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II. 연구 결과
2.1. 집단중심추세모형 결과
종속변수가 연속형 데이터이므로 중도 절단 모형(CNORM, Censored Normal Model)을 적용하였으며 추세선의 형태(Trajectory shape)가 다양한 양상을 보이는 집단중심추세모형을 찾기 위해 탐색을 진행하였다. 잠재계층 수를 늘려가며 절편(intercept), 1차 함수(linear), 2차 함수(quadratic), 3차 함수(cubic) 모형에 대해 모든 경우의 수를 고려하여 차례대로 탐색을 시도하였으나, 이로부터 도출된 각 모형은 대부분의 경우 잠재계층에 대한 확률이 P-value 0.05 미만, BIC 값이 모두 0이거나 0에 가까우나 추세선의 형태(Trajectory shape)는 다양한 변화를 보이지 않고 모두 학년이 증가함에 따라 자아존중감 점수가 높아지는 동일한 양상을 보였다. 최종 선택에서 추세선의 형태(Trajectory shape)가 다양한 양상을 보이는 집단중심추세모형을 찾는 것은 어렵게 되어, BIC 값이 0에 가깝고 P-value 가 통계적인 적합 수준을 보이는 모형을 선택하였다.
잠재 계층 개수에 대한 BIC 값이 0 에 가까운 모형은 남, 여학생 모두 2개 모형에서 나타났으며, 남학생의 BIC 는 12637.91, 여학생의 BIC 는 -12257.47이었고, 각 모형에 대한 P-value 는 모두 0.05 미만으로 통계적 유의성을 보였다. 이를 기반으로 남학생, 여학생 모두 2개로 그룹화된 잠재계층을 얻을 수 있었다(표 4).
표 4. 성별에 따른 자아존중감 집단중심추세모형 분석 결과
Group
Self-esteem
trajectories Parameter B(SE)
Parameter=0
그룹의 비율이 더 높게 나타났으며, 추정된 잠재 그룹 비율과 빈도 분석에서의 비율에 큰 차이는 없었다.
여학생도 남학생과 동일하게 자아존중감 유형에 따라 2개로 그룹화되었으며, 그룹의 형태도 낮은 수준에서 시작해서 약간 높아지는 그룹(Low), 높은 수준에서 시작해서 약간 높아지는 그룹(High)으로 남학생과 비슷하게 구분된다. 전반적으로 여학생의 평균 자아존중감 점수는 남학생과 동일하게 두 그룹에서 모두 1차 년도 대비 학년이 증가할수록 높아지는 양상을 보였다. 추정된 잠재 그룹의 비율은 ‘Low’(54.84%),
‘High’(45.16%)로 ‘Low’ 그룹의 비율이 조금 더 높게 나타났다. 잠재 그룹의 빈도를 분석한 결과 추정된 잠재 그룹 비율과 약간의 차이가 있었지만
빈도 분석에서도‘Low’(N=625, 55.51%), ‘High’(N=501, 44.49%)로 ‘Low’
그룹의 비율이 더 높게 나타났으며, 추정된 잠재 그룹 비율과 빈도 분석에서의 비율에 큰 차이는 없었다.
남학생과 여학생의 평균 자아존중감 점수에 대한 잠재 그룹별 추세를 보면, 먼저 남학생의 경우 ‘Low’군은 중1(2010년)부터 중3(2012년)까지 평균 자아존중감 점수가 증가하지 않았지만 중3(2012년) 이후 고3(2015년)까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결과를 보였다. ‘High’군도 중1(2010년)부터 중3(2012년)까지 평균 자아존중감 점수가 증가하지 않았지만 중3(2012년)부터 고2(2014년)까지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으며, 고2(2014년)부터 고3(2015년)에는 거의 비슷하게 유지되는 결과를 보였다.
전반적으로 중1(2010년) 시점에 평균 자아존중감 점수가 낮은 그룹은 학년이 증가할수록 꾸준하게 점수가 높아지는 양상을 보이나, 중1(2010년) 시점에 평균 자아존중감 점수가 높은 그룹은 학년이 증가할수록 점수가 높아지는 정도가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학생의 경우 ‘Low’군은 중1(2010년)부터 고2(2014년)까지 평균
자아존중감 점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결과를 보였고 고2(2014년)부터 고3(2015년)까지는 거의 비슷하게 유지되는 결과를 보였다.‘High’군은 중1(2010년)부터 중3(2012년)까지 평균 자아존중감 점수가 거의 증가하지 않았지만 중3(2012년)부터 고2(2014년)까지 아주 조금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으며, 고2(2014년)부터 고3(2015년)에는 거의 비슷하게 유지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학생도 남학생과 마찬가지로 전반적으로 중1(2010년) 시점에 평균 자아존중감 점수가 낮은 그룹은 학년이 증가할수록 꾸준하게 점수가 높아지는 양상을 보이나, 중1(2010년) 시점에 평균 자아존중감 점수가 높은 그룹은 학년이 증가할수록 점수가 높아지는 정도가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다(그림 4).
그림 4. 성별에 따른 자아존중감 잠재 그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