서 론
2014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따르면 커피는 한국인들의 섭취 빈도 1위 식품이다. 커피 섭취 빈도 횟수는 주당 평균 12잔 정도로 대표 기 호식품으로 자리 잡았다. 이처럼 커피 소비가 증가함에 따라 커피와 건강에 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커피에 포함된 카페인이 위산 분 비를 촉진시켜 위궤양이나 역류성 식도염 같은 위장관 질환에 영향 을 미친다는 것이 널리 알려져 있다.1) 하지만, 또 다른 연구에서는 커 피 섭취가 위궤양, 십이지장궤양, 역류성 식도염과는 관련성이 없다 고 보고 되었다.2)
장상피화생은 위암의 전구 병변으로 표재성 위염, 위축성 위염, 장상피화생, 이형성증 과정을 거쳐 위선암으로 진행한다는 가설이 알려져 있다.3) 국내 한 연구에서 성인의 장상피화생의 유병률은 남 성 42.5%, 여성 32.7%, 또 다른 연구에서는 12.5%로 보고하였고,4,5) 9.4 년 추적된 코호트에서 장상피화생 소견이 있었을 경우의 위암 발생 률이 장상피화생 소견이 없었던 경우보다 10.9배 증가하였다는 보고 가 있다.6) 현재까지 장상피화생의 병리 기전은 명확히 밝혀지지 않 아 장상피화생의 위험을 증가시키는 요인에 대해 밝혀내는 것은 위 암 예방에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된다.
Russo 등7)은 Helicobacter pylori (H. pylori) 양성인 사람에서 커피 Received March 9, 2017 Revised July 25, 2017 Accepted July 30, 2017
Corresponding author Chang-Ho Yo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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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riginal Article
https://doi.org/10.21215/kjfp.2017.7.6.898 eISSN 2233-9116
Korean J Fam Pract. 2017;7(6):898-903
Korean Journal of Family Practice
KJFP
한국인에서 커피 섭취와 장상피화생의 연관성
은효정, 윤창호*, 김아솔, 고혜진, 이방주
경북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가정의학교실
Association of Coffee Consumption and Intestinal Metaplasia in Korean
Hyo-Jeong Eun, Chang-Ho Youn*, A-Sol Kim, Hae-Jin Ko, Bang-Ju Lee
Department of Family Medicine, Kyungpook National University School of Medicine, Daegu, Korea
Background: Coffee is a popular beverage in Korea as can be observed from increasing consumption levels. We evaluated the association between coffee consumption and intestinal metaplasia (a premalignant gastric lesion).
Methods: Our cross-sectional study included 881 adults who visited the General Health Screening Center at the University Hospital between January 2013 and December 2013. Subjects were classified into four groups based on the amount and type of coffee consumed/day to compare the risk of intestinal metaplasia.
Results: Coffee consumption was associated with a significant increase in the risk of intestinal metaplasia (P for trend <0.001). After adjusting for sex, age, smoking, drinking alcohol, and atrophic gastritis, the risk of intestinal metaplasia was observed to be higher in the group drinking >4 cups of coffee/day than the group of non-coffee drinkers (odds ratio [OR], 13.89; 95% confidence interval [CI], 2.95–65.47; P=0.001). Based on the type of coffee consumed, the OR of intestinal metaplasia was 16.60 (95% CI, 2.95–93.25; P=0.001) for filtered coffee and 12.81 (95% CI, 2.50–65.60; P=0.002) for instant coffee in the group consuming >4 cups of coffee/day compared to the group of non-coffee drinkers.
Conclusion: High levels of coffee consumption showed a significant association with increased risk of intestinal metaplasia with use of both filtered and instant coffee.
Keywords: Coffee; Intestinal Metaplasia; Instant Coffee; Filtered Coffee
은효정 외. 한국인에서 커피 섭취와 장상피화생의 연관성
Korean Journal of Family PracticeKJFP
섭취가 장상피화생 유병 위험을 증가시킨다고 보고하였고, Brenner 등8)의 연구에 따르면 커피 섭취는 장상피화생의 위험 요소인 H. py- lori 감염 위험을 증가시킨다고 보고하였다. 하지만, 국내에서 커피와 장상피화생의 관계에 관한 연구는 많이 부족한 상황이다.
