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접수▸2012년 10월 31일 수정▸2012년 11월 27일 채택▸2012년 11월 29일 ▒ 교신저자 류연희, 대전광역시 유성구 유성대로 1672 한국한의학연구원
Tel 042-868-9484 Fax 042-863-9464 E-mail [email protected]
화침의 안전성 평가에 관한 고찰
연선희, 이새봄, 권오상, 조성진, 최광호, 이상훈, 최선미, 류연희한국한의학연구원 침구경락연구그룹
The Safety Assessment of Fire needling
Sun-Hee Yeon, Sae-Bhom Lee, O-Sang Kwon, Seong-Jin Cho, Kwang-Ho Choi, Sang-Hun Lee, Sun-Mi Choi, Yeon-Hee Ryu
Acupuncture, Moxibustion & Meridian Research Group Division of Standard Research, KIOM
Objectives : Fire needling has been applied as the treatment for various diseases and been getting much attention from Oriental medicine due to its excellent effectiveness as the results of clinical studies have reported.
However, the research findings on the safety of treatment method, materials for the Fire needling needle materials and the possibility of burn injury during the procedure are still insufficient.
Methods : A thermo imaging camera was used to confirm the temperature distribution on acupuncture needle and the treatment area during the fire needling therapy.
Then the degree of thermal injury was observed by H&E stain and TUNEL assay. In addition, in order to assess the safety of acupuncture materials, we conducted MTT assay using a L6 cell line.
Results : The average temperature of the skin surface was observed at 47~51°C after classic fire needling and 30°C after warming fire needling.
Warming fire needling therapy does not induce a burn on the tissue and a third degree burn was observed locally in the muscle and skin layers after classic fire needling treatment. This confirms that hwa-acupuncture therapies do not cause major burns.
According to the safety assessment test result, no cytotoxicity was detected in the warming fire needling materials. This confirms the safety of the acupuncture materials
Conclusions : Various research results on the biological safety of fire needling. Since fire needling therapy induces a burn locally without leaving any scar, and as other results indicate, it is considered a safe treatment method.
Key words : Fire needling, Safety Assessment, Burning acupuncture
Ⅰ. 서론
화침요법은 침을 불에 달군 후 통증 부위를 자극하 는 방법으로 각종 질병을 치료 및 예방하는 방법이다. 화침은 열 자극에 의해 염증을 유발하고 세포 재생을 촉진시켜 체내의 자연 치유력을 상승시키는 효과를 냄 으로써 침 자극만으로 치료하는 치료법에 비해 효과적 인 결과를 나타냈다는 임상결과가 보고되고 있어1) 이 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또한 화침은 한방의 프로 로테라피(prolotherapy) 개념을 적용한 치료법이라 할 수 있으며2) 최근 한의학계에서 많은 임상연구를 발 표하여 주목을 받고 있기도 하다.조선시대 이형익은 벌침을 이용해 인조의 병을 치료 했다는 기록이 있으며3), 이는 기존의 화침과는 다른 새로운 침법이라고 한다4). 화침요법은 인대병변, 요통, 관절염, 내증, 건염, 골 절, 요추추간판탈출, 욕창, 결장염, 안면 홍조, 삼차신 경통, 안면연축 등 많은 질환에 적용할 수 있는 치료법 으로, 특히 인대손상 질환에 화침 2회 시술 후 통증 인 내력 75% 증가, 자각적인 통증 40% 감소를 나타내는 탁월한 효과를 보여, 임상적, 실험적으로 입증된 과학 적이고 전문화된 한방 치료기술이다5). 또한 최근 다양한 임상연구의 결과로 근골격계 질환 에 대한 연구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중추신경계 질 환에 대한 화침요법의 효과로 환자를 5가지 유형으로 나누어 치료한 결과 빠른 회복력과 자가 보행의 가능 성을 보여주어 보행 장애에 대한 화침의 잠재적 가능 성을 제시하였다6). 그러나 화침 시술시 가장 큰 주의를 요하는 화상에 대한 보고뿐 아니라 침을 토치와 라이타 등의 가열도구 로 가열하였을 때 생성되는 부산물에 대한 생체내 안전 성에 대한 연구 보고가 부족한 실정이다. 또한 가열시 침의 최고 온도 측정 및 주위의 온도 상승에 대한 환경 적 보고가 없어 화상으로 인한 부작용을 고려하기 위해 과학적 측면에서 검증할 필요가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최근 전기자극 시술에 따른 일회용 호침의 안정성 연구 7) 나 침 금속재료에 대한 생체적합성 연구8)가 발표되고 있으나 화침의 다양한 질환 치료 적용 및 효과에도 불구 하고 화침 치료 안전성에 대한 정보가 결여되어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고전 화침요법과 가열식 화침 요법 시술에 따른 화상의 정도와 온도 분포를 열화상 카메라와 조직학적 실험을 통해 확인하고 동물세포를 이용하여 침 재료 안전성을 확인하여 화침 시술시 발 생할 수 있는 부작용에 대해 고찰해 보고자 하였다.
