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검색 결과가 없습니다.

103

2) 서비스 평가 지표

대중교통 카드 자료 중 2006년 10월 31일 분석 대상 지역 간의 평균 통행 시간(전일)은 <그림 Ⅴ-4>와 같다.

<그림 Ⅴ-4> 분석 지역 평균 통행 시간

대상 지역 중 중구(서울 중심)로의 접근성은 서초구가 가장 높게(약 27분)으 로 나타났으며, 중구에서 각 지역으로의 접근성도 서초구가 가장 높게 나타났다.

3. 정류장 기반 네트워크 구축

1) 분석 방법 및 대상 지역

앞서 제안한 정류장 기반 네트워크 구축 방법론을 토대로 정류장 위치좌표 및 대중교통 노선자료를 기반으로 하는 대중교통네트워크를 구축한다. 지리정보 시스템(GIS)과의 연계 가능성을 알아보기 위해 ArcInfo 프로그램을 활용하여 행 정동 및 도로시설물과 같은 사회・경제적 지표를 반영해보도록 한다. 분석 대상 은 현재 수도권의 정류장 위치 좌표의 확보가 용이하므로 수도권으로 한정한다.

2) 정류장 기반 네트워크

제안한 네트워크 구축방법에 따라 정류장 좌표를 도식화하면 <그림 Ⅴ-5>

와 같다.

<그림 Ⅴ-5> 버스 및 지하철 정류장

지리정보체계를 활용을 위해 행정동, 주요 도로 및 지하철 노선과 함께 네트워 크를 구축하면 <그림 Ⅴ-6>과 같다.

<그림 Ⅴ-6> 정류장 기반 네트워크

105 위와 같이 구축된 네트워크에 가상 링크 및 환승 체계를 구축하면 정류장 기반 네트워크 구축이 가능하게 된다.

3)

단절된 링크의 연결방안

대중교통망 구축 시 가장 고려해야 할 사항은 수단간 환승에 대한 처리이다.

기존에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방법을 살펴보면 단일수단에 대한 네트워크만으로 구성하거나 복합수단일 경우 모든 환승경로에 대한 링크를 일일이 연결하여 구 축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다. 연결된 환승링크의 경우에도 링크가 제대로 연결되 었는지에 대한 모니터링이 불가능할 뿐만 아니라 네트워크 변화 시 이에 대한 즉각적인 네트워크 수정이 어려운 게 현실이다. 대중교통의 특성상 단일 정류장 에서의 환승이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고 도보를 통해 복수의 정류장에서 환승이 이루어지므로 이에 대한 처리가 실질적으로 불가능 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이러한 환승처리상의 문제점들을 해결하기 위해 프로그래밍 기법을 통해 정류장의 좌표 거리를 계산하여 일정거리에 있는 노드들을 연결시 켜주는 가상링크 및 환승체계 구축에 대해 제안한다.

컴퓨터 프로그래밍 기법을 활용한 가상링크 및 환승체계 구축방법은 버스 및 지하철 정류장 좌표를 이용하여 각 정류장 간 가상링크를 구성하고 이렇게 구성된 노드와 가상링크를 기반으로 수단간 환승이 이루어지는 정류장 및 일정 거리(예: 500m) 이내의 정류장을 환승가능지역으로 표현하여 가상 환승체계를 구축하는 방식이다.

이를 그림으로 나타내면 <그림 Ⅴ-7>, <그림 Ⅴ-8>과 같다.

<그림 Ⅴ-7> 가상링크 및 환승체계

<그림 Ⅴ-8> 가상링크 및 환승체계

<그림 Ⅴ-8>은 유입링크 a1을 통해 유입된 통행이 환승가능 영역내의 유츌 링크 집합 {a2, a3, b1, b2, c1, c2} 내에서 환승을 통해 유츌되는 경우를 나타낸 다. 이때 A, B, C는 노드 즉 정류장이 되고 환승은 동일노드(A) 또는 다른 노드 (B, C)에서 가능하게 된다.

107 환승가능영역내의 노드와 노드 간의 연결은 가상 즉 실제 상황 속에서는 도 보로 연결되어지며 이런 가상링크는 컴퓨터 프로그래밍의 데이터 구조에 입력 함으로써 간단하게 환승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게 된다.

<그림 Ⅴ-9> 단절된 링크 연결

<그림 Ⅴ-9>의 (가)는 일반적인 네트워크에서의 노드와 링크를 나타낸 것 이고, (나)는 단절된 네트워크를 나타낸 것이다.

(나)와 같은 네트워크의 경우 일반적인 네트워크의 개념상으로는 두 개의 네 트워크가 별도로 존재하게 되므로 실제노드 ①에서 노드 ⑤까지 이동경로가 존 재하더라도 기존 알고리즘으로 풀지 못했다.

본 연구에서는 이러한 단절된 링크를 (나‘)와 같이 환승가능영역내에 있는 노드들을 가상링크로 연결하여 일반적인 경로탐색알고리즘 구현이 가능해지도 록 하였다. 이때 단절된 링크는 다음과 같은 알고리즘에 의해 컴퓨터 프로그래 밍 상에서 계산된 좌표거리를 통해 가상링크를 탐색하여 연결된다.

<그림 Ⅴ-10> 단절된 링크에서의 환승

이러한 가상링크를 통해 환승체계를 구축할 경우 대중교통 네트워크에 직접 적으로 연결되어 있지 않더라도 현실에서 일반적으로 발생할 수 있는 복수의 정류장에서의 수단간 환승에 대한 고려를 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기존에 일일 이 환승링크를 연결하지 않더라도 환승처리를 할 수 있기 때문에 환승링크 연 결에 따른 어려움 및 불확실성을 줄일 수 있게 된다.

<그림 Ⅴ-11>은 실제 서울역 주변의 버스정류장과 지하철역을 나타낸 것이 다. 서울역 주변에는 2개의 지하철노선과 79개의 버스운행노선이 운영되며 지하 철역 출구 14개와 버스정류장 25개가 존재하는 거대한 환승 망을 갖추고 있다.

이러한 물리적인 요소 외에도 대중교통 통합요금제를 시행한 이루 수단간 환승요금이 추가로 발생되지 않아서 대중교통의 수단간 환승비율이 높아져가고 있는 상황이다.

서울역의 경우를 보더라도 실제 승객은 버스를 타고 와서 지하철로 환승하 기도 하고 버스를 타고 버스로 환승하기도 한다. 이때 승객들은 동일 정류장에 서 뿐만 아니라 다른 정류장으로 이동하여 환승을 하고 있다.

서울역의 경우처럼 복잡한 환승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해서는 일일이 노드

109 간 환승링크를 추가로 연결해야하는 어려움이 발생하게 된다. 이러한 복잡한 환 승체계를 컴퓨터 프로그래밍 기법을 활용하여 가상링크 및 환승체계로 구축하 게 되면 별도의 수작업 없이도 간편하게 환승네트워크를 구성할 수 있게 된다.

<그림 Ⅴ-11> 서울역 주변 가상 환승링크 표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