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 론
1. 연구의 필요성
우리나라 암 통계 조사에 따르면 암 발생률이 해마다 증가하여 2011년에는 약 22만명의 환자가 새로 생겨났으며, 그 중 여성 유방암 은 인구 10만명 당 63.7명으로 나타나 갑상선암에 이어 2위를 차지 하고 있다.1) 그러나 적극적인 유방암 검진의 활성화와 유방암에 효 과를 보이는 신약들의 개발로 인해 2007-2011년 유방암 환자의 5년
생존율은 91.3%로 점점 증가하고 있다.2)
하지만 이러한 생존율의 상승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암 환자들 은 암 진단을 받고 1년이 지나면 대부분 치료가 종료되며, 추후관리 를 위한 정기적 병원 방문 외에는 별다른 치료를 받지 않고 스스로 질병을 관리하게 된다. 이 시기에는 질병에 대한 불확실성 정도가 높아질 뿐만 아니라3) 전이에 대한 불안, 재발에 대한 두려움과 생존 에 대한 갈등을 가지고 있으므로4) 장기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특히, 유방암은 재발의 빈도가 매우 높은 암으로 재발 유방암 환자의 92.0%가 수술 후 5년 이내에 재발하는 경향이 있어2) 재발을 예방하 기 위한 지속적인 건강관리가 무엇보다 필요하다.
유방암 생존자들은 다른 암 환자들에 비해 치료 종료 후에도 많 은 신체적 증상과 심리적 증상으로 인해 고통을 받고 있으므로5) 환 자 자신의 건강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며 지속적인 건강증진행위 를 잘하도록 하여 재발을 예방하고, 삶의 질을 증진시킬 수 있도록 하는 중재가 필요하다6)고 볼 수 있다.
건강증진행위는 개인의 안녕수준, 자아실현 및 자아성취를 유지,
유방암 생존자의 디스트레스, 가족지지 및 건강증진행위
정경숙1·허제은1·태영숙2
1고신대학교 전인간호과학연구소, 2고신대학교 간호대학
Relationships among Distress, Family Support, and Health Promotion Behavior in Breast Cancer Survivors
Jeong, Kyeongsook1 · Heo, Jeeun1 · Tae, Youngsook2
1Research Institute of Holistic Nursing Science, Kosin University, Busan; 2Department of Nursing, Kosin University, Busan, Korea
Purpose: This study was to investigate relationships among distress, family support, and health promotion behavior in breast cancer
survivors. The research design was a descriptive study. Methods: Data were collected through three structured questionnaires: the‘Distress’ by Distress management version 1 (National Comprehensive Cancer Network, NCCN), ‘Family support’ developed by Cobb, and Health promotion behavior developed by Walker, Sechrist and Pender. The subjects were 213 breast cancer survivors from two general hospitals in B metropolitan city from July. 15 to August 15 2013. The data were analyzed using SPSS 18.0, specifically de- scriptive statistics, t-test, ANOVA, Scheffé test, and Pearson’s correlation coefficients were used. Results: The mean score of distress was 3.91± 2.59. 50.2% of the subjects reported a distress score of 4 or more. Among these, the most common problems were emotions.
Moderate family support and health promotion behavior. Distress showed negative correlations with Family support (r = - .34,
p< .001), and health promotion behavior (r= - .23, p= .002). Family support showed positive correlations with health promotion be-
havior (r= .43, p< .001). Conclusion: The health promotion behavior of breast cancer survivors can be improved if family support is improved and distress is decreased. Therefore, a nursing intervention program that leads to improving family support and decreasing the distress of breast cancer survivors is needed to improve health promotion behavior.Key wards : Breast Neoplasms, Distress, Support, Health Promotion, Survivors
주요어: 유방암 생존자, 디스트레스, 가족지지, 건강증진행위 Address reprint requests to: Tae, Youngsook
Department of Nursing, Kosin University, 262 Gamcheon-ro, Se-gu, Busan 602-703, Korea
Tel: +82-51-990-6446 Fax: +82-51-990-3031 E-mail: [email protected] 투 고 일: 2014년 8월 5일 심사완료일: 2014년 9월 23일
게재확정일: 2014년 9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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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진시키기 위한 접근행위로서 행동과 관련된 정서가 긍정적이고 대인관계가 긍정적일수록 건강증진행위에 대한 실천정도가 높은 것으로 보고하고 있다.7) 그러므로 유방암 치료가 종료된 환자일지 라도 정신적, 신체적, 사회적 문제 예방을 위해 영양관리, 운동, 스트 레스 관리 등을 포함할 수 있는 지속적인 건강생활양식의 실천을 통해 재발방지와 더불어 최적의 건강수준 향상으로 삶의 질 향상 을 위한 건강생활양식의 변화가 요구된다.8)
또한, Harding9)은 유방암 생존자들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이 들 생존자들이 건강증진행위에 참여함으로써 자신의 건강상태를 조절할 수 있게 되어 재발의 기회가 감소되며, 신체적 건강이 증진 됨으로써 불안, 우울, 염려 등의 심리적 디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게 된다고 하였다. 그러므로 유방암 생존자들의 건강증진행위는 유방 암 생존자의 재발의 기회를 줄이고 심리적 디스트레스를 감소시켜 주는 중요한 대처 전략이 될 수 있을 것이다.
