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 론
1. 연구의 필요성
전립선암은 전 세계적으로 남성의 악성 고형종물 중 2번째로 흔 한 암이며, 국내에서 남성 암발생률 2위를 차지하고 있다. 최근 전립 선암 환자의 5년 생존율은 전립선암 조기 진단 기술 및 치료방법의 개선으로 인해 지속적으로 향상되고 있는 추세이다.1) 암 치료의 주 목표는 생존율 향상에 있으나 전립선암은 치료 예후가 좋아 다른 암에 비해 상대적으로 생존율이 높기 때문에 치료 후 생존 기간 동 안 삶의 질 유지 및 관리에 대한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2)
삶의 질은 삶의 전반적인 상황이나 경험들에 대한 개인의 주관적 인 평가와 만족으로 정의되며,3)질병의 과정과 치료의 효과를 평가 하기 위한 주요 측정영역이자 암 환자의 예후에 대한 예측인자이 다.4,5) 암 환자는 대체적으로, 진단 후 발생하는 심리적 충격과 치료 과정 중에 생기는 정서적, 기능적 장애를 경험하게 된다.3) 전립선암 환자는 이러한 일반적 장애 외에도 전립선의 특징적인 해부학적 위 치 및 기능과 관련하여, 특수한 건강 관련문제가 수반된다.2,4) 전립 선암 환자는 수술 과정에서 요도괄약근이나 발기에 관여하는 신경 혈관 다발의 손상으로 요실금이나 성기능 장애 등의 합병증이 생 길 수 있으며,6,7) 이는 전립선암 환자의 삶의 질을 감소시키는 중요한 요인이 된다.7-9) Punnen 등10)의 연구에서는 전립선암 수술을 받은 남 성들은 수술 후 신체적, 정서적 기능, 사회적 기능 등에서 유의한 감 소가 있다고 하였다. 특히 근치전립선절제술을 받은 경우 배뇨 및 발기능 저하의 문제, 변실금 등으로 인해 방사선 치료나 남성호르 몬 차단요법을 받은 경우보다 삶의 질이 더욱 낮은 경향이 있는 것 으로 보고된 바 있다.6,10,11) 또한 우울,5,6) 재발에 대한 두려움,7) 불확실 성7,8)과 같은 다양한 감정을 경험하게 되며, 이러한 경험들은 삶의
전립선암 수술 환자의 불확실성, 불확실성 평가가 삶의 질에 미치는 영향
남금희1 · 태영숙2 · 김청수3 · 이상미4
1고신대학교 전인간호과학연구소, 2고신대학교 간호대학, 3서울아산병원 비뇨기과·울산대학교 의과대학, 4서울아산병원 비뇨기과
Influence of Uncertainty and Uncertainty Appraisal on Quality of Life in Prostate Cancer Patients after Prostatectomy
Nam, KeumHee1 · Tae, YoungSook2 · Kim, ChungSoo3 · Lee, SangMi4
1Research Institute of Holistic Nursing Science, Kosin University, Busan; 2College of Nursing, Kosin University, Busan; 3Department of Urology, Asan Medical Center, University of Ulsan College of Medicine, Seoul; 4Department of Urology, Asan Medical Center, Seoul, Korea
Purpose :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determine the impact of uncertainty and uncertainty appraisal on quality of life (QoL) among prostate cancer patients after prostatectomy. Methods : A descriptive correlational study was conducted with 117 participants at a hospital in S city from October 1 to December 31, 2016. Data were analyzed using descriptive statistics, t-test, ANOVA, Pearson’s correlation coefficients and stepwise multiple regression using the IBM SPSS/WIN 21.0 program. Results : According to a multiple re- gression model of the factors affecting QoL among prostate cancer patients after the operation, 61% of variance (F=13.92, p<.001) was explained by metastasis, recurrence, monthly income, uncertainty, uncertainty danger appraisal, and uncertainty opportunity ap- praisal. And the most influential factor in the QoL was uncertainty danger appraisal (β=-.37, p<.001). Conclusions : This study dem- onstrated that QoL was influenced by uncertainty, uncertainty appraisal and personal characteristics. Prostate cancer patients follow- ing prostatectomy should be provided with tailored training to improve their uncertainty opportunity appraisal. Also the educational program for reducing their uncertainty should be developed and provided to patients.
Key Words: Uncertainty, Quality of Life, Prostatic Neoplasms, Prostatectomy
주요어: 불확실성, 삶의 질, 전립선암, 수술 Address reprint requests to: Tae, YoungSook
College of Nursing, Kosin University, 34 Amnam-dong, Seo-gu, Busan 49267, Korea
Tel: +82-51-990-6446 Fax: +82-51-990-3031 E-mail: [email protected] Received: Feb 2, 2017 Revised: Mar 2, 2017 Accepted: Mar 22, 2017
This is an Open Access article distributed under the terms of the Creative Commons Attribution Non-Commercial License (http://creativecommons.org/licenses/by-nc/3.0) which permits unrestricted non-commercial use, distribution, and reproduction in any medium, provided the original work is properly cited.
질을 위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5,7-9)
전립선암 수술 환자들은 암의 진단과 수술, 입원, 신체의 변화 등 과 같은 익숙하지 않은 사건들을 접하게 되고, 치료과정에 대한 이 해의 어려움, 확신할 수 없는 치료 효과 등으로 불확실성을 경험하 게 된다.8) 또한 전립선암 수술 후 처음 경험하게 되는 배뇨장애 및 발기부전과 같은 합병증으로 인해9,12,13) 질병 치유과정에 대한 모호 함, 불예측성, 복잡성 등이 결합된 불확실성이 증가되어 부정적인 정서 상태에 이르게 된다.14) 환자가 경험하는 불확실성은 삶의 질을 저하시키고 질병 회복 과정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된다.6,8,15)
Mishel15)이 제시한 불확실성이론에 따르면 불확실성은 전반적인 삶에 존재하면서 질병의 회복에 영향을 주는 의미 있는 변수로, 질 병 관련 결과를 정확히 예측하지 못하거나 질병으로 인해 발생되 는 사건에 정확한 가치를 부여하지 못하는 상태를 말한다. 생명을 위협하는 질병을 가진 환자에게 생존기간이나 예후에 대한 불확실 성은 심각한 심리 사회적 스트레스원이며, 입원 및 치료기간동안 발생하는 사건에 대한 불확실성, 환자에게 생소한 최신 검사나 치 료방법 등이 모두 위협적인 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13,15)전립선암 수 술 환자들의 경우 수술 후 합병증인 요실금이나 성기능 부전 등의 신체적인 증상의 발현으로 인해 불확실성이 증가될 수 있으므 로,4,6) 이러한 부정적인 정서인 불확실성을 감소시켜 줄 필요가 있 을 것이다.
