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거환경 스트레스와 주거대처방식 및 감성지능의 상관성 연구
A Study on Correlation between Residential Environment Stress, Residence Coping Style, and Emotional Intelligence
정준현
*
김진화**
Jeong, Jun-Hyun Kim, Jin-Hwa
Abstract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consider the importance of residential environment by grasping factors for residential environment, and also grasping the relationship between residential environment stress, residence coping style, and emotional intelligence. Self-report survey and emotional intelligence measuring tool developed by Wong & Law (2000) were conducted in this study to investigate the contents of residential environment stress, residence coping style, and emotional intelligence, and subjects of this study were students of D university. As a result of this study, residential environment stress that respondents recognized was not high, but stress in super ordinate stage of residential desire was higher than that in subordinate stage. Also as the result of conducting correlation analysis of the relationship between residential environment stress, residence coping style, and emotional intelligence, there was insignificant correlation. It is supposed that the result is caused by limited respondents in this study, and it is considered that more reliable analysis with expansive inspection will be required in the future study.
Keywords :
residential environmental stress, emotional intelligence, residence coping style
주 요 어:주거환경스트레스
,
감성지능,
주거대처방식I. 서 론
1. 연구의 배경 및 목적
현대인들은 자본주의적 입장에서 이성을 중심으로 한 기술문명 발달을 지향해왔고 이제는 물리적 환경에 대한 여러 가지 조건이 많이 개선되었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편리성을 위주로 하다 보니 삭막한 환경 탓에 인간의 감 성을 소홀히 하는 문제가 발생하였고 점차 감성을 충족 해야한다는 인식이 높아졌다. 현재 주택시장에서는 다른 그 무엇보다도 소비자들의 감성이 우선시되어 감성마케팅 이라는 화두가 던져졌고 이에 따라 객관적인 정보뿐 아 니라 소비자가 원하는 주거환경의 이미지를 제시하기 위 한 감성적 광고로 치열하게 경쟁하는 것이 하나의 예라 할 수 있겠다. 또한 양정종(2008)은 기능이나 외형을 중 심으로 판단하여 구매하던 소비패턴에서 한발 더 나아가 자신의 감정이나 이미지를 표출하고 그로부터 만족감을 추구하는 방향으로 현대의 소비패턴이 변화되고 있으며, 이는 아름다운 외형의 미 보다는 소비자들이 추구하는 조
형적 이미지 즉, 소비자들이 생활하면서 편리함, 쾌적함을 느낌으로써 감성적으로 만족할 수 있는 공간이 선호 받 는 이른바 감성의 시대가 도래하였다고 하였다. 이러한 흐름은 소비자들의 정신적인 시각으로까지 확장된 주거환 경에 대한 다양한 요구의 증거이며, 이제 주거환경은 단 순한 피난처가 아닌 거주자의 심리상태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장소라고 할 수 있다. 이는 거주자의 가치관, 행동, 태도의 형성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주거환경의 본질 적 중요성과도 일치하고, 여기에서 감성지능과 주거환경 의 관련성을 생각해볼 수 있다.
그러나 여전히 일상을 영위하는 주거환경 요소들 중에 는 거주자들의 요구에 부응하지 못하는 불만족의 요소들 즉, 주거의 대규모화, 고층화, 과밀, 혼란, 소음, 사생활 침 해가 되는 환경, 자유로운 활동의 제한 등이 꾸준히 스트 레스를 유발하고 있다.
이러한 주거환경 스트레스에 관한 기존의 연구들은 아 파트 거주자들의 주거환경 스트레스에 관한 연구(심순희·
강순주, 1996; 김선중·김수정, 1999; 정준현·김주현, 2003;
노세희, 2007), 주거환경 스트레스원에 대한 대처 또는 관 리행동에 관한 연구(곽인숙, 1992; 노세희, 2007) 중심으 로 이루어져 왔다.
이에 본 연구는 주거환경 스트레스원을 규명하고, 여러 가지 거주특성에 따른 주거환경 스트레스의 차이, 주거대 처방식 그리고 주거환경 스트레스와 인간의 감성지능의
**정회원(주저자), 대구대학교 실내건축디자인학과 교수, 공학박사
**정회원(교신저자) 대구대학교 실내건축학과 석사과정 본 연구는 2006년 대구대학교 교내 연구비 지원에 의한 결과임.
본 연구는 2008년 한국주거학회의 추계학술발표대회 논문을 수정·
보완한 것임.
관계성을 파악하여 주거환경의 중요성에 대해 고찰함을 목적으로 한다.
즉, 기술문제의 해결에만 치우쳐 비인간화, 인간성 상실 등을 야기한 현대사회에서 감성지능이라는 요소를 주거환 경 안에서 고려해봄으로서, 물리적 환경과 그 틀 안에서 이루어지는 인간의 지각, 인식 등의 상관성 파악에 접근 하는데 의의가 있다.
2. 연구의 범위 및 방법
본 연구는 다음과 같이 연구 문제를 설정하였다.
첫째, 주거환경 스트레스의 일반적인 경향은 어떠한가?
둘째, 거주특성과 주거환경 스트레스는 어떠한 상관성 이 있는가?
셋째, 주거환경 스트레스는 감성지능과 어떠한 상관성 이 있는가?
넷째, 주거대처행동의 일반적인 경향은 어떠한가?
다섯째, 주거환경 스트레스는 주거대처방식과 어떠한 상 관성이 있는가?
이상의 연구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Cooper(1975)가 제안 한 주거욕구단계를 바탕으로 하여 생존의 욕구, 안전의 욕구, 안락과 편리의 욕구, 사회관계 유지의 욕구, 자아실 현과 미적욕구에 관한 주거환경 스트레스 요인들을 분석 하고, 감성지능은 자기 감성의 이해, 타인 감성의 이해, 감성조절 및 감성활용 등 4가지 구성요소를 기준으로 주 거환경 스트레스와 감성지능의 관계성에 대해 고찰하였다.
