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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연구는 2013년도 한국연구재단의 한국사회과학연구지원(SSK)에 의하여 연구되었음 (과제 번호: NRF-2013-S1A3A-2043223).

** 교신저자 : 고정은 / 경희사이버대학교 상담심리학과 / (130-868) 서울시 동대문구 회기동 Tel: 02-3299-8555 / E-mail: jungeunko@khcu.ac.kr

노인의 우울감 경험에 영향을 미치는 개인 및 가족요인과 지역사회 요인 분석

*

고 정 은** 이 민 홍

(경희사이버대학교 상담심리학과) (동의대학교 사회복지학과)

이 연구는 노인의 우울감 경험에 영향을 미치는 개인적, 가족적, 지역사회 환경적 요인을 탐색하는 것을 연구목적으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2012년도 지역사회건강조사를 활용하여 부산에 거주하는 만 65세 이상 노인(N=2,854)에 해당하는 자료를 추출 후 개인수준의 자료로 활용하였고, 지역수준의 자 료로는 부산시 기초자치단체의 2010년도 군구별 자료를 활용하여 다층분석을 실시하였다. 기초모형의 분석결과, 노인의 우울감 경험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중 지역사회의 환경적 요인이 차지하는 설명력 은 6.3%로 나타나 다층분석이 가능함을 확인하였다. 이에 다층분석 모형을 적용하여 다음과 같은 결 과를 도출하였다. 분석에 포함한 개인요인 중 유의한 변수는 연령(p<.01), 기초생활 수급 여부(p<.10), 주관적 건강(p<.001)이 있었고, 가족 요인에 해당하는 변수로는 배우자 유무(p<.01)가 있었다. 구체적으 로 설명하자면, 다른 조건이 일정할 때, 만 75세 미만의 노인이 만 75세 이상의 노인에 비해, 기초생 활 수급자가 비수급자에 비해, 주관적 건강이 나쁨 혹은 매우 나쁨으로 평가한 노인이 보통 이상으로 평가한 노인에 비해 우울감 경험 승산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사회 환경적 요인에서 유의미 한 변수로는 기초생활수급자 비율(p<.05), 시군구 노인복지예산(p<.01)이 있었는데, 기초생활 수급자 비율이 높은 지역과 노인복지예산이 높은 지역의 노인이 우울감 경험 승산비가 낮은 것을 나타났다.

이 같은 연구결과를 토대로 지역사회에 거주하는 노인의 우울을 예방할 수 있는 방안을 개인적, 가족 적, 지역적 맥락에서 논의하고 제언하였다.

주제어 : 노인 우울, 가족, 지역, 다층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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Ⅰ. 서 론

우리나라 노인인구는 급속하게 증가하고 있 으며, 인구 고령화로 인한 변화는 경제, 의료, 복지 등 우리 사회전반에 걸쳐 지속적으로 영 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2008년도 기준 우리사회의 65세 이상 노인의 수는 전체 인구의 10%를 넘었고, 2014년도는 12.7%를 나 타내고 있다. 이 같은 인구추이는 2026년에는 우리나라 인구 5명 중 1명이 노인인 시대가 예측되고 있다(통계청, 2014). 한국은 노인인구 의 급격한 증가로 인해 고령자를 대상으로 한 정책 및 서비스제공이 그 어느 시기보다도 더 절실하게 되었다.

관련 자료에 따르면, 노인들이 경험하는 큰 어려움은 노인의 개인적 문제 즉, 건강 문제 와 경제적 문제인 것으로 나타났다(김미령, 2011; 통계청, 2014). 우선, 우리나라 노인층의 경제적 어려움은 최근 발표된 자료를 근거로 설명할 수 있다. OECD의 한국경제보고서에 따르면, 2011년도 기준 한국 노인의 49%가 상대적 빈곤상태에 처해있다고 보고되었다.

이 같은 수치는 OECD 평균인 12.4%의 4배가 넘고, 회원국 중 1위이다(OECD, 2014). 또한 2013년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 현황에 따르 면, 전체 수급자 중 65세 이상인 수급자가 차 지하는 비율은 29.9%로서 다수의 노인들이 경 제적 어려움을 경험하는 것을 짐작할 수 있다 (보건복지부, 2014). 건강문제는 노화진행으로 인해 신체적 기능저하를 급속하게 경험하는 노년기 특성과 관련지어 생각해볼 수 있다.

예를 들어 노년기는 만성질환 유병율이 증가 하는 경향이 있는데 관절염의 경우 55∼65세 연령집단에서 나타난 27% 유병율이 65세 이 상의 노인은 37%로 나타나 그 증가폭이 큰

것을 알 수 있다(김미령 등, 2014). 또한 노년 기에는 인지기능 저하, 퇴직, 사회적 관계망 축소, 가족과 친구와의 사별 등을 통해 스트 레스와 우울을 경험할 가능성이 증가한다 (Schulz, Drayer, & Rollman, 2002; 김동배․손의 성, 2005). 특히 노인의 우울증상은 이들의 만 성질환 등의 신체건강, 생활만족, 삶의 질, 자 살, 사망 등 다양한 영역에 영향을 미친다 (Waerna, Rubenowitzb, & Wilhelmsonb, 2003;

오병훈, 2006; 통계청, 2010).