한편 Mishel15)은 불확실성 이론을 통해, 불확실성이 부정적인 결 과를 초래하기도 하지만 이에 대응한 대처 능력 향상을 통해 새로 운 인생관을 수립하는 태도를 유도할 수 있다고 하였다. 개인이 불 확실성평가 과정을 통해서 불확실성을 위험 또는 기회로 판단하게 되며, 불확실성을 회피하는 것보다 기회로 평가하여 새로운 긍정적 인 인생관을 형성할 수 있다고 제시하였다.16) 하지만 위험으로 판단 된 불확실성이 지속될 경우에는 심각한 정서적 고통을 초래할 수 도 있다고 하였다.14,15,17) 따라서 불확실성평가는 위험으로 평가된 불확실성을 삶의 일부로 통합하여 긍정적인 시각의 기회로 전환할 수 있도록 하는 중요한 개념으로 볼 수 있다.
불확실성평가와 관련된 국내 선행연구에 의하면 성인암 환자,16) 관상동맥우회술 환자,17) 혈액투석 환자14)들은 불확실성 정도가 높 을수록 불확실성을 위험으로 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되었다.
아직 국내에서는 전립선암 환자를 대상으로 불확실성평가와 관련 한 연구가 이루어지지 않은 상태이며 더구나 전립선암 수술 환자 를 대상으로 실시한 연구는 거의 없는 실정이다. 그러므로 전립선 암 수술 환자의 불확실성평가 정도를 파악하여, 이들이 경험하게 되는 부정적인 정서인 불확실성을 삶의 일부로 통합하여 사건을 긍정적으로 해석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 과정은 전립 선암 환자의 신체적 정서적 적응에 도움이 되며, 삶의 질 향상에 기
초가 될 수 있을 것이다.
한편 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불확실성과 삶의 질에 관한 연구들 을 살펴보면, 증상경험과 불확실성, 삶의 질과의 관계,18) 치료단계에 따른 불확실성과 삶의 질,19) 삶의 질 영향요인 규명,20) 삶의 질 예측 모형21) 등의 연구가 활발히 이루어졌다. 그러나 전립선 암 환자의 삶 의 질과 관련된 현재까지의 연구는 전립선암 환자가 겪는 증상
4,9,11,12)과 관련한 연구가 대부분이었으며 전립선암 환자의 불확실성
과 삶의 질에 대한 연구는 미미한 편이다. 또한 전립선암 수술 환자 의 불확실성, 불확실성평가가 삶의 질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연구 는 더욱 부족한 실정이다.
본 연구에서는 전립선암 수술 환자의 삶의 질을 Mishel15)의 불확 실성 이론에서의 최종 결과변수인 적응(Adaptation)의 하나로 보 고, 이 적응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서 불확실성, 불확실성평가 를 규명해보고자 한다. 그리하여 전립선암 수술 환자의 삶의 질 증 진을 위한 정서심리적 중재개발의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한다.
2. 연구목적
본 연구는 전립선암 수술 환자의 불확실성, 불확실성평가, 삶의 질 간의 관련성을 파악하고, 불확실성, 불확실성평가가 삶의 질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기 위함이며, 구체적인 목적은 다음과 같다.
첫째,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인구사회학적 특성, 질병 관련 특성) 을 파악한다.
둘째, 대상자의 불확실성, 불확실성평가 및 삶의 질 정도를 파악 한다.
셋째,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에 따른 삶의 질 정도를 파악한다.
넷째, 대상자의 불확실성, 불확실성평가, 삶의 질의 상관관계를 파악한다.
다섯째,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 불확실성, 불확실성평가가 삶의 질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한다.
연구방법
1. 연구설계
본 연구는 전립선암 수술 환자의 불확실성, 불확실성평가, 삶의 질 간의 관계를 파악하고, 삶의 질에 영향을 주는 요인을 분석하기 위한 서술적 조사연구이다.
2, 연구대상
본 연구의 대상자는 S시에 소재하는 일개상급종합병원에서 전 립선암 수술을 받은 환자를 대상으로 하였다. 연구대상자의 수는 Cohen의 Power analysis에 근거한 G-power program analysis software
3.1.9.2를 이용하여 산출하였다. 다중회귀분석을 위해, 본 연구에서 분석하고자 하는 6개의 예측변수에 대해 medium effect size를 기준 으로 효과 크기 F= 0.15 유의수준 α= 0.05, 검정력 80%로 했을 때 최 소 필요한 대상자수는 98명이었다. 20%의 탈락가능성을 고려하여 설문지는 총 120부를 배부하였다.
선행연구에 따르면 전립선암 수술 후 6개월 이후부터 요실금관 리의 중요성에 대해 권고하고 있으나,22) 수술 12일 후 요실금 발생률 이 69.2%로 나타난 연구결과2) 등을 바탕으로 표집대상을 수술 후 일상활동이 가능한 1개월 이후 환자를 대상자로 선정하였다.
본 연구대상자의 구체적인 선정기준은 다음과 같다.
첫째, 만 20세 이상으로 전립선암 수술을 받은 후 1개월이 경과 한 자
둘째, 자신이 전립선암임을 알고 있는 대상자
셋째, 본 연구의 목적을 이해하고 자발적으로 연구에 참여하기 로 서면 동의한 자
넷째, 의사소통이 가능하고 설문지의 내용을 이해하고 응답할 수 있는 자
3. 연구도구 1) 일반적 특성
인구사회학적 특성으로 연령, 결혼정도, 교육정도, 종교, 자녀수, 직업, 월수입 등을 포함하였고, 질병 관련특성으로 수술 후 기간, 질환과 관련된 치료방법, 지각하고 있는 전립선암 병기, 전이여부, 재발여부를 포함하였다. 기관의 방침에 따라 전자의무기록 열람에 대한 승낙을 받을 수 없어, 비뇨기과 전문의 1인과 간호학 교수 1인 과 상의하여 전립선암의 분화도에 따라 악성도를 알 수 있는 글리 슨 등급(Gleason score)대신 환자 본인이 병기에 대해 인지하는지 여 부를 기록하였다.