그리고 주거대처방식은 대응불능, 주거적응, 주거조절, 만 족 등의 4가지 유형들을 기준으로 주거환경 스트레스와의 상관성을 분석하였다.
본 연구를 위해 D대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likert 5점 척도를 사용하여 주거환경 스트레스와 주거대처방식 파악 및 감성지능을 측정하는 설문조사를 하였으며, 이 중 유 효한 174부를 분석에 사용하였다. 통계적 자료 분석은 SPSS 14.0프로그램을 이용하여, Cronbach α 계수, 빈도 백분율, 평균, 피어슨 상관분석을 실시하였다.
II. 이론적 배경
1. 주거환경 스트레스
주거환경이 거주자에게 작용하는 압력이나 부정적 영향 력을 주거환경 스트레스라고 할 수 있는데, 이렇게 주거 환경에서 스트레스를 유발시킬 수 있는 요소들은 주거요 구의 단계와의 관계로 파악할 수 있다. 주거요구의 단계 는 Maslow의 욕구위계설을 기초로 Cooper(1975)가 제안 한 것으로 주거욕구위계가 주거생활에 적용될 수 있음이 여러 연구(Soen, 1979; Meeks, 1980)에서 증명되었다.1)
곽인숙(1992)은 생존의 욕구단계, 안전의 욕구단계, 안
락과 편리의 욕구단계, 사회적인 상호관계 유지 욕구단계, 자아실현과 미적인 욕구단계의 순서로 주거욕구가 발생한 다고 하였고, 이를 정리하면 <표 1>과 같다.
주거환경 스트레스의 발생과정은 <그림 1>과 같고, 여 기에서 감성은, 주거환경에 대한 지각을 시작으로 자극의 적정 범위 수준에서 주거환경 스트레스를 가늠하고 그에 따라 적절한 대처행동을 하는 과정에 있어 감각정보, 기 억정보, 신체 정보룰 통합하는 직관적 기능을 수행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2. 감성지능
인류가 지속적으로 관심을 두었던 주제는 인간문제의 해결이 아니라 기술문제의 해결에 치우쳐 왔다. 이로 인 해 비인간화, 인간성 상실 등의 문제가 야기되었다면 감 성지능 연구를 통해 인간이 무엇을 느끼고 무엇을 생각
표 1. 주거욕구단계에 따른 스트레스
주거욕구단계 정의 스트레스
반응 생존의욕구
피난처로서의 주택기능으로 생존하기 위한 수면, 식사, 호흡 등의 행동 수행을 위한 주택내의 따뜻함과 시원함, 빛, 공 기, 환기를 기대하는 단계(Meeks, 1980).
발달부진,신체의 질병 안전의욕구
외부위협으로부터 자신과 소유재산에 대한 보호욕구가 발생하게 되어 신체 적 사회적인 보호 서비스 제공을 기대 하게 되는 것
심리적인 갈등, 무능력, 사회적 발달 부진 안락과편리의
욕구
일상생활을 영위하기 위한 효율적이고 편리한 주거환경에 대해 기대하게 되 는 것
신체적, 정신적 피로
사회적인상호관계 유지 욕구
사회화와 교육에 적합한 주거환경 및 주택을 통한 자신의 존재가치를 인식 하고 자기표현의 장소이기를 기대하게 되는 것
고립감, 질투심, 상호 인간관계의
불화 초래 자아실현과
미적인 욕구
주택이 자아실현의 욕구를 충족시켜 주고, 아름다운 주택이기를 희망하는 욕구
반사회적 행동, 자조적 행동, 비능률적 행동
*곽인숙(1992), 주거환경 스트레스가 주거관리행동에 미치는 영향, 이화 여자대학교 박사학위논문, 8-13의 내용을 표로 간략히 재구성한 것임.
1) 곽인숙(1992), 주거환경 스트레스가 주거관리 행동에 미치는 영 향, 이화여자대학교 박사학위논문, 8
그림 1. 주거환경스트레스의 발생 및 대처과정과 감성의 역할
*「차재호·이진환·홍기원·정영숙(2001), 환경심리학, 학지사, 138」
와 「이구형·김영준(1997), 감성요소를 포함하는 인지적 의사결정 모 형, 한국감성과학회 학술대회 논문집, 198」를 재구성한 것임.
하는가 즉, 인간문제 해결의 해답을 찾을 수 있다.
인간의 무한한 능력을 단지 IQ하나로만 측정할 수 없 을 뿐만 아니라 측정했다하더라도 그것은 이미 경험했거 나 학습된 지적능력수준을 진단한 것일 뿐 장차 발휘하 게 될 지적 잠재력을 보여주기 어렵다는 한계를 지닌다.
주로 인지적 측면만 강조했던 IQ의 이러한 한계를 극복 하고 그 동안 소홀히 취급했던 인간의 감성적 측면의 능 력을 개념화하려는 시도에서 나온 것이 바로 감성지능이 라는 개념이다.2)
이러한 감성지능은 Wong & Law(2000)에 의해 만들어 져 자기보고식으로 측정될 수 있으며 이 척도는 Mayer
& Salovey(1990)에 의해 발전된 모델을 기본으로 한다.
이는 <표 2>와 같으며 자기감성의 이해, 타인감성의 이 해, 감성활용, 감성조절 등 4가지 요소로 구성될 수 있으 며 이 요소들은 각각 4가지 문항들로 구성되어 총 16문 항으로 이루어진다.
먼저 자기 감성의 이해는 자신의 감성을 정확하게 이 해하고 표현하는 능력이며, 타인감성의 이해는 자기 주위 의 다른 사람들의 감성을 인식하고 이해하는 능력이다.
그리고 감성활용은 개인이 가지고 있는 감성정보를 개인 의 성과와 건설적인 활동에 활용할 수 있는 능력이고, 감 성조절은 개인의 감성을 주어진 상황에 따라 적합한 행 동으로 나타내는 능력이다.