이와 같은 배경 하에, 본 연구에서는 커피와 장상피화생의 관련성 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방 법
1. 연구 대상
2013년 1월부터 2013년 12월까지 일개 지역 종합병원 건강증진센 터를 방문하여 위내시경을 실시한 만 18세 이상 성인 1,028명 중 설문 지의 미응답 문항이 있거나 자료의 결측치가 있는 자, 위 절제술 시 행한 자, 조직학적 위암 진단된 자, 염증성 장 질환 병력이 있는 자를 제외한 881명을 대상으로 본 연구를 시행하였다.
2. 연구 방법 1) 설문조사
연구 대상자들이 건강증진센터를 방문하여 작성한 자기기입식 설문지를 통하여 연령, 성별, 음주력, 흡연력, 규칙적인 운동 여부를 조사하였다. 음주상태는 비음주군, 적절 음주군, 과음군으로 분류 하였고 적절 음주를 일주일에 14잔 이하로 정의하였다. 흡연자는 하 루 1개비 이상으로 흡연하는 자, 규칙적인 운동은 주당 150분 이상 중등도 강도로 운동하는 경우로 정의하였다.
2) 커피 종류 및 섭취량
설문 문항을 통해 커피 섭취 여부, 섭취량, 섭취하는 커피의 종류 를 조사하였다. 커피 종류는 여과 커피(filtered coffee), 인스턴트커피 (instant coffee)로 구분하였다. 위 설문 문항의 답안을 바탕으로 총 연 구대상자를 커피를 마시지 않는 군, 하루 1–2잔 마시는 군, 하루 3–4 잔 마시는 군, 하루 4잔을 초과하여 마시는 군 등 총 4군으로 분류하 였고, 커피를 마시는 대상자를 커피 종류에 따라 다시 구분하여 분 석하였다.
3) 장상피화생의 진단
위내시경 검사는 건강증진센터에 근무 중인 숙련된 내시경 전문 의 1인에 의해 표준화된 방법으로 시행되었다. 장상피화생은 내시경 소견상 위점막에 흰색의 판(plaque)이나 반점(patch) 또는 균일한 흰 색의 변색이 있는 경우로 진단하였다.9)
3. 통계 분석
연구 대상자의 커피 섭취량과 장상피화생의 위험인자의 연관성 을 알아보기 위하여 chi-square test와 independent t-test를 이용한 단 변량 분석을 시행하였다. 장상피화생 발생에 영향을 주는 나이, 흡 연 여부, 음주 여부, 위축성 위염 여부를 보정하여 시행한 다중로지 스틱 회귀분석을 시행하여 커피 섭취량과 커피 종류에 따른 장상피 화생의 교차곱비(odds ratio, OR)를 구하였다. 모든 통계분석은 SPSS for window version 23.0 (IBM Co., Armonk, NY, USA)을 사용하였으 며, 모든 통계분석의 유의수준은 P값 0.05 미만을 기준으로 하였다.