2) 불확실성
본 연구에서 불확실성은 Mishel23)이 개발한 불확실성 척도 (Mishel’s Uncertainty in Illness Scale, MUIS)을 Chung 등24)이 국문으 로 번역한 도구를 사용하였다. 본 도구의 원저자 및 도구 번역자에 게 도구 사용의 허가를 받은 후 진행하였다. MUIS는 4개 하부영역 인 애매모호성 13개 문항, 복잡성 7개 문항, 불일치성 7개 문항, 불예 측성 5개 문항과 4가지 하부영역에 포함되지 않은 1개의 문항으로 총 33개 문항으로 구성되었고, 5점 Likert 척도이다. 점수가 높을수 록 불확실성이 높을 것을 의미한다. 도구개발당시 신뢰도 Cronbach’
s α=.91이었으며, 102명의 혈액투석 환자를 대상으로 한 연구14)에서 신뢰도 Cronbach’s α=.80이었다. 본 연구에서 불확실성 전체의 신뢰 도 Cronbach’s α=.77이었으며, 하위영역별 신뢰도 Cronbach’s α=애
매모호성 .79, 복잡성 .60, 불일치성 .69, 불예측성 .62로 나타났다.
3) 불확실성평가
본 연구에서 불확실성평가는 Mishel과 Sorenson25)이 개발한 평 가도구(Appraisal scale)을 Lee19)가 번안한 도구를 사용하였으며, 본 도구의 원저자 및 도구 번역자에게 도구 사용의 허가를 받은 후 진 행하였다. 두 개의 하위영역인 불확실성 위험평가 8개 문항과 불확 실성 기회평가 7개 문항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전혀 없다’ 0점에서
‘아주 많이 있다’ 의 5점으로 구성된 6점 척도이다. 각 하위영역별로 점수가 높을수록 불확실성을 위험 또는 기회로 평가함을 나타내 었다. 도구개발당시 신뢰도 Cronbach’s α= 불확실성 위험평가가 .87, 불확실성 기회평가가 .82였다. 암 환자 181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17) 에서는 불확실성 위험평가 및 불확실성 기회평가 모두 Cronbach’s α가 .88이었다. 본 연구에서는 불확실성 위험평가 및 불확실성 기회 평가 모두 Cronbach’s α가 .85로 나타났다.
4) 삶의 질
본 연구에서는 삶의 질 측정을 위해 Cella 등26)이 개발한 전립선 암 치료기능평가도구인 Functional Assessment of Cancer Treatment Prostate (FACT-P) 한국어판 도구를 FACIT (Functional Assessment of Chronic Illness Therapy) Measurement System으로부터 승인 및 제 공을 받아 사용하였다. FACT-P 설문지는 신체영역 7개 문항, 사회/
가족영역 7개 문항, 정서영역 6개 문항, 기능영역 7개 문항, 질병특성 영역 12개 문항을 포함하여 총 39개 문항으로 구성되어 있다. 문항 은 ‘전혀 그렇지 않다’ 0점에서 ‘매우 그렇다’ 4점으로 점수가 높을수 록 종합적 기능적 삶의 질이 높음을 의미한다. 본 도구를 이용한 Park 등12)의 연구에서 신뢰도 Cronbach’s α 값은 .94였다. 본 연구에 서는 신뢰도 Cronbach’s α 값은 .90이었으며, 하위영역별 신뢰도 Cronbach’s α 값은 신체영역 .82, 사회/가족영역 .77, 정서영역 .63, 기 능영역 .88, 질병특성영역 .68로 나타났다.
4. 자료수집 절차 및 윤리적 고려
본 연구의 자료수집기간은 2016년 10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시 행하였으며, 자료수집을 실시하기 전 해당기관의 임상연구심의위 원회(2016-1025)를 거쳐 승인을 받았다. 이후 해당기관의 간호부서 장, 수간호사, 비뇨기과 과장, 비뇨기과 전문의에게 본 연구의 목적 과 방법, 연구진행절차를 설명하고 허락과 협조를 받아 진행하였 다.
연구자가 선정기준에 맞는 대상자에게 연구의 목적과 방법, 설 문 내용을 충분히 설명한 후 서면동의를 받고 구조화된 설문지를 제공하여 직접 기입하도록 하였다. 참여자의 익명성 보장 및 설문
이 윤리적인 측면에 위배될 경우 언제라도 중단할 수 있음을 설명 하였다. 스스로 작성이 불가능한 대상자는 연구자가 설문내용을 읽어주어 작성이 용이하도록 하였다. 설문조사시간은 1인당 15~30 분정도 소요되었으며, 설문에 참여하는 대상자에게는 소정의 선 물을 제공하였다. 성실하게 기입되지 않거나 데이터가 불충분한 3 부를 제외하고 총 117부가 자료분석 과정에 사용되었다.
5. 자료분석방법
수집된 자료는 IBM SPSS/WIN 21.0 통계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연구목적에 따라 통계분석을 시행하였으며, 분석방법은 다음과 같다.
첫째,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을 파악하기 위하여, 실수, 백분율, 평 균, 표준편차를 이용하였다.
둘째, 대상자의 불확실성, 불확실성평가, 삶의 질 정도는 평균, 표 준편차, 최솟값, 최댓값으로 분석하였다.
셋째,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에 따른 삶의 질은 t-test, ANOVA로 분석하였으며, 사후 검정으로 Scheffé’ test를 이용하였다.
넷째, 대상자의 불확실성, 불확실성평가, 삶의 질 간의 상관관계 를 파악하기 위해 Pearson’s correlation coefficients로 분석하였다.
다섯째, 대상자의 불확실성, 불확실성평가와 단변량 분석에서 삶의 질과 유의한 차이를 보였던 일반적 특성이 삶의 질에 미치는 영향력을 파악하기 위하여 입력형 다중회귀분석(multiple regres- sion analysis)을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연구결과
1.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
대상자의 연령은 평균 67.8(± 6.9)세로, 61~70세가 가장 많았고, 다 음 71세 이상, 61세 이하 순이었다. 결혼 상태는 기혼인 경우가 96.6%
로 대다수였고, 기타 사별이나 이혼의 경우가 3.4%로 나타났다. 교 육정도는 대졸 이상이 39.3%로 가장 많았고, 종교는 무교 44.4%, 기 독교 23.9% 순이었다. 자녀수는 2명의 경우가 52.1%로 가장 많았으 며, 직업은 현재 무직이 39.3%, 자영업 20.5%, 전문직 16.2% 순서로 나타났다. 용돈을 포함한 한 달 월수입은 201만원 이상 300만원 이 하의 경우가 32.5%로 가장 높았다. 질병 관련특성에서, 수술 후 기 간은 12개월 이상인 대상자가 52.1%, 6개월에서 12개월 미만의 경우 가 15.4%로 나타났다. 전립선암과 관련한 치료는 92.3%가 수술만 받 은 경우였으며, 환자가 병기를 지각하고 있는 경우가 95.7%로 대다 수를 차지하였다. 전이와 재발은 없는 경우가 각각 94.0%, 92.3%로 나타났다(Table 1).
