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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우리 국토, 어린이가 주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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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ademic year: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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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제 1 9 회 전 국 초 등 학 생 국 토 사 랑 글 짓 기 대 회 수 상 작 및 입 상 자 발 표

아름다운 우리 국토, 어린이가 주인입니다

국토연구원에서는 전국 초등학교 재학생을 대상으로 7월 15일부터 9월 19일까지 제19회 전국 초등학생 국토사랑 글짓기 대회를 개최하였다.

7,490편의 많은 우수작품이 접수되었으며, 엄격한 심사를 거쳐

대상 1편, 금상 2편, 은상 4편, 동상 50편, 단체상 7개교, 지도교사상 7인, 장려상 300편이 선정되었다.

이 중 이번 대회에서 대상, 금상, 은상을 수상한 작품과 심사평 및 입상자 명단을 소개한다.

(2)

머니, 우리 할머니의 당뇨병이 더욱 심해지셨다고 아버지께서 한숨을 쉬시면서 걱정을 하신다.

언제나 마술 같은 손으로 우리가 가면 내 금쪽같은 손자들 하시며 맛있는 경단도 해주시고 동 글동글 못생긴 감자로 내가 제일 좋아하는 감자전도 해주시던 우리 할머니께서 당뇨합병증으로 시력 을 점점 잃고 결국 수술을 앞두고 계신다.

우리 할머니께서 이렇게 집에 계시는 건 아직 내겐 낯설기만 하다. 항상 과수원 복숭아나무에 매달 려 계시거나 밭에서 호미를 들고 감자 나와라 뚝딱! 고구마 나와라 뚝딱! 하시며 도깨비 놀이를 즐기시 는 모습이 내 할머니이시다. 얼마나 답답하실까? 얼마나 밭에 나가고 싶으실까? 할아버지와 아버지께 서 과수원으로 가시는 뒷모습을 보시고 우리 할머니 자꾸만 신발 있는 쪽만 바라보신다. 그래서 난 우 리 할머니를 모시고 밭으로 가보기로 했다.

할머니, 제 손 잡으세요. 예전에는 할머니께서 따뜻한 등으로 저를 업어주신 것처럼 힘드시면 이젠 제가 업어드릴 테니까 걱정 마시고 저와 함께 할머니 좋아하시는 흙냄새 맡으러 가요!

할머니와 나는 손을 꼭 잡고 우리 충주의 자랑 중 하나인 비내길을 걸으며 맑은 공기를 마시고 수 줍은 듯 내민 코스모스도 보고 내 머리 위를 뱅뱅 도는 고추잠자리와도 인사를 한다. 밭으로 가는 길 에 있는 비내길은 안전행정부로부터 전국 녹색길 베스트10에까지 선정될 만큼 정말 아름답고 멋진 곳이다. 원앙새의 서식지, 우거진 숲속 길에 들꽃들, 맑고 푸른 남한강 줄기 등 걷는 것만으로 참 행복 해지는 길이다.

힘들어하시는 할머니와 멋진 비내길에 앉아 잠시 쉬어가기로 한다.

인우야! 금쪽같은 강아지! 이렇게 맑은 물이 흐르고, 고운 들꽃들이 하늘거리고, 또 벼가 자라고, 콩 도 노랗게 익어가는 게 참 고맙지 않니?하시며 우리 할머니 눈가가 고운 햇살에 비춰져 보석 같은 눈 물로 반짝반짝 빛이 났다.

할머니가 혹시 우리 손자 얼굴을 못 보더라도 오늘 비내길에 앉아서 본 풍경들과 곡식들 또, 할머 니 머리에 꽂아준 분홍 코스모스 꽃이랑 이 흙냄새들을 잘 기억해둘게. 고맙구나 우리 똥강아지! 하 시며 웃어주시는 우리 할머니...

자꾸만 눈물이 나려 했지만 나는 두 주먹을 꾹 쥐고는 참아보았다. 이렇게 아름다운 비내길에는 우

할머니 웃으세요

김인우 | 충주 용산초등학교 6학년

대상

(3)

리 예쁜 할머니께 선물할 수 있는 게 아직도, 아직도 많은데...

고추잠자리야! 바쁘게 뱅뱅 돌지만 말고 우리 할머니 빨리 낫게 좀 해주렴.

나는 오늘 우리 할머니와 비내길에 앉아 멋진 추억 하나를 만들고 싶어졌다. 할머니께서 잠시 쉬고 계시는 동안 할머니께서 좋아하시던 계란꽃, 달맞이꽃, 보라색 국화 등등 많이많이 꺾어서 왕관을 만 들었다. 힘이 없고 자꾸만 마음이 약해지시는 우리 할머니 머리 위에 씌어주면서 나는 말없이 꼭 안아 드렸다.

내가 어른이 되어서도 이곳 아름다운 비내길에서 할머니와의 추억은 아마도 오래도록 소중하게 기 억될 것이다. 아침이면 따뜻한 햇살이 뿌려지고, 저녁이면 포근한 달빛이 내려앉아 누구에게나 소중 한 추억을 선물하고 언제 가더라도 늘 그 자리에서 반겨주는 아름다운 을 우리는 잘 지켜내서 향 기 가득한 들꽃들과 마음이 편해지는 흙냄새를 우리 후손들에게 선물해준다면 참 좋겠다라는 생각으 로 마음을 단단히 먹어본다.

자연은 풀어도 풀어도 꽉 찬 선물 보따리, 우리에게 주기만 하면서도 늘 멋진 자연이 너무 고맙다.

나만 알고 있기에는 아까운 우리 이 아름다운 비내길에도 많은 사람들이 와서 소중하고 행복한 추억 을 많이많이 만들었으면 참 좋겠다. 우리 할머니께서 이렇게 행복하게 웃고 계시는 건 참 오랜만인 것 같다. 앞으로도 매일매일 웃는 일들만 가득했으면 나도 할머니 따라 웃을 수 있을 텐데...

할머니, 우리 할머니 저에게 땅을 사랑하는 법을 가르쳐주시고 땅에 소중함도 가슴속 깊이 채워주 신 우리 할머니...

또, 봄에는 노란민들레 꽃을 보여주시고 여름이면 물가에 가서 신나게 놀아주시고, 가을이면 메뚜 기, 허수아비, 아저씨, 겨울이면 스키보다 신나는 얼음썰매를 태워주시던 우리 할머니 언제나 제 곁에 계셔 주세요.

내일도 모래도 제 손 꼭 잡고 할머니 좋아하시는 들길 구경 또 가요.

향기로운 흙냄새 맡으러 또 가요.

사랑해요, 할머니. 힘내주세요!

(4)

“ 얘

들아, 눈을 떠 봐. 갯벌이야.

와! 진짜 갯벌이다.

갯벌을 보는 순간 내 가슴이 콩닥콩닥 뛰었다. 변산반도 여행은 이번이 두 번째다.

아빠가 인도네시아로 파견 근무를 가 계실 때 이모와 함께 여행을 온 적이 있다. 아빠가 한국으로 돌 아오시면 꼭 아빠와 함께 다시 이곳에 오자고 약속을 했었다.

