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 론
최근 현대의학에서 만족시켜주지 못하는 난치병이나 만 성질환자의 증상관리를 위해, 또는 질병의 예방과 건강증 진을 목적으로 일반인뿐만 아니라 의료인까지 보완요법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추세이다. 보완요법이란 아프 거나 건강상태에서 사용되는 비침습적이고, 부드럽고, 즐 겁고, 자연적이며, 스트레스를 감소시키는 것으로 건강증
진과 편안함, 그리고 촉진을 꾀하고 임상 의료와 보조적으 로 사용되는 형태로 대부분 횡문화적, 전통적인 경험에 의 거한 치료법에 뿌리를 두고 있다(Cassileth, 1996)
환자중심의 관점에서 전통의학에 더하여 보완요법을 받 아들이려는 일부 의료계의 개방적인 태도변화와 더불어 간호계에서도 이미 오래 전부터 여러 나라에서 전승되어 온 전통요법들을 검토하여 보완간호요법의 이론적 근거를 마련하고 보완간호요법을 실제로 적용하는 데 있어 표준 화와 과학화가 이루어 질 수 있도록 노력해왔다.
보완요법의 하나로 아로마요법(aromatherapy)은 다양한 천연식물에서 추출, 정제한 에센셜 오일의 치료적 성분을 이용해 인간의 신체, 정신, 심리적 건강을 도모하고, 건강 유지 및 활력을 증진시키는 일련의 치료법이다(Buckle,
아로마요법에 대한 간호사의 인식
*서울대학교 간호대학, †인제대학교 의과대학 간호학과, ‡경희대학교 동서의학연구소
이소우*․윤숙희†․배정이†․안경애‡
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
Nurses' Perception of Aromatherapy in Korea
So Woo Lee, R.N., Ph.D.*, Sook Hee Yoon, R.N., Ph.D.
†, Jeong Yee Bae, R.N., Ph.D.† and Kyumgeh An, R.N., Ph.D.‡*College of Nursing, Seoul National University, †Department of Nursing, College of Medicine, Inje University, ‡East-West Medical Research Institute, Kyung Hee University
Complementary and alternative therapies derived from ancient that involve nature in healing practice. Aromatherapy is one of the common practices among various complementary and alternative therapies believed as useful in healing process. The use of aromatherapy among chronically ill patients has been growing rapidly in recent years. Nurses' perception of aromatherapy are reported based on the survey: (1) Among 115 Korean nurses, the attitude toward aromatherapy was either slightly positive (74%) or mostly positive (20%), (2) effectiveness of aromatherapy was strongly believed (58%), and (3) learning about aromatherapy was either moderate desired (84%) or strongly desired (15%). We suggest that the effects of aromatherapy and its usefulness need to be taught more intensively to both nursing students and nurses in Korea. Additionally, this paper aimed to theorize the scientific basis of aromatherapy and review how it has been taught, studied, and applied in nursing science. (Korean J Str
Res 2005;13:27~33)
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
Key Words: Aromatherapy, Nursing, Complimentary and alternative therapy
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
책임저자: 윤숙희,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개금 2동
ꂕ 614-735, 인제대학교 의과대학 간호학과
Tel: 051-890-6821, E-mail: [email protected]
접수일: 2005년 1월, 게재승인일: 2005년 2월
1999). 고대 히포크라테스는 매일 방향식물을 이용한 마사 지와 목욕으로 생명을 연장시킬 수 있다고 극찬을 한 바 있고, 중세시대에 만연한 페스트와 같은 전염병의 예방과 치료에 크게 효력을 발휘하였다고 전해지며, 불과 200여 년 전까지만 해도 중요한 의료방법이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Robins, 1999). 이 자연치료법이 아로마요법으로 다시 주 목받게 된 것은 1920년대 프랑스의 화장품 화학자인 Rene- Maurice Gattefosse에 의해 강력한 방부효과와 상처의 치유 효과 및 통증완화효과가 알려지면서 부터이다(Oh HK, 2002).
