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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문화요소가 도시발전에 기여한해외 도시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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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와 문화도시의 정의

문화도시의 개념을 규정하기 위해서는 우선 문화(culture)의 정의부터 생각해보 지 않을 수 없다. 네이버 국어사전에는 문화란 자연 상태에서 벗어나 일정한 목 적 또는 생활 이상을 실현하고자 사회 구성원에 의하여 습득, 공유, 전달되는 행 동양식이나 생활양식의 과정 및 그 과정에서 이룩한 물질적ㆍ정신적 소득을 통틀 어 이르는 말로 의식주를 비롯하여 언어, 풍습, 종교, 학문, 예술, 제도 따위를 모두 포함한다라고 되어 있다. 이와 같은 개념을 기본으로 하여 문화를 좀 더 간략히 정의해본다면 아마도 문화란 사람들의 정성과 노력으로 오랜 기간에 걸쳐서 이룬 보이는(hardware) 또는 보이지 않는(software) 결실이 아닐까 싶다.

그렇다면 문화도시는 어떠한 도시를 말하는가?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에는 음악도시, 미술도시, 문학도시, 영화도시, 패션도시, 예술도시, 박물관도시, 축제 도시, 문화유산도시, 종교도시, 중세도시처럼 잘 보존되어 있는 역사도시 등으로 불리는 문화와 관련이 있는 다양한 유형의 도시들이 있다. 이와 같은 유형의 분 류는 때로는 외형만으로, 때로는 거주민들의 문화와 역사만으로, 때로는 이 두 가 지 모두를 갖추었기 때문에 사람들로 하여금 문화가 상존하는 도시로 일컬음을 받고 있다고 볼 수 있을 것이다. 예를 들어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친환경도시들 중 독일의 프라이부르크는 흔히들 녹색도시라고 부르지만 혹자는 녹색문화도시로

문화요소가 도시발전에 기여한 해외 도시사례

오동훈 | 서울시립대학교 도시행정학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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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아도 규모나 외형과 역사가 서로 많이 다르더 라도 두 도시는 문화라는 공통분모를 갖고 있다.

그렇다면 문화도시란 그 크기나 역사와는 무관하게 언제 어디를 방문하든 다양한 문화 (hardware and/or software)를 접할 수 있는 도 시로, 자국은 물론이고 타국 사람들에게도 어느 정도 알려진 도시로 보면 되지 않을까 싶다. 하 지만 과거 여러 가지 이유로 해당 도시가 침체되 어 문화를 통해 회복하고자 노력해오고 있는 도 시나 다양한 문화 요소들 중 특정한 한두 가지 요소들로 유명해진 도시도 해당될 수 있지 않을 까 생각된다.

사람들은 대도시보다는 규모가 작은 중소도시 가 문화도시로 더 걸맞지 않을까 하지만 반드시 그렇지만은 않다. 우리들이 잘 알고 있는 로마, 파 리, 프라하, 뉴욕과 같은 다양한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인구 100만 명 이상의 대도시들도 문화도 시에 해당됨은 당연할 것이다. 물론 문화수도를 표방하고 있는 아직은 조금 부족한 우리의 서울 과 같은 대도시도 해당된다고 볼 수 있지 않을까?

국내외에서 대도시는 아니지만 여러 이유로 문화도시로 간주할 수 있는 도시들도 많다. 우 선 우리나라에서는 통영국제음악제로 잘 알려 진 통영시나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와 애니메 이션 등으로 알려진 부천시도 문화도시로 볼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최근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 의 전통문화도시로의 위상을 제고하고 문화예 술인 및 시민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 확대에 기 여할 것을 기대하며 남원시를 2014년 문화도시 로 선정하기도 하였다. 한편 해외 사례들을 보면,

빌은 쇠락한 옛 금광촌이 클래식 친화적 친환경 도시로 거듭난 도시다. 그리고 영국 식민지시대 18세기의 마을을 복원한 윌리암스버그 역사체 험 민속촌으로 잘 알려져 관광도시로 거듭난 미 국 버지니아주 윌리암스버그도 있다. 또한 1961 년 옥스퍼드대학을 졸업한 영국 웨일즈 출신의 Richard Booth가 고향의 낡은 성을 사들이며 인구 1천여 명에 불과한 작고 평범한 농촌마을 이었던 헤이온와이(Hay-on-Wye)를 세계적으 로 유명한 헌책방 마을로 탈바꿈시킨 경우도 있 다. 비록 이 마을이 최근 인터넷 등 IT기술의 발 달로 20여 개의 헌책방들 중 일부가 골동품 가 게로 바뀌고는 있지만 여전히 적지 않은 관광객 들이 방문하고 있다.

