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OI : 10.3341/jkos.2009.50.4.551
= 증례보고 = 접수번호 : 07-29
삼출성 나이관련황반변성환자에서 망막색소상피박리양상에 따른 선택적초시력시야계의 결과 분석
이승찬⋅이승준
강원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안과학교실
목적: 맥락막신생혈관이 있는 삼출성 나이관련황반변성 환자에서 형광안저혈관조영검사와 빛간섭단층촬영에서 나타난 망막색소상피 박리 양상과 선택적초시력시야계 검사에서 나타난 결손과의 관계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대상과 방법: 안저검사와 형광안저혈관조영을 통해 맥락막신생혈관이 있는 삼출성 나이관련황반변성으로 진단된 30안에서 망막색소 상피박리의 높이와 길이를 측정하고 선택적초시력시야계로 초시력 결손을 검사하여 빛간섭단층촬영에서 나타난 망막색소상피박리의 양상과 비교 분석하였다.
결과: 30안 중 26안에서 초시력 결손이 나타났으며 4안에서는 나타나지 않았다. 초시력 결손이 나타난 26안에서 빛간섭단층촬영으로 측정한 망막색소상피박리의 크기와 초시력 결손의 크기는 양의 상관관계를 보였다. 초시력 결손을 보이지 않은 4안은 빛간섭단층촬영 에서 망막색소상피박리의 높이가 낮고 완만한 형태를 가진 경우였다.
결론: 선택적초시력시야계검사는 삼출성 나이관련황반변성에서 망막색소상피층 형태변화를 감지하기에 유용한 검사방법이며 망막색 소상피박리의 크기보다 높이에 더 민감한 결과를 보여 다른 검사결과와 종합하여 판독하면 맥락막신생혈관의 상태나 활성의 변화를 조기에 판단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대한안과학회지 2009;50(4):551-557>
■ 접 수 일: 2008년 8월 1일 ■ 심사통과일: 2008년 12월 3일
■ 통 신 저 자: 이 승 준
강원도 춘천시 효자3동 192-1 강원대학교병원 안과
Tel: 033-258-2443, Fax: 033-258-2191 E-mail: [email protected]
* 본 논문은 2006년도 강원대학교 학술연구조성비로 연구하였음.
나이관련황반변성은 서구에서 노인인구의 법적맹(legal blindness)을 유발하는 가장 흔한 원인이며1-3 우리나라 에서도 사회의 급속한 노령화가 진행됨에 따라 발생빈도가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나이관련황반변성에서 발생한 맥락막신생혈관이 시력상실을 유발하는 주 원인이며 이를 치료하기 위한 방법으로 레이저광응고술, 광역학치료 등이 있으며, bevacizumab이나 ranibizumab과 같은 anti-VEGF 약물을 사용하는 혈관신생억제치료가 최근 도입되어 활발히 연구되고 실험적으로 사용되고 있다. 중심와 외의 맥락막신 생혈관의 경우 레이저광응고술이 효과적이나 중심와 아래 맥락막신생혈관의 경우 레이저 광응고술 후 발생하는 즉각 적인 시력감소로 인한 치료의 제한이 있고 광역학치료의 경우에서도 치료 당시 맥락막신생혈관의 크기가 작을수록 더 좋은 치료효과를 보이며 초기 맥락막신생혈관이 중심와 의 무혈관 부위에 잘 발생하고 성장하므로 진단이 늦어질 수록 시력예후가 나쁘게 된다.4-6 그러므로 나이관련황반 변성에서 맥락막신생혈관과 같은 시력감소를 초래할 수 있
는 병변을 조기에 발견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암슬러격 자는 1947년 황반부 병변의 임상적 평가를 위해 도입된 이 래 흔히 나이관련황반변성 환자에서 맥락막신생혈관이발생 하는 것을 조기발견하기 위해 환자 자신이 self monitoring 하 는 방법으로 흔히 사용되어 왔다. 그러나 암슬러격자검사는 환자마다 교육의 효과가 다르고 검사 중 주시 유지가 어려 우며 뇌의 완성작용과 격자선들의 밀집효과 등의 영향을 받아 검사의 민감도가 일정하지 않아 신뢰하기 어려운 검 사로 여겨지고 있다.7,8 선택적초시력시야계(Preferential Hyperacuity Perimeter, PHP)는 황반부 중심 14° 이내 범위 영역의 초시력 결손을 감지하는 것으로 초시력은 연령의 증가와 낮은 시력, 백내장 같은 매체의 혼탁의 영향을 받지 않아 고령자에서도 맥락막신생혈관의 발생을 감지하는데 암슬러격자보다 높은 민감도를 가지기 때문에 나이관련황 반변성 환자에서 맥락막신생혈관의 발생을 조기진단하고 황반기능을 모니터링 하는데 매우 유용하다고 보고되고 있 다.9-14선택적초시력시야계검사는 망막 광수용체의 위치에 변화가 발생하였을 때 상의 왜곡으로 병변의 위치에 해당 하는 영역에서 직선을 곡선으로 인식하는 원리를 이용하는 검사방법으로 나이관련황반변성에서 망막색소상피박리와 같은 구조적 변화의 양상과 정도에 따라 초시력 결손의 결 과가 달라질 수 있다. 맥락막신생혈관을 가지는 삼출성 나 이관련황반변성에서, 신생혈관에서 누출이 발생하여 망막
Figure 2.A 73-year-old man. In fluorescein angiography and OCT, pigment epithelial detachment is 3399 µm in length and 490 µm in height. Preferential hyperacuity perimeter test shows positive hyperacuity defects and the longest defect size is 4200 µm.
