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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LOVE KISTI 2011성과사례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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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ademic year: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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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Korea Institute of Science and Technology Information

KISTI 서비스 사례집 2011

(5)

정보유통

10

/ KISTI 덕분에 학술지의 국제적인 위상을 높일 수 있었습니다! _ 대한치주과학회

14

/ KISTI와 함께 뉴스 콘텐트 판도 바꾼다 _ 서울시스템(주)

18

/ NDSL 마니아에서 NDSL 홍보대사로! _ (주)골든팜 홍성수 이사

22

/ NTIS와 함께 탄탄해지는 NIPA의 성과관리시스템 _ 정보통신산업진흥원

LIVELY

정보분석

28

/ 모순(矛盾)을 자르는 칼, 대원인물(주) _ 대원인물(주)

34

/ 핸드피스 세계 1위 기업을 넘보다! _ (주)세신정밀

40

/ 생명을 위한 새로운 시나리오, KISTI와 함께 쓴다 _ (주)씨아이제이

44

/ KISTI와 함께 R&D 전문기업으로 _ (주)프로텍스코리아

48

/ 가족같은 KISTI가 있어 든든합니다! _ (주)화인테크놀리지

ONGOING

슈퍼컴퓨팅

54

/ KISTI, 참 좋은데 뭐라고 설명할 방법이 없네~ _ 디엔디이

58

/ KISTI와 함께 농림기상 선진국으로 비상 _ (재)국가농림기상센터

64

/ 숨겨진 물질현상의 비밀, 슈퍼컴과 함께 찾는다! _ 연세대학교 물리학과 최형준 교수

68

/ 제2의 에디슨 길러내는 EDISON 프로젝트 _ 충남대학교 항공우주공학과 김병수 교수

KISTI 소개

74

/ 연혁

74

/ 설립목적

75

/ 비전

75

/ 조직도

CONTENTS

VARIOUS

ENHANCE

(6)

PRESIDENT'S MESSAGE

지식정보사회의 진보속도가 점점 빨라지고 있습니다. 국가 간 기관 간 장벽이 무의미해지고, 기술의 라이프사이클 또한 크게 짧아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급격한 사회 패러다임 변화 속에서 우리는 이전보다 훨씬 자주‘의사결정’ 을 해야만 하며, 그때마다 현명한 의사결정을 도와줄 많은 정보를 필요로 하게 됐습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의사결정에 도움이 되는 정보를 찾기란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해마다 정보의 총생산량이 60% 이상 늘어나면서 정보를 찾아 활용하는데 소요하는 시간은 10년 전에 비해 두 배 이상이나 늘어났습니다.(미국 NSF, 일본 STA) 기업 CEO의 2/3는 의사결정시 핵심정보의 부재로 인한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하루 평균 2시간을 투입하고도 원하는 정보를 얻는 연구자는 겨우 21%에 불과한 실정입니다.(S. Feldman, 2004)

KISTI는 이러한 정보의 홍수 속에서 고객의 연구에 꼭 필요한 정보만을 정확히 찾아 맞춤제공 하고, 미래 연구 트렌드를 파악해 과학기술 R&D가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또 개별 기업의 특성에 맞게 R&D 역량을 키워주고, 연구기획과 평가, 사업화 컨설팅 그리고 유망아이템 도출에 이르기까지 전주기적인 지원을 추진함으로써 중소기업 성공을 돕는 사업들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연구자들이 짧은 시간 안에 더욱 뛰어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슈퍼컴퓨팅과 과학 기술연구망 등의 첨단 연구인프라 역시 열정적으로 구축하고 있습니다.

‘I LOVE KISTI’ 는 KISTI의 사업들이 고객의 R&D에 어떠한 도움을 주었고, 어떠한 성과를 창출 했는지를 집중 취재한 서비스 사례집입니다. 특별히 이 책은 고객의 시각으로 본 KISTI의 서비스를 객관적으로 담고 있어, KISTI를 접해보지 못한 연구자들에게 매우 좋은 지침서의 역할을 해 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무쪼록‘I LOVE KISTI’ 를 통해 보다 많은 연구자들이 KISTI의 서비스를 활용하고, 더욱 뛰어난 연구 성과를 낼 수 있기를 바랍니다.

앞으로도 국가 과학기술 및 산업의 핵심적인 성장동력 KISTI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경주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I LOVE KISTI 를 통해 보다 많은 연구자들이 서비스를 활용하고 더욱 뛰어난 연구성과를 낼 수 있기를 바랍니다.

2011

KOREA INSTITUTE OF SCIENCE AND TECHNOLOGY INFORMATION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장

박 영 서

2011년 12월

(7)

KISTI의 정보유통은 생동감이 넘칩니다

역동적으로 진화합니다

KISTI는 수준 높은 과학기술 정보유통을 통해

건강하고 지속가능한‘과학기술생태계’를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LIVELY

SECTION. 01

SCIENCE

& TECHNOLOGY INFORMATION DISTRIBUTION

정보유통

10

/ KISTI 덕분에 학술지의 국제적인 위상을 높일 수 있었습니다! _ 대한치주과학회

14

/ KISTI와 함께 뉴스 콘텐트 판도 바꾼다 _ 서울시스템(주)

18

/ NDSL 마니아에서 NDSL 홍보대사로! _ (주)골든팜 홍성수 이사

(8)

2011 SCIENCE & TECHNOLOGY INFORMATION DISTRIBUTION

대한치주과학회 http://www.kperio.org

SECTION. 01

LIVEL Y _

정보유통

10 ·

연령대를 막론하고 가기 싫은 곳을 꼽으라면 예외 없이‘치과’가 포함될 것이다. 구강질환으로 인한 통증보다 오히려 치료과정을 더 두려워하는 게 보통이다. 특히 일명 풍치로 불리는‘치주 질환’은 치아우식증(충치)과 더불어 2대 구강질환으로 불리는, 다시 말해 사람들을 그토록 꺼리 는 치과로 가게 만드는 주범이다. 성인의 경우 치주질환으로 인한 치아 상실은 치아우식증에 의 한 것보다도 훨씬 높다.

그런데 이렇게 흔한데다, 결코 가볍게 넘길 수 없는 치주질환 관련 학회가 놀랍게도 국내에는 단 한 곳이다. 치주질환의 발병기전과 효과적인 재생치료방법을 연구하고 있는 김태일 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 교수는‘대한치주과학회’가 국내 유일한 치주질환 관련 학술단체라고 설명했다.

“대한치주과학회는 1960년에 창립되어 2012년 52주년을 맞았습니다. 회원 수는 약 2천여 명 정도 되고요. 인간의 구강조직 중 가장 기본이 되는 치주과학 분야의 학문을 발전시키기 위해 설립되 었고, 학술활동도 상당히 활발한 편입니다.”

대한치주과학회는 1970년부터 매년 정기적으로 학술지를 발간해 왔다. 현재는 일 년에 6회 발간 하고 있으며, 여기에 각 대학의 치주과학 관련 연구 및 임상 논문을 실어 해당 분야의 이해도를 높여 오고 있다. 또한, 학술적인 연구에만 그치지 않고 대(對) 국민홍보 등의 사회적인 활동을 통해 국민 건강을 위태롭게 하는 치주질환의 치료 및 예방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KISTI 덕분에 학술지의

국제적인 위상을 높일 수 있었습니다!

ACOMS-학회정보 생산과 유통, 원스톱 서비스!

“학회의 존재가치는 학술자료의 생산과 유통에 있습니다. 재정적인 인프라가 완비된 해외 국 제학회의 경우 논문의 투고와 심사를 온라인시스템으로 운영하고 있으나, 국내 학회의 경우 이러한 지원이 부족해 고전하는 경우가 많았던 게 사실입니다.”

급변하는 현대사회 속에서도, 학회 특히 의학 분야의 학회는 가장 예민하게 변화를 감지해야 하는 존재 가운데 하나다. 이는 단지, 신속하게 정보를 입수해야 한다는 것 이상의 의미를 지 닌다. 아무리 우수한 연구결과라 하더라도 생산과 유통과정이 효율적이지 못하면 적시에 그 연구결과가 활용될 수 없고, 가치를 인정받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결국 이러한 부분이 대한 치주과학회가 KISTI를 접하게 된 가장 근본적인 계기가 됐다.

“변화하는 학술지 환경에 부합하는 학회정보화 발전방안을 고민하던 중, KISTI의‘학회정보 화 지원사업’을 알게 됐습니다. 그래서 2008년 3월에 학회정보화 지원사업 업무협약서를 체결하고 본격적으로 참여하게 됐죠. 사실 처음에는 KISTI-ACOMS가 버전 3.0일 때 지원 받으려고 했지만 KISTI 지식기반실 박재원 박사님께서 대한치주과학회는 글로벌한 학회 니까 영문버전인 4.0을 활용하는 게 낫지 않겠냐고 제안을 하셔서, 4.0을 만들 때 시범학회로 참여하게 됐습니다. KISTI 측에서 ACOMS 4.0을 충실하게 개발해주셨고, 그 덕분에 대한치 주과학회가 필요로 하는 부분도 많이 해결이 됐습니다.”

