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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가을 총회 및 학술대회 행사보고] "2007 가을 총회 및 학술대회"를 마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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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

“2007 가을 총회 및 학술대회” 를 마치며

한 명 완

한국화학공학회 학술이사, mwhan@cnu.ac.kr

2007년 한국화학공학회 가을 총회 및 학술 총회가 10월 26일, 27일 양일간에 걸쳐 우리나라 과학기술 연 구개발의 메카라고 할 수 있는 대덕 특구 내의 한국과 학기술원에서 개최되었다. 대덕특구 내의 대덕연구단 지는 과학기술의 자립을 목표로 1970년대 개발되어, 이후 국가발전의 원동력으로 과학기술 연구 개발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해왔다.

가을 학술대회 조직위원회는 올해 울산에서 개최된 봄 학회부터 활동을 시작하여 3개의 특별 심포지엄과 4개의 부문위원회 심포지엄을 운영하기로 하였다. 특 히 대덕 특구 내에 많은 연구소와 기업체들이 있는 것 을 감안하여 대덕 특구 연구소 및 기업체들의 연구개 발 동향을 발표할 수 있는 기회를 갖도록 결정하였다.

학회 장소는 한국과학기술원으로 결정되었으나 발 표할 건물들을 결정하는 데는 우여곡절을 겪었다. 발 표장소로 선정한 창의관이 한국과학기술원 입시 장소 와 겹치는 바람에 다른 장소들을 알아보는 등의 문제 가 있었다. 그러나 과학기술원의 넓은 공간과 훌륭한 시설에 힘입어 근거리 내의 건물들을 확보하여 학술 행사를 진행할 수 있었다. 발표 장소에 사용될 노트북, 빔 프로젝터, 프린터 등은 한국과학기술원 화학공학 과에서 제공하였고, 모자라는 노트북 및 프린터는 충 남대학교 화학공학과에서 제공하였다.

학술대회가 행사 전날에는 새로 개장한 유성 리베 라 호텔 2층 다이너스티 홀에서 평의원회의 전 세미 나와 평의원회의가 개최되었다. 평의원회의 전 세미 나로는 연세대학교 문일 교수의 “화학공장 체류 연구 년 경험”, 충남대학교 장동순 교수의 “동양자연사상의 과학성과 응용”이 있었다. 두 세미나에서는 일에 관한 주제와 건강에 관한 주제로 흥미있게 진행되었다. 뒤

이어 학회 수석부회장이신 김화용 교수의 “한국화학 공학회 중장기 발전계획안”이 발표되었다. 지부활성 화와 전문대학과의 연계 강화, 여름 특별심포지엄의 대마도 개최안 등이 거론되어 신선함과 함께 학회 발 전의 기대감을 제공하였다.

학술대회 첫날인 10월 26일은 유난히 화창한 가을 날씨를 보여 학술대회의 출발을 축하하는 듯하였다.

사전등록은 정문술 빌딩에 설치하였고, 현장등록은 대강당에 설치하여 약간의 불편은 있었으나, 오히려 이로 인해 예전에 비해 혼잡이 없이 등록 작업이 이루 어졌다. 이른 아침부터 학회 직원들과 행사도우미들 이 각 요소에 배치되어 학회 참가자들을 안내하고 등 록 작업을 수행하였다. 한국과학기술원 생명화학공학 과의 교수님들, 직원 분들이 행사 진행을 직접 감독하 여 학회 진행에 큰 도움을 주셨다. 행사에 참여한 도 우미들은 중간고사 시험이 얼마 남지 않았음에도 불 구하고 적극 참여하여 행사가 순조롭게 진행되었다.

발표 장소가 분산되어 있어 이동에 힘은 들었지만 과 학기술원의 아름다운 경치와 화창한 날씨, 신선한 공 기는 발표장소간의 이동의 어려움을 보상하고 남았다.