이 측정도구는 요인분석 결과 각각의 차원에 대한 요 인 적재값과 각각의 네 가지 요소에 대한 내적 일관성 또한 높게 나타났으나, 상관관계에 있어서는 그 수치가 높지 않아 동일한 차원으로 묶이지 않는다. 또한 감성 지능 척도와 기존에 존재하던 다른 감성지능 척도와 다 른 개념인지를 분석한 결과 다른 감성지능 측정도구인 EQ-I간의 수렴 타당성이 증명되었으며 성격 유형 검사와 는 다른 개념을 측정하고 있다는 차별 타당성 또한 검 증되었다.3)
3. 주거대처방식
‘대처’란 환경적 요구와 개인 내적 요구, 그리고 이 둘 사이의 갈등이 개인의 조절능력을 초과하거나 이에 부담 이 될 때 이를 해결하거나 관리하는 것을 말한다.4)
주거환경 스트레스에 대한 대처방식은 거주자가 지각하 는 스트레스의 수준과 가족의 대처능력에 따라서 각기 다 른 양상을 나타내지만, 대체로 대처능력이 미약한 사람은 누적된 스트레스를 경험하게 되고, 이러한 스트레스는 일 상생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된다.
Speare(1974)의 주거조절이론에서는 주거환경에 대한 스 트레스가 클수록 주거조절행위가 적극적으로 발생한다고 설 명한다. Morris&Winter(1978)에 의하면 가족 구성원은 규범 의 관점에서 현재 살고 있는 주택을 평가하며, 이상적인 주 거 규범과 현실 사이에 주거결손을 인지하면 스트레스가 발 생하고 이러한 주거환경 스트레스에 대한 대처 방식으로 주 거조정이나 주거적응의 두 가지 태도를 취하게 된다.5) 또 한 곽인숙(1992)에 의하면 주거조절태도는 적극성 정도에 따라 무행동, 주거적응, 주거조정, 만족으로 분류하였다. 이 러한 선행연구들을 바탕으로 본 연구에서는 주거환경 스트 레스에 대한 주거대처행동을 <표 3>과 같이 분류하였다.
III. 조사결과 및 논의
1. 조사대상자들의 일반적 특성
조사대상자들의 사회·인구학적 특성 및 거주특성은 <표 4>와 같다.
먼저 사회·인구학적 특성은 성별, 종교, 가족형태, 가 족 수로 분류하였다. 성별은 여(51.1%), 남(48.9%)로 여 성의 비율이 약2%가량 많았고, 종교는 기타(46.6%), 불 교(29.9%), 기독교(14.9%), 천주교(8.6%)의 순으로 무교를 포함한 기타의 비율이 가장 높았고, 그 다음으로 불교가 가장 많았다. 가족형태는 독신(2.9%), 부모+자녀(85.6%),
2) 이범희(1999), 감성지능과 사회성 정도에 따른 집단 따돌림에 관 한 연구, 아주대학교 석사학위논문, 9
3) 양애경(2007), 감성지능, 학습동기, 학습자 스트레스 및 자기주도 학습이 학업성취도에 미치는 영향, 홍익대학교 박사학위논문, 15
표 2. 감성지능의 개념 및 구성요소
구성요소 개념
자기 감성의 이해 자신의 감성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표현하는 능력 타인 감성의 이해 자기 주위의 다른 사람들의 감성을 인식하고 이
해하는 능력
감성 활용 개인이 가지고 있는 감성정보를 개인의 성과와 건설적인 활동에 활용할 수 있는 능력 감성 조절 개인의 감성을 주어진 상황에 따라
적합한 행동으로 나타내는 능력
* 「정현우(2007), 조직구성원의 감성지능이 조직유효성에 미치는 영향 에 관한 연구, 부산대학교 석사학위 논문, 26, <표 II-2>감성지능의 개념 및 구성요인」을 참고하여 재구성하였음.
4) 강경미(2001), KCU학생들의 일상적 스트레스 요인과 대처행동, 복음과 교회 학술저널, 11, 189
5) 노세희(2007), 아파트 거주자 주거환경 스트레스와 대처방식, 전 남대학교 석사학위논문, 15-18
표 3. 주거대처행동의 분류 주거대처행동 대응불능
불만족하지만 현재로서는 다른 방법이 없으므로 그대로 참 고 산다.
불만족하지만 집에 대한 기대를 낮추어 그런대로 살려고 한다.
주거적응 불만족한 점을 해결하기 위하여 정보를 수집하거나 경제적 능력을 향상시키려고 한다.
주거조절
현재의 집에서 내부 구조를 변경시키거나 시설을 개선하겠다.
현재의 집에서 새로운 집으로 이사하겠다.
사회적인 제도나 법규를 변화시킬 수 있도록 관계기관에 진정하겠다.
만족 현재의 집에 만족한다.
조부모+부모+자녀(8.6%), 기타(2.9%)로 부모+자녀의 형태 가 가장 많았다. 가족 수는 1~2명(5.2%), 3~4명(74.1%), 5~6명(19.5%), 7명 이상(1.2%)로 3~4명이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거주특성은 거주지역, 거주형태, 거주층수, 소 유형태, 주택규모, 방의 수, 거주기간, 건축년수로 분류하 였다. 거주지역은 대도시(59.2%), 중소도시(21.3%), 농어 촌(19.5%)로 대도시가 가장 많았고, 거주형태는 저층아파 트(17.8%), 중층아파트(9.2%), 고층아파트(32.7%)로 고층 아파트가 가장 많았다. 거주층수는 1~2층(39.7%), 3~7층 (37.9%), 8~12층(13.2%), 13층 이상(9.3%)로 1~2층이 가 장 많았고, 소유형태는 자가(84.5%), 전세(10.9%), 월세 (2.9%), 기타(1.7%)로 자가 형태가 가장 많았다. 주택규모 는 20평 이하(8.7%), 21~30평(32.7%), 31~40평(49.4%), 41~50평(6.2%), 51평 이상(2.9%)로 31~40평이 가장 많았 고, 방의 수는 2개(8.6%), 3개(65.5%), 4개 이상(25.9%) 로 3개가 가장 많았다. 거주기간은 5년 이하(43.7%), 6~10 년(25.2%), 11~15년(22.4%), 16~20년(3.4%), 21년 이상 (5.2%)로 6~10년이 가장 많았다. 마지막으로 건축년수는 5년 이하(23.6%), 6~10년(29.7%), 11~15년(28.2%), 16~20 년(12.1%), 21년 상(6.3%)로 6~10년이 가장 많았다.