KISTI-ACOMS(학술논문관리자동화시스템)는 KISTI 학회정보화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논 문투고와 심사, 검색, 회원관리, 학술대회 관리 등 학회의 다양한 학술활동을 웹상에서 자동 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시스템이다. 특히 KISTI-ACOMS 4.0은 전문 영문 시스템 으로, 학술지에 대한 기본 정보 확보는 물론 온라인 논문검색과 원문보기가 가능하고, 투고 및 심사지침에 입각한 온라인상의 논문투고·심사가 가능하다. 특히, 편집장의 입장에서 모든 과정이 시스템적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효율적인 논문의 심사와 편집 및 발행이 가능한 장점이 있다. 특히, 게재판정 논문의 수정과정에 저자와 manuscript editor 및 편집장이 유기적으로 관여할 수 있어 학술지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가 가능하다.

처음 ACOMS가 탄생한 것은 학회 정보의 중요성 때문이었다. 학회의 정보는 한 가지 이슈에 대해 집중적인 정보를 제공할 수 있고, 학회가 개최하는 다양한 학술대회를 통해 생산되는 경우가 많아 적시성 또한 매우 높다. 따라서 학회를 정보화시켜 학회의 정보들을 보다 효율 적으로 유통함으로써 국가 지식정보의 수준을 높이고 이를 통해 국가 경쟁력도 높이는 것이

대한치주과학회 편집이사 김태일 (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 교수)

(9)

대한치주과학회 http://www.kperio.org

2011 SCIENCE & TECHNOLOGY INFORMATION DISTRIBUTION

LIVEL Y _

정보유통

KISTI 학회정보화지원사업

학회 정보화 실현과 국내 과학기술분야 학술정보 One-Stop 서비스 체제 구축을 목표로 지난 1996년부터 추진해 온 사업이다. 현재 380여개 학회가 참여하고 있으며, 55만여 건의 데이터베이스를 갖추고 있는 국내 최대의 과학기술분야 학술정보사업이다.

KISTI-ACOMS

논문투고와 심사, 검색, 회원관리, 학술대회 관리 등 학회의 학술활동을 웹상에서 자동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학술논문관리자동화시스템이다.

: 류인철

: 서울 종로구 신문로 1가 163번지 광화문오피시아빌딩 2212호

: 대한치주과학회는 치주과학 분야의 학문을 연구하는 학회로 전문 영문으로 발행되는 국제학술지인 Journal of Periodontal & Implant Science(JPIS)를 발간하고 있다.

대표이사

주 소

사업분야

하는 지원내용은 학회 입장에서 매우 큰 도움이 됩니다. 다만 더 바라는 점이 있다면, 온라인 학술대회 운영 시스템을 개발해 시공간의 제약을 극복한 학술정보 교류가 더욱 활발하게 이 뤄질 수 있도록 해주셨으면 더욱 좋겠습니다. 앞으로는 오프라인보다 온라인 학술활 동이 훨씬 활발해질 테니까요.”

더불어 김태일 교수는 국내의 수많은 과학기술 학술단체의 특성과 수준에 맞는 다양한 지원방안이 개발되어 보다 많은 학회들이 KISTI의 도움으로 국제적 수준으로 도약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학회가 축적한 방대 한 학술정보가 안정적으로 서비스될 때 우리나라의 지식국력 향상은 물론 경제적 발전도 함께 이뤄질 수 있지 않겠냐고 김 교수는 강조했다.

ACOMS의 궁극적인 목적이다.

김태일 교수는 ACOMS의 효용성을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KISTI-ACOMS 4.0을 적용한 이후, 학술자료를 매우 안정적으로 구축할 수 있게 됐습니다. 또 검색서비스가 획기적으로 개선되어 학술지 홈페이지를 포털사이트처럼 누구나 손쉽게 이용할 수 있게 됐습니다. 학회 회원이 아니 라도 자유롭게 대한치주과학회의 논문을 검색해 활용할 수 있을 만큼 접근성이 향상된 것이죠.

더불어 홈페이지를 통해 논문 투고와 심사가 원스톱으로 이루어질 수 있게 됐습니다. 즉 학회의 정보가 매우 쉽게 생산되고 유통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게 된 것입니다.”

SCOPUS 등재의 쾌거

대한치주과학회의 공식학술지인 Jouranl of Periodontal & Implant Science(JPIS)는 지난 2010년, 미국국립보건원이 운영하는 세계 최대 비영리 의학학술색인인‘PubMed’및‘PubMed Central’에 등재되어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바 있다. 그리고 지난 9월 국내에서 발행되는 국제치 의학학술지 가운데 처음으로 세계 최대 규모의 초록·인용 데이터베이스인‘SCOPUS'에 등재 되는 쾌거를 거뒀다.

“보통 세계적인 초록·인용 데이터베이스라고 하면 SCI만 생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논문 이나 학술지의 수준을 얘기할 때도 SCI에 등재됐는지 안됐는지에 따라 평가가 크게 달라지는데요.

SCOPUS는 세계 학계에서 SCI와 양대산맥으로 인정되는 데이터베이스입니다.

과학·기술·의학·사회과학 분야를 포함하고 있는 SCOPUS에 등재됐다는 것은 JPIS가 세계 최고 수준으로 인정받았다는 것을 뜻합니다. 그리고 JPIS가 SCOPUS에 등재될 수 있도록 도와준 숨은 공신은 바로 KISTI-ACOMS였습니다.”

김태일 교수는 국내 학술지로 발행되던‘대한치주과학회지’를 2010년도에 전문 영문발행되는 국제학술지인 JPIS로 성공적으로 전환시킬 수 있었던 것에서부터 ACOMS가 도움을 줬다고 말했다. 그 덕분에 PubMed 및 PubMed Central에 등 재될 수 있었다는 것이다.

또 SCOPUS 같은 국제 데이터베이스의 경우 홈페이지가 얼마나 학술정보 유통에 효과적으로 작용하는지가 주요 평가 대상이 되는데, KISTI-ACOMS 4.0 덕분에 JPIS의 홈페이지 우수성이 인정돼 적지 않은 가점을 받았다고 말했다.

시공의 제약 없는 온라인 학술교류를 위한 ACOMS

“KISTI-ACOMS 시스템 제공과 학회정보화 지원금 지급 등 KISTI가 학회에 제공

(10)

2011 SCIENCE & TECHNOLOGY INFORMATION DISTRIBUTION

서울시스템(주) https://www.ssc.co.kr

KISTI 와 함께

뉴스 콘텐트 판도 바꾼다

SECTION. 01

LIVEL Y _

정보유통

ry.go.kr)을 구축하면서부터다. 조선왕조실록의 5,000만 자에 이르는 원문 자료와 한글 번 역문 전부를 컴퓨터가 있는 곳이라면 어디서나, 그것도 검색어만 치면 곧바로 원하는 부분을 볼 수 있다는 것은 당시로서는 대단한 일이었다. 당연히 이 사이트의 구축은 역사학계는 물론 사회 전반의 이슈가 됐었다.

“이렇게 방대한 고문헌을 사이버 상에서 서비스한 경우가 없었기 때문에 어떤 검색시스템을 써야하나,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그러던 중 KISTI의 정보검색관리시스템 KRISTAL을 만나게 됐어요. 일단 순수 우리기술로 100% 만들었다는 것이 좋았고, 우리나라 언어특성에 최적화 되어 있어 고문서 검색에 탁월한 성능을 발휘한다는 것에 마음이 끌렸습니다.”

KRISTAL은 KISTI가 순수 국내기술로 개발한 시스템으로, 정보검색엔진(IRS)과 데이터베이스 관리시스템(DBMS)온라인데이터관리기능을통합한국내유일의정보검색관리시스템이다.

서울시스템(주) 연배흠 상무는 KRISTAL을 통해 알게 된 KISTI 연구원들과 이후로도 지속 적으로 아이디어를 공유해 왔다. 지난해부터 KISTI와 함께 협업을 시작한 자동분류시스템 개발도 그 덕분에 가능했다고 한다.

“2008년에 한국조사기자협회에서 한중일 세미나를 연 적이 있었습니다. 당시 제가 발제를 했고, KISTI 정보기술연구실 연구원들도 참여를 했어요. 그때 자동분류시스템에 관한 저의 의견이 KISTI 연구원들의 것과 상당히 일치를 했습니다. 자동분류시스템 개발은 이미 세계적 대세이나, 아직까지 일본을 제외하고는 거의 상용화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렇 지만 KRISTAL을 보유하고 있는 KISTI와 동종업계 선두자리를 지키고 있는 서울시스템(주)이 힘을 모은다면 얼마든지 일본을 능가하는 자동분류시스템을 만들 수 있다는데 의견을 같이 하게 됐죠.”

그리고 2010년, 서울시스템(주)은 중소기업청의‘중소기업이전기술개발사업’에 지원해 KISTI와 함께‘실시간 문서 자동분류 기술’을 개발하기 시작했다. 그동안 뉴스 콘텐트를 분류하려면 문화, 기상, 스포츠, 범죄 등의 대분류는 물론 아주 세세한 소분류까지 1,500개 가까운 항목(국제언론통신연합회 IPTC 기준)에 관한 분류를 모두 사람의 판단으로 해야만 했다. 당연히 상당히 많은 인력이 소모됐고, 사람마다 성향이 모두 다르기 때문에 분류의 일 관성을 확보하기도 매우 어려웠다.

