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ceived: May 10, 2013, Revised: June 25, 2013, Accepted: July 15, 2013 ISSN 1598-4478 (Print) / ISSN 2233-7679 (Online)
†
Correspondence to: Soo-Jeong Hwang
Department of Dental Hygiene, College of Medical Science, Konyang University, 158, Gwanjeodong-ro, Seo-gu, Daejeon 302-718, Korea Tel: +82-42-600-6381, Fax: +82-42-600-6565, E-mail: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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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동구 보육원생의 구강건강 및 구강건강관련 삶의 질
궁화수ㆍ송은주
1
ㆍ황수정†
건양대학교 의과학대학 치위생학과, 1대전광역시 동구보건소
Oral Health and Quality of Life of the Orphans in Dong-gu, Daejeon
Hwa-Soo Koong, Eun-Joo Song
1and Soo-Jeong Hwang
†Department of Dental Hygiene, College of Medical Science, Konyang University, Daejeon 302-718,
1Daejeon Dong-gu Public Health Center, Daejeon 300-816, Korea
The aim of this study was to examine the effectiveness of oral health promotion program in a group of 9∼18-year-old children and adolescents living in four orphanages in Dong-gu, Daejeon. The program was based on oral disease prevention program including oral health education, fluoride application and scaling every six months. Oral health status of total 109 orphans was examined by one dentists who were trained in 2010 Korean National Oral Health Survey. Dental caries index, community periodontal index and modified patient hygiene performance index (M-PHP) were checked using dental unit chair. Child oral health impact profile (COHIP) and subjective oral health recognition survey were carried out. Compared with data of 2010 national sample, the mean of decayed, missing and filled teeth showed no difference between the subjects and test values, but the means of decayed teeth, decayed surface, toothbrushing frequency of the subjects showed to become worse with advancing years in spite of oral health promotion program. COHIP, subjective oral health status showed lower than test values, too. In M-PHP and Calculus index, the subjects showed better by periodic oral health education and scaling. We suggest that oral health promotion program for orphans include oral disease treatment program as well as preventive program to improve oral health of orphans efficiently. And, oral health promotion program has to be connected with psychological support for improving quality of life of orphans.
Key Words: Oral health promotion program, Oral health, Orphan, Quality of life
서 론
보육원이란 다수의 아동을 집단으로 양육하면서 24시간 보호하는 대리 보호 형태의 아동복지서비스를 말하며, 법률 적으로는 시설보호라는 용어를 쓰고 있다
1). 아동복지법 제 3조에 따르면 보호대상아동이란 보호자가 없거나 보호자로 부터 이탈된 아동 또는 보호자가 아동을 학대하는 경우 등 그 보호자가 아동을 양육하기에 적당하지 아니하거나 양육 할 능력이 없는 경우의 아동을 말한다
2). 보호대상아동은 아 동양육시설에 입소할 수 있는 자격을 가지게 되고 입소 후 생활보호, 교육보호, 학업 및 취업지도, 직업지도, 결연추진
등을 지원받게 된다. 한국에서 아동보호사업이 본격화된 것 은 6ㆍ25전쟁으로 발생한 전쟁고아를 수용하고 구호하기 위해 많은 시설이 설치되면서부터였으며 1970년대에는 그 수가 430개에 달하고 수용인원도 4만 2,155명으로 증가했 다
3). 한국의 경제 성장과 함께 순수한 고아 외에 사회적 고 아가 등장하였으며
4)현재 시설에 입소하는 아동들 대부분 이 부모의 불화와 별거, 이혼, 부모의 질병, 가출, 또는 부모 의 학대나 방임, 친권포기 등의 가정적인 문제로 들어오는 아동들이기 때문에 이전에 수용되었던 아동들보다 더 심한 심리적 고통과 문제를 안고 있다
5).
