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검색 결과가 없습니다.

Trends in Regional Studies Education on Dokdo in Social Studies Classes at Elementary and Middle Schools in Shimane Prefecture, Japan

N/A
N/A
Protected

Academic year: 2021

Share "Trends in Regional Studies Education on Dokdo in Social Studies Classes at Elementary and Middle Schools in Shimane Prefecture, Japan"

Copied!
17
0
0

로드 중.... (전체 텍스트 보기)

전체 글

(1)

일본 시마네현의 초중등학교 사회과에서의 독도에 대한 지역학습의 경향

심 정 보*

Trends in Regional Studies Education on Dokdo in Social Studies Classes at Elementary and Middle Schools in Shimane Prefecture, Japan

Shim, Jeong Bo*

요약:일본 시마네현은 2005년 3월 ‘독도의 날’을 제정한 이래, 매년 2월 22일에는 정치인 등이 참석한 가운데 독도 영유권을 주장하는 기념 행사를 실시해 왔다. 일본은 독도영유권 주장과 관련하여 독도를 일본의 초중고 사회과 교과 서와 지도에 자국의 영토로 기술하고 표기해 왔으며, 최근에는 그 비율이 증가하고 있다. 이와 동시에 독도와 가장 가 까운 일본 시마네현에서는 소학교와 중학교의 사회과 지리분야에서 지역학습의 일환으로 독도교육이 강화되고 있다. 시마네현에서 독도에 대한 연구와 교육은 독도와 가장 가까운 오키제도의 사회과 교사들에 의해 시작되었으며, 현재 는 시마네현 전역에서 확대 실시되고 있다. 시마네현에서 제작된 독도 부교재는 교사용 학습지도안, 학생용 워크시트, 사진 및 통계자료 등의 내용이 담긴 자료편 CD와 각 학년별 동영상 DVD 등 2종으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여기에는 한국의 독도 불법점거로 인한 일본의 어업상의 피해 측면을 강조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따라서 일본의 학생들은 쉽 게 반일 감정이 형성될 수 있다. 독도에 대한 올바른 역사적 인식을 위해 한일 학자들에 의한 공동 독도 부교재 등을 개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주요어:일본, 시마네현, 오키제도, 사회과, 지리, 독도, 지역학습

Abstract:Since the Shimane Prefecture government in Japan enacted “Takeshima Day” in March 2005, it has held commemorative ceremonies with Japanese politicians present each year on February 22. Japan has marked Dokdo as its territory in elementary and middle high school textbooks, and the number of such references has been increasing in recent years. Shimane Prefecture, which is the area nearest to Dokdo is strengthening Dokdo education in its geography classes at elementary and middle schools as part of regional studies. The study and education on Dokdo was begun by social studies teachers in the Oki Islands in Shimane Prefecture, but now extends throughout the prefecture. The auxiliary educational materials regarding Dokdo produced in Shimane Prefecture include teaching guidelines for teachers, worksheets for students, CDs containing statistics and picture files, and two kinds of DVD movie clips for each grade. In particular, schools teach the damage to the Japanese fishery industry caused by Korea's illegal occupation of Dokdo. This will likely form anti-Korean sentiments among Japanese students. It is hoped that Korean and Japanese scholars will work together to develop Dokdo auxiliary textbooks in order to improve the correct historical understanding of Dokdo.

Key Words:Japan, Shimane Prefecture, Oki Islands, social studies, geography, Dokdo, regional studies

1. 머리말

1)

지리학은 전통적으로 자연지리, 인문지리, 지역 지리로 분류되며, 그 가운데 지역지리는 지리교육 이 실시된 이래 현재까지 지역인식을 위한 지리학 습의 주요 분야이다. 지리교육에서 지역지리 학습 은 공간적 스케일 따라 향토지리, 한국지리, 세계 지리로 나누어 실시되었다. 현재 한국에서는 지역 의 최소 단위로서 향토지리 대신 초등 사회과는

‘고장’, 중학교 사회과는 ‘지역사회’라는 용어를 사

용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사회과 지리영역에서 지 역학습은 ‘고장’이나 ‘지역사회’ 학습을 의미한다.1) 그리고 그 범위는 학교를 중심으로 학생들이 생활 하고 있는 시⋅군⋅구(市⋅郡⋅區), 특별시⋅광역 시⋅도(特別市⋅廣域市⋅道) 등의 행정구역이 되며, 교통수단에 따라 더 확대되는 경우도 있다.

지역학습은 각 지역마다 자연 및 인문 현상이 동일하지 않기 때문에 학습 내용도 한국지리나 세 계지리 과목처럼 획일적이지 않다. 현장의 교사들 은 자신들의 지역 환경에 입각하여 지역을 파악하

* 동북아역사재단 연구위원(Research Fellow, Northeast Asian History Foundation)([email protected])

(2)

고, 학습내용을 재구성하여 지역학습을 실시하는 경우도 있다. 이와 관련하여 최근 한국과 일본의 사회과에서는 한국과 일본 사이의 동해 바다에 위 치한 독도(일본명 竹島, 이하 독도)를 둘러싸고 지 역학습이 다르게 전개되고 있다. 즉 독도와 가장 가까운 한국의 울릉도와 경상북도, 그리고 일본의 오키(隠岐)제도와 시마네현(島根県)의 초중등학교 사회과에서 지역학습이 동시에 실시되고 있지만, 그 내용은 다르다. 두 지자체의 학교에서는 서로 독도가 자국의 영토라는 인식을 학생들에게 교육 하고 있기 때문이다.

일본에서 독도에 대한 지역학습이 본격적으로 실시된 것은 2005년 3월 16일 시마네현이 매년 2 월 22일을 ‘독도의 날’로 조례를 제정한 것이 계 기였다. 시마네현은 매년 지사와 국회의원, 시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독도영유권 확립을 위한 기념 행사를 실시해 왔다. 정치인들은 항상 독도문제를 전국적으로 확대할 필요가 있고, 일본인들의 관심 을 끌기 위해서는 초등학교(일본명 小學校, 이하 초등학교)와 중학교의 사회과 학습지도요령 및 교 과서에 독도를 일본 영토로 기술해야 한다고 강조 해 왔다. 그 성과로서 일본의 초등학교와 중학교 의 사회과 학습지도요령 해설서와 교과서에 독도 가 기술되는 비율이 증가하게 되었다.2)

이에 대한 관심으로 한국에서는 손용택(2005), 권오현(2006), 심정보(2008), 김화경⋅노상래(2009), 박철웅(2010) 등에 의해 일본의 독도에 대한 영토 교육 현황에 대한 연구가 이루어졌다. 그러나 이 들은 국가적(national) 수준에서 이루어진 초중등 학교의 사회과 학습지도요령과 교과서를 대상으로 한 것이며, 국지적(local), 지역적(regional) 수준에 서 전개된 독도교육에 대한 구체성은 결여되어 있 다. 양 국가에서 독도를 둘러싼 정치적⋅외교적 마찰이 빈번한 가운데 가장 가까운 거리에 있는 곳, 즉 국지적⋅지역적 수준에서 독도에 대한 지 역학습이 어떻게 전개되고 있는가를 고찰하는 것 은 비교교육학의 입장에서 의의가 있다.

따라서 본 연구는 일본에서 독도와 가장 가까운 오키제도 및 시마네현의 초등학교와 중학교, 즉 국지적⋅지역적 수준에서 이루어진 독도에 대한 지역학습의 경향을 파악하여 한국과 일본에 있어 서 바람직한 독도교육의 방향을 모색하는 것이 목

적이다. 필자는 오키제도와 시마네현에서 제작된 기초 자료의 분석, 현지조사, 그리고 이메일과 전 화통화 등의 방법을 통해 이들 지역에서 전개된 독도에 관한 지역학습의 특성을 명확히 하고자 하 였다. 연구 결과는 일본의 왜곡된 독도교육을 비 판적으로 검토하여 바람직한 방안을 모색하고, 아 울러 우리나라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독도에 대한 지역학습의 개선을 위한 자료로 활용될 것이다.

