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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Perspective of Body and Mind from the Sasang Constitutional Medicine -Respect to Psychological Type Theory by C.G. 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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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임저자: 김달래, 서울시 강동구 상일동 149번지 󰂕 134-727, 경희대학교 동서신의학병원 사상체질과 Tel: 02-440-7141, E-mail:[email protected]

접수: 2008년 3월 15일, 게재승인: 2008년 3월 28일

사상의학에서 바라본 몸과 마음 -심리학적 유형론과 연관지어-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 사상체질의학교실

김 달 래

The Perspective of Body and Mind from the Sasang Constitutional Medicine -Respect to Psychological Type Theory by C.G. Jung-

Dal-Rae Kim

Department of Sasang Constitutional Medicine, Oriental Medical College, Kyung Hee University, Seoul, Korea

C.G.융은 정신의 4기능을 도식화했는데 이제마보다 1세대 뒤에 태어난 서양의 정신과의사가 주역이론을 원용해 서 사상구조와 동일한 이론을 주장한데서 상당한 흥미를 느낄 수가 있다.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여러 전문가들이 다양한 분야에서 MBTI와 MMPI를 빈번하게 사용하고 있는데 비해 사상체질론은 아직도 한의사들에 의해서만 연구 되고 있고, 그 사용범주도 약물치료와 양생을 위한 목적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사상체질은 장부의 대소를 기준으로 구분하는데 태양인과 태음인의 장부구조가 반대이고, 소양인과 소음인의 장부구조가 서로 반대이 다. 태양인은 폐대간소이고, 태음인은 태양인과 거꾸로 간대폐소의 장국(臟局)을 가지고 있다. 소양인은 비대신소이 고, 소음인은 소양인과 거꾸로 신대비소의 장국을 가지고 있다. 애기는 곧바로 올라가고, 노기는 횡승하고, 희기는 방강하고, 락기는 함강한다. 소음인체질은 한기가 많고, 열기가 부족한 사람은 한기가 더 이상 많아지지 않기 위해서 지나친 기쁨을 경계해야 한다. 그러면서 열기가 많은 음식을 자주 먹게 되면 점차 한기가 줄어들고, 락기도 좋은 방향으로 작용할 수 있다. 왜냐하면 한쪽으로 치우친 희와 락은 이미 우월한 기능을 더욱 강하게 하면서 열등한 기능인 애와 노, 온성(溫性)과 열성(熱性)을 점차 줄어들게 하기 때문이다. 사람은 향상(向上)하기 위해 태어났고, 살 아가면서 행해야 할 성(性)과 명(命)이 있는데 한마디로 말해서 바로 지행(知行)이다. 지행을 둘로 나누면 널리 공부 하는 박통(博通)과 혼자서 실행하는 독행(獨行)이다. 박통과 독행을 위해서 자신과 타인의 체질을 알면 그 해법이 쉬워질 수 있다. 박통과 독행의 방법은 약물치료만 의미하지는 않는다. 음식도 약의 역할을 할 수 있고, 감정조절도 약의 역할을 할 수 있으며, 운동이나 음악, 미술 등 다양한 예술 활동도 약의 역할을 수행할 수가 있다. 다만 그 원리 는 사상체질의 구조와 원리를 이해한 다음에 가능할 수 있다. 이제마가 아직도 많이 알려지지 않은데 대해 다양한 이유가 있겠지만 한의학에 대한 이해의 부족이 가장 큰 이유가 아닌가 생각된다. 이미 세상은 한우물만 파는 I자(字) 형 인재보다는 널리 골고루 알면서 자신의 전공분야도 깊이 아는 T자형 인간을 추구하고 있다. 따라서 이종학문 영역의 융합을 통해 효과적으로 인간이해의 방법을 추구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 (Korean J Str Res 2008;16:143∼149)

Key Words: 사상체질, 장부구조, 우월기능, 열등기능, 심리학적 유형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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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 론

한의학에서는 흔히 ‘인간은 소우주’라고 하는데, 인간은 우주의 한 부분으로서 우주를 축소하여 나타낸다는 이론 이다. 이 사상은 한의학에서 나온 말 같지만 BC 5세기 고 대 그리스 소크라테스 서양철학시대에 나타난 관념이기도 했으며, 독일 출신 철학자이며 자연과학자였던 라이프니 츠(1646∼1716)는 인간의 의식생활을 무의식 세계의 일부 또는 그 실증이라고 생각하는 방향으로 소우주의 관념을 주장하기도 했었다. 그런데 라이프니츠의 유기체적인 철 학사상은 혼자서 생각해낸 것이 아니라 중국의 학문을 접 하고 난 다음에 나타난 것이었으며, 19세기를 거치면서 다 양한 학자들에 의해 유기체 철학을 주장하는 조류가 생겼 고, 화이트헤드도 그 중의 한 사람이었다(조셉 니담, 1991).