2. 대상자의 불확실성, 불확실성평가, 삶의 질 정도
본 연구대상자의 불확실성, 불확실성평가, 삶의 질 정도 결과는 Table 2와 같다. 불확실성의 평균평점은 5점 만점에 2.07점이었다.
하부영역별로는 애매모호성이 2.23점으로 가장 높았으며, 불예측 성 2.02점, 불일치성 1.97점, 복잡성 1.95점 순으로 나타났다. 불확실 성평가 영역에서는 위험으로 평가한 경우가 1.99점, 기회로 평가한 경우가 1.92점으로 비슷한 수준이었다. 삶의 질 영역의 평균 평점은 총 5점 만점에 2.40점으로, 신체영역이 3.33점으로 가장 높았으며, 질병특성영역 2.24점, 정서영역 2.23점, 기능영역 2.21점, 사회/가족 영역 2.07점 순으로 나타났다.
3.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에 따른 삶의 질의 차이
본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에 따른 삶의 질의 차이는 Table 3과 같 다. 대상자의 제 특성 중 인구사회학적 특성에 따른 삶의 질에서는 연령(F = 4.34, p =.015), 자녀수(F =5.38, p =.006), 월수입(F = 4.87, p=.003)에 따라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나이의 경우 61~70세가 71세 이상보다 삶의 질이 유의하게 높았으며, 자녀수가 2명인 군이 3명인 군보다, 월수입이 301만원 이상인 군이 삶의 질이 높았다.
질병 관련 특성에서는 전이(t =-2.88, p =.027), 재발(t =-2.69, p=.026)에 따라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전이가 없는 경우가 전이가 있는 경우보다 삶의 질이 유의하게 높았으며, 재발이 없는 군이 재 발이 있는 군보다 삶의 질이 유의하게 높게 나타났다.
4. 대상자의 불확실성, 불확실성평가, 삶의 질의 상관관계 본 연구의 불확실성, 불확실성 위험평가, 불확실성 기회평가, 삶 의 질의 상관관계는 Table 4와 같다. 불확실성과 불확실성 위험평가 는 유의한 순상관관계(r=.36, p<.001)이었으며, 불확실성 기회평가 (r=-.32, p<.001)와는 유의한 역상관관계로 나타났다.
본 연구의 대상자의 삶의 질은 불확실성과 통계적으로 유의한 역상관관계(r=-.55, p<.001)가 있었고, 불확실성이 높을수록 삶의 질이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삶의 질은 불확실성 위험평 가와 유의한 역상관관계가(r=-.38, p<.001), 불확실성 기회평가와 는 유의한 순상관관계가 있었다(r=.44, p<.001).
5.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 불확실성, 불확실성평가가 삶의 질에 미치는 영향
본 연구의 주요 변인인 불확실성과 불확실성평가가 삶의 질에 미 치는 영향력을 파악하기 위해 먼저 삶의 질에 영향을 미치는 일반 적 특성 변인들을 1단계에서 투입하여 통제한 후 2단계에서 불확 실성과 불확실성평가를 투입하여 다중회귀분석을 실시하여, 불확 실성과 불확실성평가가 삶의 질에 미치는 영향력을 파악하고자 하 였다. 명목변수는 더미 변수화하여 처리하였다.
본 연구에서의 회귀모형은 통계적으로 적합하였으며(F=13.92, p<.001), 전체 모형의 설명력은 61%였다. 다중회귀분석결과 전이 여부, 재발여부, 월수입이 유의하게 삶의 질을 설명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들 변수에 의해 28%의 유의한 설명이 가능하였다 (F=5.39, p<.001). 불확실성과 불확실성평가가 첨가되었을 때 설명 력은 33% 증가하여 61%의 유의한 설명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F=13.92, p<.001). 즉 불확실성과 불확실성평가가 일반적 특성보 다 삶의 질에 더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주요변수임을 알 수 있었 다.
다중회귀분석의 독립변수들에 대한 가정을 검정하기 위해 다중
공선성을 확인한 결과, 회귀분석의 공차 한계값이 0.64~0.77로 0.1 이상이었으며, 분산팽창지수(Variance Inflation Factor, VIF)에서 1.31~1.60으로 1에 근사한 값으로 나타나 독립변수 간의 다중공선 성의 문제는 없었다. 또한 Durbin-Watson 값은 1.81으로 기준값인 2 에 근접하고, 0 또는 4에 가깝지 않기 때문에 잔차들 간의 상관관계 가 적어 잔차의 독립성에 관한 검정에서 회귀모형에 적합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또한 Shapiro-Wilk의 유의확률이 0.07~0.96으로 측정되 어 잔차의 정규성, 등분산성을 만족하여 회귀분석 모형에 적합하 였다(Table 5).
Table 1. General Characteristics (N=117)
Characteristics Categories Categories n (%)orM±SD
Demographic
characteristic Age (year) ≤60
61~70
≥71
17 58 42
(14.5) (49.6) (35.9) 67.8±6.9
Marital status Married
Others 113
4 (96.6) (3.4)
Educational level ≤Middle school
High school graduate
≥College graduate
30 41 46
(25.6) (35.1) (39.3)
Religion None
Christian Buddhism Catholic
52 28 22 15
(44.5) (23.9) (18.8) (12.8) The number of children (n=114) 1
2 3
5 61 48
(4.4) (53.5) (42.1)
Employment Private business
Office job, service job The professions The others None
24 11 19 17 46
(20.5) (9.4) (16.2) (14.5) (39.4) Monthly income (10,000 won) (n=115) ≤100
101~200 201~300
≤3 01
16 29 38 32
(13.9) (25.2) (33.1) (27.8) Disease related
characteristic
Months post treatment (month) <3 3~<6 6~<12
≥12
22 16 18 61
(18.8) (13.7) (15.4) (52.1)
Type of treatment Op.
Op. + the others
108 9
(92.3) (7.7)
Perceived cancer stage Awareness
Unawareness
112 5
(95.7) (4.3)
Metastasis Yes
No
7 110
(6.0) (94.0)
Recurrence Yes
No 9
108 (7.7) (92.3) Op.=Operation.
