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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전인 9.1 기념동 판 설치작업에 참가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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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ademic year: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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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는 하객, 신사 숙녀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오늘은 특별한 날로, 우리가 한국문학과 개설 120주년을 기념하는 날입니다. 3일전인 9.1 기념동 판 설치작업에 참가하였습니다. 지식의 날(9.1)에 동판을 설치하였기에 이번 행사에 더 큰 의미를 부가했다고 생각합니다. 이 기회를 빌어 블라디보스톡 한국교육원, 송교준 교육원장님의 후원에 감사드립니다.

처음 학과가 개설된 당시에 한국학이 지금과 같이 중요하게 되리라고는 그 누구도 예견하지 못했 을 것이라고 여겨집니다. 머리를 스치는 문구는 달에 첫발을 내딛었던 닐 암스트롱의 일성입니 다, “한 인간에게는 작은 한 걸음이지만, 인류에게는 위대한 도약이다.” 작년 양국 간 인적교류 규모는 80만여 명 가까이 이루어졌고, 그중 절반은 러 극동과의 교류였습니다.

기념동판에 적혀있듯이 여러 세대에 걸친 한국학 학도들에 감사드리며, 초대학과장 뽀드스타빈 교수님을 떠올리게 합니다. 물론, 극동연방대학교가 없었다면 이러한 도약이 실현되지 않았을 수 도 있었기에 특별한 사의를 표하고자 합니다.

친애하는 동료여러분, 저는 러시아 전문가로서 내년이면 러시아와 인연을 맺은 지 30주년이 됩니 다. 따라서 상트페테르부르크 국립대학교에서 1897년 세계 최초 한국어 강의가 이루어졌음을 알 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세계 최초 한국문학과가 1900년 블라디보스톡 동양학대학교(현재의 극동 연방대학교)에서 개설되었다는 사실은 지난해 6월 총영사 부임 이후에야 알게 되었습니다.

중국어학과와 일본어학과는 1899년 동양학대학 개설 시부터 존재했었고, 관련하여 작년 기념행사 가 개최되었습니다. 반면, 한국문학과는 1년 늦게 개설되었기에 저는 행사개최 여부를 크게 우려 하였고, 올해 극동연방대와 함께 행사 개최를 주도하기로 결심하였습니다.

기념동판 설치는 가장 대표적 상징적 프로젝트일 것입니다. 마침내 꿈이 실현되어 오늘 행사를 개최하게 되어 매우 기쁩니다. 더욱이 올해는 한러 수교 30주년을 기념하는 해임에 따라 오늘 행 사는 두 배의 기쁨을 불러일으킵니다.

오늘은 일련의 축하행사의 시작에 불과합니다. OTB TV와 함께 우리는 블라디보스톡 한국학 역사 에 관한 다큐멘터리 영화제작을 계획 중입니다. 또한, 블라디보스톡 시정부와 연해주 관광정보센 터와 공동으로 관광지도를 제작 중으로 기념동판은 ‘도보로 만나는 한민족역사유적지 탐방로’

에 포함되었습니다.

다시 한번, 참석해주신데 감사드립니다. 오늘 여기서 러시아내 한국학 발전과 양국 국민 간 우 호강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임을 약속드립니다. 경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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