Ⅱ. 실험방법
1. 화침의 분류
고전 문헌에서 화열을 이용한 자침요법은 시술 방법 에 따라 화침과 온침으로 나뉜다9). 화침요법은 침을 불에 달군 후 자침하는 방법이며, 온침요법은 자침 후 침병에 쑥을 붙이고 태우거나 직접 가열하여 열을 가 하는 치료방법이다. 현재까지 화침과 온침은 그 용어 가 명확히 구분되어 사용되고 있지 않으며 온침의 경 우 ‘화침’, ‘가열식 화침’, ‘전열침’, ‘심부 가열 침술’ 등 다양한 국문 용어로 불리고 있는 실정이다. 본 연구에 서는 자입 전 가열하는 방식을 ‘고전화침’, 자입 후 가열 하는 방식을 ‘가열식 화침’이라 명명하여 서술하겠다.2. 실험 동물
실험동물은 Sprague-Dawley계 250-320g, 8-9주 령의 수컷 흰쥐(대한 바이오링크, 한국)을 사용하였다. 동물은 온도 22±1℃, 상대습도 55±10%의 조건에서 12시간 간격으로 주야 주기를 주어 사육되었다.3. 화침 시술
화침의 부작용 중 하나인 화상에 대한 안전성을 확 인하기 위하여 Rat의 대퇴부에 화침을 시술하여 화상 의 정도를 확인하였다. 실험동물은 20% urethane (Sigma-Aldrich, USA)을 이용하여 1.5mg/kg의 비율 로 피하 주사하여 전신마취하였다. 실험동물의 대퇴부 를 면도하고 치오글리콜산 성분의 제모제(비트 스피디 크림 자스민, Reckitt Benckiser, France.)를 사용하 여 화침 시술 부위를 완전히 제모하였다. 제모 후 차가 운 물로 씻고 2시간 동안 피부를 안정시킨 후 화침 시 술을 하였다. 화침 시술은 두 가지 방법을 사용하였는 데 화침요법에는 의료용으로 사용하는 30mm 길이의 황두침(행림, 한국)을 사용하였고, 가열식 화침용법에 는 30X40mm 규격의 일회용 호침(동방침구사, 한국) 을 사용하였다. 가열식 화침 시술시 동물의 대퇴부에 가열 기구로 인한 화상을 방지하기 위해 MDF 재질의 방열판(두께 5mm, 가로 7cm, 세로 7cm, 구멍지름 3mm)을 대고 자침 후 침대를 토치(Pocket Torch, Prince, Japan) 와 가스 라이타로 각각 10초간 가열하여 수행하였고, 화침은 침끝을 토치와 가스 라이타로 10초간 가열하 여 시술부위에 빠르게 자입한 후 제거하는 방법으로수행하였다. 라이타와 토치 두 가열기구를 사용하여, 침 가열시, 화침 시술시, 화침 시술 직후를 열화상 카 메라(Ti55FT Thermal Imager, Fluke, USA)를 사용 하여 온도를 측정하였으며 3번의 열화상 실험 결과를 토대로 온도 분석을 수행하였다.
4. 염색 및 관찰
화침 시술이 끝난 조직은 피부 표면의 화상 정도와 깊이에 따른 조직 손상을 확인하기 위해 피부와 근육 을 나누어 자른 후 NBF에 고정하여 20㎛ 두께로 동결 절편하였다. 근육 조직을 깊이에 따라 피부 바로 아래 를 상층, 상층과 하층의 중간 부분을 중층, 침첨 부분을 하층으로 나누어 슬라이드를 선택하고 Hematoxylin & Eosin(H&E) 염색과 TUNEL assay(Apop Tag Peroxidase insitu Apoptosis Detection Kit, Chmicon, USA & Canada)를 수행하였다. 염색한 조 직은 광학현미경을 사용하여 조직의 형태와 손상 정도 를 관찰하였다(Dp70, Olympus, Japan). 조직 시료에서 화상 여부의 판독은 권 등10)의 논문을 참고하였다.