Table 2. Descriptive Statistics of Uncertainty, Uncertainty Appraisal, and Quality of Life (N=117)
Variables M±SD Range Min Max
Uncertainty Ambiguity Complexity Inconsistency Unexpectedness
2.07±0.35 2.23±0.60 1.95±0.47 1.97±0.53 2.02±0.47
1~5 1~5 1~5 1~5 1~5
1.06 0.62 0.86 0.57 0.80
3.12 4.31 3.29 3.00 3.40 Uncertainty appraisal
Uncertainty danger appraisal Uncertainty opportunity appraisal
1.99±0.81 1.92±0.83
0~5 0~5
0.00 0.14
4.13 4.86 Quality of life
Physical well-being Social/family well-being Emotional well-being Functional well-being
Additional (disease related) concerns
2.40±0.45 3.33±0.60 2.07±0.63 2.23±0.60 2.21±0.72 2.24±0.50
0~4 0~4 0~4 0~4 0~4 0~4
1.05 1.00 0.29 0.50 0.43 0.92
3.74 4.00 4.00 4.00 4.00 3.75
Table 3. Differences of Quality of Life according to General Characteristics (N=117)
Characteristics Categories Quality of life
M±SD t or F p Scheffé
Age (year) ≤60a
61~70b
≥71c
2.51±0.62 2.48±0.34 2.24±0.46
4.34 .015 b>c
Marital status Married
Others 2.40±0.45
2.18±0.38 0.85 .395
Educational level ≤Middle school High school graduate
≥College graduate
2.28±0.39 2.41±0.43 2.46±0.49
1.58 .210
Religion None
Christian Buddhism Catholic
2.36±0.52 2.53±0.42 2.31±0.36 2.44±0.31
1.20 .314
The number of children (N=115)
1a 2b 3c
2.08±0.43 2.51±0.43 2.27±0.44
5.38 .006 b>c
Employment Private business
Office job, service job The professions The others None
2.39±0.40 2.55±0.38 2.49±0.51 2.46±0.58 2.30±0.39
1.16 .335
Monthly income
(10,000 won) ≤100a
101~200b 201~300c
≤301d
2.27±0.67 2.37±0.32 2.28±0.33 2.65±0.47
4.87 .003 a,c<d
Months post treatment
(month) <3
3~<6 6~<12
≥12
2.54±0.46 2.53±0.38 2.38±0.49 2.31±0.44
1.92 .130
Type of treatment Op.
Op.+the others
2.41±0.43 2.18±0.64
1.49 .138
Perceived cancer stage Awareness Unawareness
2.41±0.45 2.19±0.23
1.06 .291
Metastasis Yes
No 1.69±0.68
2.44±0.39 -2.88 .027
Recurrence Yes
No 1.91±0.57
2.44±0.42 -2.69 .026
Op.=Operation.
논 의
전립선암은 초기 진단기술의 향상 및 수술방법의 발전 등으로 생존율이 향상되면서 그에 따른 전립선암 수술 환자의 치료 후 삶 의 질 향상 및 관리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2,9) 본 연구에서 는 전립선암 수술을 받은 이후 전립선암 환자들이 경험하는 불확 실성, 불확실성평가, 삶의 질 간의 관계를 확인하고, 삶의 질에 미치 는 영향요인을 확인하고자 하였으며,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다음과 같이 논의하고자 한다.
첫째, 대상자의 불확실성 정도는 5점 만점에 2.08점이었으며, 이 결과는 유방암 환자27)의 불확실성 2.84점이나 암 환자16)의 불확실 성 2.94점에 비해 낮게 나타났다. 이는 전립선암의 완치율이 다른 암에 비해 높고,13) 특히 최근 전립선암 수술 후 발생되는 합병증의
최소화를 기대할 수 있는 다양한 수술방법의 발전으로 건강 및 사 회적 역할회복이 빠른 시간 내 가능할 것이라는 기대감의 증대로 인한 것으로 사료된다. 또한 본 연구대상자들이 수술 1개월 후 일상 활동이 가능한 자들을 대상이었으며, 수술의 적응증이 되는 초기 국소암5)이 대부분이라는 대상자의 특성에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불확실성은 암 진단 후, 진단 그 자체에 대한 스트레스와 확 실하지 않은 치료의 효과, 전이나 재발에 대한 두려움 등으로 인해 누구나 겪을 수 있는 중요한 경험 중 하나로,25) 본 연구에 참여한 전 립선암 수술 환자들도 정도의 차이만 있을 뿐 이러한 불확실성을 경험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질병상황에서 환자는 질병의 상태나 예후,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 뿐 아니라 의료체계와 치료에 관한 불확실성을 경험하는데,23,25) 선행연구9,22,28)에서 전립선암 수 술 후 처음 경험하게 되는 배뇨장애 및 발기부전과 같은 합병증으
Table 4. Correlation among Uncertainty, Uncertainty Appraisal, and Quality of Life (N=117)
Variables Uncertainty Uncertainty
danger appraisal Uncertainty
opportunity appraisal Quality of life
r (p) r (p) r (p) r (p)
Uncertainty 1.00
Uncertainty danger appraisal .36 (<.001) 1.00
Uncertainty opportunity appraisal -.32 (.001) -.20 (.032) 1.00
Quality of life -.55 (<.001) -.38 (<.001) .44 (<.001) 1.00
Table 5. The Influencing Factors on Quality of Life (N=117)
Variables Step 1 Multicollinearity Step 2 Multicollinearity
B SE ß t p Tolerance VIF B SE ß t p Tolerance VIF
(Constant) 1.45 .24 6.07 <.001 2.31 .30 7.58 <.001
Metastasis* 0.41 .19 .24 2.50 .014 .77 1.29 0.39 .14 .20 2.80 .006 .77 1.31
Recurrence† 0.48 .19 .26 2.51 .014 .66 1.51 0.37 .14 .20 2.61 .011 .64 1.55
Monthly income‡ 0.32 .11 .30 2.93 .004 .69 1.46 0.20 .08 .19 2.42 .018 .66 1.52
Uncertainty -0.27 .10 -.21 -2.66 .009 .63 1.60
UDA -0.21 .04 -.37 -5.06 <.001 .72 1.38
UOA 0.18 .04 .32 4.50 <.001 .76 1.32
R2 .35 .66
Adj. R2 .28 .61
F (p) 5.39 (<.001) 13.92 (<.001)
Durbin-Watson 1.81
SE=Standard error; VIF=Variance inflation factor; UDA=Uncertainty danger appraisal; UOA=Uncertainty opportunity appraisal.
Dummy Variable: *Metastasis : no (1), yes (0), †Recurrence : no (1), yes (0), ‡Monthly income≥301 group (1), no (0).