노인의 우울을 비롯한 정신건강은 노인의 가족관계와도 밀접한 관련이 있다. 우리나라 는 역사적으로 오랫동안 유교의 영향을 받아 왔고 효 의식이 전해져 오고 있다. 그러나 산 업화, 도시화가 진행되면서 가족구조에서도 확대가족보다는 핵가족이 일반화되었고, 가족 내 노인의 역할도 변화를 가져왔다(김두섭, 박 병진, 2000; 정문자, 정혜정, 이선혜, 전영주, 2012). 동거형태에서도 독거노인이나 부부가구 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자녀와 함께 동거 하는 노인의 경우 가사일과 손자녀 육아를 담당하는 노인이 증가하는 경향이 있으며, 이 러한 노인에 대한 역할기대는 노인으로 하여 금 신체적․정신적 부담으로 작용하기도 한다 (이가옥, 서미경, 고경환, 박종돈, 1994; 이미 애, 2011). 이 같은 이유로 성인자녀들과 따로 사는 것을 선호하는 노인이 증가하는 경향이 있으나 경제적인 이유로 독립된 주거공간을 못 갖는 경우가 많다(윤현숙, 류삼희, 2005).

한편, 노인의 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 로 지역사회환경 요인이 포함된다는 연구결과 들이 발표되고 있다. 노인은 퇴직을 계기로 사회적 관계망이 축소되기도 하고, 신체적 제 약과 경제적 제약 등으로 거주지 근처 지역사 회에 거주하는 경향이 높다(Robert & Li,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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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ass & Balfour, 2003; 고정은, 이선혜, 2012).

이러한 상황에서 노인의 정신건강문제에 영향 을 미치는 요인으로 지역사회의 환경적 특성 을 생각해볼 수 있다. 국내외 연구결과에 따 르면 노인은 일반 성인에 비해 거주지역의 환 경적 특성에 영향을 더 받는다고 보고되었다 (Alwang, Siegel, & Jorgensen, 2001; 김윤희, 조영 태, 2008).

전언한 맥락에서 이 연구는 노인의 우울을 노인의 개인적, 가족적, 지역사회의 환경적 요 인과 관련지어 그 영향관계를 탐색하고자 한 다. 이를 위해 고령화가 가장 빠르게 진행되 고 있는 부산시 기초자치단체의 행정자료와 지역사회 거주하는 노인을 대상으로 한 자료 를 활용하여 분석하였다. 부산시는 2003년 고 령인구 7%를 넘었고, 2014년 12월 현재 13.98%를 기록하여 우리나라 7대 광역시 중 고령화가 가장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도시이 다. 빠른 고령화속도로 알려진 일본의 경우도 고령화사회에서 고령사회로의 진입이 24년이 걸린 반면, 부산시는 12년내 진입하고 있어 부산시의 고령화속도가 얼마나 빠른지 가늠할 수 있다. 이 같은 부산시의 고령화특성을 반 영하여 이 연구에서는 지역사회 거주하는 노 인의 우울을 개인적, 가족적, 지역사회 환경적 요인과 영향관계를 파악하여 노인의 정신건강 증진 및 문제예방을 위한 실천적, 정책적 개 입을 설계하는 데 기여하고자 한다.

Ⅱ. 이론적 배경

1. 지역사회 거주 노인의 우울

우울증은 개인의 삶의 질에 영향을 주는 정

신질환으로써, 기분, 인지 및 운동 기능의 영 역 등에 증상을 나타나며 단순한 슬픔, 울적 한 기분상태부터 지속적 무력감까지 광범위한 심리상태를 말한다(Beck, 1967). 노인의 우울은 사회적, 경제적, 신체적 기능상실과 관련이 깊 으며 만성적인 경향이 있다(김도환, 2001; 전 해숙, 강상경, 2009). 국내 학계에서도 지역사 회에 거주하는 노인의 우울에 많은 관심을 보 여왔다. 표 1은 최근 5년간 학술지에 게재된 논문을 중심으로 지역사회 거주 노인의 우울 유병율을 정리한 것이다. 여기서 중등도 이상 의 수준을 나타내는 비율이 12∼44%였다(이명 숙, 2012; 고정은, 이선혜, 2012; 허정이, 이윤 정, 이금재, 김희걸, 2013; 김혜령, 2014). 노인 의 우울은 노인의 삶의 만족, 삶의 질과도 연 관지어 생각할 수 있는 맥락에서, 우울을 경 험하는 노인이 많다는 것은 노인의 삶의 질이 저하되는 것으로 인식할 수 있다(오인근, 오영 삼, 김명일, 2009). 따라서 노인 우울에 영향을 주는 요인에 대해 체계적이면서 폭넓게 파악 해야 할 필요성이 제기된다.

노인 우울은 다음과 같은 증상을 나타나는 특징이 있다. 우울을 경험하는 노인들은 슬프 고, 무기력함, 삶의 무의미함 등의 심리정신적 어려움을 증상으로 동반하고, 식욕저하, 통증 등의 신체적 증상이 나타나 기존 건강상태를 악화시킬 위험이 있다. 우울증상이 만성이 되 면 자살 등의 극단적 결과로 이어질 가능성도 높다(Waerna, Rubenowitzb & Wilhelmsonb, 2003;

김미령 등, 2014). 통계청 자료에서도 노인은 다른 집단에 비해 자살충동을 많이 느끼는 것 으로 조사되었는데, 그 원인으로 신체적 기능 저하와 경제적 어려움이 있었다(통계청, 2010;

통계청, 2014). 그러나 노인 당사자도 주변 사 람들도 노인 우울을 자연스러운 노화현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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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연도 N 표본 특성 우울측정도구 비율(%) 또는 우울점수/총점 이선혜

고정은 2010 223 60세 이상 남녀 GDSSF 11점

(임상적수준의 우울수준)

남성 30.6%

여성 30.4%

김희경 림금란 안정선

2011 129 65세 이상

여성독거노인 여성

간소화된 노인우울척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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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점이상 2.65점

김현미

최연희 2011 491

65세 이상 보건소 맞춤형

방문건강관리 1순위 사업대상자

남녀 GDSSFK 5점 이상 우울군 남성 64.1%

여성 71.4%

이명숙 2012 624

전기노인 (65세이상 75세미만) 후기노인 (75세이상)

