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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통계학적 특징

문서에서 - 1인 미디어 콘텐츠 크리에이터 - (페이지 47-59)

조사에 참여한 1인 미디어 콘텐츠 크리에이터 250명의 인구통계학적 특 성은 성별 비율에서 큰 차이는 없었으나 여성 53.6%로 남성(46.0%)보다 7.6%포인트 더 많았다. 이 결과로부터 여성이 남성보다 약간 더 많이 1인 미디어 콘텐츠 크리에이터에 참여하고 있다고 보기는 어렵다. 모집단 분포 를 모르는 상황에서 조사가 이루어졌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 수치는 남성보 다 여성이 조금 더 높은 비율로 조사에 응답하였다고 보는 것이 적절하다.

연령별 구성도 마찬가지로 모집단을 대표한다고 하기는 어려운데, 조 사에서 20대(40.4%), 30대(36.0%), 40대(12.8%)의 순으로 응답이 이루어 졌다. 흥미롭게도, 50대 이상(4.0%)과 10대(3.6%)도 낮은 비율이긴 하지 만, 응답 대상에 포함되었다. 이상의 결과는 실제로 1인 미디어 콘텐츠 크 리에이터 활동이 젊은 층을 중심으로 이루어지고 있음을 반영한 것으로 이해해볼 수 있을 것이다. 다시 한 번 강조하지만, 이 구성비가 모집단 특 성을 온전히 반영하고 있는지는 확인할 수가 없다.

1인 미디어 콘텐츠 크리에이터가 특별한 기술이 없어도 된다고는 하여

도 학력 구성에서 고학력자 중심의 분포를 보이고 있다. 최종학력별로는 4년제 대학(62.0%), 2~3년제 대학(13.2%), 고졸 이하(18.0%), 석사 이상 (6.4%)의 순이다.

마지막으로 크리에이터를 주요한 직업으로 활동하고 있는 응답자는 40.4%였다. 38.0%는 다른 일을 하면서 크리에이터를 병행하고 있었으며, 학생이 10.4%였다. 그리고 취업을 준비하고 있다고 응답한 경우도 9.6%

나 되었다.

<표 3-1> 인구통계학적 특징

(단위 : 명, %)

표본 수 비율 표본 수 비율

성별

남성 115 46.0

최종 학력

고졸 이하 45 18.0

여성 134 53.6 2~3년제 대학 33 13.2

무응답 1 0.4 4년제 대학 155 62.0

연령

10대 9 3.6 석사 이상 16 6.4

20대 101 40.4 무응답 1 0.4

30대 90 36.0

현재 상태

학생 26 10.4

40대 32 12.8 취업준비 24 9.6

50대 8 3.2 크리에이터 101 40.4

60대 이상 2 0.8 다른 일함 95 38.0

무응답 8 3.2 무응답 4 1.6

2. 크리에이터 활동 직전의 일자리

크리에이터로 활동하기 직전이나 현재 일을 한 경험이 있는 경우는 73.6%였다(그림 3-1 참조). 크리에이터를 주된 일자리로 활동하고 있는 응답자의 경우는 78.2%가 일을 한 경험이 있었으며, 다른 일자리를 가지 고 있으면서 부업으로 크리에이터를 하는 응답자는 85.3%가 일을 한 경 험이 있었다.19)20) 학생이거나 취업 준비를 하고 있는 경우도 각각 34.6%

19) 면담자 가운데에서도 “규칙적으로 반복되는 일(공공기관 행정직)이 재미가 없었

[그림 3-1] 크리에이터 활동 직전의 일자리 경험 비율

(단위 : %)

와 50.0%가 일을 한 경험이 있었다. 다만 이들이 아르바이트 수준의 일을 하였을 가능성이 있었음에 유의하여야 한다.21)22)23)

어요. 선임들의 모습을 볼 때, 제 미래가 별로 행복해 보이지 않았어요”라는 생각 에 이전에 주기적으로 만들던 블로그를 1인 미디어로 바꾸고, 활동을 거듭 하면 서 주업으로 전환한 경우가 있었다. 그리고 안정적 수입을 위하여 두 가지 일을 동시에 하기도 한다. 이러한 점에서는 크리에이터 일을 주업이라 부를지 부업이 라 부를지 곤란하지만, 어디까지나 수입보다는 본인의 판단이 중요할 것이다. “다 른 일도 병행합니다. 강의 플랫폼에서 전문가들에게 모객을 해주고, 강의 장소 세 팅해주고 수익을 공유하죠. 그리고 월세 투자 수입도 있네요”(A씨). C씨도 부업 으로 크리에이터를 하다가 1년 정도 지나면서 수익 창출이 가능하다는 희망이 들 게 되면서 주업으로 전환하였다.

