ㅣ e-interview ㅣ
송태진 | 노스캐롤라이나주립대학교 토목구조환경공학과 교통시스템전공 박사과정(인터뷰)
한양대학교 교통물류공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 교통공학 석사학위를 취득하였으며, 학위 취득 후 3년 이상 한국교통연 구원 교통안전연구실에서 교통안전과 방재 관련 연구를 담당하는 연구원으로 근무하였다. 현재 노스캐롤라이나주립대학교 (North Carolina State University)에서 윌리엄스 교수와 라파엘(Dr. Rouphail) 교수의 지도하에 박사과정에 재학 중이다. 현 재 진행 중인 연구는 첨단교통정보자료(링크기반 차량주행궤적 자료)와 사고이력자료의 GIS 기반 데이터 통합시스템을 활용 한 혼잡상황별 사고분류기법 개발, 그리고 그의 여파를 감소시키기 위한 첨단교통시스템 기술 적용방안 및 편익분석 방법론 개발이다. 이외에 관심 연구분야로는 교통안전 그리고 운영 측면을 모두 고려한 실시간 교통류제어, 노약자를 고려한 교통사 고 감소방안 및 교통운영 방안, 다변량통계분석을 활용한 교통정책 제언 등이다.
표기현 | 노스캐롤라이나주립대학교 토목구조환경공학과 교통시스템전공 석사과정(인터뷰) 빌리 윌리엄스(Billy Williams)
노스캐롤라이나주립대학교 토목건축환경공학과 부교수
빌리 윌리엄스 교수는 노스캐롤라이나주립대학교(North Carolina State University)에서 교통시스템공 학 학사 및 석사학위를 취득하였으며, 버지니아대학교(University of Virginia)에서 교통공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학술분야를 시작하기 전 다양한 실무경험을 습득하기 위해 10년 가까이 교통관련 엔지니어 링 회사의 교통공학 컨설팅 공학자로 근무했다. 주요 연구분야는 통행시간 신뢰성, 실시간 교통시스템 제어 최적화, 지능형교통시스템(ITS), 교통망 시뮬레이션, 교통류 이론, 그리고 교통공학 내 다양한 통계 기법 적용 등이며, 이 중 시계열분석을 활용한 교통류 모델 개발과 교통상황 예측의 전문가로 정평이 나 있다. 윌리엄스 교수는 TRB와 미국토목학회(ASCE) 등의 교통분야에서 통계방법론과 지능형 그리고 첨 단 컴퓨팅 방법론 등의 활용방안과 관련된 학술분야 연구회 연구위원으로서 활동하고 있으며, 특히 미 국토목학회에서는 첨단교통기술개발 연구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윌리엄스 교수는 조지아공과대학교 (Georgia Institute of Technology)에서 3년 동안 조교수로 근무하기도 하였다.
Billy
Williams 빌리 윌리엄스
빌리 윌리엄스: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효율적이고 안전한 교통시스템
송태진 | 노스캐롤라이나주립대학교 토목구조환경공학과 교통시스템전공 박사과정(tjsssong@gmail.com) 표기현 | 노스캐롤라이나주립대학교 토목구조환경공학과 교통시스템전공 석사과정(pyokihyun@gmail.com)
▶ 송태진(이하 ‘송’): 바쁘신 와중에 월간 국토의 인터뷰에 응해주신 교수님께 감사드립니다. 인 터뷰를 진행하기에 앞서, 간략히 교수님의 소개를 부탁드리겠습니다. 그리고 교수님께서 개인 적으로 어떻게 교통분야에 대한 연구를 시작하게 되었는지 말씀하여 주십시오.