2. 오키제도 교사들의 독도에 대한 관심과 교육

1) 일본의 사회과에서 지역학습의 전통과 특질 일본의 지리교육에서 지역학습은 전후 사회과 성립 이전부터 향토학습이라는 명칭으로 실시되었 다. 그 기원은 메이지(明治) 초기 미국에서 도입된 페스탈로치 교수법의 도입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또한 1891년 문부성령 제11호 「소학교교칙대강」

의 지리 규정에는 일본지리 수업에 있어서 먼저 향토를 중심으로 직관교수를 실시하도록 제시하였 다.3) 환경확대법에 근거하여 향토에 존재하는 실 물을 아동들에게 직접 관찰시켜 지리교육의 기초 를 형성하도록 한 것이다. 제1차 세계대전 이후에 는 독일로부터 향토교육의 영향을 받았고, 1930년 대 전반에는 1927년 일본의 금융공황과 1929년 미국에서 시작된 세계경제공황의 여파로 피폐한 농촌을 부흥하기 위해 자력갱생운동의 일환으로 문부성이 향토교육운동을 장려하여 다수의 학교에 서 향토교육이 추진되었다. 그리고 1941년 제2차 세계대전 당시 국민학교 국민과 지리와 국사 과목 의 분절로서 제4학년에 「향토의 관찰」이 설정되어 향토학습이 이루어졌다. 19세기 후반부터 제2차 세계대전까지 일본의 향토교육은 한국에도 영향을 주어 매우 유사하게 전개되었지만, 그 내용과 방 법은 반드시 동일하지 않다.

전전(戰前) 일본에서 이루어진 향토교육은 전후 사회과 성립 이후 현재까지 초등학교 3, 4학년의 사회과, 그리고 중학교 1학년 사회과 지리적 분야 에서 지역학습의 형태로 계속 이어지고 있다. 전 후 일본의 사회과 지역학습에서 주목할 사항은 1968년과 1969년의 초등학교 및 중학교의 학습지

(3)

자료: 독도연구소 홈페이지, 시마네현 홈페이지

그림 1. 독도와 시마네현의 지리적 위치 도요령에 ‘향토’라는 명칭이 사라지고, 그 대신 초

등학교는 ‘지역’, 중학교는 ‘가까운 지역(身近な地 域)’이라는 용어를 사용한 점이다. 이는 전후 일본 의 급속한 도시화와 산업화의 진전에 따라 주관적 이고 심정적 의미가 강한 용어 ‘향토’의 의미가 퇴 색되었기 때문이다.

초등학교와 중학교의 사회과 지역학습에서 목적 개념과 방법개념에 대한 논의도 활발히 이루어졌 다. 단순히 지역의 인식이나 의식에 중점을 두는 목적개념과 지역에서 지리적 관점이나 사고방식의 기초를 배우는 방법개념 가운데 어느 쪽에 중점을 둘 것인가에 대한 논의였다.4) 현재는 목적개념과 방법개념을 함께 중시하는 입장이지만, 초등학교 사회과에서는 목적개념, 그리고 중학교 사회과에 서는 목적개념 이외에 방법개념에도 중점을 두도 록 하였다.

한편 지역학습의 공간적 범위는 초등학교와 중 학교에서 다소 차이가 있다. 초등학교 사회과는 아동들이 거주하는 지역과 통학하고 있는 학교를 중심으로 직접 관찰할 수 있는 범위이다. 반면 중 학교 사회과의 지리적 분야에서 지역학습의 범위 는 통학권을 중심으로 학생들의 일상 생활권이나 행동권을 고려하여 적절히 설정하도록 하였다. 1 차적으로는 행정 구역을 지역학습의 공간적 범위

로 설정하지만, 교통의 발달에 따라 그 범위를 넘 을 수 있다. 즉 실제로는 아동과 학생들이 통학하 고 있는 학교를 중심으로 복수의 시⋅정⋅촌(市⋅

町⋅村)이나 도⋅도⋅부⋅현(都⋅道⋅府⋅縣)에 걸 친 탄력적 범위로 설정되는 경우도 있다.

일본 시마네현은 초등학교와 중학교에서 독도 에 관한 교육을 목적개념과 방법개념에 근거하고, 지역학습의 일방적⋅획일적 범위로서 독도를 시 마네현에 포함시켜 부교재도 제작하였다. 그러나 시마네현은 교사와 학생들이 독도에 갈 수 없기 때문에 독도‘에서’가 아닌, 독도‘를’ 학습하면서 독 도에 대한 이해, 관심, 애정 등의 목적개념과 독도 에 대한 지리적, 역사적, 국제법적 관점과 사고방 식 등의 방법개념을 아동과 학생들에게 육성하고 자 했다.

2) 지역학습의 범위로서 오키제도와 시마네현 한국과 일본 사이의 동해상에 위치한 독도는 동 도와 서도 2개의 주요 섬과 그 주변에 89개의 부속 도서로 구성되어 있다. 총 면적은 187,554㎡로 동도 73,297㎡, 서도 88,740㎡, 기타 부속도서 25,517㎡

이다. 해발고도는 동도 98.6m, 서도 168.5m로 서 도가 동도보다 높고 면적도 넓다. 독도는 경상북

(4)

도 울릉도에서 동남쪽 87.4km, 그리고 시마네현 오키 섬에서 157.5km 거리에 있다(그림 1).

최근 양국에서는 독도영유권과 관련하여 정치 적, 외교적 마찰이 심화되고 있다. 이에 따라 양국 에서는 국가적 수준의 독도교육이 강화되고 있다. 아울러 독도와 가장 인접한 양국의 지자체에서는 지역적 수준의 독도교육도 본격적으로 전개되고 있다. 일본에서 독도를 지역학습의 범위로 설정하 여 독도교육이 적극적으로 실시되고 있는 곳은 시 마네현과 이 현에 소속된 오키제도의 초등학교와 중학교이다.

독도와 가장 가까운 시마네현은 동부는 돗토리 현(鳥取県), 서부는 야마구치현(山口県), 남부는 히 로시마현(広島県)과 접하고 있다. 시마네현은 일본 열도 최대의 섬인 혼슈(本州)의 남서쪽에 위치하 여 멀리 한반도와 연해주를 바라보고 있다. 이러 한 지리적 여건상 일찍부터 이곳은 중국과 한반도 의 창구로서 일본의 고대국가 형성에 중요한 역할 을 담당해 왔다.

시마네현은 이즈모(出雲) 지방, 이와미(石見) 지 방, 오키(隠岐) 지방으로 구분되며, 총 면적은 6,707

㎢, 인구는 712,013명(2011년 7월 1일 현재), 현청 소재지는 마쓰에시(松江市)이다. 지형은 동북에서 남서로 긴 형태를 이루며, 전반적으로 평지가 적 다. 남부는 주고쿠(中國) 산지가 위치해 있고, 서 부도 해안선 근방까지 산지와 접해 있다. 지형상 경지 면적은 6%에 불과해 농업이 적은 반면, 임 업과 어업으로 유명하다. 즉 임업이 약 80%를 차 지하여 전국 유수의 삼림지역이다. 그리고 어업은 오키제도 주변을 비롯하여 풍부한 어장을 갖고 있 으며, 서부 일본 유수의 수산물 공급지역이다(시마 네현 홈페이지, 2011.07.30 열람).

한편 일본에서 독도와 가장 가까운 오키제도는 시마네현에서 북방 약 50㎞ 해상에 위치하며, 경 관이 아름다워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총 면적 은 242.95㎢로 4개의 큰 섬과 180여개의 작은 섬 들로 구성되어 있다. 섬은 도젠(島前)과 도고(島後) 로 대별되며, 도고 섬의 북서 약 157.5㎞ 거리에 독도가 위치해 있다. 인구는 울릉도의 10,737명 (2011.06.30 현재) 보다 많은 15,262명(2011.07.

01 현재)으로 매년 감소하고 있다. 오키제도는 전 통적으로 어업 활동의 중심지였다. 그래서 과거

해양 경계가 명확하지 않았던 시대에 이곳의 어부 들은 독도와 울릉도에서 어업 활동을 한 적이 있 었고, 당시 어부들은 독도를 울릉도로 향하는 표 적으로 인식하였다.

3) 오키제도에서 시작된 독도 연구와 부교재 개발 현재 시마네현에서 독도에 관한 영토교육은 일 본의 어느 지역보다 관심이 많고, 적극적으로 실 시되고 있다. 현내의 고등학교는 독도에 관한 학 습을 100% 실시하고 있으며, 초등학교와 중학교 는 고등학교에 비해 늦게 시작되었다. 각 학교에 서는 교과서 이외에도 자료집과 신문기사 등 다양 한 교재를 연구하면서 초등학교와 중학교는 사회 과, 고등학교는 지리역사과와 공민과를 중심으로

「우리나라의 영토」와 「우리나라의 역사」, 「국제사 회의 동향」, 「시마네현의 지리⋅역사」 등 여러 분 야에 걸쳐 내용과 관련지어 지도하고 있다. 그 가 운데 수산고교의 「어업」 수업에서 다루는 등 독도 를 지역 산업과 관련시킨 형태로 지도하고 있는 학교도 있다(시마네현 교육위원회 홈페이지, 2011 년 9월 열람).