다만 서양철학에서는 이 사상이 주류에서 밀려난 반면에 한의학에서는 오늘날 까지 이런 말을 많이 끌어다 쓰고 있 는 상황이다.

소우주라는 개념에서 인간은 대우주에 순응해야 마땅하 며, 천체는 물론 우리가 살아가는 지구의 사계절 변화에 절대적으로 따라야 건강을 유지할 수 있다는 명제를 가지 게 된다. 하지만 사상의학은 한의학의 일부분이긴 하지만 약간 다른 방향으로 출발하고 있다. 바로 인사(人事)라는 부분인데, 융도 “유형에 관한 저서는 개인과 세계와의 대 결, 그의 인간과 사물에 대한 관계를 다룬다”(이부영, 2007) 라고 말했다. 인사는 ‘동의수세보원’ 성명론 첫 구절에서 등장하는 용어로 전혀 의학적인 말이 아니다. 이 때문에 일부 한의학자는 “동의수세보원의 이론 부분은 임상과 관 련된 병증론과 달리 하등의 과학적 가치를 인정할 수 없는 분식적 부분에 불과하며, 의학과 관련이 먼 것”(윤길영, 1986)으로 주장하기도 했었다. 반면에 이(이부영, 2007)는

‘분석심리학’에서 “이제마의 사상의학은 희노애락의 4가 지 감정과 폐비간신의 장기를 바탕으로 엮어진 일종의 체 질유형설이지만 상당히 심리학적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고 말했다.

한편 심리학적 유형론은 융의 학설 가운데 비교적 초기 의 학설에 지나지 않고, 각 기능의 분화발달과 더불어 다 양하게 전개될 수 있으며, 객관적 계측으로 판단하기가 쉽 지 않다(이부영, 2007)고 하더라도 그의 이론을 참작하면서 독창적인 부분을 가미한 측정도구 가운데 하나인 ‘마이어 스-브릭스 유형척도(MBTI)가 우리나라의 여러 전문가들에

의해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하게 이용되고 있고, 미네소타 다면성 인성검사(MMPI)도 내향성과 외향성향의 측정을 위 해 각기 다른 목적으로 자주 사용되고 있는데 비해 사상체 질론은 아직도 한의사들에 의해서만 연구되고 있고, 그 사 용범주도 약물치료와 양생을 위한 목적에서 벗어나지 못 하고 있는 실정이다.

사상의학에서는 질병의 예방과 치료를 위해 정신적 요 양과 약물을 동시에 사용하는데, 그 사용기준을 에너지의 확산정도와 온도의 높고 낮음을 특성으로 삼았다. 또 몇 가지 특이한 점은 본성과 감정에도 기운이 있다고 보고, 성기(性氣)와 정기(情氣)라는 용어를 사용했고, 음식도 약 물의 범주에 포함시켰다는 점이다. 이제마는 이를 통해 편 차가 있는 오장육부의 기능을 조정함으로써 모든 사람이 정신적으로 성숙하고, 육체적으로 강건해지는 사회를 추 구했다. 결국 마음은 육체를 부리는 존재이기 때문에 태어 난 다음에는 각자가 처한 체질적 입장에서 존심(存心)하고 양 성(養性)해야 복스런 삶을 영위할 수 있다고 보았던 것이다.

사상의학의 구조

기존의 한의학은 오행이론에 기반한 순환론으로 논리를 구사했고, 이런 전통은 수천 년을 이어오고 있었다. 젊어서 유학을 공부했던 이제마는 자신이 생각했던 유학의 이상 을 의학에 접목시켰고, 이를 사상체질유형에 바탕을 둔 의 학이론으로 발전시켰다. 사상의학의 사상(四象)이란 용어 는 주역에서 나온 것이고, 4가지 체질유형론으로 인체를 설명하는 형식을 취했다. 그렇다고 해서 각 체질의 이름이 주역의 이론을 따른 것은 아니기 때문에 정통 유학자와 상 당부분에서 의견이 대립되기도 한다.