한편, 암 생존자들은 치료가 끝난 후에도 여러 가지 디스트레스 를 경험하게 된다. 이들이 주로 경험하는 디스트레스는 신체 증상, 자아정체감 위기와 가족 및 대인관계, 의료진과의 의사소통, 정보 부족, 직업 상실이나 사회적 편견 등에 의한 것이다.10) 특히, 유방암 여성들은 생존기간 동안 피로, 인지변화, 신체상의 변화, 성 건강과 성기능의 변화, 불임, 재발에 대한 걱정, 가족의 부담감, 사회경제적 인 문제, 스트레스, 불안, 우울 등과 같은 문제들에 직면하게 된다.4)
한국 유방암 생존자들의 디스트레스는 선진국의 암 환자들에 비해 더 높은 것으로 보고되고 있는데,11) 이는40-50대 젊은 나이의 유방암 환자가 많은 우리나라의 특성을 반영한 것으로 적극적인 디 스트레스 관리가 필요함을 알 수 있다. 더구나 유방암 생존자에게 흔한 문제가 되는 디스트레스는 결국 건강증진행위를 방해하게 되 어 재발률을 증가시킬 수 있는 요인이 될 수 있으므로9) 이들의 디스 트레스 관리는 매우 중요하다고 볼 수 있다.
한편, 가족은 스트레스나 위기상황에서 가족구성원들의 불안, 우울, 절망 등의 부정적 정서를 감소시켜주는 역할을 하는 가장 중 요하고 직접적이며 일차적인 지지체계이다.12) 특히, 유방암 환자들 은 유방의 상실로 가족 내 여성의 역할과 부부관계의 변화가 생기 고 자아정체감과 심리적 갈등을 경험하게 되는데, 이때 가족지지를 통해 자신의 존재를 재확인하게 되고 정체성 회복을 위해 건강하 고자 하는 의지를 가지게 된다.13) 가족체계는 다양한 방식으로 질병 과정에 영향을 끼치는데, 특히 암과 같은 만성질환을 가진 환자들 은 가족 구성원에게 많은 의존을 하게 되고 가족의 태도에 따라 크 게 영향을 받게 되어 회복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며 위기에 대한 대처를 촉진시켜주는 역할을 한다.14) 또한, 유방암 생존자를 대상으 로 한 Min 등15)의 연구에서 가족지지는암 환자의 재발 방지를 위한 건강증진행위를 하는데 도움을 주는 주요 요인이라고 하였으므로
유방암 생존자들에게는 배우자를 포함한 가족지지가 매우 중요하 다고 볼 수 있다.
우리나라는 최근 몇 년 전부터 암 환자의 디스트레스에 대한 연구
10,16,17)가 시작되고 있으며, 유방암의 경우 수술이나 항암치료를 받는
유방암 환자의 증상이나 관련 변수에 대한 연구가 대부분을 차지하 고 있고 심리적 디스트레스와 건강증진행위에 대한 연구는 미흡한 실정이다. 또한, 유방암 환자를 대상으로 건강증진행위에 관한 연구 로는 주로 삶의 질,7) 자아존중감14,18) 등과의 관계를 규명하는 연구들 이 있지만, 유방암 생존자들의 건강증진행위와 심리적 디스트레스 및 가족지지와의 관계를 규명한 연구는 거의 없는 실정이다.
따라서, 유방암 생존자들이 겪고 있는 디스트레스, 가족지지 및 건강증진행위 정도와 이들 변수들간의 관계를 파악하여, 유방암 생존자들의 건강증진행위를 향상시키기 위한 효과적인 간호중재 프로그램의 기초 자료를 제공하고자 본 연구를 시도하게 되었다.
2. 연구 목적
본 연구의 구체적인 목적은 다음과 같다.
첫째, 대상자가 지각한 디스트레스, 가족지지 및 건강증진행위 정도를 파악한다.
둘째,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에 따른 디스트레스, 가족지지 및 건 강증진행위 정도의 차이를 파악한다.
셋째, 대상자가 지각한 디스트레스, 가족지지 및 건강증진행위와 의 관계를 규명한다.
연구 방법
1. 연구 설계
본 연구는 유방암 생존자들의 디스트레스, 가족지지와 건강증진 행위 정도를 파악하고 그 관계를 조사하기 위한 서술적 상관관계 연구이다.
2. 연구 대상
연구 대상자는 B시 소재 2개 종합병원, 1개 암 전문병원에서 유 방암으로 진단받은 후 수술, 항암화학요법이나 방사선요법 등의 치 료 종결 후 외래를 방문하여 추후관리를 받고 있는 환자들이다. 본 연구에 필요한 예상 표본 수를 G-power 3.1.7 program으로 산출했 을 때 일원분산분석에서 유의수준 α는 .05, 효과크기는 medium (.25), 검증력 0.8로 설정하여 계산한 결과 표본수가 200명이었다. 탈 락률 10%를 고려하여 22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하였으며, 구체적 인 선정기준은 다음과 같다.
첫째, 만 18세 이상으로 자신의 진단명을 알고 있는 자
둘째, 유방암 진단 후 수술이나 항암화학요법 또는 방사선 치료 등 항암치료를 종료한 자
셋째, 재발이나 전이 경험이 없는 환자
넷째, 질문지 내용을 이해하고 응답할 수 있으며, 의사소통이 가 능한 자
다섯째, 연구의 목적을 이해하고 연구 참여에 동의한 자
3. 연구 도구
1) 디스트레스 측정도구
디스트레스 측정도구는 미국 National Comprehensive Cancer Network이 개발하고 Sim 등19)이 한국인에게서 타당성을 확립한 한국형 디스트레스 온도계(Distress Thermometer)와 디스트레스 문 제목록(Problem List)을 이용하여 측정하였다. 디스트레스는 두 가 지 영역으로 나뉘며 첫 번째 영역은 지난 일주일 동안 대상자에게 해당하는 점수를 표시하도록 하는 0(전혀 없다)-10(매우 심하다) 범 위의 11점 시각적 상사척도이다. 두 번째 영역은 총 35문항의 5가지 범주로 실질적 문제, 사회적/가족 문제, 정서적 문제, 영적/종교적 문 제, 신체적 문제를 나타내는 목록에서 지난 일주일간 대상자가 경 험한 모든 문제를 “예” 혹은 “아니오”로 표시하도록 하였다. 본 연구 의 신뢰도는 Cronbach’s α=. 92였다.
