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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학생 학교폭력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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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 장애학생 학교폭력 실태

1) 폭력의 유형별 특성

학교폭력의 유형 중에서 언어폭력이 가장 많이 발생하고 있으며 무시, 비웃음, 조롱, 흉내 같은 장애학생을 비하 내지 놀림의 대상으로 생각한다고 하였다. 폭력 의 유형 중에서도 언어폭력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는 것은 장애학생 인격에 대 한 무시가 아무렇지도 않게 일상화되어 있다고 하였다.

비일비재하게 발생이 되고 있는데 언어폭력이라고 하면 그냥 쉽게 말하면 욕이 잖아요. 이 친구들이 장애를 갖고 있는 학생인데 장애인이라고 말하는 거는 비 하하려고 하는 거잖아요. (D 92-94)

비일비재하게 일상에서 일어나는 것이 언어폭력 정신적 폭력인 것 같아요. 저는 흔히 학생들이 장애학생들에게 하는 게 비아냥, 조롱, 놀림 이런 것들이라고 생 각하거든요. (C 141-144)

대부분 무시, 비웃음 같은 언어폭력이 비일비재하게 일어나는 경향인 것 같아요.

(E 210-211)

학생들이 기본적으로 그래서 어떤 그 친구들을 나와 어떤 동등한 존재 공정한 대상으로 보기보다는 그 친구의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인정하고 존중하지 않는 거죠. ‘내가 더 낫다.’ 라고 생각하는 거죠. 그러니까 주변에서 한두 명의 친구들 이 유희나 장난의 대상으로 놀리기 시작하고 그러면은 그거를 한두 명의 단계에 서 빨리 끊어주지 않으면 주변 친구들이 ‘저렇게 하는데 별 탈이 없네’ 그러니까 주변 친구들이 조금씩 이제 늘어나게 되는 거죠. 처음 시작에 대한 인식은 차이 에 대한 인식이 좀 부족하지 않나, 동등한 인격체로서의 그 친구를 존중하기보 다는 어떤 놀림의 대상 장난에 대해서 그 경계를 굉장히 자기만의 기준으로 낮

게 생각하는 거예요. (C 662-672)

장난을 핑계 삼아 장애학생에 대한 다양한 형태의 신체적 폭력을 가하고 있으 며, 그러한 형태의 장난들을 가해학생은 학교폭력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하였 다. 또한 남학생들의 경우 아무렇지도 않게 자신의 힘을 과시하는 과정에서도 신 체 폭력이 발생하고 있다고 하였다.

가위바위보 하면서 때리고 소리 안내고 참기 막 이런 걸 하는데 도를 넘게 손등 을 엄청 세게 때린다든가 이렇게 빨갛게 부울 때까지 때린다든가 아니면 등 부 분을 거의 스매싱한다고 하잖아요. 근데 이게 탁 소리 날 때까지는 때린다든가 그런 것들을 장난을 빙자해서 학교폭력 가해지는 거를 실제로 목격했는데 지도 가 잘 안되더라고요. (D 101-106)

남자들끼리 같이 있다 보면 약간 힘자랑을 많이 하잖아요. 한 번씩 주먹을 툭툭 친다는 거 아이들이 이런 것도 잘 이게 폭력이라고 생각 안 해요. (D 1939-1943)

가해 학생들의 특징이 굉장히 장애학생을 집요하게 괴롭히려고 하기보다는 지나 가면서 그냥 장난삼아. (C 1096-1098)

장애학생에게 사전에 허락을 받지도 않고 장애학생의 물품을 가져가거나 돌려주 지 않는 등 금품갈취를 하고 있으며, 돌려주더라도 차일피일 미루며 늦게 돌려주 는 등 장애학생을 대상으로 재산상의 피해를 유발하고 있다고 하였다.

비장애학생이 장애학생 안경을 빠르게 쓰고 있길래 무엇을 하나 봤더니 장애학 생 거였던 적도 있고 에어팟도 다음에 돌려주는 거 같기도 하고 그런 식으로 뭔 가 쉽게 물어보지도 않고 쓰고 이런 것도 있는 것 같더라고요. (E 362-365)

학용품 같은 경우에도 아이들이 빌리고 돌려주지 않는 경우도 있고 그런 게 좀 있는 거 같아요. (E 381-383)

학교 수업 및 일과 시간에 다양한 형태로 장애학생 따돌림이 일어나고 있으며 장애학생과 말을 섞지 않고 학생들 앞에서 대놓고 무시하고, 조별 학습 과정에서 의 배제 및 장애학생과 등을 돌리는 행동을 하며 장애학생의 학습권을 침해한다고 하였다.

특수학급 장애학생과 대화를 거부하거나 무시하는 행동이라고 되어 있는데 다른 이제 비슷한 부류의 것들이 있긴 있는데 요게 가장 상당한 거 같아서요. (D 280-282)

모둠 활동을 할 때에도 장애학생은 그니까 그 친구가 도움반 장애학생을 아예 그냥 배재 시키고, 등을 돌리고 나머지 학생들만 모둠 활동을 한다든가 그런 것 을 봤을 때는 그 학생은 국어 시간이 좋아서 참여한 것뿐인데 국어 시간이 나중 에는 점점 안 좋아져서 2학기 때는 국어 시간에 안 들어오게 됐어요. (D 310-314)

2) 발생 장소 및 시간 특성

교실, 복도, 운동장 등 장소를 가리지 않고 학교폭력이 발생하며, 해당 장소에 주로 교사가 없는 시간대인 점심시간, 쉬는시간, 하교 시간이라고 하였다. 학교 전 체 공간 어디서든 일어날 수 있으며, 교사가 부재 시 발생하는 것으로 봤을 때 상 시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하였다.

