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81■
조기위암의 내시경 점막하 박리술 후 위 이소성 병변의 병발에 관한 단일 기관 연구
을지의과 대학교 의과대학 을지병원 소화기내과
*정종관, 김성환, 조영관, 안상봉, 조윤주, 박영숙
목적: 최근 내시경 검사의 발전과 함께 위암의 조기 진단이 가능해지면서 내시경 점막하 박리술(ESD) 및 내시경 점막 절제술(EMR)과 같은 내시 경적 절제술이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ESD의 경우 위의 대부분이 보존됨에 따라 잔존 위(Remnant stomach)에서의 재발성 위암(recurrent gastric cancer) 발생 위험이 높아진다. ESD 후 발생하는 재발성 위암의 병태 생리학적 특징 및 위험요소를 파악하고자 이번 연구를 시행하였다. 대상 방 법: 2004년 11월부터 2009년 11월까지 을지병원에서 ESD에서 조기위암(EGC)으로 진단된 총 64명(76개 병소)을 대상으로 원발 병소 및 추적 내시 경 검사 결과를 후향적으로 조사하였다. 추적 내시경 검사는 ESD후 6-12개월마다 시행하였고, 원발 병소와 재발성 위암의 위치, 육안적 형태, 병 리학적 소견, 침윤 깊이를 조사하였다. 추적 관찰 1년 내에 발견된 재발성 위암(second cancer)을 동시성(synchronous), 1년 후에 발견된 경우를 이시성(metachronous)으로 정의하였다. 결과: 64명의 대상 환자 중 총 12명(18.7%)의 환자에서 재발성 위암이 발견되었으며, 5명은 동시성(7.8%), 7명은 이시성(10.9%) 병소였다. 이시성 병소의 경우 ESD 후 평균 23.4개월(range : 18-29개월) 뒤 발견되었다.원발 병소의 경우 병리학적 소견은 12명 모두에서 분화도가 좋은(differentiated) 타입이었고, 침윤 깊이는 동시성 병소를 보인 1명(점막하)을 제외환 11명에서 모두 점막내 침윤이었 다. 육안적 형태는 융기형(elevated lesion)에서 재발성 위암을 보이는 경우가 상대적으로 많았으나 통계학적 유의성은 없었고(p=0.206), 그 외 병소 의 위치와 크기 역시 유의성을 찾을 수 없었다. 배경 점막에 장상피화생(intestinal metaplasia)을 동반한 경우 통계학적으로 유의있게 재발성 위암 의 발생 위험이 높았다(p=0.042).재발성 위암의 경우 위의 근위부, 특히 체부 소만측과 분문부에 주로 발생하였다(p<0.001). 원발 병소와 재발성 위암 사이에 육안적 형태 변화는 관찰되지 않았으며 침윤 깊이는 9예에서 점막내, 2예에서 점막하 이상 침윤이었다. 결론: 조기 위암의 ESD 시행 후 추적 내시경 검사는 1년 내에 시행되어야 한다. 추적 검사 시에는 이시성 병소의 존재를 유념하여, 위의 근위부 특히 체부 소만측과 분문부에 대한 철저한 검사가 필요하며, 원발 병소가 장상피 화생을 보였던 경우는 더 세심한 주의가 요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