이제마의 인간은 일정부분에서 동일한 면이 있으면서 상당한 차이점을 가진 존재로 인식했다. 성인과 범부를 막 론하고 모든 인간은 태어나서 성장하다가 결국 처음으로 되돌아갈 때까지 천기(天機)의 영향을 동일하게 받게 되는 데, 지방 인륜 세회와 천시가 바로 그것이다. 이 천기는 기 존의 한의학에서 말하는 자연계와 비슷한 정도의 영향력 을 행세한다. 다만 사람이 살아가면서 겪게 되는 일들은 각각의 개인적 입장에 따라서 서로 다르게 세워 나가야 하 는데, 이를 적절하게 수용해 나가느냐 그렇지 못하냐에 따 라 삶은 긍정적일 수도 있고, 부정적일 수도 있으니 바로 거처 당여 교우와 사무이다.

각 체질은 장부의 대소를 기준으로 구분하는데 태양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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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ble 1. 각 체질의 장부구조.

체질 장부대소와 특징

태양인 肺大肝小-심폐기능이 발달하고, 소화흡수 기능이 약함 태음인 肝大肺小-소화흡수 기능이 발달하고, 심폐기능이 약함 소양인 脾大腎小-소화기능이 발달하고, 비뇨생식 기능이 약함 소음인 腎大脾小-비뇨생식기능이 발달하고, 소화 기능이 약함

Fig. 1. 사상의 구조.

Fig. 2. 융의 정신의 4기능.

과 태음인의 장부구조가 반대이고, 소양인과 소음인의 장 부구조가 서로 반대이다. 태양인은 폐대간소이고, 태음인 은 태양인과 거꾸로 간대폐소의 장국(臟局)을 가지고 있다.

소양인은 비대신소이고, 소음인은 소양인과 거꾸로 신대 비소의 장국을 가지고 있다. 이제마가 말하는 폐비간신은 폐비간신 자체보다도 폐당, 비당, 간당, 신당을 뜻한다 (Table 1).

이와 같은 장부의 대소편차는 성인이나 일반인이나 모두 다 타고나는 것으로서 예외가 없다고 보았으며, 유학의 4 성인도 모두 4가지 체질 중의 한 가지 체질에 해당된다. 논 어를 저술한 공자는 태양인, 맹자를 저술한 맹자는 태음인, 중용을 저술한 자사는 소양인, 대학을 저술한 증자는 소음 인(김달래, 2001)이라고 보았다.

이미 태어날 때부터 오장육부의 편차가 있도록 부여받 은 4가지 체질들은 안으로 받아들이는 자세와 밖으로 대응 하는 방식에서 차이가 난다. 태양인 태음인 소양인 소음인 의 4가지 체질적 유형은 동일한 사건이나 사물에 대해서도 다르게 반응하기 때문에 그 접근법은 달라야 한다. 4가지 체질결정에 가장 많이 작용하는 것이 본성(性氣)과 감정(情 氣)이다. 다양한 성정 중에서 슬픔(애-哀) 노여움(노-怒) 기 쁨(희-喜) 쾌락(락-樂)의 4가지 요소가 본성과 감정의 차원 에서 다양하게 작용하는데 슬픔과 노여움은 짝이 되어 서 로 이루고, 기쁨과 쾌락은 서로 도와주면서 작용한다(이제 마, 1970). 오장육부의 대소편차가 체질적 특징이지만 이런 편차가 유발되는 이유가 바로 4가지 성정의 작용 때문이 다. 또 4가지 성정의 작용은 체질형성에 영향을 미칠 뿐만 아니라 출생 이후에도 각 체질별로 다르게 작용함으로써 질병을 야기하기도 한다.