구강보건의 측면에서 바라보았을 때, 보육원생을 돌보는
사회복지사나 보육교사, 비정부단체관련자들은 구강건강 관리가 아동복지의 한 부분이라는 것을 인식하지 못하고 있 으며
6)구강보건교육의 기회가 부족하고 우식치아 치료에 대한 접근성이 떨어져서 구강진료필요가 충족되지 못하고 있다
7). Al-jobair 등
8)은 사우디 아라비아의 보육원생을 대 상으로 한 연구에서 보육원생의 구강건강관리는 응급상황 에서만 제공되기 때문에 보육원생의 우식경험영구치수, 우 식경험영구치면수, 치면세균막지수, 치은지수 등이 일반 아 동에 비해서 유의하게 높았다고 하였다.
대전광역시 동구보건소는 2000년부터 보육원생을 대상 으로 6개월 간격으로 희망자 또는 필요자에게 구강보건교 육, 불소도포, 치면세마를 시행하고 있었지만, 보육원생에 대한 계속구강건강관리사업에 대한 평가는 그동안 이루어 지지 않고 있었다. 이 연구는 2012년도 계속구강건강관리 사업 보육원생 대상자에 대한 구강건강실태 및 구강건강관 련 삶의 질의 평가를 바탕으로 하여 보육원생 계속구강건강 관리사업의 개선점을 도출하여 보육원생의 구강건강을 효 과적으로 증진 유지하려 함에 그 목적이 있다.
연구대상 및 방법
1. 연구대상
대전시의 아동복지시설은 2011년 말 아동양육시설 12곳, 아동보호치료시설 1곳, 아동자립지원시설 1곳으로 아동양 육시설에 489명, 아동보호치료시설에 113명, 아동자립지원 시설에 34명이 입소하고 있다
9). 대전 동구에는 5곳의 아동 양육시설이 있으며 입소인원은 242명이고
9), 모든 보육원이 6개월 간격으로 보건소 계속구강건강관리사업을 받고 있 다. 그 중 본 조사에 대해 본인과 보육교사가 동의한 4곳의 146명을 조사대상으로 하였다. 그 중 만 19세 이상의 보육 원생, 설문지 응답을 충실하지 않은 보육원생 등을 제외하 여 최종분석에는 109명의 대상자를 분석하였다. 최종대상 자의 연령분포는 9∼18세이며 평균 14.66±3.20세이다. 성 별분포는 여자 58명(53.2%), 남자 51명(46.8%)이다. 본 조 사대상자의 보건소 계속구강건강관리사업에 참여한 횟수 는 치면세마 6.75±2.54회, 불소도포 7.31±2.83회, 구강보건 교육 6.25±2.13회이었다.
2. 연구방법
1) 구강검사
구강검사는 치과의사 1인이 치과용 유니트 체어와 인공 조명을 이용하여 2010년 국민구강건강실태조사 지침
10)에
따라 영구치만을 대상으로 하여 치면별 치아우식증관련 지 수와 치주조직병 관련 지수를 측정하였다. 치아우식증검사 는 치경을 사용하여 치면별로 건전치면, 우식치면, 우식경 험처치치면, 우식경험상실치면, 우식비경험상실치면, 전색 치면, 우식비경험처치치면, 미맹출치면, 기록불가치면으로 나누어 표기하였다. 치주조직검사는 치경과 CPI probe를 사용하여 16, 11, 26, 36, 31, 46번 치아의 원심협측, 협즉중 앙, 근심협측, 근심설측, 설측중앙, 원심설측을 검사한 후 탐 사시 치석여부, 출혈여부를 기록하였다. 그 후에 치면착색 제를 바르고 16, 11, 26, 36, 31, 46번의 협설면을 검사하고, 각 면을 개량 구강환경 관리능력지수(modified patient hygiene performance index)로 표기하였다. 치면세균막지 수는 전 잇솔질 시기에 의해 영향을 받을 수 있으므로 검사 당일 아침식사 후 이를 닦고 오도록 하였으며 오전 9∼12시 사이에 검사를 하였다.
