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검색 결과가 없습니다.

러 시 아 러 시 아

N/A
N/A
Protected

Academic year: 2022

Share "러 시 아 러 시 아"

Copied!
17
0
0

로드 중.... (전체 텍스트 보기)

전체 글

(1)

러 시 아

푸틴, 전략기업 목록 축소 (lenta.ru, 12.7) ··· 2

가즈프롬, CNPC사 가스가격 회의 난항 (kommersant, 12.6) ··· 2

가즈프롬, 우크라이나와 가스가격 합의 (rbcdaily, 12.5) ··· 2

TNK-BP, "트란스네프츠“사에 중국으로 석유 50만 톤 공급 신청 (oilcapital.ru, 12.5) ··· 3

2007년 러시아ㆍ몽골간 교역량 20~30% 증가 (vesti, 12.5) ··· 4

러시아 EUS 역할, 로스에네르고로 이양 (vesti, 12.3) ··· 4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 “지하자원”법 개정 (neftegaz.ru, 12.3) ··· 5

중앙아시아 카자흐스탄, 러시아 공급 가스 가격 인상 추진 (Interfax, 12.5) ··· 6

카샤간 국제컨소시움, KazMunaiGas사의 지분 증가 (gulf daily news, 12.2) ··· 6

카자흐스탄, 외국기업에게 불리한 세제 개편 (Financial Times, 12.2) ··· 6

러시아 Lukoil, 우즈베키스탄 가스 매장지 위임 (Energy Business Review, 11.30) ··· 7

우즈베키스탄, 대러시아 가스공급가격 인상 추진 (Reuters, 11.29) ··· 7

중 국 국가에너지전문가 자문위원회 설립 (상해증권보(上海证券报), 12.7) ··· 8

Total, Sinopec과 예멘 석유가스 탐사 협력 (경화시보(京华时报 ), 12.7) ··· 8

CNOOC의 푸젠(福建)LNG, 지역 공급계약 재차 수정 (석유상보(石油商报), 12.4) ··· 8

중국, 석유정제ㆍ석유화학 통합 시스템 전략 (중국석화보(中国石化报), 12.4) ··· 9

중국 천연가스 시장 두 가지 부문에서 고려해야해 (중국석유보(中国石油报), 12.3) ··· 9

일 본 日 정부, 바이오연료 관세 폐지키로 (지지통신(時事通信), 12.5) ··· 11

도호쿠전력, 서호주 LNG 추가 구입 (후지산케이 비즈니스 아이 (フジサンケイ ビジネス アイ), 12.5) ··· 11

日-中 고위급 경제대화, 환경․에너지절약부문 협력 확대키로 (마이니치신문(毎日新聞), 12.1․3) ··· 11

에너지 부문에서 중・러간 협력관계에 대한 재조명 (KEEI 동북아에너지연구센터) ··· 13

(2)

주 요 동 향

러 시 아 러 시 아

푸틴, 전략기업 목록 축소

러시아대통령 푸틴은 전략적 기업 및 주식회사 목록에서 11개의 기업을 제외시키는 대통령명령에 서명하였다.

정보에 따르면, 제외된 기업목록에 “사라포프스 키 항공”과 “엘부루스-아비아(북오세티아)” 2개 항공사가 포함되어 있고, 모스크바 해양 건설 및 수리 공장과 톰스쿠주 소재 사물스크 해양 건설 및 수리 공장도 제외목록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 다. 이외에도 4개의 강 유람선 전문 회사들과 야 말-네네츠 자치주와 튜멘주에 있는 강변에 위치한 2개의 항구회사들이 제외되었다.

이 전략적 기업 및 전략적 주식회사 목록은 2004년 8월 푸틴이 직접 확정한 회사들이다. 따라 서 이들 기업들에 대한 주식 매각도 대통령이 직 접 결정한 것이다. 이번 명단에서 제외되지 않은 전략기업들의 주식은 여전히 러시아연방 정부가 보유하게 된다.

(lenta.ru, 12.7)

가즈프롬, CNPC사 가스가격 회의 난항

러시아 가스 가격에 관한 회의 중 중국의 강경 한 입장으로 인해 동시베리아 가스관 프로그램 실 현 문제가 무기한 연기될 처지에 놓였다. 전문가 들은 러시아 측이 중국에 압박을 가하려는 것으로 이해하면서도, 중국이 아직 러시아 가스 없이도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사실에 대해서는 인정했 다.

베이징에서 있었던 제4차 러-중-카자흐 석유가

스 포럼 중 러시아와 중국은 공급가격 문제에서 큰 이견을 보였다. 이는 중국이 2010년까지 러시 아산 가스 공급을 그다지 필요로 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것으로, 이 경우 중국은 예상 가 스 수요량에 근거하여 본 프로그램의 투자결정을 내리게 될 것이다.

동시베리아 가스관 프로그램은 2007년 9월 3일 확정되었는데, 이 가스관 착공은 <가스프롬>과 CNPC의 가스 가격협정이 체결된 이후에 가능하 다. 가격 협정을 체결하는 데는 4년 이상의 시간 이 소요되기 때문에 가스 공급이 아무리 빨리 이 루어진다고 해도 2011년에야 가능한 상태이다. 동 시베리아 가스관은 중국 수출용으로 건설되며 그 외 어떠한 경제적인 의미도 없다.

현재 가스관 프로그램 일정은 중국에 달려 있지 만, 양국 회의가 난항을 겪고 있는 것은 가스 가 격 결정에서 합의를 이루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 다.

(kommersant, 12.6)

가즈프롬, 우크라이나와 가스가격 합의

우크라이나는 2008년부터 1000㎥ 당 179.5달러 에 가스를 수입하게 되었다. 가스프롬이 밝힌 바 에 따르면, 어제 모스크바에서 알렉세이 밀레르 가스프롬 회장과 유리 보이코 우크라이나 에너지 자원부 장관이 이에 합의했다. 우크라이나를 통과 하는 가스 수송요율과 러시아 통과 가스 수송요율 도 100km에 1000㎥ 당 1.6달러에서 1.7달러로 인 상된다. 그러나 분석가들은 이러한 가스프롬과의 합의에도 불구하고 우크라이나에 새로운 정부가

(3)

들어서면 “가스 문제”가 다시 도마에 오르게 될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

현재 우크라이나에 천연수입가스를 독점적으로 공급하는 기업은 RosUkrEnergo사이다 (RosUkrEnergo, 50%는 가스프롬 지분).

RosUkrEnergo는 대부분 트레이더가 가스프롬사 로부터 구입한 투르크메니스탄 가스를 우크라이나 에 공급한다. 지난 해 10월 RosUkrEnergo와 Ukrgaz-energo(우크라이나 소비단체에게 원료 공 급)는 2007년 1000㎥ 당 130달러의 가격에 550억

㎥ 이상의 가스를 공급하기로 합의했었다.

지난 주 가스프롬이 투르크메니스탄의 가스 가 격 인상에 동의했을 때부터 가스프롬과 우크라이 나는 2008년 가스 가격형성 문제를 논의했었다.

올해 투르크메니스탄은 1000㎥ 당 100달러의 가격 에 가스를 수출했다. 그리고 2008년 상반기 수출 가격은 130달러, 하반기 수출가격은 150달러로 확 정되었다. 투르크메니스탄 가스와 관련하여 <가스 프롬>은 중간 공급자 역할을 할 뿐이며, 이후 우

크라이나에서의 판매는 합작기업인

RosUkrEnergo가 담당하기 때문에 이러한 가격 인상은 자동으로 우크라이나의 가스가격에 반영될 수밖에 없었다.

어제 모스크바에서 알렉세이 밀레르 회장과 유 리 보이코 장관은 우크라이나의 2008년 가스수입 가격을 1000㎥ 당 179.5달러로 합의하였다. 금년 가격에 비해 2008년 수입가격은 38% 인상될 것이 며, 이는 내년 투르크메니스탄 가스의 수출가격 증가율(40%)과 맞먹는 것이다.

