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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하장애와 연관된 구강 점막 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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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고일: 2017년 5월 25일, 심사일: 2017년 6월 16일, 게재확정일: 2017년 7월 11일 책임저자:이영찬, 서울시 강동구 동남로 892

(05278)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이비인후과 Tel: 02) 440-6257, Fax: 02) 440-6295 E-mail: [email protected]

Copyrights ⓒ The Korean Dysphagia Society, 2017.

연하장애와 연관된 구강 점막 질환

이영찬

경희대학교 의과대학 이비인후과학교실

Oral Mucosal Lesion Related with Dysphagia

Young Chan Lee, M.D., Ph.D.

Department of Otolaryngology-Head & Neck Surgery, Kyung Hee University School of Medicine, Seoul, Korea

Anatomically, the oral cavity is an organ of the digestive system that is anteriorly delimited by the lips, posteriorly by the oropharynx, superiorly by the hard and soft palates, and inferiorly by the tongue (anterior 2/3) and floor of the mouth, and surrounded by a buccal mucosa that lines the cheeks. Oral mucosal diseases represent several con- ditions that can affect oral function, systemic health, and quality of life for patients. In the swallowing stage, oral mucosa of lip, buccal, gingiva and tongue plays an important role as well as the movement of tongue during oral preparatory and oral stage. Therefore, oral mucosal diseases that cause pain and odynophagia can have serious ad- verse effects on swallowing. Proper diagnosis and treatment of oral mucosal disease will be helpful in the treatment of dysphagia due to oral mucosal diseases. (JKDS 2017;7:35-41)

Keywords: Dysphagia, Oral cavity, Mouth mucosa, Mucositis

서론

연하란 음식물이 구강에서 위까지 보내지는 일련의 연속 적인 운동을 말하며 구강, 인두, 후두 및 식도의 여러 구조 가 참여하는 복잡한 기능이다. 연하는 단계별로 구강 준비 기, 구강기, 인두기, 식도기의 4단계로 나뉘어지며, 이중 구 강 점막이 관여하는 단계는 구강 준비기와 구강기이다. 이 단계들에서 구강은 음식물을 처음으로 맞이하여 연하를 준 비하고 음식물을 인두방향으로 이동시키는 역할을 한다.

이 과정 동안 구강의 점막은 음식과 지속적인 접촉을 하게 되며 구강 점막에 병변이 있을 경우 원활한 구강기 단계의 진행이 방해되어 연하장애를 일으킬 수 있다. 구강 점막에

발생하는 질환은 무척 다양하며 본 연구에서는 연하 장애와 연관될 수 있는 구강 점막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본론

1. 구강 점막의 구조

구강은 피부와 입술이 접하는 순홍부경계(vermilion border)로부터 위로는 경구개와 연구개의 경계 부위까지이 고 아래로는 혀의 유곽유두(circumvallate papillae)까지 이다. 구강의 구조는 크게 입술, 협점막, 상/하 치조릉, 구 후삼각, 구강저, 경구개 그리고 혀의 전방 2/3으로 구분할 수 있다. 구강 점막은 구강을 덮고 있는 상피 조직과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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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ble 1. Risk factors of oral candidiasis19. Local Factors (Mucosal Barrier Function) Heavy smoking

Foreign bodies (dentures, nasogastric tubes) Radiation-induced mucositis

Inhalational and topical corticosteroid use Xerostomia

Mucosal tumors Systemic Factors

Immunosuppression, age, virus or retrovirus, chemotherapy, corticosteroid use

Diabetes mellitus

Intrinsic immunodeficiency Myelodysplasia/leukemia

Antibiotic use Fig. 1. Pseudomembranous candidiasis.

아래의 결합 조직으로 이루어 졌다. 구강 점막의 기능에 따 라 이면 점막(lining; lip, buccal, tongue, floor of mouth, soft palate, gingiva) 저작 점막(masticatory; gingiva, hard palate), 특수화 점막(specialized; tongue)으로 나뉘 어 진다.