2) 설문조사
구강검사 후 보육원생을 대상으로 하여 자기기입식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하였다. 설문문항은 2007년 Broder와 Wil- son-Genderson
11), Broader 등
12)이 개발하고 Ahn 등
13)이 번 역한 아동구강건강관련 삶의 질(child oral health impact profile, COHIP), 주관적 구강건강인식, 구강건강관리행태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COHIP의 척도는 5점 Likert 척도로 0점 ‘전혀 없음’, 1점 ‘거의 없음’, 2점 ‘가끔’, 3점 ‘자주’, 4 점 ‘거의 항상’에서 선택하도록 되어있으며 구강건강, 기능 적 만족, 감정적 만족, 학교환경은 부정적 문항이며 자기이 미지는 긍정적 문항이므로 일관성을 부여하고자 자료입력 시 부정적 답변일수록 낮은 점수를 부여하였다. 따라서, 각 항목의 점수가 높을수록 구강건강, 기능적 만족, 감정적 만 족, 학교문항, 자기이미지에 관한 만족이 높은 것을 의미한 다. 주관적 구강건강인식은 1점 매우 나쁨, 2점 나쁨, 3점 보 통, 4점 좋음, 5점 매우 좋음으로 하여 점수가 높을수록 주관 적 구강건강인식이 긍정적임을 뜻한다. 본 연구에서의 COHIP의 Cronbach's α값은 0.853이었고, 중항목의 Cron- bach's α값은 구강건강 0.733, 기능적 만족 0.753, 감정적 만족 0.830, 학교환경 0.624, 자기이미지 0.671이었다.
3) 통계분석
보육원 구강보건사업을 평가하기 위해서는 구강보건사
업이 진행되지 않는 보육원을 대조군으로 삼아야 하는 것이
원칙이나 같은 지역 내에 구강보건사업을 경험하지 않은 보
육원이 없었다. 보육원생과 대전지역의 일반 아동 및 청소
년을 대조군으로 선정하기로 하였으나 일반적 특성을 짝짓
Age (yr) Caries index Mean±SD Test value
ap-value
b9∼12 (N=47) DT 0.69±1.32 0.34 0.092
FT 1.19±2.26 1.59 0.258
DMFT 1.88±2.56 1.94 0.882
DS 1.02±2.04 0.40 0.054
FS 1.86±3.17 2.43 0.248
DMFS 2.88±3.66 2.86 0.971
ST 1.57±2.45 1.75 0.639
13∼18 (N=62) DT 1.57±1.86 0.47 <0.001
FT 2.80±3.55 3.19 0.419
DMFT 4.38±3.77 3.67 0.168
DS 2.16±3.24 0.62 0.001
FS 4.21±5.67 5.28 0.165
DMFS 6.37±6.11 6.00 0.648
ST 2.13±3.29 1.75 0.397
a
Data from 12-year-old or 15-year-old samples in Daejeon of 2010 Korean National Oral Health Survey
10).
DT: decayed teeth, FT: filled teeth, DMFT: decayed missing and filled teeth, DS: decayed surface, FS: filled surface, DMFS: decayed missing and filled surface, ST: teeth with sealant.
b
One-sample t-test.
Table 1. Caries Index of Orphans with Periodic Oral Health Promotion Program
기한 대조군의 협조 및 동의를 얻지 못하였다. 그리하여, 치 아우식증 관련 지수, 치주조직병 관련 지수, 잇솔질 횟수, 주 관적 구강건강인식은 2010년 국민구강건강실태조사의 대 전광역시 12세 223명, 15세 232명의 표본자료
10)를 검정값 으로 이용하기로 하였다. COHIP와 치면세균막지수는 보육 원 지역과 같은 구에 속해 있는 본 저자의 이전 논문 12세 대 조군
14)을 검정값으로 이용하기로 하였다. 국가지표와 동일 한 연령인 12, 15세만을 보육원생에서 추출하는 경우 12세 아동 12명과 15세 청소년 14명으로 대상자수가 적어서 9∼
12세의 47명을 아동군으로, 13∼18세의 62명을 청소년군 으로 분류하여 12세, 15세의 검정값과 일표본 t-검정을 통해 비교하였다. 통계프로그램은 IBM SPSS Statistics 19.0 (IBM Co., Armonk, NY, USA)을 이용하였다.