1. 대동(大同)과 각립(各立)의 축

사상의학에서 바라본 사람의 체질은 태어날 때 이미 결 정된다고 보며, 각 체질의 특성은 있으나 어느 체질이 가 장 좋다는 입장은 아니다. 장부기능에서 폐와 비는 양에

속하고, 간과 신은 음에 속한다. 태양인과 소양인은 양에 속하는 장부가 발달되고 음에 속하는 장부는 취약한 상태 에 있으며, 태음인과 소음인은 음에 속하는 장부가 발달되 고 양에 속하는 장부는 취약한 상태에 있다.

타고난 장부의 편차에 따라 태양인과 태음인, 소양인과 소음인이 서로 상반된 신체적 특성을 갖고 있다(Fig. 1). 그 러나 그 감정(情氣)에서는 태양인은 소음인, 소양인과 태음 인이 서로 반대의 입장에 있다. 구체적으로 보면 태양인은 남성적이고자 하고 여성적이고자 하지 않으며, 소음인은 여성적이고자 하고 남성적이고자 하지 않는다. 소양인은 사회적인 일에 가치를 두고자 하고 집안일에 가치를 두고 자 하지 않으며, 태음인은 집안일에 가치를 두고자 하고 사회적인 일에 가치를 두고자 하지 않는다(이제마, 1970).

분석심리학에서 융(1875~1961)은 정신의 4기능(Fig. 2)을 도식화(이부영, 2007)했는데 이제마보다 1세대 뒤에 태어 난 서양의 정신과의사가 주역이론을 원용해서 사상구조와 동일한 이론을 주장한데서 상당한 흥미를 느낄 수가 있다.

Fig. 2에서 융은 직관과 감각이 서로 극을 이루어 대립되 고, 사고와 감정도 서로 극을 이룬다고 했는데, Fig. 1에서 이제마가 주장한 내용과 동일하다. 아마도 융이 주역의 사 상을 연구한 다음 ‘태극이 음양을 낳고, 음양이 사상(四象) 을 낳고, 사상에서 팔괘가 생긴다는 변화의 법칙’(이부영, 2007)을 자신이 경험적으로 파악함으로써 8가지 심리학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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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ble 2. 각 체질의 장부구조.

체질 심리상태(心慾)

태양인 예법을 따르지 않고 방종한다

태음인 지혜에 대해 생각지 않으면서 스스로를 꾸민다 소양인 인자함에 따르기 보다는 스스로의 욕심을 충족한다 소음인 정의를 따르기 보다는 스스로의 안일을 도모 한다

Fig. 3-1. 소음인의 장부기능 순서도.

Table 3. 각 체질의 병증구조(김달래, 2002).

체질 병증구조

태양인 표병 외감요척병

이병 내촉소장병

태음인 표병 외감뇌추병

이병 내촉위완병

소양인 표병 외감방광병

이병 내촉대장병

소음인 표병 외감려병

이병 내촉위병 Fig. 3. 소음인의 장부기능 분화정도.

유형론으로 재해석했기 때문에 이런 결과가 나왔으리라 생각한다(Fig. 2).

동시대를 살았던 사람들 중에는 비록 주거지역과 환경 이 달라도 동일한 생각을 했던 경우가 여러 분야에서 존재 했었던 것을 기억하면 이 두 사람의 사고의 형식이 너무도 비슷하다고 해서 의아해할 필요는 없다고 본다.

이제마는 수양하지 않는 사람들의 심리상태를 인의예지 와 결부시켜 4가지로 정리했는데, 태양인은 예법을 따르지 않고 방종하고, 소양인은 지혜에 대해 생각지 않으면서 스 스로를 꾸미고, 태음인은 인자함에 따르기 보다는 스스로 의 욕심을 충족하고자하며, 소음인은 정의를 따르기 보다 는 스스로의 안일을 도모 한다(Table 2)고 보았기 때문에 융 의 사고와는 다른 점을 보이고 있다.

2. 박통(博通)과 독행(獨行)의 축

태양인은 외감요척병증과 내촉소장병증로 구분하고, 태 음인은 위완수한표한병증과 간수열이열병증으로 구분하 고, 소양인은 비수한표한병증과 위수열이열병증으로 구분 하였으며, 소음인은 신수열표열병증과 위수한이한병증으 로 구분하였다(Table 3).

융은 인격의 유형을 내향과 외향으로 구분(이부영, 2007) 하고, 정신의 4기능에 대응하여 8유형으로 나누었는데, 이

부분도 Table 3에서 볼 수 있듯이 이제마가 4가지 체질의 병증론을 표병증과 이병증으로 구분함으로써 8개의 체질 병증이 이루어진 것과 통하는 점이 있다.