“국내 한 신문사의 경우, 분류와 키워드 추출을 하는 직원만 스무 명이 넘습니다. 그만큼 인력 소모가 크다는 얘깁니다. 이것을 컴퓨터가 자동으로 해줄 수 있게 된다면, 언론사는 고비용 구조에서 벗어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고, 동시에 저희가 제작·판매하는 신문제작시스템과 전자출판시스템도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습니다. 또 이용자들은 보다 신속하고 정확하게 콘텐트를 접할 수 있게 됩니다. 그야말로 1석3조의 효과가 있는 것이죠.”

14 ·

우리는 언제나 신문에서, 인터넷에서, 모바일 기기를 통해 수없이 많은 뉴스 콘텐트를 접한다.

그러나 그 콘텐트들이 어떤 기술을 기반으로, 어떤 과정을 통해 우리의 손에까지 오게 되는지 아는 사람은 드물다. 서울시스템(주)은 바로 그 과정들을 연구하고 시스템화해 보급해 온 기업이다.

“서울시스템(주)은 경향신문, 문화일보, 매일경제, 스포츠조선 등 국내 일간신문 60% 이상의 신문제 작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는 기업입니다. 신문제작시스템이란 말 그대로, 취재부터 시작해서 기사와 사진 송고, 내부 데스킹, 조판, 온라인과 오프라인 배포 등 신문제작에 관한 모든 것을 토털 지원해 주는 시스템입니다. 또 1995년 조선왕조신록을 디지털화해 CD로 제작하고, 세계 최대 한자사전인 단국대동양학연구소발행‘한한대사전’을만드는등전자출판시스템도개발·보급하고있습니다.”

또 서울시스템(주)은 우리가 현재 지면과 모니터를 통해 보는 디지털 서체(Fonts)의 상당부분을 개발한 기업으로도 유명하다. 신문서체 국내 시장 점유율 1위이며, 한자서체 75,000자를 보유하 고 있는 동양 최대의 한자서체 개발기업이기도 하다. 서울시스템(주)의 디지털 서체는 아시아는 물론 미주, 유럽, 아랍 등 전 세계로 수출되고 있다.

KRISTAL로 시작된 KISTI와의 인연

서울시스템(주)이 KISTI와 인연을 맺기 시작한 것은 2005년 사이버 조선왕조실록(sillok.histo- 서울시스템(주) 연배흠 상무

(11)

실시간 문서 자동분류 기술

사람의 판단에 의존하던 기존 뉴스 콘텐트 분류를 분류엔진을 통해 자동 처리함으로써 분류의 일관성 및 정확성을 높이는 기술이다.

: 김학선

: 서울시 중구 충정로1가 68번지 문화일보 9층

: 신문제작시스템(CTS), 서체(Fonts), 통합DB화 사업 등 출판문화미디어 분야 에서 독보적인 사업기반을 구축하였으며, ERP 시스템 및 지식정보화 사업 등 콘텐트 통합을 위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대표이사

주 소

사업분야

2011 SCIENCE & TECHNOLOGY INFORMATION DISTRIBUTION

LIVEL Y _

정보유통

“지금 하고 있는 옛 신문 디지털화는 시작에 불과하고요. 앞으로 저희 회사 시스템을 통해 구축되는 모든 언론사의 뉴스 콘텐트에 자동분류시스템을 적용할 계획입니다. 또 앞으로 종이 신문의 생존기간은 보수적으로 봐도 12~13년 밖에 남지 않았다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인데요.

IT 기기의 발전으로 온라인 신문이 점차 영역을 확대해가면, 지금 개발하는 자동분류시스템이 더욱 진가를 발휘하게 될 겁니다. 심지어는 언론계의 판도까지 바꿔놓을 만큼 파급력이 클 것 이라고 예상하고 있습니다.”

연배흠 상무는 지금까지도 서울시스템(주)이 언론계의 판도 변화를 주도해왔다고 말했다. 그 리고 앞으로도 계속 뉴스 콘텐트 구축을 주도해나가려면 KISTI와의 파트너십이 매우 중요 하다고 강조했다.

“KISTI처럼 선진 기술을 오랫동안 구축해 놓은 기관과 협력하면서 끊임없이 우리 회사의 수 준을 높여가고 싶습니다. 또 우리가 테스트베드 역할을 해주기 때문에 KISTI에게도 적잖은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더불어 KISTI가 하는 연구들에 어떤 것들이 있는지 좀 더 자 세히 알고 싶다는 욕심도 큽니다. KISTI의 면면을 꼼꼼하게 알아내서, 어떤 부서의 어떤 기 술을 우리 회사와 접목시킬 수 있을지 판단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겼으면 좋겠습니다. 앞으로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 뉴스 콘텐트 하면 곧바로 서울시스템이 튀어나올 수 있을 때까지 KISTI의 적극적인 지원을 기대하겠습니다.”

KISTI는 최고의 파트너!

연배흠 상무는 KISTI야말로 자동분류시스템을 구축하는데 있어서 최고의 파트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 이유는 무엇보다 오랜 시간 구축된 탄 탄한 기술력 때문이라고 한다.

“국내 연구기관 가운데 유일하게, 순수 자체기술로 개발한 정보검색관리시스템 KRISTAL을 보유하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기술적 베이스가 얼마나 탄탄한지 짐작할 수 있고요. 온톨로지, 의미망, 시소 러스 등 의미 분석과 정보검색에 관련된 기술도 10년 넘게 축적해두고 있어 믿을 수 있습니다.

특히 콘텐트 분류의 경우, 분류의 정확도를 효율적으로 높일 수 있도록 여러 알고리즘을 필요에 따라 결합하고 분리하는 작업을 수준 높게 할 수 있는 기관이 바로 KISTI입니다.”

KISTI는 정보검색과 분류에 관한 원천기술을 서울시스템(주)에 이전해주고, 서울시스템(주)은 이 기술을 실제 콘텐트에 적용해가면서 상용화할 수 있는 자동분류시스템을 만들어간다는 것이 이번 프로젝트의 골자다. 출연연과 기업 간 또 하나의 윈윈 협업사례가 만들어지는 것이다. 연 상무는 2012년 6월 이 프로젝트가 끝날 때쯤엔 사람의 손을 거치지 않고도 80%까지는 자동분류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일단 시스템 초기 단계에서 80%를 자동화하고, 그 다음부터는 시스템을 학습시켜 자동분류의 완성도를 높일 예정입니다. 예를 들어, 애매한 콘텐트들이 있습니다. 연예인 김모씨가 음주운전 으로 입건됐다고 하면, 이것을 연예라는 항목에 넣을지 경찰이나 범죄 항목에 넣을지 애매해집 니다. 그럴 경우엔 어쩔 수 없이 사람이 특정 기준을 정해 개입해야 합니다. 그러나‘이런 콘텐트는 이 항목으로 분류한다’는 사실을 지속적으로 시스템에 인지시켜 주면 나중에는 시스템이 알아서 사람이 해 놓은 분류기준을 따라갑니다. 한 마디로 학습이 되는 거죠. 이런 과정을 수 년 동안 거치게 되면 머지않아 90% 이상 컴퓨터가 자동으로 콘텐트를 분류할 수 있는 때가 올 겁니다.”

KISTI와 함께 뉴스 콘텐트 판도 바꾼다!

서울시스템(주)은 최근 3년 간 지역신문발전위원회의‘과거기사 디지털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연간 수백만 건씩 발생한 과거기사들을 디지털화하는 작업이다. 또 각 언론사들도 과거기사가 향후 주요 수익원이 될 것이라고 여기고 지속적으로 비슷한 사업들을 추진하고 있다. 다시 말 해, 구축되는 디지털 기사의 양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날 것이며, 그만큼 그 안에서 내가 원하는 데이 터를 찾기는 점점 더 어려워진다는 뜻이다. 이런 와중에 보다 빨리 그리고 정확하게 정보를 찾는 것은 일차적으로 분류시스템의 정확도와 일관성에 달려있다.

서울시스템(주) https://www.ssc.co.kr

(12)

2011 SCIENCE & TECHNOLOGY INFORMATION DISTRIBUTION

(주)골든팜 홍성수 이사

NDSL 마니아에서 NDSL 홍보대사로!

SECTION. 01

LIVEL Y _

정보유통

도 정보습득의 채널이 매우 한정되어 있어 아이디어를 바로 사업화하 는데 애를 많이 먹었다는 것이다.

나만의 DB를 구축하게 해 준 NDSL

홍성수 이사는 제주도라는 지역적 한계 때문에 수도권이나 대전 같은 지역보다 정보를 확보 하는데 훨씬 더 애를 먹어야 했다고 말했다. 정보관련 기관이 거의 없다시피 해서, 정보를 찾 으려면 농림식품부, 특허정보원, 관련 학회지 등에 각각 다 로그인해서 사이트를 뒤져야 하는 번거로움을 감수해야만 했던 것이다. 더구나 그런 기관들은 정보만 전문적으로 다루는 곳이 아니기 때문에 검색서비스에도 한계가 있었고, 일일이 정보를 구입하거나 프린트를 해서 보 관하는 방법밖에 없어서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는 것이 매우 어려웠다.

“오랜 시간 유전공학 분야 R&D에 종사해 오면서 정보의 중요성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었습 니다. 그런데 서울에 있다 제주도로 내려가면서 정보를 확보하는 것이 너무나 어려워졌습니다.

