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서론
만성폐쇄성폐질환(chronic obstructive pulmonary disease, COPD)은 만성적인 기관지염증에 의해 기도와
폐 실질 조직에 손상이 발생되며, 또한 비가역적인 기류 제한으로 기침, 호흡곤란증상이 나타나고 이로 인해 일 상생활의 활동장애를 일으킨다[1]. COPD는 질병의 진행
비흡연자 만성폐쇄성폐질환의 유병률과 위험인자의 융합적 분석
송혜영
1
, 방윤이1,2,*
1이화여자대학교 간호학과, 2강북삼성병원 간호본부
Convergence analysis of Prevalence and Risk Factors of chronic obstructive pulmonary disease among Non-smokers
Hye-young Song 1 , Yun Yi Bang 1,2,*
1
College of Nursing, Ewha Womens University, Seoul, Korea
2
Department of Nursing, Kangbuk Samsung Hospital, Sungkyunkwan University School of Medicine, Seoul, Korea
요 약 본 연구는 국민건강영양조사 제6기(2013-2015) 자료를 이용하여, 비흡연자 만성폐쇄성폐질환의 유병률과 위험인
자를 파악하고 비흡연자 만성폐쇄성 폐질환자의 질병악화예방과 관리방안을 모색하고자 시행되었다. 40세 이상 만성폐쇄 성폐질환자 중 비흡연자 4, 911명을 대상으로 복합 표본 교차분석과 로지스틱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연구결과 65세 이상 (p<.001), 남자(p<.001), 농촌(p=.044), 무 배우자(p<.001), 낮은 학력(p<.001), 농림어업종사자(p<.001)에서 유병률이 높 았고, 폐결핵(p<.001)과 천식(p<.001)이 있는 경우 유병률이 높게 나타났다. 또한, 위험인자로는 연령(p<.001), 성별(p<.001), 학력(p=.022), 직업(p<.001), 폐결핵(p<.001), 천식(p<.001)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유병률, 위험인자와 관련된 변수를 고 려한 간호사정과 이를 바탕으로 임상에서 적용 가능한 호흡재활 및 호흡중재 프로그램개발이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주제어 : 국민건강영양조사, 만성폐쇄성폐질환, 비흡연자, 유병률, 위험인자
Abstract
The purpose of the study was to investigate the prevalence and risk factors of chronic obstructive pulmonary disease(COPD) among nonsmokers from the 6th Korea National Health and Nutrition Examination Survey(2013-2015). We used complex sample cross analysis and logistic regression analysis on 4, 911 non-smokers among the patients with chronic obstructive pulmonary disease over 40 years of age. In general characteristics, the prevalence of COPD is higher in the old(p<.001), men(p<.001), rural(p=.044), without spouses(p<.001), less educated(p<.001), agriculture(p<.001). Also, the non-smoker's COPD risk factor is age(p<.001), gender(p<.001), education(p=.022), occupation(p=.022), pulmonary tuberculosis(p<.001), asthma(p<.001).It is necessary to develop a respiratory rehabilitation and intervention program that can be applied in clinical practice based on nursing assessment considering the COPD prevalence and risk factors.
Key Words :
The 6th Korea National Health and Nutrition Examination Survey, chronic obstructive pulmonary disease, Non-smoker, Prevalence, Risk factor*Corresponding Author : Yun Yi Bang([email protected]) Received November 13, 2017
Accepted January 20, 2018
Revised November 17, 2017
Published January 28, 2018
단계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다른 질환에 비해 퇴원 후 재 입원 가능성이 20.2%로 높게 나타나고 있으며[2], 이런 잦은 입원은 우울과 불안을 야기 시키고 결국 건강관련 삶의 질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된다[3]. 이와 같이 COPD는 만성 진행성질환으로 적절한 치료를 유지함에 도 불구하여 의학적인 완치가 불가능한 질병이며, 전 세 계의 6500만 명이 COPD로 고통 받고 있다[4]. 또한 COPD는 전 세계 모든 사망자의 5%를 차지하고 있으며 [4], 2020년에는 전 세계 사망원인 3위가 될 것으로 전망 하고 있다[5]. 2013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의하면 국내 COPD의 유병률은 40세 이상이 14.2%이며, 사망률 또한 점차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로[6] 국내에서도 COPD 관리는 중요한 건강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하지만 COPD 는 진단을 받기 오래전부터 시작되는 진행성 질환이며 초기단계에서 환자의 증상은 개개인에 따라 다르게 나타 날 수 있고, 일부에서는 무증상인 경우가 있기 때문에[7]
위험인자를 파악하고 조기진단을 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러한 이유로 조기진단을 위한 보건캠패인과 질환의 인 식도를 높이기 위한 노력이 지속되고 있다[7].