2. 주거환경 스트레스의 일반적 경향
주거환경 스트레스를 파악하기 위한 조사도구의 신뢰도 측정을 위해 일관성법을 이용하여 신뢰도 계수(Cronbach’s Alpha)를 검정해본 결과 .827로 나타나 일반적인 기준인 .60 이상으로 판명되었다. 이 조사도구는 선행연구(곽인숙, 1992; 노세희, 2007)를 참조하여 수정, 보완하여 구성하였 고, likert 5점 척도를 이용하여 조사하였다. 이에 대한 범 례는 <그림 2>와 같으며, 1점에서부터 5점까지 점수가 클 수록 주거환경 스트레스가 높다는 의미이다.
주거환경 스트레스의 일반적 경향은 <표 5>와 같다.
주거환경 스트레스의 전체적인 점수는 5점 만점을 기준 으로 평균 2.23점으로 나타나, ‘별로 문제되지 않다’에 가 깝게 조사되었다. 이는 과거에 비해 주거환경의 질이 여 러 면으로 많이 향상되었다는 결과로 해석할 수도 있으 나, 주거욕구단계별 스트레스의 일반적인 경향이 어떠한 지 분석하는 데에 의미가 있다고 하겠다.
우선, 생존의 욕구에 관한 스트레스는 세면 및 세탁시 설(1.75), 전기조명설비(1.76), 취사설비(1.80), 냉난방상태 (1.80), 화장실사용(1.82), 상하수도 시설(1.86)의 순으로 나 타났다.
안전의 욕구에 관한 스트레스는 새집증후군(1.49), 수해 (1.55), 악취(1.78), 수질오염(1.82), 안전사고(1.83), 낙하물 위험(1.84), 일조채광(1.90), 환기통풍(1.91), 보행도로(1.96), 주택노후화(2.04), 옥외불안감(2.06), 청결상태(2.14), 대기 오염(2.14), 화재불안감(2.21), 주택유지비(2.22), 자전거도 로(2.27), 보안등 개수(2.40), 벌레, 해충(2.51), 소음(2.78) 의 순으로 나타났다.
안락과 편리의 욕구에 관한 스트레스는 방의 수(1.86), 대 중교통(1.97), 욕실 수(1.97), 편의시설(1.99), 공공시설(2.14), 의료시설(2.14), 주방 동선(2.18), 주택의 규모(2.22), 서비스 공간(2.22), 방의 크기(2.24), 쓰레기 수거함 위치(2.25), 주 택의 배치구조(2.30), 쓰레기 처리상태(2.45), 수납공간(2.49), 주차 공간(2.50), 문화시설(2.86)의 순으로 나타났다.
사회적인 상호관계 유지욕구에 관한 스트레스는 유해시 설(1.94), 가족 단란(2.11), 사생활 보호(2.20), 이웃과의 격 리, 고립감(2.29), 이웃의 사회, 경제, 문화적 수준에 대한 유사성, 친근감의 부족(2.30), 주택의 경제적 가치(2.41), 교육시설에 대한 만족(2.43)의 순으로 나타났다.
표 4. 조사대상자들의 일반적 특성 (N=174)
구분 N % 구분 N %
사회
·인 구학 적특 성
성별
남 85 48.9
거주 특성
거주 층수
1~2층 69 39.7 3~7층 66 37.9 여 89 51.1 8~12층 23 13.2 13층 이상 16 9.3 종교
기독교 26 14.9 소유 형태
자가 147 84.5
불교 52 29.9 전세 19 10.9
천주교 15 8.6 월세 5 2.9
기타 3 1.7 기타 81 46.6
가족 형태
독신 5 2.9 주택 규모
20평 이하 15 8.7 부모+자녀 149 85.6 21~30평 57 32.7 부모+자녀조부모+ 15 8.6 31~40평 86 49.4 41~50평 11 6.2
기타 5 2.9 51평이상 5 2.9
가족 수
1~2명 9 5.2 방
의수
2개 15 8.6 3`4명 129 74.1 3개 114 65.5 5~6명 34 19.5 4개 이상 45 25.9 7명 이상 2 1.2
거주 기간
5년 이하 76 43.7
거주 특성
거주 지역
대도시 103 59.2 6~10년 44 25.2 11~15년 39 22.4 중소도시 37 21.3
16~20년 6 3.4 농어촌 34 19.5
21년 이상 9 5.2
거주 형태
저층아파트
(7층 이하) 31 17.8 건축 년수
5년 이하 41 23.6 6~10년 52 29.7 중층아파트
(8~12층) 16 9.2 11~15년 49 28.2 고층아파트
(13층 이상) 57 32.7 16~20년 21 12.1 단독주택 46 26.4
21년이상 11 6.3 다세대주택 24 13.7
그림 2. 주거욕구단계별 주거환경 스트레스
*범례 - 1: 전혀 문제되지 않는다, 2: 별로 문제되지 않는다, 3: 그저 그 렇다, 4: 약간 문제가 된다, 5: 매우 문제가 된다.
자아실현과 미적욕구에 관한 스트레스는 주거소유권 (2.06), 주택 내 개인 공간의 소유(2.17), 거실의 크기 및 개인화(2.30), 이웃 주택의 외관(2.33), 조망, 경관(2.40), 주택의 외관(2.41), 주택 내 녹지, 정원의 소유(2.56)의 순 으로 나타났다.