2. 구강 점막 질환에 의한 연하 장애

연하의 단계는 수의적 조절이 가능한 구강 준비기(oral preparatory stage)와 구강기(oral stage), 불수의적 반사로 진행되는 인두기(pharyngeal stage)와 식도기(esophageal stage)로 분류된다. 구강준비기는 연하를 위한 준비 단계로 구순의 폐쇄, 구순 및 협부 근육의 수축, 하악 및 혀의 외 회전 운동, 연구개에 의한 구강후부 폐쇄가 조화를 이루어 음식물이 상하 치아 사이 에서 저작과 침이 잘 배합되게 한다 특히, 혀의 외 회전 운동은 음식물의 저작 및 조절을 위하여 구강준비기에서 가장 중요한 기능이다. 구강기는 식괴를 구강에서 인두로 보내는 과정으로 혀의 움직임이 가 장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 수축은 설첨부에서 시작하여 후방으로 진행되며 혀의 측면부는 상악의 치조릉에 밀착되 어 혀의 중앙부가 식괴를 밀어 넣을 수 있도록 지지하는 역할을 한다. 구강준비/구강기에 연하 장애가 발생하는 원 인으로는 입술 닫힘 감소, 입술이나 뺨의 긴장도 감소, 혀의 움직임 및 조절 능력감소, 연구개의 조절 능력감소 등이 있 1. 이렇듯 구강준비기와 구강기에서는 혀의 움직임과 함 께 구순, 협부, 연구개 등의 구강점막이 중요한 역할을 하며 구강점막 질환, 특히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이 있을 경우 원 활한 연하 단계의 진행이 어렵게 된다.

3. 연하장애와 연관된 구강 점막 질환 1) 구강 캔디다증 oral candidiasis

구강 내 진균 감염을 일으키는 가장 흔한 균주는

Candida albicans

로 이 균은 주로 인간의 소화기관 또는 질 등에 존재하는 병원성이 약한 균으로 건강한 사람에게서 도 60% 이상 존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숙주환경의 변화로 인해 candida 의 증식과 함께 구강 캔디다증(oral candidiasis)이 발생하게 된다2. 위험요인으로는 국소적 요 인으로 약물, 쇼그렌 증후군, 탈수, 방사선 치료 등에 의한 구강 건조증, 광범위 항생제 또는 스테로이드 복용, 고탄수 화물 식이, 구강암, 보철물 착용, 흡연 등이 있으며 전신적 요인으로 신생아, 노인, 당뇨, 영양 결핍, 악성 종양, 면역 저하 상태 등이 있다3.(Table 1) 구강 캔디다 증은 주로 특 징적인 임상 증상을 통해 진단이 가능하며 KOH를 이용한 exfoliative cytology, Gram stain, PAS (periodic acid-Schiff) 등을 통해 특징적인 유격균사(septae hypae) 또는 효모(yeast) 등을 관찰함으로써 진단할 수 있다. 때로 점막 조직 검사 또는 진균 배양이 필요할 수도 있다. 구강 캔디다증은 주로 다음과 같은 종류로 구분할 수 있다4.

(1) 위막 캔디다증 Pseudomembranous candidiasis (Fig. 1): 아구창(thrush)으로 알려져 있으며 가장 흔한 구 강 캔디다증의 종류이다. 주로 협부, 구개, 구순, 혀 등에 호발하며 백색 또는 노란색 반점이 문지르면 쉽게 벗겨지고 그 밑으로 출혈이 발생하는 홍반성 또는 궤양성 점막이 관 찰된다. 무증상일 수 있으나 보통 타는듯한 또는 찌르는 듯 한 구강 통증, 가려움, 미각 변화의 증상을 동반한다. 주로 신생아, 노인, 면역 저하자들에게서 호발 한다.

(2) 홍반성 (위축성) 캔디다증 Erythematous (atrophic) candidiasis (Fig. 2): 주로 구개, 혀 등에 붉은 반점의 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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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g. 2. Erythematous (atrophic) candidiasis.

태로 나타난다. 구강 통증, 가려움, 미각 변화 등의 증상을 호소할 수 있으며 스테로이드 또는 광범위 항생제의 복용과 연관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의치성 구내염 (Denture-associated stomatitis)가 여기에 포함되며 주로 의치를 오래 착용할 경우 의치가 닿는 부분에 발생하게 된 다.