결 과
본 연구의 대상자 총 881명의 평균 나이는 46.6세였고, 장상피화생 을 진단받은 군의 평균 나이가 장상피화생이 없는 군의 평균 나이보
Original Article
Korean Journal of Family Practice
Table 1. Baseline characteristics of study subjects Characteristic Total
(n=881)
Non-IM (n=797)
IM
(n=84) P-value Mean age (y) 46.59±11.56 45.68±11.28 55.30±10.51 0.271
Sex 0.154
Male 545 (61.9) 487 (89.4) 58 (10.6)
Female 336 (38.1) 310 (92.3) 26 (7.7)
Drinking status 0.061
None 259 (29.4) 239 (92.3) 20 (7.7)
Moderate* 477 (54.1) 433 (90.8) 44 (9.2)
Heavy† 145 (16.5) 125 (86.2) 20 (13.8)
Exercise status 0.406
Inactive‡ 405 (46.0) 370 (91.4) 35 (8.6)
Active 476 (54.0) 427 (89.7) 49 (10.3)
Smoking status 0.001
Non-smoker 676 (76.7) 624 (92.3) 52 (7.7) Current smoker 205 (23.3) 173 (84.4) 32 (15.6)
Coffee consumption (cup/d) <0.001
None 90 (10.2) 88 (97.8) 2 (2.2)
1–2 546 (62.0) 504 (92.3) 42 (7.7)
3–4 156 (17.7) 134 (85.9) 22 (14.1)
>4 89 (10.1) 71 (79.8) 18 (20.2)
Type of coffee 0.018
None 90 (10.2) 88 (97.8) 2 (2.2)
Filtered coffee 281 (31.9) 255 (90.7) 26 (9.3) Instant coffee 510 (57.9) 454 (89.0) 56 (11.0)
Atrophic gastritis <0.001
Non-AG 290 (32.9) 282 (97.2) 8 (2.8)
AG 591 (67.1) 515 (87.1) 76 (12.9)
Values are presented as mean±standard deviation or number (%).
IM, intestinal metaplasia; AG, atrophic gastritis.
*Moderate alcoholics: less than 14 cups of soju per week. †Heavy alcoholics:
more than 14 cups of soju per week. ‡Inactive exercise: less than 150 minutes per week.
P-values were calculated by chi-square test for discrete outcomes and indepen- dent t-test for continuous outcomes.
Hyo-Jeong Eun, et al. Association of Coffee Consumption and Intestinal Metaplasia in Korean
Korean Journal of Family Practice
KJFP
다 많았다. 커피를 마시지 않는 군, 하루 1–2잔 마시는 군, 하루 3–4잔 마시는 군, 하루 4잔을 초과하여 마시는 군으로 나누었을 때 하루 1–2잔 마시는 군이 가장 많았다. 섭취하는 커피의 종류는 여과 커피 가 31.9%, 인스턴트커피는 57.9%였다(Table 1).
커피를 마시지 않는 군에서는 중등도 이상의 운동을 하는 군의 비율이 더 높았고 커피를 4잔을 초과하여 마시는 군에서는 중등도 이상의 운동을 하는 군의 비율이 더 낮았다.
커피를 마시지 않는 군에서 비흡연자는 84.4%, 흡연자는 15.6%였 고 커피를 4잔을 초과하여 마시는 군에서 비흡연자는 53.9%, 흡연자 는 46.1%로 흡연율이 높았다.
커피를 마시지 않는 군에서 위축성 위염이 없는 군과 있는 군은 각각 33.3%, 66.7%였고 커피를 4잔을 초과하여 마시는 군에서는 각각 32.6%, 67.4%였다. 그리고 커피를 마시지 않는 군에서 장상피화생이 없는 군과 있는 군은 각각 97.8%, 2.2%이며 커피를 4잔을 초과하여 마 시는 군에서는 각각 79.8%, 20.2%였다(Table 2).
커피 비섭취 군과 하루 1–2잔 마시는 군, 하루 3–4잔 마시는 군, 하 루 4잔을 초과하여 마시는 군에서 장상피화생 유병 OR이 각각 3.67 (95% confidence interval [CI], 0.87–15.42), 7.22 (95% CI, 1.65–31.49), 11.16 (95% CI, 2.50–49.69)으로 커피 섭취량 증가에 따라 유의하게 유병 위 험이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P-trend <0.001) (Table 3).