문화도시의 한 요소로서

역사이자 문화 그 자체인 종교건축물

역사가 긴 도시 중에는 문화도시로 불리는 도시 들이 많다. 왜냐하면 그 도시가 갖고 있는 오랜 역사적 배경과 스토리도 있겠으나 그런 도시들 은 대부분 오랜 역사를 가진 건축물들이 많다. 여 기서 잠시 유럽문화의 상징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성당 건축물에 대해 언급하고자 한다. 독일 쾰른에는 쾰른을 대표하는 고딕식 건축물인 쾰 른 대성당이 있다. 세계 각지에서 수많은 관광객 들이 이 성당을 보기 위해 쾰른을 찾아올 정도로 많이 알려진 관광 명소다. 그래서 쾰른 대성당과 인근의 호에 거리는 항상 많은 사람들로 넘쳐난 다. 자동차 진입을 불가능하게 만든 보행자 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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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 호에 거리에는 노천카페와 음식점, 기념품 가게를 비롯해 향수전문점 등이 줄 지어 있다. 특히 쾰른 대성당은 공사기간이 가장 길었던 건축물로 유명한데, 그 공 사기간만 600년 이상이 소요되었다고 한다.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가면 세계적 건축가인 가우디가 설계하고, 직접 건축감 독도 맡았던 유명한 성가족성당(사그라다 파밀리아)이 있다. 가우디의 나이 서른 살 때 성 요셉 축일(1882년 3월 19일)에 공사를 시작해 1926년에 죽을 때까지 교 회의 일부만 완성하였고, 나머지 부분은 현재까지도 계속 작업 중에 있으며, 교회 전체가 완성되기까지 어느 정도의 시간이 걸릴지는 알 수 없다고 한다.

이탈리아 피렌체에는 산타 마리아 델 피오레 두오모가 있고 밀라노에도 밀라 노 두오모가 있다. 유럽이나 남미 각지를 돌아다니다 보면 각 도시에는 대부분 두 오모가 있다. 두산백과에 따르면 두오모(Duomo)란 영어의 돔(dome)과 같으며 라틴어의 도무스(domus)가 어원(語源)이다. 영어의 돔은 반구형(半球形)의 둥근 지붕, 둥근 천장의 뜻으로 사용되는 데 반하여 이탈리아어의 두오모와 독일어의 돔은 대성당(大聖堂: cathédrale)을 말한다. 산타 마리아 델 피오레 두오모와 밀 라노 두오모는 그 외견으로도 유명하지만 건축기간이 각각 500년, 400년 이상된 것으로도 유명하다. 건물 그 자체가 역사이자 문화인 셈이다. 그러므로 이와 같은 건축물을 가진 도시들이 문화도시로 불리는 것은 당연하지 않겠는가.

혹자가 이르기를 시간이 머무는 곳은 역사도시이고 마음이 머무는 곳은 문화 도시라 하였던가. 필자는 10여 년 전 유럽 출장 시 주말에 잠시 짬을 내 체코 프 라하를 방문한 적이 있다. 혼자 갔었기에 해설사의 안내를 받으며 걸어 다니는 영 국 단체 여행팀에 무임승차하여 따라다녔다. 한참을 따라다니다 젊은 영국 여성 과 이야기를 나누게 되었다. 여성은 이 여행을 위해 오래 전부터 준비해오다가 드 디어 보름 일정으로 휴가를 내 이곳 프라하에 문화여행을 오게 되었다면서 나에 게 며칠간 머무를 거냐고 물었다. 나는 차마 하루 일정으로 왔다고 답하기 싫었다.

이 일 때문이었는지는 몰라도 나는 그 후에 프라하를 두 번 더 답사하게 되었다.

분명 진정한 문화도시란 볼 것도 많고 느낄 것도 많은 그런 도시임에 틀림없다.

