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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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 토 C O N T E N T S
발행일 2009년 2월 10일 발행인 박양호 편집위원장 김영표 편집위원 강호제 김선희 김성일
김혜승 박은관 윤여훈 이상준 이원섭 임은선 정진규 최혁재(가나다순) 간사 박순업
편집 고효진 한여정 이남주 전화 031-380-0114(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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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 86 81 81
국토시론 | 한국경제의 재도약을 선도할 新산업입지정책을 기대하며 2 허재완 _ 중앙대학교 도시 및 지역계획학과 교수
짧은 글 긴 생각 | 명명명명(銘名明命) 4
남인희 _국토연구원 자문위원(전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 특집 | 경쟁력 강화를 위한 산업입지정책 과제
1. 국가경쟁력 강화를 위한 산업입지정책 방향 6 한만희 _ 국토해양부 주택토지실장 2. 광역경제권하의 산업입지정책 15 홍진기 _ 산업연구원 산업입지팀장 3. 국가산업단지정책의 개선방안 24 박영철 _ 성결대학교 도시계획학부 교수 4. 농공단지 개발정책의 성과와 과제 38 이동필 _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선임연구위원 5. 노후산업단지 재정비 방안 50
강호제 _국토연구원 책임연구원
6. 개별입지 집적지의 준산업단지 조성전략 61 반영운 _ 충북대학교 도시공학과 교수 용어풀이126| 랜드뱅크(Land Bank)제도외 73 장철순 _ 국토연구원 연구위원
지역통신 | 강원도, 동계올림픽 유치 재도전외 74 이슈와 사람52| 박봉규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
“신성장동력 창출로 국가경쟁력 강화에 앞장서겠습니다”81 강호제 _ 국토연구원 책임연구원(인터뷰)
세계의 도시126| 21세기 르네상스를 꿈꾸는 북구의 베네치아, 상트페테르부르크(Saint-Petersburg) 86 성원용 _인천대학교 동북아국제통상학부 교수
가던 길 멈추고 92 남궁산 _ 판화가
고창읍성(高敞邑城)과 무장읍성(茂長邑城)
고창 사람들의 휴식처나 다름없는 고창읍성. 백제시대 때 이곳 지명이‘모양부리’여서 일명‘모양성’이라 부른다
우리 문화유산의 향기 108
고창 시내의 나지막한 장대봉을 에워싸고 전망 좋게 펼쳐지는‘고창읍성’은 조선 단종 원년(1453 년)에 왜구의 침입을 막기 위해 쌓은 석성으로 일명‘모양성’이라고도 부른다. 성의 둘레는 약 1.7km, 높이 4~6m로, 동・서・북문과 성 내에 동헌, 내아, 객사 등이 남아 있다. 축성 당시에는 관아건물 22동과 연못, 수구문 등이 있었으나 병화로 대부분 소실되었고, 1976년부터 성문, 성벽 을 비롯해 일부 건물이 복원되었다. 이곳에서는 매년 음력 9월 9일(중양절) 경에‘모양성제’라는 아주 특색 있는 문화관광축제가 열린다. 부녀자들이 돌을 머리에 이고 성을 밟는(도는) ‘답성놀 이’로, 한 바퀴 돌면 다리병이 낫고, 두 바퀴 돌면 무병장수하고, 세 바퀴 돌면 극락왕생한다고 전 해온다. ‘성 밟기’놀이는 특히 저승 문이 활짝 열린다는 윤달 6일, 16일, 26일날 효험이 있다고 한 다. 또한 성 쌓기, 조선관아체험, 원님부임행차, 고인돌체험 등 다채롭고 흥미로운 행사와 함께 축 제기간 내내 온 고을이 잔치마당처럼 시끌벅적하다. 한편, 무장면의‘무장읍성’은 조선 태종 17년 (1417년)에 쌓은 토성으로 길이는 약 1.4km 정도다. ‘성내리토성’으로도 부르는 무장읍성은 병마 사‘김저래’가 쌓았다고 하며, 원래는 옹성을 두른 남문과 동문이 있었다고 하나 지금은 옹성도 없 는 남문과, 동헌, 객사 등이 남아 있다. 무장진(茂長鎭)의 중심 읍치(邑治) 무장읍성과, 호남내륙의 전초기지로 막강했던 고창읍성은 조선의 국토와 역사와 전란을 지켜온 숭고한 읍성이다.
박영순|수필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