(3) 만성 증식성 캔디다증 Chronic hyperplastic candidiasis: 보통 문질러도 벗겨지지 않는 흰색 plaque 의 양상을 보이며 주로 협부 점막에 발생한다. 구강 통증, 가려움, 미각 변화 등의 증상을 유발할 수 있으며 무증상으 로도 나타날 수 있다. 15%에서 dysplasia로 이행될 수 있 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장기간 관찰이 필요하며 진단을 위 해 조직 생검이 필요하다.

(4) 구각 입술염 Angular cheilitis: 하나 또는 여러 개 의 깊은 균열이 구각(oral commissure)으로 확산되는 특 징적인 소견을 보이며 진균-박테리아 감염을 통해 나타날 수 있다. 만성적으로 습한 조건에서 발생하며 비타민 부족 과도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5) 정중능형설염 Median rhomboid glossitis: 혀의 후배부에 특징적으로 위축성 적색반점의 형태로 나타나며 Candida의 감염과 관련이 있다. 주로 무증상이나 구강 통 증, 가려움 등의 증상을 유발할 수 있다.

구강 캔디다증이 만일 광범위한 항생제 또는 스테로이드 복용에 의한 것이라면 약물의 복용을 중단해야 하며 의치에 의해 발생한 경우 올바른 착용 및 위생 교육 또는 의치의 제거가 필요할 수 있다. 치료제로는 Clotrimazole 구강정 제, Nystatin oral suspension, Fluconazole Tablet, Nystatin-triamcinolone ointment (angular cheilitis의 경 우) 등이 있다.

2) 바이러스 점막염 viral mucositis

(1) 단순 포진 바이러스 감염 Herpes Simplex Viral Infection: Herpes simplex virus (HSV)-1는 구내염을 일으키는 가장 흔한 바이러스로 HSV-1 감염은 생후 6개월 과 2-3년 후에 가장 특징적으로 발생한다. 감염은 HSV-1 에 감염된 사람의 타액의 접촉으로 이루어 지며 상피 각질 세포 내로 침입한 바이러스는 핵에서 증식하고 난 다음 수 많은 바이러스 입자가 세포 외로 배출되게 된다. 이러한 입 자를 통해 수포가 형성되게 되며 이 과정에서 일부는 삼차 신경절(trigeminal ganglion) 등에 들어가 신경원 (neuron)에 잠재 되어 있다가 재활성화를 일으키게 된다5.

① Primary HSV Infections: 원발성 포진성 치은 구 내염(acute herpetic gingivostomatitis)는 수 일간의 발열, 전신무력증, 소화기계통 증상, 두통, 임파선염 등의 전구증 상(prodromal symptom) 발현 1-2일 후에 여러 개의 작은 수포가 형성되고 융합되면서 위막으로 덥힌 아프타성 궤양 을 형성한다. 병변은 구강 내 대부분의 위치에 발생할 수 있다. 진단은 주로 특징적인 임상 양상으로 가능하지만 병 소의 세포 검사에서 다핵거대세포(multinucleated giant cell)을 확인하거나 HSV DNA 또는 anti-HSV antibody titer를 검출하는 방법이 있으며 Tzanck 검사를 통해 진단 할 수도 있다. 주로 발생 1-2주에 자연 소실 되나 구강 관리 와 함께 보존적 치료를 하고 이차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항생제 치료를 할 수 있다. 항바이러스제는 병소 발생 1-2 일 전에 투여하는 경우 도움이 될 수 있다.