결 과
1. 대전 동구 보육원생과 2010년 대전시 표본 12세, 15 세의 치아우식증 지수 비교
9∼12세 보육원 아동을 대전시 12세 표본과 비교한 결과 우식치아수와 우식치면수는 많고 충전치아수와 충전치면 수는 적었으나 유의하지는 않았다. 영구치우식경험지수와 치면열구전색치아수는 비슷한 수치를 나타내었다. 그러나, 13∼18세의 보육원 청소년을 대전시 15세 표본과 비교한 결과 우식치아수는 표본과 비교하여 3.34배 높았고(p<
0.001) 우식치면수는 3.48배 높았다(p=0.001). 13∼18세의
보육원 청소년이 대전시 15세 표본보다 충전치아수와 충전 치면수는 적었으나 유의하지는 않았고, 영구치우식경험치 수와 치면열구전색치아수가 높았으나 유의하지 않았다 (Table 1).
2. 대전 동구 보육원생과 2010년 대전시 표본 12세, 15 세의 주관적 구강건강인식, 잇솔질 횟수, 치은출혈삼 분악수 및 치석보유자율 비교
9∼12세의 보육원 아동은 1일 평균 2.76회의 잇솔질을 하여 대전시 12세 표본 2.94회와 비교했을 때 유의하지 않 은 차이를 보였다. 그러나, 13∼18세의 보육원 청소년은 1 일 평균 2.38회의 잇솔질을 하여 대전시 15세 표본 2.92회 와 비교하여 유의하게 적은 잇솔질 횟수를 나타내었다(p<
0.001). 주관적 구강건강인식에서도 보육원생이 대전시 표
본에 비교하여 부정적으로 응답하였고 13∼18세 청소년에
서 유의한 차이를 나타내었다(p=0.027). 치은출혈삼분악수
에 있어서 9∼12세 아동은 표본과 차이가 없었으나 13∼18
세의 청소년은 표본에 비해 치은출혈삼분악수가 많은 것으
로 나타났다(p=0.043). 치석보유자율은 9∼12세 보육원 아
동은 21.9%, 13∼18세 보육원 청소년은 41.1%로 대전 표
본 45.7%, 51.0%에 비해 각각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Data
not shown in Table 2).
Age (yr) Oral health related index Mean±SD Test value
ap-value
b9∼12 (N=47) Toothbrusing frequency a day 2.76±0.69 2.94 0.192
Subjective oral health status 2.36±1.06 2.55 0.246
Numbers of sextants with gingival bleeding 0.31±0.54 0.37 0.548
13∼18 (N=62) Toothbrusing frequency a day 2.38±0.68 2.92 <0.001
Subjective oral health status 2.50±1.03 2.81 0.027
Numbers of sextants with gingival bleeding 0.62±1.04 0.24 0.043
a
Data from 12-year-old or 15-year-old samples in Daejeon of 2010 Korean National Oral Health Survey
10).
b
One-sample t-test.
Table 2. Oral Heath Related Index of Orphans with Periodic Oral Health Promotion Program
M-PHP Mean±SD Test value
ap
b16 B 1.61±1.55 3.98 <0.001
16 L 0.61±1.01 1.85 <0.001
11 B 1.54±1.63 3.38 <0.001
11 L 1.33±1.48 2.32 <0.001
26 B 1.69±1.50 4.21 <0.001
26 L 0.49±0.96 2.05 <0.001
36 B 1.06±1.38 3.38 <0.001
36 L 1.52±1.35 3.37 <0.001
31 B 1.81±1.57 3.28 <0.001
31 L 2.18±1.64 4.21 <0.001
46 B 1.04±1.33 2.93 <0.001
46 L 1.48±1.38 3.26 <0.001
a
Data from 12-year-old samples without oral health promotion program
14).
b
One-sample t-test.
