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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평가와 필요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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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 정책 지원 수혜자의 정책 평가

인지도와 수혜 경험에서 낮은 비율을 보이고 있어 지원 정책에 대한 평가가 어렵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있으나 이를 시도해보았다. 다만 정책 지원에 참여한 크리에이터만 대상으로 하였다. 매우 부정적인 의견을 1 점, 대체로 부정적인 의견을 2점, 보통을 3점, 대체로 긍정적인 의견을 4 점, 매우 긍정적인 의견을 5점으로 하였을 때, 공모전과 정보 제공이 3.8

<표 5-11> 정책 평가(수혜 경험자 평균)

(단위 : 점)

N 평균 표준편차 최소 최대

제작비 지원 45 3.6 0.9 2 5

장비 지원 21 3.0 0.9 2 5

공간 지원 37 3.5 1.0 2 5

해외진출 지원 18 3.3 0.8 2 5

공모전 65 3.8 0.8 1 5

정보 제공 62 3.8 0.8 1 5

교육훈련 지원 54 3.5 0.9 1 5

네트워킹 지원 40 3.4 0.9 1 5

법률 지원 13 2.8 0.9 2 5

사회적 인식 개선 14 3.7 1.1 2 5

59) 이처럼 해외 지원에 대한 수혜 경험은 낮지만, N씨의 얘기로는 앞으로 해외 시장 에 전망이 크다고 한다. “국내가 있고, 해외가 있을 텐데, 아직까지는 밝은 것 같 아요. 크리에이터를 하겠다고 나서는 끼가 많은 사람들이 더 많이 있고, 한류가 북유럽 쪽에서도 강세이고, 이게 MCN 시장에도 적용되지 않을까요. 국내 시장은 한계가 있고 해외로 진출해야죠. 국내 시장은 구독자 수가 백만이면 꽉 찼다고 봅니다”(N씨).

점으로 긍정적인 의견에 가까웠다. 제작비 지원(3.6점), 공간 지원(3.5점), 교육훈련 지원(3.5점)도 높은 편이다.

사회적 인식 개선은 3.7점으로 높은 결과를 보이나 응답자 수가 14명이 라는 점이 아쉽다. 마찬가지로 낮은 점수대가 법률 지원(2.8점)이나 이 결 과도 응답자 수가 13명임에 유의하여야 한다. 그리고 장비 지원이 3.0점 으로 그다지 높은 편은 아닌 결과를 나타내고 있다.

나. 정책 지원 필요성

마지막으로 정책 지원의 필요성을 확인하였다. 이 질문도 필요성이 매 우 낮다는 의견은 1점, 낮은 편이라는 의견은 2점, 보통은 3점, 노은 편이 라는 의견은 4점, 매우 높다는 의견은 5점을 부여하도록 하고, 평균 점수 를 얻어 보았다.

대체로 3.8점 이상이라 모든 정책 지원이 필요하다는 의견으로 집약된 다. 다만 실제의 수요보다는 과대한 평가가 이루어졌을 가능성이 있다.

이를 점검해보기 위하여 정책 지원 수혜자와 비수혜자로 나누어 알아보 았다. [그림 5-11]에서 확인되듯이 장비 지원과 법률 지원을 제외하고는

<표 5-12> 정책 지원 필요성(평균)

(단위 : 점)

주업 부업 취미 전 체

제작비 지원 4.0 3.7 3.8 3.8

장비 지원 4.1 4.0 3.8 3.9

공간 지원 4.2 4.1 3.9 4.0

해외진출 지원 3.9 3.7 3.9 3.8

공모전 3.8 3.7 3.8 3.8

정보 제공 4.0 4.0 3.9 3.9

교육훈련 지원 4.0 3.7 4.0 3.9

네트워킹 지원 3.9 3.6 3.9 3.8

법률 지원 4.2 3.7 4.0 4.0

사회적 인식 개선 4.0 3.6 3.9 3.8

정책 수혜자의 평균 점수가 미약한 수준이긴 하지만, 상대적으로 높은 것 으로 나타난다. 이 사실에서 응답자가 단순히 모든 지원에 대한 수요에구 분 없이 응답하지는 않았음을 추측해볼 수 있다.

먼저 주업으로 활동하는 크리에이터의 응답 결과를 보면, 공간 지원과 법률 지원에 4.2점을 부여하여 가장 높은 수요를 보인다. 다음으로 장비 지원(4.1점)이며, 4.0점을 부여한 정책 지원은 제작비 지원, 정보 제공, 교 육훈련 지원, 사회적 인식 개선이다.