여성 GDSSFK

4점 이하 정상 5-9점 경증우울 10-15 중증우울

전기노인 - 경증우울 51%

- 중증우울 18.2%

후기노인 - 경증우울 48.7%

- 중증우울 24.8%

양승애 2012 118

65세 이상 일 대도시 소재

복지관 이용

여성 KGDS

1-13 정상 14-18 경계선 수준 및

우울의심 19-21 중등도 우울 22 이상 심한 우울

경계선 수준 14.4%

중증도 우울 8.5%

심한 우울 3.4%

(총 26.3%)

고정은

이선혜 2012 1,413 65세 이상

서울시 거주자 남녀 SDS 70점 이상

경도 32.5%

중등도 29.9%

증증 13.4%

허정이

2013 677

65세 이상 보건소 등록, 기초생활수급자

남녀 GDSSFK

0-5 정상 6-9 경증우울 10-15 중증우울

정상 19.5%

경증우울 60.2%

중증우울 20.3%

박경은 권미형 권영은

2013 115 65세 이상 여성 GDS (15) 5점 이상

(경도이상 우울) 37.4%

김혜령 2014 261

60세 이상 보건소 등록 (저소득관리 대상자)

여성 GDS 18점/30점 59.4%

김혜령 2014 1,748 65세 이상 남녀 GDSSFK 8점/15점 남성 35.0&

여성 34.9%

박정숙

2014 335 65세 이상

85세 이하 남녀 GDSSFK 절단점 제시하지 않음/총점 15점

남성 6.69/15 여성 7.31/15

<표 1> 우리나라 지역사회 거주 노인의 우울 유병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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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식하기도 하고, 치매증상과 혼동되기도 하 는 경향이 있다(이선혜, 고정은, 2009). 이같이 노인 우울에 대한 낮은 이해(mental health literacy)는 우울을 다른 인지적 장애와 혼동하 여 조기 발견 및 치료적 개입에 있어 저해요 소로 작용한다(Reynolds & Kupfer, 1999; 이선 혜, 고정은, 2009). 2014년도 노인실태조사 결 과에 따르면 응답노인의 33.1%가 우울증상이 있어, 3명 중 1명의 노인이 우울증의 임상적 진단에 해당되어 높은 유병율을 짐작할 수 있 다(정경희 등, 2014). 그러나 노인의 우울증상 은 발견되는 비율이 낮고, 적극적 치료를 위 한 의료기관 방문은 부담스러워 하는 경향이 있다. 또한, 기분 저하, 식욕 부진, 슬픔 등의 우울적 증상을 개인의 환경적 원인에서 비롯 된 것으로 여기고 오랜시간 방치하여 우울감 감소를 위한 적극적 개입이 어렵다(Switzer, Wittink, Karsch, & Barg, 2006; 이선혜, 고정은, 2009).

2. 노인의 우울에 대한 개인 및 가족요인과 지역환경 요인

노인 우울에 영향을 미치는 개인적 요인으 로 성별, 연령, 사회경제적 수준 등이 알려져 있다. 우선, 성별은 대체로 남성에 비해 여성 의 우울 유병율이 더 높은 것으로 보고된다.

예를 들어, 65세 이상 성인의 만성우울증 유 병율을 조사한 노인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남성의 유병율은 1.4%, 여성은 3.8%로 나타났 다(정경희 등, 2014). 또한 노인의 신체적 건강 은 노인의 우울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자신의 건강을 나쁘다고 평가한 노인은 좋다 고 평가한 노인에 비해 우울할 가능성이 높다 는 연구결과가 일관되게 보고되고 있다. 예를

들어, 강지숙과 정여숙(2008)의 연구에서도 대 도시 노인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주관적 신 체적 건강은 우울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변 수로 우울이 주관적 신체증상과 상관이 높음 을 보고하였다. 이밖에도 주관적 건강, 신체활 동 참여, ADL/IADL, 만성질환 등이 영향을 미 치는 것을 알려져 있다(강희숙, 김근조, 2000;

김지애, 2008; 민경훈, 정훈교, 서연태, 2001;

오현숙, 2002; 황미구, 2008). 거의 모든 성인 연령그룹에서 개인의 사회경제적 수준은 정신 건강에 매우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 고된다. 퇴직으로 인한 일의 중단은 기초생활 수급 대상자로 중․노년기에 새롭게 진입하게 된 원인 중 가장 높은 비율을 나타내는 원인 으로 나타났다(김미령 등, 2014). 노인들은 퇴 직 등으로 충분한 수입을 기대하기 어려운 경 우가 많아, 앞으로도 빈곤의 문제는 노년기 정신건강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 은 가운데 소득수준에서 하위에 해당하는 집 단은 성별에 상관없이 높은 우울감 경험, 스 트레스인지, 자살 생각율을 나타내, 낮은 사회 경제적 수준은 노인의 정신건강 위험요인으 로 작용하는 것을 알 수 있다(질병관리본부, 2013a).

한편, 노인 우울에 영향을 미치는 또 하나 의 요인으로 가족적 요인이 있다. 관련 문헌 에 따르면, 결혼 만족도(김효정, 고선규, 권정 혜, 2008; 유정헌, 성혜영, 2009), 거주형태 혹은 가족이나 배우자와의 동거여부(이미애, 2011; 이은진, 배숙경, 엄태영, 2010) 등이 유 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자 녀와 동거하는 가족의 노인은 그렇지 않은 노 인에 비해 우울을 더 많이 경험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자녀와 연락을 거의하지 않는 노인 은 상대적으로 연락의 빈도가 높은 노인에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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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 우울 발생 위험이 1.5배 높은 것으로 보고 되었다(이미애, 2011). 또한 가족관계의 만족도 가 높은 노인일수록 우울 수준이 유의미하게 낮아지는 것을 알 수 있다(천재영, 이난희, 2011).