▶▶ 빌리 윌리엄스(이하 ‘윌리엄스’): 저는 노스캐롤라이나주립대학교 토목건축환경공학과 교통 시스템 부교수로 재직 중입니다. 2002년 이곳에 오기 전 3년 동안 애틀랜타에 위치한 조지아 공대에서 조교수로 연구를 진행했습니다. 교통이라는 분야는 인간의 질적인 삶과 번영에 있어 매우 직접적인 연관이 있기 때문에 제 인생의 시간과 에너지를 이 교통분야에 사용하기로 결 심하였습니다. 교통은 우리의 삶에 매일 영향을 미치며, 이는 경제적 안정을 위해서도 필수적 입니다. 그러므로 교통공학자들은 가능한 한 안전하고 효율적인 교통시스템을 지속하는 방법 에 대해 숙달해 있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제가 교통공학 공부를 시작하게 된 구체적인 계 기를 설명하기 위해서는 노스캐롤라이나주립대학교의 학부시절로 거슬러 올라가야 합니다.
그때 저는 전자공학과 토목공학 사이 선택의 갈림길 위에 있었습니다. 그러나 대학을 졸업한 후 평화봉사단의 단원으로 활동하고 싶었기 때문에 결국에는 토목공학 전공을 선택하게 되었 습니다. 미해군 공병단에서 토목담당자로 활동했으며, 복무 이후 석사학위를 위해 다시 노스 캐롤라이나주립대학교로 돌아왔습니다. 그때 저는 경제성장과 인류번영을 위한 교통시스템 의 중요성을 이해하게 되었고, 이 점이 교통공학 연구를 지속하기 위한 제 선택을 이끌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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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aijin Song(hereafter ‘Song’): First of all, I appreciate for your acceptances of this interview.
Before the main questions, could you briefly introduce yourself? And what is the reason to decide studying transportation field?
▶▶ Billy Williams(hereafter ‘Williams’): I am a faculty member in the transportation systems group in the Department of Civil, Construction, and Environmental Engineering at North Carolina State University. Prior to joining the NC State faculty in 2002, I spent three years on the faculty of the School of Civil and Environmental Engineering at the Georgia Institute of Technology. I decided to invest my time and energy in transportation because it is so directly tied to human flourishing.
Transportation impacts our lives daily. It is vital to economic health, and it is crucial for transportation engineers to have the tools to continue to make the transportation systems as safe and efficient as possible. My decision to pursue civil engineering as a general discipline goes back to my early undergraduate days NC State. The decision came down to a choice between electrical engineering and civil engineering. I chose civil engineering because at the time, I was considering joining the Peace Corps after graduate. After a time in the U.S. Navy Civil Engineer Corps, I return to NC State for my master’s degree. By that time, I had come to understand the important of the transportation systems to economic growth and human flourishing, and this understanding drove my choice to continue my studies in transportation engineering.
Billy Williams:
Efficient and Safe Transportation
System to Improve Quality of
Our Life
▶ 표기현(이하 ‘표’): 그렇다면 교통분야에서 교수님의 주요 관심분야는 무엇입니까? 그리고 이 분야들이 왜 중요하다고 생각하시는지요?
▶▶ 윌리엄스: 저는 교통운영의 전반적인 분야에 다양한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제가 수행한 연구의 거의 모든 것들이 보다 더 안전하고 효율적인 교통시스템을 가능하게 하는 데 목적을 두어왔습니다. 제가 효율이라는 용어를 사용할 때는 이 개념을 단순히 점점 더 확장되는 경제 를 뒷받침하기 위한 의미로서 시스템 흐름과 비용을 말하는 것뿐만 아니라, 장기적 관점에서 지속적이고 환경적으로도 책임질 수 있는 교통시스템을 구축하는 용어로서 말씀드리는 것입니 다. 20세기 후반부로 갈수록 도로 용량의 추가가 지속적이지 않기 때문에 미래 교통을 충족시 킬 새로운 패러다임이 필요합니다. 이 새로운 패러다임의 발생은 효율적인 도로시스템의 운영 을 위한 응용과학기술에 초점을 맞추게끔 했습니다. 그러므로 다가오는 미래에 실행가능한 교 통시스템 구축을 원한다면, 우리는 효율에 대한 이 두 가지 의미에 대해 명확하게 초점을 잡아 야 합니다. 더불어 이 효율은 안전과도 균형을 맞춰야 합니다. 왜냐하면 교통사고로 인한 인적 피해에 대해서는 더 이상 묵인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 송: 교수님께서 착수하셨던 여러 연구과제들 중 가장 흥미를 가지셨던 과제들에 초점을 맞 추고 싶습니다. 최근에 수행되고 있는 과제들 중 가장 흥미로운 두 개의 주요 연구과제에 대해 설명해주실 수 있으신지요? 또한, 그것들의 배경과 목적에 대한 소개도 부탁드립니다.