내가 사는 포항에도 바다가 있다. 정말 푸르고 보들보들 모래도 많아 모래성 쌓기에도 안성맞춤이 다. 엄마는 우리가 사는 포항의 바다는 동해이고, 변산반도는 서해라고 이야기해주셨다.

처음 갯벌을 보았을 때 정말 깜짝 놀랐다. 온통 게구멍투성이에 갯벌이 올록볼록 꿈틀꿈틀 움직였기 때문이다. 나와 내 동생은 옷을 버리는지도 모르고 게를 잡으러 이리저리 뻘밭을 뛰어다녀 엄마에게 꾸 중을 들었다. 그런데 우리를 쫓아오던 엄마의 발도 푹푹 뻘밭에 빠져 넘어지고 말았다.

히히히 그 모습이 얼마나 웃긴지 지금 생각해도 재밌다.

이번 변산반도 여행에는 사랑하는 아빠도 함께이다. 그래서 더 행복했다. 포항에서 변산반도까지는 5시간 정도 걸린다. 이른 아침에 출발해서 쿨쿨 자고 나니 점심 무렵 도착을 했다. 격포해수욕장에 먼 저 들려 수영복으로 갈아입고 신나게 물놀이를 했다. 동해바다보다 서해바다는 물이 더 따뜻해서 놀기 가 좋았다. 튜브도 타고 모래찜질도 하고 신나게 놀다가 조금씩 바닷물이 빠지기 시작할 때 짐을 챙겨 대명콘도로 갔다. 샤워를 하고 배가 고파 저녁식사를 하기로 했다.

저녁은 뭘로 먹을까?

엄마, 저는 칼국수요.

그래 오늘은 서해에 왔으니 선하가 좋아하는 칼국수와 조개구이 먹자.

야호! 엄마 최고예요!

저녁식사를 하기 위해 다시 격포해수욕장으로 갔다. 해가 지는 격포해수욕장은 물이 다 빠지고 낮과 는 완전 다른 모습이었다. 서해바다는 정말 요술쟁이 같다. 저녁식사 전에 우리 가족은 물이 빠진 격포 해수욕장을 산책하며 채석강도 둘러보았다. 정말 책을 옆으로 얹어놓은 것 같이 신기했다. 아빠의 따뜻 한 손을 잡고 걸으니 더 행복했다. 내가 다리가 아프다고 하니 아빠는 나를 번쩍 안아 목마도 태워주셨

아빠와 함께 한 변산반도

박선하 | 포항 두호남부초등학교 1학년

금상

(5)

다. 역시 우리 아빠는 나를 가장 사랑하시는 것 같다.

다음 날은 조개 캐는 체험을 하기로 했 다. 호미와 갈고리, 바구니를 들고 뻘밭에 들어갔다. 미끌미끌 푹 푹 내 발이 나랑 숨바꼭질을 하자고 하는 것 같았다. 내 양말은 금방 뻘물이 들어버 렸다. 우리 가족이 자리를 잡는 곳마다 조개가 쏙쏙 얼마나 잘 캐 지는지 금방 한 바구니 가득 담았다. 엄

마는 운이 좋다며 조개가 우리를 따라다니는 것 같다고 하셨다. 조개를 많이 잡으니 나도 기분이 좋았 다. 조개도 잡고, 소라게도 잡고, 갯지렁이도 보았다. 갯벌은 정말 재미있는 곳이다.

조개 해감을 한다고 엄마와 아빠는 바닷물을 통에 담아 조개에 넣고 차에 실었다. 우리는 샤워를 하 고 염전에 가보기로 했다.

소금을 만드는 염전은 책에서만 보아서 정말 궁금하였다. 곰소염전에 가니 밭처럼 생긴 곳에 칸을 질러 물을 가득 담아 놓았다. 햇빛이 쨍쨍 내리쬐니 물 안에 보석 같은 것이 반짝였다.

와! 엄마, 여기 보석이 있어요.

그건 보석이 아니라 소금이야.

소금? 하얗고 반짝이는 것이 소금이라니 정말 신기했다. 바닷물을 모아 햇빛에 말리면 소금만 남게 된단다. 밀대같이 생긴 나무막대로 나도 소금을 모아보고 싶었는데 염전에서 일하는 아저씨가 안 된다 고 하셔서 조금 속상했다. 그래도 진짜 염전도 보고 소금창고도 보고 정말 재밌었다.

매일 볼 수 있는 포항의 바다도 정말 예쁘고 좋은데 갯벌이 있는 변산반도도 참 좋은 거 같다. 우리 나라에는 예쁘고 재미있는 바다가 많다. 그래서 나는 우리나라가 정말 자랑스럽다. 다음에는 아직 가

(6)

“ 우

리 강아지! 벼 모가지 주우러 갈겨?

그것이 뭔데요?

그것도 몰러? 5학년이나 되믄서? 나락 베고 훑고 나면 논바닥 여기저기 많이 꺾여 떨어져 있잖어.

어, 벼이삭 말이제.

그래도 벼 모가지가 뭐에요? 할머니 이쁜 벼이삭이란 말 놔두고... 그니까 제가 못 알아먹잖아요.

난 다른 할망구들보다 사투리 많이 안 쓰는디 못 알어먹어? 할미랑 한번 주워볼겨?

예, 한번 해볼게요.

재작년 가을, 체험학습을 신청해서 시골 할머니 댁에 벼 타작하러 다녀왔다. 할머니네 논은 산 아래 인데다가 크기도 작고 계단식 논이다. 할머니 이웃들은 기계로 벼 타작을 하지만 할머니네는 그렇게 할 수 없어 이모·삼촌들이 매년 돌아가면서 추수를 돕고 있다. 작년엔 우리 가족 차례였다.

내가 벼이삭을 주워본 것은 난생 처음이다. 계단식 작은 논이 열 마지기나 되었다. 할머니께선 힘 든 줄 모르시고 허리를 두드려가며 벼이삭을 주워 모으셨다. 모두 줍지 말고 군데군데 몇 개씩은 남겨 야 한다고 당부하셨다.

아깝잖아요?

아깝긴 뭐시 아까. 이모·삼촌들 주고도 할머니 혼자 다 못먹는디. 고구마, 감자도 썩히느니 저 산 에서 내려오는 멧돼지한테도 좀 줘야 갸가 화를 안낸다이~. 이웃 동네 진평전은 멧돼지가 고구마랑 무시를 다 캐묵어서 동네 사람 먹을 게 없다구마. 갸들 먹을 거 냄겨놔야 온 밭을 헤쳐 놓지 않는당게.

김매고 있으면 산토끼들, 노루들이 저쪽서 뽀시락대며 이것저것 먹고 놀았는디 인젠 어쩌다 한 마리 씩이나 올까 말까 혀.

할머니께선 내가 친구이기라도 한 양, 이말 이말 독백처럼 많은 말씀들을 늘어놓으셨다. 토끼랑 노 루가 할머니 곁에서 놀았다니 무슨 동화 속 얘기 같아 재밌었다.