블라디미르 페센코 우크라이나 응용정치 연구센 터 “펜트” 소장은 우크라이나에게 있어 새로운 가 스 가격은 “그렇게 좋은 소식”이 아니라고 말하였 다(전에 우크라이나는 향후 가스 가격으로 1000㎥

당 160달러 정도가 합리적이라고 말했었다 -rbcdaily). 이어 그는 새 정부가 들어서고 특히 그것이 율리 티모셴코 정부가 된다면, 새 정부 측 에서 가스비를 상쇄할 수 있는 대응책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또 그는 “내가 볼 때, 이 문제는 끝난 것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블라

디미르 소장의 말에 따르면 이 새로운 가스가격으 로 인해 우크라이나 화학 산업은 적신호가 켜지기 일보 직전인 상태이다.

데니스 보리소프 “솔리드” 투자금융회사 직원은 새로운 수송요율도 여전히 1000㎥ 당 2-2.6달러 정도하는 유럽평균보다 20-40%는 더 낮다고 말했 다.

(rbcdaily, 12.5)

TNK-BP, "트란스네프츠“사에 중국으로 석유 50만 톤 공급 신청

수요일 러시아와 영국간 합작 석유기업인 TNK-BP사의 조나단 콜렉 판매 및 물류부 부사 장이 밝힌 바에 따르면, TNK-BP사는 “트란스네 프츠”사에게 2008년 1/4분기에 중국으로 50만 톤 의 석유를 공급해 주라는 신청서를 제출했다.

콜렉 부사장의 말에 따르면, 아타수-알샨코우 송유관까지의 석유 공급은 “트란스네프츠”사의 설 비를 통해 이루어질 계획이다. 그가 밝힌 바에 따 르면, 회사 측은 CNPC와 2006년에 체결한 석유공 급 계약서를 갖고 있지만, 이 계약은 물류 부문의 제약으로 인해 실현되지 못하고 있었다.

그는 “우리는 물류 부문의 제약 때문에 계약을 실현할 수가 없었다”며, “우리가 전체적인 일정을 받지 못했기 때문에 중국 수출도 이루어지지 못한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콜렉 부사장은 회사가 바 라빈스코에(노보시비르스크 주)에 터미널을 도입 하지 않는 한, 철로를 통한 중국으로의 석유 공급 은 이익이 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어 리아 노보 스티지 보도에 따르면, TNK-BP사는 2008년 1/4 분기에 중국, 카자흐스탄, 그리고 흑해까지 석유 수출을 가능하게 하는 터미널을 바라빈스코예에 건설할 계획이라고 콜렉 부사장은 말했다.

그는 “2008년 1/4분기에는 바라빈스코예에서 새 로운 석유 공급로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 했다. 그의 말에 따르면 TNK-BP사는 그 터미널 을 통해 한 달에 고품질의 석유 10만 톤을 수출할

(4)

수 있게 된다. TNK-BP사는 카스피안파이프라인 컨소시엄(CPC)이나 노보로시스크 도시를 통해 석 유를 수출하는 지역으로 중국, 카자흐스탄, 흑해를 생각하고 있다. “이 세 지역으로 진출할 수 있는 가능성이 생기길 바란다”고 콜렉 부사장은 말하였 다.

(oilcapital.ru, 12.5)

2007년 러시아ㆍ몽골간 교역량 20~30% 증가

올 해 러시아와 몽골간 교역량은 20-30% 증가 한 약 7억 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러-몽 경제․통 상 및 투자협력 특별위원장 겸 러시아 농무부 장 관인 알렉세이 고르데예프가 오늘 기자회견에서 밝혔다.

알렉세이 장관은 양국 간 경제통상 관계 수준이 매우 높다고 전제하고, 세계적인 추세를 고려하여 오늘날 양국의 경제 잠재력을 새롭게 바라볼 필요 가 있으며, 특히 광물자원과 몽골과 시베리아의 지정학적 상황을 고려할 때는 더욱 그렇다고 했 다. 이어 그는 “러시아와 몽골의 대기업들은 많은 매장지를 개발하고 석탄, 비철금속, 우라늄, 금, 은 등을 채굴하는 문제와 관련하여 서로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장관은 현재 “러시아 경제 일반이나 또는 러시 아 대기업들의 본 프로젝트에 대한 대규모 투자 의지에서나 충분한 능력을 갖추고 있다”고 보고,

“우리의 협력이 몽골 경제 발전은 물론, 삶의 질 향상에도 이익이 되는 방향으로 전개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장관은 “우리는 현재 우리의 법적인 협력관계 뿐만 아니라 “에르데네트”, “몽골로스츠 베트메트”, 그리고 “울란바토르 철도” 등의 공동프 로젝트 개발 방법도 혁신해야 하는 그런 시대로 나아가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러시아 측은 이미 준비가 다 된 상태이 며, 몽골국민들이 러시아가 그들의 선린우호 파트 너라는 사실을 알아주길 바란다”고 말을 마쳤다.

푸틴대통령과 회담을 갖기 전 알렉세이 장관은

조만간 울란바토르에서 있을 러-몽 관계 증진 및 투자협력 포럼에 대해 보고했다. 장관은 자신이 곧 있을 포럼에 러시아 대표단을 이끌고 참석할 것이며, 그 포럼에는 대규모 몽골 프로젝트 개발 에 관심이 많은 러시아 대기업 대표들 또한 참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알렉세이 장관은 몽골 대통령 및 총리와도 접견할 예정이다.

(vesti, 12.5)

러시아 EUS 기능, 로스에네르고로 이양

로스에네르고는 러시아산업에너지부 산하 러시 아 EUS의 기능을 수행하게 될 것이며, 드미트리 아하노프 전 에네르고홀딩 최고 경영자가 로스에 네르고를 이끌게 될 것이다. 그는 또한 산업 개혁 을 총괄하고 있다.

로스에네르고는 에너지수요에 대한 학문적 연구 도 수행하게 된다. 아나톨리 추바이스 에네르고홀 딩 회장은 드미트리 아하노프를 필두로 로스에네 르고가 (에네르고홀딩 재편 이후) 국가에너지관리 시스템을 개발해야 한다는 것을 강조하였다. 산업 에너지부 주관 하에 학문적 에너지 연구 수행 담 당 부서 신설에 관한 이러한 내용은 11월 30일에 있었던 과학․기술․교육 위원회 회의에서 발표된 바가 있다.

추바이스 회장의 견해에 따르면, 로스에네르고 는 국가의 에너지개혁운영을 담당하고, 개혁 이후 의 러시아 내 산업 역할에 관한 확실한 청사진을 마련해야 한다. 여기에서 그는 “중요한 것은 러시 아 EUS사 직원들을 비롯한 인재 문제”라고 덧붙 였다. 추바이스 회장 측은 에네르고홀딩사의 경영 자가 에네르고사로 옮기는 것에 대한 지지 입장을 표명했으며, “현재 논의 중이라고 덧붙이기는 했 지만, 구체적으로 어떤 인물이 거론되고 있는지는 밝히지 않았다.

이타르타스 통신은 추바이스 회장이 러시아 EUS가 담당하고 있는 산업컨트롤 시스템, 즉 정 부조정시스템을 만드는 일은 에너지개혁 이후 업 무 안정을 유지시키기 위한 중요한 과제라고 이미

(5)

수차례 언급하였다고 전했다. 에네르고홀딩 회장 은 당연히 산업에너지부와 산업에너지부 소속의 로스에네르고가 이 시스템의 기반이 되어야 하며,

“(이 두 기관에 있어) 권한을 나누는 것은 우리의 과제가 아니고, 중요한 것은 권한을 만드는 일”이 라고 말했다.

(vesti, 12.3)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 “지하자원”법 개정

러시아 대통령이 러시아 석유가스 산업 중요도 로 봤을 때 최소한 법전과 비견할 수 있는 “지하 자원”법을 개정했다. 이에 따라 현재 지질탐사는 10년까지 이어질 수 있다.