이후 에센셜 오일의 신체적, 정신적 증상 치유에 관한 많 은 임상 사례들이 더해지게 되었고, 1990년대를 지나면서 대부분 밝혀진 이들 에센셜 오일들이 가지고 있는 생화학 구조식과 약리적인 효능들이 규명되면서 아로마요법은 근 래에 새로운 보완요법으로 다시금 주목을 받고 있다(Kim et
al., 2002; Chang et al., 2003).
그러나 아로마요법을 포함하여 보완요법에 대한 의료전 문인들의 인식은 다양하게 나타나고 있다. 일부 의료인들 은 아로마요법의 치료 원리나 효과에 대한 과학적 검증의 결여를 들어 비판하거나 절대적으로 금할 것으로 인식함 으로써 결과적으로 많은 환자들이 의료인에게는 비밀을 유지하면서 음성적으로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 다(Eisenberg et al., 1993; Choi, 1998; Son, 2002). 한편 간호사 의 아로마요법에 대한 인식은 국내에서 체계적으로 조사 된 바가 없다. 이에 본 연구의 구체적인 목적은 한국 간호 사의 아로마요법에 대한 이해와 인식 정도를 분석하고 아 로마요법의 실제 적용실태를 조사하며, 과학적 치료원리 와 보완간호요법으로서의 적절성을 고찰, 탐색하여 간호 이론적 근거를 마련하는 데 있다. 이 조사연구는 추후 간 호요법의 하나로 활용하고 과학적 근거의 기반으로 사용 할 수 있다는데 연구의 의의가 있다고 생각한다.
재료 및 방법
1. 연구대상
서울 시내에 소재한 종합병원, 보건소, 대학 등에 근무하 는 간호사 115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2. 연구도구
본 연구자가 개발한 자가보고식의 13개 문항으로 구성 된 설문도구로서 아로마요법에 대한 인식, 관심, 믿음, 학 습하고자 하는 욕구, 인증과정의 필요성, 실습요구를 포함
한 4점 및 5점 척도의 6문항과 가장 좋아하는 향, 치료기 능, 치료방법, 경험유무, 효과가 있을 것으로 생각하는 대 상 질병과 간호활동 등의 6문항을 포함하였다.
개방형 질문 1문항으로 아로마요법의 취약점을 물었을 때 다양한 응답을 내용분석을 거쳐 범주화하였다.
3. 자료분석
SPSS 12.0 PC을 이용하여 자료를 분석하였다.
결 과
간호사들의 아로마요법에 대한 인식을 알아보기 위하여 간호사 115명을 대상으로 조사하였고 조사 대상자의 일반
Table 1. Characteristics of subjects.
(n=115)
ꠧꠧꠧꠧꠧꠧꠧꠧꠧꠧꠧꠧꠧꠧꠧꠧꠧꠧꠧꠧꠧꠧꠧꠧꠧꠧꠧꠧꠧꠧꠧꠧꠧꠧꠧꠧꠧꠧꠧꠧꠧꠧꠧꠧꠧꠧꠧꠧꠧꠧꠧꠧꠧꠧꠧ
Characteristics n Valid %
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
Age (years) 20∼29 34 29.6
30∼39 43 37.4
40∼49 26 22.6
50 and older 7 6.1
Not responded 5 4.3
Work Hospitals 60 52.2
Clinics 6 5.2
Public health office 7 6.1
University 13 11.3
Student 4 3.5
Others 9 7.8
Not responded 16 13.9
Clinical Less than 5 33 28.7
experience 5 or longer, less than 10 24 20.9 (years) 10 or longer, less than 15 21 18.3
15 or longer 28 24.3
Not responded 9 7.8
Major area Psychiatry 8 7.0
Adult 34 29.5
Pediatric 4 3.5
Maternity 2 1.7
Intensive care unit 3 2.6
Others (community, hospice) 14 12.2
Not responded 50 43.5
Education None 81 70.4
Once 20 17.4
Twice 11 9.6
Three times and more 3 2.6
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
적 특성은 Table 1과 같다. 아로마교육을 전혀 받지 않은 간호사가 81명으로 70%이고, 한번 받은 간호사는 20명으 로 17%이고, 두 번의 교육을 받은 간호사는 9.6%, 세 번 이 상 교육받은 간호사도 3명으로 2.6%이었다.