할머니! 힘들어요. 좀 쉬면 안 돼요?

할머니께선 작은 손보자기에 싸오신 쑥버무리를 꺼내시더니 한 줌 떼어 논밭 사이로 던지셨다.

고시래이(고수레)! 고시래이!

땅을 품고사는 할머니

이 강 | 인천 부내초등학교 6학년

금상

(7)

왜 음식을 그냥 버려요?

야가 고시래이 하는 것 처음 봤는갑네? 논밭에 사는 다른 동물들도 먹고 땅님도 맛보시라고 그라 제. 그래야 아무 탈이 없제. 우리 갱아지도 한 번 저쪽에서 고시래이~하고 조금 던져 놓고 와바라이~. 그 순간 웃음이 나왔지만 정말 재미있고 신기했다. 그리고 나중에 알았다. 할머니가 고시래이외 치며 음식을 던지는 행위가 고수레라는 것을, 아름다운 우리 땅 자연의 질서를 고스란히 담고 계셨 다는 걸, 동식물들과 아끼고 나눠야 별 탈 없이 잘 살 수 있다는 할머니 말씀이 백 번 생각해도 옳다.

지금 떠올려보면 정말 존경스럽다. 늘 잔소리처럼 배운 게 없어서 가르쳐줄 게 없다고 말씀하시는 할머니, 하지만 이 땅의 작은 생명체까지 아끼고 배려하는 아름다운 마음을 이미 내게 깊이 심어주신 분이 아닌가.

개미가 몸에 붙기만 해도 울어대던 난 할머니 덕분에 그 두려움도 떨쳐냈다. 비오는 날 여기저기 나 타나는 지렁이와 달팽이를 안전한 곳으로 피신시켜주는 즐거움도 생겼다. 친구라고 생각하니 사람들 에게 밟힐까 봐 걱정되기도 하여 학교를 오갈 때마다 길바닥을 두리번거리는 습관이 생겼다.

할머니께서 그리도 소중히 여기시는 땅과 그 속에서 살아가는 생명체들. 생명체들이 잘 살아가야 좋 은 땅, 사람도 살기 좋은 땅이 된다는 할머니의 말씀이 이리도 내 마음 속에서 소곤대는 이유는 뭘까?

지금 우리들은 너무 편한 것만 추구하고 자기자신밖에 모르는 욕심쟁이가 되어가고 있다. 그로 인 해 돈 있는 자들은 시골에 있는 경치 좋은 땅들을 사들이고 마구잡이로 건물을 짓는다. 청둥오리가 내 려앉고 아직도 여우가 산다는, 아름다운 경치가 빼어난 할머니 마을 저수지 그 근처에도 괴물 같은 큰 건물이 들어선단다. 할머니의 한숨 소리가 더 깊어질 것 같다. 동화 같은 할머니의 옛 시절 얘기는 이제 더 멀리, 먼 곳의 이야기로만 여겨질 것이다. 안타깝다. 아름다워서 많은 사람들이 함께 즐기며 좋을 시 골 곳곳의 자연과 땅들이 무너져 내리고 있다. 사진과 추억 속에서나 만날 수 있을까?

산으로 둘러싸이고 밤에는 정말 호랑이라도 뛰어 나올까 봐 무서워했었다. 지금 생각해보니 내 맘 과 몸을 한껏 푸르고 맑게 만들어주는 청아한 곳이 바로 시골 할머니께서 나고 자라 살아오신 곳, 남 원이 아닌가.

(8)

“ 성

주야, 우리 오늘은 싸우지 말고 사이좋게 가자.

응! 언니! 우리 재밌는 놀이하면서 가자.

난 오늘은 말썽꾸러기 성주에게 잘해줄 마음이 가득하다. 오늘은 바로 거제 할머니 댁에 가는 날이 기 때문이다. 거제 할머니 댁은 우리 집에서 멀기 때문에 가는 동안 우리는 차 안에서 병원 놀이도 하 고 선생님 놀이도 한다.

깊고 작은 산골짜기 사이로 맑은 물 흐르는 작은 샘터에 예쁜 꽃들 사이로 살짝 숨겨진 이슬 먹고 피어난 네잎 클로버 랄랄라~ 한 잎 랄랄라 두 잎 랄랄라~ …….

우리는 목청껏 네잎 클로버 노래도 부르면서 바다를 기다린다.

생각보다 할머니 댁은 멀다. 그래서 깜박 잠이 들었다 깨어났더니 파란 바다가 내 눈 앞에 가득 보 였다.

와! 바다다~! 이제 할머니 댁에 다 왔다. 동생과 나는 소리를 질렀다.

할머니~할머니~.

아이고 내 강아지들 왔어! 어여 들어와!

할머니, 할아버지께서는 우리들을 따뜻하게 반겨주신다.

점심을 먹고 우리 가족은 바람의 언덕에 갔다. 이곳은 시원한 바닷바람이 많이 불어서 바람의 언덕 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고 한다.

바람의 언덕에는 네덜란드에 있는 멋진 갈색 풍차가 있다. 그리고 염소가 뛰어다니는 푸른 언덕도 있다. 난 이 언덕이 참 마음에 든다. 그리고 그 언덕 아래에는 햇님이 놀러 와서 반짝반짝 빛나는 바다 가 내 눈에 가득 보인다. 바다가 너무나도 파래서 하늘인 것 같기도 하고 바다인 것 같기도 하다.

아빠의 고향! 거제가 난 참 좋다. 나는 파란 바다를 가만히 보고 있으면 마음이 정말 편안해진다. 그 리고 내 마음도 바다를 닮아 넓어지는 것 같다.

거제는 우리나라에서 두 번째로 큰 섬이기도 하다. 이렇게 멋진 아빠의 고향이 내 고향이었으면 참 좋겠다.

아름답고 고마운 섬 거제도

신성지 | 창원 안민초등학교 3학년

은상

(9)

아빠의 고향 다대에는 갯벌 체험장이 있다.

아빠, 갯벌 체험장에도 가요.

갯벌은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아빠께서 말씀해주셨다.

성지야, 갯벌은 자연의 스펀지라고 불린단다. 갯벌은 많은 생물들이 자라는 곳이기도 하지만 오염 물질을 깨끗하게 해주는 아주 중요한 역할도 한단다.

멀리서 갯벌을 바라봤을 때는 그냥 진흙으로 보였는데 갯벌은 정말 소중한 일을 하고 있었구나. 만 약 갯벌이 없었다면 지구가 점점 더러워져서 사람들이 큰 병에 걸리게 될 것이다. 그러니까 갯벌은 지 구를 치료해주는 의사 선생님도 되는 것이다.

아빠께서는 어릴 때 갯벌에서 많은 것들을 얻었다고 하셨다. 해삼도 줍고 해초도 뜯고 꽃게도 잡고 조개도 많이 캤다고 하신다. 먹을 것도 많이 주고 지구도 깨끗하게 해주는 갯벌이 참 자랑스럽다. 나도 갯벌처럼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는 사람이 되고 싶다.