Table 2. Characteristics according to daily coffee consumption
Characteristic Total (n=881) None (n=90) 1–2 cup/d (n=546) 3–4 cup/d (n=156) >4 cup/d (n=89) P-value
Mean age (y) 46.59±11.56 47.21±11.38 47.05±11.71 45.10±11.07 45.82±11.55 0.534
Sex 0.718
Male 545 (61.9) 59 (65.6) 329 (60.3) 100 (64.1) 57 (64.0)
Female 336 (38.1) 31 (34.4) 217 (39.7) 56 (35.9) 32 (36.0)
Drinking status 0.003
None 259 (29.4) 36 (40.0) 161 (29.5) 40 (25.6) 22 (24.7)
Moderate* 477 (54.1) 36 (40.0) 319 (58.4) 74 (47.4) 48 (53.9)
Heavy† 145 (16.5) 18 (20.0) 66 (12.1) 42 (26.9) 19 (21.3)
Exercise status 0.006
Inactive‡ 405 (46.0) 38 (42.2) 242 (44.3) 68 (43.6) 57 (64.0)
Active 476 (54.0) 52 (57.8) 304 (55.7) 88 (56.4) 32 (36.0)
Smoking status <0.001
Non-smoker 676 (76.7) 76 (84.4) 450 (82.4) 102 (65.4) 48 (53.9)
Current smoker 205 (23.3) 14 (15.6) 96 (17.6) 54 (34.6) 41 (46.1)
Type of coffee <0.001
None 90 (10.2) 90 (100.0) 0 (0) 0 (0) 0 (0)
Filtered coffee 281 (31.9) 0 (0) 201 (36.8) 46 (29.5) 34 (38.2)
Instant coffee 510 (57.9) 0 (0) 345 (63.2) 110 (70.5) 55 (61.8)
Atrophic gastritis 0.539
Non-AG 290 (32.9) 30 (33.3) 172 (31.5) 59 (37.8) 29 (32.6)
AG 591 (67.1) 60 (66.7) 374 (68.5) 97 (62.2) 60 (67.4)
Intestinal metaplasia <0.001
Non-IM 797 (90.5) 88 (97.8) 504 (92.3) 134 (85.9) 71 (79.8)
IM 84 (9.5) 2 (2.2) 42 (7.7) 22 (14.1) 18 (20.2)
Values are presented as mean±standard deviation or number (%).
AG, atrophic gastritis; IM, intestinal metaplasia.
*Moderate alcoholics: less than 14 cups of soju per week. †Heavy alcoholics: more than 14 cups of soju per week. ‡Inactive exercise: less than 150 minutes per week.
P-values were calculated by chi-square test for discrete outcomes and analysis of variance for continuous outcomes.
Table 3. Odds ratios of intestinal metaplasia according to coffee consumption
Coffee consumption Non-IM (n=797) IM (n=84) Unadjusted OR (95% CI) P-value P for trend* Adjusted OR† (95% CI) P-value P for trend*
None (n=90) 88 (11.0) 2 (2.4) 1 (reference) <0.001 <0.001 1 (reference) <0.001 <0.001
1–2 cup/d (n=546) 504 (63.2) 42 (50.0) 3.67 (0.87–15.42) 0.076 4.05 (0.93–17.60) 0.062
3–4 cup/d (n=156) 134 (16.8) 22 (26.2) 7.22 (1.65–31.49) 0.008 9.46 (2.07–43.18) 0.004
>4 cup/d (n=89) 71 (8.9) 18 (21.4) 11.16 (2.50–49.69) 0.002 13.89 (2.95–65.47) 0.001
Values are presented as number (%).
IM, intestinal metaplasia; OR, odds ratio; CI, confidence interval.
*P for trend were calculated by linear by linear association in which coffee consumption group was put as a continuous variable. †Logistic model adjusted for age, drink- ing, smoking, atrophic gastritis and type of coffee.
은효정 외. 한국인에서 커피 섭취와 장상피화생의 연관성
Korean Journal of Family PracticeKJFP
장상피화생 발생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나이, 흡연 여부, 음주 여부, 위축성 위염 여부를 보정하여 분석한 결과, 커피를 마시지 않는 군 에 비해 하루 1–2잔 마시는 군, 하루 3–4잔 마시는 군, 하루 4잔을 초 과하여 마시는 군에서 OR이 4.05 (95% CI, 0.93–17.60), 9.46 (95% CI, 2.07–43.18), 13.89 (95% CI, 2.95–65.47)로 역시 커피 섭취량에 따라 장 상피화생 유병 위험도가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P-trend <0.001) (Table 3).