COPD의 유병에 영향을 미치는 위험인자로는 흡연, 화학물질, 분진과 같은 환경적인 요인과 유전적 요인, 천 식 및 기도과민반응, 경제상태, 거주지역 등이 있으며[5], 이들의 상호작용으로 인하여 COPD가 발병한다. 그 중 흡연이 주요 위험인자로 보고되고 있고 대부분의 연구도 흡연이라는 변수를 중심으로 COPD의 유병가능성, 폐 기 능 감소, 삶의 질 등에 대해 알아보는 임상연구들이 주를 이루고 있다. 하지만 최근 연구결과에 의하면 국내 COPD의 약7.1%는 흡연과 무관하게 발병하며[8], 국외연 구에서도 COPD의 56.5%가 비흡연자라고 보고한 바 있 다[9]. 국내 선행연구에 따르면 비흡연자 COPD의 경우 고령, 남성, 낮은 체질량 지수, 천식과 폐결핵의 과거병력 을 위험인자로 지적하고 있고[8], 국외에서도 국내와 마 찬가지로 바이오매스, 먼지노출, 결핵의 병력, 만성천식, 유아기의 하부호흡기감염, 영양불균형이 주요 위험인자 라고 보고하였다[9,10]. 이와 같이 흡연 이외의 다른 위험 인자들이관련이 있음을 인지함에 따라 COPD의 위험인 자에 관한 연구의 필요성이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국내 비흡연자 COPD에 관한 연구는 국외에 비하여 부족한 실 정이며, 비흡연자 COPD의 특성과 위험인자에 대한 중요 성이 간과되고 있어 본 연구를 진행하게 되었다.
본 연구는 국민건강영양조사 제6기(2013-2015)자료를
이용하여, 비흡연자 COPD의 유병률과 위험인자를 확인 함으로써 건강관리 전략과 중재 프로그램 개발을 하는 데 그 기초자료를 제공하고, COPD의 악화예방과 관리방 안을 모색함으로써 COPD의 유병률을 낮추는데 궁극적 인 기여를 할 것이라고 생각된다. 특히, 선행연구에서 COPD위험요인으로 알려진 변수 중 사회경제적 수준을 나타낼 수 있는 일반적 특성과 COPD의 질병학적 특성을 선정하여 비흡연자 COPD와의 관련성을 살펴보고자 한다.
2. 연구방법
2.1 연구설계
본 연구는 폐 기능 검사를 통해 성인 비흡연자의 COPD 유병률을 파악하고 비흡연자의 COPD 위험요인 을 파악하기 위해 시도된 서술적 조사연구이다.
2.2 연구대상 및 자료수집 방법
본 연구는 국민건강영양조사(Korea National Health and Nutrition Examination Survey; KNHANES) 제 6기 (2013-2015)원시자료(raw data)를 이용하여[11] 분석하 였으며, K상급종합병원 연구윤리심의위원회 IRB (Institutional Review Board)의 심의를 거쳐 수행하였다 (승인번호: KBSMC 2017-03-042). 국민건강영양조사는 국민건강증진법 제 16조에 근거하고 있으며, 보건복지부 산하 질병관리본부에서 3년 주기로 시행되는 전국 규모 의 국가사업이며 국민건강과 영양상태를 파악하기 위해 시행되고 있다. 매년마다 192개 지역에서 20가구를 층화 집락추출방식을 통하여 약 3,800가구를 선정한다. 조사 분야는 이동검진센터에서 시행되어지는 검진조사 및 건 강 설문 조사와 대상가구를 직접 방문하여 시행되는 영 양조사가 있다.
