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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ID-19과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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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계 1단계 2단계 3단계

구분 일일 확진 환자 수6) 50명 미만

일일 확진 환자 수 50~100명 미만

일일 확진 환자 수 100명 이상 또는

1주 2회 더블링7)이 발생한 경우

내용

모임‧행사 허용

스포츠 행사 관중 허용(수 제한)

다중이용시설 원칙 적 허용

실내 50인, 실외 100인 이상 모임 금지

스포츠 행사 무관중으로 진행

고위험 다중이용시설 운 영 중단

10인 이상 모임 금지

스포츠 행사 중지

고‧중 위험시설 운영 중단

유치원, 초·중·고

등교·원격수업 등교·원격수업 원격수업 또는 휴업

지역‧학교 여건에 따라 학교 내 2/3 밀집도 유 지 권장

강화된 밀집도 최소화 조치

※ 유‧초‧중학교는 밀집도 1/3, 고등학교는 2/3 유지

전국 단위 조정(원칙),

상황에 따라 권역 또는 지역별 차 등 적용 가능

<표 8>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별 주요 내용

※ 출처 :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2020), 사회적 거리두기

질병관리청은 국민에게 개인 방역 수칙, 자가 격리와 관련된 수칙 등을 구분하였고, 감염 전과 후의 국민 행동수칙을 포스터로 제작하여 직관적 교육에 힘쓰고 있으며, 확 진자 발생 및 감염 경로 등을 재난 문자로 안내하며 위험을 통보하고, 국민 스스로 개 인 방역에 힘쓸 수 있도록 노력 중이다.

을 관리하는 중대형 학원은 정부의 지침에 따라 자리 배치 시 간격을 두고 배치하였 고, 교실마다 강사를 포함하여 10인 미만으로 인원수를 제한하였다. 수업 방식은 인원 수 제한을 두고 소수로 면대면 수업을 진행하는 방식, 온라인 수업으로 대체하는 방 식, 온라인과 오프라인 수업의 동시 진행 방식 등 다양한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수업 당 학생 수가 8명 이하인 사교육 시설은 사회적 거리두기의 단계 상향에 따른 수업 방식에 크게 영향을 받지 않았다. 다음 <표 9>는 개편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별 사 교육 시설의 행동 강령을 재구성 한 것이다.

구분 개념 사교육 시설 행동 강령

1단계 생활방역 생활 속 거리두기 주기적으로 환기하고, 강사와 학생 전원 마스크 필수 착용 및 출입자 명단 관리

1.5단계

지역유행단계

지역적 유행 개시 시설 면적 4m2 당 1명으로 인원 제한 또는 한 칸 띄 우기

2단계

지역 유행 급속 전파, 전국적 확산

개시

음식 섭취 금지

시설 면적 4m2 당 1명으로 인원 제한 또는 한 칸 띄 우기 또는 시설 면적 8m2 당 1명으로 인원 제한 또 는 두 칸 띄우기

2.5단계

전국유행단계

전국적 유행 본격화

21시 이후 운영 중단, 음식 섭취 금지 시설 면적 8m2 당 1명으로 인원 제한

3단계 전국적 대유행 집합금지 시에도 온라인 서비스 가능

<표 9>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별 사교육 시설 행동 강령

※ 출처 :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2020), 거리두기 체계 개요

COVID-19가 교육 및 사회에 미친 영향의 주요 원인은 감염에 대한 불안으로 대면 을 기피하는 언택트 상황일 것이다. 언택트 상황을 유지하기 위해 여러 사회적 변화가 발생했고, 이는 전 산업에 영향을 끼쳤다. 비대면 상황이 지속되면서, 많은 사람들이 일자리를 잃었으며, 그 자리를 인공지능이 대체하기 시작했다. 키오스크9)와 같은 로봇

리두기 2.5단계가 시행되었다. 당시에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세 단계로 구분되어 시행되고 있었으나, 수도권 지역에 3단계 발령 시 사회 경제적 타격이 클 것으로 예상되어 임시로 3단계에 준하는 2.5 단계를 발표하였다. 이후 2020년 11월 7일자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5단계로 개편되었다.

9) 인터렉티브 키오스크(Interactive Kiosk). 터치스크린이 탑재된 무인 주문 단말기를 뜻한다.