② Recurrent HSV Infections: HSV 이 재활성화는 주로 추위 또는 자외선에 노출, 스트레스, 외상, 면역 저하 에 의해 발생하게 된다. 재발성 구순 포진(Recurrent herpes labialis) 이 가장 흔한 형태이며 주로 입술의 피부 점막 이행부에 호발한다. 병소 부위의 얼얼함, 불편감 후에 수포가 다발성을 나타나며 파괴된 후 궤양을 형성한다. 건 강한 사람에게 발생한 재발성 구순 포진은 국소 또는 전신 항바이러스제를 포함한 대증 치료를 하게 된다. Acyclovir, Valacyclovir, Famciclovir 등을 5-7일 동안 복용한다. 면 역 저하자의 경우 예방적 치료가 필요할 수 있다6. 3) 재발 아프타 구내염 Recurrent Aphthous Stomatitis

(Fig. 3)

재발 아프타 구내염은 전 인구의 20%에서 발생하는 가 장 흔한 궤양성 구강 점막 질환이다. 청소년기와 10대에서 호발하며 나이가 들면서 점차 발생 빈도가 감소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여러 원인이 발생에 관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유전적 요인, 바이러스 감염, 국소적 외상, 영양 결 핍, 스트레스, 알레르기, 전신 질환 등 여러 가지 요인들이

(4)

Fig. 3. Recurrent Aphthous Stomatitis.

Table 2. Etiologic factors associated with recurrent aphthous stomatitis20.

Hereditary/Genetic Factors

∙ Genetic predisposition (especially if both parents are RAS positive)

∙ Human Leukocyte Antigens (HLAs):-A,-B,-DR,-DQ series Local Factors

∙ Trauma

∙ Changes in salivary composition Nutritional deficiencies

∙ Iron ∙ Folate ∙ Zinc

∙ B vitamins :-1,-2,-6,-12 Systemic diseases ∙ Behcet syndrome

∙ Inflammatory bowel disease (Crohn, ulcerative colitis) ∙ Celiac disease

∙ Human Immunodeficiency Virus (HIV) ∙ Cyclic neutropenia

∙ MAGIC (mouth and genital ulcers with inflamed cartilage) syndrome

∙ PFAPA (periodic fever, aphthae, pharyngitis, adenitis [cervical]) syndrome

∙ Stress 단독 또는 복합적으로 관여하는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7.

(Table 2)

(1) 임상 양상: 재발 아프타 궤양은 보통 전조 증상으로 화끈거리거나 간지러운 증상이 있은 후 48시간 이내에 발 생한다. 궤양은 통증을 동반한 얕은 궤양이며 흰색 또는 노 란색의 위막으로 덥힌 경계가 분명한 형태를 보이며 병소 주변으로 erythematous halo를 관찰할 수 있다. 주로 비각 질 점막 표면에 발생한다. 궤양은 1-16일 간 지속되며 심한 통증, 연하 장애 또는 언어장애를 유발할 수 있으나 일반적 으로 전신증상은 없다.

(2) 분류: 재발 아프타 궤양은 임상양상에 따라 소아프 타성(minor), 대아프타성(major), 포진형(herpetiform)으 로 나뉠 수 있다. 소아프타성 궤양은 대부분을 차지하며 1 cm 이내의 궤양을 보이며 별다른 흉터 없이 2주이내 사라 진다. 대아프타성 궤양은 1 cm 이상의 크기를 가지고 흉터 를 남기며 회복되는 경우이며 구강 후방부나 구인두에 주로 발생한다. 포진형 궤양은 여러 궤양이 혼재되어 HSV 감염 에 의한 구내염과 혼동될 수 있다.

(3) 진단: 주로 증상과 임상 소견을 통해 진단이 가능하 지만 헤르페스 바이러스 감염, Behcet 증후군, 외상성 궤 양, 악성 종양에 의한 궤양과의 감별 진단이 중요하다.

(4) 치료: 정확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았기 때문에 증상 완화와 치유 촉진을 위한 대증 치료가 주이다. 치료 방침은 병소의 크기, 개수, 특히 재발의 정도에 따라 세워야 한다.

경한 아프타 궤양의 경우 국소적 치료로 점막보호 연고 (Protective emollients), 국소 마취제, 비스테로이드성 항 염제 연고가 있으며 중증의 아프타 궤양의 경우 국소 스테 로이드 연고 또는 국소 항생제를 도포할 수 있다. 중증의 아프타 궤양 또는 재발을 예방하기 위해서 전신 스테로이드

를 조심해서 사용할 수 있다.