하지만 중소기업 입장에서, 전문적으로 정보수집을 해주는 직원을 두기도 어려운 일이어서 제가 정보수집을 전담하다시피 했었죠. 그러다보니 정보수집에 너무 많은 시간이 할애되어 다른 계획된 일에 차질이 생기는 등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다행히도 2007년 NDSL을 만나 면서 드디어 제대로 된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할 수 있게 됐습니다.”

NDSL(http://www.ndsl.kr)은 국내 학계·연구계·산업계 연구자들에게 고품질 정보를 제 공하여 국가 과학기술 혁신에 기여하고자 개발된 서비스 플랫폼으로, 2011년 현재 약 1억 건 이상의 콘텐트에 대한 통합검색 및 유형별 전문검색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홍성수 이사는 여러 사이트를 찾아다닐 필요 없이 원스톱으로 과학기술 분야의 다양한 정보 들을 확보할 수 있는데다, 구글 등 상용 검색엔진과는 달리 많은 정보 가운데 신뢰성 있는 정 보만 선별해서 제공해 믿을 수 있다는 점, 그리고 특허 정보를 검색하면 그 특허에 인용된 각 종 논문과 비슷한 종류의 특허까지 한 번에 찾아줘 정보를 찾는데 소요되는 시간을 크게 줄 일 수 있다는 점 등이 NDSL의 가장 큰 장점이라고 말했다. 또 최근에는 관심분야를 등록해 두면 그에 해당하는 최신정보가 수집될 때마다 개별적으로 알려주는 서비스도 있어, 굳이 신 기술을 찾아다닐 필요까지 없어졌다.

“본격적으로 NDSL을 이용하면서 개인 데이터베이스 구축이 너무 쉬워졌습니다. 한 가지 세 부기술에 대해 논문, 학회지, 연구보고서, 심지어는 프로시딩까지 한꺼번에 찾을 수 있으니 까 예전에 비해 시간이 1/10도 들지 않더군요. 예전에는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다보면 하도 답답해서 담배를 한 대씩 피우고 와야 했습니다. 거북목 증후군까지 앓았어요. 하지만 NDSL 덕분에 이제는 이런 어려움은 잊고 삽니다.”

18 ·

“올 초에, NDSL에 가장 자주 로그인 한 마니아의 한 명으로 NDSL 행사에 초청을 받았었습니 다. 이제는 술 약속 때문에 밤늦게 귀가하는 날에도, 일단 NDSL에는 접속해서 정보를 찾아봐야 잠이 오는 정도가 됐어요. 당연히 NDSL 사이트가 즐겨찾기 맨 위에 저장돼 있습니다.”

(주)골든팜 홍성수 이사는 자칭 타칭 NDSL 마니아다. 홍 이사가 처음 NDSL의 마력에 빠져들기 시작한 것은 2007년 KISTI 호남지원이 제주도 내 기업을 대상으로 과학기술정보조사 및 분석서 비스를 시작하면서부터였다. 당시 서비스를 위한 자문위원회를 발족했는데, 여기에 자문위원으로 참여하면서 처음 NDSL의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부여받았다고 한다.

“(주)골든팜은 제주도의 자생 특화식물에 기초한 가공식품 개발과 동식물의 유전질환, 유전자 감 식 등 유전자분석 서비스 사업을 하는 바이오 벤처회사입니다. 특히 세계 어디서든 절인배추에 소스만 부으면 곧바로 김치가 되는 감귤김치소스는 2002년도 제1회 김치엑스포에서 6개 기술부 문‘대상’수상을 시작으로, 2007대한민국발명특허대전‘산업자원부장관상’을 수상하였고, 독 일과 일본 등 국·내외 국제식품박람회에서도 큰 호평을 받았습니다. 이 외의 연구개발제품들도 각종 국가 공인공모전 등에서 국무총리상을 비롯하여 특허청장상, 중소기업청장상 등 상장만 무려 35개를 수상하는 큰 연구성과를 이루었습니다.”

홍 이사는 이러한 성과를 얻기까지‘정보의 확보’가 가장 큰 어려움이었다고 말했다. 당시만 해

(주)골든팜 홍성수 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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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SCIENCE & TECHNOLOGY INFORMATION DISTRIBUTION

LIVEL Y _

정보유통

정보의 홍수 속에서, 진짜 정보를 찾아주는 NDSL

“세계적인 시장조사기관인 IDC의 예상에 따르면 올해 전 세계적으로 생산, 유통되는 디지털 정보량은 무려 2조 기가바이트에 달할 거라고 합니다. 또 미국립과학재단 NSF는 해마다 정 보의 총생산량이 60% 이상 늘어나면서 정보를 찾아 활용하는데 소요되는 시간이 10년 전에 비해 두 배 이상이나 늘어났으며, 이로 인해 기업 CEO의 2/3는 의사결정시 핵심정보의 부재로 심각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발표한 적이 있어요. 그만큼 정보가 너무 많아서, 진짜 정보를 찾는 것이 더더욱 어려워진 세상이 된 것이죠. 이러한 때에 획기적으로 시간절약을 해주는 NDSL의 존재는 산학연 어떤 분야에서건 참으로 소중할 수밖에 없습니다.”

끝으로 홍성수 이사는 NDSL이 아무리 좋다고 해도 보완할 점은 언제나 존재한다고 말했다.

간혹 정보검색 중에 에러가 발생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런 문제를 수시로 체크하고 수정하는 시스템이 보다 체계적으로 잡혀있어야 진정한 명품 정보서비스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특허 부분에 있어서 한국특허정보원에 있는 출원 실제상황과 다를 때가 간혹 있더군요.

끊임없는 자기검열로 이런 부분만 잘 보완된다면 NDSL이 국내는 물론 세계 최고의 과학 기술정보사이트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NDSL 마니아에서 NDSL 홍보대사로!

“NDSL을 처음 알았을 때는 일부러 다른 사람들에게 알려 주지 않았습니다. 좀 유치한 얘기이긴 하지만, 이렇게 좋은 사이트를‘나만 알고 싶다’는 욕심이 있었던 거죠. 하지만 2009년 가톨릭대 학교 생명과학과 겸임교수로 재직하게 된 뒤부터는, 단순한 NDSL 마니아를 넘어 NDSL 홍보대 사가 됐습니다.”

홍 이사는 강의를 시작하면서, 강의준비는 물론 대학원생의 논문지도, 개인적인 연구에 이르기 까지 모든 일에 NDSL을 활용하기 시작했다.

“학생들에게도리포트를쓰거나시험준비를할때꼭NDSL을쓰도록권했습니다.처음엔귀찮아하는 학생도 적지 않았지만, 조금 시간이 지나자 NDSL의 정보를 가지고 각자 개인 데이터베이스를 만들 만큼다들적극적이되더군요.또교수입장에서도,포털에서정보를수집할때는그냥긁어다베끼는 경우가대부분이던학생들이,NDSL을활용하고부터는직접자료를검색해분석을하고자신의견해를 덧붙여보고서를쓰는모습을보면서상당히보람을느꼈습니다.더구나대학원생들은전문적인데이 터를기반으로논문을써야하기때문에NDSL의정보들에대한효용성이더욱컸습니다.”

NDSL이회사와개인적인연구그리고강의에까지큰도움을주자,홍성수이사는그다음으로각종 평가에도 NDSL을 적극 활용했다. 지난 6개월 동안 지식경제부, 한국산업기술

평가원, 중소기업청, 농림수산식품기술기획평가원, 한국콘텐츠진흥원 등의 요청 으로300여과제를평가했는데,그때마다NDSL이큰도움을줬다는것이다.

“과제평가를할때가장주의해야할점은,정확하고공정해야한다는것입니다.

그런데 보통의 평가위원들은 자기 전문분야밖에 모르는 탓에 그 분야를 조금만 벗어나도 정확한 평가를 하기가 어렵습니다. 그런데 NDSL은 신뢰할 수 있기 때문에, NDSL 정보를 토대로 검증을 하면 자신의 평가가 얼마나 정확한지 바로 확신할 수 있어요. 주변에 같이 평가하는 위원들께도 수시로 NDSL을 홍보하는 데, 제 말을 믿고 활용해 본 분들은 대부분 칭찬을 하시더군요. 다시 말해 과제 평가에 NDSL이 아주 효과적이라는 얘깁니다. 국책과제 평가시스템에 NDSL을 연계해두면 더 좋지 않을까라는 생각까지 했을 정도에요.”

홍 이사는 평가를 할 때 또 하나의 어려운 점이 시간이라고 말했다. 짧은 시간 안에 평가를 해야 하기 때문에 대부분의 평가위원들은 시간과의 싸움을 피할 수 없다. 그런데 상용 포털사이트는 자신이 꼭 필요로 하는 정보 이외에, 온갖 잡다한 정보를 한꺼번에 다 검색해주는 탓에 그 안에서‘진짜’정보를 찾는데 시간이 너무 많이 소요된다. 그런 시간낭비를 없애준 것 또한 NDSL이었다고 홍 이사는 말했다.