20) “강의를 갔을 때 ‘처음부터 전업으로 삼지 말고 다른 일과 병행하면서 시작하라’

고 조언합니다. 아예 모든 것을 포기하고 이 일을 준비하고 있다는 사람들에게도, 가벼운 마음으로 시작하라고 하죠”(I씨). 참고로 I씨는 크리에이터이면서 강의도 병행하고 있다.

21) 이들은 뒤에서 취미로 활동하는 크리에이터라 부르기로 한다. 참고로 면담에 응 하였던 C씨는 대학생부터 유트브를 운영하였다고 한다. 이 사실이 알려지면서 영 어뉴스채널에서 스카웃 제의가 들어오기도 하였다고 한다.

22) “다양한 아르바이트를 많이 했어요. 조선소에서 노가다도 해보고, 직접 뛰고, 해 보는 일들을 많이 했던 것 같아요. 돈이 없어서는 아니었고, 여행도 할 겸 거제도 에서 경험으로”(F씨).

경험자의 50.8%는 정규직 노동자, 20.4%는 비정규직 노동자로, 일을 한 경험이 있는 비율은 전체의 71.2%였다(그림 3-2 참조). 프리랜서였던 경우는 14.9%, 자영업자였던 경우는 11.6%(고용원이 있는 자영업자는 7.2%, 고용원이 없는 자영업자는 4.4%)였다. 무급가족종사자는 1.1%, 특 수형태근로종사자 역시 1.1%였다.

[그림 3-2] 크리에이터 활동 직전의 일자리(종사상 지위)

(단위 : %)

크리에이터를 주업으로 하거나 부업으로 하고 있는 응답자만으로 국한 해보면, 부업으로 크리에이터를 하고 있는 응답자가 주업으로 크리에이 터를 하고 있는 응답자보다 임금노동 비율이 더욱 높았다. 반대로 자영업 자나 프리랜서는 크리에이터를 주업으로 하고 있는 응답자가 더욱 높게 나타났다.

주로 종사하였던 업종으로는 출판․영상․정보 등 관련 산업이 상대적 으로 많은 편이었다. 그렇다고 해도 이 비중은 20.3%이며, 기타도 18.1%

가 되는데다 교육서비스업 14.8%를 제외하면, 뚜렷하게 주된 업종은 없 다고 하겠다.24) 말하자면, 그나마 영상기술이나 영상 제작경험이 1인 미 23) “일단 수익이 너무 안돼서 전업을 할 수는 없고, 친구들이 이번 영상 좋았다고 평 가해줄 때 너무 기쁘고 좋아서 힘을 내어서 하죠. 전업으로 할 수 있으면 좋을 것 같긴 합니다”(L씨).

[그림 3-3] 주․부업별 크리에이터 활동 직전(현재)의 일자리(종사상 지위) (단위 : %)

[그림 3-4] 크리에이터 활동 직전의 일자리 경험(산업)

(단위 : %)

주 : 무응답 2명 제외.

디어 크리에이터로 직업을 전환하는 계기가 된다는 특성을 보이면서도 다양한 직업 경험이 1인 미디어 크리에이터의 배경이 되기도 함을 이 조 24) “학원이 안정적이긴 했지만, 아프리카 방송으로 버는 수입이 훨씬 많았기 때문에

학원을 그만뒀어요”(M씨).

[그림 3-5] 크리에이터 활동 직전의 일자리 경험(직업)

(단위 : %)

주 : 무응답 5명 제외.

사 결과로부터 알 수 있다.25)

업종의 경우에 다양하였던 것과는 달리 직업으로는 화이트칼라(white collar) 중심임을 알 수 있다. 사무종사자가 26.8%로 가장 높았으며, 전문 가(25.7%), 서비스 종사자(19.6%), 관리자(11.2%)의 순이었다.

크리에이터를 주업이나 부업으로 하는 경우에 한정하여 월평균 소득을 확인해보면, 주업인 경우가 월평균 295만 원이었으며, 부업인 경우가 245만 원이었다. 이는 활동 직전의 소득이 포함되어 있다는 점에 유의하 여야 한다.

크리에이터로 활동하기 직전에 했던 일이나 현재 하고 있는 일이 크리 에이터와 어느 정도 관련성이 있는지를 조사하였다. 결과를 보면, 크리에 이터를 주업으로 하는 경우가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관련성이 높다.26)

25) “원래 직업은 음악 프로듀서였어요. 뮤지컬 음악 감독을 꽤 많은 작품에서 했습 니다”(D씨).