5. 동물세포 배양
화침에 의한 세포 독성 실험을 위해 normal skeletal muscle 세포주인 L6 cell line(KCLB No. 21458)을 한국세포주은행으로부터 분양받아 배양하 였다. L6 cell line은 Dulbecco’s modified Eagle’s medium(DMEM ,Gibco, USA)에 10% FBS, 1% penicillin/streptomycin을 첨가하여 37℃, 5% CO2 가 공급되는 incubator에서 배양하였다.
6. MTT assay
화침의 부산물 시료 획득은 황두침의 침첨부를 토치 와 가스 라이터를 사용하여 10초 동안 달군 후 바로 complete DMEM media(10% FBS, 1% P/S)에 넣고 30초간 넣어둔 후 제거하는 방법으로 10개의 침을 사 용하여 시료를 준비하였다. 가열식 화침의 부산물 시료는 STS 304를 complete DMEM media(10% FBS, 1% P/S) 3ml에 담그고 토 치와 라이타를 사용하여 침병 부분에 10초간 열을 가 하는 방법으로, 10개의 침을 사용하여 시료를 제작하 였다. 침의 열처리가 끝난 media를 모아 세포 독성 실 험에 사용하였다. 세포에 처리하기 위한 모든 작업은 clean bench에서 수행하였다.
침 부산물 시료를 complete DMEM media(10% FBS, 1% p/s)에 희석하여 시료가 100%, 50%, 25%, 0%가 들어가게 희석한 후 72시간 동안 세포에 처리한 다. 72시간 후 5mg/ml MTT solution(Sigma, MO, USA) 10ul를 각 well에 처리한 후 37℃ incubator에 서 3시간 놓아두고 formazan 결정체가 생성이 되면 media를 제거한 후 100% dimethylsulfoxide(Sigma) 100ul를 첨가하여 완전히 용해시켰다. plate는 Dymatech MRX ELISA microplate reader (Dynatech laboratories, Chantilly, VA, USA)를 사용하여 570 nm 파장에서 흡광도를 측정한다. 각 실험은 3번씩 수행 하였으며 결과 분석에는 3번 실험의 평균을 사용하였다.
7. 통계
MTT assay 결과 비교는 PASW Statistics 18 (Polar Engineering and Counsulting, USA)를 사용 하여 Tukey's HSD Posthoc 검정에 따라 ANOVA를 시행하여 p<0.05 수준에서 유의성을 검증하였다.
Ⅲ. 실험결과
1. 열화상을 이용한 백서 피부의 온도 변화 측정
화침 시술시 사용하는 침과 자침 전 후의 피부 온도 를 과학적으로 확인하기 위하여 열화상 카메라를 사용 하여 실험하였다. 일회용 호침과 황두침 두가지 종류 의 침을 사용하였으며, 가열도구로는 라이타와 토치를 이용하였다. 일회용 호침의 시술방법은 자침 후 침대를 가열하는 방법이므로 시술시 침대의 온도와 피부온도를 측정하 였고 황두침의 경우 침끝을 10초 동안 가열하여 자침 하는 방법이므로 가열시 침끝의 최고 온도와 자침후의 피부 온도를 3회 측정하였다.일회용 호침의 경우 토치로 가열했을 때 침대의 온 도는 최고 324.1도까지 올라갔으나 화상방지대로 인 해 피부는 30.8도 정도에 그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토치로 가열했을 때에도 침대의 최고 온도는 286.3도 까지 올라갔으나 피부의 온도는 30.4도로 Rat의 기본 피부온도(대략 30℃) 정도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Table 1, Figure 1). 황두침의 경우 토치로 가열했을 때 최고 온도의 평 균이 441.2℃로 라이타로 가열했을 때의 평균 최고 온 도인 264.6℃보다 높았으나 시술 후의 피부 표면 온도 는 토치로 가열하여 시술했을 때 46.6℃, 라이타로 가열 하여 시술했을 때 51.7℃를 나타내어 시술 전 가열 온도 와는 다른 온도 분포를 나타냈다(Table 1, Figure 1). <Table 1> Thermographic data on fire needling therapy
<Figure 1> Measurement of rat’s skin temperature after classic fire needling and warming fire needling treatment.