섭취하는 커피의 종류에 따른 장상피화생 유병 위험도를 알아보 기 위해 인스턴트커피와 여과 커피에 따라 군을 나눈 후 각 군 별로 섭취량에 따라 하루 1–2잔 마시는 군, 하루 3–4잔 마시는 군, 하루 4 잔을 초과하여 마시는 군을 나누어 분석하였다. 그 결과 인스턴트커 피와 여과 커피 모두 커피 섭취량이 증가할수록 장상피화생 유병 위 험도가 증가하였다.
장상피화생 발생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나이, 흡연 여부, 음주 여부, 위축성 위염 여부를 보정하여 분석한 결과, 커피를 마시지 않는 군 에 비해 하루 4잔을 초과하여 마시는 군에서 OR이 인스턴트커피에 서 12.81 (95% CI, 2.50–65.60; P=0.002), 여과 커피의 경우 16.60 (95%
CI, 2.95–93.25; P=0.001)으로 두 군 모두 통계적으로 유의하였다(Ta- bles 4, 5).
고 찰
본 연구는 일개 종합병원 건강증진센터를 방문하여 위내시경 검
사를 시행한 수검자를 대상으로 커피 섭취량, 커피 종류와 장상피화 생의 관계를 알아보았다. 커피 종류와 관계없이 하루 커피 섭취량이 증가할수록 장상피화생의 유병 위험도가 유의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커피는 많은 화학물질이 포함된 복합물로, 커피에 포함된 카페인 은 위산 분비를 촉진하며 정확한 기전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상부 위 장관 질환에 나쁜 영향을 준다고 보고되고 있다.1,10)
하지만 커피와 장상피화생과의 관련성에 대한 선행 연구는 많이 부족한 실정이며 그 기전 또한 명확하지 않다.
유럽에서 시행된 단면 연구에서는 커피가 장상피화생의 전구 병 변인 위축성 만성 위염의 유병률을 높인다고 보고하였다.11) Russo 등7)은 흡연, 버터 섭취, 커피 섭취가 H. pylori 양성인 사람에서 장상 피화생 유병 위험을 증가시키며 커피를 마시지 않는 군에 비해 커피 를 마시는 군의 장상피화생 유병 OR은 2.14로 보고하였고, 이는 본 연구와 같은 결과를 보인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Ohkuma 등12)의 연구에 따르면 H. pylori 감염 과 관계없이 커피의 섭취 여부는 장상피화생의 위험도에 의미 있는 차이를 보이지는 않았고 나이와 H. pylori 감염이 장상피화생의 유병 률을 높인다고 보고하였다.
Brenner 등8)의 연구에 따르면 커피 섭취는 장상피화생의 위험 요 소인 H. pylori 감염 위험을 증가시키고 술은 H. pylori 감염의 위험을 감소시킨다고 보고하였다. 술의 경우는 항균 작용을 하며 프로스타 글란딘(prostaglandine)에 작용하여 위 점막에 영향을 주기 때문일 Table 4. Odds ratios of intestinal metaplasia according to consumption in instant coffee
Coffee consumption Non-IM (n=542) IM (n=58) Unadjusted OR (95% CI) P-value P for trend* Adjusted OR† (95% CI) P-value P for trend*
None (n=90) 88 (97.8) 2 (2.2) 1 (reference) 0.005 <0.001 1 (reference) 0.002 <0.001
1–2 cup/d (n=345) 316 (91.6) 29 (8.4) 4.04 (0.95–17.25) 0.06 4.29 (0.97–18.99) 0.055
3–4 cup/d (n=110) 93 (84.5) 17 (15.5) 8.04 (1.81–35.83) 0.006 10.36 (2.20–48.71) 0.003
>4 cup/d (n=55) 45 (81.8) 10 (18.2) 9.78 (2.05–46.54) 0.004 12.81 (2.50–65.60) 0.002
Values are presented as number (%).
