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7일(수)․구조지질학 | 지체구조학
54 2010 추계지질과학연합학술발표회 초록집
퇴적암에서의 층간 물성차이가 지질구조 발달에 미치는 영향 : 진주지역 백악기 퇴적암을 중심으로
최진혁
*․백인성․김영석
부경대학교 지구환경과학과, [email protected]
최근 경남 진주지역에서 남해고속도로 확장공사로 인하여 다수의 도로 절개사면에서 지질 구조가 잘 관찰되는 백악기 퇴적암이 노출되었다. 이번 연구에서는 사암과 셰일 또는 이암이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진주층, 칠곡층 및 함안층을 중심으로 층간 암상의 물성차이로 인한 불 연속면이 이후의 지질구조 발달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 알아보았다.
특히 이번 연구에서는 특이한 형태의 부딘구조(boudinage), 층리와 평행한 단층운동 및 소 ․ 중규모 단층의 분절형태에 대해 조사하였다. 부딘구조는 물성이 다른 암상이 교호하는 지층에 서 나타나는 일반적인 구조로 1차 또는 2차적인 구조로 발달할 수 있다. 연구지역에서의 부딘 구조는 사암층이 잘록해져서 연속되어 있고, 이들이 분리된 부분(neck)은 셰일 및 이암이 습곡 구조(neck folds)를 보이며 채우는 특징을 보인다. 그러나 연구지역에서 발견된 부딘구조는 좀 특이한 형태를 보이는데, 사암은 일반적인 분리 형태를 보이나 사암이 분리된 부분에서 셰일 은 소규모 습곡이 아닌 절단관계(cross-contact)를 보이고 있다. 또한 사암층 내에만 관찰되는 N18°W 주향의 세맥과 습곡구조의 층리변화를 통해 확인된 10°→077°의 습곡축은 북북서 방 향의 압축력에 의해 발달한 것으로 해석되며, 이러한 구조는 퇴적이후 습곡 및 반취성변형작 용에 의해 형성된 것으로 판단된다. 또한, 이 지역에서는 3~4조의 역단층이 층리면을 따라 발 생하였음이 관찰되었는데, 이들은 괴상의 사암층이나 약한 셰일층을 따라 발생하고 있어 물성 의 차이가 단층운동의 발달에 큰 역할을 하였음을 지시하고 있다. 또 하나의 흥미로운 단층의 발달특성은 다수의 분절단층이 주변암석과의 큰 물성차이를 보이는 특정 층에서 계단식 분절 을 보이거나 종지되고 있어 퇴적암에서의 층리가 이방성으로 작용하면서 단층의 성장 및 전파 를 방해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앞으로 지질구조 발달에 영향을 미치는 특정 불연속면에 대한 더욱 면밀한 분석이 필요하겠 으나, 예비조사 결과 층간 암상의 물성차이로 인한 불연속면이 이후의 변형운동 및 지질구조 발달특성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구두 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