▶▶ 윌리엄스: 제가 지금부터 소개하게 될 두 가지 연구과제들은 서로 밀접한 연관이 있으며, 이들 모두 노스캐롤라이나 교통부에서 재정적 지원을 받고 있습니다. 첫 번째는 편익을 고려 하여 투자가 계획된 주 전체 규모의 첨단교통관리시스템(ATMS)의 성능을 평가하기 위한 모니 터링 및 보고 시스템입니다. 두 번째는 노스캐롤라이나 교통부가 능동적 돌발상황 관리를 위 한 새로운 보조트럭들의 배치를 위해 쉽게 우선순위 대안경로들을 찾고 그에 대한 편익계산이 가능한 분석도구를 개발하는 것입니다. 이 프로젝트들은 우리 연구진들이 개발하는 혼잡상황 별 교통사고 분류기법을 사용한다는 점에서 연관이 있습니다. 또한, 두 프로젝트들은 도로교 통편람(HCM) 사용자들을 위해 개발 중인 새로운 FREEVAL 프로그램에도 동시에 영향을 미 칩니다. 이 새로운 FREEVAL은 특정 시간대에 추정된 통행시간 분포자료를 제공할 뿐만 아니 라 기상변화, 돌발상황, 그리고 수요변동으로 인한 여파들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앞서 언급했 던 노스캐롤라이나 교통부의 두 프로젝트들과 별개로, 연방정부로부터 재정지원을 받은 프로 젝트에서 연구된 결과물들은 앞의 연구내용들과 서로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습니다. 이 두 가지 중요한 프로젝트들은 미국 전략적 도로연구 프로그램의 2세대 내에 속해 있습니다. 이 프로젝 트들은 전체적 틀과 모델 개발을 위해 제가 연구책임으로 진행했던 ‘SHRP2 C05(도로용량 수 72
▶ Kihyun Pyo(hereafter ‘Pyo’): What are your major interests in the transportation field? And why are these interests important?
▶▶ Williams: I have broad interests within the general area of traffic operations. Nearly all of my academic research has been aimed at enabling a safer and more efficient transportation system. When I use the term efficiency, I have in mind efficiency not only in terms of system flow and system costs as a means to support an expanding economy but also efficiency in the longer term sense of creating a transportation system that is sustainable and environmentally responsible. As we approached the end of the 20th Century, it became increasingly obvious that the paradigm of satisfying future transportation needs through the construction of additional highway capacity was not sustainable.
The emerging new paradigm brought a focus on applying technology to provide increasingly efficient operation of the highway system. Both of these senses of the term efficiency must be kept in clear focus if we hope to build a transportation system that is viable for years to come. However, we must also balance efficiency with safety. We cannot continue to tolerate the human toll that vehicular accidents imposes on our society.
▶ Song: As I know, you have many research achievements. So, I would like to focus on several research projects that most interest you. Could you explain the two main research projects now conducted? And could you introduce the background and objects of those projects?
▶▶ Williams: The two research projects I will highlight are closely related. The closely related projects are funded by the North Carolina Department of Transportation (NCDOT). The first of these involves development of a monitoring and reporting system for assessment the performance of an anticipated statewide advanced traffic management system (ATMS) in terms of costs versus benefits.