NDSL

NDSL(http://www.ndsl.kr)은 국내 학계·연구계·산업계 연구자들에게 고품질 정보를 제공 하여 국가 과학기술 혁신에 기여하고자 개발된 서비스 플랫폼으로, 2011년 현재 약 1억 건 이상의 콘텐트에 대한 통합검색 및 유형별 전문검색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 김연희

: 제주시 연동 251-2 제원(아)상가동 202호

: 제주도의 자생 특화식물에 기초한 가공식품 개발과 동식물의 유전질환, 유전자 감식 등 유전자분석 서비스 사업을 하는 바이오 벤처회사다.

대표이사

주 소

사업분야

(주)골든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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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SCIENCE & TECHNOLOGY INFORMATION DISTRIBUTION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http://www.nipa.kr

NTIS 와 함께

탄탄해지는 NIPA 의 성과관리시스템

SECTION. 01

LIVEL Y _

정보유통

“NIPA는 NTIS 연계기관 중에 하나입니다. 그래서 매년 NTIS에 인력과 성과 등 백여 개의 항목에 대한 정보를 제공해야 하는데요. NIPA의 관리시스템이 열악해 NTIS에 협조하기 힘 드니 개선해 달라고 국가에 요청했더니, 바로 시스템 개선이 이뤄졌습니다. 덕분에 2011년 에는 128개 항목에 대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었고, 2012년에는 184개 항목을 제공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NTIS가 서비스하는 콘텐트는 연계기관들이 제공해 준 데이터를 바탕으로 한다. 당연히 NTIS의 콘텐트 수준을 높이기 위해서는 연계기관들로부터 최대한 충실하게 국가 R&D사업에 관한 정보를 받아야하고, 이를 위해 연계기관의 성과관리나 인력관리 시스템도 NTIS 수준 으로 개선해야만 한다. 기관마다 이런 중요성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NTIS 정보제공을 위한 시스템 개선사업을 한다고 하면 예산지원이 원활하게 이뤄지는 것이 보통이다.

“사실 그동안에는 NIPA 자체적으로 성과관리시스템을 갖고 있지 않아서, 연말이면 NIPA의 사업을 수행한 연구자들로부터 정보를 받아 일일이 다 엑셀로 작업해 데이터를 구축했습니 다. 성과 분석은 외부기관에 위탁했었고요. 하지만 이제 그런 작업들이 첨단 시스템 안에서 해결이 되니까 아주 편리하고 좋습니다. 물론 직원들은 그냥‘요즘 시스템이 참 좋아졌다’라 고만 생각하겠지만, 그 이면에는 NTIS의 공이 매우 큰 것이죠.”

기업 제재정보, 평가위원 정보를 한 눈에

문병주 팀장은 NTIS 서비스와 함께 눈이 띠게 편리해진 부분으로 기업 제재정보를 한 눈에 볼 수 있다는 점을 들었다. 국가기관에서 특정 사유로 인해 제재를 받은 기업은 더 이상 국가 사업을 수행할 수 없게 돼 있다. 그리고 다른 국가기관에서도 제재 받은 기업을 활용하지 않 도록 제재정보가 통보된다.

“제재정보가 신속하게 제공되면 좋은데 그렇지 않은 경우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2월에 다른 기관에서 제재 받은 기업을 4월에 통보받았는데, 저희 쪽에서는 그것도 모르고 3월에 사업을 발주하는 일이 벌어질 수도 있는 겁니다. 그럴 경우, 왜 제재 받은 기업에게 국가사업 용역을 줬냐는 질타를 피할 수 없게 됩니다. 그런데 2011년 초부터 NTIS에 제재기업 정보가 실시간 으로 서비스되고 있습니다. 여기저기 찾아볼 것도 없이, NTIS 검색 한 번이면 제재 기업을 모두 찾아낼 수 있어 상당한 도움을 받고 있습니다.”

또 중복과제를 체크할 수 있다는 것도 큰 장점이라고 문 팀장은 강조했다.

“최근 들어 IT가 융합되지 않은 분야가 별로 없을 정도로 수많은 분야에서 IT기술이 활용되다 보니, 이름만 조금씩 다른 비슷비슷한 IT 관련 사업들도 적지 않습니다. 때문에 새롭게 사업 을 추진할 때 기존에 다른 기관에서 수행된 적이 있는지, 또는 다른 기관에서 비슷한 사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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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처음 NTIS에 대한 구상이 나오기 시작할 당시에 NTIS 공청회에 몇 번 참석한 적이 있 었습니다. 매우 좋은 취지이고, 상당히 이상적인 사업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성격이 전혀 다른 기관과 부처들이 협력해 성공적으로 국가 R&D사업 정보를 공유하는 일이 과연 가능할 것 인가에 대해서는 회의적인 생각도 적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NTIS 서비스가 시작된 지 4년이 흐른 지금 보니, 당시의 회의적인 생각은 단지 기우에 불과했던 것 같습니다. NTIS가 짧은 시간 안에 아주 탄탄하게 체계를 잘 잡은 것 같아 저도 뿌듯합니다."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정보서비스팀 문병주 팀장의 말이다. NIPA는 정부의 정보통신산업 정책을 총괄 지원하기 위해 기존의 정보통신연구진흥원·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한국전자거래 진흥원 등 3개 기관의 관련 업무를 통합해 설립된 지식경제부 산하 기관이다.

“IT는 어떤 기술과도 융합이 가능한 분야입니다. 아니, 융합을 위한 아주 기본적인 베이스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때문에 NIPA는 IT 정책을 효과적으로 총괄지원 함으로써 융복합이 대세인 요즘의 과학기술·산업 패러다임을 국가차원에서 이끌어가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NTIS 덕에 NIPA 시스템 개선

문병주 팀장은 최근 NIPA의 성과관리시스템 성능이 NTIS 덕분에 상당히 좋아졌다고 말했다.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정보서비스팀 문병주 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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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VEL Y _

정보유통

했다. 경우에 따라서는 200여 개의 기관이 한꺼번에 NTIS에 접속하는 일도 생기는데, 그럴 땐 중간에 끊어지거나 느려지는 일이 종종 발생한다는 것이다.

“국가차원에서 상당히 중요한 사업이고, 덩치도 워낙 큰 사업인 만큼 그에 적합한 인프라를 확보해서 시스템이 무리 없이 운영될 수 있도록 해줬으면 좋겠습니다. 또 사업관리 시스템 운영자 입장에서 얘기하자면, NTIS가 신규사업을 추진할 때 이와 연관된 기관들의 의견을 더 많이 수렴해서 결정해 주시면 좋겠다는 바람도 있습니다. 앞으로 NTIS와 함께 NIPA의 성과관리시스템도 나날이 발전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수행되고 있는지를 찾아 중복과제 체크를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해졌는데요. 이 부분을 NTIS가 정 확히 도와주고 있습니다.”

NTIS에 가면 우리나라 부처·청의 각 기관별로 관리되던 국가 R&D사업 정보를 통합 검색할 수 있어, 국가차원에서 현재 진행 중인 R&D사업 관련 정보를 정확하고 신속하게 파악할 수 있다.

때문에 국가R&D사업에 대한 기획·조정·평가를 한 눈에 조망하면서 올바르게 정책수립을 할 수 있고, 여러 기관에서 비슷한 주제로 추진되는 R&D사업 즉 중복되는 사업에 대한 투자를 미연 에 방지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사업진행의 투명성도 확보할 수 있다.

“NTIS 이전에는 한 눈에 모든 분야를 꿰뚫을 수 있는 종합정보가 부족한 탓에, 충분한 분석 없이 시작했다가 몇 년 뒤 경쟁력이 없다고 판단돼 전면 백지화 된 R&D도 없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NTIS가 이런 문제를 원천적으로 막아주니까, 국가차원에서 보면 예산낭비를 크게 줄일 수 있게 됐습니다.”

더불어 평가위원 풀을 확보할 때도 NTIS 덕을 톡톡히 보고 있다고 문 팀장은 말했다.

“현재 NIPA가 확보하고 있는 평가인력은 약 15,000명 정도가 됩니다. 대부분 IT 전문가들이죠.

그런데 앞에서도 얘기했지만, 융복합 추세에 따라 요즘에는 수많은 기술에 IT가 접목됩니다. 자동 차를 예로 들면, 최근의 첨단 자동차는 차량에 IT를 접목한‘텔레매틱스’나 다른 IT 기기로 차량을 제어할 수 있는‘커넥티드(연결성)’을 고려하는 것이 대세입니다. 때문에 이런 IT 기술을 평가하 려면 자동차 분야 전문가들도 필요한데 저희 인력 풀에서는 그런 분들을 찾기가 어렵습니다.”

그러나 NTIS에 들어가면, 국가R&D를 수행하는 모든 연구자에 대해 어느 지역 어떤 연구기관에 있는 연구자인지, 전문성과 최신 연구성과는 무엇인지 등을 항상 신속하게 파악할 수 있기 때문에 훨씬 다양한 평가인력풀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고 문 팀장은 말했다.

“평가인력풀 확보는 단지 평가위원 선정 시의 편리성에만 도움을 주는 것이 아닙니다. 보다 다양한 관점에서 공정한 평가가 이뤄질 수 있는 기반이 구축되는 것이기 때문에 궁극적으로는 국가발전 에도 상당히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합니다.”