그리고 시마네현에서 독도에 대한 지역학습이 최초로 실시되고, 가장 적극적, 전형적, 시범적, 구 체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곳이 독도와 가장 가까 운 오키제도이다. 이곳의 초등학교와 중학교 사회 과 교사들은 「오키 초중학교 교육연구회 사회과 부회」(이하 사회과 부회)를 중심으로 독도에 관한 연구 및 교육 활동을 전개해 왔다. 사회과 부회는 시마네현 오키제도에 소재한 26개의 초등학교와 중학교에서 1∼2명의 교사가 모여 30여 명의 회원 이 있다. 이 모임은 전후부터 현재까지 활동의 역 사가 있으며, 활동 내용도 충실하다. 지난 30년 동 안 연구 주제 「사회과에서 동화교육의 충실」, 「향 토 자료의 발굴과 교재화 및 수업 실천」에 대해서 활동하였다. 특히 「향토 자료의 발굴과 교재화 및 수업 실천」은 꾸준한 노력과 연구를 거듭하고 교 재를 집적하여 자료집을 만들기에 이르렀다. 그것 은 우리들의 향토 와 고향 오키 라는 자료집이 다(그림 2). 이 모임의 교사들은 행정기관이나 다 른 단체로부터 간섭을 받는 일이 없이 독자적인 연구와 교육 활동을 해 왔다. 또한 교사들은 향토를

(5)

그림 2. 오키의 초중학교 사회과 부회 교사들이 개발한 독도 부교재 이해하는데 필요한 실증적 교재를 발굴하여 수업

용으로 작성하여 학교 현장에서 실천해 왔다. 그 결과 자신들이 생활하고 있는 향토 오키를 말할 수 있는 학생들이 증가하게 되었고, 장래 지역사 회의 일원으로서 활약도 기대하고 있다(현지조사).

특히 사회과 부회는 향토의 역사와 지리의 교재 화에 몰두해 왔으며, 그 성과로서 역사적 분야 자 료집 우리들의 향토(私たちの鄕土) 와 오키의 시 마쵸(隠岐の島町) 향토교육 부교재 고향 오키(ふる さと隠岐) 를 집필하여 각 학교의 수업에서 사용해 왔다. 부교재 고향 오키 는 오키의 시마쵸의 요 청에 의해 오키의 시마쵸 교육위원회가 편집에 착 수한 것이다. 위원회는 10명의 편집 위원에게 집 필을 위탁했다. 이 부교재는 사회과 이외에 이과 및 종합적인 학습의 시간에 사용할 목적으로 발간 한 것이다. 사회과 부회의 회원은 제1장과 제3장 을 각각 집필하였다.

현재에도 오키제도에서는 2007년 3월 발행 고 향 오키 <그림 2, 우>라는 부교재를 초등학교와 중학교 사회과 수업에 활용하고 있고, 시마네현에 서 제작한 독도학습 부교재의 CD에도 내용이 일 부 수록되어 있다. 부교재 집필과 관련하여 독도 문제연구회5)로부터 교시가 있었다(常角 敏, 2008).

부교재에는 학생들의 발달 단계를 고려하여 알기

쉽도록 지도, 사진, 도표, 사료 등이 수록되어 있다.

부교재의 내용은 제1장 오키의 지지, 제2장 오키 의 자연, 제3장 오키의 역사, 제4장 오키의 전통문화 로 구성되어 있다(隠岐の島町敎育委員會編, 2007).

그 가운데 제1장의 「7. 오키와 독도⋅울릉도」(28

∼36쪽) 부분을 독도 관련 영토교육 부교재로 활 용하였다. 부교재의 앞 부분은 독도의 동도와 서 도 사진, 그리고 지도를 수록했으며, 본문은 주로 에도(江戸)시대 울릉도와의 관계, 메이지(明治)에서 쇼와(昭和) 초기 독도와의 관계를 다루고, 독도를 둘러싼 영토문제, 평화적 해결을 위한 내용 등을 기술하였다.

한편 사회과 부회는 오키제도에서 사용되고 있 는 초등학교와 중학교의 사회과 교과서와 연관시 켜 독도에 대한 지역학습을 지도하도록 「독도관련 지도내용일람표」를 작성하였다(표 1). 여기에는 독 도교육을 실시함에 있어서 초등학교 및 중학교 사 회과 교과서와 부교재 고향 오키 의 독도관련 내 용, 지도내용, 목표 등이 각 학교급별 및 학년별로 체계적으로 제시되어 있다. 초등학교와 중학교의 사회과 교과서에서 독도를 지리적, 역사적, 공민적 분야에서 다루도록 했다. 비록 시마네현 오키제도 에 있어서 독도에 관한 영토교육은 우리나라보다 역사가 짧음에도 불구하고, 사회과 부회 교사들의

(6)
(7)

독도에 대한 관심과 열정으로 만들어진 「독도관련 지도내용일람표」는 뒤에 언급하듯이 2010년 시마 네현이 독도에 관한 학습내용을 학교급별, 학년별 로 체계화하는데 기초가 되었다.

나아가 그것은 한국의 초⋅중⋅고 독도교육 체 계화에도 영향을 미쳤다.6) 그동안 한국에서는 독 도교육을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짐에 따라 국정 및 검정 교과서에 독도관련 내용 기술이 증 가되고, 인정 독도 부교재도 발행되었다. 그러나 학교급별, 학년별 독도교육 내용체계, 즉 독도교육 과정이 부재하여 현장의 교사들은 독도에 관한 내 용을 지도함에 있어서 막연함이 있었다. 교육과학 기술부는 일본의 오키제도나 시마네현보다 늦었지 만, 2011년 3월 신학기에 「초⋅중⋅고 독도교육 내용체계」7)를 전국의 일선학교에 배포하여 정규수 업에서 독도교육 지침서로 사용하도록 했다.

3. 시마네현에 있어서 독도에 관한 지역학습

1) 시마네현의 독도교육 체계안

2005년 이래 일본의 우익 정치인들이 집요하게 독도영유권을 주장함에 따라 시마네현에서 독도에 대한 교육은 더욱 강화되고 있다. 즉 시마네현은 학생들에게 독도를 체계적으로 교육하기 위해 학 교급별 지도내용 일람표를 만들고, 독도학습 부교 재를 제작하여 현 내의 초등학교와 중학교에 배포 하여 수업에 활용하도록 하였다. 이것은 오키제도 라는 국지적 수준에서 시마네현이라는 지역적 수 준으로 독도에 관한 지역학습이 확대된 것으로 볼 수 있다. 시마네현이 제작한 학교급별 독도에 관 한 학습의 내용 체계안은 오키제도의 독도관련 지 도내용 일람표에 근거하고 있으며, 이들을 비교하 면 다음과 같은 특징이 보인다.

첫째, 오키제도의 독도관련 지도내용 일람표에 는 사회과의 지리적, 역사적, 공민적 분야에 걸쳐 제시되어 있지만, 시마네현의 일람표는 지리적 분 야만 나타나 있다(표 1, 표 2). 이는 독도를 지리 적 분야에서 중점적으로 다루고, 역사적 분야에서 는 다루지 않겠다는 의도로서 한국의 독도교육과 는 대조적이다. 독도영유권은 일본의 입장에서 그 다지 유리한 역사가 아니며, 일본인 가운데도 사

료 검증과 분석을 통해 독도가 한국 땅이라고 주 장하는 양심 있는 학자와 시민단체가 있기 때문이 다.8) 그 결과 일본은 한국과 같이 독도를 역사문 제로 인식하지 않고, 지리적인 영토문제로 받아들 이고 있는 것이다. 이처럼 일본의 독도교육은 독 도문제를 어업상의 피해와 결부시켜 국민적 관심 을 환기시키고, 나아가 독도를 분쟁지역화 하려는 의도임을 알 수 있다.