4) 천포창 Pemphigus

Pemphigus는 점막과 피부에 수포와 궤양을 유발하는 자 가 면역 질환이다. 주로 구강 점막 병변은 피부 병변이 나타 나기 전에 발생한다. 구강 점막의 병변으로 인해 식이, 연하, 말하기에 큰 어려움을 유발한다. 천포창은 크게 pemphigus vulgaris (PV), pemphigus foliaceus (PF), paraneoplastic pemphigus (PNP), drug-induced pemphigus (DIP), immunoglobulin A pemphigus (IgAP)으로 나뉘는데 구강 점막에 주로 발생하는 것이 pemphigus vulgaris이다.

Pemphigus vulgaris는 구강의 접착 분자인 desmoglein 3에 대한 자가항체에 의해 발생하며 40-60대 여성에서 호발 한다. 수개월에 걸쳐 구개, 협점막, 혀, 치은 등에 대수포가 발생한 후 파열 된 뒤 위막과 출혈성 미란, 궤양을 형성하여 통증을 유발한다. 주변 상피를 밀면 쉽게 박리되는 Nikolsky 징후, 병리 조직검사, 면역형광 검사들을 통해 진 단할 수 있다. 치료로서 전신적인 스테로이드제를 부작용에 주의하며 일정기간 대량 투여하여야 하며 면역억제제를 투 여하거나 혈장 교환술(plasmapheresis)을 시행할 수 있다8. 5) 구강 편평 태선 Oral lichen palnus (Fig. 4)

구강 편평태선은 주로 구강에 발생하는 점막 질환으로

(5)

Fig. 4. Oral lichen planus.

Fig. 5. Chemoradiotherapy induced mucositis.

전 인구의 0.5-2.2%에서 발생하며 주로 30대-70대에서 발 생하며 여성에게 호발한다. 원인은 잘 밝혀져 있지 않지만 유전적 소인, 정신적 요인, 전신질환 등이 원인이 될 수 있 으며 점막 표변의 상피세포층에서 T 림프구 매개 면역반응 으로 인한 만성 염증반응으로 인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9.

(1) 임상 양상: 구강 편평태선은 구강내의 여러 부위에 발생할 수 있으며 구강 내 백색 망상 혹은 미란성 병변으로 나타나며 피부 병변과 같이 발생할 수도 있고 구강 내에만 발생하기도 한다. 구강 편평 태선의 임상 양상은 크게 망상 형(reticular), 미란-궤양형(erosive/ulcerative), 위축-반상 형(atrophic/plaque-like), 박리성 치은염(desquamative gingivitis)로 나뉠 수 있다. 이중 가장 흔한 것이 망상형과 미란형이며 주로 협점막에 발생하며 치아의 교합면 닿는 점 막에 많이 발생한다. 망상형 편평태선은 주로 증상이 없으 나 미란형 편평태선은 동통을 동반한 궤양을 나타나게 된 다. 이로 인해 삶의 질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

(2) 진단: 편평태선은 전암성 병변으로 알려져 있으므로 임상 진단을 위해서는 절개 생검으로 확진을 해야 한다. 또 한 임상적 양상과 함께 병리조직학적 소견, 면역형광염색을 통해 다른 만성 점막 질환과 감별할 수 있다.

(3) 치료: 증상이 없는 망상형 병변의 경우는 치료가 필 요없으나 미란형, 위축형 병변의 경우 대증 치료와 함께 국 소 스테로이드 제재 또는 tacrolimus와 같은 면역조절제 등 을 사용할 수 있다. 악성화 변화에 대해 정기적인 관찰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6) 항암 방사선치료에 의한 점막염 chemoradiotherapy induced mucositis (Fig. 5)

구강내 점막염은 항암화학치료와 방사선 치료 후 흔히 발생하는 부작용이다. 점막염은 많은 암 환자에서 심각한

통증을 유발하여 삶의 질을 떨어뜨릴 뿐만 아니라 영양섭취 의 감소, 적절한 항암치료를 할 수 없게 하거나 계획된 항암 방사선 치료를 취소 또는 연기하도록 만들기도 한다.

