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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 Analysis on Entrepreneurship as a Tool for Urban Regeneration : Focusing on the Regions for Urban Regeneration

문서에서 국토연구 (페이지 109-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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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stract

Urban Regeneration has been paid much attention from policy makers and academic researchers since the enactment of Special Act on the Promotion of Urban Renewal as well as the nomination of 13 regions for urban regeneration.

Start-ups utilizing the various types of regional capital is supposed to help regions where local demand is decreasing.

This expectation leads to regional plans and programs for supporting nascent entrepreneurs.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explore whether start-ups can contribute to regional regeneration through new products with idiosyncratic regional capital. Despite the popularity of the urban regeneration programs, it turns out that entrepreneurial activities and government supports do not exist in five regions among the thirteen urban regeneration leading regions.

Furthermore, we find that the positive aspects of start-ups are insignificant because of several structural limitations including the focus on hard-ware aspects, low start-up rates, insufficient utilizations of regional capital, and myopic regional strategies for economic development. Based on the results, we suggest several policy implications that can enhance regional economic redevelopment and regeneration.

Keywords: Urban Regeneration, Start-up, Entrepreneur, Economic Growth

* 본 논문은 2014년 교육부의 재원으로 한국연구재단의 지원을 받아 수행된 연구임(NRF-2014S1A5B8061859).

** 한국기술교육대학교 박사과정(1저자) | Ph.D. Candidate, School of Industrial Managment, Korea Univ. of Technology & Education

| Primary Author | zhaomin@koreatech.ac.kr

*** 한국기술교육대학교 기술혁신경영연구소 연구교수(교신저자) | Research Prof., Center for Technology Innovation & Management, Korea Univ. of Technology & Education | Corresponding Author | hjjung@koreatech.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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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의 한계 및 도시재생 전담조직의 역량 부족 등 여러 가지 면에서 문제점을 내포하고 있다.

그러나 도시재생과 관련한 또 하나의 중요한 한계 점은 민간 영역에 있어서의 사업가나 창업가의 역할 을 강조하지 않았다는 점이다. 지역주민, 중앙 및 지 방정부, 지역 전문가, 비영리단체 등 다양한 도시재생 주체에 관한 연구는 활발하게 진행되었으나, 새로운 상품이나 서비스를 통해 쇠퇴해가는 지역경제를 살리 는 데 기여하는 창업활동에 대한 학문적정책적 논의 가 매우 적었다(한슬기, 김정빈 2016). 그러나 민간 부 문의 창업활동은 국내 도시재생사업이 공공의 지원과 자원에 의존하고 있다는 측면에서 지역의 내생적 발 전을 위해서 강조해야 할 필요가 있다.

지금까지 도시재생에 관한 선행연구는 도시재생에 관한 개선방안이나 사례연구가 상대적으로 많았다. 또 한 지방도시 재생사업과 관련하여 사회적 기업의 역할 과 기능에 관한 연구는 다양하지만, 영리를 추구하는 창업활동에 관한 논의는 활발하지 않다. 최근 윤주선, 박성남(2016)의 연구는 도시재생사업에서의 청년창업 및 스타트업에 대해 연구하였으나, 그 범위가 청년에 한정한다는 점에서 본 논문과는 차이가 있다.

이에 본 논문은 도시재생을 위한 중요한 경제적 활 동수단으로서 13개 도시재생선도지역의 창업활동을 체계적으로 분석하고자 한다. 이는 창업이 경제활동 이 현저하게 낮아진 구도심의 활력을 증진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지역 내 특유의 자원을 활용하여 새로운 상품 및 서비스 개발을 통해 지역의 특성을 알릴 수 있고 경제적인 부를 창출해낼 수 있는 중요한 활동이 기 때문이다. 대다수의 도시재생선도지역에서 창업에 대한 계획과 지원 내용을 담고 있는 것도 이러한 맥락 에서 이해할 수 있다.