Photo A was taken after Hwangdu needle treatment, showing the treated area of the rat’s skin measured at 44.5°C. Photo B was taken after warming fire needling method, showing the treated area of the rat’s skin measured at 30.6°C.
2. 화침으로 인한 손상의 조직학적 관찰
일회용 호침과 황두침을 시술한 후 Rat의 피부 표면을 관찰해보면 일회용 호침은 피부표면에 자입 흔적이 거의 나타나지 않지만 황두침은 자입부의 피부경화와 선명한 구멍이 나타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Figure 2).
<Figure 2> Image of thermal injury by classic fire needling After fire needling therapy using Hwangdu needle, a 3rd degree burn was observed on the topical region of the treated skin which is 1 ~.5mm.
H&E 염색과 TUNEL assay 분석 결과, 일회용 호 침의 경우 화침 시술 부위의 피부에 침을 자입한 흔적 만 남아있을 뿐 열에 의한 조직 손상은 확인되지 않았 다. 반면 황두침의 경우 발침 후 피부에서 피부 조직의 변성과 TUNEL assay에의 양성 반응이 관찰되었다 (Figure 3).
<Figure 3> Histological study of Rat’s skin after fire needling therapy.
After each of classic fire needle and warning fire needle therapy was applied using a lighter and a torch, the treated areas were observed using H&E stain and TUNEL assay. Only the marks of needle insertion were seen from the warming fire needling treated area and a burn was detected only from the classic fire needling treated area.
(Arrow = Needle insertion mark)
근육조직은 표층부와 침끝 부위, 표층부와 침끝의 중간 부분으로 나누어 화침에 의한 화상 정도를 확인 하였다. 침이 들어간 부분을 중심으로 깊이별로 조직 의 손상정도를 확인하였을 때 황두침을 라이타로 시술 한 조직의 표층부에서만 TUNEL assay 양성 반응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Figure 6, circle), 자침 부위에 3 도 화상 정도에 준하는 피부 경화가 발생하였음을 관 찰할 수 있었다(Figure 5).
<Figure 4> Histological study of warming fire needling treated skin areas Results of H&E stain and TUNEL assay on histological sections of each needle inserted area using a lighter and a torch as heating tools. Only the needle insertion marks were observed without any sign of a burn. (Arrow = Needle insertion mark)
<Figure 5> Histological study of classic fire needling treated skin areas Results of H&E stain and TUNEL assay on histological sections of each needle inserted area using a lighter and a touch as heating tools. a minor burn was observed from a superficial skin layer of the treated region. (Arrow = Needle insertion mark)
<Figure 6> Post Hwangdu needle treatment, a positive reaction to TUNEL (circle) by TUNEL assay was detected around the needle insertion mark(arrow) on the superficial layer of the tissue.
Percentage of Heated Needle Solution (%)
100 50 25 0 Cell Vit alit y ( O D) 1.0 1.2 1.4 1.6 1.8 2.0 2.2 2.4 2.6 HT HL ST SL
<Figure 7> Cytotoxicity test on materials for fire needling materials by MTT assay.
No cytotoxicity was detected from classic fire needling and warming fire needling therapies regardless of the heating tool(HT=Hwangdu torch, HL=Hwangdu needle lighter, ST= torch and SL= lighter).
그 외의 조직에서는 일회용 호침과 황두침 모두 자 입 흔적은 명확히 확인이 되었지만 TUNEL assay 결 과 음성 결과를 보임으로써 화상으로 인한 조직손상은 관찰되지 않았다(Figure 4, 5).
3. 세포독성 분석
MTT assay를 통한 세포 독성 실험 결과 부산물 시 료를 100% 넣은 실험군에서 오히려 세포 생장률이 더 증가한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부산물 시료 50% 이하부 터는 부산물 시료를 넣지 않은 대조군에 비해 세포 생 장률이 미세한 감소 경향을 보이거나 증가하는 경우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일회용 호침과 황두침 시 료 모두 라이타로 시료를 만들었을 때 더 높은 생장률 을 나타냈다. 따라서 재료 안전성 측면에서 일회용 호 침과 황두침은 전혀 유해하지 않음을 확인할 수 있었 다(Figure 7). MTT assay를 통한 세포독성 실험결과는 ANOVA를 시행하여 실험 방법 별 희석 배율에 따른 실험군간 유의성을 검증한 결과 유의적인 차이를 확인할 수 없 었다 (p<0.05).