아로마요법에 관한 인식정도는 대상 간호사 중 54.8%가
‘잘 모른다’고 응답하였으며, 40.9%는 ‘어느 정도 안다’고 하였다. 관심정도는 64.4%가 ‘약간 있다’로, 17.4%가 ‘매우 많다’고 응답하였다. 아로마요법에 대한 신뢰도는 50.4%가
‘약간 믿음이 간다’, 29.6%가 ‘보통이다’로 응답하였고, ‘잘 모르겠다’는 8.7%이었다. 반면에 교육수강에 대한 의향은
Table 2. Nurses’ perception, interests, beliefs in aromatherapy.
(n=115)
ꠧꠧꠧꠧꠧꠧꠧꠧꠧꠧꠧꠧꠧꠧꠧꠧꠧꠧꠧꠧꠧꠧꠧꠧꠧꠧꠧꠧꠧꠧꠧꠧꠧꠧꠧꠧꠧꠧꠧꠧꠧꠧꠧꠧꠧꠧꠧꠧꠧꠧꠧꠧꠧꠧꠧꠧꠧꠧꠧꠧꠧꠧꠧꠧꠧꠧꠧꠧꠧꠧꠧꠧꠧꠧꠧꠧꠧꠧꠧꠧꠧꠧꠧꠧꠧꠧꠧꠧꠧꠧꠧꠧꠧꠧꠧꠧꠧꠧꠧꠧꠧꠧꠧꠧꠧꠧꠧꠧꠧꠧꠧꠧꠧꠧꠧ
Items Labels n (%) Items Labels n (%)
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
1. Know AT Know well 1 (0.9) 7. Favorite flavor Flower 25 (21.7)
Know somewhat 47 (40.8) Fruit 23 (20.0)
Only a little 63 (54.8) Pine 22 (19.1)
Don’t know at all 4 (3.5) Tree 18 (15.7)
Herb 23 (20.0)
Not responded 4 (3.5 ) 2. Ierested in AT A lot 20 (17.4) 8. Therapeutic effects Psychological comfort 78 (67.8)
Somewhat 74 (64.4) Esthetic 3 (2.6)
Little 15 (13.0) Relieve mild symptoms 25 (21.7)
Not at all 6 (5.2) Weight control 0 (0)
Others 3 (2.6)
Not responded 6 (5.2)
3. Beliefs A lot 5 (4.3) 9. Methods Inhalation 48 (41.7)
Little 58 (50.4) Bath 32 (27.8)
Moderate 34 (29.6) Massage 18 (15.6)
Not at all 7 (6.1) Stream 7 (6.1)
Don’t know 10 (8.7) Vapor 1 (0.9)
Not responded 1 (0.9) Others 1 (0.9)
Not responded 8 (7.0)
4. Desire to taking A lot 15 (13.0) 10. Experience Yes 23 (20.0)
courses Somewhat 84 (73.0) No 92 (80.0)
Little 8 (7.0)
Don’t know 8 (7.0)
5. Need to accreditation Agree 41 (35.7) 11. Beneficial disease Psychiatry 69 (60.0)
Neutral 61 (53.0) Internal medicine 21 (18.3)
Disagree 3 (2.6) Dermatology 4 (3.5)
Don’t know 10 (8.7) Surgery 2 (1.7)
Obstetric 4 (3.5)
Others 3 (2.6)
Not responded 12 (10.4)
6. Desire to taking Willing 92 (80.0) 12. Beneficial nursing Sleep disorder 40 (34.8)
practicum No willing 6 (5.2) Pain 29 (25.2)
Don’t know 16 (13.9) Massage 13 (11.3)
Not responded 1 (0.9) Anxiety disorder 14 (12.2)
Others 10 (8.7)
Not responded 9 (7.8)
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
86% 이상이 기회가 되면 교육을 받고자 희망하였다. 대상 간호사의 35.7%가 아로마요법의 전문화에 적극적으로 동 의하였고, 73%가 전문화에 어느 정도 동의한다는 소극적 태도였으며, 80%가 아로마요법의 실습교육을 수강하겠다 고 응답하였다(Table 2).