2.3 연구도구
국민건강영양조사 제6기 건강검진조사의 자료는 조사 구 추출을 위해 먼저 1차적으로 전국을 시도별로 층화하 고, 일반지역은 주민등록자료 특성으로, 아파트지역은 아 파트시세 등을 기준으로 하여 2차 층화 한 후에 추출된 복합표본설계 자료로 매해의 표본이 전 국민을 대표하는 최종 독립적인 확률표본이 된다. 이 조사에서 폐 기능 검 사는 40세부터 실시하였으므로 본 연구에서는 1차적으로
최소 40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한다. 제6기 국민건강영 양조사에 참여한 인원은 2013년 8,018명, 2014년 7,550명 2015년에 7,380명으로 총 22, 948명이었다. 이 중 폐기능 검사를 받은 40세 이상 비흡연자 4, 911명의 COPD 유병 률을 일반사회학적 특성과 질병학적 특성에 따라 COPD 유병률에 관련된 요인을 분석하고자 한다.
2.3.1 인구사회학적 변수
인구사회학적 특성은 연령, 성별, 거주 지역, 학력, 경 제상태, 기초생활수급여부, 배우자의 여부, 직업의 종류, 체질량지수(body mass index, BMI)를 포함하였다. 연령 은 폐 기능 검사를 시행하는 40세를 시작으로 ‘40-64세’,
‘65세 이상’으로 구분하였다. 거주 지역은 동에 거주하는 것을 ‘도시’, 읍과 면에 거주하는 것을 ‘농촌’으로 구분하 였다. 교육수준은 사분위수로 ‘초졸이하’, ‘중졸’, ‘고졸’,
‘대졸이상’으로 분류하였다. 소득수준은 사분위수로 ‘상’,
‘중상’, ‘중하’, ‘하’로 분석하였다. 또한 기초생활수급의 유 무로 경제적 상태를 파악하고자 하였다. 결혼 상태는 배 우자가 있는 경우와 배우자가 없는 경우로 나누었다. 직 업의 종류는 ‘관리자, 전문가’, ‘사무종사자’, ‘서비스 및 판 매 종사자', '농림어업 종사자', '기능원, 조립종사자', ' 단순노무종사자', '무직’ 7가지로 분류하였다. BMI는 WHO의 기준에 따라서 BMI가 18kg/m2이하는 저체중, 18.5-22.9 kg/m2는 정상 체중, 23kg/m2 이상인 경우에는 과체중으로 구분하였다[12].
2.3.2 질병학적 변수
만성폐쇄성질환에 관련된 질병학적 특성으로는 이전 3개월 동안의 기침경험여부와 가래 경험여부로 구분하였 다. 만성폐쇄성폐질환의 과거력으로 알려진 폐결핵 유병 여부, 천식 유병여부도 포함하였다[10,13].
2.3.3 만성폐쇄성폐질환의 진단의 기준
본 연구에서 COPD의 진단은 폐기능검사(Model: 1022 Digital Computed Spirometry ®, SensorMedics, USA) 를 시행하여 1초간 노력성 호기량(Forced expiratory volume in one second, FEV1)대 노력성 폐활량(Forced Vital Capacity, FVC)의 비율이 70% 미만인 경우를 기준 으로 하였으며[5], COPD의 질병단계는 구분하지 않고 경증이상인 경우를 모두 대상자로 포함하였다.
2.4 자료분석방법
본 연구에 이용한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는 IBM SPSS Statistics 21 Standard, Complex Samples for Medical Science (Windows, IBM Corp., Armonk, NY, USA)를 사용하여 다단계층화 집락추출방식으로 가중치 를 적용하여 복합표본분석을 실시하였다.