Ⅳ. 고찰
화침은 침을 불에 가열하여 신체에 자입함으로써 질 병을 치료하는 방법으로 내과, 부인과 질환 뿐 아니라 치밀결합조직 손상에 효과적인 임상 결과들이 나오고 있어 화침 시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11). 화침의 다양한 임상 연구 결과에도 불구하고 화침에 대한 안전성 연구 보고가 결여됨에 따라 화침 임상연 구 전에 화침에 대한 안전성 실험이 선행되어야할 것 이라 생각한다. 화침의 부작용으로는 통증, 공포감, 화 상, 피부발진 등이 있을 수 있으나 심리적인 요인을 제 외하고 화상, 피부 발진, 재료 안전성에 대한 과학적 근거를 제시해야 화침 시술에 대한 신뢰성이 더 높아 질 것이라 사료된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화침 시술 시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의 하나인 화상에 대한 과학 적 검증과 화침 재료 안전성에 대한 고찰을 해보고자 하였다. 임상에서 화침 시술시 가열식 화침으로 스테인레스 재질의 3.0×4.0mm 일회용 호침과 고전 화침으로 황 두침을 많이 사용하고 있으며 가열 도구로는 주로 토 치와 가스 라이타를 사용하고 있다12). 가열식 화침은 주로 자입 후 열을 가해 시술하고 고전화침은 자입전 열을 가해 시술한다. 자입 전 가열 시 침이 빨갛게 될 때까지 가열하고, 자입 후 가열 시 침대를 10초 이내로 가열하여 치료하므로 본 실험에서는 가열시간 최대치 인 10초 가열로 확정하여 실험하였다. 가열식 화침과 고전화침을 토치로 가열했을 때 평균 최고 온도는 각 각 324℃, 441℃로 나타났다. 일회용 호침의 침체를 가스 라이타로 가열했을 때 평균 최고 온도는 286℃, 황두침의 침끝을 가스 라이타로 가열했을 경우 264℃ 로 토치로 가열시 보다는 낮은 온도로 측정되었다. 시 술시 열화상 카메라를 통해 확인한 침체의 열 분포도 를 보면 열을 가한 부분 즉, 일회용 호침의 침체부분은 300℃ 정도의 열분포를 보이나 침끝으로 갈수록 급격 히 낮아지는 온도를 나타냈고 황두침 시술 후의 경우 침끝 만이 40℃ 이상의 온도를 보였을 뿐 다른 부분은 35℃ 미만의 열분포를 보였다(Figure 1). 그러나 시술 시 Rat의 피부 표면의 온도는 일회용 호침의 경우 가 열도구와 상관없이 평균적으로 30℃를 나타냈고 황두 침의 경우 46∼51℃를 나타냈다(Table 1). 이는 가열 식 화침의 경우 시술시 방열판을 대고 시술한 영향도 있겠지만 자입 후 침체를 가열하는 시술 방법 상의 차 이도 있는 것으로 사료된다. 자입 후 침체를 가열하는 방법의 경우, 열이 화상에 노출될 만큼 침을 통해서는 전달이 안되는 것으로 사료되며, 이에 대해서는 온침 에 대한 기존의 연구에서도 이미 밝혀진바 있다13). 가열식 화침의 조직학적 실험 결과 모든 부위에서 자입 흔적만 있을 뿐 화상은 관찰되지 않았다. 따라서 가열식 화침은 피부 표층에만 열자극이 전달되는 것으 로 추측할 수 있다. 그러나 고전화침의 경우 근육층 공 기접촉부분에서 미미한 화상이 관찰되었고, 피부층에 서 국소의 3도 화상이 관찰되었다. 이는 피하의 근육 층까지 열자극이 전달되었음을 알 수 있었다. 고전화 침 시술 후에 관찰된 화상은 화상의 부위가 직경 약 1∼1.5㎜로 좁아 흉터가 남지 않을 정도의 화상임이라 판단할 수 있다. 열자극은 온도와 노출 시간에 따라 다른 형태의 세 포 손상을 야기하기도 하지만 혈류를 증가시키고, 신 경계에 작용하여 다양한 치료에 응용되고 있어 탁월한 치료 효과를 보이는 연구가 이루어진바 있다. Hayes14)와 Tepperman15), Wadsworth16) 등은 40℃ 이상에서 유효한 치료효과를 보인다고 하였으며, Riadh 등17)은 47∼50℃의 온도에서 10분 이상의 온 열자극은 조직 괴사와 단백질 변성이 일어날 수 있음 을 경고하였다. 