종합하여 보면 전체적인 주거환경 스트레스의 인식 수 준은 낮은 편이지만, 생존의 욕구(1.79), 안전의 욕구(2.04), 안락과 편리의 욕구(2.23), 사회적인 상호관계 유지 욕구 (2.24), 자아실현과 미적욕구(2.31)의 순으로 주거욕구단계 가 높아질수록 주거환경 스트레스도 점차 높아지는 경향 이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는 주거요구가 가족이나 사 회의 규범에 따라 상이하고 요구하는 수준도 사회문화적
배경에 따라 차이를 보이나 요구간의 갈등을 해결하는 과 정에는 일정한 규칙이 존재하고 있다는 곽인숙(1992)의 연구결과와도 일치한다. 또한 가족에 따라 주거환경 스트 레스를 유발시키는 요인의 욕구단계가 상이한 것으로 나 타나 보편적인 주거환경의 개선보다는 각각의 가족에게 당면한 주거 욕구를 충족시켜 줌으로써 가정생활의 질이 향상될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한 곽인숙(1992)의 연구 결 론을 참고한다면, 대학생이라는 생애주기에서는 낮은 단 계의 욕구보다 좀 더 상위단계의 욕구에 관한 주거환경 스트레스를 더 많이 인지하고 있으므로 이에 맞는 주거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어야 하겠다.
3. 조사대상자들의 주거환경 스트레스와 거주 특성 과의 상관성 1) 분석방법
조사대상자들의 주거환경 스트레스6)와 거주 특성과의 상관관계를 분석하기 위해 통계적 방법으로 상관분석을 사용하였다. 이는 두 변량의 상관관계를 분석하기 위해 많이 사용하는 방법으로, 본 연구에서는 피어슨 상관계수
7)로 분석하였다.
2) 분석결과
조사대상자들의 주거환경 스트레스와 거주 특성과의 상 관성 분석 결과는 <표 6>과 같다.
거주특성 중 주택규모만이 주거환경 스트레스와 통계적 으로 유의한 수준에서 약한 음의 상관관계를 가지는 것 으로 분석되었고, 이는 주택규모가 작을수록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주택규모가 클수록 스트레스를 적게 받는 경 향이 있음을 의미한다.
주거환경 스트레스를 주거욕구단계별로 나누어 거주특 성과의 상관성을 분석해본 결과는 <표 7>과 같으며, 상 표 5. 주거욕구단계별 스트레스의 일반적 경향 (N=174)
주거욕구
단계 요인 M SD 주거
단계욕구 요인 M SD
생존의욕구에 관한스트 레스
세면 및 세탁시설 1.75 .921 안락과편리의 욕구에 관한 레스스트
주택의 배치구조 2.30 1.098 쓰레기 처리상태 2.45 1.073 전기조명설비 1.76 .937
수납공간 2.49 1.191 취사설비 1.80 .937
주차 공간 2.50 1.307 냉난방상태 1.80 .935
화장실사용 1.82 .990 문화시설 2.86 1.383 상하수도시설 1.86 .993
전체 2.23 .71 전체 1.79 .79
안전의 욕구에 관한스트 레스
새집증후군 1.49 .773
적인사회 관계상호 욕구에 유지
관한스트 레스
유해시설 1.94 1.027 수해 1.55 .830 가족단란 2.11 .985 악취 1.78 .848 사생활보호 2.20 1.080 수질오염 1.82 .867 이웃과의 격리,
고립감 2.29 1.081 안전사고 1.83 .840
낙하물위험 1.84 .954 이웃의 사회, 경제, 문화적 수준
에 대한 유사성, 친근감의 부족
2.30 1.083 일조채광 1.90 1.009
환기통풍 1.91 .990 보행도로 1.96 1.003
주택노후화 2.04 1.109 주택의
경제적 가치 2.41 1.015 옥외불안감 2.06 1.090
청결 2.14 1.022 교육시설에
대한 만족 2.43 1.055 대기오염 2.14 1.068
화재불안감 2.21 1.050 전체 2.24 .76 주택유지비 2.22 1.106 주거소유권 2.06 .992 자전거도로 2.27 1.183
실현자아 미적및 욕구에 관한
레스스트
주택 내 개인공간
의 소유 2.17 1.138 보안등 개수 2.40 1.106
벌레,해충 2.51 1.201 거실의 크기
및 개인화 2.30 1.076 소음 2.78 1.393
전체 2.04 .64
이웃 주택의 외관 2.33 1.015
안락과 편리의 욕구에 관한 스트레스
방의 수 1.86 1.022
대중교통 1.97 1.190 조망, 경관 2.40 1.158 욕실 수 1.97 1.017
주택의 외관 2.41 1.086 편의시설 1.99 1.170
공공시설 2.14 1.100 주택 내 녹지,
정원의 소유 2.56 1.251 의료시설 2.14 1.150
주방 동선 2.18 1.076 전체 2.31 .85 주택의규모 2.22 1.102
전체적인주거환
스트레스 2.23 .833 서비스공간 2.22 1.101
방의 크기 2.24 1.100 쓰레기수거함 위치 2.25 1.072
표 6. 주거환경 스트레스와 거주특성과의 상관성
거주특성 상관계수
거주지역 -.060
거주형태 .126
거주층수 -.156*
소유형태 .179*
주택규모 -.217**
실의 수 .096
거주기간 .076
건축년수 .164*
*p<.05, **p<.01
6) 조사대상자들의 주거환경 스트레스는 <표 4>에서 ‘전체적인 주 거환경스트레스’를 가리킨다.
7) Connolly & Sluckin(1969)에 의하면 일반적으로 상관계수의 해 석기준은 ‘0~0.20이면 상관관계가 거의 없다, 0.20~0.40이면 상관관 계가 있기는 하나 낮다, 0.40~0.7이면 상관관계가 다소 높다, 0.7~0.9 이면 상관관계가 높다, 0.9~1.0이면 상관관계가 아주 높다’이다. 본 연구에서는 이 기준에 기초하여 상관계수가 최소 0.2 이상이고 유의 수준이 유의한 경우만을 기술하였고 나머지 경우에 대한 설명은 생 략하였다.