둘째, 독도 부교재 고향 오키 나 검정 사회과 교과서 등 서적 중심의 교재에서 탈피했다는 점이 다. 2008년 오키제도의 독도관련 지도내용 일람표 에는 오키제도의 소학교와 중학교에서 사용되고 있는 교과서와 교과서의 단원 및 페이지의 행까지 상세하게 제시되어 있다(표 1). 그러나 2010년 시 마네현의 독도에 관한 학습의 내용 체계안에서는 단지 학습지도요령의 내용 정도만을 대강적으로 제시했을 뿐이다(표 2). 즉 학습지도요령의 대강화 와 탄력화에 근거하여 학교의 재량권을 확대하고, 교육과정의 자주적 편성을 기대한 것이다. 비록 시마네현이 독도학습 부교재를 개발했지만, 그것은 획일적인 서적 중심의 교재가 아닌, 교사들에게 독 도교육의 지침서에 해당하는 자료라고 할 수 있다.

셋째, 학생들에게 독도에 대한 「암기」보다 「활 동」을 중시한 것으로 보인다. 2008년 오키제도의 독도관련 지도내용 일람표에는 학습의 목표에 「∼

을 안다」는 지적 영역이 주로 제시되어 있다(표 1).

그러나 2010년 시마네현의 독도에 관한 학습의 내용 체계안에는 학습의 목표와 활동에 「∼을 안 다」, 「∼을 이해한다」 이외에 「∼을 확인한다」, 「∼

을 서로 의논한다」, 「수업에서 느낀 것과 생각한 것을 정리한다」 등 지적 영역 이외에 기능적, 정 의적 영역이 제시되었다(표 2). 전통적인 교사 중 심의 지식전달형 수업을 지양하고, 학습자 중심의 다양한 활동을 지향하는 수업을 의도한 것이라 할 수 있다. 이는 시마네현에서 독도에 관한 학습의 내용 체계안을 작성함에 있어서 종래의 교사 이외 에 독도전문가, 교육전문가, 학자 등이 참가했기 때문이다.

이와 같이 국지적에서 지역적으로 독도에 대한 관심과 교육이 확대됨에 따라 지도내용 일람표에 는 일본 정부의 입장과 교육전문가의 견해가 반영 되었음을 알 수 있다. 이는 독도에 대한 연구와

(8)
(9)

그림 3. 시마네현 제작의 소중학교용 독도학습 부교재 교육이 국지적 수준에서 비공식이었다면, 지역적

수준에서는 공식적인 것이 되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한국의 경우 학교급별 독도교육 체계안이 국가에 의해 이루어진 것과 달리, 일본에서는 상향식으로 전개된 것은 한국을 의식한 것으로 해석된다. 즉 일본이 2008년 중학교 사회과 학습지도요령 해설 서에 독도를 명기할 때, 한국으로부터 격렬한 반 발이 있었는데, 일본은 이러한 정치적, 외교적 마 찰을 최소화하기 위해 1905년 시마네현 고시와 같이 국지적, 지역적 차원에서 독도에 관한 학습 의 내용 체계안과 독도부교재를 제작했던 것이다.

2) 시마네현 제작의 독도학습 부교재 (1) 독도학습 부교재 제작의 경위

시마네현은 2005년 3월 독도 불법편입 100년을 맞아 ‘독도의 날’을 제정한 이래, 매년 2월 22일에 국회의원 등 정치인이 참가한 가운에 기념행사를 실시해 왔다. 이 행사는 독도문제 해결을 위해 국 민여론을 환기할 목적으로 추진되었다. 시마네현 관계자는 독도문제를 조기에 해결하기 위해, 국민 의 이해를 깊게 함과 동시에 의식의 고양을 도모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했던 것이다. 그 일환으로 시마네현 지사는 ‘독도의 날’ 제정 이 래 매년 문부과학성 대신(大臣)에게 사회과 교과 서에 독도 기술을 통해 독도문제가 적극적으로 다 루어지도록 중학교 사회과 및 고등학교 역사지리 과 학습지도요령 해설서에 독도 명기를 요구하여 2008년 7월에는 중학교 사회과 학습지도요령 해 설서에 독도의 영유권 문제가 기재되는 성과를 거 두었다. 또한 초등학교와 중학교의 사회과, 고등학 교의 지리역사과와 공민과 교과서에도 영토문제의 항 등에 독도가 일본 고유의 영토, 한국에 불법점거 되었다는 내용을 다루도록 교과서 검정 회사에 서 한을 보내는 등 적극적인 로비 활동으로 사회과 교 과서에서 독도관련 기술은 매년 증가하게 되었다.

시마네현의 독도학습 부교재 개발도 이와 같은 맥락에서 시작되었다. 시마네현에서는 2008년 2월

‘독도의 날’에 독도학습 부교재 제작에 대해서 검 토하였다(山陰中央新報, 2008.02.22). 여기에 참석 했던 위원들은 가까운 곳에 영토문제가 있다는 것 을 확실히 가르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많아 Web 독도문제연구소가 교재를 감수하도록 했다.9) 이날 의 회의를 계기로 시마네현은 현 내의 초등학교 5

(10)

학년과 중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독도문제에 대한 이해를 넓힌다는 취지로 독도학습 부교재 제작에 착수하였다. 그 배경과 관련하여 시마네현 총무과 는 의무교육 단계부터 공부하는 것이 독도에 대한 이해가 깊어진다고 보았던 것이다. 이 프로젝트는 시마네현, 시마네현교육위원회, 그리고 독도⋅북방 영토반환요구운동현민회의와 공동작업으로 추진되 었다. 독도⋅북방영토반환요구운동현민회의에 속 하는 교사모임인 교육자 회의가 주체가 되었고, 시마네현이 동 회의에 100만 엔을 지원하는 등 총 260만 엔의 비용이 소요되었다. 독도⋅북방영토반 환요구운동현민회의가 초등학교와 중학교 교사들 로 구성된 작성위원회를 2008년 7월에 설치하고, 12회에 걸친 협의를 반복하여 2009년 4월 25일 최종안을 정리하고, 5월 21일에 독도학습 부교재 를 완성하였다. 독도학습 부교재는 동영상 DVD와 자료편 CD 등 2종으로 구성되어 있다(그림 3).

시마네현은 5월 말부터 현 내의 모든 초등학교 와 중학교, 각 교육위원회 등 401곳에 독도학습 부교재를 배포하여 사회과 지역학습에서 적극 활 용하도록 하였다. 시마네현의 초등학교와 중학교 수업의 부교재 활용, 교원의 독도교재연구, 교육관 계자 및 영토문제 연구자가 연구 등을 위해 사용 하도록 했다.

부교재는 시마네현의 역사와 한국과의 영유권 문제에 대한 내용으로 초등학교 5학년 1시간, 중 학교 1학년 2시간, 그리고 중학교 2학년에 1시간 이 배당되었다. 교수-학습 시기는 초등학교 5학년 은 3학기, 중학교 1학년은 1학기, 중학교 2학년은 2학기에 사용하도록 했다. 독도학습 부교재를 배 포함에 있어서 시마네현 교육위원회 의무교육과의 아키토시 유키히데(秋利幸秀) 과장은 학생들이 양 국 주장의 차이를 알고, 자신들이 어떻게 행동하 면 좋은가를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바란다고 언급하였다(玉置太郞, 2009.05.29). 또한 제작자 측 은 앞으로 가능하다면, 독도학습 부교재가 시마네 현 내에 머물지 않고, 전국의 초등학교와 중학교 에 배포하는 등 문부과학성이 선창자로서 지원하 는 방법을 기대하였다.

(2) 독도학습 부교재의 내용과 비판적 검토 앞에서 언급했듯이 독도학습 부교재는 동영상

DVD와 자료편 CD 등 2종으로 구성되어 있다.

CD에는 학생용 워크시트, 교사용 학습지도안, 참 고자료 등의 내용이 담겨 있으며,10) DVD는 각 학 년마다 약 4∼7분의 독도관련 동영상이다.

지리교육에서 시청각교재가 효과적이라는 것은 말할 필요도 없다. 지역학습의 목적은 교사와 학 생들이 야외에서 관찰과 조사 등의 학습활동을 통 해 학생들이 생활하고 있는 지역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깊게 하고, 지역사회의 형성과 발전에 노 력하려는 태도를 익히도록 하는 것이다. 그러나 시마네현은 독도를 자신들의 지역학습의 범위로 설정했지만, 독도를 직접 경험할 수 없다는 점을 숙지하였다. 따라서 시마네현은 독도에 관한 지역 학습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시청각 교재를 제 작했던 것이다. 시마네현이 제작한 독도학습 부교 재 동영상 DVD의 내용은 <표 3>과 같다.