이날에는 3개의 특별 심포지엄, 초청강연, 총회, 간

친회 등의 행사가 진행되었다. 오전에 “대덕특구 연구

소 및 기업체들의 연구개발동향” 심포지엄에서는 대

덕 특구지원 사업단장인 송락경 사업단장의 대덕특구

소개로부터 시작하여 특구 내의 각 연구소, 기업체의

연구활동이 발표되었다. 또한 이와 더불어 화학공정

안전, 재료, 유동층, 미립자 등의 부문위원회의 발표가

진행되었다. 총회에 앞서 김영호 대표의 “국내 공정기

술의 성장동력화 전략” 에 대한 초청강연이 있었다. 이

강연에서 김영호 대표는 우리나라 공정 기술의 적용

예를 발표하였고, 공정 기술에 큰 가능성이 있음을 강

조하였다. 총회에서는 한국과학기술원 양지원 대외

부총장의 축사에 이어 업무 보고와 학회상 시상 등이

있었다. 오후에는 “공정기술 심포지엄 및 공정기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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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립안 공청회”, “화학공학 마스터즈 심포지엄”, “대 덕특구 연구소 및 기업체들의 연구개발 동향” 심포지 엄 및 3개 부문위원회 발표가 진행되었다.

학사 체육관에서는 기기전시와 포스터 발표가 이루 어졌다. 오전에는 분리기술, 촉매 및 반응공학, 화학공 정안전 부문의 발표가, 오후에는 미립자공학, 생물화 공, 이동현상, 재료 부문의 포스터 발표가 있었다. 대 부분 대학원 학생들의 발표가 포스터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발표장에는 많은 대학원 학생들과 관심 있는 분들로 붐비었다. 한편 응용공학동 영상강의실에서는

“대학생 화학공학 한마당 경연대회”, “대학생 화학공 학 창의설계 경진대회”가 많은 대학생들이 참가한 가 운데 개최되었다. 이와 같이 시종 열띤 분위기에서 학 회행사들이 진행되었고 간친회를 마지막으로 첫날 행 사가 마무리되었다.

27일에는 “약물전달기술” 심포지엄, “바이오매스를 이용한 바이오 에너지 생산기술” 심포지엄의 발표와 6개의 부문위원회 심포지엄이 개최되었고 포스터 발 표로 유동층, 열역학, 에너지/환경, 고분자, 공업화학, 공정시스템 부문의 발표가 있었다. 둘째 날에도 많은 사람들이 학회 행사에 참여하였다. 이 날은 행사진행

이 보다 여유롭게 진행되었고, 학회 발표장을 오가며 토요일 한국과학기술원 캠퍼스의 여유와 전형적인 가 을의 화창함을 즐기는 것도 가능하였다. 오후에 “바이 오매스를 이용한 바이오에너지 생산기술” 심포지엄을 끝으로 학술대회 행사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다.

이번 학술대회 등록자 수는 1,372명, 발표논문 수는 1,068편으로 지난 봄 학회의 수준이 유지되었다. 이번 학회는 한국과학기술원 생명화학공학과 교수님과 학 생들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성공적인 개최가 가능하였 다. 끝으로 가을 학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많은 기여를 하신 기준 회장님, 학회 임직원 및 행사도우미 의 수고에 감사를 드린다.

“제5회 화학공학 마스터즈 심포지엄” 을 마치고

한 귀 영

한국화학공학회 산학이사, gyhan@skku.ac.kr

2007년 10월 26일 오후, 가을 학술대회의 가장 큰 특별행사라고 할 수 있는 “제5회 화학공학 마스터즈 심포지엄”이 대전 한국과학기술원에서 개최되었다.

2003년부터 산학연 협력 및 기술교류의 장으로서 자 리매김한 이 행사는 그동안 많은 화공인에게 화학공 학의 진수를 보여주는 의미있는 행사로 인식되고 있 었다.

성공적인 심포지엄을 위하여 주제선정, 연사선정 그리고 발표 내용이 무엇보다도 중요한 의제였다. 화 학공학회 부회장이신 김치형 SK가스 사장님 주재 하

에 화학공학업계 산업현장에서 중책을 맡고 있는 분 들을 모시고 조직위원회 구성을 위한 1차 회의를 5월 경에 가졌다. 이미 2007년도 봄 학술대회 직후에 가을 마스터즈 심포지엄에 관련된 의견 수렴을 통하여 마 스터즈 심포지엄의 주제는 ‘정밀화학’으로 대략적인 의견이 모아진 상태였다. 1차 조직위원회 회의를 통하 여 학회에서 추천한 ‘정밀화학’으로 주제를 정하기로 하고, 조직위원회 위원들이 적극적으로 주제에 적합 한 분야의 연사를 섭외하기로 하였다.

