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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국 경기회복 현황

문서에서 세계경제 회복세 점검 및 전망 (페이지 62-73)

□ 글로벌 금융위기로 인해 대공황 이후 가장 심각한 경기침체에 빠진 세계경 제는 이제 막 침체 우려를 벗어난 단계

󰠏}지난 3월부터 세계경제는 자유낙하 국면에서 벗어나 낙폭을 줄여가며 주 요국에서 회복세 반전 가능성을 시사하는 경제지표들이 증가

◦ 일부 경기호전 지표에도 불구하고 경기상하방 위험이 혼재하고 있어 향후 경기 전망의 불확실성이 여전함

<그림 20> OECD 경기선행지수와 IMF 세계성장률 추이

자료: OECD, IMF

□ OECD 경기선행지수는 올 2월 저점 통과

󰠏}중국과 영국의 경기선행지수는 2월부터 3개월째 오름세를 보이고 있고 프

랑스와 이탈리아의 선행지수는 올 들어 4개월 연속 상승세

󰠏}미국, 독일, 일본 등의 선행지수는 3월에 바닥을 통과

<그림 21> 중국,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의 OECD 경기선행지수

자료: OECD

<그림 22> 미국, 일본, 독일의 OECD 경기선행지수

자료: OECD, IMF

□ 미국은 최근 일부 경기지표가 호전되면서 경기회복 기대 증가

󰠏}미국의 올해 1/4분기 -5.5%의 GDP 성장률을 기록

◦ 1차 오일쇼크의 충격으로 극심한 경기침체를 겪었던 1974∼1975년 이 후 34년 만에 처음으로 3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

▪ 지난해 3/4분기 -0.5%, 4/4분기 -6.3% 성장률 기록

󰠏}소비심리지수가 빠르게 회복되며 소비의 회복이 기대되고 있으나 아직 불 안감이 상존

◦ 컨퍼런스보드의 소비자신뢰지수는 6월 중 49.3으로 시장 전망치인 55 를 크게 밑돌면서 소비 경기 지연에 대한 우려가 다시 고조

▪ 이 지수는 지난 2월 중 25.3으로 사상 최저 수준에 도달 한 후 3개월 연속 상승하며 5월 중에는 54.9에 도달

◦ 미시건대의 소비심리지수는 지난해 11월 55.3으로 바닥을 친 후 올 6월 에 69.0로 반등, 4개월 연속 상승하며 9개월 만에 최고 수준으로 개선

◦ 소비심리의 빠른 회복세는 고용여건 악화 둔화, 주가 상승, 경기부양책 에 따른 세금감면 등이 주요 요인으로 작용

▪ 5월 중 비농업 고용 감소폭(34만5천 명)이 1월(74만1천 명)에 비해 절반 이하로 감소하며 1998년 9월 이후 최저 감원 기록

▪ 다우존스 주가지수가 연중 저점인 지난 3월 초에 비해 30% 이상 상승

◦ 소매매출은 올 1월과 2월에 연속 증가세로 반전한 후 3월(전월대비△

1.1%)과 4월(△0.4%)에 연속 감소세

◦ 개인소비지출은 1월과 2월 연속 상승한 후 3월(전월대비 △0.2%), 4월(△

0.1%)에 연속 감소

󰠏}기업의 생산활동도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나 아직은 개선 폭 미미 ◦ 5월 산업생산은 전월보다 1.6% 증가하며 전월대비 기준으로 5개월 연

속 증가

◦ 3월 기업 재고는 전월대비 1.0% 감소해 2008년 9월 이후 지속적 감소 로 향후 주문 및 생산 증가 예상

◦ 5월 공장주문의 경우 전월대비 1.2% 늘어 지난해 6월 이래 최대 증가 폭을 기록

▪ 기업의 재고가 줄어들면서 공장 주문이 증가

◦ ISM 제조업활동지수는 지난해 12월 중 32.9로 저점에 이른 후 올 6월 44.8로 상승

▪ 지난해 9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지난해 12월 이후 개선추세를 유지

󰠏}기업의 투자는 회복이 지연

◦ 기업 고정투자 감소세는 내년 상반기까지 지속할 전망

▪ 미국 기업의 설비투자 증가율(전기 대비, 연율, %):

  △7.5%(2008. 3/4) → △28.1%(2008. 4/4) → △33.5%(2009. 1/4)