좋아하는 향을 묻는 질문에는 꽃향(21.7%), 과일향(20%), 허브향(20%), 소나무향(19.1%), 나무향(15.7%) 등의 순서로 응답하였다. 67.8%의 간호사가 심리적 안정을 위한 치료 기능을 대답하였고. 21.7%의 간호사는 경미한 신체증상을 완화한다고 믿고 있었다. 치료방법으로는 41.7%의 간호사 가 흡입을 이용하는 방법을 가장 선호하였고 목욕 시 사용 하는 방법 27.8%, 마사지 방법은 15.7%, 수증기 방법으로 사용하는 것을 선호하는 간호사는 6.1% 순이었다. 치료경 험은 80%의 간호사가 없다고 응답하였고 20%의 간호사는 사용 경험이 있다고 답하였다. 치료효과가 있고 도움이 되 는 의료영역으로는 정신과(60%), 내과(18.3%), 피부과, 산부 인과가 각각 3.5%의 순으로 응답하였고 그 이외에 외과 (1.7%), 기타 2.6%로 응답하였다. 간호적 증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간호진단은 간호사의 34.8%가 수면장애, 25.2%
의 간호사가 통증간호에 도움이 된다고 응답하였다. 또한 불안간호에 이용할 수 있다고 대답한 간호사는 12.2%이고 마사지에 이용하는 것으로는 11.3%의 간호사가 대답하였
다. 개방식 질문으로 아로마요법의 치료상의 문제점을 조 사한 것은 Table 3과 같다. 즉, ‘치료적 효과를 믿을 수 없 다’, ‘일반대중의 인식이 결여되어 있다’, ‘과학적 검증부 족’, ‘연구결여’, ‘임상적 활용 부족’, ‘임상경험부족’, ‘비싼 경비’, ‘아로마의 개별향의 효과 차이 검증결여’, ‘해로운 부작용에 대한 설명부족’, ‘대중화의 필요’, ‘치료효과 시 간’, ‘입원 시 다른 환자에 대한 배려 필요’, ‘대체보완 치료 의 한계성’, ‘불명확한 치료효과’, ‘치료에 대한 신뢰 결여’,
‘한방치료와의 연계성 결여’, ‘검열, 인정기관의 필요’, ‘전 문적 교육과정 및 전문인 양성훈련 필요’ 등을 취약점으로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Table 3).
고 찰
1. 아로마요법에 대한 간호사의 인식
조사 대상 간호사 중 아로마요법과 관련된 교육을 전혀 받지 않은 사람이 약 70%이고 30%의 간호사만이 아로마요 법 교육을 받았거나 이용한 경험이 있는 사람이기 때문에 아직 아로마요법이 간호계에서 보편화되어 있지 않음을 알 수 있다.
아로마요법에 관한 인식 정도는 대상자 중 54.8%가 ‘잘 모른다’고 응답하였으며, 40.9%는 ‘어느 정도 안다’고 하였 다. 이런 결과 또한 많은 간호사들이 아직 아로마요법에 대한 넓은 인식이 없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관심정도는 64.3%가 ‘약간 있다’로, 17.4%가 ‘매우 많다’고 응답하였 다. 아로마요법의 이론은 잘 모르지만 새로운 간호영역이 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 때문에 관심을 나타내는 것으로 생각된다. 아로마요법 효과에 대한 신뢰도는 50.4%가 ‘약 간 믿음이 간다’, 29.6%가 ‘보통이다’로 응답하였는데 이는 아로마에 대한 전문영역이 있음을 인정하면서도 확실한 효과나 사용경험이 없기 때문에 불분명한 신뢰가 있는 것 으로 해석할 수 있다. 반면에 교육수강에 대한 의향은 86%
이상이 기회가 되면 교육을 받고자 희망하였다. 대상자의 대부분이 보완요법이 전문화되어야 할 필요성을 느끼고 있 었고(88.7%), 80%가 ‘실습교육을 수강하겠다’고 응답하였다 (Table 2). 이런 조사결과는 간호사들의 아로마요법에 대한 관심정도가 아주 부정적이거나 무관심한 것은 아니라고 해석된다.