하지만 대부분의 위원들이 주로 석유화학 업계에

종사하는 관계로 정밀화학 분야에 관심도 및 인적 정

보가 부족하여 초기에 다소 애로사항이 있었다. 다행

이 학회 총무이사인 차국헌 교수의 적극적으로 도움

으로 ‘한국정밀화학진흥협회’와 연결이 되었다. 대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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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인 분야는 의약품, 반도체, 농약, 화장품, 페인트, 안 료, 염료 등으로 정하였고, 그 분야의 대표적인 연사 추천을 받기로 하였다. 제2차 조직위원회 회의에서 대 략적인 발표분야와 연사에 대한 선정을 마치고 나서, 추가적인 분야나 자체적으로 우수한 연사를 좀 더 알 아보기로 하였다. 여름 휴가철에 접어들면서 대략적 인 발표주제와 연사 선정이 완료되었고, 나머지 일은 행사 당일의 원활한 진행을 위한 사항 점검이었다. 다 행히 학회 강미혜 실장과 김은주씨의 도움으로 발표 원고접수, proceeding 제작 등이 순조롭게 진행이 되 었다.

학회 2주전에 개최된 3차 조직위원회 회의에서는 당일 행사에 관련된 일정 전반을 검토하였다. 이 자리 에서 과거의 마스터즈 심포지엄 주제에 비하여 다소 관심도가 떨어지는 분야가 아닌가 하는 우려와 함께 청중의 호응도를 높이는 방안을 토의하였다.

학회 첫날 오전에, 발표장인 정문술빌딩 드림홀을 사전 방문하여 발표에 관련된 모든 장비를 점검하였 다. 하지만 아쉽게도 발표장이 총회 및 주요 구두 발 표장과 다소 떨어진 거리에 있어서 조금 걱정이 되었 다. 또한 10월의 날씨로는 너무 화창하여 많은 참가자 들이 건물밖에서 담소를 나누는 것이 조금 걱정이 되 었다. 26일 오후 2시에 김치형 산업계 부회장님을 대

신하여 한문기 SK에너지 상무님께서 산학협력의 좋 은 기술교류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는 인사말로부터 심포지엄이 시작되었다. 작물보호제(농약의 새로운 명칭), 염료, 안료, 나노소재, 의약품, 그리고 화장품 분야에 대한 주제 발표가 진행되었다. 각 주제별로 발 표 후에 활발한 토론을 통하여 다양한 분야에서 화공 의 기본원리들이 잘 활용되고 있다는 것을 확인하였 다. 초기에 너무 청중이 없어서 애를 태웠는데 발표가 진행이 되면서 발표장에 청중이 많이 참석하면서 다 소 안도가 되었다. 주제발표가 끝난 후, 마지막으로 이 행사를 공동 주최한 BK21 화공사업단협의회의 김성 현 교수님의 마침말로 행사를 종료하였다. 이 행사를 진행하면서 느낀 소감은 정밀화학의 다양한 분야를 소개하고, 화공의 영역을 넓힌다는 취지와는 달리, 주 제가 너무 다양해서 자신의 특정한 전공분야에 관심 이 많은 청중의 의도를 읽지 못한 것이 아닌가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마지막으로 이번 심포지엄을 총괄하신 김치형 부회 장님(SK가스), 한문기 간사장님(SK에너지), 곽병구 이사님(LG화학), 김길수 이사님(대림산업), 그리고 바쁜 일정중에서 발표자를 잘 준비하여 주신 연사분 들, 그리고 행사의 세세한 부분까지 협조를 하여주신 학회 사무국 직원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2007년 제3회 대학생 화학공학 창의설계 경진대회” 를 마치고

송 광 호

한국화학공학회 교육연구위원회, khsong@korea.ac.kr

제3회 대학생 화학공학 창의설계 경진대회가 한국 과학기술원에서 10월 26일(금) 개최되었다. 2005년 제1회 대회를 시작으로 3년째 개최되는 창의설계 경 진대회는 공학인증 프로그램(ABEEK)을 활성화시 키고 학생들의 설계 능력을 배양하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되는 것이다. 또한 창의설계 경진대회는 학생들 이 제작한 설계 작품을 출품하여 학회 차원에서 경쟁