노인의 우울과 지역환경적 요인을 관련지은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우선, 검증된 지 역사회의 환경적 요인으로 지역사회의 사회경 제적 결핍, 노인복지예산, 범죄율, 안전 등이 있다(고정은, 이선혜, 2012; 김윤희, 조영태, 2008; 노병일, 곽현근, 2005; 이홍직, 2009; 최 미영, 2008). 지역사회의 사회경제적 결핍은 지역사회효과를 검증하는 연구에서 가장 빈번 하게 고려되는 변수로 개인의 건강과 밀접한 연관이 있다고 밝혀져왔다(노병일, 곽현근, 2005; 김윤희, 조영태, 2008; Ko, Jang, Park, Rhew, & Chiriboga, 2014). 또한 노인복지예산과 범죄율 등은 지역사회 거주하는 노인의 정신 건강과 관련이 깊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노인복지예산이 높은 지역의 노인은 낮은 지 역의 노인에 비해 우울에 걸릴 가능성이 낮은 것으로 밝혀져 지역사회의 정책이 노인의 정 신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것을 알 수 있다(고 정은, 이선혜, 2012).

Ⅲ. 연구방법

1. 분석 자료

이 연구의 분석에 사용된 자료는 이차자료 로써 2012년 지역사회건강조사 자료(개인수준) 와 부산시 기초자치단체별 자료(지역수준)를 혼합매칭하여 분석자료를 구성하였다.

1) 개인수준 자료

이 연구의 분석에서 개인수준 자료로 사용 된 것은 질병관리본부의 2012년도 지역사회건 강조사이다(질병관리본부, 2013b). 지역사회건 강조사의 표본추출은 3단계 층화집락표본추출 로 1차 추출단위는 동, 읍, 면, 2차는 조사구, 3차는 가구로 되어 있다. 보건소별로 조사원 이 조사대상 가구의 집으로 방문하여 조사 하고 1:1 직접면접방식 CAPI(computer Assisted Personal Interview)방식으로 진행한다. 조사참여 대상자는 만 19세 이상의 가구원 전수를 대상 으로 하고, 조사원은 질병관리본부에서 조사 원교육에 참여한 사람들이다. 개인조사에서의 조사영역은 건강수준, 건강행태, 질병이환, 보 건기관 이용, 사회물리적 환경 등이 있고, 가 구조사에서는 세대유형, 가구소득 등이 포함 되어 있다. 이 연구에서는 조사대상자 중 65 세 이상 성인의 응답 자료 중 주요변수에 모 두 응답한 2,854명의 자료를 최종 분석에 사 용하였다.

2) 지역수준 자료

이 연구에서 ‘지역’은 노인이 거주하며 개 인의 일상생활에 직간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범위로 조작화하고, 기초자치단체의 단위인

‘군․구’를 지역의 단위로 사용하고자 한다.

지역수준 자료는 개인수준의 변수가 부산노인 만을 사용하고 있어, 부산시의 16개 기초자치 단체의 통계를 군․구별로 추출하여 사용하였 다. 개인수준 자료로 활용된 질병관리본부의 지역사회건강조사가 2012년도에 조사된 자료 임을 고려하여 지역변수는 2012년도 이전 자 료를 사용해야한다. 따라서 연구자가 구득 가 능한 2010년도 자료를 활용하였다. 최종 분석 에 사용된 지역수준 자료는 2010년도 기초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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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단체별 기초생활수급자 비율과 시군구의 노 인복지예산을 사용하였다.

2. 주요 변수 및 측정방법

1) 종속변수: 우울감 경험

2012년 지역사회건강조사는 응답자의 정신 건강을 조사하기 위해 우울 및 스트레스, 자 살생각 등에 대한 경험을 묻고 있다. 이 연구 에서는 노인의 우울을 종속변수로 하고 있어 설문에서 포함하고 있는 “최근 1년 동안 연속 적으로 2주 이상 일상생활에 지장이 있을 정 도로 슬프거나 절망감등을 느낀 적이 있습니 까?”의 문항에 응답자는 예 혹은 아니오 로 응답할 수 있고 분석에서는 예(1), 아니오(0)으 로 구분하여 사용하였다.

2) 개인 및 가족 요인

응답자의 개인적 특성을 파악하기 위해 선 행연구를 바탕으로 성별, 연령, 사회경제적 상 태, 주관적 건강상태 등을 측정하였다. 성별은 남(0), 여(1), 연령은 응답자의 만 연령을 기준 으로 만 75세 미만(0), 만 75세 이상(1)로 구분 하였다. 응답자의 사회경제적 수준은 조사당 시 기초생활수급 여부를 묻는 문항을 활용하 여 비수급자(0), 수급자(1)로 구분하였다. 개인 의 주관적 건강상태는 “평소 본인의 건강은 어떻다고 생각합니까?”에 대한 응답으로 제시 된 매우 좋음, 좋다, 보통, 나쁨, 매우 나쁨을 매우 좋음∼보통(0), 나쁨∼매우 나쁨(1)으로 구분하여 코딩하였다.

응답자의 가족환경 특성으로 지역사회건강 조사의 원시자료에서 포함한 문항 중 가족관 련 문항을 선정하였다. 우선 배우자에 대한 문항으로 원시자료에서 “현재 혼인상태는 다

음 중 무엇에 해당합니까?”의 문항에 대한 응 답을 배우자가 있는 경우(0)와 이혼, 사망, 비 혼 등으로 없는 경우(1)로 구분하였다. 가족요 인의 두 번째 변수로는 동거가족 유형으로 조 사시 세대유형을 묻는 질문에 단독 및 부부가 구 등의 1세대 유형과 자녀 및 손자녀 들과 함께 거주하는 2세대, 3세대 유형으로 구분하 여 2․3세대 유형(0), 1세대 유형(1)로 구분하 여 재코딩하였다.