IM, intestinal metaplasia; OR, odds ratio; CI, confidence interval.
*P for trend were calculated by linear by linear association in which coffee consumption group was put as a continuous variable. †Logistic model adjusted for age, drink- ing, smoking and atrophic gastritis.
Table 5. Odds ratios of intestinal metaplasia according to consumption in filtered coffee
Coffee consumption Non-IM (n=343) IM (n=28) Unadjusted OR (95% CI) P-value P for trend* Adjusted OR† (95% CI) P-value P for trend*
None (n=90) 88 (97.8) 2 (2.2) 1 (reference) 0.003 <0.001 1 (reference) 0.006 <0.001
1–2 cup/d (n=201) 188 (93.5) 13 (6.5) 3.04 (0.67–13.77) 0.149 3.63 (0.76–17.34) 0.107
3–4 cup/d (n=46) 41 (89.1) 5 (10.9) 5.366 (1.00–28.83) 0.05 7.27 (1.23–42.70) 0.028
>4 cup/d (n=34) 26 (76.5) 8 (23.5) 13.54 (2.71–67.74) 0.002 16.60 (2.95–93.25) 0.001
Values are presented as number (%).
IM, intestinal metaplasia; OR, odds ratio; CI, confidence interval.
*P for trend were calculated by linear by linear association in which coffee consumption group was put as a continuous variable. †Logistic model adjusted for age, drink- ing, smoking and atrophic gastritis.
Hyo-Jeong Eun, et al. Association of Coffee Consumption and Intestinal Metaplasia in 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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것이라고 추측하였지만 커피의 경우는 정확한 기전을 밝히는 것이 앞으로의 과제라고 설명하였다.
국내 한 연구에서 유제품이 장상피화생의 위험 요인이라고 보고 하였다.5) 이 연구 결과를 토대로 볼 때 설탕, 시럽, 크림 등의 첨가 물 질이 들어 있는 인스턴트커피 섭취 군이 유제품 첨가물이 없는 여과 커피 섭취 군에 비해 장상피화생 유병 위험도가 더 높을 것으로 생 각해 볼 수 있다. 본 연구에서 여과 커피 섭취 군과 인스턴트 섭취 군 의 장상피화생 유병 위험도를 비교해 보면, 섭취량이 하루 4잔 이하 인 경우 인스턴트커피 섭취 군의 OR이 높았지만, 하루 4잔을 초과하 여 마시는 경우 여과 커피 섭취 군의 OR가 높게 나타났다. 이런 결과 는 하루 4잔을 초과하여 커피 섭취를 하는 대상자의 수가 상대적으 로 적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해 볼 수 있으나, 이에 대한 선행연구가 충 분치 않아 연구 결과에 대한 적절한 추론을 하기가 쉽지 않다. 추후 더 많은 대상자를 대상으로 하는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커피가 장상피화생에 영향을 주는 기전은 다음과 같은 가설로 설 명할 수 있다.
첫째, 커피는 가스트린과 위산 분비를 촉진 시키고 혈중 가스트린 농도를 증가시킨다. 이러한 고가스트린혈증은 위체부에서 벽세포 (parietal cell), 샘조직 등을 자극하여 혈중 chromogranin과 histamine 의 농도가 상승한다.13) 이러한 변화가 지속되면 위 내 다양한 세포의 생리적 변화를 야기하여 일부 위장관 질환과 연관될 수 있다는 가 능성이 동물이나 세포실험을 통해 제기되고 있고,14) 이러한 기전으 로 장상피화생에도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이다.
둘째, 장상피화생의 발생은 H. pylori 감염과 그로 인한 만성 염증 에 의해 일어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15) 커피에 들어있는 카페인은 코티솔과 에피네프린 같은 스트레스 호르몬 분비를 증가시키고 이 는 전반적인 면역 체계 저하를 일으키게 된다.16) 면역체계의 약화는 위염 발생의 증가와 H. pylori 감염을 증가시키는 원인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이번 연구에는 다음과 같은 제한점이 있다.