비흡연자 성인 COPD 유병률은 가중 빈도로 나타내었 고 인구사회학적, 질병학적 특성에 따른 COPD 유병률을 파악하고자 교차분석을 실시하였다. 비흡연자의 일반적 특성, 질병학적 특성에 따른 COPD 유병률에 영향 정도 를 파악하기 위해 단순 로지스틱 회귀 분석을 이용하였 고, 비흡연자 COPD 위험요인을 파악하고자 변수선택법 을 사용한 다중 로지스틱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3. 연구결과
3.1 비흡연자의 인구사회학적 특성에 따른 COPD 유병률
비흡연자의 인구사회학적 특성에 따른 COPD 유병률 은 <Table 1>에 제시하였다. 연령, 성별, 거주지역, 배우 자의 유무학력, 직업이 유의한 결과를 보였다. 비흡연자 COPD 유병률이 65세 이상은 18.5%로, 40-64세는 4.4%
로 나타났다(p<.001). 성별 부문에서는 COPD 유병률이 여자는 6.1%, 남자는 13.9 %로 드러났다(p<.001). 거주지 역은 농촌이 9.0%, 도시가 6.9%으로 나타났다(p=.044).
학력 부문에서는 초졸이 13.0%, 대졸 이상이 4.2%로 나 타났다(p<.001). 직업에서는 비흡연자 COPD 유병률이 제일 많은 직업의 종류가 농림어업 종사자들로 14.4%, 제일 적은 곳은 사무종사자 2.0%로 나타났다(p<.001). 비 흡연자 COPD 유병률이 배우자가 없는 사람이 11.3%, 배 우자가 있는 사람은 6.4%로 나타났다(p<.001). 비흡연자 의 COPD가 고연령, 남자, 농촌, 배우자가 없는 경우, 초 졸, 사무직보다는 농림어업 종사일 때 유병률이 높았다.
그러나 소득, 기초생활수급 유무, BMI 부문에서는 비흡 연자 COPD 유병률과 유의한 결과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 다.
3.2 비흡연자의 질병학적 특성에 따른 COPD 유병률 비흡연자의 질병학적 특성에 따른 COPD 유병률은
<Table 2>에 제시하였다. COPD 질병의 특성 중 기침
(p=.103), 가래(p=.057.) 부문에서는 COPD 유병률과 관 련된 유의한 관계를 보이지 않았다. 질병학적 과거력에 서는 폐결핵 여부에 따라 COPD 유병률이 유의한 차이를 보였고 폐결핵이 있었던 부문에서는 19.8%, 폐결핵이 없 었던 부문에서는 6.7%였다(p<.001). 천식 여부에 따라서 COPD 유병률 또한 유의한 차이를 보였고 천식 있었던 부문은 31.9%, 천식이 없었던 부문은 6.5%로 나타났다
(p<.001). 천식이 있었던 사람들이 없었던 사람들보다 COPD 유병률이 높은 것으로 드러난다. 결론적으로 폐결 핵이나 천식이 있는 사람들의 COPD 유병률이 높았다.
3.3 비흡연자의 COPD 위험요인
비흡연자의 COPD 위험요인은 <Table 3>에 제시하 였다. 단변량 분석에 COPD와 유의한 차이를 보인 변수
Variable Unweighted N No (N=4,511) COPD Yes (N=400) x
2p
Age(years) 40-64 ≥65 3559 1352 95.6(0.4)╪ 81.5(1.2) 18.5(1.2) 4.4(0.4) 234.3 <.001
Sex Female Male 4299 612 93.9(0.4) 86.1(1.5) 13.9(1.5) 6.1(0.4) 57.1 .044
Residence Rural Urban 3949 962 91.0(1.0) 93.1(0.4) 9.0(1.0) 6.9(0.4) 4.6 <.001
Living with partner No 939 88.7(1.1) 11.3(1.1)
23.9 <.001
Yes 3972 93.6(0.4) 6.4(0.4)
Education level
Elementary school 1536 87.0(0.9) 13.0(0.9)
95.7 <.001
Middle School 711 91.7(1.2) 8.3(1.2)
