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화상학회지 제 14 권 제 2 호 107 Journal of Korean Burn Society
Vol. 14, No. 2, 107-110, 2011
책임저자:황태식, 부산시 북구 화명동 2270-4
616-120, 베스티안 부산병원 화상센터 Tel: 051-332-7575, Fax: 051-341-7500 E-mail: [email protected]
부분층 피부이식술 공여부 치료: 사용하는 드레싱 재료에 따른 효과 비교
이은정ㆍ김재옥ㆍ황태식ㆍ신명하ㆍ전창원 베스티안 부산병원 화상센터
Management of Split Thickness Skin Graft Do- nor Sites: Comparison of Different Dressing Materials
Eun Jeoung Lee, R.N., Jae Ok Kim, R.N., Tae Sik Hwang, M.D., Myung-ha Shin, M.D. and Chang-won Jeon, M.D.
Burn Center, Bestian Busan Hospital, Busan, Korea
Purpose: The purpose of management of the donor is to maintain a moist condition that promotes healing process and prevents pain, infection. We have performed a pro- spective study to compare the usefulness between Aquacel AgⓇ and MepitelⓇ.
Methods: 36 consecutive patients, in whom STSG was per- formed, were included into the study. STSG are harvested as a usual manner and the donor site are dressed with Aquacel AgⓇ or MepitelⓇ, alternatively. The usefulness are compared with re-epithelialization, pain, frequency to change the sec- ond dressing, and ease of application.
Results: There are no differences in the days of re-epitheliali- zation, pain perception of patients, but significantly differ- ences in frequency to change the second dressing, and ease of application. Aquacel AgⓇ is better than MepitelⓇ.
Conclusion: We concluded that Aquacel AgⓇ dressing is bet- ter than MepitelⓇ for STSG donor site just in the frequency to change the second dressing and ease of application. (J Korean Burn Soc 2011;14:107-110)
Key Words: Split thickness skin graft, Donor site, Dressing
서 론
부분층 피부 이식술(split thickness skin graft)은 100여 년 이상 상처 치료에 시행되고 있는 방법이고, 공여부(do- nor site) 드레싱을 할 때 다양한 방법들이 사용되고 있다1).
부분층 피부 이식술에서의 공여부는 상처 치료 연구에 있 어 가장 이상적인 대상이고, 다양한 치료 방법이 사용되고 있지만 시행 기관에 따른 치료 방법에 차이가 많다2). 이 등3) 은 MedifoamⓇ과 AquacelⓇ을 공여부 치료에 사용하여 재 상피화(re-epithelialization) 기간은 9∼10일이었고, 사용자 편의성 및 환자 통증 정도에서도 만족한 결과를 얻었다고 하고, 김 등4)은 DuodermⓇ CGF를 사용하였는데, 재상피화 기간은 8∼10일이었고, 감염이나 염증 발생은 없었다고 하 였고, 임과 이5)는 AllevynⓇ, PolymemⓇ, MedifoamⓇ 등을 사용하였는데, 평균 재상피화 기간 12∼16일이었고, Medi- foamⓇ의 경우 재상피화 기간도 짧았고, 감염 발생도 없었 고, 환자 통증도 심하지 않았다고 보고하였다.