관계수는 0.2이상의 범위에 속하여 약한 상관관계를 가지 고,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수준의 것만 해석하였다.
생존의 욕구에 관한 스트레스는 거주특성 중 소유형태 와 주택규모, 건축년수와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상관관계 가 있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먼저 소유형태는 양의 상관 관계로 자가의 형태보다 전세나 월세의 거주자일수록 생 존의 욕구에 대한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경향이 있고, 주 택규모는 음의 상관관계로 규모가 작은 주택의 거주자일 수록 생존의 욕구에 대한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경향이 있으며, 건축년수는 양의 상관관계로 오래된 집일수록 생 존의 욕구에 대한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경향이 있는 것 으로 분석되었다.
안전의 욕구, 안락과 편리의 욕구, 사회적인 상호관계 유 지 욕구, 자아실현과 미적욕구는 모두 각각 주택규모와 통 계적으로 유의미한 음의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분석되어, 규모가 작은 주택의 거주자일수록 여러 욕구단계에 관한 주 거환경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이러한 결과를 선행연구들과 비교하여 보았을 때, 곽인 숙(1992)의 연구에서는 주택의 소유형태와 규모, 가정생 활주기가 주거환경 스트레스의 정도에 영향을 미치는 변 수라 하였고, 심순희(1994)의 연구에서는 연령, 주동층수, 거주층수, 생활주기, 근린교류의 정도가 주거환경 스트레 스에 영향을 미치는 변수라 하여 본 연구의 결과와 조금 씩 차이를 보였다. 이는 연구의 조사대상에서 한정된 연 령적 범위로 인해 나타난 가족 구성원별 주거환경에 대 한 욕구, 스트레스 수준의 차이로 해석할 수 있다.
4. 주거환경 스트레스와 감성지능 1) 감성지능의 측정
조사대상자들의 자가 측정에 의한 감성지능은 <표 8>
과 같다.
감성지능의 4가지 요소 별로 살펴보면 자기감성이해 (3.52), 타인감성이해(3.34), 감성활용(3.27), 감성조절(3.21) 의 순으로 자기감성이해가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전체적 인 감성지능의 평균은 3.31로 본 연구의 주거환경 스트레 스 설문의 피험자들은 보통 수준의 감성지능을 가진 것 으로 측정되었다.
2) 주거환경 스트레스와 감성지능과의 상관성
주거욕구단계별 스트레스와 감성지능 요소 각각의 상관 성은 <표 9>와 같다.
안락과 편리의 욕구에 관한 스트레스와 타인감성이해의 요소, 자아실현 및 미적욕구에 관한 스트레스와 감성 활 용의 요소는 상관관계가 유의미하기는 하지만 상관계수가 상당히 낮게 나타나 두 변수간의 상관관계는 거의 없는 것으로 분석되었으나, 사회적인 상호관계 유지욕구에 관 한 스트레스는 감성활용 능력과 유의미한 수준에서 약한 음의 상관관계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이는 자신의 주거환경에서 사회적인 관계에 대한 스트레스를 꾸준히 받는다면 감성활용 능력에 악영향을 미칠수도 있 음을 의미한다고 해석할 수 있다.
감성지능과 약한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분석된 사회 적인 상호관계 유지욕구에 대해 구체적인 스트레스 원들 과 감성지능의 요소별로 상관성을 분석해본 결과 <표 10>
과 같다.
유해시설, 가족단란, 사생활보호, 주택의 경제적 가치, 교육시설에 대한 만족에 관한 스트레스는 감성지능과 상 관성이 없는 것으로 분석되었고, 이웃과의 격리, 고립감, 이웃의 사회, 경제, 문화적 수준에 대한 유사성, 친근감의 표 7. 주거욕구단계별 스트레스와 거주특성과의 상관성
주거욕구 거주 단계 특성
생존의욕구 안전의 욕구
안락과편리의 욕구
사회적인 상호관계 유지욕구
자아실현과 미적욕구 거주지역 -.003 -.157* .088 -.124 -.110 거주형태 .094 -.074 -.031 -.095 -.081 거주층수 -.067 .054 -.028 .041 -.019 소유형태 .276** .179* .193* .096 .156*
주택규모 -.339** -.289** -.363** -.271** -.353**
실의 수 -.029 -.133 -.131 -.145 -.174*
거주기간 -.052 -.120 .016 -.101 .006 건축년수 .204** .066 .125 .005 .109
표 8. 감성지능의 측정 (N=174)
감성지능 요소 M SD
자기 감성 이해
나는 대부분의 경우 내가 어떤 감정을 가지고 있
는 이유에 대해 잘 아는 편이다. 3.57 .927 나는 내 자신의 감정을 잘 이해하고 있는 편이다. 3.59 .925 나는 내가 느끼는 것을 정말로 잘 이해하는 편이다. 3.43 .993 나 자신이 행복한지 그렇지 않은지 알고 있는 편
이다. 3.49 .966
전체 3.52 .802
타인 감성 이해
나는 항상 내 동료들의 행동으로부터 그들의 감정
을 알 수 있다. 3.34 .993
나는 다른 사람들의 감정을 잘 관찰하는데 뛰어
난 편이다. 3.29 1.008
나는 내 주위 사람들의 감정을 잘 이해하고 있다. 3.25 .920 나는 다른 사람들의 느낌과 감정에 민감하다. 3.52 1.001
전체 3.34 .722
감성 활용
나는 항상 스스로 목표를 세우고 그것을 달성하
기 위해 최선을 다한다. 3.09 .987
나는 스스로 동기 부여시키는 사람이다. 3.20 .984 나는 업무를 수행하는 것과 어울리는 승진을 하
고 싶은 욕구가 있다. 3.64 .992
나는 항상 나 자신에게 나는 유능한 사람이라고
말한다. 3.16 1.041
전체 3.27 .740
감성 조 절
나는 나 자신의 감정을 잘 통제하는 편이다. 3.11 1.045 나는 매우 화가 날 때 항상 금방 진정이 된다. 3.03 1.114 나는 나 자신의 감정을 잘 통제할 수 있다. 3.16 .946 나는 내 노여움을 통제할 수 있고 어려움을 이성
적으로 해결할 수 있다. 3.16 .930
전체 3.21 1.600
합계 3.31 .566
*범례-1: 전혀 그렇지 않다, 2: 조금 그렇지 않다, 3: 그저 그렇다, 4: 조 금 그렇다, 5: 매우 그렇다.
