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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생과의 대화 -
교사 화법의 특성 공감적 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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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 화법의 특성이번 시간에는 교사 화법의 특성에 대하여 먼저 알아보겠습니다. 교사 화법은 교사가 수업이나 기타 업 무를 수행할 때 어떻게 말해야하는가에 초점이 있습니다. 수업의 목표와 내용에 따라 학습자의 성향과 수준에 따라 교사의 화법은 매우 유동적입니다. 이 차시에서는 교사의 주된 업무인 수업 상황과 학생을 칭찬하는 상황에서 교사 화법의 특성에 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1. 교사 화법의 개념
교사 화법이란 학교라는 조직 안에서 교육적 활동에 참여하는 교사들의 구두 언어인 말을 중심매체로 이루어지는 상호교섭적인 의사소통의 원리, 과정, 방법, 평가 등을 다루는 분야입니다. 교사화법을 말 그 대로 교사의 말하기 방식이라고 간단하게 이야기할 수도 있습니다.
교사가 말하는 방식이 학생들에게 미치는 영향이 매우 큽니다. 교사의 화법에 따라 수업 분위기와 학생 들의 태도가 달라지기도 합니다. 또한 학교에서 상황에 따라 교사들의 말하기 방식이 달라집니다. 수업 상황에서 일어나는 교사들과 학생들과의 대화를 수업 대화라고 합니다. 수업 상황에서 일어나는 교사의 수업 대화를 언어적 요소와 비언어적 요소로 나누어서 살펴보겠습니다.
1) 수업 대화의 언어적 요소
EBS <선생님이 달라졌어요>에 나온 교사와 학생과의 상호작용 대화를 분석하여 교사의 특성을 제시한 영구가 있습니다. 이 연구에서는 교사 화법의 언어적 요소를 평가하여 말하기와 관찰하여 말하기, 일방 적 말하기와 공감적 말하기, 욕구 무시하기와 욕구 읽어주기, 통제・강요하기와 부탁・요청하기, 부정적 말하기와 긍정적 말하기 등 대립되는 두 쌍의 말하기 방식을 짝지어 다섯 가지 분석틀을 설정하였습니 다. 그 분석틀을 표로 나타내면 다음과 같습니다.
수업 대화에 나타난 교사들의 말하기 방식을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① 평가하여 말하기 VS 관찰하여 말하기
학생들과 의사소통에서 문제를 보이는 교사들은 주로 ‘평가하여 말하기’ 방식을 사용하였습니다. 학생의 행동에 대하여 있는 그대로 관찰하여 말하는 것이 아니라 자기 나름의 주관적인 판단 기준으로 나쁘다 거나 틀렸다고 평가하여 말합니다. 하지만 전문가의 코칭을 받은 후 교사들은 학생의 행동을 나쁘다거 나 틀렸다고 평가하기에 앞서 세심하게 관찰하고 이러한 관찰과 함께 상대방의 마음까지 살피는 화법을 구사하였습니다.
② 일방적 말하기 VS 공감적 말하기 언어적 요소의 다섯 가지 분석틀 1 평가하여 말하기 VS 관찰하여 말하기 2 일방적 말하기 VS 공감적 말하기 3 욕구 무시하기 VS 욕구 읽어주기 4 통제ㆍ강요하기 VS 부탁ㆍ요청하기 5 부정적 말하기 VS 긍정적 말하기
학생들과 의사소통에서 문제를 보이는 교사들은 학생의 말에 귀 기울이고 반응하기보다 일방적으로 자 신의 의견만 전달하는 일방적 말하기 방식을 사용하였습니다. 학생들에게 질문만 할 뿐 정작 학생이 대 답할 만한 충분한 시간은 주지 않고 들으려고 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전문가 코칭을 받은 후 문제를 개선해가는 교사들은 학생의 말에 대해 먼저 수용적인 반응을 한 후 자신의 생각을 덧붙여 이야기하는 식으로 대화를 진행합니다. 지각한 학생에 대해 일방적으로 혼내고 있는 것을 일방적 말하기라고 한다 면 지각한 학생에게 지각한 이유를 묻고, 수용하는 것이 공감적 말하기입니다.