The second involves developing an analysis tool that NCDOT can use to identify and prioritize alternatives for providing new incident management assistance patrol deployments. These projects are related in that they will both use a new method we are developing for classifying crashes in terms of traffic conditions at the time of the crash and in terms of whether or not the location is typically congested at the day and time the crash occurred. The two projects are also relying on a new version of the FREEVAL program developed for Highway Capacity Manual users. The new version provides an estimated distribution of travel times over a specified period and incorporates the effects of weather, incidents, and demand variability. While I have mentioned these two NCDOT project specifically, the research threads involved in these project are interwoven with several federally-funded research
요를 충족시키기 위한 운영, 기술, 그리고 설계의 공헌에 대한 이해)’와 통행시간 관련 지표를 위해 수행했던 ‘SHRP2 L08(이동성 그리고 통행시간 신뢰성 모니터링 프로그램 구축)’입니다.
▶ 표: 저는 개인적으로 교수님께서 통행시간 신뢰성과 예측에 관해 정평이 나있다고 생각합니 다. 혹시, 통행시간 신뢰성과 교통안전은 어떤 상관관계가 있을까요? 만약 상관관계가 존재한 다면 이에 대한 구체적인 예시로는 무엇이 있습니까?
▶▶ 윌리엄스: 신뢰성과 안전은 명확한 상관관계가 있습니다. 안전이 신뢰성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많은 연구와 결과가 존재합니다. 즉, 도로 위의 차량사고 및 예측불허한 다른 돌발상 황들은 통행시간의 변동을 증가시킵니다. 그러므로 이는 통행경로 및 도로망 통행시간의 신뢰 성을 감소시킵니다. 이 관계는 최근 많은 연구과제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부분입니다. 반면, 신 뢰성과 안전의 상관관계에 대한 이해는 비교적 부족합니다. 이 관계를 위해 우리 연구진이 연 구 중인 하나의 구체적 방법으로는 모든 차량충돌 사고가 혼잡상황에서 발생된 것인지, 만약 혼잡상황에 발생되었다면 반복혼잡상황에서 발생되었는지 아니면 비반복혼잡상황에서 발생되 었는지를 포괄적으로 분류하는 방법론을 개발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제가 이전 질문에서 간단 히 언급했던 것입니다. 사실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는 송태진 박사과정이 이 분류방법론 개발 을 이끌고 있습니다.
▶ 송: 요즘 한국사회에서는 재난예방전략을 수립하는 것이 주요 이슈가 되고 있습니다. 노스 캐롤라이나 허리케인 대피전략 수립과 같은 다양한 재난 관련 연구경력과 함께, 이러한 전략 수립에 있어 교수님의 관점에서 가장 중요한 이슈는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그리고 미래에 이 전략들을 더 효율적으로 수립하기 위해 우리에게 필요한 교통시스템들은 무엇이 있을까요?
▶▶ 윌리엄스: 가장 중요한 이슈들은 계획과 교통시스템의 연동화입니다. 계획단계에서는 이해 관계자와 정책결정자가 잠재적인 재난 시나리오하에서 어떻게 인구와 교통시스템이 변화되는 지에 대한 최선의 예측 결과를 얻기 위해서 교통계획 모델링 전문가를 수반하는 것이 중요합니 다. 노스캐롤라이나 교통부의 해안 대피 연구처럼 이 단계에서 필수적인 것은 상세한 모형결과 들을 기반으로 계획들을 수정하는 것입니다. 일단 가능한 최선의 계획들이 설계되면, 실제 재 난상황하에서 서로 매끄러운 의사소통과 연동화를 위해 수반되는 관련 부처들은 대피훈련과 같은 준비활동들을 통해 밀접하게 협동해야 합니다.