아빠께서는 아빠만 아는 비밀 갯벌로 우리를 데려다 주셨다. 나는 거기에서 호미를 가지고 조개를 캤다. 이것은 술래잡기보다 더 재미있고 딱지치기보다 더 신나는 일이었다.

와~ 아빠, 조개예요. 조개!

우리는 조개를 한아름 캐서 할머니 댁으로 돌아왔다. 내 마음은 부자가 된 기분이었다.

할머니 댁으로 돌아온 우리는 큰아버지께서 바다에서 잡은 문어랑 꽃게, 소라고둥을 먹었다.

냠냠냠! 아~ 맛있다. 여기서 살고 싶다. 그치, 성주야?

또 거제에 놀러와야지. 거제는 멋진 보물들이 많이 숨겨진 보물섬 같다. 다음에는 어떤 신기한 보물 을 찾게 될까? 아~ 벌써부터 마음이 설렌다.

아빠, 지금처럼 아빠 고향이 잘 보존되어서 제가 체험했던 것처럼 이 다음에 제가 어른이 되어서도 아이들과 함께 체험할 수 있으면 참 좋겠어요.

아빠는 환하게 웃으시면서 나를 꼭 껴안아주셨다.

(10)

9

월 13일 토요일, 학교에서 토요 방과 후 수업을 끝내고 나와 동생은 급하게 발길을 집으로 향했다.

인천의 월미도와 다음 날 있을 아시안게임 축구 예선전 한국과 말레이시아의 경기를 보기 위해서 이다. 우리는 예매한 11시 30분 서울행 버스를 타기 위해 다시 서둘러 집을 나섰다.

엄마, 인천 가는데 왜 서울 가는 버스를 타요?하고 물었더니 엄마께서 말씀하셨다. 이번엔 지하 철 9호선도 타보고 공항철도도 타봐야지.하시면서 미소를 지으셨다.

서울에 가면, 나는 영락없는 청주 사는 촌사람이 된다. 사람도 많고 교통도 복잡한 서울……. 그래서 엄마는 조금 더 가더라도 새로운 지하철 노선을 타보게 하신다.

드디어 도착한 영종도 운서역. 우리는 월미도로 가는 버스를 타기 위해 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리 시던 할아버지께 구읍 뱃터를 가려면 어디서 버스를 타요?엄마께서 여쭈어보셨다.

할아버지께선 할아버지와 같은 버스를 타고 가면 된다고 말씀하셨다. 우리는 얼른 할아버지를 따라 버스를 탔다. 우리가 도착한 곳은 버스의 종점인 삼목 선착장이었다.

엄마는 매표소로 가셔서, 월미도 어른 한 명, 초등학생 두 명이요!그러나 들려온 소리는 월미도 가는 배는 여기가 아니라, 구읍 뱃터로 가는 버스를 타고 다시 가셔야 돼요.한자시험 공부할 때 배웠 던 청천벽력이라는 말이 이럴 때 쓰는 것이 아닌가 싶었다.

정말 한숨만 나왔다. 다시 되돌아가야 한다니! 그런데 엄마께서 직원분께 그럼, 여기서는 배가 어 디가요?하고 물으셨다. 신도와 장봉도 갑니다.

엄마는 뱃시간이 긴 장봉도행 티켓을 사셨다. 우리는 급히 갈매기에게 줄 새우깡을 사서 장봉도 가 는 배편에 올랐다.

갈매기들은 우리가 타고 있는 배 주위를 빙빙 돌며 새우깡을 받아먹었다. 그렇게 갈매기들에게 새 우깡을 주며, 40여 분 지나 장봉도에 도착했다.

섬에 내리자마자 인어상이 우리를 반기듯이 장봉도 입구에 있었다. 우리는 오징어로 꽃게잡이를 하 시던 아주머니, 아저씨께 꽃게잡이 방법도 배웠다.

우리는 구름다리가 있는 장소로 옮겼다. 150미터 되는 구름다리를 건너 장봉도에 붙은 또 다른 섬 에 다다랐다.

버스를 잘못 타 간 곳 ‘장봉도’

지예준 | 청주 교동초등학교 4학년

은상

(11)

섬 이름은 무인도.그 섬은 팔각정 하나 달랑 있는 아주 작은 섬이었다.

우리 안방보다 조금 더 큰 듯한 아주 귀여운 섬이다.

하지만 그 섬에서 바라보는 바다 풍경은 마치 한 장의 그림 같았다.

오고 가는 배 위를 날고 있는 갈매 기들, 갯벌 위에 드러나 있는 작은 배 그리고 나뭇잎 사이로 보이는 바 다풍경은 정말 멋졌다. 배 시간 때 문에 여러 곳을 가보지는 못했지만 장봉도 갯바위와 바다풍경도 기억 에 남는다.

삼목 선착장으로 돌아오는 배에서 나 는 석양에 물든 바다를 바라보며 우와, 멋

있다!하며 소리쳤다. 누구 할 것 없이 배에 탄 사람들 모두 석양에 물든 바다 풍경에 감탄했다. 우리가 버스를 잘못 타 간 곳이지만 내년에 섬 전체를 다시 보고 싶을 만큼 기억에 남는 곳이 되었다.

섬 이름이 왜 장봉도일까?궁금해서 인터넷 검색을 해보았더니 길고 봉우리가 많은 산이라는 뜻 에서 장봉도라고 지어졌다고 한다. 다음에는 장봉도의 최고봉인 국사봉도 오르고, 바다낚시도 해보 고 싶다.

작은 실수 때문에 가게 되었지만 나에게는 가족과 함께한 정말 소중한 추억이 된 곳이다.

꼭 한 번 다시 가고 싶은 장봉도.

(12)

살이 따뜻한 4월, 방송국에서 추자도를 촬영한다고 했습니다.

선생님, 왜 촬영해요?

응, 방송국에서 아름다운 추자의 모습과 사람들이 살아가는 모습을 여러 사람들에게 소개하고 싶 으시대.

평소 여행을 많이 다니신 선생님께서는 늘 추자도가 너무 아름답고 멋진 곳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여행을 많이 다녀보지 않아서 다른 지역하고 비교를 할 수 없는 나는 그런가보다라고 생각을 하고 있 었는데, 방송국에서 촬영을 한다고 하니 진짜 멋진 곳이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나는 내 가 보고, 경험하고, 생활하는 모습을 통해 추자도의 아름다움을 알려볼까 합니다.

우리 신양분교는 돈대산이라는 산 바로 아래 있습니다. 푸른 잔디운동장 너머 학교 앞으로는 파아 란 바다가 펼쳐져 있어 그야말로 산과 바다의 종합선물세트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우선 산을 소개하겠습니다. 우리는 매주 수요일마다 아침운동으로 돈대산 오르기를 합니다. 돈대 산은 추자도에서 가장 높은 곳이라 올라가면 아기자기한 집들과 선착장에 모여 있는 배들, 그리고 잔 잔한 바다 등 추자도 전체를 내려다볼 수 있습니다. 사회시간에 마을 지도 그리기도 여기에서 해결할 수 있습니다.