③ 욕구 무시하기 VS 욕구 읽어주기
학생들과 의사소통에서 문제를 가지고 있는 교사들은 학생이 필요로 하는 것과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듣지 않고 학생의 욕구를 무시하는 경향을 보였습니다. 교사는 학생이 정말 궁금해하는 것이 무엇인지 제대로 파악하지 않고 자신이 짐작한 질문에 대한 대답을 하였습니다. 하지만 전문가의 코칭으로 변화 된 교사들은 학생의 필요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파악하며 대화했고 학생의 말 속에 담긴 욕구를 읽어 주려 했습니다.
④ 통제・강요하기 VS 부탁・요청하기
학생들과 의사소통에서 문제를 보이는 교사들은 공통적으로 학생들에게 강한 통제와 강요하는 말하기를 주로 사용하였습니다. 교사는 ‘보라고.’, ‘끊어?’, ‘-해’ 등과 같이 반말을 사용하여 통제와 강요하는 말하 기를 하고 있었습니다. 코칭을 받고 변화된 모습에서는 학생들에게 정중하게 부탁하거나 학생의 상황을 살피고 요청하는 말을 많이 사용하였습니다. 수업시간에 자료를 만드는 것을 힘들어하는 학생에게 다가 가 학생의 상황을 살피고 “도와줄까?”라고 요청하거나 학생들에게 부탁하였습니다.
⑤ 부정적 말하기 VS 긍정적 말하기
학생들과 의사소통에서 문제를 보이는 교사들은 부정적 말하기를 많이 하였습니다. 수업 중 엉뚱한 말 을 던진 학생에게 “좀 가만히 있어 줘.”, “시키기가 싫어.”, “앞으로 발언기회 못 줘.”, “하기 싫으면 하지 마.”라고 하며 부정적 대화로 대응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전문가 코칭 후 변화된 교사는 수업 중 한 학생의 돌발 의견 발표에 무안을 주는 대신 고갯짓과 웃음으로 긍정적 호응을 해주었습니다. 다른 학생 의 의견에 따르지 않겠다는 돌발 의견을 낸 학생에게 교사는 구체적으로 어떤 의견을 말하는 것인지 자 세히 안내합니다. 긍정적 말하기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칭찬하기입니다.
2) 수업 대화의 비언어적 요소
수업 대화의 비언어적 요소를 준언어적 요소와 비언어적 요소로 나누어 살펴보겠습니다. 준언어적 요소 로는 말의 빠르기, 세기, 높낮이, 목소리의 크기가 있습니다. 전문가의 코칭을 받기 전 교사는 말의 속도 는 빠르고, 목소리는 크고, 강세를 강하게 하여 항상 학생들을 꾸짖는 듯이 말하였습니다. 하지만 전문가 의 코칭을 받고 변화된 모습에서는 상대적으로 말의 속도가 느려졌으며 목소리는 중간 크기였고, 말의 세기는 강하지 않고 잔잔했으며 말의 높낮이 변화가 있었고 온화한 어투를 사용하였습니다.
비언어적 요소로 교사의 표정, 자세와 동작, 시선처리, 공간이동, 분위기를 중점적으로 살펴보겠습니다.전 문가의 코칭을 받기 전 교사는 항상 무서운 표정으로, 부분 팔짱을 끼고 있었으며 학생들과 거리를 두 고 먼 곳에서 감시하는 듯한 자세를 취하였습니다. 시선은 대부분 서 있는 교사가 앉아 있는 학생을 내 려다보고 있었으며, 학생과 대화를 할 때도 학생을 쳐다보지 않고 다른 일을 보고 있을 때가 많았습니 다. 또한 대부분의 시간을 교실 앞 교탁에서 보내고 학생들과는 먼 거리를 유지하였습니다. 그 결과 교 실 분위기는 차갑고 긴장감이 흘렀으며 아이들은 서로 눈치 보기 바빴습니다.
전문가 코칭 후 변화된 교사는 무표정이나 찡그린 표정보다 웃는 얼굴로 학생들을 바라보았고 고개를 숙이고 학생의 얼굴을 바라보았으며 고개를 끄덕이는 동작을 취하여 학생의 말에 긍정적으로 호응해주 었습니다. 학생의 상황을 살피고 얼굴을 마주보고 대화하기 위해 학생들의 자리로 자주 이동하였으며 앉아 있는 학생과 눈높이를 맞추기 위해 무릎을 굽혀 자세를 낮추기도 했습니다. 그 결과 교실 분위기 는 따뜻하고 자유로우며 활기찼습니다.