NTIS 성능 향상이 곧 국가 R&D 향상

“현재 NIPA는 성과관리시스템 개선, 기업 제재정보와 평가위원 정보 확 보, 중복과제 체크 등 여러 면에서 NTIS 덕을 톡톡히 보고 있습니다. 그 러나 NTIS의 장점을 많이 알면 알수록 NTIS 성능향상에 대한 욕심도 커지더군요.”

특히 연말이나 연초 같은 때에 많은 기관에서 동시에 NTIS에 접속하는 일이 생기면, 성능향상에 대한 바람이 더욱 커진다고 문병주 팀장은 말

2011 SCIENCE & TECHNOLOGY INFORMATION DISTRIBUTION

정보통신산업진흥원 http://www.nipa.kr

: 정경원

: 서울특별시 송파구 중대로 113, 대전광역시 유성구 엑스포로567

원 장

주 소

국가과학기술지식정보서비스(NTIS: www.ntis.go.kr)

국가과학기술위원회가 주관하고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이 총괄 운영하는 국가R&D정보 지식포털로 교육과학기술부, 지식경제부를 비롯한 15개 부처ㆍ청에서 추진하고 있는 국가 R&D사업의 과제 정보, 참여인력 정보, 연구성과 정보, 연구시설ㆍ장비 정보를 상시 수집해 서비스하고 있다.

정보통신산업의 지속성장을 위한 발전전략과 정책을 만드는 지식경제부 산하 기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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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STI의 정보분석은 변함없이

고객을 향해 달려갑니다

KISTI는 급변하는 글로벌 산업경제 패러다임 속에서도 고객이 현명한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정확한 정보분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ONGOING

SECTION. 02

2011 SCIENCE

& TECHNOLOGY INFORMATION ANALYSIS

정보분석

28

/ 모순(矛盾)을 자르는 칼, 대원인물(주) _ 대원인물(주)

34

/ 핸드피스 세계 1위 기업을 넘보다! _ (주)세신정밀

40

/ 생명을 위한 새로운 시나리오, KISTI와 함께 쓴다 _ (주)씨아이제이

44

/ KISTI와 함께 R&D 전문기업으로 _ (주)프로텍스코리아

48

/ 가족같은 KISTI가 있어 든든합니다! _ (주)화인테크놀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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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순(矛盾) 을 자르는 칼, 대원인물(주)

2011 SCIENCE & TECHNOLOGY INFORMATION ANALYSIS

대한치주과학회 http://www.kperio.org

ONGOING _

정보분석

모순에 도전하다

어떤 방패도 뚫을 수 있는 창과 어떤 창도 막을 수 있는 방패가 충돌하면 어떤 상황이 벌어질까?

모순(矛盾)이라는 말은 이렇듯 논리적으로 해결되지 않는 상황을 일컫는다. 그렇다면 높은 온도 에서 강하게 단련된 강철은 무엇으로 자를까? 물론 철보다 단단한 물질들은 있지만 단단할수록 충격에 약하다. 두꺼운 강철을 단칼에 자르는 칼은 과연 무엇으로 만들까? 답은 더 모순적이다.

기본적으로 철을 소재로 한다. 철로 철을 자르는 것이다. 이렇게 모순에 도전하는 사람들이 모인 곳이 대원인물(주)이다.

포스코에서 생산한 철판은 규격에 맞게 잘라야 운반하고 공급할 수 있다. 전자제품이나 자동차 등 모든 제품에 들어가는 원자재로서의 철판 또한 모두 모양에 맞게 잘라야 자기 자리에서 역할을 다할 수 있다. 대원인물(주)이 만든 나이프가 하는 일이다.

“포스코에서 사용하는 나이프만 해도 수백 종류에 달할 만큼 용도와 재질에 따라 굉장히 종류가 많습니다. 예를 들어 조선소에서 배를 만드는 철판은 두께가 50mm에 이릅니다. 이 두껍고 긴 철판도 우리 나이프로 단칼에 잘라냅니다.”

인물(刃物)은 칼이다. 대원인물(주) 최도현 대표이사는 스스로가 생산하는 칼처럼 잘라 말했다.

대원인물(주) http://www.daewonknife.co.kr

문명의 근간을 조형하는 칼잡이

최도현 대표는 스스로를 30년 된 칼잡이라고 불렀다. 그러나 그 칼은 남의 생명을 겨누는 대신 문명의 기초를 세우는데 쓰인다. 강철이 우리 문명의 기둥이라면 그 기둥을 조형하는 칼잡이인 것이다.

대원인물(주)은 모기업이라고 할 수 있는 대원강업의 연구소에서 출발했다. 당시에는 포항 제철(현 포스코)에서 사용되는 모든 설비를 플랜트 채로 한꺼번에 수입하고, 소모품인 나이 프도 전량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었다. 정부는 정책적으로 소모품의 국산화를 추진하였고 대원강업은 철강 가공용 나이프의 국산화에 전략적으로 투자하기 시작했다. 결국 처음부터 그 자리에함께 한 최 대표의 칼잡이 역사 30년이 바로 우리나라 나이프 국산화의 역사인 셈이다.

“이 아이템은 대기업에 부속되어 움직이는 것보다는 작은 기업으로 신속하고 알차게 꾸려나 가는 것이 더 어울린다고 판단했습니다. 그래서 관련 직원들끼리 새로 일을 꾸려보자고 다짐 했죠.”

대원강업 최고 경영진의 배려와 도움을 배경으로 13명의 현장인력과 기술자들이 모였다. 그 리고 각자의 퇴직금을 자본금으로 새 회사를 설립한 것이 1995년이다. 이렇게 작지만 힘찬 첫발을 뗀 대원인물(주)은 현재 동종 업계 최초로 ISO9001인증을 획득하고 포스코에서 사용 되는 철강 절단용 나이프의 대부분을 국산화한 기업으로 꾸준히 성장해왔다.

새로운 도약을 위한 새로운 동반

나이프의 성능을 좌우하는 기술적인 요건은 크게 세 가지다. 새로운 소재의 개발과 열처리 기술, 가공이 그것이다. 열처리 기술과 가공은 현재 기술적으로 대동소이한 상태라고 한다.

결국 정말 세계적인 기술을 판단하는 기준은 나이프를 만드는 소재다.

“소재야말로 가장 기본이지만 가장 어려운 부분이기도 합니다. 소재 수준이 곧 이 분야 기술 수준을 판단하는 기준이기도 하죠. 그래서 우리도 현재 새로운 소재를 개발하는데 전력투구 하고 있습니다.”

대원인물(주)과 KISTI가 서로의 장점을 가지고 만나는 부분도 소재 개발이다. 이를 위해 최 대표는 직접 찾아다녔고 이런 적극적인 스타일이 KISTI와의 인연을 만들었다. 본인이 직접 찾아 ASTI 회원사로 가입하고 동료 기업인들에게도 적극적으로 권장했다고 한다.

“지난해 KISTI 원장님께서 우리 회사를 직접 방문하셔서, 중소기업을 운영하는데 있어서

대원인물(주) 최도현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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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SCIENCE & TECHNOLOGY INFORMATION ANALYSIS SECTION. 02

30 ·

ONGOING _

정보분석

그러나 현장에 소재를 투입할 때에도 아주 조심스러운 부분이 있다. 새로운 소재가 현장에서 뜻밖의 사고를 일으킬 경우 제품에 대한 피해뿐 아니라 공정 자체에 문제를 일으켜 엄청난 손실이 발생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대기업들은 현장에 새로운 제품을 투입하는데 소극 적이다.

때문에 대기업을 설득하기 위해 소재의 수명과 물성을 수많은 실험을 통해 규명해야 하지만, 물리적 테스트로만 규명하려면 긴 시간과 막대한 비용이 소요된다. 이런 어려움을 해결하 는데 슈퍼컴퓨터가 결정적인 도움이 됐다고 최 대표는 말했다.

“슈퍼컴퓨터를 사용해 소프트웨어적인 시뮬레이션을 하면 그 효과는 엄청납니다. 일단 물리적 테스트를 크게 줄일 수 있으니까, 비용 절감 효과가 뛰어납니다. 또 정확한 시뮬레이션을 통 해 완성된 실험 데이터는 새로운 소재를 개발하는데 없어서는 안 될 보물 같은 토대가 됩니 다. 시간도 많이 절약되는데, 그것은 곧 새로운 소재가 그만큼 빨리 세상에 나온다는 것을 뜻 합니다.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장점이죠.”

KISTI와 만드는 새로운 날개

“똑같은 쇠가 쇠를 자르는 일에 많은 사람들이 의문을 가지지만 쇠를 자르는 나이프는 일반 철과 특수합금원소를 조합해 만든 특수강입니다. 현재 우리나라에는 몇 가지 소재의 특수 강이 있습니다. 그러나 더 이상 진전이 없었습니다. 우리가 잘라야하는 제품은 점점 더 발전 하고 있는데 말입니다.”

예를 들어, 자동차 강판만 보더라도 강도나 여러 특성들이 예전보다 훨씬 높은 품질로 발전 하고 있다. 그런데 이를 자르는 나이프 소재는 발전이 더디다고 한다. 그렇게 되면 나이프의 수명은 점점 줄어들 수밖에 없다. 일반 강철을 자를 때 나이프의 수명이 한 달이라면 스테인 리스를 자를 때에는 일주일로 줄어드는 것과 같은 현상이다.