각 선도지역에서 추진되고 있는 창업활동에 대하 여 서면 조사 및 인터뷰를 실시하여 분석한 결과 도시

재생의 목적을 위한 창업활동은 예상보다 활발하지 않았다. 지역 언론매체들을 통해 창업활동이 많이 홍 보가 되었지만, 상당부분 사업이 지속적으로 유지되 지 못하거나 실효성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창업 활동 수준을 가늠할 수 있는 기업의 절대적 숫자도 작은 데다, 창업에 활용되는 콘텐츠 역시 대부분 지역 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창출함으로써 지역의 경제발전 에 기여하거나, 도시의 특성을 부각시키기에는 한계 가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하 본 논문은 다음과 같이 구성되었다. 제2장에 서는 국내의 도시재생사업에 관한 개념과 현황을 간 단히 살펴본 후, 도시재생사업과 관련된 창업에 관한 선행연구를 검토한다. 제3장에서는 13개 도시재생선 도지역의 창업지원활동을 살펴보고, 제4장에서는 창 업활동의 한계점과 정책적 시사점을 도출한다. 마지 막으로 제5장에서는 분석 결과에 대한 토론과 논문의 한계를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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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재생이란 다양한 도시문제를 해결하는 한편, 도 시의 경제적, 물리적, 사회적, 환경적 조건들을 지속 적으로 개선하고자 하는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비전과 노력들이라고 할 수 있다(Roberts 2017, 18). 이는 도 시재생사업이 단순히 도시의 물리적 정비뿐만 아니 라, 도시 쇠퇴의 원인과 지역의 특성에 맞춰 도시의 여러 다양한 요소들에 대한 프로그램과 사업들을 계 획함으로써, 사람들이 활동하고 관계를 맺는 지역의 장소성을 확보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국내에서도 기존에는 도시재생이 도시재개발 및 재건축을 중심으로 하는 도시주거환경개선을 중점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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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로 추진해 왔지만, 최근에는 지역의 다양한 요소와 환경을 포괄적으로 고려하여 주거환경개선은 물론 지 역 공동체 회복과 도시경쟁력을 제고해나가는 데 목 적을 두고 있다(이창호 2015, 5).

2014년을 기준으로 도시재생이 시급하고 파급효과 가 높은 13곳을 국가도시재생선도지역으로 지정하여 사업을 시작하였다. 도시재생선도지역이란 ‘도시재생 을 긴급하고 효과적으로 실시하여야 할 필요가 있고 주변지역에 대한 파급효과가 큰 지역으로, 국가와 지 방자치단체의 시책을 중점 시행함으로써 도시재생 활성화를 도모하는 지역’(도시재생법 제2조 8)을 의미 한다.

<Figure 1>에 나타난 바와 같이 2014년 기준으로 일반규모 근린재생형 도시로 선정된 지역은 서울 종 로, 광주 동구, 전북 군산, 전남 목포, 경북 영주, 경남 창원으로 총 6곳인 반면, 소규모 근린재생형 도시 지 역으로 대구 남구, 강원 태백, 충남 천안, 충남 공주,

전남 순천 등 총 5곳이 선정되었다. 도시재생선도지 역들은 서울 종로와 강원도 태백을 제외하고는 외곽 개발, 산업쇠퇴, 인구감소로 인해 도시가 쇠퇴한다는 공통적인 특징을 지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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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의 도시재생은 원도심이 쇠퇴하면서 발생하는 여 러 가지 부정적인 효과를 해소함과 동시에 새로운 민 간 수요를 유도하여 일자리를 창출하고 경제를 활성 화하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

도시재생에 대한 국내 연구는 2000년대 이후 매우 활발하게 이루어져 왔으나, 지방도시의 재생사업과 관련된 창업에 관한 연구는 매우 희박한 편이다. 다만, 도시재생사업과 관련하여 사회적 기업이나 마을기업 등의 조성 및 역할에 대해서는 많은 연구가 이루어졌 는데, 그 이유는 도시재생을 주도하는 지역기반조직

중 상당부분이 사회적 기업에 기반하고 있기 때문이다(최영 숙, 이선영 2017). 그러나 이들 기업의 특성상 기업의 매출이 나 성장에 목적을 두는 영리적 기업과는 차이가 있기 때문에, 본 논문에서는 지방도시의 상 권 활성화 및 창업과 관련된 연구에 초점을 두고자 한다.