이 일자리를 대체함으로써 감염에 대한 불안과 걱정을 덜었을 뿐만 아니라, 상점 출입 을 자제하는 대신 인터넷 쇼핑으로 대체했다. 많은 사람들이 집에서 가족들과 안전하 게 식자재 또는 음식을 배달시켜 먹기 시작하며, 배달 관련 산업은 호황을 누리고 있 다. COVID-19 이후 가전 판매량도 증가했다. 비대면 상황에서 외부 출입을 자제하는 사람들이 집 안에서 여가를 즐기거나, 재택근무 및 온라인 학습을 위해 다양한 가전제 품을 구입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처럼 COVID-19는 노동, 의료, 교육, 문화/예술 등 사회 전 분야에 걸쳐서 전 세계 사회구성원의 생활패턴(Life style)의 변화를 가져왔다.

특히 교육계는 교육 당사자들만이 아니라 국민들의 인식에도 많은 변화가 있다는 것을 실감하였다. 이러한 변화는 너무 충격적이어서 지구촌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가져올 것 이라고 확신하게 되었다.

COVID-19는 기존의 교육 방식에 큰 영향을 끼쳤다. 비대면 수업의 전국 규모의 시 행은 사상 초유의 사태이기 때문이다. COVID-19는 대한민국이 아닌 전 인류에 영향 을 끼쳤고, 우리는 전 지구적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교육의 내용도 변화해야 할 것이 다. 공교육과 사교육은 새로운 교육 방식에 맞는 교육 콘텐츠를 연구・개발하도록 노 력해야 할 것이다.

제 3 절 교육 패러다임의 변화

우리 사회는 이미 정보화 사회를 지나 4차 산업혁명의 시대로 진입하고 있다. 하지 만 대한민국의 교육은 새로운 교육 혁신이 요청되고 있는 현실에 대응하지 못하고 여 전히 정보화 사회 이전에 맞춰져 있다. 그런데 현재 전 세계적으로 유행하고 있는 COVID-19가 계기가 되어 우리나라 교육계는 큰 변화를 맞이하게 되었다. COVID-19 감염과 확산을 억제하고자 국가 차원에서 사회적 거리두기를 시행하였고, 온라인 개학 과 함께 대학생부터 초등학생까지 전국적으로 온라인 수업이 시행되면서 어느덧 온라 인 교육이 교육방식의 한 패턴으로 자리 잡았다. 또한 COVID-19가 종식된다 하더라 도 비대면, 비접촉으로 대표되는 언택트 산업이 일상화될 것이 분명하다. 이러한 변화 가 ‘교육계에 어떠한 변화를 가져올 것인가’와 제도권의 영향을 직접 받지 않는 ‘사교 육은 어떻게 변화할 것인가’는 교육 패러다임 변화 연구의 핵심이 될 것이다.

1. 4차 산업혁명

2016년 Schwab, K.(2016)은 ‘4차 산업혁명’에 대해 지금까지 인류가 경험하지 못 한 혁명적인 변화라고 언급하였다. 어느덧 4차 산업혁명은 사회 전반에 걸쳐 매우 중 요하게 인식되었고, 정치, 경제, 교육 등 여러 분야에서 활용과 대응에 대한 연구가 시 작되었다.

1차 산업혁명 2차 산업혁명 3차 산업혁명 4차 산업혁명

증기기관 중심 기술 (기계화 혁명)

전기 에너지 기반 공장 설립 (대량생산 혁명)

컴퓨터와 인터넷에 의한 정보 통신 기술

(정보화 혁명)

인공지능과 기술 융합 (초연결·초지능 시스템)