교사의 언어적, 준언어적, 비언어적 태도가 긍정적이면 학생들은 자신의 의견을 더욱 자신감 있고 정교 하게 표현할 수 있었으며 교실 분위기까지 밝아집니다. 학교 현장에서 많은 교사들이 바람직한 교사 화 법을 구사한다면 교사와 학생의 관계가 존중과 사랑이 바탕이 된 긍정적인 관계로 형성될 것이라 기대 합니다.
2. 칭찬 화법
교실과 같이 매일 여러 과제와 활동이 이루어지는 공간에서 교사의 칭찬은 중요한 의미를 지닙니다. 교 사와 학생의 관계에 있어서 칭찬은 상대의 존재와 행동, 태도에 대한 인정과 격려의 의미를 지닙니다.
또한 이렇게 형성된 상호신뢰 관계는 학생의 학교생활 적응을 도울 뿐 아니라 보다 적극적이고 진취적 인 자세로 배움에 임할 수 있는 동기를 부여합니다.
1) 칭찬의 개념
교사의 칭찬의 개념은‘학생 개인 혹은 전체를 대상으로 교사가 기대하거나 바람직하다고 판단하는 행 동 및 태도를 유발하기 위한 목적으로 행하는 언어적․비언어적 긍정 표현’입니다.
교사의 칭찬은 학생의 내적 동기와 인내심 향상을 이끌어낼 수 있지만, 모든 칭찬이 효과적인 것은 아 니며 역기능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교사의 칭찬은 학생의 반응을 염두에 둘 수밖에 없기 때문에 절대 적인 칭찬의 원칙이 존재한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초등 저학년은 능력 중심 칭찬 이 효과적이며 고학년은 과정 중심 칭찬이 효과적입니다. 교사의 칭찬은 교사와 학생의 특성에 기초한 관계를 바탕으로 특정한 상황 맥락에서 일어나기 때문에 칭찬의 방법뿐 아니라 칭찬의 대상, 목적, 맥락 등에 대한 고려가 필요합니다.
2) 칭찬하는 방법
칭찬의 방법에는 의사소통 수단인 ‘말’뿐만 아니라 비언어적인 측면도 중요합니다. 칭찬을 할 때에는 미 소를 띠면서 해야 칭찬이 되지 인상을 찌푸리고 무서운 얼굴을 하고 말을 하면 칭찬이 될 수 없습니다.
칭찬의 올바른 방법과 잘못된 방법에 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 올바른 칭찬법>
① 성취 내용을 열거하는 구체적인 칭찬을 합니다. 모호한 말보다는 어떤 점이 좋은지를 구체적으로 제 시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예를 들면, “ 적절한 예를 들어주어서 고맙다”, “ 간단히 요약해 주어서 좋 다.”등이 있습니다.
② 학생을 이해하는 칭찬을 하도록 합니다. 학생을 평가하는 칭찬은 오히려 해로울 수 있습니다. 학생에 게 유익한 칭찬이란 아동의 감정을 인정해주면서, 학생이 해 놓은 일을 꾸밈없이 말해주는 것입니다.
③ 긍정적인 방법으로 칭찬을 합니다. 동일한 메시지의 칭찬이라도 처음에는 칭찬을 하다가 ‘그런데’, ‘그
러나’와 같은 부사어와 함께 나무라거나 비난하는 말로 끝을 맺어서는 안됩니다.
④ 학생이 행한 사소한 것이라도 그것이 좋은 일이면 놓치지 않고 반드시 칭찬을 해줍니다.
⑤ 효과가 발생할 수 있도록 적절한 시기에 칭찬을 합니다.
⑥ 학생의 장점을 살려줍니다. 학생의 숨은 장점을 찾아서 칭찬해주면 학생은 더욱 힘을 내서 장점을 살리고 단점을 극복하게 될 것입니다.
⑦ 형식적인 칭찬이 아니고 진심으로 칭찬을 합니다. 칭찬의 효과는 칭찬하는 사람의 진실함이 좌우합 니다.
⑧ 결과보다는 과정을 칭찬합니다.
⑨ 교사가 학생을 긍정적인 눈으로 보도록 합니다.
⑩ 칭찬의 말을 할 때는 눈을 보며 말합니다.
<잘못된 칭찬법>
① 학생을 평가하는 칭찬은 오히려 해롭습니다. 다시 말하면, 판단하는 칭찬은 피하라는 것입니다. 이러 한 칭찬은 학생에게 부담감, 불안감을 조성하고, 의뢰심을 기르고, 반항심을 불러일으킬 수 있습니다.
