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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아프리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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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8-8호 2018.3.5

중동・아프리카

▣ 사우디 석유부 장관, ’19년 감산 완화 가능성 시사

 사우디 Khalid Al-Falih 석유부 장관은 석유재고량이 줄어들고, 원유시장이 수급균형에 근접하 고 있기 때문에, 산유국들의 감산활동이 단계적으로 종료될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함(2018.2.24).

‒ Al-Falih 장관은 감산참여국들이 현재 원유수급의 향후 상황에 대해 분석하고 있으며, 분석이 끝나는 대로 향후 정책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힘.

・ 2019년 중에 감산이 완화될 수 있으나 그 시행 시기 및 방식에 대해서는 알 수 없다고 언 급하면서, 감산 완화가 시행되더라도 수급균형을 깨뜨리거나 2016년 이후 꾸준히 진행된 감산 노력을 무위로 만드는 방식이 되어서는 안 될 것이라고 강조함.

‒ 한편, IEA는 향후 2년 간 세계 석유수요 증가분이 미국 등 非OPEC 산유국들의 원유 증산을 통해 모두 충족될 것이라고 전망하며 감산활동의 연장 가능성을 시사한 바 있는데, Al-Falih 장관은 미국의 증산을 되레 환영한다고 언급함.

・ Al-Falih 장관은 2018년 석유수요가 탄탄하기 때문에 원유 증산분이 수요 증가분을 흡수할 것으로 본다며, 미국의 원유 생산량이 크게 증가하고 있으나 이는 석유수출 증가로 이어지 면서 미국의 원유재고량이 늘어나지는 않을 것으로 분석함.

・ 또한, OPEC의 감산 노력이 미국의 증산으로 효과가 훼손될 것이라는 우려는 과장된 것이 라는 입장을 견지하였음.

‒ Al-Falih 장관은 사우디가 앞으로도 감산합의를 충실히 이행할 것이며, 2018년 3월 원유 수출 량은 7백만b/d를 초과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음.

 러시아 및 일부 감산참여국들은 2019년 이후 감산활동의 지속 여부 및 감산 종료 방법을 강구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짐(Bloomberg).

‒ 러시아 일부 석유기업들은 신규 시추 프로젝트를 추진하기 위해 감산합의 종료를 요구한 바 있으나, 최근에는 감산의무 준수의지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짐.

・ 2017년 말, 러시아 국영석유기업 Rosneft社는 감산이행기간이 2018년 말로 연장될 경우 신 규 매장지 1~2개의 생산 개시 시점을 연기해야한다고 언급한 바 있는데, 러시아 대부분의 신규 매장지 개발 프로젝트들이 세제혜택을 받고 있어 기존 노후화된 매장지보다 수익성이 높은 상황에서, 신규 매장지 개발 개시 시점 연기에 대해 투자자들이 불만을 제기한 바 있음 (인사이트 제17-40호(2017.11.27일자) pp.27~28 참조).

・ 그러나 2018년 2월 13일 러시아 Dmitry Peskov 대통령실 공보수석이 감산이행 의무를 다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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것이라고 발표하였고, 2월 15일 Aleksandr Novak 에너지부 장관은 러시아의 모든 석유기업 이 2월 초에 있었던 회의에서 러시아의 감산 의무량(30만b/d) 준수 의지를 확인했다고 밝힘 (인사이트 제18-7호(2.26일자) pp.32~33 참조).

‒ OPEC 회원국인 이라크, 이란, 리비아는 국제사회의 경제제재 및 국내 정세 불안 상황에서 수 년 간 세입(歲入) 확보가 어려웠기 때문에, 감산합의 종료를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짐.

(Bloomberg, 2018.2.24)

▣ 이집트, 이스라엘과 천연가스 수급계약 체결

 이집트가 향후 10년 간 총 64Bcm(150억 달러 규모)의 이스라엘産 천연가스를 공급받기로 하 는 계약을 체결하면서(2018.2.19), 양국 간 전략적 협력관계가 강화되고 있음.