좋아하는 향을 묻는 질문에는 꽃향(40%), 과일향(35%), 허브향(30%), 소나무향( 30%), 나무향(20%) 등으로 응답하 였고, 간호에서 병행하여 사용할 수 있는 간호 분야로 좋
Table 3. Perceived weakness of aromatherapy.
ꠧꠧꠧꠧꠧꠧꠧꠧꠧꠧꠧꠧꠧꠧꠧꠧꠧꠧꠧꠧꠧꠧꠧꠧꠧꠧꠧꠧꠧꠧꠧꠧꠧꠧꠧꠧꠧꠧꠧꠧꠧꠧꠧꠧꠧꠧꠧꠧꠧꠧꠧꠧꠧꠧꠧ
Can’t trust
Lack of information for the public Lack of scientific test
Lack of scientific research data Not practical
Lack of experience Expensive
Lack of individual difference Consideration of adverse effects Open to the public
Time consuming
Difficulty in application to in-patients share room Limitation of complementary therapy
Not visible Lack of beliefs
Lack of connection with oriental medicine No accreditation
No professional education or training
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
다고 인식한 것은 불면증 간호(45%), 통증 조절간호(30%), 근육이완 마사지 간호(15%), 불안 간호(15%), 우울증 간호 (5%)로 인식하고 있었고 대부분 심리적 안정을 위한 치료 기능을 선호하였다(67.8%). 간호 방법으로는 41.7%로 흡입 을 가장 선호하였고 다음은 목욕이 27.8%, 마사지 15.7%의 순이었다. 이는 가장 빈번한 아로마의 사용 용도가 흡입 방법이기 때문에 나타난 결과로 보인다. 간호이용경험은 80%가 없다고 응답하였다. 도움이 되는 영역으로는 정신 과(70%), 내과(20%), 산부인과(15%), 피부과(15%) 순으로 응 답하였다. 한편 간호요법으로 이용시의 문제점으로 지적 한 것은 아로마 효과를 신뢰할 수 없는 것, 아로마에 관한 정보결여, 과학적 검증의 결여, 현실적 적용의 부족, 경험 부족, 비효율적인 비용 문제, 이용 개인의 효과검증 결여, 홍보효과의 의문, 대중성 결여, 즉시적 효과검증의 어려움, 공동병실에서의 사용곤란(냄새, 향을 싫어할 수 있는 환자 들을 배려해야 하는 문제), 보완간호 사용의 일반화가 아직 안 된 상태, 효과 결과가 비시각적인 것, 신뢰결여, 한의학 과의 연계적 치료 결여, 교육이 이루어지고 있지 못한 점, 전문과정이 체계화되어 있지 못한 점 등 다양하게 인식하 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먼저 지적한 것은 아로마 효과에 대한 신뢰로서 환자의 건강증진 혹은 증상완화와 같은 문제에 책임 있는 의료인으로서는 당연한 지적이라 고 생각한다. 간호요법으로서 활용하려면 그 방법의 과학 적 가치와 효과적인 결과에 의해 간호행위가 수행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또 하나의 중요한 지적으로 아로마요법의 일반화와 대중적 이용의 활성화이다. 이를 위해 단독적인 요법 효과의 결과를 증명하지 않는 한 사용해도 좋고 사용 하지 않아도 무방할 경우 간접적이고 보완기능의 가치만 을 나타낼 때의 아로마요법의 발전은 예측하기 어려운 면 이 있다. 간호계에서 특히 관심있게 연구해야 할 것으로 지적된 것은 환자 개개인의 후각에 미치는 영향과 아로마 요법을 시행할 때의 주의다. 개인의 취향을 배려한 오일의 선택을 환자를 대신하여 준다는 차원에서 더욱 세밀한 환 자와의 의사소통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간호과정 수행 시 결정할 때는 사정을 정확히 하되 구체적으로 알레르기 반응까지를 평가할 필요가 있으며 어떤 경로가 가장 적절 한 방법인가도 결정해야 된다. 간호수행 후 그 결과를 평 가할 때는 어느 기간 동안의 사용이 필요한지도 결정해야 한다. 앞으로 아로마요법과 관련된 간호 교육 및 연구를 통해 간호사의 아로마요법에 대한 인식이 더욱 증가할 것 으로 예측된다.