② 적극적인 평가는 오히려 부정적인 의미를 지닐지 모릅니다. 학생의 성격을 판단하거나 인격을 재평 가하지 않는 칭찬이 때로는 실수를 할 수도 있다고 하는 안도감을 갖게 하며, 노력하면 다시 회복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게 하여 줍니다.
③ 구체적이지 않고 모호하거나 과장된 칭찬은 오히려 비꼬는 것처럼 들릴 수 있기 때문에 자제하여야 합니다.
④ 평가하는 칭찬은 신분이 낮은 사람을 그 낮은 곳에 그대로 있게 만들어줍니다.
⑤ 학생의 행위 중에서 칭찬할만한 가치가 있을 때에만 칭찬을 해야지 그저 덮어놓고 기분 내키는 대로 칭찬을 하면 학생은 혼란을 일으키게 되고 오히려 역효과를 낳는 수가 있습니다.
⑥ 착한 일을 했을 때나 공부를 열심히 해서 좋은 결과를 얻었을 때는 때를 놓치지 않고 칭찬합니다.
예를 들어 “참 잘했어요!”는 평가형 칭찬의 대표적인 예입니다. 평가형 칭찬은 말 그대로 사람을 평가하 는 것으로 칭찬하는 자신이 상대방을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에 대한 판단을 드러냅니다. 평가형 칭찬 은 순간적으로는 사람을 기분 좋게 해주지만 점점 더 많은 칭찬으로 갈망하게 만들어서 아이들이 평가 형 칭찬에 쉽게 중독되어 많이 의존하게 됩니다. 평가형 칭찬은 학생들이 다른 사람의 인식을 통해 자 기 이미지를 만들도록 유도하며 다른 사람의 의견이나 인정에 의존하게 만듭니다. 따라서 칭찬을 할때 에는 학생의 행동을 구체적으로 언급하고 그 행동이 어떤 긍정적인 효과가 있었는지를 설명하고 마음을 표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지금까지 수업 대화와 칭찬 화법에 대하여 살펴보았습니다. 수업할 때, 학생들을 칭찬할 때 오늘 배운 내용을 생각하면서 학생들과 생활하시길 바랍니다.
[정리하기]
1) 수업 대화는 수업 상황에서 일어나는 교사들과 학생들과의 대화를 의미하며, 교사의 언어적, 준언어 적, 비언어적 태도가 긍정적으로 변하면 학생들은 자신의 의견을 더욱 자신감 있고 정교하게 표현할 수 있습니다.
2) 칭찬은 상대의 존재와 행동, 태도에 대한 인정과 격려의 의미를 지니며, 칭찬할 때에는 칭찬의 방법 뿐 아니라 칭찬의 대상, 목적, 맥락 등에 대한 고려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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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적 듣기의사소통이 아무 문제없이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좋겠지만 때로는 어려움이 생기기도 합니다. 의사소통 상에서 생기는 어려움은 대화 참여자들 간에 깊이 있는 이해가 부족하고, 의사소통의 목적을 자신의 생 각을 상대방에게 전달하는 것으로 단순하게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대화 참여자 간에 소통을 중요시하고 원만한 인간관계를 형성하며, 삶을 공유하기 위해서는 공감적 듣기가 도움을 줍니다. 이 차시에서는 공 감적 듣기에 대하여 살펴보겠습니다. 자, 시작해볼까요?
1. 공감적 듣기의 개념
공감적 듣기란 상대방의 말을 분석하거나 비판하기보다는 일단 상대방의 관점에서 문제를 바라보고 이 해하려고 노력하는 듣기를 말합니다. 듣기를 방해하는 주된 장애 요인은 외부적인 요인이나 상대방이 아니라 자기 자신일 때가 많습니다. 자기의 생각이 옳고 자신의 입장이 더 중요하다는 생각을 가지고서 는 올바른 대화를 할 수 없습니다. 자신이 상대방의 입장에서 상대방의 생각이나 느낌을 이해하고 받아 들이려고 노력하고 있음을 인식시켜 줄 필요가 있습니다.