High school 1593 95.2(0.6) 4.8(0.6)
College 1071 95.8(0.7) 4.2(0.7)
Income
Less than 25 % 1063 93.1(0.8) 6.9(0.8)
4.3 .331
Low 25-50% 1223 93.5(0.8) 6.5(0.8)
High 25-50% 1282 91.5(0.9) 8.5(0.9)
High than 25 % 1343 93.0(0.8) 7.0(0.8)
Occupation
Managers, professional 470 97.1(0.8) 2.9(0.8)
55.7 <.001
Office worker 279 98.0(0.7) 2.0(0.7)
Service, sales worker 761 94.3(1.0) 5.7(1.0)
Agriculture, fishery worker 280 85.6(2.6) 14.4(2.6)
Skilled labor, mechanic 261 92.5(1.8) 7.5(1.8)
Manual laborer
(construction, mining) 562 91.8(1.4) 8.2(1.4)
No labor 2298 91.3(0.7) 8.7(0.7)
National Basic Livelihood Security
No 4587 92.9(0.4) 7.1(0.4) 2.4 .094
Yes 324 90.5(1.5) 9.5(1.5)
BMI
Underweight 94 93.9(2.4) 6.1(2.4)
2.7 .306
Normalweight 1861 93.5(0.6) 6.5(0.6)
Overweight 2956 92.3(0.6) 7.7(0.6)
╪ Weighted % (Standard Error), BMI:body mass index
<Table 1> Prevalence of COPD according to general characteristics of nonsmokers (N=4,911)
Variable Unweighted N No (N=4,511) COPD Yes (N=400) x
2p
Cough No Yes 4748 163 92.9(0.4)╪ 89.0(2.8) 11.0(2.8) 7.1(0.4) 3.4 .0.103
Sputum No Yes 4586 325 93.0(0.4) 89.8(1.8) 10.2(1.8) 7.0(0.4) 4.3 0.057
Pulmonary
tuberculosis No Yes 4711 200 93.3(0.4) 80.2(3.4) 19.8(3.4) 6.7(0.4) 47.0 <.001
Asthma No Yes 4744 167 93.5(0.4) 68.1(4.3) 31.9(4.3) 6.5(0.4) 142.8 <.001
╪ Weighted % (Standard Error)
<Table 2> Prevalence of COPD according to the disease characteristics of nonsmokers (N=4,911)
는 연령, 성별, 거주지역, 배우자의 유무, 학력, 직업, 가 래, 폐결핵, 천식이었다(p<.001). 연령이 65세 이상보다는 40-64세인 경우, 남자보다는 여자인 경우, 농촌보다는 도 시인 경우, 초졸보다는 대졸이상인 경우, 농림어업 종사 자보다 사무종사자가, 배우자가 없는 경우보다는 있는 경우가, 폐결핵이나 천식이 있는 경우보다는 없는 경우 가 COPD를 가질 위험이 적었다.
또한 다변량 분석에는 COPD에 영향을 주는 요인으로는 연령(p<.001), 성별(p<.001), 학력(p=.022), 직업(p<.001), 폐결핵(p<.001), 천식(p<.001)으로 나타났다. COPD 발생 위험은 65세 이상이 40-64세보다 3.080배, 남자는 여자보 다 4.097배, 도시보다는 농촌이 1.1배, 대졸이상 보다 초
졸이상인 경우가 1.841배, 무직인 경우보다 관리자, 전문 가는 0.391배, 사무종사자는 0.318배, 폐결핵인 경우보다 는 아닌 경우가 2.763배, 천식인 경우는 아닌 경우가 6.4 배이었다.