현재 우리나라에서 아로마요법과 관련된 간호 교육의 현황을 살펴보면 교과목으로 개설되어 있는 학교로는 서 울대학교 간호대학에서 1992년 대학원 과정에 개설된 ‘스 트레스 증상관리 세미나’ 교과목으로 ‘아로마요법’이라는 내용을 주제로 이론과 실습을 겸한 토론 시간을 통해 아로 마요법의 간호적 접근을 모색하고 있다.
한편 간호사를 위한 보수교육 프로그램과정에서도 교육 을 시행하고 있는데, 대한간호협회에서는 한국아로마건강 전문협회와 공동으로 아로마테라피스트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총 80시간의 이론 및 실시 교육으로 진행 되며 1차 기본과정 40시간과 2차 고급과정 40시간으로 구 성되어 있다. 2002년도부터 시작된 이 교육 프로그램은 현 재 14차례의 기본과정과 8차례의 고급과정을 실시하였다.
1997년 정부의 ‘자격기본법’에 의한 민간자격시험제도에 따라 대한간호협회에서는 연 1회 한국간호평가원에서 아 로마테라피 자격시험을 실시하고 합격자에 한하여 민간자 격증을 교부하여 현재까지 약 150여명이 대한간호협회 주 최의 아로마테라피스트 국내 자격증을 취득하였다. 또한 한국보완대체요법간호사회는 우리나라의 전통문화 속에 서 이어져 온 각종 대체요법을 한국적 간호중재 모델로 개 발 발전시키기 위해 결성된 조직으로 2000년도에 보완대 체요법에 관심있는 간호사 34명이 모여 시작하였으나, 현 재는 회원 수가 약 280여명으로 증가될 정도로 간호계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아로마요법 분과회를 비롯하여 수 지요법분과회, 발관리 분과회, 공진요법분과회, 대체식이 요법분과회, 원예요법분과회가 조직되어 다양한 학술모임 및 연구 활동을 하고 있으며, 이러한 연구활동에 의해 간 호사의 아로마 이해는 더욱 확대될 것이다.
그간 간호계에서 수행된 아로마요법과 관련된 연구는 주로 아로마 오일을 이용한 ‘마사지’와 불안환자와 스트레 스 반응증상 환자에 대한 ‘아로마향 흡입’에 대한 주제로 연구가 진행되는 것을 볼 수 있다. 즉 ‘아로마테라피가 여 대생의 월경 중 스트레스 반응에 미치는 효과(Hur et al., 2002)’, ‘아로마테라피가 산모의 회음부 치유에 미치는 효 과(Hur et al., 2004)’, ‘관절염환자의 동통, 우울 및 삶의 만 족도에 대한 아로마요법(Kim et al., 2005)’ 등 다양한 주제 와 대상자를 중심으로 연구가 수행되고 있다. 앞으로 연구 분야에서 과학적 근거를 제시할 수 있는 증거중심연구가 수행되고 아로마의 작용과정 및 효과 등에 관해 검증하는 연구와 효과적인 활용법이 더욱 개발되어야 할 필요가 있다.
2. 보완간호요법
아로마요법은 아직 전통적인 간호행위로서 표준화가 되 어 있지 않기 때문에 아로마요법이 보완간호요법으로 정 착되기 위해서는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 간호행위가 과학 적 근거아래 수행되기 위해서는 이론적 배경이 필요하고, 이 필요성에 의해 그 동안 많은 간호학자들이 간호이론을 발전시켜 왔다. 간호이론은 간호행위가 국민건강의 어느 측면에서 비롯되어야 하느냐에 초점을 맞춰 발전하고 변 화되어 왔다. 간호의 주요 배경이 된 이론의 하나인 상호 작용이론을 합성한 간호이론을 보면, 간호는 일반적으로 간호사와 개인 사이의 대인 관계적 상호작용에 초점을 맞 춘 돕는 과정이다. 간호실무는 대상자의 건강문제를 과학 적이고 기술적인 측면에서 문제해결을 돕고, 대상자의 유 일하며 독특하고 주관적인 표현의 의미를 이해하는 미학 적 앎을 통해 간호사의 행위와 타인에 반응하는 상호작용 을 행동화함으로써 간호행위가 직접 어떤 상황에 개입되 어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인본주의에 입각한 서비스 를 제공하는 것이다.