소음인의 체질특성과 사고형의 심리유형을 비교해보면 두 가지 이론의 특징을 쉽게 이해할 수 있다. Fig. 3-1에서 도식화한 것처럼 소음인은 제일 우월한 기능이 신장이고, 두 번째가 간장기능이고, 세 번째가 폐장기능이며, 마지막 으로 가장 열등한 기능이 비장이다(Fig. 3). 이런 신체적 특 징 때문에 소음인은 항상 스트레스가 소화기관의 이상반 응으로 발현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되지만 표증(외향적)인 경우에는 소화기관의 이상보다는 심리적 이상(울광증-Manic Syndrome) (Song Il-byung, 2005)과 발한의 이상을 나타나고, 이증(내향적)인 경우에는 소화기관의 이상으로 발현한다 (Fig. 3-1).

이(이부영, 2007)는 열등기능은 “신경을 건드리는 무엇이 나 미련한 어떤 점”이기 때문에 마치 ‘저는 다리’ 같고, 사 람들이 이것을 쓰는 것을 귀찮아하고, 빨리 할 수 있는 ‘성 한 다리’인 우월기능에 의지하므로 열등기능은 그만큼 더 디게 된다”고 했다. 또한 열등기능의 의식화에는 주기능의 일시적인 희생이 필요하며, 열등기능을 보상하기 위해서 는 우월기능과는 달리 신경을 써서 해야 하는데, 너무 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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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g. 4. 사고형의 4정신기능의 분화정도.

Fig. 4-1. 사고형의 정신기능 순서도.

보상하면 그 기능을 주기능으로 갖고 있는 사람보다도 더 철저하고 완벽하게 그 기능의 특성을 발휘한다고 했다(Fig.

4).

다만 Fig. 4-1에서 볼 수 있듯이 내향적 사고형에서 제4 기능은 이미 감정으로 정해졌지만, 제2, 제3의 기능은 감각 일 수도 있고, 직관일 수도 있기 때문에 다시 2가지 유형으 로 구분된다고 했다. 즉 내향적 사고형일지라도 제2기능이 감각형인 사람과 직관형인 사람이 있다고 하면서 실제로 구분하기란 거의 불가능하다고 주(이부영, 2007)를 달았다 (Fig. 4-1).

Fig. 3-1과 4-1을 비교해보면 소음인의 장부기능 순서도 는 뚜렷하게 구분되어 있고, 표증에 속하든 이증에 속하든 그 순서는 변하지 않는다. 다만 몸 상태만 변하고 그 변화 에 따라 치료 방법이 약간 달라지게 된다.

이제마는 오장 중에서 심(心)은 중앙에 위치한 태극으로 나머지 4장보다 우월한 입장에 있으면서 나머지 4장을 주 재(主宰)한다고 했으니, 주재라는 말은 주장해서 맡아 처리 한다는 말로서 주장(主張)과 동의어이다. 결국 모든 사람은 성인과 같은 오장육부의 편차를 타고 나지만 성인이 성인 답게 되도록 하는 것은 심리상태의 청탁(淸濁)과 넓고 좁음

때문(이제마, 1970)이라고 보았고, 평범한 사람들도 성인과 다른 것은 없으니 자신은 물론 다른 사람의 체질을 알고, 그 바탕 위에서 자신과 타인의 약점과 강점을 이해해야 한 다고 보았다. 그런 다음에 스스로의 노력을 통해 우월한 기능은 잘 보존하고, 열등한 기능을 보강함으로써 건강해 질 수 있고, 자신에게 유리한 직업의 선택을 통해 삶의 목 적인 도와 덕을 이룰 수 있다고 보았다.

사람은 향상(向上)하기 위해 태어났고, 살아가면서 행해 야 할 성(性)과 명(命)이 있는데 한마디로 말해서 바로 지행 (知行)이다. 지행을 둘로 나누면 널리 공부하는 박통(博通) 과 혼자서 실행하는 독행(獨行)이다. 박통과 독행을 위해서 자신과 타인의 체질을 알면 그 해법이 쉬워질 수 있다. 박 통과 독행의 방법은 약물치료만 의미하지는 않는다. 음식 도 약의 역할을 할 수 있고, 감정조절도 약의 역할을 할 수 있으며, 운동이나 음악, 미술 등 다양한 예술 활동도 약의 역할을 수행할 수가 있다. 다만 그 원리는 사상체질의 구 조와 원리를 이해한 다음에 가능할 수 있다.