[그림 5-11] 정책 지원 필요성(정책 지원 수혜 여부별 : 평균)

(단위 : 점)

부업으로 활동하는 크리에이터의 경우는 공간 지원(4.1점), 장비 지원 (4.0점), 정보 제공(4.0점) 정도이고, 취미로 활동하는 크리에이터의 경우 는 교육훈련 지원(4.0점)과 법률 지원(4.0점), 그리고 다른 지원도 대체로 3.8~3.9점 수준이다.60)

종합해본다면, 공간 지원, 법률 지원, 장비 지원, 정보 제공, 교육훈련 지원에 크리에이터의 수요가 높다고 하겠다. 제작비 지원과 해외진출 지 원의 경우는 수혜자가 높은 점수를 주고 있어 이 사실도 의미 있게 받아 들이는 것이 좋지 않을까 한다.

제3절 요약과 시사점

먼저 1인 미디어 콘텐츠 분야의 전망으로는 매출로 파악하였을 때, 본 인의 매출 증가를 예상하는 크리에이터는 47.4%, 분야 전체의 매출 증가 를 예상하는 크리에이터는 56.0%로 본인보다는 분야 전체의 매출 증가가 두드러질 것으로 생각하고 있었다. 그리고 구성원 수 증가에는 긍정적으 로 생각하는 크리에이터의 비율이 매출 증가보다 더욱 많았다. 만일 이 예상이 실현되기만 한다면, 크리에이터 분야는 개인의 창직․창업을 넘 어서는 일자리 창출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제작(방송)건수 증 가는 매출이나 구성원 수의 증가보다 예상이 더욱 긍정적이다. 마지막으 로 이용자 수 증가도 긍정적 예상을 하고 있었다.

이처럼 1인 미디어 콘텐츠 분야의 성장을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시선이 크리에이터 사이에 형성되어 있음에도 1인 미디어 콘텐츠 분야 성장의 애로사항으로는 개인의 경우에 시장 경쟁 심화, 소재 개발, 불확실한 경 제 상황을 들었다. 이 밖에 마케팅과 자금 부족을 들고 있다. 1인 미디어 콘텐츠 분야 전체로는 순서가 약간 다르긴 하나 대체로 유사한 요인을 들 고 있으며, 저작권 분쟁, 인력 수급, 정부 규제도 포함되었다.

최근 지능화․첨단화, 사물인터넷 등 4차 산업혁명과 산업 고도화가 빠 르게 진전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이러한 환경 변화가 크리에이터 분야 60) “구독자를 늘리는 방법이 뭔지 알고 싶어요. 하지만 그러려면 콘텐츠가 중요한데, 그 부분은 정부가 도와준다고 해서 도울 수 있는 부분이 아닌 것 같아요. 유튜브 를 운영하면 할수록 크리에이터 개인의 재능이 가장 중요하다고 느끼죠. 유튜브 를 이용하는 사용자 수 자체가 증가하면 도움이 될 것 같긴 합니다. 그러면 구독 자가 늘 수 있으니까”(J씨).

에 미치는 영향으로 1인 미디어 콘텐츠 전체에 미치는 영향이 클 것으로 예상하였다. 그러나 개인 콘텐츠에 미칠 영향은 상대적으로 낮은 평가를 내 리고 있다. 그리고 콘텐츠 산업 전반에 미칠 영향으로는 중간 수준이었다.

정책 인지도에서 과반의 인지도를 보이는 것은 공모전이 유일하였다.

54.2%의 응답자가 인지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다음이 교육훈련 지원(47.3%), 공간 지원(41.1%), 정보 제공(39.5%)이었다. 대체로 정책 지 원 인지도가 낮은 만큼 정책 지원 수혜 경험 비율도 낮았다. 인지도와 수 혜 경험에서 낮은 비율을 보이고 있어 지원 정책에 대한 평가가 어렵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있으나 이를 시도해본 결과, 공모전과 정보 제공이 긍정적인 의견에 가까웠다. 그리고 제작비 지원, 공간 지원, 교육훈련 지 원도 높은 편이었다. 마지막으로 정책 지원의 필요성을 확인한 결과, 정 책 지원의 필요성에 공감하는 편이었다.

이처럼 1인 미디어 콘텐츠 분야 참여자의 예상으로는 이 시장이 확대 됨과 더불어 일자리도 늘어날 가능성이 높은 편이다. 다만 아직 이들을 지원하는 정책 지원에 대한 인지도가 낮고, 수혜자도 많지 않은 편이라는 점에서 정책 지원 수립과 홍보가 필요함을 알 수 있다. 공모전 개최와 정 보 제공, 그리고 제작비 지원, 공간 지원, 교육훈련 지원 등을 중심으로 하는 정책 지원방안을 관계 당국이 모색하고, 이를 적극 알리도록 하여야 할 것이다.