간호학적 시각은 사회․역사적인 맥락에서 간호현상을 분석하며 간호행위의 본질을 과학적인 면과 기술 및 예술 측면의 분석방법을 통해 개발하는 것이다. 사회․역사적 인 맥락에서 간호행위의 초점이 되는 배경 변천을 살펴보 면 우선 최초의 위생 및 양육중심 간호, 경험중심 간호, 증 거자료중심 간호, 기술중심 간호, 게놈관련 간호(섭리적 간 호), 전인간호, 그리고 실무장소중심 간호로 변화하는 추세 이다. 최근의 실무장소는 지역사회, 가정에서의 직접간호 가 적극적으로 발전하고 있다. 또한 구성적 요소로는 과학 적인 면과 기술 및 예술 측면, 윤리적인 면을 통해 간호행 위의 본질을 구성해야 한다.
간호는 원시시대부터 인간의 보호본능과 함께 시작되어 인본주의와 이타주의에 의해 다른 사람에 대한 돌봄이 간 호의 전통으로 이어져왔으므로 전통적인 민간요법이나 자 연요법으로 계승되어 온 보완간호요법은 간호영역의 한 부분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따라서 보완간호요법의 이 론적 근거를 마련하고 보완간호요법을 실제로 적용하는 데 있어 표준화와 과학화가 이루어 질 수 있도록 노력하는 과제가 제기된 것은 당연한 것이다.
최신의료보건서비스의 경향은 전통적인 의료보건서비 스에 보완간호요법이 첨가되어 대상자의 삶의 질을 증진 시키고 복지상태를 증진시키는 것을 우선 시 한다. 우리나
라에서는 일반인의 61%가 보완대체요법을 이용한 경험이 있고(Lee SW, 2002), 미국에서는 1990년 한 해 동안 18세 이 상 성인 1,500명을 대상으로 한 가지 이상의 보완요법을 이용해 본 경험이 있는 사람을 조사한 결과 3명 중 1명 (34%)이었으며(Eisenberg et al., 1993), 영국, 프랑스, 벨기에 등 유럽에서는 20∼50%의 이용률을 보였고(Fisher et al., 1994), 호주에서는 49%로 각 나라마다 이용률이 해마다 증 가하는 추세이다(Jang et al., 2003). 예컨대 미국의 간호교육 기관 중 보완요법의 교육과정을 수행하고 있는 기관은 26 개교에서 총 33종목이었으며, 다수의 학교에서 에센셜 오 일을 사용한 아로마요법을 간호방법으로 채택하고 있다 (Kwak SA, 2001).
보완간호요법의 효과는 심신관계를 조절하고 평형을 유 지 증진하며 스트레스 반응을 중재함으로써 약물사용을 감소하게 하고, 총체적 간호를 수행할 수 있게 한다. 보완 간호요법의 종류에는 음악, 미술, 호흡, 운동, 마사지 등을 통한 이완요법, 아로마요법, 명상, 심상요법, 바이오 피드 백 이용, 인지요법 등이 있는데, 그 중에서 아로마요법은 총체적 간호접근에 도움이 되는 보완간호요법의 하나로서 활발하게 사용되고 있다.