상처 치료에 전통적으로 사용되었던 거즈 드레싱(mesh- ed paraffin gauze dressing)은 드레싱 부위가 마르면서 발 생하는 통증, 드레싱 교환 때 상처부위와의 접착에 따른 추 가 손상 발생, 이에 따른 재상피화 지연 등의 단점이 있었는 데, 1975년 폴리우레탄 필름 드레싱(polyurethane film dre- ssing)의 등장으로 occlusive, moist dressing 방법이 시작되 었고, 현재는 이것이 일반화되었다6). Aquacel AgⓇ (Conva- Tec, London, UK)은 sodium carboxy-methylcellulose hy- drocolloid polymer에 nanocrystalline Ag를 첨가한 것으로 상처 부위 삼출액 흡수 능력이 좋고, 습윤 환경을 만들어 주면서, 다양한 균주에 대한 항균 효과를 가지고 있어 화상 및 당뇨병성 족부 괴양, 외상성 상처 등에 사용되고 있는데, 항균 효과가 수일 동안 지속되기 때문에 드레싱 교환 없이 공여부에 사용할 수 있고, 은(Ag)에 의한 전신적인 부작용 없이 공여부 재상피화를 신속히 이루어지게 하고, 사용자 편의성 및 환자 통증 완화에 효과적이라고 한다7). MepitelⓇ (Molnlycke Health Care, Gothenburg, Sweden)은 silicone based wound contact dressing으로 1.2 mm 직경의 구멍 (pore)가 14 pores/cm2로 분포하는데, 실리콘 특성으로 상 처 표면에 접착이 되지 않으면서 삼출액 배출이 용이한 장 점이 있다. 상처 주변의 피부에 접착하지만 상처 표면에는 접착을 하지 않고, 14일 정도 상처에 적용을 하고 필요할 때 이차 드레싱 교환만 하면 상처 바닥의 손상 없이 상처를 치료할 수 있다고 한다8,9). 또한 공여부에 각질세포 부유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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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ble 2. Comparison between 2 Groups (Pain Scale (VAS), Re-epithelialization, Change of Second Dressing, Ease of Application)
Aquacel AgⓇ MepitelⓇ P
VAS POD #1 7.09 7.08 0.090
VAS POD #4 5.48 6.08 0.454
VAS POD #10 1.70 2.75 0.050
Sum of VAS 51.17 61.36 0.179
Re-epithelialization 14.96 16.17 0.326
Change of second 8.70 12.00 0.010*
dressing
Ease of application 78.91 59.50 0.000*
*P<0.05
Table 1. Demographic Data
Aquacel AgⓇ MepitelⓇ Patient No (M:F) 23 (15:8) 13 (8:5)
Age 43.7 (21∼64 y) 49.2 (30∼78 y)
Donor site area (cm2) 291.3 276.9 (epithelial cell suspension)을 사용한 후 mepitel로 드레싱
한 경우 사용 상 용이성, 통증 경감, 재상피화 촉진 등의 장 점이 있다고 한다10).
저자들은 부분층 피부 이식술을 시행하면서 발생하는 공 여부에 대해 두 종류의 드레싱 재료를 사용하면서 재상피 화 소요 시간, 환자 통증 정도, 치료자의 적용 편의성, 감염 발생 빈도 등에 대한 비교를 하고자 한다.
대상 및 방법
2011년 9월부터 11월까지 베스티안 부산병원으로 내원한 화상 환자 중 부분층 자가 피부 이식술을 시행받은 36명의 성인 환자를 대상으로 전향적인 연구를 진행하였다. 대퇴 부 이외의 공여부, 기저 질환(당뇨, 만성 신부전증, 스테로 이드 장기 복용 환자 등)이 있는 환자, 15세 미만의 소아 환자, 인식 능력의 제한이 있는 환자 등은 대상에서 제외하 였다.
2명의 외과 전문의 중 한 명에 의해 수술은 진행되었고, Zimmer air dermatome을 이용하여 외측 대퇴부에서 10/1000±2 inch 두께로 피부를 획득하였다. 생리식염수로 적신 거즈를 사용하여 10∼15분 정도 지혈하였고, 지혈이 확인된 후 공여부에 대한 드레싱을 시행하였다.
일차 드레싱은 Aquacel AgⓇ, MepitelⓇ 두 가지를 교대로 사용하였고, 이차 드레싱은 거즈 200장, 탭거즈 2장으로 하 고, 탄력붕대로 마무리 하였다. 이차 드레싱 교환은 공여부 삼출액 정도에 따라 차이를 두었는데, 초기에는 하루에 한 번씩 이차 드레싱을 교환하였고, 이후 이차 드레싱의 1/2 이상 삼출액이 관찰되면 교환하였다. 명백한 감염을 의심 할 만한 소견(foul odor, purulent character, systemic fever, induration, evidence of phlebitis 등)이 관찰되지 않으면 일 차 드레싱은 재상피화가 이루어질 때까지 교체하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하였고, 감염이 의심되는 경우 cotton swab 방법의 균 배양 검사를 진행하였고, 도포 연고로 바꾸어 거 즈 드레싱을 시행하였다.