(1) 임상 양상: 항암제나 방사선 치료는 점막 세포의 재 생을 방해하며 환자의 영양 부족을 더욱 악화시킨다. 통상 적으로 치료를 시작한 후 5-7일에 발생하고 백혈구 감소증 이 없으며 보통 2-3주 사이에 치유된다. 주로 입술, 뺨, 연구 개에 호발하고 단순 발적에서부터 궤양까지 다양하게 나타 나게 된다. 구강 점막염은 심한 정도를 정확히 평가하는 것 이 중요하며 평가방법은 임상적으로 관찰되는 소견에 따르 거나 환자의 기능적 장애 정도에 따라 분류한다.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는 평가 방법은 World Health Organization (WHO) scale과 National Cancer Institute (NCI) scale이 있고 심한 정도에 따라 4-5단계로 구분한다10.(Table 3)

(2) 위험인자: 항암방사선 치료를 받는 환자들 중에 구강 내 방사선치료를 받는 환자, 조혈모세포 이식술을 받는 환 자, 5,000 cGy 이상의 방사선 조사, 두경부암에서 항암 방 사선 치료를 동시에 받는 경우, 항암제 중 5 fluorouracil (5-FU), cisplatin, methotrexate, cyclosporine, 이전 항 암치료 주기 때 점막염이 발생한 경우가 점막염의 발생 위 험인자로 알려져 있으며 유전적 인자와 구강 내 위생상태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11.

(3) 연하 장애를 유발하는 기전: 구강 점막염은 통증으로 인한 연하 장애뿐 만 아니라 구인두의 찐득한 분비물의 증 가로 인해 삼킴의 장애를 일으키며 이로 인해 구역, 역류를 유발하여 흡인이 발생하게 된다. 또한 중증의 점막염이 오 래 지속되다 보면 흉터와 섬유화가 진행되고 주변 신경의 손상이 발생되어 삼킴에 관여하는 근육과 신경의 장애를 초 래하게 된다12,13.

(6)

Table 3. Toxicity grading of mucositis according to National Cancer Institute-Common Toxicity Criteria14.

Adverse event Grade 0 (none)

Grade 1 (mild)

Grade 2 (moderate)

Grade 3 (severe)

Grade 4 (life-threatening) Mucositis/stomatitis

(clinical exam)

Mucositis/stomatitis (functional/symptomatic)

None

None

Erythema of the mucosa

Minimal symptoms, normal diet; minimal respiratory symptoms but not interfering with function

Patchy ulcerations or pseudomembranes

Symptomatic but able to eat and swallow modified diet;

respiratory symptoms interfering with function but not interfering with ADL

Confluent ulcerations or pseudomembranes;

bleeding with minor trauma

Symptomatic and unable to adequately aliment or hydrate orally; respiratory symptoms interfering with ADL

Tissue necrosis;

significant

spontaneous bleeding;

life-threatening consequences Symptoms associated

with life-threatening consequences

ADL: activities of daily living.

(4) 치료 및 예방: 항암 방사선 치료 후 발생하는 구강 점막염의 예방 및 치료에 대해 MASCC (Multinational Association of Supportive Care in Cancer)에서 진료 가 이드라인을 발표한 바 있으며 또한 미국의 National Comprehensive Cancer Network (NCCN) Task Force Report 진료지침이 발표된 바 있다14,15. 우선 구강 위생을 시행하는 것은 항암 방사선 치료 후 발생하는 구강 점막염 의 경과에 큰 영향을 끼친다. 구강 내 세균의 집락을 최소 화하여 점막염의 진행을 억제시키는 것이 목적이며 칫솔질, 치아 플로싱, 중탄산수를 포함한 용액을 이용한 구강 린스 를 정기적으로 하는 것을 권하고 있다. 치료 전에 치과 치 료를 받는 것을 추천하고 있으며 구강 건조증을 유발할 수 있는 약제를 피하고 pilocarpine이나 cevimeline 등의 약 제를 투여하여 구강 건조증을 치료하도록 권장하고 있다.