3) 지역사회 요인

응답자의 지역사회환경 특성에 해당하는 변 수로 응답자가 거주하는 기초자치단체의 기초 생활수급자 비율과 노인복지예산을 변수로 선 정하였다. 우선, 지역의 사회경제적 상태 등을 측정하는 도구로 선정된 기초생활수급자 비율 을 지역의 사회경제적 수준을 측정하는 데 있 어 가장 많이 활용되는 지표이다. 또한 지방 자치단체의 노인복지사업은 사회복지예산 중 노인복지 예산액을 통해 집행하고 있다. 노인 복지예산은 국비, 시도비, 시군구비 등을 합산 하여 총예산이 구성되는데, 본 연구에서는 기 초자치단체에 따른 차이를 고려하여 노인복지 예산 중 시군구비를 선정하여 지역 간 비교를 나타내도록 사용하였다.

3. 분석 방법

이 연구는 다음과 같은 절차로 연구자료를 분석하였다. 첫째, 표본의 특성을 이해하기 위 해 연구참여자의 인구사회적 특성을 본 연구 의 주요변수로 기술 통계를 SPSS 15.0을 사용 하여 실시하였다. 둘째, 노인의 우울에 미치는 개인 및 가족요인과 지역사회환경요인을 알아 보기 위한 다층분석을 사용하였는데, 다층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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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은 개인(1차 수준)이나 지역(2차 수준)과 같 이 서로 다른 수준의 변수가 가지는 영향력을 검증하기 위한 통계적 방법이다(Hox, 2010).

이 연구의 종속변수는 우울감 경험 여부를 묻 는 이항변수임으로 위계적 일반화 선형모형 (hierarchical generalized linear model)을 사용하였 다. 우선, 이 연구의 분석자료에서 노인의 우 울감 경험에 대해 지역수준의 변수가 차지하 는 설명력이 유의하게 있는 지를 알아보기 위 해 다음의 기초모형을 분석하였다. 이때, 

는 지역사회 j에 거주하는 노인 i가 우울을 경 험할 승산로그 값으로 정의하고, 는 지역사 에 거주하는 노인 의 우울을 경험할 확 률을 나타내는 변수이다. 또한 는 노인이 우울을 경험할 승산로그의 평균을, 는 노 인의 평균 우울승산 로그값에 대한 지역수준 의 분산으로 정의한다.

1차 수준(개인 및 가족):

≡ log   

2차 수준(지역):

  ,  

결합모형(기초):

  ,  

다음은 이 연구에서 설정한 본 모형이다.

1차수준(개인 및 가족):

 

  

 

2차수준(지역):

 

  

 ,  

(       ⋯)

결합모형(본 모형):

           

본 모형과 기초모형의 차이는 1차 수준에 서 우울감 경험여부에 영향을 미치는 개인 및 가족 변수들이, 2차 수준 모형에서는 지 역변수들이 포함되어 있다는 점이다. 이때,

 ⋯ 는 각 개인 및 가족변수들이 노인 의 우울감 경험 여부에 미치는 효과를 나타낸 다.

Ⅳ. 연구결과

1. 응답자의 인구사회적 특성

분석대상자의 인구사회적 특성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표 2 참조). 우선, 응답자의 성별 은 여성이 57.2%로 남성에 비해 더 많았고, 평균연령은 만 72.73세로 만 75세 이상은 전체 응답자의 33.6%를 차지하였다. 응답자 중 7.1%에 해당하는 202명의 응답자가 조사당시 기초생활수급자였고, 교육수준은 무학과 서당 한학을 응답한 응답자가 485명으로 전체 응답 자의 17.0%, 초등학교 졸업은 1,036명으로 전 체응답자의 36.3%를 차지하여 가장 높은 비율 을 차지했다. 자신의 건강을 매우 좋거나 좋 음, 보통으로 평가한 응답자는 전체 응답자의 56.4%로 나타났고, 현재 경제활동을 하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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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성 구분 명(%)

성별 남자 1222(42.8)

여자 1632(57.2)

나이 75세 미만 1894(66.4)

75세 이상 960(33.6)

기초생활수급 여부 비수급 2652(92.9)

수급 202(7.1)

주관적 건강 매우 좋음/좋음/보통 1610(56.4)

나쁨/매우 나쁨 1244(43.6)

교육상태 무학/서당한학 485(17.0)

초졸 1036(36.3)

중졸 525(18.4)

고졸 570(20.0)

전문대 졸 28(1.0)

대졸이상 210(7.3)

경제활동 여부 한다 699(23.4)

안한다 2185(76.6)

배우자 유무 여부 배우자 유 1104(38.7)

배우자 무 1750(61.3)

동거세대 유형 1세대 (단독+부부) 1687(59.1)

2세대 동거 751(26.3)

3세대 동거 416(14.6)

현 지역(시/군/구) 거주기간 5년 미만 199(7.0)

5-10년 미만 153(5.4)

10-15년 미만 170(6.0) 15-20년 미만 124(4.3)

20년 이상 2207(77.3)

나이 72.73±5.39 (65-102)

주관적 건강상태 3.32±9.63(.1−5)

우울감 경험(1) 여부 0.08±2.77

<표 2> 조사대상자의 인구사회적 특성 (N=2,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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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응답자는 전체 응답자의 23.4%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응답자 중 배우자가 있는 경우는 총 1,104명으로 전체 응답자의 38.7%를 차지했다. 동거세대별 유형으로는 1 세대 유형(단독가구 혹은 부부가구)이 차지하 는 비율은 59.1%로 가장 많았으며, 2세대가 함께 동거하는 경우는 26.3%, 3세대가 함께 동거하는 경우는 14.6%로 나타났다. 현 기초 생활단체에 해당하는 지역에 거주하는 기간으 로는 77.3%가 20년 이상 거주하고 있는 것으 로 나타났다. 본 연구의 종속변수인 우울감을 경험한 응답자는 전체 응답자의 8%였다.