함으로써 서로를 배울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 이번

3회 대회에서는 6개 팀, 38명이 참가하여 수준 높은

작품으로 경쟁하였다. 제3회 창의설계 경진대회는 대

회 당일 1시부터 1시간 동안 작품 설치로 시작되었고

2시부터 작품의 심사가 진행되었다. 심사는 2시간 내

내 진행되었고 심사위원들에게 발표하는 학생들의 모

습이 매우 진지하여 참가한 학생들이 창의설계 경진

대회에 임하는 자세 및 열의를 알 수 있었다. 출품작

들이 모두 우수하여 심사위원들께서 매우 고심하였고

어려운 심사를 통하여 영남대학교의 ‘UV-PACT’ 팀

이 금상을 수상하였다. 심사위원장이신 장영욱 교수

(한양대)을 비롯하여 김도형 교수(전남대), 정재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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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영남대), 정찬화 교수(성균관대), 홍성욱 교수 (한밭대), 임연호 교수(전북대)께서 심사위원으로 수 고를 해주셨다. 해가 거듭할수록 출품작의 우수성이 증 가하고 있으나 한 가지 아쉬운 점은 여러가지 대회 준 비에도 불구하고 6개 팀밖에 참가하지 않은 것이다. 차 년도에는 홍보를 강화하여 공학인증 프로그램을 수행 하는 여러 대학에서 참가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마지막으로 이 대회를 공동 주최하고 후원해 주신 공주대학교 화학산업 인력양성사업단, 영 남대학교 디스플레이산업 인력양성사업단, 울산대학교 정밀화학 인력양성사업단, 전북대학교 신·재생에너지

융합기술 인력양성사업단, 포항공과대학교 청정공정 및 에너지 인력양성사업단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6/15 제3회 대학생 화학공학 창의설계 경진대회 포스터 및 참가요청 공문 전국 대학에 송부 8/10 화학공학회 회원에게 창의설계 경진대회 안내문 1차 e-mail 공지

9/3 화학공학회 회원에게 창의설계 경진대회 안내문 2차 e-mail 공지 8/27~9/16 제안서 접수 및 지원 신청기간

9/17~9/22 제안서 예비심사 및 본선 진출자 선정 9/27 본선 진출자 학회 통보 및 NICE지 게재 요청 10/8 창의설계 경진대회 본선 심사위원 위촉 10/15~10/19 평가양식에 맞추어 본선 진출자 사전 심사

10/26 제3회 대학생 화학공학 창의설계 경진대회 개최 및 시상 11/16 출품작 보고서 제작 및 전국 대학에 배포

표 1. 제3회 대학생 화학공학 창의설계 경진대회 추진일정

일자 추진내용

차량용 헤드라이트 조향장치 김동우, 송연지, 오명현, P창의설계-1

설계 및 제작 박효정

이장수, 이창옥, 정지현 영남대학교 동상

황재호, 김제민, 유성환,

P창의설계-2 UV-PACT 신민수 김나리, 이효진, 이지나, 영남대학교 금상

조효정

P창의설계-3 휴대용 태양광 충전기

이동기 박 준, 곽재혁, 이동현 고려대학교 은상

(Portable Solar Recharger)

P창의설계-4 Super Shield Mask

이미지 한슬기, 임재형, 김소희,

부산대학교 동상

(다 막아줘 마스크) 조보현

김민희, 김영모, 김창현,

P창의설계-5 급수기 살균장치 배해철 박지윤, 장아름, 장종건, 영남대학교 동상

정상기, 조용균, 지상민

P창의설계-6 폐식용유로부터 바이오디젤의

성태호 명선경, 이태호, 임동윤 수원대학교 동상

제조

표 2. 제3회 대학생 화학공학 창의설계 경진대회 참가팀

발표제목 팀장 팀원 소속 수상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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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대학생 화학공학 한마당 경연대회”

를 마치며

강 익 중

한국화학공학회 기획이사, ijkang@kyungwon.ac.kr

한국화학공학회 대학생 화학공학 동아리 지도위원 회에서 주최하고 학부 저학년 학생을 중심으로 하며 많은 관심을 얻고 있는 전국 대학생 화학공학 한마당 경연대회가 올해에도 화학공학회 가을 학술대회 기간 중에 대전의 한국과학기술원에서 열렸다. 이번 대회 에서도 주제는 작년에 이어 “생활 속에 함께하는 화학 공학”으로 정하였다. 교육연구위원회가 주관하는 “대 학생 화학공학 창의설계 경진대회”와의 차별성을 확 보하고 전국 화학공학과에 화학공학 전공동아리의 결 성을 촉진하기 위하여 동아리가 팀을 이루어 출전하 도록 하였으며 주로 동영상 및 구두발표를 하도록 유 도하였다. 따라서 평가의 주안점을 학생들의 창의성 표현과 팀 활동에 두었으며 그 발표 형식도 자유롭게 하여 학생들의 톡톡 튀는 아이디어의 경연대회로 개 최하였으며, 상장과 상금도 대폭 늘려서 학생들의 관 심도와 사기를 더욱 크게 하고자 하였다.