4. 논의
본 연구는 국민건강영양조사 제6기(2013~2015년) 자 료를 이용하여 비흡연자 만성폐쇄성폐질환의 유병률과 위험인자에 대해 분석하였다. COPD유병률은 Global Initiative for chronic obstructive lung disease (GOLD)
Variable Simple Multivariate
OR (95% CI) p OR (95% CI) p
Age(years) 40-64 1.000 <.001 1.000 <.001
≥65 4.938(3.899-6.256) 3.080(2.181-4.347)
Sex Female 1.000 <.001 1.000 <.001
Male 2.493(1.881-3.305) 4.097(2.892-5.804)
Residence Rural 1.000 .045 1.000 .592
Urban 1.333(1.007-1.763) 1.100(0.775-1.562)
Living with partner No 1.000 <.001 1.000 .165
Yes 1.851(1.403-2.442) 1.283(0.902-1.825)
Education level
Elementary school 3.441(2.349-5.040) <.001 1.841(1.090-3.110) .022
Middle School 2.071(1.279-3.354) .003 1.723(0.980-3.030) .059
High school 1.163(0.788-1.716) .447 1.115(0.735-1.799) .539
College or more 1.000 1.000
Income
Less than 25 % 0.990(0.700-1.398) .953 0.761(0.523-1.106) 0.151
Low 25-50% 0.922(0.658-1.292) .636 0.726(0.500-1.055) 0.093
High 25-50% 1.233(0.874-1.740) .232 1.167(0.815-1.672) 0.398
High than 25 % 1.000 1.000
Occupation
Managers, professional 0.313(0.175-0.558) <.001 0.391(0.198-0.771) .007
Office worker 0.216(0.102-0.456) <.001 0.318(0.146-0.694) .004
Service, sales worker 0.640(0.422-0.970) .035 0.991(0.635-1.547) .968
Agriculture, fishery 1.760(1.115-2.778) .015 1.154(0.660-2.018) .616
Skilled labor, mechanic 0.848(0.495-1.452) .547 0.726(0.391-1.348) .310 Manual laborer
(construction, mining) 0.935(0.624-1.402) .745 0.916(0.588-1.428) .699
No labor 1.000 1.000
National Basic Livelihood
Security No 1.000 .095 1.000 0.853
Yes 1.369(0.947-1.980) 1.040(0.687-1.575)
BMI
Underweight 1.000 .557 1.000 0.874
Normalweight 1.069(0.459-2.492) .153 1.039(0.375-2.882) 0.384
Overweight 1.282(0.558-2.957) 0.921(0.334-2.540)
Cough No 1.000 .106 1.000 0.630
Yes 0.621(0.348-1.107) 1.974(0.576-2.486)
Sputum No 1.000 .059 1.000 0.764
Yes 0.668(0.440-1.015) 0.921(0.540-1.571
Pulmonary tuberculosis No 1.000 <.001 1.000 <.001
Yes 3.424(2.212-5.300) 2.763(1.671-4.568)
Asthma No 1.000 <.001 1.000 <.001
Yes 6.799(4.464-10.355) 6.400(3.916-10.459)
BMI:body mass index
<Table 3> Effects of variables on COPD (logistic regression analysis) (N=4,911)
진단기준에 따라서 FEV1/FVC값이 0.70이하를 기준으로 하였다[1]. 분석결과 비흡연자 만성폐쇄성폐질환의 유병 률은 40~64세(4.4%)에 비해 65세 이상에서 18.5%로 높게 나타났다. 연령이 증가할수록 다른 동반질환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고[14] 기침반사감소 및 흡인위험성이 증가 하고 폐 조직 탄력성이 저하되면서 COPD발생률이 증가 한 것으로 생각되며, 비흡연자 COPD유병률에 관한 선행 연구에서도 연령의 증가에 따라 유병률도 증가하는 것으 로 나타나 본 연구결과와 일치하였다[15,16]. 또한 여자 (6.1%)보다는 남자(13.9%)에게서 COPD유병률이 높게 나타났다. 성별에 따른 COPD발생은 여자에 비해 남자에 게서 4~9배 높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는데 한국의 비흡연 자 COPD를 대상으로 조사한 연구에서 여자에 비해 남자 의 COPD 유병률이 4.7배 높았으며[15] 중국의 비흡연자 COPD를 대상으로 시행된 또 다른 연구에서는 8.8배 높 은 유병률을 보고하기도 하였다[16]. 하지만 북미 및 유 럽의 연구에서는 비흡연자 COPD 유병률이 여자에게서 더 높게 나타나기도 하여 나라마다 다른 결과를 보였다.
이것은 나라별 지역적, 문화적, 환경적 차이로 인한 것으 로 생각된다.
비흡연자 COPD는 도시(6.9%)보다는 농촌(9.0%)에 사는 사람에게서 유병률이 높게 나타났는데 이는 핀란드 에서 6년 동안 시행된 비흡연자의 농촌과 비농촌의 COPD발생 연관성에 대한 연구에서 비농촌(0.7%)보다 농촌(2.7%)에서 높은 발병률을 보여 본 연구와 일치하는 결과를 보였다[17]. 이는 비흡연자 COPD발생은 거주지 역과 관련성이 있다는 것을 시사하고 있다.