도제식 교육 근대의 학교 교육 학교 교육

+ 개인 맞춤형 학습

<그림 2> 산업혁명과 교육의 변화

4차 산업혁명을 이끄는 핵심 기술은 ICT와 연계된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 클라우드(Cloud)와 빅테이터(Big Data) 등이다. 4차 산업혁명은 정보통신기술의 발전 으로 인터넷 망을 통한 방대한 데이터의 수집과 분석이 가능하다. 그리고 인공지능 컴 퓨터는 이 데이터를 스스로 학습하고, 학습한 내용을 토대로 예측하여 적재적소에 합 당한 명령을 내려 수행한다. 앞으로 교육 분야에도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이 적용 가능하다. 인공지능이 사용자의 행동 패턴을 분석하여 개인 맞춤형 교육서비스를 제공 할 수 있는데, 그 중에서도 최적의 교육 효과를 내기 위한 교육 자료가 개인별 맞춤 제공이 가능해지면(안종배, 2017) 학습자는 최상의 교육 효과를 낼 수 있게 된다. 앞 으로 인공지능 기술이 더욱 발전하고 데이터 축적이 방대해진다면, 교사의 역할인 지 식 교육 서비스는 사람에서 인공지능으로 대체될 것이다. 사물인터넷을 활용하는 교육 환경에서는 사물과 학습자의 상호 작용이 가능한 학습 환경을 구축할 수 있으며, 교사

는 학습자의 수준과 흥미에 맞춰 즉각적인 피드백을 제공할 수 있게 된다. 빅데이터가 교육 환경에 적용되면, 학습자의 학습 과정에 관한 데이터 축적으로 학습자의 학습 수 준에 대한 분석이 용이해진다. 각 학습자에게 맞는 학습 전략을 설계해 맞춤형 학습을 제공하여 효율적인 학습이 가능해진다. 이러한 대응은 학습자의 흥미와 학습능력을 향 상시켜 교육당사자들을 만족시키게 된다. 교과 교육 외에도 증강현실(Augmented Reality; AR)과 가상현실(Virtual Reality; VR) 기술을 활용해 교실에서 현장학습은 물 론, 원자의 구조 또는 동식물의 내부 구조 및 에너지 대사 등 눈으로 볼 수 없는 학습 을 가상현실로 체험한다면 교육은 4차 산업혁명을 통해 무한 변신이 가능할 것이다.

이러한 변화는 기존의 교육 패러다임으로는 수용이 불가능한 구조가 될 수도 있다는 점에서 가히 혁명적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중요한 것은 이러한 변화를 수용하는 속도이다. 공교육보다는 사교육이 이러한 변화를 수용하고 활용하는 데 적극적이고 효 율적일 것으로 판단되나, 사교육은 항상 기존의 교육 패러다임을 벗어나지 않으려 한 다. 사교육의 최대 목적은 이윤이다. 수요자들은 제도에서 벗어난 변화를 불안해하거 나 불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있기에 사교육은 공교육에 맞춘 교육의 변화를 취할 뿐 작 은 이윤으로 보상받는 교육에는 쉽게 투자하지 않는다. 그렇기에 교육 패러다임의 변 화는 정부 주도하에 공교육에서부터 진행되어야 한다.

미래 사회에서 4차 산업혁명이 본격화되면 기계가 사람을 대신하는 영역이 매우 커 질 것이다. 그렇기에 학교 교육은 단순 지식의 암기와 활용을 벗어나 기계가 대체할 수 없는 창의 인재를 양성하는 것에 초점을 맞춰야 할 것이다. 학습자 스스로 학습한 내용을 활용하여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해 낼 수 있도록 새로운 지식과 경험을 교육 으로 제공해야 한다. 현재 우리 교육은 과거 역량의 인재를 가르치는데 몰두하고 있 다. 기본적인 지식의 습득이 절대 필요하지만 활용을 배제한 기존의 학습방식은 이제 사라질 것이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과거에 효용성이 입증된 것이라고 하더라도 스스로 체험하고 이해하지 못한 단순 지식은 무용지물이 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따라 서 우리의 교육도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미래 교육 환경에 적응할 수 있는 새로운 교 육 패러다임으로 혁신해서 대응해야 할 시점에 놓여 있다.

기존 사회에서 쉽게 수치화 할 수 있는 스펙이 중요했다면,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새로운 가치 창출이 핵심 키워드로 작용한다. 미래 사회에서 생존하려면 누구나 대체 할 수 없는 즉, 나만이 할 수 있는 일을 창조해야 하며, 이것이 기계로 대체되지 못할 수록 더욱 가치 있게 평가될 것이다. 기존의 고학력·명문학벌의 중요성은 앞으로 무의 미해질 것이다. 공교육은 새로운 창의 인재를 양성하는 방향으로 변화해야 하고, 사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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