▪ 신용경색에 따른 자금난과 소비위축 등으로 4월 중 설비투자가동률 69.1%로 사상 최저 수준

󰠏}미국발 금융위기의 발화점이 된 주택시장의 경기지표는 혼조세가 지속되 는 가운데 주택경기가 바닥에 근접하는 징후

◦ 주택판매 사상 최저 수준 부근에서 등락하다 4월 이후 회복세

▪ 신규 주택 판매는 4월의 전월대비 0.3% 증가에서 5월 34만2,000채(연 율 환산 기준)로 전월에 비해 0.6% 감소

▪ 5월 기존 주택 판매가 전월대비 2.4% 증가한 477만 채로 2개월 연속 상승

▪ 5월 잠정주택 판매지수는 전월대비 0.1% 상승한 90.7을 기록하며 4 개월 연속 상승세를 유지

◦ 주택 착공과 건축허가는 증가세 반전

▪ 5월 신규 주택 착공 건수는 전달에 비해 17.2% 급등한 53만2,000건에 달하며 3개월 기준 최고치

▪ 4월의 주택 착공 건수가 지수 집계가 시작된 1959년 이후 최저치인 45만4,000건까지 떨어진 뒤 나타난 긍정적인 신호

▪ 향후 주택시장 경기를 엿보게 하는 5월 건축허가 건수는 연율 환산 기준으로 51만8,000건에 달하며 전월대비 4% 상승

◦ 주택가격은 하락세를 지속

▪ 4월 S&P/Case Shiller 주택가격지수, 전년동월 대비 18.1% 하락하였으 나 하락폭은 전월대비 감소

▪ 5월의 주택압류신청 역시 32만1,480채를 기록, 3개월 연속 30만 채를 웃도는 등 아직도 주택압류가 증가, 매물 압박에 의해 주택가격 하락 세 지속

◦ 6월 NAHB 주택시장지수가 전월대비 1포인트 하락한 15를 기록. 지수 의 최고치가 100이라는 점에서 시장은 여전히 침체

ㅇ 주택구입능력지수가 개선되고 있으나 모기지금리 하락세가 최근 상승 세로 반전된 것이 대출 신청 증가세 유지에 부담 요인

▪ 주택구입능력지수, 4월 중 174.8로 1월에 이어 사상 두 번째로 높은 수준

▪ 주택구매를 위한 모기지 대출신청지수, 2월 말 이후 증가세로 반전

▪ 30년 만기 고정모기지금리, 4월 말 연 4.78%로 사상 최저 수준으로 하락한 후 인플레이션 우려 및 금리인상 가능성 등으로 장기국채금 리가 급등함에 따라 6월 중 5.30%대로 상승

󰠏}고용지표는 다시 악화

◦ 6월 실업률이 전월 9.4%보다 오른 9.5%를 기록해 1983년 이후 최고 수준

▪ 미국의 실업률 상승은 경기 불확실성에 직면한 미국 기업들이 비용 절감을 위해 인력 구조조정에 나서고 있기 때문

▪ 미국의 실업률은 올해 안에 10%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

◦ 6월 중 비농업 고용의 감소폭은 46만7천 명으로 전월(34만5천 명)에 비 해 크게 늘어남.

▪ 고용자 감소는 1월 74만1천 명으로 최고치를 기록한 후 감소추세를 보였으나 6월에 다시 증가세로 반전

▪ 예상치인 36만 명보다 10만 명이 많은 수준을 기록해 경기 및 고용 회복에 대한 기대감에 찬물을 끼얹음.

◦ 해고에 따른 실업수당 신규 신청 건수는 6월 넷째 주 61만4천 명으로 전주 대비 1만6천 명 감소

◦ 소비심리에 가장 직접적 영향을 미치는 고용상황이 개선되지 않을 경 우 소비심리 회복 추세가 지속되기에 상당한 부담이 될 전망

□ 유로지역도 일부 경제심리지표가 상승전환하거나 급락세가 다소 둔화되면 서 회복 기대감 대두

󰠏}유로지역은 올 1/4분기에 전기 대비 -2.5(전기 대비 연율)%의 성장률로 4분기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

󰠏}4월 중 산업생산 및 소매판매의 감소세가 지속

◦ 산업생산은 전년동월 대비 3월 중 19.3%, 4월 중 20.9% 각각 감소

◦ 수출은 전월대비 2월에 1.6%, 3월에 1.4%의 증가 등 2개월 연속 증가

󰠏}은행의 민간대출 증가율은 2008년 1월 13.2%에서 2009년 3월 5.9%로 둔화

󰠏}소비자물가는 경기침체와 원자재가격 하락세 등을 반영, 5월 중 0.0%로 하락

󰠏}경기침체로 인하여 유로지역 실업률은 상승세를 지속, 2008년 초 7.2%에 서 2009년 4월 중 9.2%로 급등

󰠏}최근 일부 경기지표가 상승전환하거나 급락세가 둔화되면서 경기가 저점 에 근접했다는 주장이 제기

◦ 유로지역 경기체감지수(ESI)는 6월에 전월보다 3.1포인트 오른 69.3으로 상승

▪ 3월 64.7에서 4월 67.2로 상승하며 지난 2007년 5월 이래 23개월 만에 처음 전월대비 상승한 후 3개월 연속 상승

◦ 유로지역의 6월 제조업 및 서비스업 복합 구매관리자지수(PMI)가 44.4 를 기록, 지난해 9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

▪ 복합 PMI지수는 지난 2월 저점인 36.2를 기록한 이후 차츰 회복세를 시현. PMI는 50을 넘으면 경기가 확장되고 50 이하면 축소 국면을 뜻하는 선행 지표임.