첫째, 건강증진센터를 방문한 검진 수검자를 대상으로 하였기 때 문에 장상피화생의 주요 위험인자인 H. pylori 감염 여부 혹은 제균 치료의 병력을 고려하지 못하였다.
둘째, 장상피화생의 진단이 조직검사로 이루어진 것이 아니라 내 시경적 소견으로 이루어졌다는 점이다. 장상피화생의 내시경적 진 단을 병리소견으로 확인했을 때 민감도와 특이도가 24%–24.2%, 88%–91.9%로 보고되고 있다.17)
셋째, 커피 섭취량 및 섭취 커피의 종류를 조사하는 방법이 자기 기입식 설문지를 통한 방법으로, 커피 종류 설문에서 두 종류의 커 피 중 하나만 선택하도록 했다는 점에서 두 종류 커피를 모두 마시
는 경우를 고려하지 못한 점도 제한점이 된다.
넷째, 단면 연구로서 커피 섭취와 장상피화생의 발생 간 상관관계 는 알 수 있었으나 인과관계를 밝히지 못했다는 점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본 연구는 이전에 국내에서 충분한 선행 연구 가 없었던 위암의 전구 병변인 장상피화생과 커피 섭취의 연관성을 확인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가질 수 있고, 단순한 커피 섭취량에 따 른 분석뿐만 아니라 섭취 커피의 종류에 따른 분석을 시행했다는 점 에서도 의의를 가진다.
이번 연구에서는 커피 섭취량이 증가함에 따라 장상피화생과의 연관성이 증가하였고 인스턴트커피, 여과 커피에 관계없이 장상피화 생과의 연관성이 증가하는 경향을 확인하였다. 국내에서 커피 섭취 와 위장관계 질환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선행 연구가 많지 않으며 향 후 커피와 위장관계 질환의 관련성 및 그 기전을 밝히기 위한 추가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요 약
연구배경:
커피는 기호식품으로 한국인의 커피 섭취는 점점 증가하 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건강검진 수검자를 대상으로 커피 섭취가 위 암의 전구 병변인 장상피화생에 미치는 연관성을 알아봄으로써 건 강 관리에 도움을 주고자 하였다.방법:
2013년 1월부터 12월까지 일개 종합병원 건강증진센터를 방문 하여 위내시경 검사를 시행한 881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설문지를 통해 커피 섭취량을 조사하여 섭취량에 따라 비섭취, 하루 1–2잔, 하 루 3–4잔, 하루 4잔을 초과하여 군으로 나누어 장상피화생 유병 위 험도를 비교하였다.결과:
커피 섭취량 증가에 따라 장상피화생의 유병률은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증가하였다(P for trend <0.001). 장상피화생 발생에 영향을 주는 나이, 흡연 여부, 음주 여부, 위축성 위염 여부를 보정하여 시행 한 다중로지스틱 회귀분석 결과 커피 비섭취 군에 비해 하루 4잔을 초과하여 마시는 군에서 장상피화생 유병 위험도가 높게 나타났다 (OR, 13.89; 95% CI, 2.95–65.47; P=0.001). 커피의 종류에 따라 나누어 분석한 결과 커피 비섭취 군에 비해 4잔을 초과하여 마시는 군의 교 차곱비는 여과 커피의 경우 16.60 (95% CI, 2.95–93.25; P=0.001), 인스 턴트커피의 경우 12.81 (95% CI, 2.50–65.60; P=0.002)로 두 군 모두 통 계적으로 유의하였다.결론:
여과 커피와 인스턴트커피 모두 커피 섭취량이 증가함에 따 라 장상피화생의 유병 위험이 증가한다.중심단어:
커피; 장상피화생; 인스턴트커피; 여과 커피은효정 외. 한국인에서 커피 섭취와 장상피화생의 연관성
Korean Journal of Family PracticeKJFP
REFERENC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