2) 가족지지 측정도구
가족지지 측정도구는 Cobb20)가 개발하고 Kang21)이 수정·보완한 도구를 사용하였다. 이 도구는 5점 Likert 척도로 총 11개 문항에 ‘전 혀 그렇지 않다’ 1점에서 ‘매우 그렇다’ 5점까지이며, 부정문항은 역 산하여 총점이 높을수록 가족지지 정도가 높음을 의미한다. 본 도 구의 개발당시 신뢰도는 Cronbach’s α=.89였으며, 본 연구의 신뢰도 는 Cronbach’s α=.92였다.
3) 건강증진행위
건강증진행위 측정도구는 Walker 등22)이 개발한 The Health Pro- moting Lifestyle Profile II (HPLP II)를 Park 등23)이수정한 도구를 사 용하였다. 이 도구는 50문항의 4점 Likert 척도이며 건강책임 요인, 신체활동 요인, 영양 요인, 영적 요인, 대인관계 요인, 스트레스관리 요인의 6개 하부영역으로 구성되어 있다. 각 문항의 점수 범위는 ‘전 혀 그렇지 않다’ 1점에서 ‘항상 그렇다’ 4점까지이며 점수가 높을수 록 행위수행 정도가 높음을 의미한다. 개발당시 신뢰도는 Cron- bach’s α=.92였으며, 본 연구의 신뢰도는 Cronbach’s α=.91이었다.
4. 자료 수집 방법 및 절차
본 연구의 자료 수집은 2013년 7월 15일부터 8월 15일까지 시행하
였다. 본 연구를 위해 K대학교 기관생명윤리위원회(IRB No:
1040549-130712-SB-0027-01)의 승인을 받았다. B시 소재 2개 종합병 원과 1개 암 전문병원에서 외래를 방문 중인 환자에게 연구자가 직 접 연구 목적과 취지를 설명하고 설문에 응하기로 동의한 자를 대 상으로 하였다. 본 연구의 자료 수집에 사용된 설문지의 안내문에 는 연구 대상자의 자의에 의한 참여로 연구가 이루어지며 익명을 보장하고, 만약 참여를 원하지 않을 경우 언제라도 철회할 수 있으 며 조사 내용은 연구 목적 외에는 사용하지 않는다는 내용을 포함 하였다. 설문지는 연구 완료 후 3년간 보관한 후 소각할 것을 밝혀 대상자의 윤리적인 측면을 보호하였다.
총 220부의 설문지를 배부하였으나 응답이 부적절한 19부를 제 외하고 최종 201부를 분석하였다.
5. 자료 분석
수집된 자료는 SPSS 18.0 program을 이용하였다.
첫째, 대상자의 디스트레스, 가족지지 및 건강증진행위 정도는 평균과 표준편차, 평균평점으로 분석하였다.
둘째,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에 따른 디스트레스, 가족지지 및 건 강증진행위 정도는 t-test, ANOVA, Scheffé test로 분석하였다.
셋째, 대상자의 디스트레스, 가족지지 및 건강증진행위 정도와의 상관관계는 Pearson’s correlation coefficients로 분석하였다.
연구 결과
1.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
대상자의 인구사회학적 특성 중 연령은 50-59세가 45.3%로 가장 많았으며, 평균 연령은 50.4±7.79세였다. 학력은 고졸이 104명(51.7%) 이었으며, 직업이 없는 경우가 156명(77.6%), 종교가 있는 대상자는 155명(77.1%)이었다. 기혼자가 162명(80.6%)으로 대부분을 차지하였 으며, 경제상태가 보통이라고 대답한 대상자는 114명(56.7%)이었다.
주 지지가족은 배우자가 130명(64.7%)으로 가장 많았다. 대상자의 질병관련 특성 중 암 보험은 168명(83.6%)으로 대부분이 가입하고 있었으며, 암 병기는 1기 이하가 89명(44.3%)이었다. 치료가 끝난 시 기의 평균은 22.62±18.1개월로 대부분 1년 미만이었으며, 치료 유형 은 수술과 항암치료와 방사선치료를 모두 시행한 대상자가 102명 (50.7%)으로 가장 많았다. 본인의 건강상태가 건강하다고 응답한 대 상자가 123명(61.2%)이었다. 현재 치료와 관련하여 폐경 된 대상자가 85명(42.3%)이었으며 자조모임에 참석한 적이 없는 대상자가 135명 (67.2%)으로 나타났다. 또한, 자조모임에 참석한 66명의 평균 참석기 간은 21.32±18.62개월이었다.
2. 대상자의 디스트레스, 가족지지 및 건강증진행위 정도 대상자의 디스트레스 정도는 DT & PL 도구를 사용하여 측정한 결과 평균 3.91± 2.59점이었다. 디스트레스 관리가 필요한 절단점인 4점 이상을 보고한 대상자는 101명(50.2%)이였으며, 디스트레스 점 수 최고점인 10점을 보고한 대상자는 6명(3.0%)이었다(Table 1).