로 인해 심리적 위축을 동반한 불확실성이 증가한다는 결과가 보 고되어, 복잡하고 다양한 수술방법 및 치료방법과 그에 따른 배뇨 장애, 발기부전 등의 합병증이 그들의 불확실성을 증가시키는 요인 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28) 또한 선행연구11)에서 연령이 높을 수록 수술 후 배뇨장애 및 성기능장애 발현정도가 더 높게 나타나, 본 연구의 대상자의 평균 연령이 약 68세인 점을 감안할 때 이러한 합병증으로 인한 불확실성이 더 높을 수 있으며, 노인의 경우 정보 제공 후 이해도의 저하 및 교육매체의 접촉이 젊은 사람에 비해 낮 기 때문에 질병에 대한 불확실성을 더 크게 경험할 것으로 사료된
다.28,29) 불확실성의 하부영역별 결과를 살펴보면 애매모호성이 2.23
점으로 가장 높았는데, 이는 Mishel의 불확실성 이론15)을 통해 분석 한 선행연구14,16,27)에서 불확실성의 속성 중 애매모호성이 가장 일반 적인 특징이라는 결론을 지지한다. 환자가 질병치료와 관련된 충분 한 정보와 지식이 없는 경우 애매모호성은 더욱 가중되며,28) 치료 과정이나 검사 방법 등이 생소하고 두려운 대상으로 작용하게 된 다. 최근 종합병원으로의 과밀화 현상으로 인해 의료진의 업무가 가중되고, 제한된 수의 의료진이 많은 환자와 가족의 개별적인 특 성을 고려한 교육을 일일이 시행하기에 제한이 있다. 이러한 현실적 인 상황을 반영하여 전립선암 수술 전후와 관련된 변화에 대한 구 체적인 정보를 쉬운 용어와 명확한 내용으로 전달할 수 있는 전문 의료인의 도입 등 정책적인 개선이 필요하며, 정보습득 취약군을 선별하여 신체적, 사회심리적인 통합적인 접근을 통하여 대상자마 다 다르게 나타날 수 있는 가능성을 고려한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 다양한 매체를 활용하여 적용하는 전략도 이용할 수 있을 것이다.
본 연구대상자의 불확실성 위험평가는 5점 만점에 1.99점. 불확 실성 기회평가는 1.92점으로 측정되어 위험평가수준과 기회평가 수준에는 큰 차이가 없었다. 불확실성평가에 대한 선행연구에 따 르면 혈액투석 환자14)는 위험평가 2.07점, 기회평가 2.17점이었으며, 발병 5년 이내 암 환자16)의 위험평가는 2.21, 기회평가 3.34로 기회평 가가 위험평가보다 높게 측정되어 본 연구결과와는 다소 차이가 있 었다. 이러한 차이는 불확실성평가가 질병의 종류와 치료경과에 따 라, 급성질환과 만성질환에 따라, 질병의 초기와 경과 후에 따라 달 라질 수 있으며,16) 불확실성 평가 문항이 화남, 걱정, 기분좋음, 슬픔 등과 같은 현재 상황에 대한 감정에 의거하여 이루어져 있어 평소 자신의 감정을 표출하는 것에 미숙한 60~70대 남성노인이 대부분 인 본 연구대상자들이 위험평가와 기회평가 두 영역 모두 절제된 감정으로 표현하였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사료된다. 또한 다른 암 환자에 비해 전립선암 환자들이 자신의 감정을 소극적으로 표현하 였다는 Oh와 Ryu9)의 연구결과처럼 본 연구의 대상자인 전립선암 수술 환자들도 불확실성평가를 낮게 표현하였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본 연구의 대상자들은 수술이 가능한 초기의 국소적 전립
선암 환자가 대부분으로 선행연구에서 나타난 암 환자16)나 관상동 맥우회술 환자,17) 혈액투석 환자14)에 비해 불확실성 위험평가 정도 가 높지 않기 때문에 불확실성 위험평가에서 기회평가로 전환시키 는데 있어 강점으로 작용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동시에 불확실 성 기회평가 정도도 낮기 때문에 불확실성 기회평가를 더욱 강화 하여 긍정적인 시각으로의 전환을 도울 수 있는 대상자의 질병 및 치료단계의 특성에 맞는 실제적인 중재 개발이 필요함을 시사한다.
본 연구대상자의 삶의 질은 5점 만점에 2.40점으로 중간정도의 수준으로, 동일한 측정도구를 사용한 선행연구9)에서 항암화학요 법을 받고 있는 전립선암 환자의 삶의 질에서 2.92점으로 보고된 수 준과 유사하였다. 하위영역별로 보면 암 치료의 일반적 부작용에 관련된 신체영역이 가장 높았으며, 다음으로 전립선암 증상과 관련 된 질병특성영역, 심리적 어려움에 대한 정서영역, 직업이나 집안 일, 여가생활의 질을 측정한 기능영역, 마지막으로 가족과 친구를 포함한 대인관계 및 지지정도를 사정할 수 있는 사회/가족영역 순 으로 나타났다. 신체영역의 질이 가장 높게 도출된 결과는 기존연 구와 동일하였으나, 항암화학요법 중인 전립선암 환자에서 기능영 역이 가장 낮은 반면 본 연구의 전립선암 수술 환자는 사회/가족영 역의 질이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차이는 항암화학요 법을 받는 암 환자들이 수술만 받은 암 환자보다 항암화학요법으 로 인한 피로, 통증, 오심 및 구토, 발열, 구내염, 우울, 수면장애 등의 증상들을 다양하고 복합적으로 경험하면서 삶의 질을 현저하게 감소시키고18) 특히 기능적 삶의 질에 영향을 미치게 되기 때문이 다.9) 따라서 전립선암 환자의 삶의 질을 관리하는데 있어서 치료방 법이나 경과에 따른 구체적이고 세심한 방안을 모색하여 그에 대 한 체계적인 프로그램 개발이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또한 본 연 구결과를 토대로 전립선암 수술 후 가정이나 직장에서의 역할 변 화와 관련하여 다양한 위기에 직면하게 되는 대상자들의 사회/가 족영역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사회적 배려와 관심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일반적 특성에 따른 삶의 질을 살펴보면 연령, 자녀수, 월수입, 전 이여부, 재발여부에 따라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연령과 관련하여 61~70세 대상자군이 71세 이상보다 삶의 질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 는데, 이는 같은 암 환자라 하더라도 남성노인의 경우 일반적인 노 화과정으로 인해 신체적 정서적 기능이 더 약화되므로 연령에 따 라 삶의 질에 더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짐작할 수 있다. 자녀 수 는 2명인 경우가 3명 이상의 경우보다 삶의 질이 더 높았는데, 연구 의 대상자가 대부분 한 가정의 아버지이자 가장인 것을 감안할 때, 남성 중심의 한국적 문화의 정서상 자녀수가 많을수록 남성으로 서 강한 책임감과 부담감이 가중되어 삶의 질에 영향을 미친 것으 로 보인다. 본 연구에서 월수입이 301만원 이상인 경우에서 삶의 질