“문제는 심각해지지요. 나이프의 수명이 짧아지면 생산라인이 잘 돌아가지 못합니다. 생산 성에 큰 지장을 주는 결과를 낳지요. 그래서 새 제품이 생산되면 그에 맞는 새로운 나이프 소재 또한 개발되어야 합니다. 우리나라도 몇 개의 특수강 메이커인 대기업에서 특수강 연구를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새로운 소재 개발에 아주 적극적이라고는 말 할 수 없는 상태입니다.

개발보다는 판매에 더 주력하고 있는 모습이죠.”

업체별로 개별 특허를 가지고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일본이나 여러 가지 새로운 소재 개발에 적극적인 유럽의 기업들에 비해 소재 부분이 열세인 이유다. 이런 상황에서 대원인물(주)은 중소기업이라는 한계를 극복하고 소재 개발에 적극적으로 뛰어들었다. 그 결과 어떤 점이 힘든지, KISTI가 도와줄 수 있는 부분은 무엇인지 아주 구체적으로 물어보셨습니다.

그때 슈퍼컴퓨터로 나이프 신소재를 개발하는 것이 가능한지를 여쭤봤고, 협업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보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KISTI 경인지원장님도 적극적으로 도와주겠다고 하셨고요. 그런 다음 올해부터 1사1연구원 밀착지원 담당자로 슈퍼컴퓨팅본부 박사님이 지정이 됐고, 본격적 으로 슈퍼컴퓨터를 활용할 수 있는 길이 열렸습니다.”

소재 개발은 쉬운 일이 아니다. 새로운 소재를 개발하는 일은 세계에서 유일한 소재를 만드는 일 이기 때문에 몇 년씩 걸리는 일도 다반사이다.

“ASTI의 인적 네트워크가 탄탄한 덕분에, 국내 특수강 개발부문 최고석학이신 국민대학교의 권 훈 교수님과 연계되어 신소재를 개발할 수 있게 됐고, KISTI의 슈퍼컴퓨터도 지원받고 있습니 다. 슈퍼컴퓨터는 소재의 수명이나 물성을 규명하는 시뮬레이션에 주로 활용되고 있어요.”

새로운 소재를 만들면 소재의 특성을 규명하기 위해 수많은 테스트를 진행해야 한다. 열처리와 가공의 긴 과정을 거쳐 탄생된 소재는 현장에서 직접 사용해봐야 소재의 특성을 검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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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협의회(ASTI)

KISTI와 중소기업, 대학교수, 연구자, 정부기관 등이 함께 역량을 모아 중소기업 성공을 도모하는 협의체다. 2011년 현재 12,000여명의 위원이 참여하고 있다.

1사1연구원 근접지원

중소기업 한 곳 마다 KISTI 연구원 한 명이 전담배치 돼 집중적인 밀착지원을 하는 프로 젝트다.

세계의 모든 자동차 제조 공장은 바로 우리가 석권할 수 있는 시장이 될 겁니다. 3년이 걸릴 지 5년이 걸릴지 모르지만 한번 만들어보자고 생각하고 있

습니다. 우리가 가진 단기 비전입니다. 우리의 이러한 비전을 현실화하는데 가장 큰 지원군이 되어 줄 존재가 KISTI&ASTI라고 믿어 의심치 않습니 다. KISTI&ASTI가 앞으로도 대원인물(주)의 든든한 성공 파트너로 함께해주길 바랍니다.”

ONGOING _

정보분석

최근에는 기존 강도에 비해 10배 이상 뛰어난 새로운 소재를 개발해 특허 절차를 마쳤으며, 현재 출원 중인 것도 있다. 이런 노력에 더해 KISTI의 슈퍼컴퓨터가 합세했으니 어떤 날개를 달지 기 대되는 부분이다.

소재를 개발하는 과정은 이렇다. 이론을 적용해 먼저 작은 덩어리의 소재를 만들고 테스트의 과정을 거치면서 점점 더 큰 원형(原形)의 소재로 발전시킨다. 이것이 새로운 소재로 결정되면 가공해 나이프를 만든다. 이 나이프 중 큰 것은 1ton이 넘는 것도 있다. 현재 KISTI와 협업중인 데이터베이스가 완성되면 소재별로 몇 가지 테스트만 거쳐도 제품의 수명 등을 슈퍼컴퓨터를 통해 도출해낼 수 있다.

“저도 이런 일이 가능할 줄은 몰랐습니다. 그런데 1사1연구원 담당 박사님이 된다고 하시니까, 그럼 한번 해보자 해서 지금 포스코와 연계해 실험을 통한 데이터를 만들고 있습니다. 물론 쉽지 않죠. 아직 존재하지 않는 데이터를 만드는 일이니까요. 힘들지만 그래서 또 매력적입니다.”

30년 칼잡이가 만들어나갈 또 다른 모순

“칼잡이로 30년을 지내면서 우리나라에서 철을 자르는 나이프에 관한한 일등이라고 자부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쫓아가 배울 사람이 없습니다. 세계 최고에 오르려면 스스로 연구하고 공부하는 방법밖에 없습니다. 지금까지 그렇게 도약해 왔던 것

처럼 말입니다.”

최근에는 또 다른 결실을 맺었다. 5년 동안 연구개발한 결과, KTX에 들어가는 안티롤바와 안티롤바용 씰드너클을 국산화하는데 성공한 것이다. 이는 스위스와 독일에 이어 세계에서 3번째다.

“우리가 개발한 KTX 부품은 하나에 50여 만 원에 수입하던 것입 니다. 그런데 우리는 거의 반 가격에 납품하고 있습니다. 중소기 업은 같은 아이템을 가지고 서로 가격경쟁만 하다가는 서로 몰락 할 수 있습니다. 새로운 시장을 찾아야지요. 그것이 바로 수많은 수입 자재의 국산화라고 생각합니다. 중소기업도 발전하고 사회에 커다란 도움을 줄 수 있어 일석이조입니다.”

칼잡이로서의 또 다른 포부가 이어졌다. 역시 나이프를 활용하는 분야였다. 원자재 철판의 강도가 강해진 요즘은 자동차의 철판 부 품들을 프레스로 눌러 성형한 후 지저분한 부분은 일일이 레이저로 잘라내고 있다. 세계의 자동차 회사들 모두가 같은 상황이다.

“이 강해진 강판을 다시 나이프로 잘라낼 수 있는 기술을 만들면

2011 SCIENCE & TECHNOLOGY INFORMATION ANALYSIS

대원인물(주) http://www.daewonknife.co.kr

: 최도현

: 인천광역시 부평구 십정동 226

: 철강용 나이프를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기업으로 세계적 철강회사인 (주)포스코의 모든 공정에 소요되는 나이프를 공급하고 있으며, 신일본제철(주)에도 국산 나 이프를 공급하고 있다.

대표이사 주 소 사업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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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세신정밀 www.saeshin.com

핸드피스

세계 1위 기업을 넘보다!

SECTION. 02

ONGOING _

정보분석

(주)세신정밀은 매출의 90% 이상이 수출이다. 전 세계 120개 국으로 수출하고 있으며 2009년에 1천만 달러, 올해에 2천만 달러의 수출실적을 올리고 있다.

“의료 분야는 FDA를 비롯해 해외의 각종 인증을 받아야 수출이 가능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해외에서 1년에 25회 정도 있는 전시회에 빠짐없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치과 분야만으로 도 워낙 시장이 크기 때문에 이 분야 단독으로 한 달에 두 번 꼴로 전시회가 열립니다. 해외 영업부 직원들은 한 달이면 보름 이상을 외국에서 생활할 정도죠.”

기술 하나로 의료 시스템도 바꿀 수 있다!

치과용 핸드피스의 가치를 좌우하는 기술은 두 가지로 구분된다. 첫 번째가 모터의 성능 이다. (주)세신정밀은 BLDC 모터를 독자 기술로 개발해 제품에 적용하고 있다. 보통 산업용 BLDC 모터의 속도는 5,000RPM 이하로 낮고 대부분 수입품이라 가격도 비싸다. 그러나 (주)세신정밀은 50,000RPM 이상으로 속도가 빠르고 토크도 강력한 모터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 기술은 핸드피스의 성능뿐 아니라 가격경쟁력을 높이는데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 해외의 경쟁업체들은 대부분 모터만 전문적으로 만드는 스위스의 회사에서 제품을 고가로 수입해 사용하지만, (주)세신정밀은 이 부분을 자체 기술로 해결해 핸드피스의 단가를 낮출 수 있기 때문이다. 동일 성능에 가격을 낮출 수 있기 때문에 수입대체효과도 상당하다고 이익재 대표는 말했다.

또 다른 핵심기술은 정밀가공기술이다. 핸드피스 중에 임플란트 시술을 위해 입안에서 뼈를 뚫는 제품이 있다. 뼈를 뚫으려면 상대적으로 낮은 회전속도가 필요하며 속도를 일정하게 유지해주는 힘이 필요하다. 드릴링의 속도가 너무 빠르거나 일정한 속도를 유지하지 못하면 뼈 주변의 세포들이 괴사하는 치명적 부작용이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힘이 좋은 모터에서 나오는 회전력을 이 작은 기구 안에서 정확하게 감속하는 것이 핵심 기술입니다. 이 연필만한 크기의 제품 안에는 쌀 한 톨 만한 기어가 몇 십 개 들어있습니 다. 시계 안에 있는 작은 기어들의 크기를 생각해보세요. 이 기어들이 정확하게 맞물려 돌 아가면서 모터의 속도를 감속합니다.”