돈대산은 봄이면 온통 쑥으로 뒤덮인 향긋한 산이 됩니다. 돈대산뿐만 아니라 추자도 전체가 쑥향 기로 한들한들거립니다. 아마 추자도 올레길을 걸으셨던 관광객들도 쑥향기에 취해 잠시 쉬어 가셨을 지도 모르겠습니다.

바닷바람을 맞은 쑥은 건강에도 좋다고 합니다. 가끔씩 선생님들과 쑥을 뜯어다가 학교에서 쑥부 침개나 쑥떡을 해서 전교생이 나눠먹기도 하는데 그 맛은 정말 최고입니다. 뿐만 아니라 엉겅퀴, 씀바 귀, 질경이 등 각종 산나물과 약초들이 여기저기 돋아나 구수한 국으로, 때로는 맛난 나물무침으로, 그 리고 병을 치료해주는 약으로도 그 모습이 바뀝니다. 아마 추자도 올레길을 걸으시는 분들도 이건 모 르지 않을까요?

여름 돈대산 오르기는 산열매와 함께 합니다. 산딸기, 볼레, 오디, 삼동 등을 한움큼씩 입에 넣으면 달콤한 향기가 온몸으로 퍼집니다. 그래서 여름 돈대산 오르기에는 그릇이나 비닐봉지가 필수입니다.

산과 바다의 종합선물세트, 추자도

정현승 | 제주 추자초등학교(신양분교) 5학년

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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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매를 따고 와서 선생님, 친구들과 나눠먹는 것도 우리에겐 작은 즐거움입니다.

가을 돈대산 오르기는 억새와 산들산들 부는 바람이 함께 합니다. 억새 사이를 걸으면 바람소리가 스륵스륵 들립니다. 가끔 친구들과 장난도 치며 걷는 기분은 정말 상쾌합니다.

겨울 돈대산 오르기는 찬바람과 함께 올라야 합니다. 하지만 바람을 이겨내고 산꼭대기에 오르면 뿌듯함이 느껴집니다.

돈대산의 사계절은 추자도 올레길 걷기로만은 느낄 수 없을지도 모릅니다. 해마다 많은 관광객들이 올레길을 걷기 위해 추자도에 오지만 그저 눈에 보이는 바다와 잘 알지 못하는 풀들만 보고 갈 것 같습 니다. 그래서 진정한 추자도의 아름다움을 느끼지 못할 것 같아 안타깝기도 합니다.

추자도 하면 바다, 바다낚시로 유명합니다. 굴비 또한 유명하지요. 너무나 깨끗하고 마음까지 맑아 지는 바다가 우리에겐 놀이터이기도 합니다. 여름이 시작되기도 전에 우리는 모진이 해수욕장으로 달 려갑니다. 모진이 해수욕장뿐만 아니라 집 밖으로 나오면 펼쳐진 바다는 어디에서건 수영을 할 수 있 습니다.

가끔 아빠와 낚시를 하기도 합니다. 참돔, 돌돔, 감성돔, 농어 등을 낚으실 때마다 아빠는 물고기와 팽팽한 긴장감 그리고 즐거움을 느끼신다고 합니다. 나도 하얀 바다 물결을 헤치며 바다 위로 튀어오 르는 물고기를 보고 있으면 참 신기하기도 하고 감탄이 절로 나옵니다. 우리는 잡은 물고기로 회, 조 림, 탕을 끓여서 맛있는 식사를 하기도 합니다. 뿐만 아니라 소라, 고동, 전복잡기, 톳캐기 등을 하다보 면 바다에서 하루종일 있어도 심심하지 않습니다.

이런 즐거움을 다른 사람들도 아는지 추자도로 낚싯대를 메고 오는 사람들로 북적일 때가 많습니 다. 나는 추자도를 찾아주는 많은 사람들과 이렇게 아름답고 멋진 곳을 함께 나눌 수 있어 참 좋습니다.

하지만 쓰레기는 버리고 가지 않았으면 하는 작은 바람이 있습니다.

돈대산 오르기를 할 때나 바다에 갈 때, 우리는 비닐봉지를 들고 가서 쓰레기를 주워오곤 합니다. 아 름답고 좋은 곳은 함께 보존해야 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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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쓰다 보니 우리 추자도를 더 자랑하고 싶습니다.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우리가 걸었던 올레길 과 추자도에서 할 수 있는 많은 체험거리들을 소개하고 싶습니다.

참, 방송국에서 촬영하고 간 것은 TV를 통해 볼 수 있었습니다. 화면을 통해서 본 추자도는 파아란 바다와 고기잡이배, 푸른 산과 숲이 우리들의 생활과 어우러져 누구나 흠뻑 빠질 만큼 아름다웠습니다.

우리 아빠도 방송에 나왔는데, 낚시꾼이신 우리 아빠가 배를 타고 다니시는 모습이 너무 멋졌습니다.

누구나 아름답고 멋진 삶을 살 수 있는 추자도, 보기만 해도 마음이 깨끗해지는 추자도, 정말 사랑 합니다.

녁을 먹고 TV를 보려고 하는데, 아빠께서 성빈아, 소화도 시킬 겸 우리 산책할까?밖은 더 울 텐데……. 그냥 집에서 TV보면 안 돼요?나는 귀찮은 생각에 소파에 앉으며 말했다. 하지 만 아빠께서는 저녁이라 덜 더울 거야. 오랜만에 함께 걷자!아빠의 성화에 못 이겨 하는 수 없이 밖 으로 나섰다.

집 앞 푸른 길 공원에 가볼까?

그러고 보니 가까운 곳에 공원이 있는데, 한 번도 가본 적이 없었다. 아빠의 손을 잡고 우리는 씩씩 하게 공원으로 갔다. 입구에 공원에 대한 안내가 있었다. 푸른 길 공원은 전라도와 경상도를 연결하는 경전선이 폐선된 후, 폐철도부지에 조성된 도시공원이라고 하였다.

아빠, 그럼 이곳으로 기차가 지나다녔어요?

예전에는 도시 가운데로 기차가 다녔었지. 폐선이 된 뒤에도 한참 동안은 철로가 있었는데, 시민들 의 요구로 근린공원을 만들게 되었지.

다른 것을 만들 수도 있었을 것 같은데, 왜 공원을 만들었을까요?

이 공원은 폭도 좁고 일반적인 공원의 모습은 아니지. 하지만 도시 가운데 숲이 우거져 있어서 시 원하고, 다양한 꽃과 나무들이 있어 여러 생물들이 살기에도 적절하단다. 발전도 중요하지만, 쉴 수 있 는 공간도 필요한 거지.

푸름이 숨 쉬는 우리 마을

오성빈 | 광주 학강초등학교 6학년

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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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이에 공원이 있으니 시원하고 산책하기도 좋은 것 같아요. 푸른 길을 따라 걷다 보니 작은 도서관이 보였다.