2. 다층분석 결과

1) 기초모형 분석

노인의 우울감 경험여부에 대한 기초모형 의 분석결과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표 3 참 조). 로짓모형에 대한 ICC(Intraclass Correlation Coefficient)값에 따라 종속변수인 노인의 우울 감 경험여부의 전체 분산 중 지역수준의 분산 의 비율을 계산할 수 있다(Snijders & Bosker, 1999). 본 연구의 ICC1)는 0.22/(0.22+3.29) ≃ 0.063으로 계산되었다. 이로써 본 분석자료에 서의 응답자의 우울감 경험 로그승산의 총 분 산 중 지역수준의 분산이 약 6.3%임을 알 수 있고 개인 및 가족요인의 개인적수준의 분산 은 나머지 93.7%임을 알 수 있었고 통계적으 로도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p<.001). 이를 바 탕으로 노인의 우울감 경험 여부에 대한 지역 효과를 알아보는 다층분석을 진행하였다.

1) 로짓모형에 대한 ICC값 산출은 Snijders와 Bosker 가 제안한     공식을 적용하 였다(Snijders & Bosker, 1999).

2) 다층모형 분석

연구모형을 다층분석으로 분석한 결과를 살 펴보면 다음과 같다(표 4 참조). 개인 및 가족 요인으로 선정된 6개의 변수 중 유의했던 변 수는 노인의 연령, 국민기초 생활수급 여부, 주관적 건강, 배우자 유무가 있었다. 이를 차 례차례 살펴보면, 다른 조건이 일정할 때, 응 답자의 연령이 만 75세 이상인 경우는 만 75 세 미만에 비해 우울감 경험 승산비가 약 29%정도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p<.01). 또 한 다른 조건이 일정할 때, 기초생활수급자의 우울감 경험 승산비는 비수급 응답자에 비해 약 1.46배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통계 적으로 .10수준에서만 유의했다. 또한 응답자 가 자신의 건강을 나쁨, 매우 나쁨으로 평가 한 노인은 보통이상으로 평가한 노인에 비 해 다른 조건이 일정한 경우 우울감 경험 승산비가 약 3.4배 높은 것으로 분석되었고, 이는 통계적으로도 높은 유의수준을 나타냈 다(p<.001). 마지막으로 다른 조건이 일정할 때에, 배우자가 없는 노인은 배우자가 있는 노인에 비해 우울감 경험 승산비가 약 43%정 도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통계적으로도 유의했다(p<.01). 노인의 성별과 동거가족 유 형은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변수는 아닌 것으 로 분석되었다.

한편, 기초모형에서 지역수준의 분산이 차 지하는 비율이 6.3%로 나타난 가운데, 분석에 포함한 지역수준의 변수는 모두 유의미한 영 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지역 내 기 초생활수급자 비율과 지역의 시군구 노인복지 예산은 모두 노인의 우울감 경험여부에 유의 한 영향을 미쳤다. 다른 조건이 일정할 때, 기 초생활수급자의 비율이 높은 지역에 거주하는 노인은 우울감 경험 승산비가 약 6% 감소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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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 수 Model

추정치 표준오차 승산비

개인적 요인

성별(여성=1) -0.31 .163 .969

연령(75세 이상=1) -.332** .153 .717**

기초생활수급(수급=1) .382 .220 1.466 주관적 건강(나쁨/매우 나쁨=1) 1.225*** .154 3.403***

가족적 요인

배우자유무(무=1) -.559** .162 .572**

동거가족 유형(1세대 유형=1) .186 .146 1.204 지역사회 환경적 요인

기초생활수급자 비율(%) -.006* .003 .994*

시군구 노인복지예산(천원) -.000** .000 1.000**

p<.10, *p<.05, **p<.01, ***p<.001

<표 4> 노인 우울감 경험에 대한 다층분석 결과 (N=2,854)

추정치 표준오차 t-value 승산비

(95% 신뢰구간) 고정효과 절편 () -2.42 0.134 -17.916 0.09***

(0.07-0.12)

추정치 자유도

무선효과 2수준 분산() 0.22 15 73.94***

<표 3> 노인 우울감 경험에 대한 기초모형 분석결과

는 것으로 나타났고(p<.05), 기초자치단체의 노인복지예산은 노인이 우울할 가능성에 음(-) 의 방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나(p<.01), 수치상으로는 차이가 거의 없었다.

Ⅴ. 결론 및 제언

이 연구는 다층분석을 활용하여 노인의 우

울감 경험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개인 및 가족 그리고 지역사회환경요인에 대해 분석하 였다. 다층분석에 포함된 개인변수로는 노인 의 성별, 연령, 기초생활수급여부, 주관적 건 강을 포함하였고, 가족변수로는 배우자 유무, 동거가족 유형이 포함되었다. 또한 지역사회 의 환경적 요인으로 기초자치단체의 기초생활 수급자 비율과 노인복지예산이 있었다. 먼저, 이 연구의 분석자료에서 노인의 우울감 경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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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부에 대한 지역사회의 환경요인은 약 6.3%

정도 설명력을 가지고 있었고, 개인 및 가족 요인은 나머지(약 93.7%)의 설명력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노인 우울감 경험에 대한 개인 및 가족적 요인의 높은 설명력을 재확인 할 수 있었다. 그러나 지역사회환경요인이 유 의미한 수준에서 설명력을 가지고 있어 지역 사회환경이 개인의 우울감 경험에 영향을 미 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고, 이 같은 결과는 동일 기초자치단체(군․구)에 거주하는 노인의 우울감 경험이 어느 정도 상관관계가 있음을 의미한다.