고전화침 시술 후 Rat의 피부 온도는 Riadh 등이 언급한 조직 괴사가 일어날 수 있는 온도 범위에 포함되나 순간적으로 자입하는 방법이기 때문 에 열 지속 시간이 짧고 접촉 부위가 좁아 피하의 근육 층과 피부층의 화상이 위험하지 않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따라서 화침시술 시 열화상 카메라를 이용하여 확인 한 온도 분포와 H&E 염색과 TUNEL assay 결과가 일치하는 양상을 보였으며 고전화침과 가열식 화침으 로 인한 화상은 반흔을 남기지 않는 정도의 경미한 화상이라고 할 수 있다. 화침 시술시 가열도구로 사용되는 토치와 가스 라이 타는 침을 가열할 때 부산물이 생성될 가능성이 있으 며 실제로 육안으로 관찰 시 검게 그을린 것이 확인 되므로 가열도구에 의한 침재료 안전성에 대한 고찰이 필요할 것으로 사료되었다. 가열식 화침의 경우 가열 부분이 피부나 조직에 닿지 않는 처리 방법이지만 금 속의 산화 환원 반응은 접촉된 금속 상호 간에도 발생 하기 때문에 국소 부위의 산화 환원 반응이 자입부의 산화 환원 반응을 야기할 수 있으므로 혹여 있을 수 있는 안전성에 만전을 기하고자 고전화침과 함께 세포 독성 실험을 수행하였다. 화침 부산물에 의한 세포 독성 실험을 위해 normal skeletal muscle 세포주인 L6 cell line을 사용하여 MTT assay를 통해 안전성을 확인하였으며 화침 부산 물이 세포의 성장을 억제하기 보다는 오히려 세포 성 장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는 전침에서의 MTT assay 결과와 비슷한 양상을 보이는 것으로18) 침 부산물이 세포의 성장을 증가시키는 요인이 있을 것으로 사료되나 정확한 이유에 대해서는 다양한 관점 의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따라서 일회용 호침을 이용한 화침 시술은 재료의 안정성 측면에서 전혀 유해하지 않으며 다만 화침 시 술시 발생할 수 있는 화상은 환자 개개인의 피부 특성 에 따른 시술자의 주의만 요구된다면 안전하다 할 수 있겠다. 그러나 현재의 화침 재료에 대한 안정성 실험 은 일회용 호침과 황두침 만을 사용하여 실험하였기에 대침이나 특제의 굵은 침에 대한 재료 안정성 실험이 추가 되어야할 것으로 판단된다. 이 연구결과를 통해 한의학에서 매우 중요한 치료법 중 하나인 화침이 안전성에 대한 검증을 통해 보다 많 은 사람들에게 신뢰성 있는 치료법으로서 인식되기를 바라며 많은 임상연구 결과에 밑거름이 되기를 바라는 바이다.
Ⅴ. 결론
우리는 화침 시술시 침과 시술부위의 온도분포를 확 인하고 화침 시술에 따른 조직 손상 정도를 조직학적 실험을 통해 확인하였으며, 화침 시술에 따른 침재료 안전성을 확인하여 다음과 같은 결론을 얻었다. 화침 시술 후 피부 표면 평균 온도는 고전화침의 경 우 47∼51℃, 가열식 화침의 경우 30℃를 나타냈다. 가열식 화침은 조직에 화상을 유발하지 않았으나 고 전화침은 근육층과 피부층에 국소의 3도 화상이 관찰 되어 화침 시술로 인한 화상의 정도는 크지 않다는 것 을 확인하였다. 가열한 화침의 침재료 안전성 실험결과 세포독성이 나타나지 않아 침 재료 자체에 대한 안전성을 확인하 였다. 위의 결과를 통해 화침 시술에 대한 안전성을 확인 할 수 있었고, 임상연구에 있어서 화상의 부작용을 예 방할 수 있는 화침 시술의 기준으로 활용되기를 기대 한다.Ⅵ. Acknowledgement
This study funded by Development of Acupuncture, Moxibustion and Meridian Standard Health Technology KIOM(K1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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