※ 이스라엘은 독립 이후 아랍 최대 국가인 이집트와 4차례의 전쟁을 치렀으며, 1979년 미국 백악관에서 양국 간 평화협정을 맺은 후 ‘긴장 속의 평화(cold peace)’를 유지해오고 있음.

‒ 이스라엘 Delek社는 이집트 민영기업 Dolphinus Holdings社에 2019년 말부터 10년간 총 64Bcm의 천연가스를 공급하기로 합의하였음.

※ 이집트는 민영기업에 천연가스 수입을 허용하는 가스시장 자유화 법안을 통과시킨(2017.8월) 이후 금년 2월에 비준함.

※ 이스라엘 Delek社의 파트너社인 미국 Noble社는 대규모의 가스매장량을 보유한 것으로 평 가받는 이스라엘 Tamar(확인매장량 200Bcm), Leviathan(가채매장량 470Bcm) 해상가스전을 개발 중임.

・ 양국 간 천연가스 수출 개시 시점 및 수출 방식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알려진 바 없으 나, 과거 이집트産 천연가스를 이스라엘에 수출 시 사용한 동지중해 가스 파이프라인(East Mediterranean Gas Pipeline) 및 이집트-요르단-이스라엘을 연결하는 파이프라인 등 기존 인 프라를 사용하거나, 이스라엘 Nitzana 지역을 통과하는 새로운 가스 파이프라인을 건설할 것으로 예상됨(MEES).

‒ 이스라엘 Benjamin Netanyahu 총리는 이번 거래로 양국의 안보 및 경제뿐만 아니라 지역적 협력관계도 강화하게 되었다고 평가했으며, 조세 수입으로 수십 억 달러를 확보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언급하며 환영의 의사를 밝혔음.

・ 이스라엘 Yuval Steinitz 에너지부 장관은 이번 체결된 가스공급 계약이 1979년에 맺어진 양 국 간 평화협정 이후 가장 의미 있는 계약이라고 언급함.

‒ 일각에서는 양국 간에 정치적으로 민감한 부분은 존재하나, 최근 몇 년간 이스라엘, 이집트, 사 우디 간 안보협력 등 일련의 협력활동에 비추어볼 때, 향후 더 많은 거래가 체결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음(에너지컨설팅기업 IHS Markit 선임분석가 Jack Kennedy).

 또한, 이집트의 천연가스 수입 확대 추진 행보는 역내 천연가스 허브로 도약하려는 이집트의 구상에 추진력이 되고 있음(MEED, Financial 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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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8-8호 2018.3.5

‒ 이집트 Abd al-Tattah al-Sisi 대통령은 이스라엘과의 가스 공급계약 및 키프로스 해상가스전 발견으로 이집트의 역내 천연가스 허브국 도약 구상이 견고해졌다고 평가하며, 동지중해 지역 에서 생산된 천연가스가 자국 내에서 소비되거나 자국을 거쳐 재수출될 것이라고 언급함.

※ 이집트는 2022년부터 가스를 자급자족하고, 2025년부터 가스 수출을 재개할 수 있을 것으 로 판단하고 있음.

・ Shell(이스라엘 Delek社와 미국 Noble社의 파트너사)은 키프로스 해상 Aphrodite 가스전(가 채매장량 4.5Tcf)에서 생산한 가스를 이집트에 공급하기 위해 현재 논의를 진행 중인데, Aphrodite 가스전은 2011년 발견된 이후 아직 개발되지 않고 있음.

자료 : MEES

< 東지중해 지역의 주요 천연가스 인프라 >

(MEES, 2015.12.11,2018.1.19,2.23; FT, 2018.2.19)

▣ 사우디・이라크, 발전용 원유 사용량 대폭 감소

 사우디와 이라크는 지난 2년간 자국 내 원유 사용을 줄여 원유 수출을 확대하기 위해, 발전부 문의 원유 소비를 감축하고 연료유 및 천연가스 사용을 확대하기 시작하면서, 2017년 발전용 원유 사용량이 대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남(MEES).

2014 2015 2016 2017

사우디 553 572 497 458

이라크 136 168 169 119

주 : 사우디는 OPEC 자료, 이라크는 이라크 석유부 자료임.