2007년 11월 16일 국가두마가 이를 채택하고 11 월 23일 러시아 연방의회가 승인한 후 러시아 대 통령이 이 문서에 조인하였다.

본 법은 내해수, 영해, 대륙붕의 지하자원 구역 에서 이루어지는 모든 지질탐사를 위해 지하자원 이용 최종기한을 10년까지 연장하고 있다.

현재 이 기한은 5년으로 제한되어 있는데, 지하 자원이용 관례를 분석하고 종합한 결과가 보여주 듯이 이 기한은 지질탐사 작업을 진행하는데 부족 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리아 “노보스티”지는 보도 했다.

(neftegaz.ru, 12.3)

(6)

러 시 아 중 앙 아 시 아

카자흐스탄, 러시아 공급 가스 가격 인상 추진

카자흐스탄은 러시아로 공급하는 자국의 가스 수 출 가격을 인상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가스 가격 인 상은 세계적인 추세이고, 이에 따라 카자흐스탄도 가스가격 인상을 고려하고 있다.

지난 12월 4일 모스크바에서 러시아와 우크라이 나 간에 가스가격 협상이 종결되었으며, 이에 따라 카자흐스탄은 러시아 가즈프롬에 의해 수송되는 천 연가스의 가격을 2008년에 1,000㎥ 당 190달러까지 인상하려고 한다.

현재 카자흐스탄은 이에 대해 가즈프롬과 협상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Interfax, 12.5)

카샤간 국제컨소시움, KazMunaiGas사의 지분 증가

카자흐스탄 소유 카스피해 해상에 있으며 Eni사 에 의해 주도되고 있는 카샤간 유전개발 국제컨소 시움은 컨소시엄에 참여하고 있는 카자흐스탄 국영 석유회사 KazMunaiGas사의 지분을 확대하는데 동 의했다. 그동안 Eni측과 카자흐스탄 정부는 협상 최 종시한을 12월 20일로 잡고 협상을 해 왔었다.

KazMunaiGas사는 새로운 양해각서에 따라 대부 분의 컨소시엄 참여사들이 각자 지분의 일정부분을 KazNunaiGas 측에 양도하는 것에 합의하였다고 발 표하였다. 그러나 KazMunaiGas사가 새롭게 확보하 는 지분 규모와 기존 참여사들의 양도 규모에 대해 서는 아직까지 밝혀진 바는 없다. 또한 지분매각을 반대하는 참여사들의 승인 없이 지분양도가 이루어 질 수 있을지도 불분명한 상태이다.

현재 카샤간 국제컨소시엄에 ExxonMobil사는 Eni, Shell, Total 등과 비슷한 지분 규모인 18.52%

를 보유하고 있다. 이외 ConocoPhilips사는 9.26%,

일본 Inpex는 8.33%를 각각 보유하고 있다. 그리고 KazMunaiGas사는 8.3%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한편, 카샤간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는 미국기업 들은 KazMunaiGas사에 대한 지분양도에 반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대해 동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는 유럽계 기업과 일본 기업은 카자흐 스탄 정부와 미국 기업들 간에 원만한 합의가 이루 어지기를 바라고 있다.

지난 10월 인터팍스 통신은 ExxonMobil사가 카 자흐스탄의 참여율 확대를 반대하고 있으며, 이 때 문에 카샤간 유전 문제의 해결점을 찾지 못하고 있 다고 밝혔었다.

한편, 카자흐스탄 정부는 KazMunaiGas사의 지분 증가와 관계없이 70억 달러의 벌금을 요구하고 있 으며, 이에 대해 카샤간 국제컨소시엄은 40억 달러 의 지급을 제안하고 있다. KazMunaiGas사는 동 컨 소시움이 금년 12월 말까지 지분 양도에 대한 세부 사항에 최종적으로 승인하게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gulf daily news, 12.2)

카자흐스탄, 외국기업에게 불리한 세제 개편

최근에 카자흐스탄 정부는 자국 내에서 자원개발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외국기업에게 불리한 방향으 로 조세제도와 자원개발관련 규정을 개편하고 있다.

카자흐스탄 Daulet Yergozhin 재무장관은 조세기 본법(tax code) 개정안이 내년에 의회에 상정되어 논의될 것이고, 세수입 증대와 납세 절차 간소화 방 향으로 개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카자흐스탄 정부는 석유수출에만 적용되는 기존 의 로열티와 지대를 대체하여 모든 석유생산에 적 용되는 새로운 통합세를 도입하려고 한다.

90년대 카자흐스탄 정부는 소연방 붕괴이후 경제

(7)

침체와 저유가 상황에서 외국기업들의 특혜 요구를 받아들인 것에 대해 최근 들어서 이를 수정하려 하 고 있다.

Yergozhin 재무장관은 자국 내 외국기업들에게 대해 새로운 상황에 순응할 것을 요구하였다.

외국 투자자들은 세제 수정안에 대해 의견을 개 진할 수 있다. 그러나 외국기업들은 카샤간 국제컨 소시엄과의 협상에 보여주고 있는 한층 강력해진 카자흐스탄 정부와 맞서게 될 것이다. 카자흐스탄 정부는 카샤간 개발 국제컨소시엄에 대해 벌과금 부여와 KazMunaiGaz의 지분규모 확대를 요구하고 있으며, 12월 20일 협상기한을 정해 놓고 있다. 컨 소시엄 참여 외국기업들은 대부분 KazMunaiGaz사 의 지분규모 확대에 동의한 상태이며, KazMunaiGaz는 현지 지분율 8.33%를 30%까지 확 대시키려 하고 있다.

(Financial Times, 12.2)

러시아 Lukoil, 우즈베키스탄 가스 매장지 위임

러시아 Lukoil은 우즈베키스탄 카우작(Khauzak) 가스전에 대한 개발을 맡게 되었다. 카우작 광구는 우즈베키스탄 중부의 칸딤-카우작-샤디-쿤그라드 (Kandym-Khauzak-Shady-Kungrad)가스 프로젝트 내에 포함되어 있다. 칸딤-카우작-샤디-쿤그라드 가스 프로젝트는 Lukoil과 우즈베키스탄 국영기업 Uzbekneftegaz에 의해서 공동으로 개발되고 있다.

Lukoil은 우즈베키스탄 남서쪽에 위치해 있는 Bukhara-Khiva지역에 천연가스 탐사사업과 Ustyurtsk지역 내에 Kungard 블록에 지질탐사 작 업을 하게 된다. Lukoil은 개발기간 35년에 PSA를 체결하였다.

1단계 사업에서 Lukoil과 Uzbekneftegaz는 50:50 으로 지분을 갖게 된다. 천연가스 생산은 2010~2013 년에 최고치에 도달할 것이며, 연간 최대 천연가스 생산량은 11bcm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Lukoil은 PSA체결 이후 3년 동안 Khauzak 가스 전에서 탐사, 시추, 생산시설 건설 등을 해왔다.

동 프로젝트에는 160개의 생산정, 40km 길이의 철도, 1,500km 이상인 파이프라인, 8bcm 규모의 가 스가공장 등의 건설이 포함되어 있다. 동 프로젝트 에 약 3.5억 달러가 투자될 것이다.

(Energy Business Review, 11.30)

우즈베키스탄, 대러시아 가스공급가격 인상 추진

지난 11월 29일 우즈베키스탄은 2008년부터 러시 아로 공급되는 가스가격 인상을 위해 12월에 러시 아 측과 신규 계약 협상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우즈베키스탄은 현재 1,000㎥ 당 100달러보다 더 높은 가격을 원하고 있다. 이러한 요구는 투르크메 니스탄과 러시아측간의 잇따른 가격인상 협상, 달러 가치 하락, 인플레이션 등에 기인한다.