이중호 전무는 힘 좋은 모터와 정밀한 기어를 동시에 보유한 채 안정적으로 핸드피스를 만 들 수 있는 기업은 국내에 (주)세신정밀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치과에서는 대부분 독일, 일본 등 외국제품을 사용하고 있는데요. 독일이 1천2백만 원 선 이라면 일본이 6백만 원 정도이고 우리 제품은 3백만 원 선에서 동등한 제품을 출시합니다.

절반 이하이지요. 그래서 저희가 제품을 출시하자 외국제품들도 덩달아 가격을 인하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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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세신정밀은 1976년에 창업해 치과용 핸드피스에만 30여 년간 매진해온 고집스러운 기업이다.

그러나 (주)세신정밀 이중호 전무는 해외 경쟁사들의 역사에 비하면 아직 청년 수준이라고 말을 이었다. 세계적으로 핸드피스만 전문적으로 만드는 회사는 5개 정도. 오스트리아의 업체는 1890년 창업했고, 독일은 1900년, 일본의 기업은 1930년에 창업을 했다. 그러나 기술력으로는 이미 그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수준이라고 이 전무는 강조했다.

“전문회사가 적은 이유는 그만큼 만들기도 힘들고 고유의 기술이 쌓여야 제품의 성능이 나오기 때문입니다. 설비투자도 많이 되어야 하고 투자 대비 결과물이 나오는 시간 또한 매우 깁니다.

또 의료 분야이기 때문에 임상실험과 각종 인증도 받아야합니다. 결국 기술개발 시간을 빼고, 제품이 나와 이익금으로 환수되는 데까지 짧게 잡아도 5년을 내다봐야 합니다. 오래된 몇몇 탄탄한 기업만 살아남을 수 있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주)세신정밀의 대표이자 창업주인 이익재 대표의 말이다.

“그야말로 맨땅에 헤딩이었죠. 국산제품이 없으니 오로지 해외 제품을 보고 연구하는 길밖에 없었습니다. 그렇게 첫 제품을 개발하는데 5년이라는 시간이 걸렸습니다. 더구나 의료기 시장은 오랜 검증 과정을 필요로 합니다. 매우 보수적이거든요. 한 마디로 만들기도 힘들고 팔기도 힘든 시장인 겁니다.”

(주)세신정밀 이익재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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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SCIENCE & TECHNOLOGY INFORMATION ANALYSIS

ONGOING _

정보분석

광범위하게 확보할 수 있게 됐습니다. 이미 설계단계에서부터 많은 지원을 받았고요, 기술 개발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수많은 오류와 충돌 가능성도 피할 수 있게 됐습니다.”

지금도 새로운 협업이 진행 중이다. 이번 역할은 KISTI의 슈퍼컴퓨터가 맡고 있다. 현재 (주)세신정밀은 새로운 핸드피스를 개발하고 있다. 이 핸드피스 또한 90%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품목으로 핵심적인 부분의 기술을 KISTI와 함께 개발하고 있다.

“슈퍼컴퓨터를 통해 유체역학적 해석과 구조 분석을 시뮬레이션하고 있습니다. 보통 제품을 개발하려면 제품 기획을 한 다음, 시제품을 만들어 실제 성능을 검사하고, 이를 수없이 피드 백하는 과정을 거쳐야 합니다. 그런데 슈퍼컴퓨터를 활용하면 시제품을 만드는데 드는 비용을 절약할 수 있고, 제품 개발 시간도 크게 줄일 수 있어요. 또 시뮬레이션 결과를 곧 바로 구조 변경에 적용할 수 있어 더욱 좋습니다. 기술이 집약된 신제품이기 때문에 많은 부분을 공개할 수 없지만 슈퍼컴퓨터가 핵심적인 도움을 주고 있는 것은 확실합니다.”

이중호 전무는 슈퍼컴퓨터를 사용하는 일은 중소기업 혼자로서는 도저히 생각조차 하기 힘든 것이라고 말했다. 수천, 수억 원 대의 전용 소프트웨어와 해석을 위한 전문 인력을 도 저히 감당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런데 KISTI가 가진 자원을 함께 나눔으로써 중소기업이 겪어야 할 경험적 오류들을 최대한 줄일 수 있었다고 한다.

“작년에 대전 KISTI 본원을 직접 방문한 적이 있습니다. 세계 20위권 슈퍼컴퓨터를 직접 보고, 곧바로 슈퍼컴퓨터 지원 사업을 신청했습니다. 한 번 직접 본다는 것이 이렇게 중요 합니다.”

시작했습니다. 결국 시장은 독과점이 아닌 안정적인 경쟁구도로 자리 잡기 시작했고, 이런 효 과는 다시 높은 진료비를 낮출 수 있는 가능성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결국 국내에서 개발된 기술이 우리 사회의 의료서비스를 더욱 질 좋고 안정적인 것으로 변화시키는 초석이 될 수 있 는 것입니다.”

슈퍼컴퓨터로 핵심기술 개발

지금까지의 기술개발은 외로운 투쟁이었지만 이제부터는 그렇지 않을 것이라고 이 대표는 말 했다. KISTI와 ASTI를 만났기 때문이다.

“KISTI를 처음 알게 된 건 ASTI를 통해 정보분석 지원을 받으면서부터입니다. 우리 제품이 국내 최초의 기술이었기 때문에 특허를 내고 관리하는 부분에서 알아야 할 것이 많았습니다.

그런데 중소기업이 일일이 전 세계 특허시장을 뒤져가며 정보조사를 하기는 매우 힘들어요.

그럴만한 여력이 없습니다. 그런데 KISTI 덕분에 우리 기술과 관련된 특허와 논문, 기술내용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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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GOING _

정보분석

찾아다니는 멘토

“지난해 KISTI 원장님이 우리 회사에 직접 다녀가시고, 1사1연구원 밀착지원이 시작됐습니다.

한 마디로 멘토가 생긴 거죠. 또 KISTI 대구경북지원과도 꾸준히 교류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그 렇게 서로 알게 되니까 뭔가가 필요하다고 하면 곧바로 찾아주시고, 하나의 일로 끝나는 게 아 니라 새로운 사업도 지속적으로 할 수 있게 되더군요. 더불어 우리가 현재 겪는 어려움을 다른 회사는 어떻게 극복했는지도 알 수 있어서, 문제를 해결하는데 큰 도움이 됐습니다.”

그렇지만 아쉬운 부분이 없지 않다고 한다. 필요한 정보를 필요할 때 공급받을 수 있어 매우 만족스럽지만 아무래도 정보를 필요로 하는 기업 수에 비해 KISTI 연구원의 수가 좀 부족하지 않나 하는 생각이다. 좋은 정보를 지원을 받은 다음 순간‘조금만 더’하는 욕심이 생긴다는 것 이다.

그리고 다시 넘어야 할 산, 건너야 할 들판

끝으로 (주)세신정밀의 미래는 무엇을 개척할 것인지를 묻자 치과용 핸드피스의 종류가 30가지 가 넘는다는 대답이 돌아왔다. 각각의 용처와 거기에 필요한 기술이 다르고, 그만큼 도전할 것도 많다는 것이다. 또한 핸드피스는 치과만이 아니라 이비인후과, 정형외과 등의 수술에도 많이 사 용된다. 핵심기술을 활용해 치과 이외의 병과로도 제품을 확대해 보고 싶다고 이 대표는 말했다.

2011 SCIENCE & TECHNOLOGY INFORMATION ANALYSIS SECTION. 02

과학기술정보협의회(ASTI)

KISTI와 중소기업, 대학교수, 연구자, 정부기관 등이 함께 역량을 모아 중소기업 성공을 도모하는 협의체다. 2011년 현재 12,000여명의 위원이 참여하고 있다.

1사1연구원 근접지원

중소기업 한 곳 마다 KISTI 연구원 한 명이 전담배치 돼 집중적인 밀착지원을 하는 프로젝 트다.

(주)세신정밀 www.saeshin.com

: 이익재

: 대구광역시 달서구 파호동 93-15

: 대한민국 최초로 치과용 핸드피스를 개발하고, 30년 이상 초정밀 의료기기 분야를 고집하고 있는 기업이다. 초고속 BLDC모터와 초소형 감속기, 고속고 정도 스핀들 등 자체 개발한 기술을 가지고 핸드피스를 만들고 있다. 이 분야 국내 시장점유율 1위를 지키고 있으며 세계 120여 국을 수출시장으로 가진 글로벌 기업이기도 하다.

대표이사 주 소 사업분야

“새로운 미래를 위해 새 사옥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10,000m2규모의 부지에 150억 원대의 투자가 미래를 위해 새롭게 이뤄지고 있어요. 앞으로 지금 짓는 신사옥의 몇 배에

달하는 사옥을 지어도 모자랄 만큼 규모 있고, 내실도 탄탄한 기업으로 키워 나가고 싶습니다. 그리고 진정한 글로벌 강소기업의 자리에 오를 때까지 KISTI&ASTI와의 끈을 절대 놓지 않을 생각입니다.”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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