Figure 1.Positive correlation between pigment epithelial detachment length and preferential hyperacuity perimeter defect size (Pearson’s r=0.496, p=0.010).
색소상피박리가 발생하는 경우, 내피세포의 방벽기능이 떨 어지거나 신생혈관의 활성도가 증가하여 장액이나 혈액의 누출이 증가하면 망막색소상피의 기저막과 부르크막의 부 착력을 이기게 되어 국소적인 망막색소상피박리가 발생하 고, 계속 누출이 증가하여 박리부위가 합쳐지면 크기가 큰 망막색소상피박리가 발생하게 되므로, 망막색소상피박리가 국소적으로 작을 때 발견하여 추가적인 검사 및 치료를 시 행하는 것이 좋을 것으로 생각된다. 이에 저자들은 형광안 저혈관조영술에서 맥락막신생혈관이 확인된 나이관련황반 변성안에서 빛간섭단층촬영과 선택적초시력시야계 검사를
시행하여 망막색소상피박리에 따른 초시력 결손의 양상을 비교분석해 보았다.
대상과 방법
2007년 6월부터 2008년 6월까지 본원 안과외래에서 삼 출성 나이관련황반변성으로 진단 받은 환자 중 다른 안질 환이 없고 안구 내 수술이나 망막 레이저 치료, 유리체강 내 주입술을 시행 받은 적이 없는 환자 중 안저검사와 형광 안저혈관조영검사를 통해 황반부를 포함한 후극부에 망막 색소상피박리가 있는 삼출성 나이관련황반변성환자 22명 30안을 대상으로 하였다. 빛간섭단층촬영과 선택적초시력 시야계 검사를 시행하여 형광안저혈관조영검사에서 나타난 병변의 위치와 빛간섭단층촬영에서 나타난 망막색소상피박 리 양상에 따른 초시력 결손의 결과를 비교해 보았다.
선택적초시력시야계(PreView PHPTM, Carl Zeiss, Germany) 검사는 암실에서 시행하였으며 환자얼굴을 시야계 화면과 약 50 cm 정도 거리가 되도록 하였고 근거리 교정을 한 후 검사를 시행하였다. 검사의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환자들의 나이를 고려하여 시작 전에 검사자가 환자에게 검사진행 및 방법을 설명하고 시범모드로 충분히 숙달토록 한 후 검 사를 시작하였다.
맥락막신생혈관에 의한 망막색소상피박리의 크기 측정 은 박리의 길이와 높이를 수평과 수직 스캔 중 가장 긴 직
Case
No. Sex/Age PED* Height (µm)
PED Length (µm)
PHP†defect size (µm)
1 M/71 630 2318 4200
2 M/70 207 738 2100
3 M/80 257 1476 3150
4 F/82 163 706 1050
5 F/55 132 2993 4200
6 M/54 173 632 1050
7 F/77 224 1092 1050
8 M/73 490 3399 4200
9 F/82 307 1496 1050
10 F/68 157 2766 1050
11 F/72 301 1243 4200
12 M/81 348 2307 0
13 M/59 390 2494 4200
14 M/55 157 1913 1050
15 M/71 124 930 0
16 M/82 456 3750 4200
17 M/59 162 802 2100
18 M/70 684 2011 4200
19 F/73 163 1721 0
20 F/58 250 703 1050
21 F/82 357 2144 4200
22 M/68 603 2091 3150
23 F/72 550 687 3150
24 M/56 428 704 4200
25 M/55 211 610 1050
26 F/70 273 984 1050
27 M/57 290 3035 4200
28 M/70 157 3642 2100
29 M/68 102 1503 0
30 F/77 427 857 2100
*PED=Pigment epithelial detachment; †PHP=Preferential hyperacuity perimeter.