공원 안에 도서관이 있어요.

그렇구나. 다음에는 여유 있게 나와 산책도 하고, 도서관에서 책도 보면 더 좋겠다.

식수대와 자전거 보관대도 있고, 저쪽에는 운동기구도 있어요.

시민들이 이용하기 편리하도록 여러 시설들이 되어 있구나. 이건 폐철로들을 이용한 작품이래. 아빠께서 가리킨 곳을 보니 폐철도를 이용한 조형물이 보였다. 우리는 의자에 앉아 쉬기로 하였다.

아빠, 의자도 많이 있고 휴식을 취하기에 정말 좋은 것 같아요. 이 공원의 길이는 얼마나 될까요?

아빠가 알기로는 7.9km라고 하더라. 시민들이 주체가 되어 10년을 가꾼 거라고 했어.

시민들이요?

응, 푸른 길 100만 그루 헌수 운동을 하여 시민들이 참여하고 뜻을 보아 가꾼 거란다.

아빠, 제가 시장이 되면 우리 마을 전체를 푸른 길 공원으로 만들 거예요.

마을 전체를?

그러니까 이런 공원을 곳곳에 만들 거예요. 높은 건물이나 공장도 좋지만, 이렇게 자연을 느낄 수 있는 공간도 필요한 것 같아요.

그래, 좋은 생각이구나. 도시에 살고 있지만, 자연을 느낄 수 있으면 정말 좋을 것 같다.

네, 저는 푸름이 숨 쉬는 마을을 만들 거예요. 지금은 7.9km이지만, 제가 시장이 되면 길이를 10배 이상 늘릴 거예요.

네 꿈을 꼭 이루길 바랄게.

아빠의 손을 잡고 다시 집으로 돌아오는 발걸음이 가볍다. 내가 시장이 되어 마을 곳곳을 푸르게 가 꿀 생각을 하니 가슴이 벅차오른다. 푸름이 숨 쉬는 마을! 푸른 길 공원을 직접 걸어본다면 누구나 바 라게 될 것이다. 집 앞에 작지만 푸른 길이 있다는 것은 정말 행복한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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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19번째 맞는 국토사랑 글짓기 대회에는 전국에서 7,490여 편의 작품이 응모됐다. 예년보다 응모작 수로는 조금 줄어든 편인데, 올 4월 일어난 여객선 세월호 참사의 영향으로 수학여행 등 각급 학교의 체 험 행사와 가족 단위의 여행이 크게 줄었던 탓으로 보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응모작들의 글 솜씨는 우 열을 가리기 어려울 만큼 뛰어나 심사 내내 반가웠다.

20년 가까이 이어온 이 행사의 가장 큰 특징은 국토애를 글감으로 다룬다는 점이다. 즉, 눈에 보이는 우리 강산의 모든 곳이 글의 소재가 될 수 있다. 하지만 단순히 어떤 장소를 찾아가는 기행문이나 유적을 소개하는 데 그친다면 우리 국토의 소중함과 사랑하는 마음을 제대로 담았다고 할 수 없다. 이와 반대로 자기 마을의 작은 공원이나 동산을 소재로 일상 속 일들을 글로 담았더라도 그 안에서 우리 땅에 대한 뜨 거운 사랑이 느껴진다면 대회의 목표에 부합하는 좋은 작품이라 할 것이다.

이러한 심사 기준이 사실 초등학생들에게는 좀 어려울 법하다. 그러나 올해 작품들을 보면서 이 땅에 서 태어나 자란 어린이들 역시 말로는 좀처럼 설명하기 어려운 국토애를 가슴으로 받아들이는 듯해 더 없이 기뻤다.

올해의 대상 수상작 할머니 웃으세요는 당뇨병을 앓는 할머니와 함께 충주의 자랑인 비내길을 걷는 손자의 가슴 속 이야기가 코스모스 핀 가을 길의 정취와 어우러져 잔잔한 감동을 전한 글이다. 조금 투박 해 보이면서도 자신의 속마음을 진솔하게 표현한 점, 그리고 편찮으신 할머니를 향한 손자의 애틋함이 자 연스럽게 우리 국토를 향한 고마움으로 이어진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일기처럼 자유롭게 일 상의 기억을 써 내려갔지만, 할머니비내길을 동일한 사랑의 대상으로 승화시키며 진한 감동을 전하 는 탁월한 구성이 돋보였다.

금상에 뽑힌 땅을 품고 사는 할머니는 가을날 할머니네 집을 찾은 글쓴이가 벼 타작을 한 경험을 살 려 농촌 사랑을 잘 담아내고 있다. 이 작품 역시 할머니와 함께 한 추억이란 점이 대상작과 비슷해 눈길을 끌었다. 또 사투리와 인용구를 잘 살려, 그림을 그리듯 글쓴이의 경험을 잘 전달한 점을 칭찬하고 싶다. 다 만, 글의 배경이 되는 장소가 남원의 어느 계단식 논처럼 정확히 드러나지 않은 점은 아쉬움으로 남는다.

또 다른 금상 수상작인 아빠와 함께한 변산반도는 초등학교 1학년 학생이 쓴 글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만큼 잘 짜여진 구성과 문장력, 표현력 모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여름 방학 때 변산반도로 온가족이 여행을 떠나 겪은 일을 담은 글에선 순수한 동심에서 바라본 가족과 자연의 소중함이 동시에 전해진다. 해 수욕장에서의 물놀이나 조개잡이의 즐거움, 그리고 곰소염전을 둘러본 뒤 느낀 점이 자연스럽게 우리 국 토에 대한 사랑으로 이어지고 있음이 더없이 빛난 작품이다.

| 심사위원 |

국토연구원 김동주 부원장·한여정 지식정보실 전문원·김지형 대외협력실 연구원, LH공사 유영근 차장·고우리 대리, 소년한국일보 윤석빈 취재부장, 김용희 아동문학 평론가·동시인, 전병호 아동문학가

‘국토애’를 가슴으로 받아들이는

어린이들의 모습에 기쁨을 느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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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상자 명단

1. 개인상(대상)

지역 학교 학년 이름 제목

충주 용산 6 김인우 할머니 웃으세요

2. 개인상(금상)

지역 학교 학년 이름 제목

포항 두호남부 1 박선하 아빠와 함께 한 변산반도

인천 부내 6 이 강 땅을 품고사는 할머니

3. 개인상(은상)

지역 학교 학년 이름 제목

창원 안민 3 신성지 아름답고 고마운 섬 거제도

청주 교동 4 지예준 버스를 잘못 타 간 곳 ‘장봉도’

제주 추자 5 정현승 산과 바다의 종합선물세트, 추자도

광주 학강 6 오성빈 푸름이 숨 쉬는 우리 마을

4. 개인상(동상)

지역 학교 학년 이름 제목

포항 두호남부 1 김범찬 나도 우리 국토를 지킬 수 있어요!