2. 공감적 듣기의 기술
공감적 듣기는 크게 3가지로 나뉩니다. Stewart, John 외(2005)에서는 공감적 듣기의 기술을 자세히 소 개하고 있습니다. 연구자들은 공감적 듣기를 집중하기, 격려하기, 반영하기로 나누고, 각 단계별로 세부 기술들을 소개하면서 공감적 듣기는 다양한 방식으로 선택되고 조합되는 복잡한 과정을 거친다고 설명 합니다. 공감적 듣기의 기술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집중하기
공감적 듣기의 첫 번째 기술은 상대방에게 주의를 기울이는 것입니다. 듣기는 많은 노력이 필요하며, 상 대방에게 집중하기 위해 하던 일을 잠시 멈추어야 합니다. 집중하기는 다음의 네 가지 기술로 드러납니 다.
① 자세를 상대방에게 향하기
몸을 돌려 경청하고자 하는 상대방의 얼굴을 마주보거나 상대방 쪽을 향하는 것입니다.
② 자연스럽고 적절한 눈맞춤하기
상대방에 대한 관심을 표현하는 가장 보편적인 방법은 눈맞춤을 자연스럽게 유지하는 것입니다. 상대방 의 눈을 바라봄으로써 상대방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상대방으로 하여금 자신의 말에 반응하고 존중하게 만들어 줍니다.
③ 관심을 보이는 몸짓하기
관심을 보이는 몸짓은 웃거나, 고개를 끄덕이거나, 머리를 좌우로 흔들거나, 눈썹을 움직이거나, 어깨를 으쓱하거나, 얼굴을 찌푸리거나 하는 것들입니다. 사람은 몸과 정신이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신체적으로 반응할 때의 운동 감각은 실제로 정신이 집중하는 것을 도와줍니다.
④ 호응하는 말하기
호응하는 말은 “음”, “오 그래?”, “그래.”, “응?”, “물론이지”, “정말?”, 그리고 “아~”와 같이 다른 이에게 듣 고 있다는 것을 전하는 말입니다.
이러한 네 가지 기술들은 너무 빤하거나 단순한 것처럼 보일 수도 있습니다. 상대방의 말을 들으면서
“음”,“그렇구나”,“그래서?”,“정말?”과 같은 간단한 비언어적 반응을 보임으로써 상대방에 대한 관심을 표현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언어적 추임새는 상대방으로부터 더 많은 이야기를 이끌어낼 수 있도록 격려해 주고 인정해주는 기능을 갖습니다.
2) 격려하기
공감적 듣기 기술의 두 번째는 격려하기로 상대방에게서 더 많은 대화를 “이끌어내도록”하기 위한 것입 니다. 다른 사람의 생각을 가능한 많이 이해하려면, 언어적, 비언어적 대화를 충분히 해야 합니다. 격려 하기의 6가지 기술은 다음과 같습니다.
① 더 말해보라고 이야기하기
가장 직접적인 것으로 들으면서 적절한 때에 상대방에게 “좀 더 말해 봐”, “계속 이야기해”,“좀 더 자세 히 말해줄래?” 또는 “예를 들면?” 이렇게 반응하는 것입니다.
② 반복하기
반복은 질문과 함께 상대방의 핵심어나 구를 반복하는 것입니다.
③ 의미를 명확히 하는 질문하기
이런 질문은 “당신이 의미하는 것은 ~인가요?”, 혹은 “당신이 ~ 라고 말했을 때, ~를 의미했나요?”와 같은 형태입니다.
④ 열린 질문하기
열린 질문들은 주제의 범위를 확인하고 상대방이 주제에 대해 더 말할 수 있도록 북돋아 줍니다. 열린 질문들은 “~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해?” 또는 “~에 대해서 어떻게 느끼니?”와 같이 시작합니다.
⑤ 주의를 기울이면서 침묵을 유지
공감적 듣기의 핵심은 화자의 관점을 이해하고 발전시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상대방에게 계속 집중하 고 이야기할 여지를 충분히 주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 침묵하면서 상대방에게 집중하는 것입니다.
격려하기를 활용할 때에는 주의할 점이 있습니다. 가짜 질문과 “왜”라고 묻는 질문을 하지 말아야 합니 다. 가짜 질문이란 질문인 척 하는 판단이나 의견입니다. 또한 “왜”라고 질문하는 것은 상대방이 방어 자세를 취하게 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3) 반영하기
반영하기란 의사소통 과정에서 상대방의 관점을 직접적으로 반영해주는 것으로 공감적 듣기의 가장 핵 심적인 부분입니다. 반영하기에 관련하여 3개의 기술들이 있습니다.