우즈베키스탄 정부는 일단 러시아 측으로부터 가 격인상에 대한 합의를 이끌어 낸 연후에 구체적인 인상폭을 협상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가즈프롬은 투르크메니스탄 가스에 대해 금년에 100달러 수준에서 2008년 상반기에 130달러, 그리고 하반기에 150달러를 지불하게 될 것이라고 말하였 다. 러시아는 세계 최대의 가스 생산국이며, 유럽지 역 최대의 가스공급국이다. 러시아는 중앙아시아 지 역으로 저렴한 가격으로 가스를 수입하여 이를 높 은 가격으로 유럽지역에 수출하고 있다.

현재 우즈베키스탄 가스는 중개사인 RosUkrEnergo를 통해서 우크라이나로 수출된다.

가즈프롬은 자국의 유럽 수입국들에게 평균 1,000㎥

당 260 달러의 가격으로 가스를 공급하고 있으며, 현재 우크라이나에 대한 가스공급가격을 1,000㎥ 당 130 달러로 인상하기를 원하고 있다.

지난해 우즈베키스탄은 62bcm의 가스를 생산했 고 가즈프롬에 공급한 9bcm을 포함해서 총 12.6bcm을 수출했다.

(Reuters, 11.29)

(8)

러 시 아 중 국

국가에너지전문가 자문위원회 설립

40여명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국가에너지영도소 조(領導小組 Office of the National Energy Leading Group) 국가에너지전문가 자문위원회가 6일 베이징에서 설립, 에너지영도소조 부주임인 쉬딩밍(徐锭明)이 주임으로 임명되었다.

에너지 분야의 중대 문제에 연구를 강화하고, 국가에너지영도소조 전문가그룹의 영향을 충분히 발휘하며, 전문가의 자문수준을 향상시키고, 좀 더 나은 정책지원을 제시하기 위해 국가에너지영도소 조 전문가그룹이 국가에너지영도소조 국가에너지 전문가 자문위원회로 조정되었다. 동 전문가 자문 위원회의 임기는 2년이다.

NDRC 마카이(马凯) 주임은 “국가에너지영도소 조 전문가그룹이 지난 2년 동안 에너지산업의 발 전을 추진하기 위해 에너지전략 계획을 세우고, 에너지 정책을 완성하며, 에너지법 초안 작업에 힘을 섰다”며 이번에 설립된 전문가 자문위원회가 에너지영도소조가 맡기는 여러 가지 임무를 완성 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에너지전문가 자문위원회 아래에 각각 석탄, 전 력과 원자력, 석유ㆍ가스, 재생가능에너지, 에너지 절약, 에너지경제 전문위원회 등 6개의 전문위원 회가 세워진다.

(상해증권보(上海证券报), 12.7)

Total, Sinopec과 예멘 석유가스 탐사 협력

Total이 Sinopec과 협력관계를 맺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로써 Total은 Sinopec이 작업하고 있는 예멘의 석유ㆍ가스 탐사작업에 참여하게 되었다.

예맨 정부가 이미 양사간의 협력을 승인한 상태이 다.

이번에 Total이 참여하게 되는 광구는 69호와

71호이다. 이들 광구는 2005년부터 Sinopec이 예 멘의 국영 석유가스회사와 공동 작업을 벌인 곳이 다.

Total이 동 프로젝트에 참여함으로써 40%의 지 분을 보유하게 되었고, Sinopec은 45.5%, 예멘석유 천연가스회사가 10%, 아랍그룹이 4.5%를 각각 차 지하게 되었다. 현재 두개 광구에 대한 2D 탄성파 탐사 자료 수집이 끝난 상태이며, 그중 69광구의 한 평가정에서 시추작업이 이루어지고 있다.

(경화시보(京华时报 ), 12.7)

CNOOC의 푸젠(福建)LNG, 지역 공급계약 재차 수정

CNOOC에 의해 주도되고 있는 푸젠(福建) LNG 프로젝트는 최근 지역 내 가스발전소 등 8개 가스 수요자들과의 매매 계약서를 수정하였다.

CNOOC의 대변인은 “CNOOC는 푸젠 LNG 프 로젝트의 건설과 외국으로부터의 LNG 수입을 책 임지고 있기 때문에 위험부담이 큰 편이다. 이번 매매 계약에서 주로 수정된 부분은 LNG의 가격 결정 메커니즘”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자세 한 수정내역에 대해서 언급하지 않았다.

CNOOC는 2009년부터 25년 동안 인도네시아 탕구 가스 프로젝트에서 연간 260만 톤의 LNG(약 36억 ㎥의 천연가스)를 수입해서 푸젠성으로 공급 하게 된다. 동남연해 지역의 경제성장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CNOOC는 동 지역에 대한 투자를 증대시키고 있다. CNOOC는 광둥(广东)성 에 대형 석유정제 프로젝트와 LNG 인수기지 프 로젝트에 지속적으로 투자를 하고 있는데, 최근에 푸젠성과 이와 관련해서 협력 제휴를 체결하였다.

현재 지역 내 발달된 가스관 배관망과 민간가스 수요가 제한적인 상황에서 가스발전부문이 LNG

(9)

의 주요 수요처일 수밖에 없는 상항이다. 푸젠성 의 LNG에 의한 발전규모는 지역 총 가스사용량 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360만 kW로 전망된다.

푸젠 LNG 프로젝트는 금년 말에 완공되어 내 년에 운영될 것이며, 푸젠성 내 샤먼(厦门), 푸텐 (莆田), 진장(晋江) 등에 위치한 가스발전소들의 첫 번째 설비가 각각 내년 10월, 8월 6월에 가동 될 예정이다.

현재 푸젠 LNG인수기지의 건설 진행 상황을 보면, 저장탱크시설, 인수기지, 가스관, 부두 공사 등의 진행 정도가 각각 91%, 55%, 66%, 80% 정 도에 이르고 있으며, 동 프로젝트에 총 43억 위안 이상이 투자될 것이다. 금년 말에 이르면 프로젝 트의 90% 이상이 완성될 것이다.

(석유상보(石油商报), 12.4)

중국, 석유정제ㆍ석유화학 통합 시스템 전략

석유정제ㆍ석유화학 통합시스템은 중국 석유기 업의 발전 전략이자 목표이다. 12월 3일 CNPC와 Sinopec은 각각 윈난(云南)성과 광둥(广东)성에 각 각 자사의 석유정제ㆍ석유화학 통합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CNPC는 윈난성 인민정부와 윈난성에 석유정제 ㆍ석유화학 통합 프로젝트를 함께 추진 할 것에 동의하는 기본협정(Framework Agreement)을 체 결했다.

동 프로젝트가 당국으로부터 허가를 받으면 CNPC는 윈난성에 연간 1,000만 톤급의 석유정제 설비를 건설하게 된다. 이밖에 CNPC는 윈난성에 연간 100만 톤의 에틸렌을 생산해 낼 수 있는 NCC(나프타 분해시설)를 건설하게 된다.

11월 28일 NDRC는 Sinopec과 광둥(广东)성이 쿠웨이트 국영 석유회사 (KNPC)와 연합해서 광 둥성 난샤(南沙)지역에 석유정제ㆍ석유화학 통합 시스템 프로젝트 사업 착수를 허락한다고 밝혔다.

중국과 쿠웨이트는 50억 달러를 투자하여 광둥

성 난샤에 연간 1,500만 톤의 원유를 정제할 수 있는 정제공장과 100만 톤의 에틸렌을 생산하는 NCC를 구축할 것이다. 정제공장에 공급되는 원유 는 쿠웨이트산이며, 동 프로젝트는 2012년에 완공 되어 운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Sinopec은 NDRC로부터 승인받은 동 프로 젝트를 시작하기 위해 Sinopec지사의 80만 톤급 NCC 사업을 중단할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Sinopec은 ‘난샤 프로젝트’가 생산에 들어가면 현 재 20만 톤 규모의 NCC를 폐쇄할 방침이다.