DVD의 내용은 일본 외무성이 제작한 독도문 제를 이해하기 위한 10가지 포인트 에 근거한 것 이다(일본 외무성 홈페이지). 시마네현은 독도학습 부교재를 제작함에 있어서 외무성의 논리를 충실 히 따랐는데, 한국의 입장에서 받아들일 수 없는 내용은 1905년 독도의 시마네현 영토편입의 합법 성, 샌프란시스코 강화조약에서 독도가 일본 영토 로 결정되었다는 내용, 국제사법재판소 제소의 제 안, 그리고 한국에 의한 독도의 불법점거 등으로 요약된다. 일본은 이들 네 가지와 어업상의 피해 등을 들어 독도영유권을 집요하게 주장하고 있다. 역사적 사실에 근거하여 이 문제를 생각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언급하면서도 자신들에게 불리한 독도 관련 역사는 은폐하고 있다. 그들 논리의 허구성 을 검토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1905년 2월 22일 독도가 일본의 정식 영 토로 결정되어 시마네현 소속이 되었다는 내용이 다. 일본의 시마네현보다 앞서 대한제국이 1900년 10월 25일 칙령 41호로 독도를 울릉군의 관할 구 역으로 규정했기 때문에 1905년 시마네현의 편입 조치는 무효 행위이다. 일본은 한국에 알려질 것 을 우려하여 중앙의 관보가 아닌, 지방의 시마네 현 현보에 독도 편입을 고시했던 것이다. 그 결과 한국은 1년이 지나도록 독도가 일본 영토로 편입 된 사실을 알 수 없었으며, 1906년 3월 울릉도를 방문한 시마네현 관리들로부터 이 사실을 전해 들

(11)

대 상 주 요 내 용

초등학교 (4분 25초)5학년

⋅ 시마네현이 2월 22일을 ‘독도의 날’로 제정한 이유를 학생들에게 묻고, 조사하도록 함

⋅ 지도에서 독도의 위치를 경도, 위도를 사용하여 나타내고, 거리(일본과 오키제도, 그리고 한 국과 울릉도에서 독도까지)를 파악하도록 함

⋅ 학생들에게 독도가 어떤 섬인지에 대해 어업적 측면에서 이해시킴. 즉 예전에 독도에 강치 가 많았고, 어업을 했던 사람들의 사진을 보여줌. 또한 당시 전복을 채취했던 어부들의 이야 기를 들려주면서 학생들에게 독도에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도록 함

⋅ 왜 지금은 독도에서 어업을 할 수 없는가에 대해서 1952년 이승만 대통령의 평화선으로 일 본은 독도에 건너갈 수 없게 되었고, 그것을 영토문제의 시작으로 보고 있음. 그 후 한국이 독도에 경비대를 두어 불법점거를 계속하고 있다고 설명

⋅ 정리 단계에서는 학습의 감상을 적어 발표하도록 함. 1905년 2월 22일 독도가 일본의 정식 영토로 결정되어 시마네현 소속이 된 것, 시마네현은 100년이 지난 2005년에 이날을 ‘독도 의 날’로 정하고, 일본 영토인 독도를 한국이 불법점거하고 있는데, 하루 빨리 되찾기를 바 라는 마음으로 내용을 종결

중학교 (7분 5초)1학년

⋅1945년 종전에 의해 일본은 한국 등 모든 식민지를 환원하게 되었는데, 주요 섬들 주변에 독도가 있었음

⋅ 영토의 최종 결정은 강화조약에 의한 것이 국제법의 통칙인데, 일본은 1951년 9월에 샌프란 시스코 강화조약에 서명함

⋅ 이 강화조약에서 일본이 포기해야 할 지역으로 제주도, 거문도 및 울릉도를 포함한 조선으 로 규정되어 있었는데, 한국은 준비 단계에서 초안을 작성한 미국에 대해서 일본이 포기할 영토로서 독도를 포함하도록 요청

⋅ 이에 대해서 미국은 독도는 한국의 일부로서 취급된 것이 아닌, 1905년 무렵부터 일본 시마 네현 오키지청의 관리하에 있다고 하여 한국 측의 요구를 부정

⋅ 이러한 사실에서 명백하듯이 독도는 일본의 영토라는 것이 샌프란시스코 강화조약에서 결정 되었지만, 1952년 1월 한국의 이승만 대통령은 갑자기 해양주권선언을 선포하여 일방적으로 독도를 한국의 영토에 포함

⋅ 일본은 이에 항의함과 동시에 독도에 조사선을 파견하여 독도에 일본 영토의 표주를 세우 고, 한국 해안보안청의 순시선과 총격하는 사건이 발생

⋅ 그 후 한국은 독도에 경비대를 파견하여 독도를 점거하고 있고, 그것은 국제법상 어떤 근거 없이 행해지고 있는 불법점거로서 이러한 행위를 결코 용인할 수 없다는 입장

⋅ 이것이 오늘날 독도문제의 개요이며, 일본은 독도문제를 평화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국제사 법재판소에 회부할 것을 제안해 왔으나, 한국은 이 제안을 거부하여 현재에 이르고 있음

⋅ 시마네현 의회는 2005년 2월 22일을 ‘독도의 날’로 조례를 제정하여 전국으로부터 주목을 받았고, 이 해는 독도가 일본에 정식으로 편입되어 시마네현 소속이 된지 꼭 100년째 해당

⋅ 중요한 것은 한 사람 한 사람이 독도문제에 관심을 갖고, 역사적 사실에 근거하여 이 문제 를 생각하는 것이라고 종결

중학교 (4분 48초)2학년

⋅ 산인(山陰) 앞바다에 있는 오키제도와 독도 주변은 난류인 쓰시마해류와 한류인 리만해류가 교차하는 조경수역으로 많은 종류의 해산물이 모여들고, 또한 대륙붕과 대화퇴, 북대화퇴, 오키퇴, 신오키퇴도 있어 일본 유수의 어장이 형성

⋅ 산인 양 현에서는 이 어장에서 일본 유수의 어획량을 자랑해 왔지만, 어업 기술의 진보에 따라 수산물을 남획했기 때문에 일본에서는 수산물을 어획할 양과 시기를 정해서 수산자원 을 보호하면서 수산업을 행함

⋅1944년 국제연합해양법조약이 발효되어 각국은 자국의 배타적경제수역에서 수산자원이나 광 물자원에 권리를 갖게 되었고, 다른 국가와의 사이에서 경제수역 200해리가 중복될 경우 합 의에 의해 경계선을 획정

⋅ 그러나 독도가 일본과 한국 어느 쪽의 영토인가 해결되지 않았기 때문에 경계선을 그을 수 없었고, 양국 사이에서 경제수역의 경계선을 긋는다는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았기 때문에 1999년 신한일어업협정에서는 일단 어느 쪽 국가의 경제수역도 결정하지 않은 잠정수역을

표 3. 동영상 DVD의 학교급 및 학년별 내용 구성

(12)

중학교 (4분 48초)2학년

설정한다는 것에 합의

⋅ 이 잠정수역은 대화퇴, 북대화퇴, 오키퇴, 신오키퇴가 포함되어 있으며, 또한 쓰시마해류와 리만해류가 교차하는 조경수역이므로 좋은 어장이 형성되어 있음

⋅ 잠정수역내에서 어업의 현상을 보면, 일본이 어획의 시기와 양에 제한을 두고 수산자원의 보호를 추진한 것에 대해서, 한국은 그들의 제한이 그다지 행해지지 않고, 사실상 일본은 잠 정수역으로부터 배척되는 결과가 되었음

⋅ 바다 홍참게의 어획량 변화를 보면, 그래프를 보고 알 수 있듯이 신한일어업협정에 의한 잠 정수역이 설정된 연도의 다음 해에 해당하는 2000년부터 시마네, 돗토리 모두 어획량이 현 저하게 감소

⋅ 이것은 일본어선이 한국어선과의 경합을 피해 일본의 경제수역내에 어장을 변경하여 조업했 기 때문에 바다 홍참게의 어획량이 감소한 것이며, 그 결과 어업을 포기하는 어선이 잇따르 고 있음

⋅ 이러한 상황의 원인을 일반적으로 말하면, 독도문제의 미해결에 있는데, 그것이 해결되면, 이 풍족한 바다가 풍족한 그대로 지켜지고, 일본의 어선이 안심하고 조업할 수 있게 된다는 내용으로 종결

자료: 독도박물관

그림 3. 스카핀(SCAPIN) 제677호의 부속 지도와 독도 었다. 당시 울릉군수 심흥택은 즉시 강원도 관찰 사에게 이 사실을 보고했고, 관찰사는 중앙 정부 에 보고하였다. 그러나 한국은 1905년 11월 을사 늑약으로 외교권이 박탈된 상태였기 때문에 어떠 한 항의도 할 수 없었다. 이와 관련하여 당시 대 한매일신보(1906.5.1)와 황성신문(1906.5.9) 등의

언론은 일본의 독도 편입 조치의 불법성을 보도하 였다. 이와 같이 독도는 일제에 의한 조선의 식민 지화에 있어서 첫 희생 지역이 되었던 것이다.