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관상동맥중재술을 받고 재입원 한 환자29)나 유방암 환자19)들에서 소득이 삶의 질과 관련성이 있다 는 결과를 뒷받침하였다. 그에 비해 젊은 유방암 환자27)나 유방암 생존자20) 연구에서는 소득과 삶의 질과는 무관한 것으로 보고하 여 보험여부, 치료비 부담자 등 경제 상태에 영향을 주는 요인을 추 가하여 분석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둘째, 대상자의 불확실성, 불확실성 위험평가 및 불확실성 기회 평가, 삶의 질에 관한 상관관계를 살펴보면 삶의 질은 불확실성과 중등도의 상관관계가 있었고, 불확실성 위험평가 및 불확실성 기 회평가와도 유의한 상관관계를 보였다. 이는 관상동맥중재술 후 재 입원한 환자29)와 경과관찰중인 전립선암 환자6)를 대상으로 한 선 행연구에서 불확실성 정도가 낮을수록 삶의 질이 높아진다는 결 과를 지지하였다. 또한 Mishel의 불확실성이론의 최종 결과변수인 적응을 자기관리로 본 혈액투석 환자 대상의 불확실성이 자기관리 에 미치는 영향연구14)에서 불확실성과 자기관리의 부정적인 관계 를 보고한 바와 유사한 맥락이라고 볼 수 있다. 본 연구결과에서 대 상자의 불확실성 위험평가가 낮을수록, 불확실성 기회평가가 높을 수록 삶의 질이 높아진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이는 경과관찰중인 전립선암 환자,30) 초기 전립선암 환자,6) 혈액투석 환자14)들이 불확 실성을 기회로 평가할수록 긍정적인 불확실성관리 및 심리사회적 적응을 유도하여 자기관리 및 삶의 질이 향상된다는 결과를 뒷받 침한다. 본 연구에서 나타난 삶의 질과 불확실성 및 불확실성평가 와의 관계를 바탕으로 대상자의 불확실한 상황에 대해 명확하고 실제적인 정보제공을 통해 불확실성을 감소시키고, 상황에 대해 긍정적인 재평가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돕는다면 대상자들의 삶의 질을 더욱 증진시킬 수 있을 것이다.
셋째, 본 연구대상자의 삶의 질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을 살펴 본 결과, 삶의 질을 유의하게 설명하는 변수인 전이여부, 재발여부, 월수입 등의 일반적 특성에 의해 28%의 설명력이 있는 것으로 나타 났고, 불확실성과 불확실성평가가 첨가되었을 때 설명력은 61%로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나 불확실성과 불확실성평가에 의해 삶의 질 이 유의하게 설명됨을 알 수 있었다. 이러한 결과는 불확실성과 불 확실성평가가 일반적 특성들보다도 삶의 질에 더 많은 영향을 미 쳐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불확실성과 불확실성평가가 중요함을 알 수 있었다.
삶의 질에 영향을 미치는 일반적 특성과 관련하여, 재발이나 전 이가 없는 경우, 월수입이 많은 경우 삶의 질이 높아지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기존의 유방암 환자19) 대상 연구에서는 삶의 질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한 일반적 특성 변수로 나이, 종교, 경제 상태가 도출되 었으며, 항암화학요법 중인 전립선암 환자 대상 연구9)에서는 암의 악성도를 알 수 있는 글리슨 등급, 직업유무 등으로 나타나 일반적
특성의 세부요인들이 일관되지는 않았다. 경제 상태와 관련하여 유방암 환자19)들이 경제력이 좋을수록 삶의 질이 높은 것으로 나 타나 본 연구결과와 유사하였는데 이는 치료비에 대한 부담이 적 으면 이용 가능한 자원을 얻을 기회가 더 증가하게 되고, 주위가족 이나 친구들에게 경제적 부담감으로 인한 피해를 주지 않아도 되 므로 삶의 질에 더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생각한다.
본 연구결과 불확실성은 삶의 질을 설명하는 주요 인자로 나타 나, 초기전립선암 환자8)와 유방암 환자19)의 불확실성이 삶의 질에 대해 높은 설명력을 가지는 결과를 지지하였다. 따라서 대상자들 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불확실성 정도를 구체적으로 파악하여 불 확실성을 낮추어 줄 수 있는 전인적이고 통합적인 전략의 개입이 요구된다. 동일한 대상자, 변인, 도구를 이용하여 분석한 선행연구 가 부족하여 본 연구와의 정확한 비교에는 무리가 있으나, 기존연 구 및 본 연구를 근거로 전립선암 수술 환자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서는 불확실성은 낮추고, 불확실성에 대한 평가 유형에 따라 불확 실성 기회평가는 높이고, 불확실성 위험평가는 낮출 수 있는 전략 이 필요하다고 사료된다.
또한 본 연구에서 삶의 질에 미치는 상대적 영향력을 파악하기 위해 표준화계수를 파악한 결과 큰 영향력을 보인 불확실성 위험 평가 및 불확실성 기회평가는 혈액투석 환자,14) 유방암 환자,19) 경과 관찰중인 전립선암 환자6)의 연구에서도 삶의 질의 주요 예측인자 로 제시되었다. 본 연구에 참여한 남성 전립선암 환자의 불확실성 위험평가 및 불확실성 기회평가는 월수입, 전이여부, 재발여부의 일반적 특성들보다 삶의 질에 더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나 타나 양질의 삶의 질에 있어서 질병과정에서 경험하는 불확실성을 포함한 부정적인 정서를 긍정적인 기회평가로 전환하여 인지해야 할 필요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
본 연구의 제한점은 일개 상급병원에서 전립선암 수술을 받은 대상자를 임의 표집하였으므로 연구결과를 일반화하거나 확대 해 석할 때에는 신중을 기해야 할 것이다. 추후 전립선암 수술 환자에 대한 삶의 질 정도를 반복 측정함으로서 연구의 타당도를 높일 수 있으리라 생각되며, 전립선암 수술 환자를 대상으로 하여 불확실 성을 기회로 평가할 수 있도록 지지할 수 있는 중재 프로그램을 개 발하고 그 효과를 검증하는 연구들이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결 론
본 연구는 전립선암 수술 환자의 삶의 질 증진을 위한 심리사회 적 중재개발의 기초자료를 제공하기 위해 전립선암 수술을 받은 환자를 대상으로 불확실성, 불확실성 평가가 삶의 질에 미치는 영 향을 규명하고자 시도되었다.