창업을 도시재생의 측면에 서 바라볼 경우 다음과 같은 세 가지 측면에서 접근이 가능 하다. 첫째, 도시재생을 위한 추진체계로서의 창업가에 관 한 연구이다. 본 논문과 가장 직접적인 관련이 있는 윤주선, 'JHVSF@ 3FHJPOT/PNJOBUFEGPSUIF6SCBO3FHFOFSBUJPO1SPKFDU

Seoul Jongno

Chungnam Cheonan Chungnam Gongju

Jeonbuk Gunsan Gwangju Donggu Jeonnam Suncheon

Jeonnam Mokpo

Kangwon Taebaek Gyeongbuk Yeongju

Daeju Namgu

Busan Donggu

Source: AURI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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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남(2016)의 연구는 도시재생사업 중에서도 청년 중심의 스타트업을 다루었다. 이들 연구는 도시재생 을 위한 청년 그룹의 스타트업 필요성과 한계를 분석 하는 한편, 국내외 청년 창업이 미치는 지역의 재생 사업 효과와 정책적 시사점을 제시하였다. 특히 도시 재생사업에서 청년층은 청년들이 구도심의 축적된 사회문화자산을 바탕으로 새로운 경제적 가치를 재 창조할 수 있는 창의성을 지닌 실행주체로 제시되었 다. 그러나 청년창업의 중요성에도 불구하고 비즈니 스 마인드의 결여, 사업성을 고려하지 않은 형식적 주민참여, 건물주와 투자자의 배제 및 지역기반이 없 는 도시재생 용역 업체의 문제 등이 한계점으로 지적 되었다.

또한 국내의 도시재생사업과 관련한 선행연구들은 성공적인 해외 사례로 산학연 관계를 기반으로 한 창 업활동과 산업구조의 다양화를 제시하고 있다. 임양 빈, 오덕성(2003)과 김지은(2010)의 연구는 각각 영국 의 셰필드와 미국의 시카고 사례를 통해 도시 및 지역 의 재생사업에서 대학과 지역 과학기술단지 창업보육 센터의 협업과 교육을 통한 창업활동이 지역의 혁신 역량을 높여 지식기반형 경제성장을 이끌 수 있음을 제시하였다. 또한 신동호(2015)는 독일 루르지역의 오 버하우젠의 사례를 제시하며 기존의 석탄광업과 제철 공업으로 발전해 왔던 지역의 경제를 보건과 인문활 동이 중심이 되는 비즈니스파크와 여가산업지구를 조 성하여 산업구조의 다양화를 추진했다는 점을 제시하 였다. 이러한 비즈니스파크에서는 경제와 과학, 기술 개발 등을 육성하는 데 새로운 기업과 창업활동 등이 특히 강조되었다. 더욱이 다양한 업종의 창업활동은 필연적으로 경제구조의 다양화를 유발하기 때문에, 특정 산업에의 의존도를 약화시켜 장기적으로 지역의 경쟁력 강화에 긍정적인 역할을 끼친다.

둘째, 지역 창업의 기반 및 환경에 관한 연구를

들 수 있다. 이는 창업활동이 진공상태에서 이루어 지는 것이 아니라, 지역의 자원과 주민들의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사업기회를 바탕으로 이루어지기

들 수 있다. 이는 창업활동이 진공상태에서 이루어 지는 것이 아니라, 지역의 자원과 주민들의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사업기회를 바탕으로 이루어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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