(중국석화보(中国石化报), 12.4)

중국 천연가스 시장 두 가지 부문에서 고려 해야

국제유가 급등과 환경오염 증가에 따라 중국 천 연가스 시장이 현재 그 성장과정에서 한 차례의 시련을 겪고 있다. 우선 첫째, 유가 상승이 천연가 스 가격상승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둘째, 천연가스 시장의 빠른 성장이 수급 불균형을 야기하고 있 다.

현재 유럽과 아시아의 천연가스 가격은 중유, 가정용 난방유 혹은 원유가격과 연계하여 결정되 고 있다. 그래서 원유 가격이 배럴당 20달러일 때 유럽의 가스가격은 3달러/백만 BTU(열량단위)이 었고, 원유 가격이 60달러에서 가스가격은 7달러/

백만 BTU였다.

중국의 경우 천연가스 가격은 정부당국에 의해 결정되고 있다. 시장성립 초기에 정부의 가격정책 은 일정부분 타당성을 갖지만, 시장 불균형 현상 을 지속시킬 수 있다.

얼마 전 NDRC 관료는 국내의 낮은 천연가스 가격수준이 초과수요 현상을 발생시키고 있다고 지적하였다. 현재 국제 가스가격과 중국내 가스가 격은 커다란 차이를 보이고 있다. 국제적으로 1톤 의 원유가격은 1,000㎥의 천연가스 가격과 거의 비슷한데, 배럴당 60달러 국제가격 하에서 1톤 원 유가격(=1,000㎥)은 3,200위안 정도 될 것이다. 그

(10)

러나 현재 베이징(北京)의 천연가스 소매가격은 1,000 ㎥당 2,050위안으로 국제수준보다 1,000위안 정도 차이가 난다. 이러한 가격 차이는 유가 상승 시 더 커지게 된다.

현재 중국의 천연가스 소비량은 전체 1차 에너 지 소비량에서 약 3% 정도를 차지하고 있는데, 현재 10%의 소비증가세가 지속된다면 2010년 천 연가스 수요량은 전체 1차 에너지 소비의 6%를 차지하는 900억㎥, 2020년에는 10%를 차지하는 2,000억㎥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높은 도시화율과 청정연료에 대한 수요 증가로 인해 중국의 천연가스에 대한 소비는 빠르게 증대 되고 있다. 현재 중국 도시에 가스 소비는 연평균 25% 이상 증가하고 있다. 특히 도시가스와 발전 용 가스의 소비는 중장기적으로 높은 증가세를 보 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중국 당국의 가스정책은 “서부의 가스를 동부로 수송, 해상의 가스를 육지로 수송, 북쪽의 가스를 남부로 수송, 가스 수입선 다변화”로 나타나고 있 다. 최근 들어 중국 당국은 가스 산업 발전을 위 한 일련의 정책들을 내놓고 있다. 2005년에 정부 는 천연가스의 출고 가격 체제를 개편하였는데, 이는 가스 가격의 현실화와 가스 소비 조절에 중

점 되어 있었다. 또한 금년에 당국은 가스 수급 불균형 완화, 에너지절약 추진, 오염물질 배출 감 소 등을 목표로 하는《천연가스이용정책》을 발표 하였다.

그러나 가스 산업 기업들은 정부의 가스 산업 정책들이 시장 상황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있 다며, 신속한 제도적 장치 마련을 요구하고 있다.

중국 내 천연가스 매장량은 전 세계 매장량의 0.8%에 불과하다. 최근 2년간 국내 천연가스 소비 량이 매우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데, 천연가스 전 체 소비량은 600억 ㎥(그중 270억 ㎥는 도시소비) 로 전 세계 천연가스 총 소비량의 2.8%에 불과하 다.

2010년까지 중국의 전체 천연가스 수요량은 1,153억 ㎥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지만, 국내에서 공급될 수 있는 물량은 900억㎥에 불과하여 200억

㎥를 해외에서 수입해야 할 것이다. 2015년에 이 르면 중국은 400억㎥의 천연가스를 2020년에는 800억㎥의 가스를 수입에 의존해야 할 것이다.

(중국석유보(中国石油报), 12.3)

(11)

러 시 아 일 본

日 정부, 바이오연료 관세 폐지키로

일본 정부는 4일 바이오연료의 일종인 ETBE(Ethyl Tertiary Butyl Ether, 바이오에탄올 과 석유제품의 혼합물)의 관세(현행 3.1%)를 내년 부터 폐지하는 방안에 대해 최종 조율에 들어갔 다.

바이오연료는 원료인 식물이 재배되는 과정에서 이산화탄소(CO2)를 흡수하기 때문에 연소시켜도 CO2를 배출하지 않는 장점이 있다. 따라서 일본 정부는 지구온난화 대책의 일환으로 ETBE 수입 확대를 촉진할 방침이다.

ETBE 관세 폐지의 적용기간은 1년으로 예정돼 있으나 향후 연장될 가능성이 높다.

(지지통신(時事通信), 12.5)

도호쿠전력, 서호주 LNG 추가 구입

일본 도호쿠(東北)전력은 서호주 LNG(액화천연 가스) 프로젝트로부터 60만 톤의 LNG를 추가로 구입할 것이라고 4일 밝혔다. 현재는 이 프로젝트 를 통해 연간 40만 톤의 LNG를 사들이고 있으나, 이번 추가 공급으로 연간 100만 톤을 구입하게 된 다.

도호쿠전력은 서호주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6개 회사를 통해 LNG를 구입하게 되며, 계약기간은 2010년부터 2018년까지이다. 이 회사는 말레이시 아, 카타르, 인도네시아 등 여러 지역에서 LNG를 수입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도호쿠전력은 서호주 프로젝트가 안정된 LNG 공급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구입량을 늘림으로 써 안정적으로 LNG를 공급받을 수 있을 것으로 판단,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후지산케이 비즈니스 아이(フジサンケイ 

ビジネス アイ), 12.5)

日-中 고위급 경제대화, 환경․에너지절약부문 협력 확대키로

일본과 중국의 주요 경제부처 각료들이 경제 문 제를 협의하기 위한 첫 번째 ‘일․중 고위급 경제 대화’가 1일 베이징에서 열렸다. 총 13명의 각료들 이 참석한 이번 회의에서는 양국의 주요 과제인 환경․에너지절약 대책, 지적재산권 보호, 대 중국 쌀 수출 확대 등이 논의됐다.

양국이 과제의 해결책 모색에 나선 이번 회의를 통해 경제 협력을 추진시키는 것은 역사 문제와 동중국해 가스전 개발을 둘러싼 대립을 완화시키 는 데에도 그 의의가 크다.

일․중 고위급 경제대화는 올해 4월 원자바오 (溫家寶) 총리가 일본을 방문했을 때 양국의 ‘전략 적 호혜관계’를 발전시키기 위해 합의한 회의체이 다. 대규모 고위급 경제협의는 지난 87년까지 5차 례 열렸던 일․중 각료회의 이래 20년만이다.

○ 환경․에너지절약 기술 협력으로 우호관계 강화

경제가 급속도로 발전하면서 에너지 및 환경문 제가 심각해지고 있는 중국에 대해 일본은 지금까 지도 에너지절약 및 환경기술을 꾸준히 제공해 왔 으나, 이번 회의를 통해 양국의 협력관계를 확인, 확대하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

양국이 지난해 10월 열린 정상회담에서 에너지 및 환경분야 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한 이후 일본 은 중국 정부의 에너지절약기준 책정 등에 협력해 왔다. 뿐만 아니라 배열을 이용한 발전설비 건설 등 모델사업에도 협력하고 있다. 경제산업성의 한 관계자는 “중국에 대한 일본의 기여를 인정받는 것 또한 양국의 우호관계 발전에 매우 중요”하다 고 말하고 있다.

에너지 소비량과 온실가스 배출량이 세계 2위인

(12)

중국에서는 대기 및 수질 오염과 물 부족 현상도 심화되고 있다. 중국의 환경 파괴는 산성비 등을 통해서 일본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번 회의에서 가모시타 이치로(鴨下一郞) 환경 상과 저우성셴(周生賢) 국가환경보호총국장은 환 경 개선과 온난화 대책을 동시에 달성하기 위한

‘Co-benefit(이중효과)’ 사업에서 협력한다는 내용 의 각서를 체결했다. 대기와 수질, 폐기물 오염을 막는 동시에 온실가스를 줄이는 이중효과를 거두 겠다는 의도이다.