Table 4. Modified Patient Hygiene Index (M-PHP) of 9~12-Year Old-Orphans with Periodic Oral Health Promotion Program
COHIP Mean±SD Test value
ap-value
bOral symptom 30.15±5.64 30.59 0.625
Functional well-being 21.21±3.29 22.16 0.070
Psychological well-being 28.80±3.89 29.09 0.641
School environment 14.61±2.06 15.34 0.029
Self-image 10.29±3.92 11.95 0.009
Total COHIP 105.00±12.74 109.13 0.047
a
Data from 12-year-old samples without oral health promotion program
14).
b
One-sample t-test.
Table 3. Child Oral Health Impact Profile (COHIP) of 9∼12-Year-Old-Orphans with Periodic Oral Health Promotion Program
3. 대전 동구 9 ∼ 12세 보육원생과 보건소 계속구강보건 관리사업을 받지 않는 12세 일반 아동의 COHIP 비교 9∼12세의 보육원 아동은 보건소 계속구강보건관리사업 을 받지 않는 12세 일반 아동에 비해 COHIP의 중항목 중 구 강건강, 기능적 만족, 감정적 만족에서는 유의한 차이를 나타 내지는 않았으나, 학교환경(p=0.029), 자기이미지(p=0.009) 에서는 유의하게 낮았고 COHIP가 부정적인 것으로 나타났
다(p= 0.047). 13∼18세 보육원 청소년 또한 COHIP에 있어 9∼ 12세 보육원 아동과 비슷한 수치를 나타내어 보육원생 의 연령에 따른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p>0.05, Data not shown Table 3).
4. 대전 동구 9∼12세 보육원생과 보건소 계속구강보건 관리사업을 받지 않는 12세 일반 아동의 치면세균막 지수 비교
9∼12세 보육원 아동의 치면세균막지수는 모든 검사치 면에서 보건소 계속구강보건관리사업을 받지 않는 12세 일 반 아동에 비해 유의하게 낮은 수치를 나타내었다(p<
0.001). 9∼12세 보육원 아동과 13∼18세 보육원 청소년의 치면세균막지수는 연령대에 따른 유의한 차이를 나타내지 않았다(p>0.05, Data not shown Table 4).
고 찰
보육원생은 의료취약계층에 속하며 일반 아동에 비해 구
강병 예방, 치료, 행동조절에 대한 특별한 전략을 필요로 할
수 있다
15). Kumar 등
16)은 인도의 보육원생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성별, 주기적 치과방문 여부, 치아우식 상태와 더
불어 부모의 존재 여부가 구강건강관련 삶의 질에 유의하게
영향을 끼친다고 하였다. 따라서, 대전 동구보건소에서는
보육원생의 구강건강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서 2000년 부터 잇솔질방법교육, 치면세마, 불소도포, 치아홈메우기 등 6개월 주기 구강병 예방프로그램을 지역사회 보육원생 에게 제공하고 있다.
Freitas-Fernandes 등
17)은 브라질에서 7∼11세 보육원 생을 대상으로 6개월간 구강보건교육, 치면세마를 실시한 결과 6개월 후 치면세균막지수 감소, 치은출혈지수 감소 효 과를 보여 구강건강이 증진되었다고 하였다. Muralidharan 등
18)은 인도에서 보육원생을 대상으로 하여 구강보건교육, 치면세마, 매주 불소용액양치, 연 2회 불소도포 등 포괄구강 건강증진사업결과 18개월째 평균 치료필요가 감소하고 162명 중 4명만 치아우식병소가 발생하였다고 하였다.