Table 1. The size of pigment epithelial detachment and preferential hyperacuity perimeter defect
경을 빛간섭단층촬영의 캘리퍼스 기능으로 측정하여 망막 색소상피박리의 높이와 길이에 다른 초시력 결손의 결과와 비교하였다. 초시력결손의 크기는 황반부 중심 검사영역 14°를 4,200 µm로 하여 검사결과 전체 길이와 긴 쪽의 길 이를 비례식으로 환산하여 측정하였다. 통계처리는 SPSS 11.0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검정하였다.
결 과
전체 22명 30안 중 남자가 14명 18안, 여자가 8명 12안 이었고, 연령은 54세에서 82세로 평균 70.2±10.2세였다.
전체 30안의 망막색소상피박리의 크기는 610 µm에서 3750 µm으로 평균 1724.9±980.7 µm였으며 높이는 102 µm에서 630 µm으로 평균 305.8±163.6 µm였다. 30안 중 26안에서 선택적초시력시야계 검사에서 결손이 나타났다.
빛간섭단층촬영으로 측정한 망막색소상피박리는 초시력 결 손을 보인 26안에서 장축 길이는 평균 1741±1036.6 µm, 높이는 평균 325.8±173.4 µm 였으며, 초시력 결손을 보이지 않은 4안에서 장축 길이는 평균 1615.3±569.2 µm, 높이는 평균 130.3±25.3 µm였다(Table 1).
초시력 결손을 보인 26안에서 선택적초시력시야계에서의 초시력 결손의 크기와 빛간섭단층촬영기의 캘리퍼스 기능 으로 측정한 망막색소상피박리의 크기는 양의 상관관계 (Pearson’s r=0.496, p=0.010)를 보였다(Fig. 1). 초시력 결 손을보인 경우 형광안저혈관조영에서 다양한 크기의 병변이 확인되었고 빛간섭단층촬영에서 망막색소상피박리가 평균 약 326 µm로 비교적 높았다(Fig 2). 초시력 결손을 보이지 않은 4안에서는 빛간섭단층촬영에서 망막색소상피박리의 높 이가 높지 않고 완만한 형태를 가진 경우였다(Fig. 3). 결손 이 발생한 경우가 초시력 결손이 발생하지 않은 경우보다 망 막색소상피박리의 높이가 더 유의하게 높았다(Fig. 4).
고 찰
나이관련황반변성은 서구에서 65세 이상의 노인인구에 서 가장 많은 실명의 원인이며 최근 우리나라에서도 인구 의 급속한 노령화로 인하여 유병률이 증가하는 추세이다.
삼출성 나이관련황반변성은 전체 나이관련황반변성 중 약 10% 정도를 차지하지만 맥락막혈관신생, 망막색소상피 박리, 망막색소상피파열, 출혈 등이 발생하여 섬유혈관성 반흔을 초래하여 비가역적 시력저하를 유발하며, 역학조사 에 따르면 나이관련황반변성으로 실명하는 환자의 약 70~
90%는 맥락막신생혈관이 원인이며1-3 진행된 나이관련황 반변성안은 약 5년 내 43%에서 맥락막신생혈관이 발생한 다고 알려져 있다.15 특히 맥락막신생혈관은 황반 무혈관 부위에 잘 발생하는데, 자연경과는 매일 10~18 µm씩 점차 크기가 자라며 일단 발생하면 반수 이상의 경우에서 무혈관 부위 중심부, 즉 황반 아래로 자라 들어가는 경향이 있어 나이관련황반변성에서 맥락막신생혈관이 발생하였다는 사실은 최종 시력 예후에 나쁜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16-18 일단 맥락막신생혈관이 발생하면 망막색소 상피층과 시각세포들의 위치가 왜곡(distortion)되고 정상 조직의 퇴화(degeneration) 및 반흔 등이 발생하게 되므로 최근 맥락막신생혈관의 치료를 위해 사용되고 있는 여러 가 지 치료 방법 중 어느 것도 황반하 맥락막신생혈관에 의한
Figure 4. Preferential hyperacuity perimeter height is significantly higher in the postive hyperacuity defect group than in the negative group (p=0.000).
Figure 3.A 68-year-old man. In fluorescein angiography and OCT, retinal pigment epithelial detachment is minimal.
In OCT, elevation length is 1503 µm and elevation height is 102 µm. Preferential hyperacuity perimeter test shows no hyperacuity defect.