세계문화유산 및 유럽문화수도 지정 도시들

유네스코는 1972년 11월에 세계문화자산과 자연유산을 보호하기 위해 회의를 하 였으며, 그때부터 679개 문화자산과 174개 자연자산을 세계문화유산과 세계자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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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기도 했다.1) 이와 같이 유네스코에서 세계문 화유산으로 선정한 곳과 EU의 유럽문화수도로 지정된 도시들은 문화도시와 연관이 깊다. 먼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도시 전체가 지정된 곳과 유네스코에서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한 곳 이 많은 도시 일부를 소개하면 <표 1>과 같다.

한편, EU에서는 유럽문화수도를 매년 지정해 오고 있다. 문화수도란 문화도시와 같이 문화를 보고 즐기고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시설과 프로그 램이 많은 도시이면서 동시에 거주민들의 문화 의식이 높아 예술 즐기기를 좋아하는 그런 지역 일 것이다. EU 가맹국의 도시를 매년 유럽문화 수도로 선정하여, 1년간에 걸쳐 집중적으로 각 종 문화 행사를 전개하고 있다. 1985년부터 선 정된 도시들은 <표 2>와 같다.

1) UNESCO World Heritage Homepage http://whc.unesco.org/en, http://www.salzburg.info/en 1985 Athens(Greece) 1986 Florence(Italy) 1987 Amsterdam(Netherlands) 1988 West Berlin(West Germany) 1989 Paris(France)

1990 Glasgow(United Kingdom) 1991 Dublin(Ireland)

1992 Madrid(Spain) 1993 Antwerp(Belgium) 1994 Lisbon(Portugal) 1995 Luxembourg(Luxembourg) 1996 Copenhagen(Denmark) 1997 Thessaloniki(Greece) 1998 Stockholm(Sweden) 1999 Weimar(Germany)

2000

Reykjavík(Iceland), Bergen(Norway), Helsinki(Finland), Brussels(Belgium), Prague(Czech Republic), Krakow(Poland), Santiago de Compostela(Galicia, Spain), Avignon(France) Bologna(Italy) 2001 Rotterdam(Netherlands), Porto(Portugal) 2002 Bruges(Belgium), Salamanca(Spain) 2003 Graz(Austria)

2004 Genoa(Italy), Lille(France) 2005 Cork(Ireland)

2006 Patras(Greece)

2007 Luxembourg(Luxembourg), Sibiu(Romania) 2008 Liverpool(United Kingdom), Stavanger(Norway)

2009 Linz(Austria), Vilnius(Lithuania)

2010 Essen(Germany), Pécs(Hungary), Istanbul(Turkey) 2011 Turku(Finland), Tallinn(Estonia)

2012 Guimarães(Portugal), Maribor(Slovenia) 2013 Marseille(France), Kosice(Slovakia), Current European Capital of Culture 2014 Umea(Sweden), Riga(Latvia), Future European Capitals of Culture 2015 Mons(Belgium), Plzen(Czech Republic) 2016 Donostia-San Sebastián(Spain), Wroclaw(Poland) 2017 Aarhus(Denmark), Paphos(Cyprus) 2018 Netherlands, Valetta(Malta) 자료: http://www.uneecc.org/htmls/history1.html 호이안, 프랑스 생테밀리옹, 라오스 루앙프라방, 독일

밤베르크와 레겐스부르크, 오스트리아의 그라츠, 스페 인 톨레도, 체코 홀라소비체와 프라하, 미얀마 바간, 몬 테네그로 꼬또르, 체코 체스키 크룸로프, 탄자니아 콘 도아, 모로코 페스, 멕시코 과나후아토와 모렐리아, 브 라질 파라티, 네팔 박타푸르, 우즈베키스탄 부하라, 중 국 마카오, 이탈리아 피렌체와 베네치아, 스페인 바르 셀로나, 그라나다, 코르도바, 살라망카, 캐나다 올드 퀘 벡,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크로아티아 스플리트, 태 국 아유타야와 수코타이, 캄보디아 앙코르와트, 시리아 다마스쿠스, 요르단 페트라, 말레이시아 말라카와 페 낭, 터키 히에라폴리스, 페루 리마와 마추픽추 등 자료: http://whc.unesco.org/en/l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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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가 도시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해외 문화도시들

전술한 바와 같이 수많은 문화도시들이 있지만 이 글에서는 한정된 지면 관계상 잘 알려진 파리, 로마, 아테네 등은 제외하고 유럽과 미국의 크고 작은 네 개 도시 사례만을 간략히 소개하고자 한다.