결 론
아로마요법은 인간의 신체적, 정신적, 심리적 건강을 도 모하고 건강 유지 및 활력을 증진시키는 데 도움을 주는 일련의 치료법으로, 미국에서는 이미 26개교의 간호교육기 관에서 다양한 교과목으로 보완대체요법을 채택하고 있으 며, 이 중 다수의 학교에서 에센셜 오일과 아로마요법에 의한 간호방법을 교육하고 있다. 아로마요법의 작용 과정 과 효과 검증에 대한 많은 연구들이 발표되고 있고, 특히 정신건강과의 관련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러나 우리나라에서는 아직 대학의 교과목 안에 내용 으로도 삽입되어 있지 않을 뿐만 아니라 임상 실무에서도 전혀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간호사의 아로마요법에 대한 인식이 초보적일 수밖에 없다. 아로마요법에 대한 인식이 제한되어 있고, 교과과정은 거의 개발되어 있지 못하기 때 문에 간호사들은 아로마요법에 대한 관심은 많은 편이나, 이를 간호의 한 방법으로서 개발하고 활용하고자 하는 준 비는 미약하다.
독자적인 간호영역으로 아로마요법을 활용하는 간호중 재 방법을 개발하고 이를 대상자들에게 적용하여 인류의
건강증진에 이바지함으로써 간호전문직의 발전을 도모하 고 그 영역을 확장시켜 나가는 것은 좋은 전략이 될 수 있 을 것으로 생각된다. 따라서 간호계에서 아로마요법의 활 용법과 효과 검증에 대해 좀 더 과학적으로 규명하는 연구 가 활발해지고 아로마요법에 대한 교과목 개발도 지속적 으로 이루어질 때 과학적 근거에 의한 아로마 활용이 활발 해지고 전문 간호사에 의한 간호방법의 개선과 환자에게 적용한 후의 효과 검증도 이루어 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
따라서 앞으로의 연구는 다양한 간호대상자에게 건강 문 제에 따라 아로마 활용을 함으로써 그 효과를 검증하는 일 이 무엇보다 시급히 이루어져야 할 간호계의 과제라고 생 각한다.
참 고 문 헌
Buckle J (1999) Aromatherapy: does it matter which lavender essential oil is used? Nursing Times 89(20):32-35.
Cassileth BR (1996) Alternative and complementary cancer treat- ments. Oncologist 1(3):173-179.
Chang CH, Jeong DH, Park RJ (2003) The utilization of aromather- apy in clinical physical therapy. The Journal of Korean Society of Physical Therapy 15(1):157-169.
Choi YJ (1998) A study on complementary treatments of cancer patients in a hospital. Master’s thesis. Seoul National University.
Eisenberg D, Kessler RC, Foster G, Norlock FE, Calkins DR, Delbanco TL (1993) Unconventional medicine in the united states.
Prevalence, costs and patterns of use. New England J Med
328(2):95-99.
Fisher P, Ward A (1994) Medicine in Europe: complementary medicine in Europe. BMI 309(6947):107-111.
Hur MH, Han SH, Kang JY (2002) Effects of aromatherapy on the stress response of college woman with dysmenorrhea.
Korean Society of Nursing Science 32(3):317-326.
Hur MH, Han SH (2004) Clinical trial of aromatherapy on post- partum mother’s perineal healing. Korean Society of Nursing Science 34(1):53-62.
Jang EH, Park KS (2003) A comparative study of nurses and phy- sicians’ attitudes about complementary and alternative therapy.
Korean J Adlt Nurs 15(3):402-410.
Kim MJ, Nam ES, Paik SI, Cho SH (2005) The effects of aroma- therapy on pain. Depression and life satisfaction of arthritis patients, Korean society of nursing science 35(1):186-194.
Kim JC, Park MY, Kim MJ (2002) Aromatherapy in primary care.
J Kor Acad Fam Med 23(4):417-429.
Kwak SA (2001) Research of the present conditions of establishing courses of substitute alternative and complementary therapy for the purpose of developing nursing curriculum. Master’s disserta- tion, Ehwa Womans University The Graduate School of Educa- tion.
Lee SW (2002). Implication of aromatherapy in nursing. Oral presenta- tion. The 2nd Korean-Japan academic conference.
Oh HK (2002) Aromatherapy Handbook. Yangmoon.
Robins JL (1999) The science and art of aromatherapy. J Holist Nurs 17(1):5-17.
Son HM (2002) Nurses’ attitudes toward complementary and alter- native therapies. J of Korean Acad of Adult Nurs 14(1):62-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