그러나 이 이슈에 관한 제 생각을 정리하자면, 모델링 구성요소에 대해 더 자세히 언급해야 만 합니다. 모델링의 역할은 계획, 연동화, 책임을 수반하는 정부기관들 사이 또는 그에 의한 의 사결정을 보조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합리적으로 잘 이행되기 위한 모델링은 이해하기 쉬워 74
efforts I have also been involved in. Two important examples belong to the second generation of the U.S. Strategic Highway Research Program. These projects were SHRP2 C05 Understanding the Contribution of Operations, Technology, and Design to Meeting Highway Capacity Needs for which I served as lead researcher for framework and model development and SHRP2 L08 Establishing Monitoring Programs for Mobility and Travel Time Reliability for which I served as lead researcher for travel time metrics.
▶ Pyo: I believe you are a great scholar about travel time reliability and forecasting. Is there any correlation of travel time reliability and safety? If yes, any detailed example for this?
▶▶ Williams: There definitely is a correlation. The relationship of safety to reliability is better understood and studied. In fact, this relationship, namely that vehicular collisions and other unplanned incidents increase the variability and thereby decrease the reliability of route and network travel times, is important in many of our current research projects. What is less understood is the relationship between reliability and safety. One way we are researching this relationship involves developing methods to comprehensively classify all crashes in terms of whether or not they occurred in congested conditions and, if the conditions were congested, whether or not this congestion is routine, recurring congestion or congestion resulting from an unplanned incident. This is the classification methodology I briefly mentioned in the answer to the preceding question. Tai Jin is in fact the lead graduate research assistant on this effort.
▶ Song: Nowadays, establishing disaster prevention strategy becomes the major issue in South Korea society. What are the most important issues in your perspective with your various research experiences such as reversal plan for hurricane evacuation? And what transportation system do we need further to establish these strategies effectively for the future?
▶▶ Williams: The most important issues involve planning and coordination. In the planning stage, it is important to involve modeling experts so that stakeholders and decision makers can have the best predictions possible for how the affected population and the transportation system will respond under the potential disaster scenarios. It may be necessary at this stage, as it was in our research for NCDOT regarding coastal evacuation, to modify plans based on the detailed modeling results. Once the best possible plans have been designed, all the agencies involved must cooperate closely on training and preparation activities, such as mock evacuation drills, to ensure that communication and coordination
야 하며 정확해야만 합니다. 모델링 결과값이 재난조건과 인간의 선택에 있어 신뢰성 있는 결과 값을 제공하지 못한다면 혹은 그 결과들이 충분히 이해하기가 쉽지 않다면, 더 나은 결정을 제 공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잠재적으로 재난을 악화시키는 결과를 낳을 수 있습니다. 주요 재 난 시나리오들이 일반적으로 넓은 지역 범위와 복잡한 멀티모델 교통 네트워크, 그리고 인구에 상당한 영향 등을 수반한다는 것을 고려하여, 정확하고 이해가능한 모델링 결과를 제공하는 것 은 교통분야 관련 연구자들에게 결코 쉽지 않지만 중요한 과제라고 생각합니다.
▶ 표: 교통분야 중 특히 안전분야에서 미시적 운전자의 행태 자료를 활용한 연구수행들이 화 두가 되고 있습니다. 이 화두에 발맞춰, 교수님도 i2D라는 개별 차량 내 단말기를 통해 이러한 자료들을 수집하고 계십니다. 이들을 활용하여 교수님께서는 안전분야, 그리고 더욱 정확한 통 행시간 예측을 위해 교통자료 융합과 같은 다양한 연구들을 수행하실 계획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 자료들은 구체적으로 어떻게 교통분야에 적용될 수 있을까요?