둘째, 샌프란시스코 강화조약에서 독도는 일본 의 영토로 결정되었다는 내용이다. 일본이 연합군 에 무조건 항복한 후, 연합국 사령부는 일본의 영 토를 나타낸 문서를 제시하였다. 1946년 1월 29일 일본 정부에 보낸 연합국 최고사령관 각서 스카핀 (SCAPIN) 제677호의 제3항에는 일본에서 제외되 는 섬으로 울릉도, 독도, 제주도가 포함되어 있고, 부속 지도에는 독도를 ‘TAKE’로 표시하여 한국의 영토에 포함시켰다(그림 3). 이는 1943년 카이로 선언과 1945년 포츠담 선언 등 연합국의 전후 처 리 정책을 따른 것이다. 1949년 11월 이전까지 작 성된 샌프란시스코 강화조약의 준비 문서를 보면, 미국은 독도를 한국의 영토로 인식하고 있었다. 그러나 1949년 12월 주일 미 정치 고문 윌리엄 시볼드를 통한 일본의 집요한 대미 로비로 일본이 포기해야 할 영토에 독도가 적시되지 않았고, 더 큰 섬들도 나타나 있지 않다. 따라서 이로 인해 독도가 일본 영토로 인정받았다고는 할 수 없다. 이 과정에서 일본은 1951년 8월의 러스크 서한을 들어 미국이 독도를 일본 땅으로 인정했다고 주장 하지만, 검토된 내용이 아니다.11) 게다가 1951년 10월 일본 정부는 샌프란시스코 강화조약에 근거 하여 일본 영역을 표시한 「일본영역도」를 국회에 제출했는데, 이 지도에는 분명하게 선을 그어 독 도를 일본 영역에서 제외하였다(그림 4). 이와 같

(13)

자료: 每日新聞社編(1952)

그림 4. 대일본평화조약의 부속지도와 독도 이 일본은 역사적 사실을 철저하게 숨기고 있다.

셋째, 독도의 영유권 문제는 국제사법재판소에 서 평화롭게 해결해야 한다는 내용이다. 독도는 청일전쟁, 러일전쟁 등 제국주의가 확대되는 과정, 그리고 한국 식민주의의 첫 희생 지역으로 해방과 함께 되찾은 명백한 대한민국 고유의 영토이다. 따라서 독도는 결코 국제사법의 대상이 될 수 없 고, 국제사법재판에 응할 어떠한 이유도 없다. 현 재 일본은 주변국 중국과는 조어도, 러시아와는 북방영토를 둘러싼 영토분쟁에 있다.12) 일본은 이 들에 대해서는 국제사법재판을 거부하거나 제소할 의사가 없으면서 유독 독도에 대해서만 국제사법 재판소에 제소를 제안하고 있다. 재판에 승리하지 못하더라도 손실이 없다는 일본의 이중적인 태도 를 보여주는 사례이다.

넷째, 현재 한국은 독도를 불법점거하고 있다는 내용이다. 한국은 1905년 2월 시마네현이 독도를 불법 편입하기 이전, 즉 1900년 10월에 대한제국 칙령을 통해 독도에 대한 영유권을 확립하였고, 1945년 광복으로 일본은 독도에서 물러나게 되었 다. 한국은 1948년 이후 독도에 주소를 부여하여 정당하게 주권을 행사해 왔다. 현재 독도에는 한 국의 어부, 경찰, 공무원 등 40여 명의 주민이 상 주하고 있으며, 국민투표도 실시되었다. 그리고 관 광선이 울릉도와 독도 사이를 운항하고 있어 많은 국내외 관광객들이 독도를 방문하고 있다. 게다가 일본의 양심 있는 학자와 시민단체 등이 주장했듯

이 독도는 명백히 한국의 땅이다. 따라서 일본 정 부의 주장은 명실상부한 한국의 영토 주권을 위협 하는 일방적인 행위에 불과하다.

이상의 검토와 같이 일본은 독도에 대한 역사적 사실을 은폐하고, 어업문제에 중점을 두어 독도영 유권의 정당성을 강조하고 있다. 위의 네 가지 사 항이 일본의 초중등 사회과 수업에서 중점적으로 다루어지고 있으므로 우리의 학생들에게는 이들 사항을 논리적으로 명확히 설명할 수 있도록 지도 해야 할 것이다. 그에 선행하여 교사용 독도교재 의 개발과 이들 내용을 잘 가르칠 수 있는 교사 교육이 요구된다.

3) 시마네현에 있어서 독도교육의 현황 (1) 독도교육의 실태

시마네현의 의무교육과(2010)에 따르면, 2009년 시마네현에서 독도에 관한 학습을 실시한 초등학 교는 총 244교 가운데 226교로 92.6%의 실시율을 나타내었다. 3년간의 실시율 추이를 보면 2007년 도 69.4%, 2008년도 79.1%, 2009년도 92.6%로 매년 증가 추세이다. 그리고 중학교에서 독도에 관한 학습을 실시한 학교는 총 102교 가운데 102 교로 100%의 실시율을 보였다. 3년간의 실시율 추이는 2007년도 90.2%, 2008년도 95.2%, 2009 년도 100%로 현재는 시마네현의 모든 중학교에 서 독도에 관한 교육을 실시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초등학교는 저학년에서 조회 시간에 언급한 학 교도 있었고, 3학년은 매년 2월 22일 ‘독도의 날’

에 맞추어 학습한 학교가 있었다. 4학년은 시마네 현의 학습에서 실시한 학교가 있었고, 5학년은 사 회과 「우리들의 국토」단원에서 학습을 실시한 학 교가 가장 많았다. 그리고 6학년에서는 사회과의 역사적, 정치적 내용에서 학습한 학교, 종합적인 학습의 시간에 활용한 학교가 있었다(義務敎育課, 2010). 일본의 초등학교 사회과에서 독도에 관한 학습은 환경확대법에 근거하고 있다. 즉 초등학교 4학년 시마네현의 학습에서 독도, 5학년의 국토지 리에서 독도의 위치, 그리고 주변 국가(러시아, 한 국, 중국 및 대만)와의 관계에서 독도를 이해하도 록 한 것이다.

(14)

초등학교 4학년 지역학습의 교육적 의의는 아 동들이 일상생활하고 있는 지역적 범위로서 직접 경험이 가능하고,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지역사 회에 대한 애정과 자각을 깊게 할 수 있다는 것이 다. 비록 아동들이 독도를 직접 경험하는 것은 불 가능하지만, 시마네현이 초등학교 사회과 4학년에 서 지역학습의 일환으로 독도를 다룬 것은 독도를 자신들이 생활하고 있는 지역적 범위로 인식시켜 독도에 대한 문제의식이나 과제의식을 심어주려는 의도이며, 독도교육의 맹아라 할 수 있다. 5학년의

「우리들의 국토」단원에는 주요 국가의 명칭과 위 치, 일본의 위치와 영토를 조사하는 내용이 있다.

아동들은 국토를 구성하는 주요 섬의 명칭과 위치, 영토의 북단, 남단, 동단, 서단, 일본열도 주변의 바다를 지도집이나 지구의 등에서 구체적으로 조 사하여 백지도 등에 나타낸다. 그리고 독도를 일본 의 위치 및 영토와 관련하여 파악하는 학습이다.

한편 중학교는 1학년의 사회과 지리적 분야의

「일본의 지역구성」단원에서 학습을 실시한 학교가 가장 많았고, 「시마네현을 조사하다」라는 단원에 서 실시한 학교도 있었다. 2학년은 지리적 분야의

「일본의 국토와 세계」의 단원에서 어업에 대해서 실시한 학교와 역사적 분야의 「현대의 일본과 세 계」의 단원에서 실시한 학교가 있었다. 그리고 3 학년은 공민적 분야의 「국제사회와 세계평화」라는 단원에서 실시한 학교가 있었다. 그 외에 ‘독도의 날’에 전교 조례에서 독도관련 영상물을 시청하고, 사회과 교원이 독도에 대해서 설명한 학교가 있었 다(義務敎育課, 2010).