절단점 4점 이상의 디스트레스를 보고한 대상자 중 35문항의 문 제 목록을 통하여 영역별로 평균 응답자수를 확인한 결과, 정서적 문제(60.33 ±11.24), 가족 문제(49.50 ± 3.54), 실질적 문제(36.60 ± 12.28), 신체적 문제(30.19±18.10), 영적/종교적 고민(20.00± 0.00) 순 으로 나타났다. 그 중 정서적 문제인 신경질이 76명(75.2%)으로 가장 많았으며, 걱정 71명(70.3%), 우울함 61명(60.4%), 두려움 53명(52.5%), 슬픔 54명(53.5%), 일상생활/흥미상실 47명(46.5%) 순으로 나타났다.
가정문제는 자녀들과의 관계 52명(51.5%), 배우자와의 관계 47명 (46.5%)로 나타났으며, 실생활 문제는 자녀양육 50명(49.5%)이었다.
신체적 문제는 기억력/집중력 68명(67.3%)으로 가장 높았으며, 다음 이 피로 61명(60.4%), 수면 54명(53.5%) 순이었다(Table 2).
대상자의 가족지지 정도는 평균 43.35±8.83 (3.94± 0.80)로 나타났 으며, 건강증진행위 정도는 137.13± 21.51 (2.75± 0.43)이었다. 건강증 진행위의 하위 영역을 살펴보면 영양 25.88±4.75 (2.88±.53), 대인관
계 23.07±4.06 (2.88± 0.51), 영적성장 25.40± 5.06 (2.82± 0.56), 신체활 동 21.70± 5.34 (2.71± 0.67), 스트레스 관리 20.77±4.09 (2.60±.51), 건 강책임 20.33±4.23 (2.54± 0.53) 순으로 나타났다(Table 3).
Table 1. Degree of Distress of the Subjects (N = 201) Distress score n (%) Cumulative n (%) M ± SD
0 14 (7.0) 14 (7.0) 3.91± 2.59
1 31 (15.4) 45 (22.4)
2 19 (9.5) 65 (31.8)
3 36 (17.9) 100 (49.8)
4 13 (6.5) 113 (56.2)
5 46 (22.9) 169 (79.1)
6 11 (5.5) 170 (84.6)
7 7 (3.5) 177 (88.1)
8 10 (5.0) 187 (93.0)
9 8 (4.0) 195 (97.0)
10 6 (3.0) 201 (100.0)
1-3=100/201 (49.8%); 4 or more=101/201 (50.2%).
Table 2. Problem List of Subjects 4 or more of Distress (N = 101)
Item n (%) Ranking
Practical problems Child care Housing Insurance/financial Transportation Work/school
36.60± 12.28 50 (49.5) 41 (40.6) 44 (43.6) 20 (19.8) 28 (27.7)
10 17 15 25 22 Family problems
Dealing with children Dealing with partner
49.50± 3.54 52 (51.5) 47 (46.5)
9 13 Emotional problems
Depression Fears Nervousness Sadness Worry
Loss of interest in usual activities
60.33± 11.24 61 (60.4) 53 (52.5) 76 (75.2) 54 (53.5) 71 (70.3) 47 (46.5)
4 8 1 6 2 13 Spiritual/religious concerns
Spiritual/religious concerns
20.00± 0.00
20 (19.8) 25
Physical problems Appearance Bathing/dressing Breathing Changes of urination Constipation Diarrhea Eating Fatigue Weight gain/loss Fevers Getting around Indigestion
Memory/concentration Mouth sores Nausea
Nose dry/congested Pain
Sexual Skin dry/itchy Sleep
Tingling in hands/feet
30.19± 18.10 49 (48.5) 36 (35.6) 11 (10.9) 13 (12.9) 25 (24.8) 8 (7.9) 33 (32.7) 61 (60.4) 48 (47.5) 18 (17.8) 13 (12.9) 21 (20.8) 68 (67.3) 19 (18.8) 8 (7.9) 18 (17.8) 34 (33.7) 17 (16.8) 36 (35.6) 54 (53.5) 44 (43.6)
11 18 33 31 23 34 21 4 12 28 31 24 3 27 34 28 20 30 18 6 15
Total 37.09± 19.28
Table 3. Degree of Distress, Family Support, and Health Promotion Behavior (N = 201)
Variables M± SD Range Item M± SD Item range
Distress 3.91± 2.59 0-10 0-10
Family support 43.35± 8.83 19-55 3.94± 0.80 1-5
Health promotion behavior Responsibility to health Exercise
Nutrition Spiritual growth Interpersonal relationship Rest·stress management
137.13± 21.51 20.33± 4.23 21.70± 5.34 25.88± 4.75 25.40± 5.06 23.07± 4.06 20.77± 4.09
60-195 11-32
8-32 9-36 9-36 8-32 9-32
2.75± 0.43 2.54± 0.53 2.71± 0.67 2.88± 0.53 2.82± 0.56 2.88± 0.51 2.60± 0.51
1-4 1-41-4 1-41-4 1-41-4
3.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에 따른 디스트레스, 가족지지 및 건강증진행위 정도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에 따른 디스트레스 정도는 지각된 경제상 태(F= 9.11, p<.001), 주 지지가족(F=5.03, p =.002), 암 병기(F= 4.09, p =.018), 재발경험(t =2.03, p =.044), 지각된 건강상태(F =18.04, p<.001), 자조모임 참석(t=3.38, p =.036)에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지각된 경제상태는 ‘어렵다’군이 ‘그저 그렇다’군과 ‘여유롭다’군에 비해, 주 지지가족은 ‘부모’군이 ‘배우자’군보다 디스트레스 정도가 높게 나타났다. 지각된 건강상태는 ‘건강하다’군보다 ‘건강하지 않 다’군의 디스트레스 정도가 높았다.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에 따른 가족지지 정도는 학력(F=7.91, p<.001), 지각된 경제상태(F=13.83, p <.001), 암 보험 가입(t=2.04, p =.043), 지각된 건강상태(F =12.88, p<.001)에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학력은 ‘고졸’군과 ‘대졸 이상’군이
‘중졸 이하’군보다, 지각된 경제상태는 ‘어렵다’군 보다 ‘그저 그렇다’
군과 ‘여유롭다’군의 가족지지가 높았으며, 지각된 건강상태는 ‘건강 하다’군과 ‘보통이다’군이 ‘건강하지 않다’는 군보다 가족지지가 높게 나타났다.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에 따른 건강증진행위 정도는 지각 된 경제상태(F=5.19, p =.006), 지각된 건강상태(F= 4.26, p =.015)에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경제상태는 ‘어렵다’군 보다는 ‘그저 그렇다’
군과 ‘여유롭다’군의 건강증진행위 정도가 높았으며, 지각된 건강상 태는 ‘건강하다’군이 ‘건강하지 않다’군보다 건강증진행위 정도가 높 게 나타났다(Table 4).