또한 배우자가 없는 경우(11.3%)가 배우자가 있는 경 우(6.4%)에 비해 COPD유병률이 높게 나타났는데 배우 자 없이 혼자 사는 것은 긍정적인 자기관리를 소홀하게 만들고, COPD의 건강관련 삶의 질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되는데[18], 이러한 결과는 COPD치료의 매우 중 요한 부분인 긍정적인 자기관리라고 지적한 선행연구와 연관 지어 이해할 수 있다[19].
본 연구결과 학력이 낮을수록 COPD발생률이 높은 것 으로 나타났는데, 교육수준에 따라 건강관련 정보 이해 력이 높고 의료 접근성이 용이하고 그로 인해 질 높은 의 료서비스를 제공받을 기회가 높으며 의료자원이용률도 높아서 나타난 결과로 생각된다. 교육수준에 따른 비흡 연 COPD관련성에 대해 분석한 선행 연구도 마찬가지로 학력이 낮을수록 유병률이 높게 나타났다[16].
또한 직업에 따라서도 COPD유병률에 유의한 차이를 보였는데, 농림어업종사자(14.4%), 무직(8.7%), 단순노무 종사자(8.2%) 기능원•조립종사자(7.55%), 서비스 및 판 매종사자(5.7%), 관리자•전문가(2.9%), 사무종사자 (2.0%)순으로 나타났다. 비흡연자 COPD의 위험인자에 관한 선행연구에서 농림어업종사자가 농작물 재배로 인 해 곡물먼지, 유기먼지, 무기먼지를 흡입함으로써 COPD 발병위험이 높아진다고 보고하였다[10]. 또한 사무종사 자에 비해서 농림어업종사자는 폐기능이 전반적으로 낮 게 측정되었으며, 관련 증상인 기침과, 객담, 호흡곤란 증 상이 높게 나타나기도 하였다[20].
이러한 호흡기 관련 증상은 COPD유병률과 연관 지어 설명되어지며, 본 연구에서 폐결핵, 천식의 과거력이 있 는 사람에게서 유병률이 높게 나타난 것과 일맥상통한다.
이것은 비흡연자 COPD관련 선행연구에서 과거에 치료 된 폐결핵과 천식, 유년 시절의 하부호흡기 감염을 주 위 험요인이라는 연구결과가[10] 이를 뒷받침 해 주고 있다.
다변량 분석에서 비흡연자 COPD의 위험인자는 연령, 성별, 학력, 직업, 폐결핵, 천식이 유의하게 나타났으며, 거주지역과 배우자 유무는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비흡 연자 COPD의 위험비를 살펴보면 65세 이상 고령에서 3.08배(95% CI=2.181-4.347), 남자가 4.097배(95%
CI=2.892-5.804) 높게 나타났는데 이것은 국민건강영양 조사 제4기 자료(2007-2009)를 이용하여 비흡연자의 위 험요인을 분석한 국내선행연구에서도 남자가 4.2배, 60~69세 고령에서 3.8배로 높게 나타났으며[15], 국외선 행연구에서도 고령의 남성에게서 COPD위험이 높다는 것은 알 수 있었다[16]. 이러한 결과는 건강한 비흡연자 FEV1의 연간 감소율이 남성이 최고 19.6ml/년, 여성이 17.6ml/년으로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남성에게서 더 많 은 감소율을 보이기 때문으로 생각된다[21]. 따라서 비흡 연자 COPD환자 중 65세 이상 고령의 남성에게는 폐기능 향상을 위한 지속적인 호흡중재와 호흡재활 프로그램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격려해야 한다.
비흡연자 COPD 발생위험은 학력이 초졸인 경우가 1.841배(95% CI =1.090-3.110) 유의하게 높게 나타났는데 학력이 낮을수록 사회 경제적 불균형이 발생하고 지역박 탈이 발생하게 되어[22], 저학력에 따른 사회경제적 취약 계층이 적절한 의료서비스를 제공받을 기회가 감소하기 때문으로 생각된다[23]. 따라서 대상자의 학력과 정보이 해력을 고려한 적절한 COPD 질병교육뿐만 아니라 실질
적으로 잘 수행되었는지에 대한 교육의 평가 또한 필요 하다.