부족에 관한 스트레스는 각각 감성활용의 요소와 약한 음 의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이는 이웃과의 관계에서 사회적인 관계에 대한 스트레스를 많이 받을수 록 감성활용 능력이 낮은 경향이 있음을 의미한다.
5. 주거환경 스트레스와 주거대처행동 1) 주거대처행동의 일반적 경향
주거대처행동의 일반적 경향은 <그림 3>과 같이, 주거 조절행동(34.5%), 현재 주거환경에 대한 만족(30.5%), 대 응불능상태(20.7%), 주거적응행동(14.4%)의 순으로 주거조 절 행동이 가장 높게 분석되었다.
이에 대해 더 구체적으로 파악하면 <표 11>과 같다.
대응불능 중에서도 참고 살겠다는 유형은 8.6%, 기대를 낮추고 살겠다는 유형은 12.1%로 조사되었고, 불만족한 점을 해결하기 위해 정보를 수집하거나 자신의 경제적 능 력을 향상시키겠다는 주거적응의 유형은 14.4%로 조사되 었다. 그리고 주거조절의 유형은 크게 3가지로 분류할 수 있는데, 첫 번째로 집의 내부구조 변경이나 시설 개선을
하겠다는 유형은 14.4%, 이사를 하는 주거이동의 행동을 하겠다는 유형은 18.4%, 제도나 법규를 변화시키려는 노 력을 하겠다는 유형은 1.7%로 조사되었다. 마지막으로 현 재의 집에 만족한다는 유형은 30.5%를 차지하였다.
2) 주거대처행동과 거주특성, 주거환경 스트레스와의 상 관성
주거대처행동과 거주특성, 주거환경 스트레스와의 상관 성은 <표 12>와 같다.
먼저 거주특성 중 주택규모와 주거대처행동의 경우 양 의 상관관계로 규모가 큰 주택의 거주자일수록 주거대처 행동이 적극적인 경향이 약하지만 유의미한 것으로 나타 났다. 그러나 방의 수는 주거대처행동과 상관관계가 유의 미하기는 하지만, 상관계수가 상당히 낮게 나타나 두 변 수간의 상관관계는 거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거욕구단계별 스트레스들과 주거대처행동의 경우 각 단계별 스트레스가 높을수록 주거대처행동이 소극적인 경 향이 약하지만 유의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표 9. 주거욕구단계별 스트레스와 감성지능 요소별 상관성 주거욕구단계별 스트레스와
감성지능의 요소별 상관관계 상관계수
-.167*
-.206**
-.179*
*p<.05, **p<.01
표 10. 주거환경 스트레스와 감성지능요소별 상관성 감성지능요소
주거환경스트레스 자기
감성이해 타인 감성이해 감성
활용 감성
조절
사회적인상호관계 유지욕구에
스트레스관한
유해시설 .088 -.027 -.067 .014 가족단란 -.058 -.056 -.148 -.060 사생활보호 -.036 -.072 -.121 .013 이웃과의 격리, 고립감 -.154* -.122 -.226** -.042 이웃의 사회, 경제, 문
화적 수준에 대한 유
사성, 친근감의 부족 -.130 -.055 -.237** -.059 주택의 경제적 가치 -.058 -.055 -.137 -.025 교육시설에 대한 만족 -.010 -.115 -.113 -.029
*p<.05, **p<.01
그림 3. 조사대상자들의 주거대처행동의 일반적 경향 표 11. 주거대처행동 (N=174)
주거대처행동 N %
대응불능
불만족하지만 현재로서는 다른 방법이 없으
므로 그대로 참고 산다. 15 8.6
불만족하지만 집에 대한 기대를 낮추어 그
런대로 살려고 한다. 21 12.1
주거적응 불만족한 점을 해결하기 위하여 정보를 수집하거나 경제적 능력을 향상시키려고 한다. 25 14.4
주거조절
현재의 집에서 내부 구조를 변경시키거나
시설을 개선하겠다. 25 14.4
현재의 집에서 새로운 집으로 이사하겠다. 32 18.4 사회적인 제도나 법규를 변화시킬 수 있도
록 관계기관에 진정하겠다. 3 1.7
만족 현재의 집에 만족한다. 53 30.5
합계 174 100
표 12. 주거대처행동과 거주 특성 및 주거환경 스트레스와의상관성
구분 주거대처행동과의 상관계수
거주특성 주택규모 .278**
방의 수 .160*
주거욕구단계별 주거환경스트레스
생존의 욕구 -.285**
안전의 욕구 -.363**
안락과 편리의 욕구 -.385**
사회적인 상호관계 유지의 욕구 -.372**
자아실현 및 미적 욕구 -.365**
*p<.05, **p<.01
이러한 결과는 스트레스의 수준이 높을수록 주거관리행 동의 수준이 오히려 낮아진다는 곽인숙(1992)의 연구결과 와 일치하며, 주거환경스트레스에 대한 대처행동에는 적 절한 정보와 경제적 자원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가구의 사회경제적 수준에 의해 제한을 받고 있다는 것으로 해 석할 수 있다.
IV. 결 론
본 연구는 주거환경 스트레스와 감성지능, 그리고 주거 대처행동과의 상관성에 대해 분석하였으며, 그 결과는 다 음과 같이 요약된다.