인천 영종 1 임지아 영종도가 노래를 불러요

아산 도고 1 이유정 감밭골 이야기

울산 옥산 1 김자영 타임머신을 타고 슝슝

서울 소의 1 공서윤 비오는 날 남산

서울 예일 2 유지호 자랑스러운 그 곳, 평창!

창원 안민 2 조세은 증도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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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학교 학년 이름 제목

창원 안민 3 전지홍 남해에서의 갯벌 체험

청주 동주 3 박은형 추억을 만들어 주는 상당산성

서울 예일 3 김나연 7번 국도의 끝자락

포항 두호남부 3 정재용 아름다운 할머니댁 남강

울산 백양 4 전소연 태화강

부산 영도 4 김여진 엄마와 함께한 나들이

창원 안민 4 감민지 쌍계사

포항 두호남부 4 장영은 할머니댁에서 만난 자연

포항 두호남부 4 민정우 다시 가고 싶은 문경

대구 감삼 4 이우찬 아름다운 제주도

서울 예일 4 홍자민 서촌…낮선 옛 동네로 가는 길

서울 소의 4 박한별 명량해협을 다녀와서

마산 신월 4 이진혁 부표 번호 붙이기

포항 두호남부 5 오지원 강원도를 다녀와서

서울 경인 5 김가원 국토는 천년의 역사이다

포항 두호남부 5 주현진 살고싶은 마을 안동

창원 대암 5 송민규 내 마음에 해와 별을 담던날

김포 하늘빛 5 엄재흠 내 뿌리를 찾아 떠난 영월 여행

남양주 구룡 5 박신우 240km 걷기 +565km 달리기

화성 활초 5 조정민 내가 알던 일곱무지개도시들

서울 소의 5 최창렬 구름포 해수욕장

대전 교촌 5 김누리 별이 춤추는 수원화성

부천 부일 5 안재서 또 가고 싶은 순천만

창원 안민 6 권서현 하동에서 만난 우리 국토의 아름다움

거제 진목 6 정미주 등구마을에 가는 날

인천 동방 6 이세은 맛있게 신나게 즐거운 소래포구로

제주 추자 6 이지수 추자10경을 지켜주세요!

남양주 양오 6 홍단비 자연을 품은 우리고장 광릉

포항 두호남부 6 전유진 위약금 때문에

포항 두호남부 6 김가영 바다와 함께 있는 남해

포항 두호남부 6 김채원 나의 제 2의 고향 포항

서울 예일 6 이영빈 한여름, 꿈 같은 하루

서울 소의 6 이화영 목포에서(나도 무서웠어)

서울 소의 6 채하늘 내가 시장이 될테야

광주 산수 6 강현웅 마음의 보물, 보길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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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개인상(장려상)

지역 학교 학년 이름 제목

포항 두호남부 1 곽소윤 자연은 내 친구

포항 두호남부 1 최아영 경상북도 수목원에서

포항 두호남부 1 심하은 내가 좋아하는 경주

포항 두호남부 1 김채윤 우리 아빠 고향 조사리

포항 두호남부 1 이근호 영일대 해수욕장

포항 두호남부 1 허한찬 살고 싶은 할머니댁

포항 두호남부 1 박소연 바다가 몸살이 났어요

서울 소의 1 강지민 아름답고 신기한 새만금

서울 소의 1 이지윤 홍천강을 다녀와서~

서울 소의 1 박재진 신라의 수도 경주와 포항 호미곶을 다녀와서

서울 소의 1 차승민 여행을 다녀왔어요. ^^

서울 소의 1 홍지수 태안 안면도를 소개합니다.

서울 소의 1 전찬혁 나라사랑

서울 소의 1 김화은 우리 가족 캠핑

서울 소의 1 남수아 폭포가 아름다운 벽초지수목원

서울 소의 1 이연재 경기도 가평

서울 소의 1 황준서 나는 부산이 좋다.

서울 소의 1 홍찬우 박물관 구경가요.

서울 소의 1 이혜린 부여, 궁남지를 다녀와서

서울 소의 1 곡세천 농촌으로 가는 행복열차 무수 천하 마을

창원 안민 1 김혜민 봉암수원지에 갔다와서

창원 안민 1 박시은 작은 무인도 소쿠리섬

창원 안민 1 구가빈 외할아버지 동네

안산 송호 1 김세하  

구리 구지 1 김희서 "동구릉"처럼 초록마을로.

서울 우신 1 조은빈 제주도를 다녀와서

포항 두호남부 2 최지석 청송 '얼음골'을 다녀와서

포항 두호남부 2 차효정 씽씽 쌩쌩 신나는 자전거 여행

포항 두호남부 2 김민승 할아버지 고향 아빠 고향

포항 두호남부 2 이예찬 거제도와 외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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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학교 학년 이름 제목

서울 소의 2 이예린 구계등을 다녀와서

서울 예일 2 조윤진 아름다운 섬, 제주도!

서울 예일 2 임재원 생명의 은인

서울 예일 2 박영후 이름이 정겨운 제천 곰바위

서울 예일 2 김세령 힐링의 도시 담양

서울 예일 2 김양현 소중한 국토를 지키기 위한 나의 실천

서울 자양 2 위태영 신나는 여수여행

창원 안민 2 김예원 남해 여행을 다녀와서

창원 안민 2 주혜린 국립 해양박물관

창원 안민 2 이윤나 내몸같이 자연사랑

창원 안민 2 구하나 할머니는 요술쟁이

창원 안민 2 한건희 대나무의 선물

창원 안민 2 정희훈 지리산 계곡

창원 안민 2 곽선홍 월성계곡

창원 안민 2 이지연 눈의 나라 강원도

창원 안민 2 이서진 지리산 즐거운 가족여행

창원 안민 2 박현민 신나는 편백숲

창원 안민 2 윤여진 내가 좋아하는 곳

창원 안민 2 정서현 아름다운 우포늪

창원 대암 2 백상훈  

충주 용산 2 홍가은 예쁜 흙길 문경새재

사천 용현 2 장인주 우리 마을을 이렇게 바꾸고 싶어요

평창 미탄 2 김민영 마하리 백룡동굴

서울 토성 2 이명세 나의 살던 고향은…

서울 소의 2 오윤택 연천

서울 소의 2 최주연 아름다운 우리 국토

논산 중앙 3 이윤지 아름다운 탑정호를 계속 보려면?

논산 중앙 3 임창대 태안반도에서 느낀 아름다운 우리 땅

논산 중앙 3 강기현 인천의 작은 보물섬, 아름다운 대청도

논산 중앙 3 정태영 엄마께 봄을 선물해주는 땅

부천 부일 3 배민채 우리 국토 이렇게 바꾸고 싶어요.