2030년 중국의 에너지 소비량은 2004년의 2.1배 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중국 정부는 11차 5개년 개발계획(2006~2010년)에 에너지 소비량을 2005년 대비 20%를 줄이겠다는 목표를 설정했다.

따라서 중국 측이 일본의 에너지 절약 기술에 거 는 기대는 매우 크다고 할 수 있다.

2013년 이후의 ‘포스트 교토의정서’ 체제에 중국 의 참여를 촉구하는 것도 중요하다. 일본은 주요 온실가스 배출국인 중국을 논의에 끌어들여 내년 7월 홋카이도(北海道) 도야코(洞爺湖)에서 열리는 선진8개국(G8) 정상회담에서 주도권을 쥘 방침이 다.

○ 동중국해 가스전 문제, 아무런 진전 이뤄지 지 않아

베이징을 방문한 고무라 마사히코(高村正彦) 외 무상은 1일 일․중 고위급 경제대화에 앞서 양제 츠(楊潔篪) 외무장관과 회담을 했다. 고무라 외무 상은 회담 후 양국의 최대 현안인 동중국해 가스

전 공동개발과 관련해 “양국 모두 이 문제를 해결 하겠다는 의사를 내비쳤으나 실질적인 진전은 없 었다”고 말했다.

고무라 외무상에 따르면 가스전 문제에서 일․

중 양측의 주장은 평행선을 달리고 있다. 그러나 이 회담을 통해 양국이 이 문제를 해결하려는 강 한 뜻을 갖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고, 후쿠다 야스오(福田康夫) 총리의 연내 중국 방문에 쐐기 를 박았다며 나름대로 성과가 있는 회담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양제츠 외무장관이 회담에서 “동중국해 문제를 조기에 해결하고 공동 개발을 실현하는 것은 양국 모두에게 이익이 되는 일이며, 양국 관계 개선 및 발전에 도움이 될 것”

이라고 말했다.

고무라 외무상은 또한 3일 후진타오(胡錦濤) 국 가주석과 회담을 갖고 후쿠다 총리의 중국 방문 이전까지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정치적 결 단을 내릴 것을 요구했다.

후진타오 국가주석은 이 자리에서 “협의를 가속 화해 조기에 해결하는 데 찬성”한다고 말했으나 해결 시기에 대해서는 명확하게 언급하지 않았다.

후진타오 국가주석은 가스전 문제 해결을 위해

△양국의 지도자가 대국적 견지에서 대화를 해 해 결하고, △법적 분쟁을 보류하고 공동 개발이라는 공통의 인식을 가지며, △대등한 협의를 추진하는 게 중요하다고 전했다.

(마이니치신문(毎日新聞), 12.1․3)

(13)

현 안 분 석

에너지 부문에서 중ㆍ러간 협력관계에 대한 재조명

1. 중-러간 협력 증대 여건

2005년 7월 중․러 정상회담에서 양국 정상은 에너지 협력을 통해 양국 간에 전략적 파트너십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질적으로 새로운 단계 로 발전시킬 수 있는 전기를 마련하게 되었다. 이 어서 양국은 2006년 3월에 석유, 가스, 전력, 원자 력 부문에 걸쳐 포괄적인 에너지 협력 사업에 대 한 양해각서를 체결하였다. 이에 근거해서 양국의 국영기업들은 구체적인 상업적 계약을 체결하기 위한 협상을 전개 중이다.

중국은 지속적인 경제성장을 위해 많은 에너지 자원이 해외로부터 수입해야 하는 실정이고, 러시 아는 동부지역 경제 활성화 및 국내 자원생산 안 정을 위해 신규 매장지 개발과 여기서 생산되는 자원의 수출시장 개척이 요구되는 상황이었다. 이 러한 에너지 부문에서 양국의 상호 보완적인 관계 는 양국간 협력을 더욱 더 증대시키는 방향으로 작용하고 있다.

2006년 IEA가 발표된 World Energy Outlook 에 의하면, 중국의 석유와 천연가스 수요는 2004 년부터 2030년까지 각각 연평균 3.4%, 5.1%로 증 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에 따르면 2030년 까지 중국의 석유 수요는 2배 이상, 천연가스 수 요는 4배 이상 늘어나게 된다. 중국의 NDRC는 2020년까지 원유 수입량이 현재보다 2배 이상 늘 어날 것으로 전망하였다.

한편, 러시아는 ‘에너지 장기전략 2020’에서 전 체 원유 수출의 30%, 천연가스 수출의 15%를 아․태 시장으로 공급하겠다는 목표를 내세웠다.

이는 물론 중국의 거대한 에너지 시장을 감안하여 내놓은 목표이었다.

양국은 경제적 측면에서도 에너지 부문의 협력 증진이 요구되었다. 먼저 양국의 낙후된 지역으로 간주되고 있는 중국 동북 3성과 러시아 동부지역 의 경제를 발전시키기 위해서 양국간 협력이 절실 히 요구되었다. 일단, 러시아 정부는 미개발 상태 로 있는 동시베리아 및 극동지역의 에너지 자원을 개발하고, 여기서 생산된 자원을 중국으로 수출함 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려고 한다. 자원 개발 및 수송인프라 그리고 사회간접시설 등을 건 설하고, 또한 에너지 자원을 가공하는 중화학공업 을 육성시키려 한다. 또한 중국은 중-러간 국경무 역을 확대시키고, 이들 지역의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을 위해서 러시아와의 에너지 교역이 무엇보 다 필요하다. 러시아 동부지역의 에너지 자원을 수입하는 대신 동북3성 지역에서의 공산품을 러시 아 동부지역에 수출함으로써 양국은 서로 경제적 이득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양국간 에너지 부문의 협력증진을 위한 몇 가지 장애요인도 존재한다. 먼저 러시아 에너 지 자원의 공급가격을 둘러싼 양측 간의 커다란 입장차이이다. 러시아는 동부지역의 에너지 자원 을 생산하고 수송하는 단가가 상대적으로 높기 때 문에 이러한 측면을 충분히 감안하여 국제시장 가 격수준을 적용시켜야 한다는 입장이다. 반면, 중국 은 국내 석탄을 대체하는 연료로서 러시아의 석유 와 가스를 간주하고 있다. 따라서 중국내 석탄가 격보다 약간 높은 가격수준으로 러시아 석유와 가 스를 도입할 수밖에 없다는 입장이다. 또한 중국 은 국내 석유 및 가스 가격을 국제가격 수준보다 훨씬 낮은 수준에서 관리하고 있다. 그래서 러시 아가 중국으로 수출되는 석유와 가스에 대해 국제 가격 수준을 요구한다면, 중국 당국은 국내 석탄 소비량을 그대로 유지 또는 소폭으로 줄이며 국내

(14)

석유와 가스 시장이 충분히 성숙될 때까지 러시아 로부터의 수입 시점을 연기하려고 할 것이다.

최근 몇 년 사이에 중․러간에 체결된 에너지 분야의 협정 체결에는 다분히 정치적인 목적이 숨 겨져 있는 경우가 적지 않다. 그리고 대외적으로 국제사회에 양국의 ‘밀월’ 관계를 보여 줄 필요성 도 없지 않아 있을 것이다. 즉, 경제적 요인 못지 않게 양국의 에너지 사업은 정치적・외교적 요인에 의해서도 계획/추진되고 있음을 볼 수 있다.