이번 대회는 역대로 참가팀이 가장 많은 대회였는 데 9개 대학에서 총 19개의 동아리가 참여하였고 구 두 발표 6편과 동영상 상영 10편, 그리고 포스터 3편 으로 경연대회가 진행되었다. 평가에 참석한 평가위 원과 참석자들은 이구동성으로 예년에 비해 작품의 수준이 크게 높아졌음을 지적하였고 대학생들의 창의 성을 계발하기에 매우 좋은 대회였다는 칭찬을 아끼 지 않았다. 경연대회가 끝나고 한국과학기술원 학생 식당에서 있은 뒤풀이 겸 시상식에서는 최우수상 1편, 금상 1편, 은상 2편, 장려상 3편, 그리고 학생들의 투 표에 의해 선정된 인기상 1편이 수상되었다. 특히 이 번 대회에서는 가장 많은 발표를 한 영남대학교 팀에 공로상을 수상하였다.

최우수상을 차지한 부산대학교의 “우유단백질을 이 용한 물감의 제조”는 구두발표 작품으로, 우유에서 추

출된 성분으로부터 우수한 물감을 만드는 공정 속에 포함된 화학공학적 원리를 알기 쉽게 창의적으로 표 현하였고, 금상을 수상한 경원대학교의 “Inside Cheese”, 은상을 공동으로 수상한 영남대학교의 “Antioxidant of Wine”과 동아대학교의 “무인도에서 살아남기”도 그 창의성이 돋보이는 작품들이었다. 경북대학교의

“막걸리의 제조공정을 통해본 화학공학”은 짧은 동영 상 코믹 드라마를 제작하여 발표함으로써 참석 학생 들이 직접 투표하여 집계한 인기상을 수상하였다. 예 년과 같이 이번 경연대회는 기준 학회장님의 격려사 로 시작되었으며, 이를 통해 경연대회에 참가한 대학 생들이 화학공학회의 제반 운영에 대한 개략적인 이 해와 우리 사회 전반에 걸쳐 화학공학의 위치 및 그 기여에 대한 학생들의 자부심을 갖게 할 수 있었다.

최근 우리나라 공학계에 본격적으로 도입되고 있는 ABEEK 인증 교육에서도 창의력 개발과 팀 활동 훈 련은 그 화두의 하나로 대두되고 있다. 따라서 학회에 서 개최하는 본 경연대회가 전국 화학공학과 대학생 들에게 창의성 개발 및 팀 활동에 대한 새로운 패러다 임으로 다가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러한 대학 생들의 활동을 장려하기 위하여 학회에서는 향후 지속 적으로 주제를 “생활 속에 함께하는 화학공학”으로 통 일함으로써 보다 깊이가 더해가는 대회로 자리매김해 나가야 할 것이다. 또한 학회에서는 이러한 작품들을 몇 년간에 걸쳐 모아 화학공학과 대학생들의 창의력 개발을 위한 교재를 편찬하는 작업도 병행할 계획이다.

이번 대회의 추진에 있어 대학생 화학공학 동아리

회장단의 역할이 매우 컸으며, 특히 전국 회장인 영남

대 황재호 군의 대회준비를 위한 헌신적인 노력이 눈

에 띄었다. 마지막으로 대회를 전반적으로 주관하신

대학생 화학공학 동아리 지도위원회 위원장 박종훈

교수님과 바쁜 가운데에서도 회의 참석과 심사에 많

은 수고를 해주신 충북대 나병기 교수, 고려대 하정숙

교수, 한양대 장영욱 교수, 전남대 김영대 교수님께 감

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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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화학공학 한마당 경연대회는 화학공학 관련 학부의 학생들에게 전공 동아리 활동에 대한 관심을 보여주고 이를 장려하기 위한 활동의 일환으로 추진 되고 있다. 작년부터는 “생활 속에 함께 하는 화학공 학”이라는 주제를 통해 생활 속에서 느낄 수 있는 화 학공학을 다양한 방식으로 해석하고 학생들의 창의성 과, 팀 활동을 강조하는 성격을 띠었다.