단변량 분석에서 직업은 관리자, 전문가가 0.391배 (95% CI =0.198-0.771), 사무종사자가 0.318배(95% CI
=0.146-0.694) 유의하게 나타났으나, 다변량 분석에서는 단변량 분석에서 유의하게 나타났던 서비스 및 판매종사 자,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는 유의하게 나타나지 않았다.
국내 선행연구에서 관리자, 전문가, 사무종사자가 건설이 나 광산업에 종사하는 단순 노무종사자에 비해 2.6배 낮 게 나타나 본 연구 결과와 일치하였다[15,24]. 스웨덴에서 시행된 연구에서도 직업적 노출을 중요한 위험인자로 지 적하였는데, 가스 먼지 또는 연기에 노출되는 직업을 가 진 군에서 COPD 유병률이 1.85배 높다는 것을 알 수 있 었다[25]. 이것은 비흡연 COPD 발병은 환경적 요인과의 밀접한 관련성을 시사하고 있다. 대기 중 미세먼지 농도 가 높을수록 COPD환자의 응급실 방문 횟수가 증가했다 는 국내연구결과가 이를 지지해 주고 있다[26].
비흡연자의 COPD 유병률과 관련된 질병학적 특성을 살펴보면 폐결핵은 2.763배(95% CI= 1.671-4.568), 천식 은 6.400배(95% CI =3.916-10.459) 유의하게 높게 나타났 다. 국내·외 선행연구의 경우 폐결핵 과거력이 있는 대상 자는 과거력이 없는 대상자에 비해 COPD 발생률이 4.5 배 높게 나타났으며[15], 천식과 같은 호흡기계통 질병력 이 COPD발병과 관련성이 높다고 보고하였다[16]. 이러 한 결과는 호흡기계통 병력 또는 폐결핵은 기류에 영향 을 주어 기도 염증이나 폐 섬유화를 일으키고 결과적으 로 기도 내 변화를[27] 일으켜 COPD가 발병하는 것으로 생각된다. 이와 같이 폐결핵과 천식 과거력은 비흡연자 COPD의 중요한 위험인자이며, 한국성인의 COPD환자의 위험요인에 대해 분석한 선행연구와 차이를 보인 변수이 다[28].
5. 결론
본 연구는 국민건강영양조사 제6기(2013-2015) 자료 를 이용하여, 비흡연자 만성폐쇄성폐질환의 유병률과 위 험인자를 분석함으로써 비흡연자 만성폐쇄성 폐질환자 의 질병악화예방과 관리방안을 모색하고자 수행된 서술 적 조사연구로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1) 비흡연자의 일반적 특성에 따른 COPD유병률은 연령, 성별, 거주지역, 배우자유무, 학력, 직업이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나타났고, 질병학적 특성에 따른 비흡연자 COPD유병률은 폐결핵, 천식이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나타났다.
2) 비흡연자 COPD의 위험인자는 다변량 분석에서 연령, 성별, 학력, 직업, 폐결핵, 천식 과거력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임상에서 비흡연자 COPD환자 간호사정시 유 병율과 위험인자와 관련된 변수에 초점을 맞추어야 할 필요가 있다. 또한 이를 바탕으로 비흡연자 COPD환자의 질병악화예방과 폐기능 향상을 위해 임상에서 적용 가능 한 호흡재활 및 호흡중재 프로그램개발과 그 효과를 검 증하는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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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 혜 영(Hye Young Song) [정회원]
▪2008년 2월 : 차의과대학교 간호학 과(간호학사)
▪2010년 8월 : 이화여자대학교 보건 관리학과(보건학석사)
▪2017년 3월 ∼ 현재 : 이화여자대 학교 일반대학원 간호학과 박사과정
▪관심분야: 비만, 건강증진행위, 건강취약계층
▪E-Mail : [email protected]
방 윤 이(Yun Yi Bang) [정회원]
▪2002년 3월 ∼ 현재 : 강북삼성병 원 간호본부, 간호사
▪2016년 2월 : 이화여자대학교 일 반대학원 간호학과 (임상전문간 호 석사)
▪2016년 3월 ∼ 현재 : 이화여자대 학교 일반대학원 기초간호학 박사과정
▪관심분야 : 심장 혈관질환 간호, 호흡기계 간호, 간호 교육
▪E-Mail :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