포항 두호남부 3 정유미 내가 사랑하는 열일대 해수욕장

포항 두호남부 3 최원석 영일대 해수욕장

포항 두호남부 3 권녕훈 강원도 여행을 하고 나서

포항 두호남부 3 안채령 엄마 손 잡고 죽도시장 가요

포항 두호남부 3 공현석 우리 바다는 소중해

포항 두호남부 3 정교은 깨끗한 계곡을 만들어 주세요

포항 두호남부 3 김상훈 자연이 나에게 준 귀한 선물-대금굴

포항 두호남부 3 이지후 우리 동네 자랑거리 영일대 바다

대구 감삼 3 김민석 아리랑의 고장 정선

대구 감삼 3 석원준 제주도를 다녀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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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학교 학년 이름 제목

마산 신월 3 김지민 독도 사랑

서울 소의 3 김민성 아름다운 물과 산이 많은 옥천

서울 소의 3 박시언 허브아일랜드와 포천아트벨리

서울 소의 3 최현석 아름다운 우리국토

서울 소의 3 배소은 양평 외갓집 체험마을

서울 소의 3 최세열 구름포 해수욕장

서울 소의 3 이하은 산과 계곡의 멋진 평창을 다녀와서

서울 소의 3 조채영 자연과 친구

서울 소의 3 이준원 낚시

서울 예일 3 김은교 새 하얀 메밀꽃

서울 예일 3 임준환 우리집 뒷산은 북한산

서울 예일 3 이혜교 오죽헌에서 파주까지..

서울 예일 3 황유진 나의 추억은 바람을 타고

서울 예일 3 조윤교 우리 동네, 은평

서울 예일 3 홍주은 내 마음의 고향 제주도

서울 예일 3 유시은 몰랐던 태안 바다 이야기

창원 안민 3 손유란 국토사랑 글짓기

창원 안민 3 박수빈 살기 좋은 우리동네

창원 안민 3 김성원 자연과 친구 되는 우리 마을

구리 백문 3 장예진 우리동네는 참 좋아요

구리 장자 3 조성현 낙산사에 담긴 담배꽁초 이야기

대전 전민 3 박다연 내가 만들고 싶은 우리 마을

대전 반석 3 이시헌 마법의 보물창고

서울 염경 3 전지오 서울부터 땅끝까지

마산 신월 3 이지원 꽃향기 나는 다솜동

군산 소룡 3 김나은 국토사랑 글짓기

서울 예일 3 오지수 꽃, 별, 벗을 담은 마을

포항 두호남부 3 김예진 쪽빛 바다. 거제도

청주 남성 4 남태현 보물섬으로 가는 여행

화성 기산 4 박지우 초가을의 수원 화성

남양주 양오 4 김민주 나의 소중한 추억 도계

부산 연포 4 박소윤 만약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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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학교 학년 이름 제목

창원 안민 4 석민준 봉암 수원지를 다녀와서

창원 안민 4 박수은 예쁜섬 마라도

창원 안민 4 황동휘 달천 오토캠핑장

창원 안민 4 윤경원 안민고개 등산

창원 안민 4 이도연 제주도에 다녀와서…

창원 안민 4 김지후 해동 용궁사에 다녀와서

창원 안민 4 송여민 담양 죽녹원 대나무숲에 다녀와서

창원 안민 4 이수빈 여름에 떠나는 시원한 함양여행

창원 안민 4 김덕환 진해 소사 마을

부천 부일 4 이규리 우리의 소중한 국토

포항 두호남부 4 권도헌 깨끗한 계곡을 그리며

포항 두호남부 4 김준형 전나무숲길을 걸으면서

포항 두호남부 4 김유민 문경새재를 다녀와서

광주 중흥 4 김은지 남해에 다녀와서

포항 두호남부 4 이나경 가족과 함께 떠난 여행 -청도

포항 두호남부 4 박보려 거제도'에 다녀와서

포항 두호남부 4 정재훈 네 가지 옷의 남산

포항 두호남부 4 최현영 사과공장 외할머니 집에 가는길

논산 연무중앙 4 정수진 환경치킴이 여성 시장의 희망

서울 소의 4 김사랑 수원화성을 다녀와서

서울 소의 4 김민재 창경궁 -> 창경원 -> 창경궁

서울 소의 4 강다영 도심속의 캠핑장

서울 소의 4 최유라 개미마을'에 다녀와서

서울 소의 4 유나영 문경 청화산 캠핑

서울 소의 4 임소영 여수에 다녀와서

창원 풍호 4 최태인 내가 좋아하는 곳 대전

서울 소의 4 마서연 행복한 나의 집

창원 대암 4 최유정 아름다운 바다를 지닌 거제

서울 예일 4 김수민 호수공원에 가서

서울 예일 4 김도윤 우리 가족 앵봉산 탈출기

포항 두호남부 4 정상용 할머니의 자식같은 농작물

서울 예일 4 박선우 반쪽짜리 우리나라

서울 예일 4 차아미 다시 건강해진 통영 앞바다

서울 예일 4 구명준 푸르디 푸른 우리국토, 지리산

창원 풍호 4 서가현 진짜 한반도 모양이 있어요?

마산 신월 4 김수현 수수하지만 이쁜 진동

마산 신월 4 신예원 내가 만들고 싶은 우리 마을

화성 청룡 4 한주희 우리 학교가 최고

충주 남산 4 김지우 하늘이랑 가장 가까운 참 좋은 곳

포항 달전 4 최지아 알밤을 줍는 추억

서울 대곡 4 이제윤 난 대치동에서 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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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학교 학년 이름 제목

제주 추자 5 이지우 함께 걷는 추자도

포항 두호남부 5 박재우 돌다리에 발을 내딛는 순간

포항 두호남부 5 이가은 산 여행

포항 두호남부 5 차영광 가족과 함께 동네 한바퀴

포항 두호남부 5 안서령 가족과 함께 한 내연산 등반

포항 두호남부 5 문제윤 떠나요, 힐링 여행

부천 부일 5 박서현 엄마의 추억과 나의 추억 그리고…

마산 신월 5 한서정 할머니 집

포항 두호남부 5 조진모 생태 도시 순천

포항 두호남부 5 최재원 아빠와의 걸음

포항 두호남부 5 안소연 우리가 지키는 자연 생태계

포항 두호남부 5 황새로찬 우리가 지켜야 할 아름다운 우리 국토

포항 두호남부 5 김지우 불빛축제

광주 중흥 5 문지혜 깨끗한 환경을 만들자

울산 방기 5 최민규 우리마을 이름길

광주 중흥 5 이미애 별을 볼수 있는 시골

논산 연무중앙 5 배경빈 허리가 아픈 한반도 호랑이

논산 연무중앙 5 김예진 아름다운 영토 대한민국

안산 송호 5 조성재 국토 사랑 글짓기

안산 송호 5 용민재 우리 땅 독도

서울 소의 5 김윤서 옥천여행

서울 소의 5 유지민 아름다운 우리국토

서울 소의 5 홍우진 소중한 우리 국토

마산 신월 5 권오교 우리 마을을 이렇게 바꾸고 싶어요

마산 신월 5 정다연 내가 좋아 하는 곳

마산 신월 5 최선아 아름다운 섬들을 소개합니다

마산 신월 5 하헌주 내가 만들고 싶은 우리 마을

마산 신월 5 이채영 이렇게 만들래요!

마산 신월 5 박경원 내가 좋아하는 곳 아름다운 우리국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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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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