4월부터 동아리 학생 회장단은 10월 26일 대학생 화학공학 한마당 경연대회를 위해 여러번의 회의를 통해서 준비했다. 10월 26일 오전 11시 학생회장단의 모임이 시작되었고, 회장단 인원을 A, B로 나누어 역 할 분담을 하기로 했으며, 경연대회 필요물품과 다과 준비, 그리고 창의설계 경진대회까지 준비를 하게 되 어서 학생 회장단은 점심 식사 시간도 없이 정신없이 뛰어 다녔다. 점점 많은 학생들이 로비에 모이고, 창의 설계 경진대회 6개 팀, 대학생 화학공학 한마당 19개 팀이 대회에 참가하였다.

150여명의 학생들이 참가한 가운데, 기준 한국화학 공학회 회장님의 격려사로 대학생 한마당을 시작하였 으며, 예전과는 다르게 경연대회 진행을 좀더 원활히 하기 위해 사회자가 진행을 맡았다. 사회자는 김광록 (전남대학교 동아리 회장) 전남지역회장이 맡아서 하 기로 했다. 올해에도 학생들의 많은 준비와 연구 내용, 기발한 아이디어는 놀랄만했다. 그 중에서도 요즘 UCC의 트랜드를 반영이라도 하듯 많은 학교에서 UCC를 제작했으며 내용 또한 재미있고 쉽게 이해 할 수 있는 내용들로 흥미를 유발 시켰다.

발표는 6시가 다 되어서야 끝이 났고 참가 학생들 에게 2122호에 다과 및 샌드위치가 준비되어 있으니 드시면서 행운권 추첨이 있을 예정이라고 이야기 했

을 때, 학생들은 허기가 많이 졌는지 텍사스 소 떼처 럼 정신없이 2122호로 올라갔다. 예정대로라면 도전 화공 골든벨을 진행하고 타 대학 학생들과 교류하며, 이야기 나눌 시간을 가지려고 했지만, 빡빡한 일정 때 문에 골든벨은 취소하고 바로 시상식을 하게 되었다.

상을 받은 학교는 함성을 질렀고 그렇지 못한 학교는 탄성을 자아내기도 했으나, 행운권 추첨 이야기에 다 들 다시 들뜨는 분위기였다. 다들 자신이 뽑은 번호가 불려 지길 바라면서, 조마조마한 마음으로 번호를 기 다리는 눈치였다.

모든 행운권 추첨과 모든 일정이 끝나고 학생 회장 단은 서로 수고했다는 격려를 보내며, 다음에 다시 만 나기를 기약하면서 각자 자신의 자리로 돌아갔다. 다 들 행사를 준비하면서 바쁜 시간을 쪼개어 가면서 열 심히 나를 따라줘서 너무나 고맙고 이렇게 끝내는 것 이 못내 아쉽기만 했다.

작년부터 전국 학생 부회장, 올해까지 전국 학생회 장을 하면서 대학생 한마당 경연대회가 참 많이 발전 한 것 같고, 대학생의 참신한 아이디어가 묻어나는 그 런 대회로 점점 발전해 나가는 것 같아 뿌듯하였다.

앞으로 더 많은 대학에서 화공학회 소속 동아리를 만 들어 많은 학생들이 모여서 경쟁하고 또 축제를 즐기 는 새로운 문화로 자리 잡았으면 한다.

그리고 이번 행사를 위해 준비를 도와주신 울산대 학교 박종훈 교수님, 경원대학교 강익중 교수님, 한국 화학공학회 사무국 관계자 여러분, 그리고 항상 저와 함께 일을 진행해준 학생 회장단에게도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다.

끝으로 우리 화공학도가 만든 약품은 질병의 고통 에서 벗어날 수 있어야 하며, 우리 화공학도가 만든 황 재 호

대학생 화학공학 동아리 전국회장 영남대학교 디스플레이화학공학부, sadnesssoul@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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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은 input과 output이 정확해야 하며, 우리 화공학 도가 만든 LCD는 다른 이로 하여금 새로운 세상을 보여 줘야 합니다.

대학생 화학공학 한마당! 대학생의 창의성과 열정

을 키워주는, 그래서 화학공학 산업의 주역을 만들어

내는 대회로 발전하길 기약하며 이 글을 마친다.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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