▶▶ 윌리엄스: 현재 i2D 장비를 통해 수집 중인 보다 정밀한 개별 차량 주행궤적 자료(high resolution vehicle trajectory data)의 사용가능성은 실제로 무궁무진합니다. 단기간으로 볼 때는 모델 검증을 위한 자료로 사용될 예정입니다. 또한, 이 시스템은 i2D 단말기가 설치된 한 대 또는 그 이상의 차량들로부터 수집된 주요 실시간 교통상황 정보를, 단말기가 설치된 다른 차량의 운전자들에게 시기적절한 통행정보로 제공하는 것이 개발가능하도록 고안되어 있습니 다. 궁극적으로 이러한 자료들은 차량추종 및 차로변경 모형과 같은 교통공학적 측면에서 아 주 중요한 기본적인 모델들을 향상시키거나 대체시킬 수 있는 연구를 수행할 수 있게끔 해야 합니다.
단기적인 관점에서 i2D와 같은 유형의 고해상도 자료를 활용한 주요 연구 아이디어로는 그 자료들로부터 생성될 많은 자료의 유형들을 어떻게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을 것인가를 포함 합니다. 일단 자료관리에 대한 질문에 답을 하자면, 이 연구의 효과는 링크 그리고 노드 기반의 원격센서들로부터 수집된 교통상황 자료를 포함하는 실시간 자료 및 수집된 자료와 고해상도 차량 자료의 통합을 수반할 것입니다. 이 통합된 데이터베이스는 교통운영과 교통류 이론의 많 은 분야에서 새롭게 재구성할 수 있는 획기적인 연구를 가능하게 할 것입니다.
▶ 표: 교수님의 연구팀에서는 이미 GIS 기반의 i2D 자료를 지속적으로 수집 그리고 저장하는 시스템이 구축되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를 활용한 좋은 연구가 있을까요?
▶▶ 윌리엄스: 제 분야가 아닌 다른 분야의 관점에서, 이 자료들은 포장도로의 상태와 안전 감 시를 위해 사용될 수 있습니다. 이 장치는 초당 정밀한 교통자료뿐만 아니라 3축 가속도 자료 76
among the agencies will go smoothly under real disaster conditions.
However, in summing up my thoughts on this issue I must go back to the modeling component. The motivation for the modeling is to support the planning, coordination, a decision making by and between the responsible government agencies. Therefore, the modeling must be as accurate and understandable as we can reasonably achieve. If the modeling results do not provide faithful representations of the disaster conditions and human choices and/or if the results are not easily comprehended, then the modeling can potentially serve to undermine rather than strengthen the decision making process.
Given that important disaster scenarios typically involve broad land areas, complex multi-model transportation networks, and significant affected populations, provide the accurate and understandable modeling results presents a formidable challenge to transportation researchers.
▶ Pyo: There is a hot issue about using microscopic driver behavior data in traffic field especially, safety. Buoyed by this issue, you are collecting microscopic driver behavior data from in-vehicle individual sensors (i2D). With these data, you may have some plans to implement a variety of studies such as safety and data fusion. How can these data be applied to transportation field?
▶▶ Williams: The possibilities with the high resolution data we will be collecting from the i2D devices is essentially limitless. In the short term, we will be using the data for tasks such as model validation. The system is also being designed to allow us to do research on prototype systems that allow important traffic conditions information derived from one or more equipped vehicles to be transmitted as timely traveler information to the drivers of other equipped vehicles. Ultimately, the data should allow us to conduct basic research, such as improving or replacing our important fundamental models, such as car following and lane changing models.
The key research issues in the short-term regarding i2D-type high resolution data involve how to efficiently manage the large data sets that will be created. Once the questions regarding data management are answered, the follow on research efforts will involve integration of the high resolution vehicle data with other real-time and archival data sets containing link and point-based remotely sensed traffic condition data. The resulting integrated data bases will enable ground breaking research that could literally recast the research context in many areas of traffic operations and traffic flow theory.
