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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S와 조직성과 간에 조직문화와 조직학습의 매개효과 분석

<그림 4-2> 연구모형의 조직문화 매개효과 분석

MCS(관료적 MCS와 비관료적 MCS)와 조직성과(인지 재무성과와 인지 비재 무성과)의 관계에 있어 조직문화(통제가치 조직문화와 유연성가치 조직문화)와 조직학습(단일고리학습과 이중고리학습)의 매개효과가 있는지를 살펴보고자 한다 (가설 7, 8). 이를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첫째, MCS와 조직성과 간의 관계에 있어 조직문화와 매개효과가 있을 것인 가이다. 관료적 MCS와 인지 재무성과 간의 관계에서 통제가치 조직문화가, 비관 료적 MCS와 인지 비재무성과 간의 관계에서 유연성가치 조직문화가 매개역할을

할 것인가이다. 둘째, MCS와 조직성과 간의 관계에 있어 조직학습와 매개효과가 있을 것인 가이다. 관료적 MCS와 인지 재무성과 간의 관계에서 단일고리학습이, 비관료적 MCS와 인지 비재무성과 간의 관계에서 이중고리학습이 매개역할을 할 것인가이다. 이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가설7은 MCS가 조직성과간의 관계에서 조직문화에 의한 매개효과가 나타난 것으로 설정하였다. 분석결과 관료적 MCS와 통제가치 조직문화간의 경로계수는 0.374(t=2.751)로 유의수준은 1%에서 유의적이고, 통제가치 조직문화와 인지 재 무성과의 경로계수는 0.255(t=2.710)로 유의수준 1%수준에서 유의적으로 나타나 관료적 MCS와 인지 재무성과간의 관계에서 통제가치 조직문화의 매개효과가 존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관료적 MCS와 인지 재무성과간의 경로계수 0.659(t=6.686)으로 유의수준 1%에서 유의적이기 때문에 관료적 MCS도 인지 재 무성과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따라서 통제가치 조직문화는 관료적 M CS와 인지 재무성과 간에 부분 매개역할을 한다고 볼 수 있다. 반면에 관료적 MCS와 인지 비재무성과 간에는 유연성가치 조직문화 통제가치 조직문화의 매 개역할을 존재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비관료적 MCS와 유연성가치 조직문화 간의 경로계수는 0.464(t=3.715)로 유의수준 1%수준에서 유의적이고, 유연성가치 조직문화와 인지 비재무성과 간의 경로계수는 0.200(t=2.599)로 유의수준 1%에서 유의적으로 나타나 비관료적 MC S와 인지 비재무성과 간의 관계에서 유연성가치 조직문화의 매개효과가 존재하 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비관료적 MCS와 인지 비재무성과 간의 경로계수도 0.843(t=15.317)로 유의수준 1%에서 유의적이기 때문에 비관료적 통제시스템도 인지 비재무성과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었다. 따라서 유연성가치 조직문화 는 비관료적 MCS와 인지 비재무성과 간에 부분 매개역할을 한다고 볼 수 있다.

반면에 비관료적 MCS와 인지 재무성과 간에는 유연성가치 조직문화와 통제가 치 조직문화의 매개역할은 존재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상에서 살펴본 바와 같이 가설7을 지지되었다. MCS와 조직성과 간의 관계 에서 조직문화는 (부분)매개역할을 하는 것으로 밝혀졌으며, 이는 실증분석 결과 MCS의 활용으로 조직성과를 창출하기 위해 조직문화를 고려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림 4-3> 연구모형의 조직학습 매개효과 분석

가설8은 MCS가 조직성과 간의 관계에서 조직학습에 의한 매개효과가 나타난 것으로 설정하였다. 분석결과 관료적 MCS와 단일고리학습의 경로계수는 0.504(t

=4.177)로 유의수준 1%에서 유의적이고, 단일고리학습과 인지 재무성과 간의 경 로계수는 0.462(t=4.956)로 유의수준 1%에서 유의적으로 나타나 관료적 MCS와 인지 재무성과 간의 관계에서 단일고리학습의 매개효과가 존재하는 것으로 나타 났다. 그러나 관료적 MCS와 인지 재무성과 간의 경로계수도 0.659(t=6.686)로 유 의수준 1% 수준에서 유의적이기 때문에 관료적 MCS가 인지 재무성과에 직접적 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따라서 단일고리학습은 관료적 MCS와 인지 재무성과 간에 부분 매개역할을 한다고 볼 수 있다. 반면에 관료적 MCS와 인지 비재무성 과 간의 관계에서 단일고리학습과 이중고리학습 모두 매개역할은 존재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비관료적 MCS와 이중고리학습 간의 경로계수는 0.728(t=8.046)으로 유의 수준 1%에서 유의적이지만, 이중고리학습과 인지 비재무성과 간의 경로계수는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비관료적 MCS와 인지 비재무 성과 간의 경로계수가 0.843(t=15.317)로 유의수준 1%에서 유의적이다. 따라서 비관료적 MCS는 인지 비재무성과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이중고리 학습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지만 이중고리학습이 인지 비재무성과 간의 경로계수가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게 나타나 이중고리학습에 의한 매개효과는 존재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오히려 비관료적 MCS가 이중고리학습에 유의 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이중고리학습은 인지 재무성과에 유의적인 관계를 보이고 있고, 비관료적 MCS은 인지 재무성과에 유의하지 않은 관계를 보이고 있어 비관료적 MCS와 인지 재무성과 간의 이중고리학습이 완전 매개효과가 존 재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비관료적 MCS와 인지 재무 및 인지 비재무성과 간 에 단일고리학습의 매개효과는 존재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상에서 각 변수에 대한 유형별에 따른 가설을 종합해 보면, 통제가치 조직문 화와 단일고리학습 간의 가설 및 이중고리학습과 인지 비재무성과 간의 관계에 서만 유의하지 않았으며, 다른 가설은 전부 지지되었다. 통제가치 조직문화와 단 일고리학습 간의 관계와 달리 이중고리학습과 인지 비재무성과 간의 정의 관계 가 있을 것이라는 가정과 달리 오히려 인지 재무성과와 정의 유의한 관계가 있 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론적으로 관료적 MCS와 인지 재무성과와의 관계에서 단 일고리 및 이중고리학습의 매개효과가 존재하여 관료적 MCS의 활용이 인지 재 무성과를 창출하기 위하여 조직학습을 고려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비관료적 MCS의 경우 인지 비재무성과와 직접적인 영향이 있으나, 이중고리학습과 인지 비재무성과와 관련성이 없어 가설8은 부분 지지되었다. 이러한 이유는 설문당시 최근의 경제 상황을 경영자들은 비관적으로 보고 있었으며, 장기적 관점이 아닌 단기적 관점에 초점을 두고 경영하고 있다는 사실을 파악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