1.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로마 문명을 일찍 받아들인 인구 16만 명의 오스트리아 지방도시인 잘츠부르크 는 가톨릭문화의 중심지로 발전하여 북쪽의 로마로 불리었다. 1996년에 이미 도 시 전체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다. 잘츠부르크는 모차르트의 고 향으로 잘 알려진 음악도시여서 이를 기념하고 이와 아울러 제1차 세계대전 후 국력이 쇠퇴하게 되어 자국의 오페라 가수와 연극배우 등의 예술가들에게 일자리 를 마련해주기 위해 1920년부터 매년 여름에 잘츠부르크 페스티벌을 개최해오고 있다. 또한 사운드 오브 뮤직의 촬영장소로 유명한 미라벨 정원과 유럽 중세의 모습을 잘 간직하고 있는 호헨 잘츠부르크 성 등 많은 문화 콘텐츠들을 보유하 고 있어 도시 전체에서 음악, 예술, 역사 등 다양한 문화의 향유가 가능해 수많은 국내외 관광객을 불러 모으고 있다.2)

<그림 1> UNESCO World Cultural Heritage Salzburg and Old Tow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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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프랑스 칸

프랑스 남부의 유명 휴양도시이기도 한 칸은 지 중해 연안을 따라 최고급 리조트들이 즐비하게 늘어서 있는 관광도시지만 인구 7만 명 정도의 작은 도시다. 하지만 이 도시가 지금과 같이 잘 알려지게 된 이유는 바로 베니스국제영화제, 베 를린국제영화제와 함께 세계 3대 국제영화제 중 의 하나인 칸국제영화제 덕분이다. 물론 관광도 시로서도 손색이 없어 다양한 수준의 호텔을 폭 넓게 선택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도처에서 쇼 핑을 즐길 수 있으며 멋진 레스토랑과 카페 등

이 즐비하다. 한편 영화제 이외에도 매년 세계 적으로 유명한 칸국제광고제가 열리고 국제회 의도 연간 수백 번 개최되는 등 수많은 관광객 이 몰려들 만한 행사가 많기 때문에 지역경제가 활성화되고 있어 칸 도시정부의 재정을 튼튼히 해주고 있다.

3. 체코 프라하

프라하에서는 중세뿐만 아니라 르네상스, 바로 크, 로코코, 아르누보, 포스트모더니즘 양식 등 다양한 건축양식을 한곳에서 모두 볼 수 있어 건

<그림 3> 프라하성의 야경과 카를교가 보이는 프라하 구시가지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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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박물관이라 불릴 정도다. 그만큼 프라하는 건축문화의 보고라 할 수 있다. 아마 도 이러한 연유로 1992년에 이미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을 것이 다. 고딕양식의 최고 결정체인 성 비투스 대성당과 17세기 바로크 양식의 미쿨 라셰 성당, 18세기 로코코 양식의 킨스키 궁전, 19세기 신르네상스 양식의 국 민극장, 20세기 초 아르누보 양식인 프라하 시민의 집(오베치니둠)과, 큐비즘 건축인 검은 성모의 집 등 다양한 양식의 건축물이 많다. 이처럼 오랜 세월의 역 사로 프라하의 건물들은 각 시대의 문화가 건축양식 면에서 잘 표출되고 있어 이 방면에서 세계 최고라는 찬사를 받고 있다. 또한 오페라 하우스와 콘서트홀이 많 아 여러 장르의 음악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음악회가 열리는 음악의 도시이기도 하다. 한편 도시 여러 곳에서 지속적으로 끊이지 않고 예술 관련 페스티벌이 개최 되는 등 프라하는 확실한 예술의 도시다. 프라하는 파리보다 많은 방문 관광객 수 로 잘 알려져 있으며, 연간 1억 명 이상의 국내외 관광객들이 방문하고 있어 프라 하의 관광수입이 도시의 매우 중요한 수입원이 되고 있다. 전술한 바와 같이 도시 를 언제 어디를 방문하든 다양한 문화(hardware와 software)를 접할 수 있기 때 문에 프라하는 진정한 문화도시다.