2. 양국간 주요 에너지 사업의 추진 현황 (1) 중-러간 송유관 건설 사업

현재 ESPO(East Siberia-Pacific Ocean) 송유관 1단계 사업1)이 2008년 말 완공을 목표로 한창 진 행 중에 있다. 그러나 스코보로디노에서 중국으로 이어지는 지선의 착공 시기에 대해서는 러시아 측 이 확실한 건설 계획을 밝히지 않고 있다. 2007년 초까지 푸틴 대통령과 빅토르 흐리스텐코 산업에 너지 장관은 1단계 사업 완공을 전후로 중국으로 의 지선 건설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언급하였다.

그러나 정부 차원에서 구체적인 착공시기를 문서 화하지는 않았다. 또한 1단계 사업과 관련해서 2008년 말까지 송유관 1단계 전체 구간을 완공할 예정이었으나 3,000만 톤의 수송량 중에서 몇 톤 을 중국으로 수출할 것인지, 그리고 2단계 사업 전까지 코즈미노 수출터미널까지 철도를 통해 얼

마만큼의 원유를 수송할 것인지 확실한 발표가 없 는 상황이다.

2006년 3월 Transneft와 CNPC는 CNPC 측에서 비용을 부담하는 조건으로 스코보로디노에서 중․

러 국경까지 송유관 건설에 대한 사업타당성조사 를 실시하기로 합의하였고, 또한 2007년 6월에는 동 송유관 건설에 관한 각서를 체결하였다. 흐리 스텐코 산업에너지 장관도 동 구간이 2008년까지 완공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2007년 8월 Vostok Energy는 이르쿠츠크주에서 두 개의 광구 를 낙찰받기도 하였다.

한편, 2005년 11월 Rosneft는 Sinopec과 극동지 역에 마가단주, 동시베리아(사하공화국 포함)지역 그리고 대륙붕 등의 공동 탐사/개발에 대한 양해 각서를 체결하였다. 2006년 10월 Rosneft는 CNPC 와 동시베리아지역 내 유전 공동개발을 위한 Vostok Energy (Rosneft 51%, CNPC 49%) 합작 회사를 설립하였다.2) 이어서 Rosneft 사장은 기자 회견에서 1단계에서 수송하기로 계획한 3,000만 톤의 원유 중 1,400만 톤을 ESPO 송유관을 통해 중국으로 공급하고, 나머지를 철도로 이용해 러시 아 극동지역 및 코즈미노 원유수출터미널로 수송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2006년 11월에 양사 는 전략적 제휴협정을 체결함과 동시에 TNK-BP 로부터 인수한 Udmurtneft를 공동 관리하기 시작 하였다. 그리고 Rosneft는 Sinopec과 2005년 7월

‘사할린-3의 Veninsky 광구 개발을 공동 개발하는 합작기업 설립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하였고,

1) 1998년 이후 러시아 Yukos와 CNPC는 이르쿠츠크주의 앙가르스크에서 다칭(大慶)으로 이어지는 송유관 건설을 위한 협 의를 추진하였다. 이후 2001년 7월 정상회담에서 양국은 다칭 노선을 건설하고 2005년부터 러시아가 2,000만 톤 (2010년 이후 3,000만 톤)의 원유를 중국으로 수출한다는 데 기본 합의하였다. 이에 따라 2001년 9월에 열린 중․러 정상회담에서 는 다칭 노선의 사업타당성 조사를 실시한다는 내용의 협정서를 체결하였다.

한편 이와 같은 시기에 러시아 Transneft는 앙가르스크에서 나호트카까지 노선을 우선적으로 건설하는 내용의 사업계 획서를 제안하였다. 얼마 지나지 않아 일본 측이 나호트카 노선을 지지하는 자세를 보이고, 2003년 11월 고이즈미 준이치 로(小泉純一郎) 전 총리가 중국을 방문하여 그 의사를 보다 공고히 한 이후, 전 세계 언론은 러시아 송유관을 둘러싼

‘일․중 쟁탈전’이라는 내용으로 과잉 보도를 하였다. 러시아가 발표한 ‘에너지 장기전략 2020’에는 앙가르스크-나호트카 노선을 간선으로 하고, 다칭 노선을 지선으로 건설하는 구상을 담고 있으나, 나호트카 노선과 다칭 노선 중에 어느 노선 을 우선적으로 착공할지에 대해서는 명기되어 있지 않았다.

2004년 러시아 정부는 동시베리아 송유관의 시발점을 앙가르스크에서 서쪽으로 200㎞ 떨어진 타이세트로 결정하였다.

2004년 말에는 타이세트에서 태평양 연안으로 이어지는 ESPO (East Siberia-Pacific Ocean) 송유관 사업을 정식 승인하 였다. 2005년에는 ESPO 송유관 1단계 구간을 타이세트에서 아무르주의 스코보로디노, 2단계 구간을 스코보로디노에서 페레보즈나야(나중에 코즈미노로 변경)로 결정되었다.

2) 2006년 3월 중-러 정상회담에서 Rosneft와 CNPC는 러시아 상류부문과 중국 하류부문에 함께 교차투자하기로 하는 양해각 서를 체결하였다.

(15)

2007년 3월에는 이 광구의 개발 및 이용에 관한 협정을 체결하였다. 그러나 러시아가 지금까지 중 국기업들에게 공동개발을 제안한 광구들은 그렇게 높은 경제성을 갖고 있지 못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사할린-3에 포함되어 있는 베닌스키 광구는 이미 서방기업과 한국기업들이 경제성이 낮은 것 으로 평가하여 개발참여를 포기한 바 있다. 이에 중국 내에서는 러시아가 중국기업에게 높은 투자 위험성을 부담시키는 대신 러시아 동부지역의 전 체 석유 및 가스 확인매장량을 증대시키려 한다고 비판도 나오고 있다.

(2) 석유도입 사업

2004년 12월 Yucos의 자산인 Yuganskneftegaz 에 대한 경매에서 Rosneft는 대금조달 수단으로 CNPC로부터 2010년까지 4,840만 톤의 원유를 공 급해주는 대가로 60억 달러를 받았다. 이에 따라 Rosneft는 국제시장 가격보다 현저히 낮은 가격수 준에 근거하여 2005년에 400만 톤, 2006년 이후에 는 연간 888만 톤을 중국에 공급하기로 하였다.

그러나 최근 고유가 상황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러시아 정부와 Rosneft는 중국 측에 대해 대중국 원유가격의 인상을 요구하였지만 거절당하였다.

이 때문에 Rosneft로서는 중국으로의 대규모 석유 수출이 그렇게 달갑지만은 않은 상황이다. 게다가 유가 상승에 따라 연동되는 수출세 부담도 대중국 석유수출 증대에 부정적인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한편, 러시아 정부와 Rosneft는 스코보로디노에 서 중-러 국경까지 송유관 건설 사업의 확정을 양 국간 석유가격 협상의 지렛대로 사용하려고 하지 만 중국 측의 완강한 태도로 뜻을 이루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현재 Rosneft는 코즈미노 석유수출터미널 부근 에 대규모 정제공장을 건설하려고 계획 중이며, 정제공장에 대중국 원유 공급량의 일부를 공급하

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는 낮은 가격에 원유를 중국으로 수출하는 대신 이를 정제하여 석유제품 형태로 상대적으로 좋은 조건으로 중국에 공급하겠다는 생각이다.

또한 대중 철도 수출을 예상하고 중-러간 철도 시설 투자를 확대해온 러시아 철도(Russian Railways)와 Transneft의 이해 충돌이 예상되고 있다. 현재 러시아는 철도를 통해 약 1,000만 톤의 원유를 중국으로 수송하고 있다.

(3) 이르쿠츠크 PNG 사업

1999년 2월 중국은 러시아와 함께 이르쿠츠크 PNG 사업에 대한 사업타당성조사를 실시하기로 합의하고, 이 내용을 골자로 한 정부간 협정을 체 결하였다. 2000년 11월에는 한국의 Kogas도 참여 하였고, 이어서 RUSIA Petroleum과 CNPC를 포 함한 3사는 공동으로 타당성조사를 시작하였다.