▶ Pyo: Your research team already had a system these microscopic driver behavior data are
를 제공합니다. 한 예로, 3축 가속도 자료는 고르지 못한 포장도로의 상태 또는 부적절하게 설 계된 회전 구간의 주요 지점을 파악하는 데 사용될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제가 생각하는 장 기적인 비전으로는 모든 인접 차량들과 도로변 물체들에 시간지표 공간자료 인식을 포함하는 단말기가 장착된 차량들 전체의 유동적인 정보를 자세히 매핑하고 제공하기 위해 차량 내 이동 식 LIDAR와 i2D 차량자료를 동시에 활용하는 것입니다. 이와 같은 동적 현장 자료의 사용으 로부터, 차량 간 상호 이동과 관련된 이론 및 모델링은 전반적으로 새로운 수준을 가져다 줄 수 있습니다. 선진국이 자동화 차량으로 계속하여 전환하듯 이런 종류의 자료들에 의해 가능하게 된 과학기술은 분명 훌륭한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입니다.
▶ 송: 교수님의 다양한 흥미로운 경험들에 대한 공유와 바쁜 시간을 내주신 것에 대해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마지막 질문으로, 교수님께서는 교통분야에 어떤 비전을 가지고 계십니 까? 혹시, 한국에 방문하실 기회가 생긴다면 어떤 교통시스템을 경험하고 싶으신지요? 한 말 씀 부탁드리겠습니다.
▶▶ 윌리엄스: 저의 경험과 생각을 공유할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제가 생각하는 교통의 미래는 오늘보다 더 안전하고, 토지이용 패턴의 통합이 더 용이해질 것으로 판단됩니 다. 이 비전에서 기술은 운전자가 아니라 조력자로서 중요합니다. 선진국들이 현재 직면하고 있는 문제점들은 우리가 무분별한 기술발전을 통해 우리의 삶이 더 나아질 것이라는 맹목적인 믿음이 있을 때 발생한다고 믿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먼저 우리가 살기 원하는 세상의 모습 을 마음속에 그려보아야만 하고, 그 다음에 우리의 비전들이 현실로 바뀌기 위한 기술들을 사 용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한국을 방문하게 될 기회가 생긴다면, 한국의 교통전문가들이 어떻 게 더 나은 미래를 위해 그들이 품은 비전을 수행하고 있는지에 대해 확인해보고 싶습니다. 마 지막으로, 지금까지 이곳 노스캐롤라이나주립대학교에서 강력하고 영향력 있는 교통연구 성과 를 산출했고 지금도 산출하고 있는, 한국에서 온 성실하고 총명한 많은 학생들에게 깊은 감사 의 뜻을 표현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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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inuously stored in GIS environment. Do you have a good application idea?
▶▶ Williams: An example from a field other than my own, the data could be used for pavement condition or safety monitoring. The devices provide high resolution, three axis acceleration data. This data could be used to identify hot spots in terms of high accelerations resulting from poor pavement conditions or improperly designed curves. One longer term vision I have is to couple the i2D vehicle data with portable vehicle-mounted LIDAR units to provide detailed mapping of the entire dynamic context of equipped vehicles including time-indexed spacing to all adjacent vehicles and roadside objects. With this dynamic field data in hand, vehicle interaction theory and modeling could be taken to a whole new level. The science enable by this sort of data could also yield great contributions as the developed world transitions to increasingly automated vehicles.
▶ Song: Thanks again for your time and sharing many interesting experiences. This will be a last question for you. Do you have any vision for transportation field? If you have a chance to visit in Korea, which transportation system do you want to have an experience? Is there anything else you would like to add?
▶▶ Williams: Thank you for the opportunity to share some of my experiences and thoughts. My overall vision for the future of transportation is that it will be much safer than it is today and much better integrated with desired land use patterns. In this vision, technology is important as an enabler, not a driver. I believe that many of the problems we face in the developed world have arisen when we blindly believed that technological advancement would on its own lead to a better world. I believe that we must first envision the sort of world we want to live in and then harness technology to make our vision a reality. If I am fortunate enough to visit Korea, I would like to see how transportation professional there are working to bring about the vision they have for a brighter future. In closing, I want to express my gratitude for the many intelligent and diligent student scholars from Korea who have come to NC State and helped us build a strong and impactful transportation research progra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