4. 대상자의 디스트레스, 가족지지 및 건강증진행위 정도의 관계 대상자의 디스트레스는 가족지지(r= -.33, p<.001), 건강증진행위 (r= -.28, p<.001)와 약한 역 상관관계가 있었다. 가족지지는 건강증 진행위와 중등도의 순 상관관계(r=.44, p<.001)가 있었다. 건강증진 행위 하부 영역과 디스트레스의 관계는 영적성장(r= -.30, p<.001), 대인관계(r= -.26, p <.001), 스트레스 관리(r= -.25, p =.002), 영양 (r= -.16, p =.024), 건강책임(r= -.14, p =.047)과는 약한 상관관계가 있었다. 가족지지는 영적성장(r=.50, p <.001), 대인관계(r=.44, p<.001), 스트레스 관리(r=.39, p<.001), 건강책임(r=.31, p<.001), 영 양(r=.27, p<.001), 운동(r=.19, p =.006)과 중등도의 순 상관관계가 있었다(Table 5).
논 의
본 연구는 유방암 생존자의 디스트레스, 가족지지 및 건강증진 행위 정도와 이들 변수들간의 관계를 파악하여 유방암 생존자의 건강증진행위를 향상시키기 위한 간호중재프로그램의 기초 자료 를 제공하고자 시행된 연구이다.
첫째, 대상자들의 디스트레스 정도는 평균 3.91±2.59점(10점 만 점)이었다. 스트레스 관리가 필요한 절단점 4점 이상의 대상자는 109 명(51.2%)이었다. 이는 치료 중인 부인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Park과 Lee17)의 3.67점보다 높게 나타났으며 Wi와 Yong16)의 수술이나 치료 를 위해 입원한 위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4.02점과 비슷하였다. 이는 치료가 모두 끝나고 일상으로의 복귀에도 불구하고 유방암 생존자 들은 치료시기의 환자들과 같은 정도의 질병 또는 생활과 관련하여 여전히 디스트레스 상황이 지속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또한, 유방 암 생존자를 대상으로 한 Kwon과 Yi11)의 4.77±2.35보다는 낮게 나타 났는데, 이는 본 연구에 포함된 대상자가 질병 초기 경한 환자가 많 았기 때문인 것으로 생각된다. 그러므로 추후 질병의 종류와 치료시 기를 반영한 대상자에 따른 디스트레스에 대한 반복 연구가 필요하 리라 생각된다.
절단점인 4점 이상의 디스트레스를 보고한 대상자의 문제 목록 빈도를 살펴보면 정서적 문제가 가장 많았으며, 가정문제, 실생활 문 제, 신체적 문제, 영적/종교적 문제 순이었다. 이는 치료 중인 환자를 대상으로 한 Wi와 Yong,16) Sim 등19)의 연구에서 신체적 문제가 가장 많이 나타난 것과는 차이가 있으나 유방암 생존자를 대상으로 한 Kwon과 Yi11)의 연구 결과와는 일치하였다. 이는 치료 중인 경우 치 료의 부작용이나 통증과 같은 신체적인 문제에 집중하게 되지만 치 료가 종료된 후에는 심리적으로 불안정하고, 특히 재발에 대한 염려 와 불안으로 인하여 여전히 디스트레스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여겨 진다. 또한, 병원 방문 시에도 의료인들은 암과 관련된 신체적 문제 나 치료에 대한 반응에만 관심을 두어24) 적절한 디스트레스 관리가 이루어지지 못했기 때문이라 생각되므로, 유방암 생존자의 정서적 인 디스트레스 관리를 위해 외래 간호사들의 적극적인 관심이 필요 할 것이다. 뿐만 아니라 유방암 생존자들의 정서적 문제를 도와주기 위한 심리사회적 중재 프로그램 개발이 필요함을 알 수 있다.
