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거부문 양극화와 관련하여 기존 통계자료로 ‘사회통계조사’의 1997 년 2001년, 2004년 주택만족도 조사 통계를 분석하였고, 주민 설문조사의 주거 양극화에 대한 인식, 주거 양극화의 원인에 대한 인식, 주거 양극화 완화를 위해 필요한 정책에 대한 인식 등을 분석하였다.
6.1. 기존 통계자료 분석 결과
기존 통계자료 중 ‘사회통계조사'의 주택만족도를 분석한 결과 ‘불만’
(불만족 및 매우 불만)은 1997년 35.6%에서 2004년 31.0%로 감소하였고,
‘만족’(약간 만족 및 매우 만족)은 1997년 29.9%에서 2004년 39.2%로 크 게 증가하였다. 주택에 대한 만족도는 농촌이 도시보다 더 높은 것으로 나 타났다<표 3-29>.
거주지역 만족도를 분석한 결과, ‘매우 불만’은 1997년 2.7%에서 2004 년 5.4%로 증가하고, ‘보통’은 1997년 41.3%에서 2004년 39.8%로 감소하 고, ‘매우 만족’은 1997년 12.2%에서 2000년 16.5%로 증가했다가, 2004년 9.7%로 다시 감소하였다<표 3-30>. 거주지역 만족도는 농촌이 도시보다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50 농촌사회의 양극화 실태
표 3-29. 주택만족도의 변화(1997∼2004)
단위: %
년도 지역 매우불만 불만족 보통 약간만족 매우만족 전체
1997
도시 7.2 34.2 37.5 15.4 5.7 100.0
농촌 6.6 29.0 34.5 19.0 10.9 100.0
전체 7.0 32.9 36.8 16.3 7.0 100.0
2001
도시 8.0 27.4 39.2 17.7 7.7 100.0
농촌 7.4 21.2 34.1 22.1 15.2 100.0
전체 7.9 25.9 38.0 18.8 9.5 100.0
2004
도시 8.1 28.9 33.8 20.0 9.2 100.0
농촌 7.8 23.2 29.8 22.7 16.5 100.0
전체 8.1 27.5 32.8 20.7 10.9 100.0
표 3-30. 거주지역 만족도의 변화(1997∼2004)
단위: %
년도 지역 매우
불만 불만족 보통 약간만족 매우만족 전체
1997
도시 3.7 25.9 42.8 19.6 7.9 100.0
농촌 2.7 19.3 41.3 24.5 12.2 100.0
전체 3.5 24.3 42.5 20.8 8.9 100.0
2001
도시 4.5 22.7 42.8 20.7 9.4 100.0
농촌 3.2 16.6 37.4 26.3 16.5 100.0
전체 4.2 21.3 41.5 22.0 11.0 100.0
2004
도시 5.4 21.2 39.8 23.9 9.7 100.0
농촌 5.4 16.3 36.9 26.0 15.4 100.0
전체 5.4 20.0 39.1 24.4 11.1 100.0
농촌사회의 양극화 실태 51 계 125(100.0) 125(100.0) 125(100.0) 125(100.0) 500(100.0) 통계 χ2 = 70.28, df = 6, p < .001
52 농촌사회의 양극화 실태
농촌사회의 양극화 실태 53
그림 3-12. 저소득 노인가구의 주택(H군 사례)
그림 3-13. 도시에서 농촌으로 전입한 주민의 주택(H군 사례)
54 농촌사회의 양극화 실태
고 있었다<표 3-33>. 권역별로도 ‘주택 개보수 자금지원’이 모든 권역 (중․산간 농업지역: 41.1%, 산간․해안지역: 36.2%, 평야 농업 중심지역:
30.1%, 도시 인접지역: 29.7%)에서 높았다.
한편, 주민 심층 면접조사 결과에 의하면, 노인 부부 또는 노인 혼자 사 는 경우일수록 주택의 유지․보수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고, 자녀나 가까운 친척이 없는 독거노인의 주택은 대체로 수준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 다<그림 3-12>. 그리고 농촌마을에서 아주 좋은 집은 주로 외지인의 주말 별장이거나 도시의 직장에서 은퇴한 후에 농촌으로 전입한 사람들의 것이 대부분이고, 최근 고유가로 인해서 난방을 기름보일러 대신에 화목이나 연 탄으로 바꾸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확인되었다<그림 3-13>. 그리고 경로 당은 겨울철의 공동난방으로 인해서 개별 가구의 난방비를 크게 절약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농촌의 주택 구조를 노인들의 신체구 조에 맞게 개조하기를 바라는 노인이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