자료 : MEES 기사를 토대로 저자 재구성

< 사우디・이라크 발전용 원유 소비 추이 >

(단위 : 천b/d)

 (사우디) 사우디의 발전용 원유 사용량은 2015년 57.2만b/d이었으나, 2017년에는 8년래 최저치 인 43.6만b/d(2015년 대비 20% 감소)를 기록하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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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우디는 발전용 주 연료인 중유(fuel oil)의 수출을 늘리기 위해 중유 대신 원유를 발전용 연 료로 사용하는 물량이 늘어나면서 사우디 내에서 원유 소비가 증가한 바 있으며, 여름철 냉방 용 전력수요가 급증하는 등 계절적 요인으로 인해 발전용 원유 사용량이 일시적으로 급등하면 서 2015년 6월 89.4만b/d, 2016년 8월 73.9만b/d까지 늘어남.

・ 발전용 원유 수요가 증가하고 있음에도 사우디는 원유 생산을 약 1,020만b/d 수준을 유지하 면서(2016년 기준) 원유 재고량이 지속적으로 감소해 왔음.

‒ 사우디는 발전부문의 원유 사용을 줄이기 위해 발전용 천연가스 공급을 늘려 가스 발전량의 비중이 증가하였음.

・ 사우디의 가스 생산량은 2016년 12Bcf/d에서 2020년 17.8Bcf/d, 2026년 23Bcf/d를 기록할 전망임.

・ 또한 향후 천연가스 수요 증가에 대비하여 주변국과 가스 공급계약을 체결하고 있음.

‒ 사우디의 발전용 중유 사용량은 2015년 40.3만b/d에서 2017년 51.6만b/d로 증가해(2015년 대 비 28% 증가), 발전용 원유를 일부 대체하고 있음.

 (이라크) 이라크의 2016년 원유 사용량은 사상 최고치인 16.9만b/d였으나 2017년에는 4년래 최저치인 11.9만b/d를 기록하였고 2017년 9월과 12월에는 발전용 원유 사용량이 전무했다고 석유부가 보고하였음.

‒ 이라크는 이란産 가스를 수입하는 한편, 자국 내 가스 생산량을 증대하여 발전용 연료로 사용 하고 있음.

・ 이라크는 2015년부터 6년 동안 이란産 천연가스를 PNG 형태로 공급받는 계약을 체결함. 천 연가스 수입량은 겨울철 700MMcf/d, 여름철 1.2Bcf/d임(인사이트 제15-42호(2015.11.20일자) pp.52~53 참조).

・ 이라크의 발전용 연료 중 원유의 비중은 감소하는 대신 가스의 비중이 확대되고 있기 때문 에, 정부는 2018년 중반에 가스처리시설 3개를 건설하기 위한 EPC 계약 체결을 예정하고 있다고 발표하는 등 원활한 가스 공급을 위해 인프라를 확충해 나갈 계획임(인사이트 제 18-6호(2.12일자) pp.51~52 참조).

・ 이라크의 천연가스 생산량은 2011년 880MMcm에서 2014년 905MMcm, 2015년 1,000MMcm 으로 증가하여 왔음(Index Mundi, 검색일: 2018.2.28).

‒ 이라크는 석유부 주도 하에 전쟁으로 파괴된 정제설비를 재건해 왔는데, 재건사업이 성과를 보 이면서 수송용 중유 수요보다 많은 중유를 생산하게 되었고 잉여량을 발전용 연료로 공급하면 서 발전용 원유 사용량 감축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됨.

・ 이라크의 중유 소비는 2016년 16.3만b/d에서 2017년 20.0만b/d로 전년 대비 23% 증가함.

‒ 이라크의 발전용 원유 감소세는 2018년에도 이어질 것으로 분석되고 있어, 정제용으로 사용하 거나 재고로 비축하거나, 또는 수출할 수 있는 원유 규모가 늘어날 전망임.

(MEES, 2017.10.28,12.15,2018.2.2,23)

참조

관련 문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