중학교 1학년의 「일본의 지역구성」은 지구의나 지도를 활용하여 국토의 위치, 세계 각지와의 시 차, 영역의 특색과 변화, 지역구분 등을 들어 일본의 지역구성을 대관시키는 단원으로 북방영토와 독도 등 영역을 둘러싼 문제를 다룬다. 그리고 「시마네 현을 조사하다」는 자신들이 거주하고 있는 시마네 현과 독도에 대한 조사이다. 2학년의 「현대의 일 본과 세계」에서 독도 학습은 전후의 샌프란시스코 강화조약과 관련된 것이며, 3학년의 「국제사회와 세계평화」 단원에서 독도 학습은 한일 간에 독도 문제를 평화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국제사법재판소 에 제소해야 한다는 내용이다.

(2) 독도부교재 DVD 활용에 대한 반응

시마네현은 2009년 5월 말 독도학습 부교재를 완성⋅배포하여 현 내의 초등학교와 중학교 사회 과 수업에서 활용하도록 하였다. 1년이 경과한 후, 시마네현 의무교육과는 2010년 7월에 독도학습 부교재 활용 등에 대한 현황 조사를 실시했다(義 務敎育課, 2010). 이 보고에 따르면, 초등학교에서 독도 부교재 DVD를 활용한 곳은 5학년이 총 184 교(81.4%)로 가장 많았다. 그리고 중학교에서는 총 132교가 독도학습 부교재 DVD를 활용하였다.

그 가운데 1학년이 62교(60.8%), 2학년이 31교 (30.4%), 3학년이 39교(38.2%)로 나타났다. 초등 학교와 중학교 사회과의 지리적 분야의 「국토」단원 에서 적극적으로 활용되었음을 알 수 있다. 시마 네현 의무교육과(2010)의 조사와 필자의 부차적 조사에 의하면, 시마네현의 초등학교와 중학교 학 생 및 교사들의 독도학습 부교재 DVD를 활용한 수업에 대한 반응이나 느낌 등은 다음과 같다.

초등학교 아동들은 DVD를 보고 독도에 대해서 처음 알게 되었고, 이해도 깊어졌다고 했다. 오키 는 독도에 가깝고, 옛날부터 관계가 있는 지역이 지만 지식이 없는 아동들이 다수였다. 아동들은 관계가 깊은 섬이었다는 것과 현재의 상황에 놀라 움을 느끼는 듯 했다. 독도가 일본의 주요 어장이 라는 것을 알고, 빨리 자유롭게 갈 수 있는 장소 가 되었으면 하는 희망을 많은 아동들은 갖게 되 었다. 지도나 실제의 독도 영상 등 시각적인 모습 이나 상황은 파악하기 쉬웠고, 아동들도 흥미와 관심을 갖고 학습에 집중하였다. 따라서 관계자는 시마네현 뿐만 아니라 일본의 문제로서 전국에서 다루어지기를 기대하였다. 그리고 지도 교사는 알 기 쉬웠지만, 왜 독도가 일본의 영토인지 알기 쉽 도록, 조금 더 상세하게 역사적인 상황을 넣었으 면 했다. 다수의 교사는 한국의 초등학교에서는 독도문제를 어떻게 학습하고 있는지 알고 싶다고 했으며, 독도문제와 동시에 한일의 우호적인 활동 도 동시에 가르칠 필요를 느낀다고 했다. 일본의 아동들은 한국에 대해서 친근한 이미지를 갖고 있 었지만, DVD로 학습한 후에는 한국이 독도를 점 거하고 있다는 측면을 알고, 부정적인 이미지를 갖기도 하고, 놀라는 아동들이 많았다. 교사는 이 러한 아동들의 반응은 예상 밖이었고, 그만큼 한

(15)

국에 대해서 나쁜 감정을 갖게 되리라고는 생각하 지 못했다고 했다. 또한 교사는 앞으로 독도문제 를 지도함에 있어서 중립성을 의식하면서 지도해 야 한다고 생각했다. 수업과 관련하여 교사는 영 상 등을 어느 정도 흥미롭게 시청했지만, 지도안 의 내용을 그대로 실시하면, 아동들의 반응이 그 다지 좋지 않았고, 사전에 어느 정도 예비지식을 지니는 것이 좋다는 의견이 있었다.

한편 중학교 학생들은 흥미를 갖고, 매우 진지 하게 시청했는데, 독도가 일본의 영토이며, 시마네 현의 섬이라 하더라도 좀처럼 실감이 나지 않는다 고 답했다. 독도에 대해서 알지 못했던 학생들이 많았고, 독도와의 관계를 알게 되었다고 대답한 학생들도 다수였다. 이러한 점은 영상으로 독도의 모습을 보고, 예전에 여기에서 어업을 했던 어업 관계자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던 것이 무엇보다 좋았다고 평가했다. 그 결과 독도에 대해 충분히 이해하지 못한 학생이 많았지만, 일본 고유의 영 토로 인식하고, 고향 시마네를 소중하게 생각하는 학생들이 증가하게 되었다. 교사들은 독도학습 부 교재 DVD 동영상 내용에 대해서 대체로 호평이 었지만, 1학년의 지리보다는 3학년의 공민에서 다 루는 것이 학생들의 발달 단계에서 보다 효과적이 라고 보았다. 또한 DVD를 사용하면 학생들은 흥 미를 갖게 되고, 알기 쉽다고 느꼈다. 수업에서는 지도안의 사례를 기본으로 했지만, 교사가 알기 쉽도록 내용을 정리하여 지도하였다. 한국과의 관 계에 대해서는 초등학교와 동일하게 영토문제를 해결하면서 우호관계를 형성하는 것이 어렵다는 것을 느꼈고, 자료가 일본 측에서의 시점만으로 작성되었기 때문에 한국 측의 주장을 알 수 없음 을 지적했다.

이와 같이 시마네현의 초등학교와 중학교의 독 도에 대한 수업에서 DVD의 활용은 매우 흥미롭 고 알기 쉽다는 긍정적인 평가였다. 하지만 일본 의 어린 학생들에게 반한 감정이 형성되는 등 부 정적인 측면도 나타났다. 그리고 일본의 교사들은 한국에서는 독도를 어떻게 가르치고 있고, 독도에 대한 한국 측의 주장에 대해 알기를 원했다. 또한 독도교육과 관련하여 한일 간의 우호적인 관계 형 성을 우려하는 교사도 있었다. 이러한 문제를 해 결하기 위해 한일 상호간에 대화와 교류가 이루어

져야 하며, 그 방안의 일환으로 한일 자매학교 간 의 독도수업 교류나 한일 학자들에 의한 공동 독 도 부교재 개발도 고려할 수 있다.

필자는 이러한 내용을 접하면서 우리나라에서 전개되고 있는 독도에 대한 지역학습, 그리고 국 가적 수준에서의 독도교육과 관련하여 우리의 현 황을 파악하고, 개선의 방향을 모색할 필요가 있 다고 생각한다. 한국에서는 2005년 이래 일본의 집요한 독도영유권 주장에 대한 대응의 일환으로 초중고 교육과정이나 교과서에서 독도교육은 강화 되었다. 그렇지만 국가에 의한 일방적인 독도교육 과정이나 교재의 개발에 급급한 나머지 현장의 요 구를 충분히 수용하고 반영하지 못했으므로 이에 대한 조사와 연구가 시급하다. 또한 시마네현에서 제작한 독도학습 부교재 DVD 동영상에 대해 학 생들은 흥미롭다고 반응했는데, 우리도 서적 이외 에 DVD 동영상 독도교재와 학습지도안이 포함된 교사용 독도교재 개발이 필요한 시점이다.

4. 맺음말

본 연구는 일본 시마네현의 초등학교와 중학교 사회과 지리적 분야에서 독도에 관한 지역학습의 전개와 현황을 고찰한 것이다. 지역학습의 일환으 로 시마네현에서 독도에 관한 연구와 교육은 독도 와 가장 가까운 오키제도의 사회과 교사들에 의해 최초로 시작되었고, 현재는 시마네현 전역에서 확 대 실시되고 있으며 전국적 확대도 기대하고 있 다. 오키제도에서 작성한 독도관련 지도내용일람 표와 시마네현의 독도학습 부교재 제작은 한국에 도 영향을 주어 국가적 수준에서 초중고 독도교육 내용체계와 독도교재를 제작하여 전국의 각급학교 에 배포하게 되었다.