그러나, 본 조사대상자는 평균 3.5년의 지속적인 구강병 예방사업의 수혜자임에도 불구하고 13∼18세 보육원 청소 년은 치면세균막지수를 제외하고 우식치아수, 잇솔질 횟수, 치은출혈삼분악수, 주관적 구강건강인식에 있어서 일반 청 소년에 비해 부정적인 결과를 보여주어 위의 두 연구결과와 상반되었다. 9∼12세 보육원 아동은 COHIP에 있어서 구강 동통, 구호흡 및 코골이, 치아색변화, 부정교합, 구내염, 구 취, 치은출혈, 음식물압입, 치아민감성, 구강건조증의 10문 항
13)으로 이루어진 구강증상에서는 일반 아동과 비교하여 차이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자기이미지와 학교환경에서 유 의한 차이를 나타내어 COHIP가 일반 아동에 비해 떨어지 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육원생은 시설이 가지고 있는 근본적인 한계로 인해서 시설병(hospitalism)적 특성을 가지게 되는데 대규모 시설 의 단체 생활을 하게 됨으로써 열등감, 게으름, 의타심, 창의 력과 경쟁심 부족, 공격적인 행동 특성 등을 보이게 된다
19). 이러한 시설병적 특성이 연령이 증가하고 시설에 입소한 시 간이 증가할수록 주관적 구강건강인식이나 아동 구강건강 관련 삶의 질, 잇솔질 횟수에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사료된 다. 시설병의 원인은 이들을 양육하는 성인의 수가 절대적 으로 부족하여 발생하므로, 부모의 역할을 하는 직원과 연 령층이 다양한 아동들이 소규모화해서 그룹홈제도로 생활 함으로써 일반가정과 유사한 경험을 하게 하여 개선될 수 있다고 한다
3).
그룹홈제도를 도입할 수 없다고 하더라도 보육원 청소년 의 구강건강증진을 위해서는 자신이 지속적으로 구강건강 에 관심을 가지고 구강건강행동을 실천할 수 있도록 구강보 건사업의 내용 변경이 필요하다. Muralidharan 등
18)이 보육 원에서 실시한 주기적 불소용액양치사업은 보육원생에게 자기구강건강관리에 관한 행동을 주기적으로 실천할 수 있 게 하고 관심을 가질 수 있으며 보육교사에 의한 지속적인
구강건강관리 모니터링도 가능하여 잇솔질 횟수를 증가시 킬 것으로 예상된다.
보육원생은 의료보호 1종 수급권자로 비급여항목 이외 의 진료에 대해서는 저렴한 비용으로 치료를 받을 수 있음 에도 불구하고 구강병 치료가 제때 이루어지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보육원생 계속구강건강관리사업에 구강병 치료사업을 추가하여 포괄구강건강관리사업으로 수행되어 야 우식치면을 충전치면으로 전환시키고 우식증가현상을 방지할 수 있다. 또한 비급여항목의 경우, 진료비를 이유로 진료가 지연되는 경향을 보이므로 관련 예산확보나 비정부 단체의 지원이 필요하다.
보육원생이 계속구강건강관리사업을 받지 않는 아동에 비해 치면세균막지수는 유의하게 적었기 때문에 6개월 주 기의 잇솔질 방법 교육은 효과적이었다고 판단된다. 그러 나, 보육원 청소년의 잇솔질 횟수 감소와 치은출혈삼분악수 증가를 개선하기 위해서 보육원 청소년은 아동과 별도로 청 소년에 적합한 구강보건교육 전환과 보육교사에 의한 지속 적인 잇솔질 모니터링이 필요하다. 또한, 구강보건관련 삶 의 질 향상을 위해서는 구강보건사업 외의 심리적 지원이 중요할 것으로 보여 상담 및 심리치료와 연계하는 것을 추 천한다.