대상자들의 가족지지 정도는 평균 43.35±8.83 (3.94± 0.80)로 유 방암 생존자를 대상으로 같은 도구를 사용한 Kang14)의 45.17±7.72 (4.11±.71)보다 낮았다. 이는 Kang14)의 대상자들은 치료 종료 후 기 간평균이 18.3±14.95개월이었으나 본 연구에서는 22.62±18.06개월 로 조사되어 치료기간이 경과되면서 가족들의 지지가 약화된다는 Yim 등25)의 연구 결과를 지지한다고 볼 수 있다. 이는 치료가 종료 되고 난 뒤 일상생활 복귀와 함께, 외형적으로 정상적으로 보이는 자신에게 가족들이 무관심하고 다 나은 것처럼 대할 때 원망스러 움4)과 더불어 대상자로 하여금 가족지지가 저하되었다고 인식하게 한 것으로 생각된다. 그러므로 유방암 생존자를 위한 프로그램 개 발 시 가족의 결속력을 높여 가족지지가 지속될 수 있도록 가족을 위한 교육과 중재가 필요함을 알 수 있다.
대상자들의 건강증진행위 정도는 137.13± 21.51 (2.75± 0.43)로 나
타났다. 이는 유방절제술 환자를 대상으로 한 Jeong과 Park18)의 연 구 130.45± 23.99 (2.61± 0.48)와 치료 중인 자궁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Lee26)의 연구 결과인 138.64± 24.5 (2.77± 0.91)와 유사하였다. 유방 암의 경우 수술 후 2-3년 동안 재발 위험이 가장 높으며, 재발한 환
자의 92%가 수술 후 5년 내 재발하므로,2) 오히려 치료 후에 재발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고 혼자 건강관리를 해야 한다27)는 생각으로 자 신의 건강을 스스로 지키기 위해 치료시기와 마찬가지로 적극적으 로 노력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하위 영역을 살펴보면 영양 2.88±
Table 4. Difference in Distress, Family, Health Promotion Behavior according to General Characteristics (N = 201)
Characteristic Categories n (%) or
M± SD
Distress Family support Health promotion behavior M± SD t or F
Scheffé(p) M± SD t or F
Scheffé(p) M± SD t or F Scheffé(p)
Age (year) ≤ 49
50-59
≥ 60
85 (42.3) 91 (45.3) 25 (12.4) 50.4± 7.79
4.25± 2.57 3.53± 2.57 4.16± 2.67
1.84
(.161) 45.09± 8.26 42.04± 8.97 42.20± 9.49
2.92
(.056) 137.61± 20.43 137.87± 22.44 132.84± 22.01
0.57 (.567)
Level of education ≤ Middle school High school
≥ College
35 (17.4) 104 (51.8) 62 (30.8)
3.54± 2.45 4.04± 2.51 3.90± 2.82
0.48
(.621) 38.77± 9.92 43.35± 8.45 45.95± 7.83
7.91 (< .001)
a< b,c
131.94± 21.47 138.52± 20.84 137.74± 22.54
1.26 (.285)
Job None
Full-time job Other
156 (77.6) 30 (14.9) 15 (7.5)
3.72± 2.48 4.53± 2.85 4.67± 3.01
1.96 (.144)
44.01± 8.48 39.73± 9.35 43.80± 10.12
3.03 (.051)
138.52± 20.77 133.57± 21.60 129.87± 27.62
1.60 (.204)
Religion Yes
No 155 (77.1)
46 (22.9) 3.97± 2.67
3.72± 2.34 - 0.58
(.566) 43.28± 9.25 43.59± 7.34 0.20
(.839) 136.72± 22.24 138.52± 19.02 0.50
(.620) Marital status Single
Married other
9 (4.5) 162 (80.6)
30 (14.9)
5.44± 2.65 3.75± 2.60 4.33± 2.41
2.33
(.100) 42.33± 10.95 43.54± 8.64 42.67± 9.41
0.18
(.832) 135.11± 34.75 137.13± 20.61 137.77± 22.31
0.05 (.949) Perceived economic
status Lowa
Moderateb Highc
33 (16.4) 114 (56.7) 54 (26.9)
5.58± 2.70 3.68± 2.57 3.37± 2.18
9.11 (< .001)
a> b,c
36.61± 9.86 44.11± 8.36 45.87± 7.10
13.83 (< .001)
a< b,c
126.33± 24.21 139.27± 19.01 139.22± 23.14
5.19 (.006) a< b,c Major support family Parentsa
Spouseb Childrenc Otherd
18 (9.0) 130 (64.7)
31 (15.4) 22 (10.9)
5.50± 2.50 3.42± 2.44 4.74± 2.58 4.36± 2.84
5.47 (.001)
a> b
44.33± 8.06 43.81± 8.77 43.13± 8.68 40.18± 9.85
1.14
(.332) 141.44± 15.13 138.38± 21.60 131.97± 21.15 133.55± 25.24
1.19 (.315)
Cancer insurance Yes
No 168 (83.6)
33 (16.4) 3.86± 2.60
4.18± 2.57 - 0.66
(.511) 43.91± 8.58 40.52± 9.63 2.04
(.043) 137.99± 21.25 132.76± 22.62 1.28
(.202) Cancer stage ≤ 1a
2b
≥ 3c
89 (44.3) 74 (36.8) 38 (18.9)
3.61± 2.59 3.78± 2.50 4.87± 2.61
3.38 (.036)
a< c
43.08± 9.28 43.31± 8.63 43.08± 8.29
0.17 (.843)
138.72± 21.41 135.78± 22.34 136.05± 20.38
0.43 (.649) Over Tx time
(month) ≤ 12
13-36 37-60