대상자의 삶의 질을 유의하게 설명하는 변수인 전이여부, 재발여 부, 월수입 등의 일반적 특성에 의해 28%의 설명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고, 불확실성과 불확실성평가가 첨가되었을 때 설명력은 61%로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나 불확실성과 불확실성평가에 의해 삶의 질이 유의하게 설명되었다.
따라서 전립선암 수술 환자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서 질병에 대 한 불확실성을 감소시키고, 그 불확실성에 대한 평가를 긍정적인 기회평가로 전환할 수 있도록 다각적이고 실제적인 중재를 개발이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추후 전립선암의 치료단계에 따른 불확실성, 불확실성평가, 삶의 질 정도를 측정하여, 단계별 중재 프로그램 개발 및 효과검증이 이 루어져야 할 것이며, 전립선암 수술 환자의 특성에 맞는 불확실성 을 기회로 평가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심리사회적 중재 프로그램 을 개발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REFERENCES
1. National Cancer Information Center (KR). Survival rates [Internet].
Available from: http://www.cancer.go.kr/mbs/cancer/subview.
jsp?id=cancer_040302000000 [Assessed April 20, 2016].
2. Bach P, Döring T, Gesenberg A, Möhring C, Goepel M. Quality of life of patients after retropubic prostatectomy - pre- and postoperative scores of the EORTC QLQ-C30 and QLQ-PR25. Health Qual Life Outcomes. 2011;9:93.
3. Tae YS, Kang ES, Lee MH, Park GJ. The relationship among percieved social support. Hope and quality of life of cancer patients. Korean J Re- habil Nurs. 2001;4:219-31.
4. Choe JH, Lee HM, Chai SE, Choi HY. Long-term health-related quality of life in patients with prostate cancer after treatment. Korean J Urol.
2004;45:878-89.
5. Yang GJ, Kang JH, Suh IS, Kim HY. Health-related quality of life and depression after radical prostatectomy or hormonal therapy. Asian On- col Nurs. 2013;13:248-55.
6. Bailey DE Jr, Wallace M, Mishel MH. Watching, waiting and uncer- tainty in prostate cancer. J Clin Nurs. 2007;16:734-41.
7. Resnick MJ, Guzzo TJ, Cowan JE, Knight SJ, Carroll PR, Penson DF.
Factors associated with satisfaction with prostate cancer care: results from cancer of the prostate strategic urologic research endeavor (CaP- SURE). BJU Int. 2013;111:213-20.
8. Wallace M. Uncertainty and quality of life of older men who undergo watchful waiting for prostate cancer. Oncol Nurs Forum. 2003;30:303- 9.
9. Oh S, Ryu E. Educational needs for sexual health and its effect on de- pression and the quality of life in patients with prostate cancer. Asian Oncol Nurs. 2015;15:163-70.
10. Punnen S, Cowan JE, Chan JM, Carroll PR, Cooperberg MR. Long- term health-related quality of life after primary treatment for localized prostate cancer: results from the CaPSURE registry. Eur Urol.
2015;68:600-8.
11. Choe JH, Choi YS, Choi HJ, Choi HY, Lee SW. Quality of life and sexual outcomes: radical prostatectomy and external beam radiation therapy for prostate cancer. Korean J Urol. 2005;46:962-9.
12. Park JE, Lee HJ, Lee SH. Factors related to the quality of life of prostate cancer patients scheduled for prostatectomy within 2 weeks. Glob Health Nurs. 2015;5:38-44.
13. Hoyland K, Vasdev N, Abrof A, Boustead G. Post-radical prostatec- tomy incontinence: etiology and prevention. Rev Urol. 2014;16:181-8.
14. Jang HS, Lee CS, Yang YH. Influence of uncertainty and uncertainty appraisal on self-management in hemodialysis patients. J Korean Acad Nurs. 2015;45:271-9.
15. Mishel MH. Uncertainty in illness. Image J Nurs Sch. 1988;20:225-32.
16. Cha K, Kim K. Impact of uncertainty on resilience in cancer patients.
Asian Oncol Nurs. 2012;12:139-46.
17. Lee MJ. Uncertainty, appraisal of uncertainty and health-related quality of life in recovering clients discharged from hospital after CABG [dis- sertation]. Seoul: Ewha Womans Univ.; 2009.
18. Kim GD, Kim KH. Symptom cluster and quality of life in patients with breast cancer undergoing chemotherapy. Korean J Adult Nurs.
2011;23:434-45.
19. Lee IS. Uncertainty, appraisal and quality of life in patients with breast cancer across treatment phases [dissertation]. Seoul: Yonsei Univ.; 2005.
20. Kim YS, Tae YS. The influencing factors on quality of life among breast cancer survivors. J Korean Oncol Nurs. 2011;11:221-8.
21. Jun SY, Ju HJ, Yu JS, Lee JH. A prediction model for the resilience and the quality of life in cancer patients with radiotherapy. Asian Oncol Nurs. 2015;15:228-38.
22. Kim JC, Cho KJ. Current trends in the management of post-prostatec- tomy incontinence. Korean J Urol. 2012;53:511-8.
23. Mishel MH. The measurement of uncertainty in illness. Nurs Res.
1981;30:258-63.
24. Chung C, Kim MJ, Rhee MH, Do HG. Functional status and psycho- social adjustment in gynecologic cancer patients receiving chemother- apy. Korean J Women Health Nurs. 2005;11:58-66.
25. Mishel MH, Sorenson DS. Uncertainty in gynecological cancer: a test of the mediating functions of mastery and coping. Nurs Res.
1991;40:167-71.
26. Cella DF, Tulsky DS, Gray G, Sarafian B, Linn E, Bonomi A, et al. The functional assessment of cancer therapy scale: development and valida- tion of the general measure. J Clin Oncol. 1993;11:570-9.
27. Kim SY. Uncertainty and related factors in young women with breast cancer [dissertation]. Seoul: Seoul National Univ.; 2015.
28. Kazer MW, Bailey DE Jr, Chipman J, Psutka SP, Hardy J, Hembroff L, et al. Uncertainty and perception of danger among patients undergoing treatment for prostate cancer. BJU Int. 2013;111:E84-91.
29. Kim HR. Relationship between uncertainty, sick role behaviors, and quality of life of rehospitalized patients underwent percutaneous coro- nary intervention. J Korean Clin Nurs Res. 2014;20:279-89.
30. Lin YH, Yu TJ, Lin VC, Yang MS, Kao CC. Changes in quality of life among prostate cancer patients after surgery. Cancer Nurs. 2012;35:476- 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