손상자체를 되돌리지는 못한다. 그러므로 나이관련황반 변성환자에서 발생한 맥락막신생혈관은 가능한 초기에, 상대 적으로 작을 때 발견하여 치료하는 것이 시력을 보존하는 최선의 방법이다. 이러한 이유로 나이관련황반변성환자에서 변형시나 시야암점 등의 변화에 유의하도록 교육하기도 하며 암슬러격자를 이용하여 병의 진행을 조기에 발견하 고자 하는 노력이 있으나 암슬러격자검사는 뇌의 완성작용, 격자선의 밀집효과, 검사 중 주시 유지의 어려움 등으로 인해 그 민감도가 떨어진다는 보고가 많다.9-14이러한 암슬러격 자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개발된 선택적초시력시야계는 나이관련황반변성 환자들에 있어서 질병의 진행을 조기에
감지하기 위한 목적으로 사용되며 암슬러격자검사 보다 높 은 민감도를 보이고, 여러 형태의 나이관련황반변성에서 맥 락막혈관신생의 진행을 모니터링하고 황반부 기능을 평가 하는데 유용한 방법으로 보고된 바 있다.19-21 선택적 초시 력시야계는 나이관련황반변성에서 변형시에 대한 기능적 검사 수행이 가능하고 환자의 주관적 이상을 객관적인 기 능이상으로 환산하여 검사할 수 있는 유용한 검사방법으로 원리는 드루젠이나 맥락막신생혈관과 같은 병변으로 인해 망막색소상피박리와 같은 구조적인 변화가 발생되어 망막 의 광수용체의 위치에도 변화가 있을 때 직선모양의 자극 을 주면 광수용체의 위치변화로 다른 부분의 광수용체가 자극을 받고 이렇게 얻어진 정보가 대뇌 시피질을 거쳐 실 제 자극의 형태인 직선이 아닌 곡선 같은 다른 모양으로 인 식되는 현상을 이용한 것이다.19-21초시력은 2개 이상의 시 각자극이 주어졌을 때 여러 자극들 사이에 상대적인 위치 차이를 인식할 수 있는 능력으로 사람이 인식할 수 있는 최 소각은 3~6초 정도이며 이는 사람 중심와의 해상력, 즉 두 가지 목표물을 식별할 수 있는 거리가 최소 30~60초임을 감안하면 이보다 10배 작아서 더 미세한 이상을 감지해 낼 수 있는 장점이 있으며 매체의 혼탁이나 연령의 증가에 영 향을 받지 않는 장점도 있다.10일반적으로 나이관련황반 변성에서 망막색소상피박리의 초기과정은 부르크막에 축적 되는 lipofuscin, 인지질, 중성지방에 의해 부르크막이 두 꺼워지고 유리질화되는 것으로부터 시작된다. 부르크막이
두꺼워지면서 투과성이 감소되어 망막색소상피의 기능이 악화되며 세포간질 사이에 있는 단백당질의 변화가 확산을 저해하고 중성지방은 막에 소수성을 띠게 하여 망막에서 맥락막으로 체액의 전달을 방해하여 망막색소상피박리의 발생에 관여한다.22 이어 조직병리학적으로는 연성두루젠, 혈관내피세포 성장인자, 혈관생성인자, 염증반응, 저 산소 상태 등의 요인으로 맥락막으로부터 혈관증식이 자극되
어23-25 맥락막으로부터 발아한 혈관조직이 부르크막의
파열부위를 통하여 망막색소상피층 아래 혹은 위로 지나 증식되면서 초기 맥락막 신생혈관이 시작된다. 부르크막 내 층을 통과한 신생혈관은 성숙되어 가면서 보다 조직화된 혈관조직으로 발달하며 망막색소상피와 부르크막 사이에서 옆으로 증식해 자라가면서 섬유조직의 증식 및 누출이 동 반되어 망막색소상피를 박리시키게 된다.26신생혈관의 내 피세포는 방벽기능이 떨어지므로 감각신경망막층과 색소상 피층 및 망막 아래로 누출이 발생하고 혈관이 약해 쉽게 출 혈이 발생하여 망막층에 고이게 되며 이러한 일련의 과정 후 결국 감감신경망막층 아래에 섬유혈관반흔이 발생하여 망막조직이 파괴되어 중심시력이 영구히 저하되는 결과가 발생한다. 삼출성 나이관련황반변성에서 동반된 망막색소 상피박리는 여러 가지 종류가 있는데 섬유 혈관성, 장액성, 출혈성 그리고 드루젠과 연관된 망막색소상피박리로 분류 할 수 있으며 그 중 가장 신속히 진행하고 예후가 좋지 않은 출혈성 망막색소상피박리에서 조기에 망막색소상피박리를 감지하여 치료를 시작하면 예후에 좋은 영향을 미칠 것은 분명하다. 본 연구에서 망막색소상피박리의 높이가 높은 경우 초시력 결손에서 더 민감한 결과를 보였는데 이것은 초시력 검사의 원리가 신경망막층의 위치변화에 따른 변형 시를 검사하는 원리와 일치함을 알 수 있었다. 삼출성 나이 관련황반변성에서 맥락막신생혈관이 발생하여 섬유 혈관성 조직이 형성되고, 혈관의 투과성 증가로 인한 누출과 출혈 로 망막색소상피가 국소적으로 박리되고, 이후 진행하면서 망막색소상피와 부르크막의 결합력을 이기게 되면 망막색 소상피박리가 넓게 퍼지게 되므로, 망막색소상피박리의 길 이보다는 융기의 높이에 더 민감한 결과를 보이는 선택적 초시력시야계는 삼출성 나이관련황반변성환자에서 맥락막 신생혈관에 의해 발생한 망막색소상피박리의 크기가 작고 국소적일 때에도 양성의 검사결과를 보이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맥락막신생혈관을 감지하여 치료를 함에 있어 조금 이라도 더 일찍 추가적인 정밀검사를 시행하거나 치료개시 를 위한 의학적 판단을 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는, 연령관 련황반변성환자에서 모니터링에 유용한 검사방법이라고 생각된다.