첫째, 주거환경 스트레스는 주거욕구 단계를 기준으로 생존의 욕구, 안전의 욕구, 안락과 편리의 욕구, 사회적인 상호관계 유지 욕구, 자아실현과 미적 욕구의 순으로 높 게 분석되었다. 이는 물리적 주거환경에 대한 조건은 어 느 정도 거주자들을 만족시켜 주고 있으나, 점차 높은 단 계의 주거욕구 즉,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정신적인 충족 을 느낄 수 있는 삶의 질 향상을 원함에도 불구하고 현 재 그렇지 않은 상황에 대해 스트레스를 조금 더 많이 받 고 있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둘째, 주거환경 스트레스는 거주특성 중 주택규모와 부 적 상관성의 경향이 미약하게 있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즉, 여러 가지 거주특성이 있지만 그 중에서도 주택규모 가 주거환경 스트레스에 영향을 주는 경향이 있고, 규모 가 작은 주택의 거주자일수록 주거환경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경향이 미약하지만 있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셋째, 주거욕구단계별 스트레스와 감성지능의 요소별 상 관성을 분석해본 결과, 사회적인 상호관계 유지욕구에 관 한 스트레스와 감성 활용의 요소가 약한 상관관계가 있 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이는 자신의 주거환경에서 이웃으 로부터 고립감을 느끼거나 사회화에 부적합한 환경임을 자주 느꼈을 때에는 감성 활용의 능력에 악영향을 미칠 수도 있음을 의미하며, 사회에서의 역할 행동에 주거환경 이 어느 정도 영향을 줄 수 있는 가능성이 있을 수도 있 다고 해석할 수 있다.
넷째, 주거대처행동의 유형은 주거조절, 현재 주거환경 에 대한 만족, 대응불능 상태, 주거적응의 순으로 높게 나 타났다. 주거환경 스트레스에 대한 소극적인 주거적응의 태도보다 현재의 주거환경을 직접 개선하거나 이사를 하 고 또는 사회적인 제도나 법규를 변화시킬 수 있도록 관 계기관에 진정하겠다는 적극적인 주거조절의 대처행동이 높게 나타났다는 사실을 눈여겨볼만 하다.
마지막으로 주거대처행동은 거주 특성 중 주택규모와 통계적으로 유의한 상관성이 있는 것으로 분석되었는데, 주택규모가 클수록 주거대처행동이 더욱 적극적인 것으로 나타나 경제적인 여유가 주거환경 스트레스에 대한 대처 능력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고 해석할 수 있겠다.
이상의 분석내용을 통하여 상위 주거욕구단계일수록 주 거환경 스트레스가 조금 더 높은 경향이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고, 또한 주거환경 스트레스는 감성지능에 영향을 미치는 변수가 될 수도 있다는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 다. 그러나 본 연구에서는 조사대상 설정에 있어 특정대 학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였기에 지역적, 연령적 표집의 한계가 있었고, 주거환경 스트레스와 감성지능의 상관분 석만으로는 확실한 인과관계로 단정 지을 수 없다는 데 한계가 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 다루어진 변인들의 관 계를 더 잘 이해하기 위해서는 앞으로 확대검증을 통한 후속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참 고 문 헌
1. 강경미(2001), KCU학생들의일상적스트레스요인과대처
행동, 복음과교회, 11, 189.
2. 곽인숙(1992), 주거환경스트레스가주거관리행동에미치
는영향, 이화여자대학교박사논문.
3. 김선중·김수정(1999), 초고층아파트외부공간의질과주 거스트레스와의관계, 생활과학논문집, 1(1), 41-54.
4. 노세희(2007), 아파트거주자주거환경스트레스와대처방
식, 전남대학교석사논문.
5. 심순희 강순주(1996), 초고층아파트거주자의주거환경 스트레스와건강, 대한건축학회논문집, 12(1), 91-99.
6. 이구형 김영준(1997), 감성요소를포함하는인지적의사결 정모형, 한국감성과학회학술대회논문집, 198.
7. 이범희(1999), 감성지능과사회성정도에따른집단따돌
림에관한연구, 아주대학교석사논문, 9.
8. 정준현 김주현(2003), 아파트주거환경의거주자만족도와 스트레스의상관성연구, 대구대학교디자인연구논집, 2.
9. 정현우(2007), 조직구성원의감성지능이조직유효성에미
치는영향에관한연구, 부산대학교석사논문, 26.
10. 양애경(2007), 감성지능, 학습동기, 학습자스트레스및자 기주도학습이학업성취도에미치는영향, 홍익대학교박 사논문, 15.
11. 양정종(2008), 감성디자인이접목된도심공원내외식공간
에관한연구, 홍익대학교석사논문.
12. 차재호 이진환 홍기원 정영숙(2001), 환경심리학, 학지사, 13. Connolly, T. G. and Sluckin, W. (1969), An Introduction to Sta-138.
tistics for the Social Sciences, 2nd ed. New york: Macmillan.
14. Cooper, C. C. (1975), Easter Hill Village, New York: Free press.
15. Law, K. S., Wong, C. & Song, L. J. (2004), The Construct and Criterion Validity of Emotional Intelligence and its Potential Utility for Managements Studies, Journal of Applied Psychology, 89.
16. Meeks, C. B. (1980), Housing, Englewood Cliffs, N. J:
Prentice-Hall, Inc.
17. Morris, E. W. and M. Winter (1978), Housing, Family and Society, John Wiley & Sons, Inc.
18. Salovey, P. & Mayer, J. D. (1990), Emotional Intelligence.
Imagination, Cognition, and Personality, 9, 185-211.
19. Soen, D. (1979), Occupant’s Need and Dwelling Satisfac- tion, Ekistics, 46, 129-134.
20. Speare, Jr. A. (1974), Residential Satisfaction as Intervening Variable in Residential Mobility, Demography, 173-189.
21. Zimring (1981), Stress and The Designed Environment, Journal of Social Issues, 37(1), 145-171.
접수일(2009. 1. 28) 수정일(1차: 2009. 3. 27) 게재확정일자(2009. 4.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