78 (38.8) 72 (35.8) 51 (25.4) 22.6± 18.06
3.71± 2.39 3.68± 2.53 4.55± 2.91
2.10
(.125) 44.03± 8.54 43.97± 8.73 41.45± 9.29
1.60
(.205) 139.19± 20.77 136.71± 20.63 134.59± 23.85
0.73 (.485)
Methods of cancer
treatment Op
Op+ chemo Op+ RT Op+ chemo+ RT
14 (7.0) 63 (31.4) 22 (10.9) 102 (50.7)
4.00± 2.72 3.75± 2.55 4.00± 2.62 3.98± 2.63
0.12
(.947) 39.29± 8.18 43.48± 8.11 43.86± 9.97 43.73± 9.07
1.08
(.358) 131.00± 16.48 136.03± 22.49 144.18± 27.19 137.14± 20.01
1.23 (.301)
Perceived health
status Gooda
Moderateb Badc
123 (61.2) 65 (32.3) 13 (6.5)
3.41± 2.26 4.09± 2.60 7.69± 2.39
19.23 (< .001)
a< c
44.90± 7.93 42.54± 8.77 32.77± 10.02
12.88 (< .001)
a,b> c
139.63± 20.30 135.38± 21.96 122.31± 25.18
4.26 (.015) a> c Menopause Before menopause
Menopause in progress Spontaneous menopause Menopause related Tx
27 (13.4) 26 (12.9) 63 (31.4) 85 (42.3)
4.22± 2.61 3.08± 2.02 3.97± 2.95 4.02± 2.45
1.09 (.353)
44.59± 9.02 46.38± 7.70 41.97± 9.04 43.06± 8.80
1.77 (.155)
137.56± 29.53 140.19± 20.18 134.57± 20.61 137.96± 19.68
0.52 (.672)
Self- help group participation
Yes No
66 (32.8) 135 (67.2)
4.64± 2.66 3.56± 2.49
2.82 (.005)
42.02± 9.23 43.01± 8.59
- 1.51 (.133)
134.36± 17.80 138.49± 23.05
- 1.28 (.202) Duration of SGP
(month) ≤ 24
≥ 25 46 (69.7)
20 (30.3) 21.32± 18.62
3.83± 2.56
4.60± 2.87 - 1.26
(.211) 43.34± 8.82 43.45± 9.18 - 0.05
(.959) 136.18± 21.74 145.80± 17.46 - 1.91
(.057) SGP=Self-help group participation.
0.53과 대인관계 2.88± 0.51가 높았다. 특히, 대인관계의 경우 유방암 수술 후 자조모임 참여 집단이 건강증진행위를 더 잘 수행하였다 는 Jeong28)의 연구 결과에서와 같이 유방암 진단과 치료로 인해 위 축되었던 대인관계가 회복되기 때문인 것으로 사료된다. 그러므로 유방암 생존자의 경우 대인관계 영역의 건강증진행위가 중요하다 는것을 유추해 볼 수 있다.
둘째, 대상자가 보고한 디스트레스 정도는 경제상태가 어려울수 록, 스스로 건강하지 않다고 지각하는 군이, 주 지지가족이 ‘부모’인 군에서 디스트레스 정도가 높았는데, 이는 위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Wi와 Yong,16) 유방암 생존자를 대상으로 한 Kwon과 Yi11)의 연구 결과와는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방암 생존자들은 다른 암과는 달리 유방 보조물이나 재건 수술, 유방암 전이를 막기 위한 약 등에 대한 경제적 부담이 매우 크며, 전이가 될 경우 그에 따른 비 용에 많은 부담과 걱정을 가지고 있다.4) 이렇듯 삶의 질을 유지하고 재발을 예방하는데 꼭 필요한 의료적 조치들이 의료보험의 미적용 으로 인한 경제적 부담이 높은 디스트레스로 작용한 것이라 사료 된다. 그러므로 이들 유방암 생존자들을 위한 국가 차원의 보험적 용 혜택을 확대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또한, 선행 연구가 없어 비교 하기 어려우나 본 연구에서 자조모임 참석군이 미참석군보다 디스 트레스를 더 느끼는 것으로 나타나 앞으로 자조모임의 역기능에 대한 추후 연구가 더 필요하리라 생각된다.
대상자가 보고한 가족지지는 경제상태, 암 보험 가입 등에 유의 한 차이를 보였다. 이는 유방암 생존자를 대상으로 한 Kang14)의 연 구에서 ‘가족은 경제적인 문제 때문에 나를 부담스러워 한다’ 문항
의 점수가 가장 높게 나온 결과와 유사하였는데, 보험을 가지고 있 거나 경제활동을 하는 것이 질병과 관련된 가족의 경제적 부담을 어느 정도 덜 수 있게 되어 가족지지를 지각하는데 긍정적으로 작 용했을 것으로 생각된다.
대상자가 보고한 건강증진행위 정도는 지각된 경제상태와 지각 된 건강상태에 따라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이는 유방암 환자를 대 상으로 한 연구에서 지각된 건강상태와 경제상태가 좋을수록 건강 증진행위가 높았다는 연구 결과6,8)를 지지해 주었다. 경제적으로 여 유로울수록 건강증진행위에 대한 정보습득이 많고 건강증진행위 실천의 기회가 높았기 때문인 것으로 생각된다. 그러나 본 연구에서 는 건강증진행위와 자조모임 참여 유무와는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이는 유방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Jeong28)의 자조모임 참여 집단이 건강증진행위를 더 잘 수행하였다는 연구 결과와는 다르게 나타났다. 대부분의 자조모임 프로그램이 각 분야의 전문가가 종합 된 의학 정보를 제공하고 림프부종이나 식생활 관리 등에 대한 정 보를 제공해 주는 등28) 건강 증진과 관련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유의하지 않게 나타난 것은 본 연구의 대상자들이 초기 유방암 환 자가 많았던 것에 기인한 것으로 사료된다. 그러므로 추후 연구 시 암 병기를 고려하여 자조모임에 대한 반복 연구가 필요할 것이다.