구강 점막염의 통증 조절은 진통제의 전신적 투여와 국소 도포로 할 수 있으며 전신적인 투여로는 morphine을 이용 한 환자자가조절장치(patient-controlled analgesia, PCA) 가 효과적일 수 있으며 국소치료로서 lidocaine 등의 마취 약제가 포함된 스프레이를 사용할 수 있다. 또한 fungal, viral, bacterial 감염에 대한 예방과 함께 진단 시 원인균에 따른 치료를 하도록 하고 있다. 최근 구강 점막염의 치료를 위해 Human keratinocyte growth factor 2 (KGF-2:

epifermin)과 recombinant human keratinocyte growth factor 1 (rHuKGF-1: palifermin)이 구강 점막 염의 예방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보고된 바 있으며 국내에 서는 epidermal growth factor (이지에프, easyef) spray가 구강 점막염의 예방 및 치료를 위해 개발되어 향후

사용이 기대되고 있다16.

7) 구강 작열감 증후군 Burning mouth syndrome 구강 작열감 증후군은 특별한 원인 없이 만성적으로 구 강점막에 ‘타는 듯한’ 또는 ‘따끔따끔 찌르는 듯한’ 통증을 호소하는 질환이다. 보통 구강 내 뚜렷한 점막의 이상이 없 으며, 주로 혀, 입술, 구개 등에 증상을 호소하며 구강 통증 이외에 건조감, 맛의 변화, 비특이적인 치아의 통증 등 다양 한 증상을 호소하며 중년의 여성에서 흔하다17. 최근 노령 화가 진행되면서 유병률이 증가하고 있으나 아직 명확한 기 전이나 치료가 정립되지 않은 상태이다. International Headache Society에서는 다음과 같은 3가지의 진단기준 을 제시한 바 있다. 1) 매일, 하루 종일 지속되는 구강의 작열감, 2) 구강점막은 정상소견, 3) 국소 또는 전신 질환을 배제 할 것. 혀의 불편감을 가장 흔하게 호소하지만 입안의 여러 곳이 영향 받을 수 있다. 통증은 대부분 양측성이며 자극이 덜한 음식을 먹을 때는 증상이 호전되며, 맛이 강한 음식이나 뜨거운 음식을 먹게 되면 통증이 심해지는 경향이 있다. 원발성 구강 작열감 증후군의 진단을 위해서는 환자 가 호소하는 증상으로 가능하며, 이차성 구강 작열감 증후 군을 유발할 수 있는 국소/전신 질환의 가능성(갑상선 기능 저하증, 당뇨, 구강 칸디다, 타액분비의 감소, 약물 부작용, 영양결핍 등)을 배제한 뒤에 진단이 가능하다. 발병기전은 아직 규명되지 않았으나 최근 연구에 따르면 구강 내 신경 병적 상태에 의한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치료 원칙이 아직 정립되어 있지 않지만 현재 주로 쓰이고 있는 약물 치료제로 서 Alph-lipoic acid, Capsaicin, Clonazepam, Gabapentin, Steroid gargle 등이 있으며 이외 심리적인 요인을 고려하

(7)

여 바이오 피드백과 같은 심리 상담 및 지지 치료를 할 수 있다18.

결론

구강 점막에 발생하는 질환은 연하 단계 중 주로 구강 준비기, 구강기에 영향을 주어 연하장애를 유발할 수 있다.

다양한 구강 점막 질환 중에 연하장애를 유발할 수 있는 질환은 주로 통증을 유발하는 것으로 감염성 질환인 구강 캔디다증, 바이러스 점막염이 있으며 자가 면역 질환인 pemphigus, 특발성 구강 질환인 아프타성 구내염, 구강 편 평태선, 구강 작열감 증후군, 그리고 항암 방사선 치료에 의한 구내염을 들 수 있겠다. 각 점막 질환에 대한 정확한 진단과 적절한 치료를 통해 구강 점막 질환에 의한 연하 장애를 치료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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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치

Table  1.  Risk  factors  of  oral  candidiasis 19 . Local  Factors  (Mucosal  Barrier  Function)     Heavy  smoking
Fig.  2.  Erythematous  (atrophic)  candidiasis. 태로  나타난다. 구강  통증,  가려움, 미각  변화  등의  증상을  호소할  수  있으며  스테로이드  또는  광범위  항생제의  복용과  연관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Fig.  3.  Recurrent  Aphthous  Stomatitis.
Fig.  5.  Chemoradiotherapy  induced  mucositis.
+2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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