박통해야 할 축 가운데에는 세상을 속이려는 마음이 있 기 때문에 제대로의 마음을 통해 그 본성을 길러서 성인들 의 지혜에 다다를 수 있고, 독행해야 할 축 밑에는 다른 사 람들을 어둡게 하려는 마음이 숨겨져 있기 때문에 신체의 약점을 관리함으로써 성인들의 실천에 도달 할 수 있다(이 제마, 1970).

소음인은 박통해야 될 축에서 가장 열등한 부분이 가슴 에 해당되는 영역이고, 소음인의 가슴영역은 뽐내는 마음 을 경계해야 마땅하다. 만약 소음인 체질이면서 가슴 부위 영역의 뽐내는 마음이 없으면 소양인이 우월기능으로 갖 고 있는 절세의 경륜을 반드시 가질 수가 있다. 또한 소음 인이 스스로 수행해야 될 축에서 열등한 부분이 머리에 해 당되는 영역이고, 소음인의 머리영역은 다른 사람의 이익 을 빼앗지 말아야 한다. 만약 소음인의 체질이면서 머리 영역에서 다른 사람의 이로움을 빼앗겠다는 마음이 없으 면 태양인이 우월기능으로 갖고 있을 정도의 대인의 식견 을 가질 수가 있게 된다(이제마, 1970).

3. 음식과 약물을 이용한 치료와 예방

사상의학에서는 각 체질별로 좋은 음식과 약물이 정해 져 있다. 이런 상황에서 병에 걸리지 않았는데도 자신의 부족함을 방지할 목적으로 약이나 음식을 복용하는 것에 대해서도 나쁘게만 생각할 필요는 없다고 본다. 왜냐하면 약물 가운데 “형(馨)한 것은 폐로, 취(臭)하는 것은 비로, 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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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g. 5. 애노희락 기운승강도.

Fig. 5-1. 소음인의 온열량한 배치도.

(液)한 것은 간으로, 미(味)한 것은 신으로 들어간다”(전국 한의과대학 사상의학교실, 2004). 형이란 녹용 사향 마황처 럼 소통시키는 효과가 있어서 발산하는 약효가 있고, 취는 육두구 백두구 사인처럼 서양인들이 좋아하는 향신료의 재료이면서 약재로도 사용되는 것으로 속을 데워주는 작 용을 하는데, 식욕을 돋궈주고 소화를 촉진하는 효과가 있 고, 액은 다래 앵도 모과 순채 처럼 마음을 안정시켜주고 기운을 가라 앉혀서 신체의 안쪽을 단단하게 하는 효과가 있으며, 미는 냄새가 약하면서 기운이 가라앉아 있는 딸기 구기자 복령 택사처럼 맛이 담백한 약재는 속을 맑게 하는 효과가 있다.

이제마도 “소음인이 갑자기 기뻐해서 손상되는 경계해 서 때때로 담담하면서 평이하고, 따뜻한 성질의 약을 복용 하면 강약을 병행하는 방법이기 때문에 어떤 경우에도 비 슷한 효과가 있다”(김달래, 2001)고 말했다.

애기는 곧바로 올라가고, 노기는 횡승하고, 희기는 방강 하고, 락기는 함강한다(Fig. 5). Fig. 5-1에서 볼 수 있듯이 소 음인체질은 한기가 많고, 열기가 부족한 사람이기 때문에 한기가 더 이상 많아지지 않기 위해서 지나친 기쁨을 경계

해야 한다. 그러면서 열기가 많은 음식을 자주 먹게 되면 점차 한기가 줄어들고, 락기도 좋은 방향으로 작용할 수 있다. 왜냐하면 한쪽으로 치우친 희와 락은 이미 우월한 기능을 더욱 강하게 하면서 열등한 기능인 애와 노, 온성 (溫性)과 열성(熱性)을 점차 줄어들게 하기 때문이다(Fig.

5-1).