셋째, 대상자의 디스트레스는 가족지지(r= -.34, p<.001), 건강증 진행위(r= -.23, p=.002)와 약한 역 상관관계가 있었다. 이는 가족지 지가 높을수록 디스트레스 정도는 낮으며, 디스트레스 정도가 낮으 면 건강증진행위를 더 잘 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디스트레스와 가 족지지, 건강증진행위와의 관계를 본 연구가 거의 없어 비교하기 어 Table 5. Correlation among Distress, Family Support, and Health Promotion Behavior of Subjects (N = 201)
Variables Distress FS HPB RH Exercise Nutrition SG IR RSM
r (p) r (p) r (p) r (p) r (p) r (p) r (p) r (p) r (p)
Distress 1
FS - .33
(< .001) 1
HPB - .28
(< .001) .44
(< .001) 1
RH - .14
(.047) .31
(< .001) .77
(< .001) 1
Exercise - .10
(.175) .19
(.006) .77
(< .001) .51
(< .001) 1 Nutrition - .16
(.024) .27
(< .001) .78
(< .001) .60
(< .001) .67
(< .001) 1
SG - .34
(< .001) .50
(< .001) .79
(< .001) - .49
(< .001) .39
(< .001) .42
(< .001) 1
IR - .30
(< .001) .44
(< .001) .75
(< .001) - .48
(< .001) .38
(< .001) .39
(< .001) .72
(< .001) 1
RSM - .28
(< .001) .39
(< .001) .84
(< .001) .60
(< .001) .56
(< .001) .55
(< .001) .67
(< .001) .59
(< .001) 1 FS=Family support; HPB=Health promotion behaviors; RH=Responsibility to health; SG=Spiritual growth; IR=Interpersonal relationship; RSM=Rest·stress management.
려우나 젊은 나이에 발병하여 긴 생존 시기를 보내게 되는 우리나 라 유방암 특성상 가족들의 지지가 지속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강화시켜줄 필요가 있으며, 아울러 디스트레스를 낮추어줄 수 있는 간호중재가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대상자의 가족지지와 건강증진행위와는 중등도의 순 상관관계 (r=.44, p<.001)가 있었다. 이는 자궁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Lee26)의 연구에서 가족지지와 건강증진행위와 중등도의 순 상관관계(r=.42, p<.001)가 있었다는 결과와 유사하게 나타났다. 특히, 하위 영역 중 영적성장(r=.50, p <.001)이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대인관계 영역 (r=.44, p<.001)도 중등도의 상관관계가 나타났다. 이는 암이라는 위 기상황 이후 삶에 대한 감사함과 인생의 목표를 새롭게 설정하며,29) 여성이 남성보다 생존의 의미를 주변사람과의 관계에 두고 있기 때 문30)으로 사료된다. 따라서, 유방암 생존자들의 가족지지가 높을수 록 영적 성장 영역과 대인관계 영역의 건강증진행위를 더욱 잘 수행 하였을 것이라 생각된다. 그러므로 유방암 생존자의 가족지지는 건 강증진행위를 증진시키기 위한 중요한 요인으로 볼 수 있을 것이다.
이상의 연구 결과에서 유방암 생존자는 디스트레스가 높을수 록, 가족지지가 적을수록 건강증진행위 정도가 낮은 것으로 나타 났다. 따라서, 유방암 생존자의 건강증진행위 정도를 증진시키기 위 해서는 디스트레스를 줄이고 가족지지를 높일 수 있는 방안을 모 색 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결 론
유방암의 5년 생존율이 91% 이상으로 증가되면서 유방암 생존자 들은 남은 삶을 건강하게 살고자 많은 건강증진행위를 하고 있음 에도 불구하고 유방암 생존자들의 건강증진행위에 대한 연구는 거 의 없는 실정이다. 특히, 본 연구는 재발이 빈번한 유방암 생존자들 을 대상으로 건강증진행위와 심리적 디스트레스 및 가족지지와의 관계를 규명하고자 시도한 것에 의의가 있다고 사료된다.
본 연구는 유방암 생존자의 디스트레스, 가족지지와 건강증진행 위 정도를 파악하고 그 상관관계를 알아보고자 시행되었다. 연구 결과 유방암 생존자들의 50.2%가 절단점인 4점 이상의 디스트레스 를 겪고 있었으며, 특히 정서적 영역의 디스트레스를 가장 많이 호 소하였다. 또한, 디스트레스가 높을수록, 가족지지가 적을수록 건 강증진행위 정도가 낮게 나타났다. 이상의 결론을 바탕으로 유방 암 생존자들의 건강증진행위 프로그램 개발 시 특히 정서적 디스 트레스를 감소시키고 가족지지를 강화시키기 위한 다양한 간호중 재 전략 개발과, 프로그램의 효과를 규명하는 연구를 제언한다. 또 한, 재발된 환자와 재발되지 않은 유방암 생존자의 디스트레스, 가 족지지 및 건강증진행위에 대한 비교 연구도 필요하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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