① 바꾸어 말하기
바꿔 말하기는 이해했는지에 대하여 확인하는 것으로 상대방이 전하고자 하는 의미를 말하는 사람의 언
어로 다시 말하는 것입니다.
② 예를 들기
상대방의 관점을 추가하여 듣는 사람의 경험에서 예를 들어서 상대방에게 확인하는 것입니다.
③ 언어적 표현과 비언어적 표현의 불일치를 알아차리기
이것은 상대방의 말을 들으면서 언어적 표현과 비언어적 표현의 불일치를 확인하는 것입니다. 비언어적 인 표현은 숨겨진 의미를 노출시킬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목소리 톤, 자세, 눈맞춤, 그리고 얼굴의 표정 에서 불일치를 발견했다면 상대방에게 확인하여 의미를 찾아봐야 합니다.
상대방에 대해 보다 깊이 이해하기 위해서는 단순히 표층적으로 전달되는 언어적 의미뿐만 아니라 몸짓 언어를 통해서 노출되는 비언어적 단서까지도 읽어낼 수 있어야 합니다. 음성, 어조, 자세, 눈 움직임, 얼 굴 표정 등은 표면에 드러난 언어적 표현에 의해 감춰진 많은 의미를 드러내 주기 마련입니다. 효과적 인 대화를 위해서는 표면에 드러나는 사실 이면에 있는 상대방이 전하고자 하는 내면의 메시지를 들을 수 있어야 합니다.
3. 공감적 듣기의 예시
공감적 듣기는 학생이 경험하고 있는 강렬한 감정을 교사가 이해한다는 것을 증명하는 가장 좋은 방법 입니다. 교사는 입을 다물고 귀를 기울여 학생의 말에 온몸으로 집중해야 합니다. 진지한 눈빛으로 아이 의 눈높이에 맞추고 아이가 이야기하는 중간에는 끼어들지 말아야합니다. 아이가 말을 마치면, 당신이 보고 들은 것을 다른 말로 바꾸어 표현해야합니다. 아이가 느끼는 감정과 그렇게 느낀 이유를 다음과 같이 말합니다.
적절한 눈맞춤과 바르고 자연스러운 듣기 자세, 미소짓는 표정 짓기, 고개 끄덕임과 같은 신체적 반응과 맞장구치기 등과 같은 반응을 통해서 표현되는 관심은 상대방이 가치로운 존재로 존중받고 있다는 느낌 을 가지게 해줍니다.
“~ 때문에 네 기분이 ~한 것 같구나!”
길동이가 쉬는 시간에 여자애들이 쫓아오며 놀려내서 화가 났다고 말하면, 길동이의 기분을 이해한다고 속단하지 마세요. 대신 얼마나 정확하게 이해하였는지 보여주어야 합니다. 길동이의 말을 그대로 되풀이 하지 말고, 당신의 말로 다르게 표현해서 선생님이 이해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어야 합니다. “여자애들 이 너를 쫓아다녀서 화가 난 것 같구나”라든가 “ 여자애들이 너를 놀려서 속상하구나”와 같이 말해보세 요. 선생님의 말이 길동이의 기분을 정확하게 반영한다면, 아이는 그 말을 인정하고 자신이 이해받았다 고 느낄 것입니다. 길동이는 씩씩거리면서 계속 얘기하며 선생님에게 더 많은 정보를 줄 것입니다. 그러 면 다시, 아이의 감정과 관심사를 선생님의 말로 다르게 표현해서 들려주는 공감적 듣기의 기술을 사용 하세요. 선생님은 들어주는 사람이지 충고하거나 아이의 감정을 달래줄 때가 아닙니다. 그냥 들어주면 됩니다. 선생님은 이해하는 위치에 있는 것입니다. “나도 어떤 기분인지 알아”라고 말하지 말고 대신에 아이의 감정과 관심사를 선생님의 언어로 바꾸어서 다시 이야기해주어야 합니다. 그냥 열심히 들어주기 만 하면 됩니다. 선생님에게 이해받고 있다는 기분을 느낀 것만으로도 학생에게는 위로와 격려가 되기 때문입니다.
[정리하기]
1) 공감적 듣기란 상대방의 말을 분석하거나 비판하기보다는 일단 상대방의 관점에서 문제를 바라보고 이해하려고 노력하는 듣기를 의미합니다.
2) 공감적 듣기의 기술에는 집중하기, 격려하기, 반영하기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