4. 미국 오리건주 애슐랜드

애슐랜드는 미국 오리건주 남부에 있는 인구 2만 명 규모의 소도시다. 1935 년 대공황 시기에 불황 타계를 위해 장소마케팅 차원에서 South Oregon대학의 Angus Bowmer가 오리건 셰익스피어 축제(Oregon Shakespeare Festival)를 개 최하였는데 지금까지 800여만 명이 넘는 관객을 불러 모았으며, 오리건 남부 지 역경제와 지역문화의 대표 명소가 되었다. 이 축제는 매년 약 8개월간 진행되는 데 아마추어 연극단, 리더, 지역엘리트를 중심으로 한 비영리조직을 통해 정부와 대학 그리고 주민들이 함께 축제 개최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애슐랜드산의 스키 활강로와 크레이터 호수 등의 자연관광자원과 보행자 중심의 도시디자인을 통해 독특한 도시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으며 조명 축제, 산타 퍼레이드, 촛불놀이, 캐럴 행진 등의 다양한 축제도 개최된다. 특유의 엘리트적 역사와 많은 교육 종사자들 에 걸맞은 문화전략을 통해 장소마케팅에 성공한 소도시이기 때문에 주민의 일관 성과 합의가 주효했다고 볼 수 있다(신혜란. 2003).

여행 작가 패트리샤 슐츠가 쓴 책 「죽기 전 미국과 캐나다에서 가봐야 할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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험 여행 중 오리건 애슐랜드의 셰익스피어 축 제가 소개될 정도로 유명하다. 매년 25만 명 이 상이 찾아오는 미국 내 최대 규모의 셰익스피 어 축제로 17세기 영국의 연극 무대를 고스란 히 옮겨놓은 듯한 1천여 석 규모의 야외극장인 Elizabethan Theatre 등에서 셰익스피어 연극이 공연된다.3)

맺음말

이상과 같이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프랑스 칸, 체코 프라하, 미국 오리건주 애슐랜드 등 네 개 도시를 문화도시로 소개하였다. 이 글에 소개된 문화도시들 외에도 스페인 바르셀로나, 영국 에 든버러, 아일랜드 더블린, 이탈리아 밀라노, 피렌 체, 독일 베를린, 미국 시애틀, 캐나다 벤쿠버 등 전 세계에는 여러 문화도시가 있다.

모든 도시정부들이 도시발전을 위해 다방면으 로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 특히 도시마케팅을 통 해 도시발전을 기하고자 하기도 한다. 도시마케팅 에서 문화의 역할이 중요하고 강력하다는 것은 더

이상 강조할 필요가 없을 정도다. 음악, 미술, 문학, 영화, 패션 등의 예술적 요소와 박물관, 엑스포, 축 제, 영화제, 문화유산, 종교, 컨벤션, 역사 등의 다 양한 요소들이 문화라는 한 단어로 요약될 수 있 을 것이다. 과거와는 달리 21세기에는 도시발전 에 문화적 요소들이 더욱더 영향을 미치고 있다.

우리나라도 자칭 문화도시가 아니라 유럽의 여러 도시처럼 남들에게 문화도시로 불리는 그런 도시 가 많이 생겨났으면 한다.

3) 자료: http://en.wikipedia.org/wiki/Oregon_Shakespeare_Festiva

참고문헌

백선혜. 2004. “소도시의 문화예술축제 도입과 장소성의 인위적 형성”. 대 한지리학회지 제39권 제6호. pp888-906.

신혜란. 2003. “소도시 장소마케팅으로 주목받는 애슐랜드(Ashland)”. 국 토 5월호. pp70-76.

오동훈. 2006. “도시마케팅의 개념정립을 위한 소고”. 국토계획 제41권 제1호. pp53-73.

오동훈·권구황. 2007. “도시재생전략으로서의 도시문화마케팅 해외사례 연구”. 국토계획 제42권 제5호. pp109-128.

오동훈 외. 2008. “도시마케팅 차원에서 본 관광레저도시 해외사례 연구”.

국토계획 제43권 제1호. pp207-223.

장연욱·최윤정. 2012. 유럽도시와 문화. 부산 : 동아대학교 출판부.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시 http://www.salzburg.info/en, http://www.

salzburg.info/en/list

UNESCO World Heritage http://whc.unesco.org/en, http://whc.

unesco.org/en/list/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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