󰠏}경기가 저점에 근접했다 하더라도, 실물경제 지표의 약세가 지속되고 있 고, 아직은 금융불안 지속 우려도 높아 경기저점 통과에 시일이 걸릴 것으 로 보임.30)

ㅇ 유럽의 경우 금융위기 이전 수준의 건전성(TCE 4% 기준)을 유지하기 위 한 자본조달 필요액이 6,000억 달러로 미국(2,750억 달러)을 큰 폭으로 상회

30) 김위대(2009c), p.5.

□ 일본은 경기침체가 완화되며 회복 기대

󰠏}일본은 올해 1/4분기에 전기 대비 -4.0%(연율 –15.2%)의 성장률로 4분기 연 속 마이너스를 기록하며 역대 최대 하락률 기록

󰠏}5월 중 가계소비지출은 증가세로 반전되고 수출과 생산이 개선

◦ 5월 가계소비지출은 전월대비 0.3% 증가, 16개월 만에 오름세로 반전

◦ 5월 소매판매가 전년동기 대비 2.8% 하락, 9개월 연속 하락

◦ 5월 실업률은 5.2%로 5.0%로 2003년 11월(5.1%)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 었던 4월 실업률보다 악화

ㅇ 산업생산은 5월 중 전월대비 5.9% 증가, 3개월 연속 증가. 전년동월 대 비로는 29.5% 감소

◦ 5월 중 수출이 전월대비 4.1.% 감소한 데다 전년동월 대비 40.9% 감소 하여 감소폭이 다시 확대(3월 -45.5% → 4월 -39.1%)

󰠏}소비자물가는 5월에 전년동월 대비 1.1% 감소하여 1971년 집계 이래 최대 폭 하락

◦ 3월 0.3% 하락에 이어 4월 0.1% 하락으로 하락폭이 축소하였으나 5월 에 다시 확대되어 디플레이션 우려가 다시 커짐.

󰠏}일부 경기지표가 호전되며 경기회복 기대가 고조

◦ 일본 내각부가 발표한 5월 경기판단지수는 36.7로 지난달에 비해 2.5포 인트 향상돼 5개월 연속 상승

◦ 6월의 기업 단기경제관측조사(단칸)에서 제조대기업의 체감경기 상황을 보여주는 업황판단지수(DI)는 사상 최악이었던 지난 3월 조사(-58) 때에 비해 10포인트 상승한 -48을 기록

▪ 2006년 12월 조사 이후 2년6개월 만에 개선

▪ 단칸지수가 4분기 연속 마이너스권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어 본격적 인 회복국면으로 보기는 어려움.

□ 중국경제는 올 1분기를 저점으로 회복세로 돌아서고 있는 모습

󰠏}중국은 올 1분기 중 성장률이 1999년 분기별 통계 작성 이후 가장 낮은 6.1%를 기록

󰠏}투자는 당국의 투자 및 대출확대정책에 힘입어 증가하였으나 소비가 둔화 되고 수출이 큰 폭으로 감소

◦ 투자는 지난해 증가율 26.1%보다 더 큰 폭인 28.6% 증가

◦ 소매판매는 지난해 증가율 21.6% 보다 낮은 15.0% 증가에 그침.

◦ 수출은 지난해 21.6% 증가했으나 1분기 중 19.7% 감소

󰠏}최근 유동성이 급속히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일부 경기지표가 호전되고 있고 자산가격도 상승세로 반전

󰠏}4월 중 수출 감소세가 확대되었으나 투자 및 소비의 호조에 힘입어 산업 생산이 견실한 증가세를 유지

◦ 5월 중 중국의 수출은 전년동기 대비 26.4% 줄어들어 전월(22.6%)에 비 해 감소세가 확대

◦ 중국 국무원의 4월 29일 새로운 고정자산투자 규정 발표 등에 따른 투 자 장려로 고정투자의 높은 증가세가 지속

▪ 중국의 고정투자 증가율(전년동기 대비, %):

  26.5%(2009. 2) → 28.6%(2009. 3) → 30.5%(2009. 4) →32.9%(2009. 5)

◦ 부동산시장 호전, 주식시장 반등, 농촌소비 진작책 등에 힘입어 소매 판매 증가율이 올해 초부터 높은 증가세를 유지

▪ 5월 중 전년 동월 대비 소매 판매는 전월보다 0.4%p 높은 15.2%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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