두 가지 드레싱 재료를 사용하면서 다음 항목에 대해 비 교하였다.
1. 재상피화까지 소요되는 시간(일)
2. 수술 후 1, 4, 7, 10일째 통증 정도와 치료 기간 전체 통증 정도(VAS)
(1점 : 가장 미약한 통증, 10점:가장 극심한 통증) 3. 드레싱 재료를 적용할 때 치료자의 편의성(VAS)
(1점 : 사용할 때 아주 불편함, 10점:사용할 때 아주 편함)
4. 감염 발생 빈도(건)
5. 이차 드레싱 교환 횟수
통계는 Mann-Whitney test로 하였고, 유의 수준은 P
<0.05로 하였다.
결 과
대상 환자는 36명으로 남자 23명, 여자 13명이었고, 평균 연령 45.7세(21세∼78세)이었다. 공여부는 대퇴부 외측부로 통일하였고, 공여부 크기는 100∼400 cm2이었다. 두 군간 연령, 공여부 면적에 차이는 없었다(Table 1).
수술 후 POD #1, #4, #10과 치료 기간 전체에서의 통증 정도를 VAS (visual analogue scale)로 비교했을 때 Aqua- cel AgⓇ과 MepitelⓇ 군간에 POD #1 7.09와 7.08, POD #4 5.48과 6.08, POD #10 1.70과 2.75, 치료 기간 전체에서 51.17과 61.36으로 두 군간에 통계학적 차이가 없었고, 재상 피화 기간도 Aquacel AgⓇ과 MepitelⓇ 군간에 14.96과 16.17로 통계학적 차이가 없었다. 반면, 이차드레싱 교환 횟 수는 Aquacel AgⓇ과 MepitelⓇ 군간에 8.70과 12.00으로 Aquacel AgⓇ 사용 군에서 통계학적으로 유의 있게 교환 횟수가 적었고, 사용자 편의성에서도 Aquacel AgⓇ과 Me- pitelⓇ 군간에 78.91과 59.50으로 Aquacel AgⓇ 사용 군에서 통계학적으로 유의 있게 편의성이 좋았다(Table 2). 감염 발 생은 한 건 있었는데, MepitelⓇ 적용 환자로 37세 남자였고, 감염 확인 후 도포 연고를 사용하였고, POD #26일 재상피 화가 완료되었다.