개인요인 중 노인 우울감 경험에 영향을 미 치는 것은 노인의 연령, 기초생활수급 여부, 주관적 건강이었고, 가족요인에 해당하는 변 수로는 배우자 유무가 있었다. 연구결과를 간 단히 요약해보면 다음과 같다. 75세 이상의 노인은 75세 미만의 노인에 비해 우울감 경험 가능성이 약 29% 감소했으며(p<.01), 기초생활 수급자는 미수급자에 비해 우울감 경험 가능 성이 1.46배 증가하였는데 이는 상대적으로 낮은 유의수준을 나타냈다(p<.10). 또한 주관 적 건강이 나쁘거나 매우 나쁘다고 평가한 노 인은 보통, 좋음, 매우 좋음으로 평가한 노인 에 비해 우울감을 경험할 가능성이 3.4배 이 상 높았다(p<.001). 한편, 배우자가 있는 노인 은 배우자가 없는 노인에 비해 우울감을 경험 할 가능성이 약 43% 감소하는 경향이 나타났 다(p<.01). 그러나 동거가족유형(독거 및 부부 가족 vs. 다세대 가족 유형)은 통계적으로 유 의미한 변수가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결 과를 중심으로 구체적으로 논의해보면 다음과 같다.

첫째, 노인의 주관적건강은 노인의 우울감 경험에 매우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을 알 수 있

었다. 즉, 자신의 건강을 나쁘거나 매우 나쁘 다고 평가하는 노인은 보통 이상으로 평가한 노인에 비해 우울감 경험 가능성이 약 3배 증 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 같은 연구결과 는 선행연구와도 맥을 같이한다(예를 들어, 고 승덕, 손애리, 최윤신, 2001; 이수애, 이경미, 2002; 허정식, 2003). 선행연구 결과에 따르면 개인의 신체적 제약은 개인의 정신건강과 매 우 밀접한 영향이 있고, 특히 노년기에는 신 체적 기능이 급속히 저하되는 시기로써 일상 생활에도 많은 제약이 발생한다. 우리나라 55

∼64세의 성인과 65세 이상의 성인의 주관적 건강을 비교한 자료에 따르면, 55∼64세 연령 집단에서 자신의 건강을 매우 나쁨과 나쁨으 로 평가한 비율은 전체의 25.5%였고, 65세 이 상의 연령집단에서는 37.9%로 노년기 집단의 주관적 건강이 더 나쁜 것으로 나타났다(김미 령 등, 2014). 또한 노년기는 그 어느 때보다 만성질환이 많이 나타나는 시기로 이전 생애 주기에서 경험하지 못한 신체적 변화로 인해 우울로 연결될 가능성이 높아진다. 이 같은 맥락에서 노인이 신체적 건강을 유지할 수 있 도록 건강증진 프로그램 및 서비스가 필요하 나, 의료적 개입은 주로 발병 후 진단과 치료 를 중심으로 이루어지는 경향이 일반적이다.

다시말해, 질병이 발생하기 전부터(예를 들면, 중년기)의 예방적 개입과 만성질환 관리제가 필요하다. 만성질환 관리제의 경우 고혈압 및 당뇨병 관리에 있어 2012년부터 ‘의원급 만성 질환관리제’를 시행하고 있는데, 지역사회 소 재 의원 중 한곳을 정해 지속적으로 진료를 받은 경우 진료비의 본인 부담을 10%경감하 는 제도는 이 같은 맥락에서 반가운 정책이다.

더불어, 노년기를 대비한 건강관련 정보를 노 년기 이전부터 제공하고, 지역사회의 주민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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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 보건소, 경로당, 복지관, 수련관 등의 기관 을 통해 만성질환 예방교육, 식생활교육, 영양 처방, 운동 프로그램 진행 등의 통합적인 접 근이 필요하다.

둘째, 가족요인으로 배우자의 유무는 노인 의 우울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 타났는데, 배우자가 없는 노인이 배우자가 있 는 노인에 비해 우울가능성이 낮은 것으로 나 타났다. 노인의 배우자유무와 정신건강을 관 련지어 연구한 선행연구들에서도 연구마다 다 른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예를 들어, 박형수, 정미화와 유진호(2012)의 연구는 국민건강영양 조사 자료를 활용하여 전국 1,519명의 노인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남성 노인의 경우 배 우자가 없는 경우가 있는 경우에 비해 우울할 가능성이 높게 나타난 반면, 여성 노인의 경 우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반면, 서울지역의 노인 650명을 대상으로 연구한 고승덕, 손애 리와 최윤신(2001)의 연구에서는 배우자가 있 는 집단이 배우자가 없는 집단보다 우울을 더 경험한다는 결과를 발표하였다. 또한 증가하 는 황혼이혼율도 같은 맥락에서 이해해볼 수 있다. 60세 이상 부부의 이혼건수는 2011년 3,800여 건에서, 2012년 4,200여 건, 2013년 4,800여건으로 해마다 증가추세이고, 결혼 20 년 이상 지속해 온 부부의 황혼이혼도 2013년 32,433건에 달했다(통계청, 2014; 법원행정처, 2014). 이 같은 증가는 여성의 권리에 대한 인 식 변화와 가부장적 분위기와 이혼을 터부시 했던 유교적 결혼관에서 찾을 수 있다(김미령 등, 2014).