시마네현에서 제작된 독도학습 부교재는 교사용 학습지도안, 학생용 워크시트, 사진 및 통계자료 등의 내용이 담긴 자료편 CD와 각 학년별 동영상 DVD 등 2종으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동영상 DVD 에는 역사적 사실을 은폐한 채 어업상의 피해만을 강조하고, 한국의 입장에서 받아들일 수 없는 것은 1905년 독도의 시마네현 영토편입의 합법성, 샌프 란시스코 강화조약에서 독도가 일본 영토로 결정 되었다는 내용, 국제사법재판소 제소의 제안, 그리

(16)

고 한국에 의한 독도의 불법점거 등의 내용이 허 구적으로 구성되어 있다. 따라서 이 수업을 받은 일본의 초등학교와 중학교 학생들은 쉽게 반한 감 정이 형성되었다.

향후 일본의 초⋅중⋅고 사회과 교육에서 독도 교육은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 여기에는 시마네현, 문부과학성, 그리고 우익 정치가들이 중요한 역할 을 할 것이다. 국제화 시대에 한국과 일본에서 독 도를 둘러싼 교육은 배타적 민족주의에 빠질 가능 성이 있고, 양국의 학생들은 독도교육에 의해 한 국에서는 반일, 일본에서는 반한 감정이 형성되고 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과제로서 일 본의 검정 교과서 회사 및 시마네현 관계자에게 독도의 역사에 관한 바람직한 정보를 제공하고, 한일 지자체나 자매학교 등과 상호 간의 인적, 문 화적 교류를 적극 활용하여 대화로서 해결하는 방 법을 강구해야 할 것이다. 특히 미래의 바람직한 한일 관계를 위해 한일 자매학교 간의 독도수업의 교류나 한일 학자들의 공동 독도교재 개발을 위한 방향 모색이 필요하다.

또한 우리의 과제로서 현재 초중고에서 실시되 고 있는 독도교육에 대한 점검이 필요하다. 독도 교육과정이나 교재의 개발과 관련하여 현장의 요 구를 충분히 수용하고 반영되도록 이에 대한 조사 와 연구가 시급하다. 아울러 서적 이외에 DVD 동 영상 독도 교재와 학습지도안이 포함된 교사용 독 도 교재를 개발해야 할 시점이다.

1) 지역학습은 공간적 스케일에 따라 고장, 한국, 세계 로 구분되지만, 한국에서는 보통 지역학습의 최소 범위를 가리킬 경우에 이 용어를 사용한다. 일본에 서도 일반적으로 초등학교 중학년의 사회과 학습, 중학교 지리적 분야에 있어서 가까운 지역(身近な地 域)의 학습을 가리키는 호칭으로 정착해 왔다(森分 孝治 編, 2000, 198). 따라서 본 논문에서 지역학습 은 우리나라의 시⋅군⋅구나 특별시⋅광역시⋅도 수 준의 공간적 범위를 의미한다.

2) 2008년 7월 14일에는 일본 문부과학성이 중학교 사 회과 학습지도요령 해설서에 독도를 명기했으며, 2009 12월 29일에는 고등학교 역사지리과 학습지도요 령 해설서에 독도는 명기하지 않았지만, 중학교 사 회과 학습지도요령 해설서에 기초하여 지도하도록 했다. 그리고 2010년 3월 30일에는 독도영유권 주

장이 포함된 초등학교 사회과 교과서 5종을 검정 통과시켰으며, 2011년 3월 30일에는 중학교 사회과 교과서 검정 결과 지리는 4종 중 4종, 역사는 7종 1종, 공민은 7종 중 7종의 교과서에 독도가 기술 되었다. 그리고 2012년 3월 말에는 고등학교 교과 서 검정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3) 심상소학교의 교과에 일본지리를 가할 때 「향토의 지형 방위 아동이 일상 목격하는 사물에 대해서……」

라고 기술되어 있다(朝倉隆太郎, 1989, 14).

4) 지역학습에서 목적개념과 방법개념에 대한 논의 결 과는 1969년과 1977년 중학교 학습지도요령에 나타 난다. 종전에는 “향토‘에서’ 가르친다”는 의의와 “향 토‘를’ 가르친다”는 의의가 병렬로 되어 있었지만, 1969년의 학습지도요령 개정에서는 명칭 변경에만 머물지 않고, “가까운 지역‘에서’ 가르친다”는 것에 주된 의의가 있다는 것을 명확히 하여 내용의 정선 을 기했다. 그러나 1977년 학습지도요령에서는 「…

지리적인 관점과 사고방식의 기초를 익히도록 함과 동시에 학생이 생활하고 있는 토지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깊게 하도록 한다」고 제시하여 양자를 ‘∼함 과 동시에’로 연결하였다(日本社会科教育学会編, 2003, 103).

5) 2004년 3월 시마네현 의회에서 ‘독도의 날’을 정하 는 조례가 가결되고, 그것을 계기로 시모조 마사오 (下條正男) 다쿠쇼쿠(拓殖)대학 교수를 좌장으로 하 는 독도문제연구회가 같은 해 6월에 발족했다. 이 연구회는 한일 양국의 구체적인 논쟁점에 파고들어 논증, 「磯竹島事略」, 「竹島紀事」라는 귀중한 사료의 전문 해독, 울릉도 현지 조사를 근거로 회도, 지도 에서 울릉도와 독도의 역사적 분석 등으로 이루어진 독도문제에 관한 조사 연구 최종보고서 를 2007년 3월에 작성하였다.

6) 이에 대한 영향으로 교육과학기술부 산하 동북아역 사재단에서는 2010년 12월 체계적인 독도교육을 위한 초⋅중⋅고등학교 독도교육 내용체계 구성 연 구 라는 보고서를 완성하였다. 교육과학기술부의 동 북아역사대책팀은 이 보고서의 내용을 요약 정리하 2011년 3월 전국의 초⋅중⋅고등학교에 배포하 였다.

7) 주요 내용은 초등학교는 자연 및 지리적 특성에 대 한 이해를 통해 독도의 중요성을 일깨우고, 중학교 는 역사⋅지리⋅국제법적으로 우리 영토인 근거를 이해하고 논리적으로 설명할 수 있도록 했다. 그리 고 고등학교는 수호 의지를 갖추고 미래 지향적인 한⋅일 관계에 바람직한 역사관을 확립하도록 했다.

8) 예를 들면, 한국의 ‘고유영토론’을 주장하는 일본의 연구자는 야마베 켄타로(山邊健太郞), 가지무라 히데 키(梶村秀樹), 호리 가즈오(堀和生), 나이토 세이추 (內藤正中) 등이 있다. 그리고 우르시자키 히데유키 목사는 독도를 둘러싼 일본과 조선 관계사 라는 책 과 공문서에 첨부된 「기죽도약도」라는 고지도를 발 굴하여 독도는 한국 땅이라고 주장하였다. 그 외에 2008년 8월 20일 독립기념관에서 일본 구마모토 방 문단(단장 다나카 노부유키)은 일본의 독도영유권

수치

그림 2. 오키의 초중학교 사회과 부회 교사들이 개발한 독도 부교재이해하는데  필요한  실증적  교재를  발굴하여  수업용으로  작성하여  학교  현장에서  실천해  왔다
그림 3. 시마네현 제작의 소중학교용 독도학습 부교재교육이  국지적  수준에서  비공식이었다면,  지역적 수준에서는  공식적인  것이  되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참조

관련 문서

Second, the result of difference analysis of character education according to training term of elementary school students is that in export facto

Taylor Series

First, the career identity of middle school students who participated in free semester SW education was improved in planning performance and career behavior

Therefore, this study investigated the interest, satisfaction and participation in STEAM of middle school students centering on programs where music education

Based on the results of this study, some implications for classes using online reading programs for elementary school students' English reading were

Finally, on how to improve English education for special classes in high schools, it was found that communication-oriented teaching methods and direct

This study is intended to conduct in-depth interviews with physical education teachers and other schoolteachers who have worked at junior high schools for

To identify the legal education in the department of social studies, this study analyses the contents of legal education according to differ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