보육원생의 구강건강이나 구강건강관련 프로그램에 관 한 국내외자료는 희박한 편이다. 2013년 현재 국외학술DB 에서는 10여 편, 국내학술DB에서는 두 편을 검색할 수 있 다. Kim
20)은 대구경북지역 소재 5∼18세의 보육원생들을 대상으로 하여 5∼9세의 유치군과 9∼18세의 영구치군의 우식경험유치율, 영구치율과 구강건강관리행태를 비교한 결과, 우식증과 관련된 식습관행태 개선을 위해 유치군의 구강보건교육 강화가 필요하다고 제안하였다. Park
21)은 본 연구와 같은 지역의 보육원생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편의 추출된 일반 아동 및 청소년과 비교결과 COHIP에 있어서 차이가 없었다는 상반된 결과를 제시하고 있어 추후 대조군 을 보강한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본 조사의 경우, 대상자의 초기 구강건강상태에 관한 자 료 부재, 보육원측의 보육원생 입소시기에 관한 정보 제공 불가 등으로 계속 구강건강관리사업 효과를 측정함에 있어 서 한계점을 지니고 있다. 무엇보다도 대조군 설정에 있어 서 동일연령이 아닌 인근 연령을 군으로 설정하여 대전시 12세 표본과 15세 표본과 비교한 것은 가장 큰 한계점이다.
따라서, 차후에 대전 동구지역뿐 아니라 타지역으로 실험군
을 확대하여 조사할 필요가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2010
년 국민구강건강실태조사와 같은 구강검사방법을 이용하
여 구강검사가 실시되었기 때문에 국가 표본자료와 비교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으며 본 자료를 바탕으로 현재 보건소 보육원생 구강보건사업의 개선점을 제안할 수 있다 는 것에 의의를 둘 수 있다.
요 약
본 연구는 대전 동구 보육원생 대상 계속구강건강관리사 업의 효과를 평가하고자 대전 동구 보육원생 109명을 대상 으로 하여 2012년 7∼8월에 구강검사와 COHIP를 비롯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2010년 국민구강건강실태조사 대 전시 표본
10)과 대전 동구에 거주하고 보건소 계속구강건강 관리사업을 받지 않은 아동의 자료
14)를 검정값으로 이용하 여 일표본 검정을 하였으며,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다.
1. 계속구강건강관리사업을 받은 보육원 9∼12세 아동과 13∼18세 청소년은 우식경험영구치수에 있어서 대전시 12 세, 15세 표본과 각각 비교하여 차이가 없으나, 13∼18세 청소년은 대전시 15세 표본과 비교하여 우식치아수와 우식 치면수가 유의하게 많았다(p<0.001).
2. 계속구강건강관리사업을 받은 보육원 9∼12세 아동은 보건소 계속구강건강관리사업을 받지 않은 아동과 비교하 여 치면세균막지수는 유의하게 적어서(p<0.001), 잇솔질 방법을 올바르게 수행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되었다.
3. 계속구강건강관리사업을 받은 보육원 13∼18세 청소 년은 대전시 15세 표본과 비교하여 유의하게 적은 잇솔질 횟수, 많은 치은출혈삼분악수를 보여(p<0.001), 연령이 증 가하면서 자가구강건강관리가 부족한 것으로 판단되었다.
4. 계속구강건강관리사업을 받은 보육원 9∼12세 아동은 보건소 계속구강건강관리사업을 받지 않은 아동과 비교하 여 아동 구강건강관련 삶의 질(COHIP) 총점과 자기이미지 와 학교환경의 항목에서 부정적이었다(p<0.05).
따라서, 보육원생의 구강건강증진을 위해서는 현재 발생 되어 있는 우식치면수의 감소가 필요하므로 구강병예방사 업과 더불어 구강병치료사업이 추가되어야 한다. 연령이 증 가할수록 구강건강이 악화되는 양상을 나타내므로 청소년 은 아동과 분리하여 청소년에 맞는 구강보건교육, 보육원 내의 구강보건행동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심리적 지 지가 필요하다.
Referenc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