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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쾌한 등산을 위한 예절
우향화|서울시 동작구 흑석동
주5일 근무가 확산되어 가면서 산을 찾는 사람들이 더욱 늘어나고 있 다. 나도 한 달에 두 번은 산행을 하는 편이다.
국민소득이 증가함에 따라 건강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면서 다른 취미활동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비용이 거의 들지 않는 여가선용 방법 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모든 스포츠에도 지켜야 하는 규칙이 있듯이 등산에도 최소한 지켜야 하는 기본예절은 있을 것이다. 봄꽃이 상춘객 들을 유혹하는 이맘때 산에는 정체가 생길 정도로 엄청난 등산객들로 붐빈다. 이럴 때일수록 등산객들에게 등산예절은 필수적이라고 본다.
가장 기본적인 것이 인사하기가 아닌가 싶다. 한적한 곳이나 어려 운 코스에서 등산객을 만났을 때는“반갑습니다”또는“수고 많으십니 다”가 좋고, 상대방이 산행길을 양보했을 때는“감사합니다”, “고맙습 니다”가 좋을 것이다.
땀을 뻘뻘 흘리며 어렵게 올라오고 있는 등산객에게는“조금만 가 면 다 왔습니다”, “힘내세요”가 좋다. 또한 좁은 산행길에서는 산을 올 라가는 사람에게 양보산행을 하는 예절이 필요하다. 그리고 쓰레기는 반드시 되가져가는 것이 좋다.
여기서 우리가 잘못 알고 있는 것이 있는데 과일껍질도 반드시 가 져가야 한다는 것이다. 썩는다는 생각에 대부분 산에 버리고 가는데, 요즘은 과일껍질에 농약 등 유해물질이 많이 묻어 있어서 쉽게 썩지
않을뿐더러 썩는다고 하더라도 그 유해성분은 산에 그대로 스며들기 때문이다.
산 정상에 가면 정상석이 있는데 정상정복 기념으로 사진을 찍으 려는 사람으로 항상 붐빈다. 이럴 경우 당연히 차례를 지켜 사진을 찍 어야 하고 다른 사람의 사진도 찍어주는 센스도 필요하지 않나 싶다.
맑은 공기를 마시기 위한 산행에서 고성방가와 끽연을 삼가는 것 은 두말하면 잔소리가 되겠다.
그리고 재미로 마시는 술도 적당한 선에서 그쳐야 할 것이다. 산 에서 술 취한 사람만큼 보기 싫은 것도 없을 것이다. 더구나 산에서의 과음은 자칫 생명까지 앗아갈 위험이 있지 아니한가. 가까이에 병원이 있는 것도 아니고 혼자 산행할 경우 난감하기 그지없다. 산행을 할 때 도 서로가 지켜야할 최소한의 도덕성과 예의는 지켜야할 것이다.
마지막으로는 자연보호가 되겠다. 낭만과 재미 차원에서 한다는 바위에 이름 새기기, 나무나 꽃 꺾기는 삼가야 한다. 그리고 식사 및 간식을 먹은 후에는 뒷정리를 깨끗하게 해야 할 것이다. 이런 예절을 지킬 수 있는 사람이라야 산에 오를 자격이 있다.
알 립 니 다 편 집 후 기
개인적으로 너무너무 좋아하는 5월이 며칠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기다 리는 좋은 일이 있는 것도 아닌데 괜히 호감이 가는 달입니다. 참, 4월 에 벚꽃놀이 가자던 친구들은 다들 어떻게 된 것일까요. 늘, 뒤늦게 좋 은 기억력을 발휘하는 저는 또 사는 게 억울해지려고 합니다. 정말 억울 합니다. _한
독 자 와 함 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