장애를 갖고 있는 학생인데 장애인이라고 말하는 거는 비하 하려고 하는 거잖아 요. 근데 그런 거는 그냥 선생님들이 없는 공간에서 쉬는 시간에 교실이라든지 운동장 복도 이런 곳에서는 비일비재하게 그 친구들 사이에서 오가고 그런 것을 실제로 목격하고 느끼고 듣고 나서 불러서 교육도 시키고 했는데 잘 안되더라고 요. (D 94-98)

시간대 같은 경우에는 쉬는 시간 이럴 때나 이 방과 후 시간 점심시간 등 선생 님들이 주변에 없을 때이고, 아무래도 교사가 접근하기 힘든 상황이 발생한 것

같고요. 장소는 그 교실 안에서 하굣길 이런 데서 좀 발생을 했었고요. (A 911-914)

모니터링을 해서 그게 만약에 가정에서의 그 이전에 이게 추가되는 원인이었다 고 한다면 그래서 좀 신경을 써주셔서 이렇게 소통을 계속해야 될 것 같습니다.

(D 1347-1349)

학교 수업, 쉬는 시간, 점심시간 등 특정한 시간을 가리지 않고 다양한 시간대에 발생하고 있으며 교사가 있는 수업 시간에조차 장애학생에 대한 무시, 비하가 있 다고 하였다.

학교 내에 학교 일과 시간 중에서 어떤 시간이 있으면 이런 말씀 드리면은 그냥 수업 시간에도 아까 말씀드렸던 것처럼 그런 이제 수업 시간에 뭐 “니가 그걸 안다고?” 와 같은 이제 비웃음 그런 행동을 선생님이 보고 있는데도 그렇게 행 동을 하는 친구들이 있어요. 또는 모둠 활동 간에 “재는 도움 안 되니까 빼고 하자.” 이렇게 무시하는 행동도 수업 시간에도 충분히 발생하고 있습니다. 그리 고 가장 많이 일어나는 게 점심시간 시간이 좀 길잖아요. 학생들이 점심 먹고 나서 쉬는 시간을 활용할 수 있는 또는 이제 오후 시간을 오후 수업을 준비할 수 있는 그런 점심시간이 꽤 있는데 그 시간에 때리고 도망가기 아니면 서로 때 리고 소리 안 지르게 참기 이런 걸 하면서 장난을 친다고는 하는데 그게 점점 도를 넘는 장난을 하게 되면서 거의 장난을 빙자한 신체 폭력이 이루어진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의 그런 심한 장난들이 이루어지고 있어요. (D 404-417)

흉내나 비웃음 이런 것들이 사실 시와 때를 가리지 않고 학생이 있는 곳에서 어 디 있는지 다 일어나고 있는 것 같아요. (C 442-444)

3) 가해학생 특성

가해학생의 성향 중에서 자신에 비해 약자인 장애학생을 대상으로 서열화를 우 선시하는 청소년기 특성이 있다고 하였으며, 장애학생을 자신과 동등한 존재로 인 식하지 않는 것이 근본적인 문제라고 하였다.

남중에 있다 보니까 그냥 남자애들은 본능적으로 서열화하는 게 있나 봐요. 여 기에서 느낀 게 애들이 되게 보이지 않는 약육강식의 세계가 있더라고요. 아이 들끼리 급을 나누는데 장애학생들은 사실 거기에서 최하위 사람 무시당하는 아 이들이고 (E 685-689)

가정에서 받는 정서적 결핍 및 스트레스를 학교에서 표출하고 있으며 그 대상을 장애학생으로 삼으며, 표출하는 과정에서 자신이 우월하다는 것을 또래 아이들에 게 과시하는 성향이 있다고 하였다.

가해 학생의 유형을 보자면 사실 가해 학생들이 장애는 없지만 다른 심리적 결 핍들이 있거든요. 그니까 장애학생을 가해하고 나서 어떤 우월한 감정을 느끼고 나서는 그런 심리적 결핍을 그런 식으로 해소하면서 그런 경향이 있는 애들인 것 같아요. 장해학생을 깔보면서 내가 우월하다는 걸 느끼고 싶은 것도 있고 그 리고 어쨌든 이 아이 약한 아이 있잖아요. 이게 그런 아이를 가해하면서 센척하 는 모습을 다른 아이들에게 이제 과시하고 싶은 거예요. (E 615-622)

학교폭력 가해 학생을 볼 때 가정에서 좀 문제가 있는 경우가 있었어요. 가정에 서 받는 스트레스를 학교에서 자신보다 약한 학생들 대상으로 폭력을 가해 행위 를 하는 경우도 있어요. (E 1337-1339)

꾸준하게 이제 가정에 스트레스를 받아왔던 친구들이 학교에서 폭력을 일으키는 경우가 있었어요. 뭐 꼭 학업적인 문제뿐만 아니라 그냥 생활적인 문제에서도 그냥 잔소리를 많이 듣는 그러니까 집 안에서 잔소리를 많이 듣는 거예요. 그냥 이 속 안에 짜증이 많이 있는 경우들이 있더라고요. 표출할 곳이 없으니까 표출 할 정도가 학교가 된 것이고 그래서 학교에서 폭력으로 이어지게 된 사안들이 있었습니다. (D 1353-1359)

자신의 했던 말이나 행동이 장애학생에게 어떤 피해가 가는 것에 대해 관심이 없으며, 이에 대한 교사의 지도에 반성의 태도를 보이지 않고 오히려 억울하다는 반응을 보이며 학교폭력에 대한 감수성이 낮은 편이라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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