이은정 등:부분층 피부이식술 공여부 치료: 사용하는 드레싱 재료에 따른 효과 비교 109
고 찰
Mesh paraffin 거즈 드레싱은 수년 동안 공여부 드레싱 으로 사용되어 왔고, 적용할 때 사용 편의성이 좋고, 상처 부위와의 접촉이 용이하고, 감염 위험성도 많지 않고, 가격 도 저렴하다는 이점이 있는 반면, 적용 후 상처 표면의 건조 함이 발생하면서 통증이 있고, 상처와 접착되는 문제로 재 상피화에서 지연이 불가피한 단점이 있다11,12). 최근 사용하 고 있는 다양한 드레싱 재료와 치료 결과를 비교한 연구들 에서 재상피화까지 소요 시간, 환자가 느끼는 통증, 드레싱 교환할 때의 치료자 편의성, 감염 발생 정도 등에서 장점이 없기에 본 연구에서 거즈 드레싱을 대조군으로 사용하지 않았다. Aquacel AgⓇ는 물리적 특성으로 상처와 드레싱 사 이에 fibrin layer를 만들어 방어벽 역할을 하고, 사이토카인 이나 성장 인자 등의 일부를 흡수한다. 더불어 습윤 환경을 유지해서 각질 세포의 증식과 이동을 용이하게 해서 재상 피화를 촉진시킨다13,14). 공여부 통증에 대해서도 Aquacel AgⓇ는 삼출액을 흡수하여 겔 형태로 바뀌기 때문에 드레 싱을 제거하는데도 용이하고, 드레싱 교환을 할 때 상처에 새로운 손상을 유발하는 정도도 적고, 상처와 드레싱 사이 에 습윤 환경을 만들어 신경 말단이 외부에 노출되는 것을 줄여주기에 치료 후 통증 정도가 상대적으로 적다. 또한 치 료자가 상처에 적용하는 방법이나 다루는 것도 편리한 장 점이 있다15). 본 연구에서 환자가 느끼는 통증에 대해 수술 후 시간이 경과하면서 변화되는 정도를 비교하였고, 드레 싱 교환 시기와 일상 생활을 하는 시기로 구분해서도 평가 를 하였다. 그리고 치료 기간 전체 통증 정도를 합산하여 비교하였는데, 두 가지 dressing material 사이에 통계학적 으로 의미 있는 차이는 없었다. Aquacel AgⓇ과 MepitelⓇ 모두 환자가 활동을 하는 경우 공여부에서 부분적인 위치 변화가 발생하는데, Aquacel AgⓇ는 위치 교정을 하는 것이 용이한 반면, MepitelⓇ의 경우 상처 표면과의 접착력이 있 기에 위치를 다시 교정하는 상황에서 상처 표면의 손상이 발생하였고, 일시적인 통증도 많이 호소하는 문제점이 있 었기에 MepitelⓇ를 적용하는 방법에 개선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 외상 상처와 부분층 피부 이식 부위, 화상 부위에 MepitelⓇ을 적용했을 때 이차 드레싱 교환 횟수 감소 및 통증 완화와 재상피화 시간 단축, 주변 피부의 짓무름 예방, 감염 예방 등의 효과에 대한 많은 보고가 있는데16), 이번 연구에서는 이차 드레싱 교환 횟수와 사용자 편의성에서 Aquacel AgⓇ과 MepitelⓇ 사용 군 간에 통계학적으로 의미 있는 차이가 있었다. 이차 드레싱 교환 여부에 대한 판단 기준은 삼출액 양이었는데, 드레싱 교환을 할 때 발생한 삼
출액 양을 정확하게 평가하지 못한 한계가 있다. 임과 이5) 가 연구한 내용에서는 form dressing의 무게를 측정하여 삼 출액 정도를 평가했는데, 본 연구에서는 삼출액 정도를 4단 계로 구분하였는데, 삼출액이 거의 없는 경우 no, 이차 드 레싱의 1/2 이하인 경우 mild, 이차 드레싱의 1/2 이상인 경우 moderate, 이차 드레싱 밖으로 스며나온 경우 heavy 등으로 구분하였다. 사용자 편의성에서는 위치 변동이 있 을 때 이를 교정하는 과정의 불편함과 이차 드레싱 교환을 할 때 거즈와의 접착력 등이 영향을 주었고, 처음 공여부 적용 단계에서는 큰 차이가 없었다.
결 론
부분층 피부 이식술 후 발생하는 공여부 치료에 있어 습 윤 환경을 유지하는 것이 가장 기본이다. 하지만 삼출액이 많은 경우 이에 대한 적절한 흡수 또한 병행되어야 한다.
Aquacel AgⓇ, MepitelⓇ 모두 습윤 환경을 제공하고, 환자 가 느끼는 통증을 경감해 주고, 사용자에게 편의성을 제공 한다. 이차 드레싱을 적용해서 과도한 삼출액을 배출시킬 수 있는데, Aquacel AgⓇ를 사용한 경우 이차 드레싱 교환 빈도를 다소 줄일 수 있었고, 사용자 편의성 면에서도 통계 학적으로 의미있는 차이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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