제 6 장 결 론

이 연구는 최근 증가하고 있는 1인 미디어 콘텐츠 크리에이터가 어떻 게 이 분야에 진입하여 활동을 하고 있는지, 그리고 이들은 어떻게 교육 을 받고, 역량을 키우는지, 어떠한 정책 수요를 가지고 있는지를 알아보 았다. 이를 통하여 1인 미디어 콘텐츠 크리에이터가 하나의 직업으로서 정립되는 데 기여하고자 하였다.

설문조사 응답을 바탕으로 하여 1인 미디어 콘텐츠 크리에이터가 하는 일의 특성을 정리해보면, 다음과 같다. 첫째, 자율적으로 자신이 원하는 소재의 콘텐츠를 만들 수 있고, 열정, 재미 등의 차원에서 긍정적인 평가 를 받는 일로서, 업계에 대한 전망도 긍정적이며, 일에 대한 스스로의 만 족도가 높은 분야라 할 수 있다.

둘째, 그러나 여행, Vlog 등 일상생활이나 리뷰․리액션 등 개인적인 차원에서 별다른 전문성 없이 만들 수 있는 콘텐츠 장르에 편중된 경향이 있고, 보다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제작 노하우와 역량 강화를 필요로 하고 있다.

셋째, 직업 안정성이 낮기 때문에 지속가능성이라는 점에서 불안감이 상당히 큰 영역이며, 이는 특히 높은 인지도를 바탕으로 소속사의 관리를 받으며 높은 소득을 올리는 일부 크리에이터를 제외한 대다수의 크리에 이터들에게 잠재적 위험요소가 되고 있다

넷째, 크리에이터들은 창작의 자율성과 시간 사용의 유연성이 높을 것 이라는 외부 인식과 다른 종사 환경을 가지고 있음이 확인되었다. 특히

크리에이터는 일을 할 때 일에 투입되는 노력은 크나, 창작 과정과 결과 물에서 창출되는 보람과 성과는 작아 크리에이터 활동 전후 대부분의 긍 정적 인식이 낮아지고 있다. 이 때문에 크리에이터의 일은 내용, 장래성, 시간의 유연성 등에 대한 만족도는 높은 대신, 예술, 콘텐츠 인력이 주로 가지고 있는 특징인 불안정성이 나타나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끝으로 크리에이터의 종사 환경에 미치는 영향요인 분석에서 수입 및 보상, 일하는 시간, 일하는 환경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제작인원과 업 로드(방송) 주기가 주요하게 나타남으로써 1인 미디어 크리에이터의 종 사 환경 개선에 대한 노력이 제작 규모나 활동 영역에 따라 다르게 진행 되어야 함을 알 수 있었다.

설문조사의 내용을 종합해보면, 현재 국내에서 만들어지고 있는 1인 미 디어 콘텐츠는 대부분 시간이 많은 비전문 프리랜서들이 혼자나 극소수 의 인원으로 비정기적으로, 적은 제작비로 취미 삼아 만드는 것이라 할 수 있다. 또한 이들 크리에이터의 대다수는 유명하지 않고 영세하며, 체 계적 교육훈련이나 멘토링, 정보 제공 등을 받지 못하고 있기에 지속가능 성과 업계의 발전에서 일부 위험요소들을 안고 있다. 따라서 정책적 지원 방안 또한 이런 현실적 상황을 고려하여 마련되어야 할 것이다.

특히 교육훈련을 통한 전문성 제고 차원에서 정책 지원이 필요한데, 그 구체적 방안은 다음과 같이 제시할 수 있다. 첫째, 창작자 역량 차원에서 응답자들이 중요하다고 답했던 진행 및 전달(연기) 역량(62.2%), 기획 및 소재 발굴 역량(59.3%)과 같은 구체적인 분야에 대한 보다 다각화된 맞 춤형 교육이 필요하다. 1인 미디어 콘텐츠 크리에이터들은 체계적 커리큘 럼을 바탕으로 길러진 인재라 볼 수 없기 때문에 방송 콘텐츠 제작에 필 요한 제반 지식들 중에서도 스피치, 연기, 기획 등 영상 미디어 콘텐츠에 필수적인 교육훈련을 보다 체계적으로 받을 필요가 있다. 이를 위해 한국 콘텐츠진흥원이나 지역 콘텐츠코리아랩(CKL) 등에서 간헐적으로 진행했 던 교육 프로그램들을 보다 다각화하고, 초․중․고급 등 수준에 맞도록 체계적인 커리큘럼을 마련하는 것이 필요하겠다.

둘째, 사업가 및 제작자로서의 실질적 역량 강화를 위한 프로그램의 질 적 제고다. 응답자들은 MCN 업계에 대하여, 대부분 긍정적으로 보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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