맥락막신생혈관을 가진 대부분의 환자에서 초기증상은
시력감소, 변형시, 중심암점 등이 있으나 때로는 증상이 없 거나 느끼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맥락막신생혈관을 가지는 삼출성 나이관련황반변성은 급진적인 시력상실을 유발하기 때문에 발견시점, 치료시기와 치료방법의 결정은 중요한 문 제이다. 따라서 망막색소상피 융기의 높이에 더 민감한 양 성반응을 보이는 선택적초시력시야계검사로 맥락막신생혈 관의 발생을 모니터링하면 부정확한 암슬러격자검사보다 조기에 맥락막신생혈관의 발생 여부를 감지할 수 있을 것 이며 선택적초시력시야계검사에서 양성을 보이는 경우 빛 간섭단층촬영과 형광안저혈관조영술을 추가로 시행하여 결 과를 종합한다면 환자의 맥락막신생혈관의 특성을 이해 하고 검사의 특이성을 높일 수 있어 치료에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된다.
선택적초시력시야계검사는 검사방법이 간단하고 결과 지에 의심되는 부분이 그림으로 표현되어 판독이 쉬운 장 점이 있다. 또한 빛간섭단층촬영처럼 비교적 고가의 검사가 아니며 형광안저혈관조영술처럼 침습적이지 않고 조영제에 의해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도 없어서 외래에서 환자 방문 시 의사나 환자 모두 거부감 없이 반복적으로 시행할 수 있는 간편하고 유용한 검사방법이라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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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STRACT=
Preferential Hyperacuity Perimeter in Exudative AMD With Pigment Epithelial Detachment
Seung Chan Lee, MD, Seung Jun Lee, MD
Department of Ophthalmology, Kangwon National University, School of Medicine, Chuncheon, Korea
Purpose: To analyze the hyperacuity defects by preferential hyperacuity perimeter (PHP) in exudative age-related macular degeneration (AMD) and correlate them with the properties of pigment epithelial detachment (PED) obtained by optical coherence tomography (OCT).
Methods: Thirty eyes with exudative AMD with choroidal neovascularization (CNV) diagnosed by fluorescein angiography underwent PHP for hyperacuity defect and OCT for PED length and height. We compared hyperacuity defect with the shape of the PED by OCT.
Results: 26 eyes with exudative AMD with CNV tested positive for hyperacuity defects. The size of the hyperacuity defect by PHP and the PED length by OCT showed positive correlation (p=0.010). In the 4 eyes that tested negative for hyperacuity defects, the PED was not high although the size was large.
Conclusions: Our results suggest that PHP is a useful method to detect a change of pigment epithelial layer in AMD and the presences of a hyperacuity defect is more sensitive for PED height than size. These results suggest that PHP is useful to detect the state and the activity of CNV lesion.
J Korean Ophthalmol Soc 2009;50(4):551-557
Key Words: Age-related macular degeneration, Choroidal neovascularization, Hyperacuity, Pigment epithelial detachment, Preferential hyperacuity perimet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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