26) “배우였기 때문에 끼 넘치고, 전달력이 확실하고 카메라 앞에서 유머를 풀어낼 수 있죠”(B씨). 참고로 B씨는 이전의 직업이 배우였으며, 극단을 운영하기도 하 였다고 한다.

<표 3-2> 크리에이터 활동 직전 또는 활동 시의 소득

(단위 : 만 원)

주․부업 주업 부업

평균 270 295 245

최소 30 30 40

25% 150 150 100

50% 200 200 200

75% 300 300 250

최대 3,200 3,200 800

업으로 하는 경우에는 52.6%의 응답자가 관련이 있다고 하였으나 부업으 로 크리에이터를 하고 있는 경우에는 45.6%로 7%포인트 정도 낮았다.27) 그런데 우리가 주목하여야 할 사실은 주업도 부업도 각각 35.9%와 51.9%

[그림 3-6] 크리에이터 활동 직진/활동시 일 경험과 현 직업의 관련성

(단위 : %)

27) “예전에는 그냥 콘텐츠를 제작하고 업로드하고 했다면 이제는 시장을 분석하고 타깃팅을 세분화해서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유튜브를 운영하기 위해서도 마케팅 공부를 했었어요. 채널의 색깔이나 운영과 관련해서. 그런데 회사에 오고 나서 그 런 게 더 체화됐다고나 할까”(F씨). 이처럼 주업이 크리에이터가 아니면서도 이 를 통하여 크리에이터 일에 도움을 받는 경우도 있다.

가 관련성이 그다지 없다고 응답하였다는 것이다. 말하자면 다른 분야에 서 일을 하였거나 일을 하고 있는 사람이 크리에이터 일을 하고 있는 경 우가 많다는 사실이다.28)

3. 4대 보험 가입 현황 및 향후 가입 의향

국민연금은 응답 대상자의 67.5%가 가입하고 있었다. 과반수는 본인의 주업에서 가입을 하고 있었음도 확인된다. 특히 크리에이터를 주업으로 하는 경우는 부업으로 크리에이터를 하는 경우보다 낮은 편이었으며, 지 역 가입자나 다른 일자리에서 가입하는 비율도 낮았다.29)

[그림 3-7] 국민연금 가입 여부

(단위 : %)

주 : 모름이나 무응답을 제외한 결과임.

28) 면담에서 의외의 답변도 있었다. “유튜브 운영은 정신관리를 잘해야 되는데, 사회 경험이 있는 사람들은 반응에 쉽게 영향 받지 않고…”(A씨).

29) “사업소득 때문에 건강보험료를 이미 많이 내고 있는데 국민연금까지 내면 내는 돈이 너무 많아질 것 같아요. 주변에서도 그냥 부동산을 산다든가 연금보험을 드 는 게 낫다고 추천하더라구요. 국민연금을 드는 것은 추천하지 않던데요. 크리에 이터를 위한 복지제도는 전무한 것 같습니다. 예전 정부 때 관련된 법률을 만들 게 회의에 참석하라는 제의가 있었으나 참석 안 했어요”(M씨).

다음으로 건강보험은 80.9%가 가입한 상태로 국민연금 가입률보다 상 당히 높은 편이다. 다만 크리에이터를 주업으로 하는 경우는 미가입률이 14.1%였다.

고용보험 미가입률은 42.0%로 높은 편이다. 부업으로 크리에이터를 하는 경우는 가입률이 57.0%로 절반을 넘어서나 주업으로 크리에이터를 하는 경우는 31.2%로 낮으며, 다른 일자리에서 가입하는 경우가 5.2%나 되었다.

산재보험 미가입률은 고용보험보다 더 높다. 46.0%가 미가입자로 절반 에 가까운 수치이다.30)31) 특히 주업으로 크리에이터를 하는 경우는 53.2%

로 과반을 차지하고 있다.

이처럼 건강보험을 제외하면, 사회보험 가입률이 결코 높은 편이 아니다.

말하자면 이들에게 사회안전망이 충분히 제공되고 있다고 보기 어렵다.

[그림 3-8] 건강보험 가입 여부

(단위 : %)

주 : 모름이나 무응답을 제외한 결과임.

30) 면담에 참여한 A씨도 국민연금과 건강보험은 가입하였으나 고용보험과 산재보험 은 생각해본 적이 없다는 응답이었다. C씨도 마찬가지이다. “필요성을 느끼죠. 그 런데 그 분야를 잘 모를 뿐이에요”(C씨).

31) 크리에이터에게 사회안전망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있었다. “필요는 하다고 생각해 요. 그러나 워낙에 크리에이터들 수입이 없다 보니까… 최근에 크리에이터 세금 관련해서 이슈가 되더군요”(G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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