2003년 11월 각각 조사한 결과를 토대로 3개 회사 는 코빅타 가스전에서 중국을 통과하여 한국의 평 택으로 이어지는 총 연장 4,900㎞의 가스관을 건 설하고, 2008년 이후 중국에 연간 20bcm, 한국에 연간 10bcm의 천연가스 공급에 합의하였다. 그러 나 러시아 정부는 2002년 7월 코빅타 가스전 지분 을 가지고 있지 않은 Gazprom에게 코빅타 가스전 을 포함한 동부지역 UGSS 구축계획을 지시하였 고, 이후 2007년 9월에 이르러 동부가스프로그램 을 발표하였다.3)

한편 2007년 6월 TNK-BP는 Gazprom에게 코 빅타 개발권을 이양하기로 하였고, 현재 양사는 이에 대한 협상을 진행 중에 있다. Gazprom은 동 부가스프로그램에 따라 코빅타 가스를 2017년 이 후에 동북아지역으로 수출할 계획이다. 가스관은 ESPO송유관과 평행하게 건설되는 것으로 되어 있다.

이르쿠츠크 사업 추진에서 또 다른 걸림돌은 코

3) 2004년 10월 푸틴 대통령의 중국 방문 당시 채택된 ‘2005년부터 2010년까지의 중․러 선린우호협력조약 실현에 관한 행 동계획’에는 한국, 러시아, 중국 등 세 국가가 공동으로 실시한 사업타당성조사의 결과를 토대로 중․러 양국 정부가 코 빅타 프로젝트의 실현 가능성에 대해 평가한 부분이 포함되었다.

(16)

빅타 가스전에 다량으로 포함되어 있는 헬륨 가공 과 관련되어 있다. 헬륨은 산업 및 군사 목적으로 유용한 자원이다. 헬륨 가공시설 건설은 지역정부 차원의 지역경제 개발사업과 연결되어 있다. 그 러나 헬륨가공시설 건설은 가스 개발/생산 시점이 그만큼 지연될 수밖에 없음을 의미한다.

(4) 가스도입 사업

2006년 3월 중-러 베이징 정상회담에서 Gazprom과 CNPC 간에는 ‘러시아의 대중 천연가 스 공급에 관한 각서’가 체결되었다. 이 각서에는 코빅타 프로젝트에 관한 구체적인 언급은 없었지 만, 68bcm의 가스를 중국으로 수출할 수 있는 가 스관을 동․서시베리아에 건설하는 구상이 포함되 었다. 그 하나는 서부노선(알타이 노선)으로 2011 년까지 30~40bcm의 가스를 중국으로 공급하며, 다른 하나는 동부노선으로 사할린지역과 차얀다 가스전에서 중국으로 가스를 공급하는 것이다.

러시아의 ‘알타이 노선’ 구상은 유럽에 대한 과 도한 수출 의존도를 낮추고, 유럽과의 가격 협상 을 유리한 쪽으로 몰고 가는 것이 첫 번째 목적이 었다. 두 번째는 중국의 중앙아시아지역으로부터 의 가스도입 사업을 사전에 차단하려는 의도도 있 었다. 그러나 알타이 노선은 환경적으로 국립산림 보호지역을 통과해야 되며, 그리고 생산 정체 상 태에 있으면서 유럽지역의 주요 공급원인 서시베 리아지역을 가스공급원으로 되어 있기 때문에 수 송물량 확보에 문제점을 앉고 있다.

3. 양국간에 깊어져 가는 상호 불신감

외형적으로 양국은 외교적, 군사적, 그리고 경제 적으로 상당히 높은 단계의 협력관계를 맺고 있으

나 실상은 꼭 그런 것 같지만은 않아 보인다. 물 론 중-러간의 에너지 협력사업이 한-러 또는 일- 러보다 양적 그리고 질적으로 더 발전되어 있지 만, 그동안 양국 정부 및 기업들간에 문서상으로 체결된 협정서들에 비해 실제 사용내용은 기대치 에 크게 못 미치는 실정이다.

러시아는 중국에 대해 오래전부터 대규모 석유, 가스, 전력 공급을 약속했지만 아직 현실화되지 못하고 있다. 그 이유가 어쨌든 간에 그리고 어느 편에 원인이 있던지 간에 러시아는 공개적으로 중 국 측에 약속을 했고 그리고 이를 충실히 이행하 지 못하였다. 이점을 중국은 상당히 러시아에 대 해 못 마땅하게 생각하고 있다. 또한 중국 내에서 는 러시아가 유럽시장을 견제하기 위한 카드로 중 국을 이용하려고 할뿐 구체적인 행동은 하지 않으 려 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러시아는 중국이 대규모 시장이라는 이유를 들어 러시아의 에너지 자원을 터무니없는 조건으로 공급받으려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 과거 구소련 국가들에 대해서도 유럽가격 수준으로 러 시아 석유 및 가스를 공급하려고 하며, 또한 러시 아 국내시장에 공급하는 가격도 국제수준에 맞추 려 하는 상황에서 중국에만 특혜를 줄 수 없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이외에도 러시아 극동지역에 매년 급속도로 밀려드는 중국의 노동자와 값싼 공 산품들로 인해 러시아 극동지역에 만연되어 있는 중국 위협론도 협력의 장애요인 중에 하나이다.4) 러시아 극동지역의 2000년부터 2005년까지 대중 무역은 프리모르스키 지방 3.8배, 하바로프스크 지 방 3배, 아무르주 3.7배, 치타주 5.4배 각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KEEI

동북아에너지연구센터)

4) 2005년 여름 전러시아여론조사센터(VCIOM)에서 실시한 중․러 경제관계 발전에 대해 전체 응답자 가운데 25%가 양국에 동일한 이익을 가져다 줄 것이라고 답한 반면, 53%는 중국의 이익이 더 클 것이라고 응답했다. 극동지역과 시베리아지역 에 한정해서 나온 결과에 의하면, 중국의 이익이 러시아의 이익을 능가할 것이라고 응답한 사람이 각각 75%, 54%였다.

또한 이 지역에서 각각 81%, 71%의 응답자가 중국 기업 또는 중국인 노동자가 러시아 국내 천연자원 개발에 참여하는 데 대해 의구심을 나타내었다.

(17)

에너지경제연구원 동북아에너지연구센터

경기도 의왕시 내손동 665-1, (우)437-713, http://www.neasiaenergy.net, Fax) 031) 420-2163

(주간) 동북아 에너지 시장 (Northeast Asia Energy Weekly) 발 행 인 방기열

편 집 인 류지철 jcryu@keei.re.kr 031) 420-2120 편집위원 이성규 (러시아, 중앙아시아) leesk@keei.re.kr 031) 420-2274 박용덕 (중국) ydpak@keei.re.kr 031) 420-2125 정규재 (일본) jgj1234@keei.re.kr 031) 420-2252

참조

관련 문서

대부 분의 사람들은 직장에서 일을 하든 혹은 집에서 아 이들을 돌보든 어떤 식으로든 일을 하고 있다. 하루 도 빠짐없이 일을 하다 보면 생활이

채용전형 시 제출한 서류는 「채용절차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에 따라, 최종합격자 를 제외한 구직자를 대상으로 기 제출한 서류를 반환할 수 있으며, 최종합격자 발 표일로부터

적용요건 충족 여부의 판단 : 요건이 충족되지 아 니하면 제2방법 내지 제6방법으로 평가. 적용요건 충족 여부의 판단 : 요건이 충족되지 아

- The two countries had agreed that their energy cooperation, as an important part of the Sino-Russian strategic partnership of cooperation, is of

검침원 직접 방문, 넓은 검침 지역 등 낮은 업무 효율성 문제와 범죄자 거주기 방문 시 안전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상수도 수용가 측에 상수도 디지털 미터기를 설치하고,

「사회복지사업법 시행규칙」 제5조의2제1항에 따라 사회복지사 보수교육 계획서를 아 래와 같이

간접증거는 그것이 진술증거인가 비진술증거인가를 묻지

임상진단 및 바이오 테러리즘 탐지, 제약, 생명과학, 반도체, MEMS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