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질환은 평생 유병률이 27.6%로 비교적 흔하게 나타나며, 이 중 만성정신질환 의 유병률은 1%로 중한 질환으로 구분되고 있다. 본 연구는 만성정신질환의 자살생 각에 영향을 주는 관련요인을 규명하고, 그 중 직접적인 예측요인은 무엇인지 확인 하는데 목적을 두고 시행된 연구였다. 자살생각 관련요인으로 스트레스, 우울, 운동 충동성, 자살시도경험, 정신질환 증상, 음주여부를 살펴보았고 관련있게 확인된 요 인들 중 자살생각에 영향을 미치는 예측요인은 무엇인지 분석하였다. 그리고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다.
(1) 만성정신질환자의 자살생각 관련요인으로는 스트레스, 우울, 운동 충동성, 자 살시도경험, 음주, 학력이 확인되었다; (2) 자살생각과 스트레스, 운동 충동성 사이 에는 중등도의 양의 상관관계가 있었다. 그러나 정신질환 증상은 어떤 요인과도 상 관관계가 없었다; (3) 음주는 만성정신질환자 자살생각의 예측요인으로 나타나지 않 았다; (4) 스트레스, 우울, 운동 충동성, 자살시도경험은 만성정신질환자의 자살생각 의 예측요인으로 확인되었다.
본 연구와 선행연구들과의 차이점은 지역사회 정신보건센터를 이용하는 만성정신 질환자들의 의학적 특성이 포함된 자살생각 예측요인의 규명이라고 할 수 있다. 사 회적 편견과 낙인, 차별로 만성정신질환자에 대한 관심과 개입이 매우 부족한 현실 에서, 만성정신질환자의 자살문제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국가와 지역사회 모 두는 정신질환에 대해 충분히 이해하고 자살예방 정책에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다.
그리고 만성정신질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스트레스와 우울, 운동 충동성에 대한 교 육 및 중재프로그램 개발과 더불어 의료진, 지역 정신보건센터 그리고 가족의 일관 된 지지와 치료적인 관리가 지속적이고 체계적으로 이루어진다면 만성정신질환자의 자살을 줄이는데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된다.
마지막으로 향후 만성정신질환자의 자살을 보다 체계적으로 감소시키기 위한 근 거 수집을 위해, 보다 광범위한 연구 대상자를 대상으로 한 종적인 후속연구가 시 행되기를 제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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