하지만 체력이 뒷받침이 되지 않은 상태에서 거짓으로 애노와 희락의 감정을 만들어 내는 것은 몸에 좋지 않다.

화가 나는데도 불구하고 일부러 거짓 웃음을 짓는 것은 체 력을 더 약하게 만들게 된다.

실제로 이제마와 1세대 뒤에 함흥에서 태어나 같은 지방 에서 동시대를 살았던 보성고등학교 교장 출신의 최린 (1878~1950?)이 20대 때 몸이 아파 이제마를 찾아왔었다.

다양한 방법으로 최린의 체질을 검사한 다음 써준 처방전 에는 “소음인이 지나치게 자주 기뻐하면 따뜻한 기운을 상 한다. 소음인은 성공하기 위해 일부러 웃음 짓는 경우도 있으니 경계하라. 마음과 몸을 조절하는데 도움이 되는 음 식이 있으니 닭고기 꿀 익힌 음식이 좋고, 돼지고기 밀가 루 음식과 찬 음식은 몸에 나쁘다”(김달래, 2000)라고 적어 서 주었으며, 실제 최린은 이 후 건강해졌다고 했다.

융보다 앞서 구체적으로 체질이론을 정립했던 이제마가 아직도 많이 알려지지 않은데 대해 다양한 이유가 있겠지 만 한의학에 대한 이해의 부족이 가장 큰 이유가 아닌가 생각된다. 이미 세상은 한우물만 파는 I자(字)형 인재보다 는 널리 골고루 알면서 자신의 전공분야도 깊이 아는 T자 형 인간을 추구하고 있다. 따라서 이종간의 학문 영역 융 합을 통해 새롭고 효과적인 치료 방법을 추구할 필요가 있 다고 본다.

결 론

사상체질에 관계없이 누구나 동일하게 부여 받고 태어 난 마음은 우리의 육체를 주재(主宰)한다. 이 마음이 밝게 빛나서 소견이 열리면 성인과 보통 사람의 구분 없이 모두 동일하게 부여받은 대동의 감각기관인 눈코귀입은 살피지 못하는 것이 없고, 모든 사람이 다르지 않게 각각 바로 세 워진 폐비간신은 헤아리지 못하는 것이 없고, 널리 통해서 자신의 제일 약한 영역에 대해 공부해야 될 박통의 축인 신체의 앞부분은 정성을 다하지 않는 것이 없으며, 스스로 수행해서 부족한 부분을 보강해야 하는 독행의 축인 신체 의 뒷부분은 공경하지 않는 것이 없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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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고 문 헌

김달래(2002) 동의수세보원 갑오구본, 목과토. P.43, 67, 128, 147, 199, 212

김달래(2001) 동의수세보원 초고. 정담출판사. pp.57~58 김달래(2000) 이제마가 분석한 명인들의 사상체질. 정담출판

사. P.63

윤길영(1986) 사상체질의학론. 명보출판사 P.1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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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dicine. Jimoondang. P.160

수치

Table  1.  각 체질의 장부구조. 체질   장부대소와 특징 태양인   肺大肝小-심폐기능이 발달하고,  소화흡수 기능이 약함 태음인   肝大肺小-소화흡수 기능이 발달하고,  심폐기능이 약함 소양인   脾大腎小-소화기능이 발달하고,  비뇨생식 기능이 약함 소음인   腎大脾小-비뇨생식기능이 발달하고,  소화 기능이 약함 Fig
Table  2.  각 체질의 장부구조. 체질 심리상태(心慾) 태양인   예법을 따르지 않고 방종한다  태음인   지혜에 대해 생각지 않으면서 스스로를 꾸민다 소양인   인자함에 따르기 보다는 스스로의 욕심을 충족한다 소음인   정의를 따르기 보다는 스스로의 안일을 도모 한다 Fig
Fig.  4.  사고형의 4정신기능의 분화정도. Fig.  4-1.  사고형의 정신기능 순서도. 보상하면 그 기능을 주기능으로 갖고 있는 사람보다도 더 철저하고 완벽하게 그 기능의 특성을 발휘한다고 했다(Fig
Fig.  5.  애노희락 기운승강도. Fig.  5-1.  소음인의 온열량한 배치도. (液)한 것은 간으로,  미(味)한 것은 신으로 들어간다”(전국 한의과대학 사상의학교실,  2004)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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