또한, 이 연구의 결과를 노년기 특성과 관 련지어서도 생각해볼 수 있겠다. 노년기에는 신체적, 사회경제적제약이 나타나는 시기로 배우자를 위한 가사활동, 경제활동 등은 오히

려 노인 당사자에게 부담으로 작용할 가능성 이 크다. 다수의 노인들은 가정 내 성역할 즉, 여성은 가사노동, 남성은 경제활동 등의 역할 을 여전히 기대하는 경향이 있으나, 실제 노 인은 노년기 이전과 동일한 수준의 역할수행 이 어려워지면서, 노인은 부담과 스트레스를 느낄 수 있다. 우리나라 성인 여성의 71.8%가 평균수명의 증가로 아내가 남편을 케어하는 가사노동의 기간이 길어져 부부간 갈등이 발 생할 수 있다는데 동의했다는 발표는 노년기 배우자로부터 받는 역할기대의 부담과 관려해 서 생각해볼 수 있다(한국보건사회연구원․사 회통합위원회, 2011). 이 같은 역할수행에 대 한 과부담은 오히려 노인에게 우울을 발생시 킬 수 있는 요인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짐작할 수 있다.

셋째, 본 연구에서 분석에 포함한 가족요인 중 동거가족 유형은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는 변수가 아니었다. 일반적으로 두 세대 이상이 함께 동거하는 확대가족은 핵가족유형의 노인 에 비해 덜 우울할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예 를 들어, 박재홍, 정지홍, 2010), 본 연구결과 에서는 상이한 결과가 도출되었다. 전통적인 방식의 노인부양을 기대하기 어려운 사회 및 가족구조의 변화도 이 같은 연구결과를 설명 하는 이유로 생각해볼 수 있겠다. 여성의 사 회참여가 높아지면서 양육과 가사일을 노부모 가 담당하는 가정이 늘어났고, 이 같은 부담 은 노인의 건강에 위험요인이 될 수 있다. 또 한 성인자녀의 입장에서도 노부모를 부양하는 것이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으며 노년기에 나 타나는 기능저하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상태 에서 부모자식 간의 갈등이 야기될 수 있다.

노인의 우울요인을 연구한 이미애(2011)는 자 녀와 동거하는 노인이 자녀와 동거하지 않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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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에 비해 오히려 더 우울한 것으로 보고하 였다. 이 같은 자녀와의 동거에 대한 연구별 다른 결과는 노인의 우울에 대한 가족요인을 동거유무로 볼 수 없음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즉, 노인의 정신건강은 핵가족 형태보다 확대 가족에서 더 좋을 것으로 이해되어 왔으나, 가족구조의 변화와 사회문화적 분위기는 동거 가족의 유무보다는 질적인 관계(예를 들어, 자 녀와의 연락 빈도, 자녀로 부터의 지지 등)가 오히려 노인의 우울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을 시사한다.

넷째, 지역사회환경요인으로 기초자치단체 의 기초생활수급자의 비율과 노인복지예산은 노인의 우울감 경험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 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이할 만한 사항은 기 초생활수급자의 비율이 높은 지역은 낮은 지 역에 비해 우울감을 경험할 가능성이 낮은 선 행연구 결과들과는 상이한 결과이다. 그러나 노년기에는 사회경제적 격차가 극심해지는 시 기로 이는 건강과도 노인의 건강과도 밀접한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결과도 있다(김진영, 2007). 즉, 노인자신과 사회경제적으로 비슷하 거나 낮은 이웃을 둔 환경은 반대의 상황 즉, 사회경제적으로 우위한 이웃을 둔 노인에 비 해 상대적 빈곤을 덜 느낄 가능성을 생각해 볼 수 있다. 가까운 사람과의 비교에서 오는 상대적 박탈감은 정신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게 되는 것과 연관지어 이 같은 연구결과 를 생각해볼 수 있겠다.

한편, 지역의 노인복지예산은 통계적으로 유의미했으나 본 연구의 연구자료에서는 복지 예산이 높을수록 우울을 경험할 가능성이 감 소하는 음의 방향성 정도만을 확인 할 수 있 었다. 이러한 방향성은 선행연구에서도 지역 의 노인복지예산은 노인 개인의 우울에 영향

을 미친다는 연구결과와도 같은 맥락이라 볼 수 있다(고정은, 이선혜, 2012). 우리나라 노인 복지사업은 경로당 운영, 무료급식, 시니어클 럽, 재가노인복지시설, 독거노인 식사배달, 노 인 일자리사업 등이 있다(행정안전부, 2009).

따라서 노인복지예산이 높은 지역의 경우 이 같은 사업이 더 다양할 수 있으나, 상대적으 로 낮은 지역의 경우는 노인복지서비스의 양 과 질적 차이가 존재하게 될 가능성이 크기에 노인복지예산이 증가하면 지역의 노인의 우울 을 감소시키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겠다.

이 연구의 제한점은 다음과 같다. 첫째, 본 연구의 한계로 분석단위에 대한 적합성 여부 를 들 수 있다. 본 연구에서의 분석단위는 행 정구역의 ‘군구’를 사용하였는데 개인의 생활 에 영향을 미치는 지역범위로는 더 작은 단위 의 행정단위가 적합할지도 모른다. 그러나 연 구수행에 있어 더 작은 행정단위(예를 들어, 동)로 수집된 자료의 접근이 어렵다는 제약이 있다. 따라서 후에는 더 작은 지역단위로 분 석하여 노인의 우울에 영향을 미치는 적합한 지역단위에 대한 연구가 필요하다. 노인 우울 에 영향을 미치는 지역단위로 적합한 지에 대 한 문제는 후속연구를 통해 재확인이 필요하다.

둘째, 이 연구는 횡단적 연구로 2012년도의 자료만을 사용하여 분석하였다. 후속 연구에 서 종단연구로 수행한다면 지역효과를 더 지 속적으로 관찰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부산 자료만을 사용하고 있어 우리나라 전체로 일 반화시키는 데는 한계가 있음을 밝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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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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