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세광 뉴 바이엘
① 붙임줄
교재의 2권에서 붙임줄은 음높이가 같은 두 음을 이은 줄이라고 설명되어 있다. 교 재의 구성으로는 이음줄과 스타카토 다음에 시간적 간격을 두고 붙임줄은 가장 늦게 제시되었다. 또한 곡의 연주에 앞서 레가토(부드럽게 이어서 치기)와 붙임줄을 언급하 면서 차이를 알 수 있게 설명하였다. <악보 11>에서 각 마디에 걸쳐 붙임줄과 함께 5 박동안 건반을 누를 수 있도록 박의 길이를 숫자로 표시해 주었다.
<악보 11> 세광 뉴 바이엘 2권 p.50
② 이음줄
2권의 교재에서 이음줄은 여러 개의 음을 이어서 부드럽게 연주하고 두 마디씩 이 음줄이 있다는 것을 언급한다. 그 뒤를 이어 이음줄과 같은 기법으로 레가토 주법도 함께 설명하고 악보에서 이음줄이 끝나는 부분에 화살표로 표시를 하여 손목을 가볍게 들어 올리도록 하였다. 이를 통해 자연스러운 프레이즈 학습을 유도하고 있다. 오른손 으로 이음줄을 먼저 학습한 다음 왼손도 연습할 수 있도록 곡을 구성하였다.
<악보 12> 세광 뉴 바이엘 2권 p.21
③ 스타카토
교재 2권의 스타카토를 들어가기 전 오른손과 왼손 손가락 번호(5-4-3-2-1)의 순 차적인 반복음을 통해 짧게 연주하는 예비연습을 제시하였다. 또한 스타카토가 있는 음을 분명히 소리 낼 수 있도록 언급하고 이 표시가 눈에 잘 들어올 수 있도록 파란색 으로도 강조를 하였다. 스타카토의 전반적인 악곡이 왼손에 주로 화성음정으로 이루어 져 있어 화음도 스타카토를 경험할 수 있게 구성되어 있다.
<악보 13> 세광 뉴 바이엘 2권 p.32, p.33
<악보 13>을 보면 왼손의 음정이 5도, 4도, 3도, 2도로 진행되는 것을 볼 수 있다.
음정의 진행과 손가락 번호를 차례대로 사용함으로서 스타카토의 고른 표현을 경험 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다.
(2) 피아노 어드벤쳐
① 붙임줄
1권 B의 내용에서 붙임줄은 같은 높이의 두 음을 연결해 주는 줄이라고 설명한다.
줄로 연결된 음표는 다시 연주하지 않고 두 음표를 더한 길이만큼 계속 누를 수 있도 록 자세하게 명시되어 있다. 개념을 자세히 설명한 후 곡에서 사용된 붙임줄에는 따로 설명을 추가하거나 표시하지 않는다.
<악보 14> 피아노 어드벤쳐 1급 B의 교재 p.98
② 이음줄
2급에서의 이음줄은 레가토 기법과 함께 제시되었다. 이때 붙임줄의 개념을 한 번 더 언급함으로서 두 기법 간의 차이를 분명히 이해하도록 나타내었다. 또한 학생들이 좋아하는 먹거리(버터 사탕, 솜사탕, 초콜릿)를 통해 부드러운 느낌을 상상하면서 연주 할 수 있도록 제시한다.
③ 스타카토
2급 A에 제시된 스타카토는 탱탱볼과 팝콘이 튀는 소리에 비유하여 설명하였다. 그 리고 톡톡 튀는 듯 한 소리를 내기 위해 음을 끊어서 치는 기법을 스타카토라 설명하 면서 레가토의 반대라고 자세하게 언급하고 있다.
곡을 치기에 앞서 다섯 손가락의 사용이 부담스러울 수 있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우선 3번 손가락만을 사용하여 연주해 볼 수 있도록 제안하고 1, 2, 3, 4, 5번 손가락 으로 연주할 수 있도록 하였다.
<악보 16> 피아노 어드벤쳐 2급 A의 교재 p.23
(3) 아티큘레이션 학습 비교
두 교재는 붙임줄, 이음줄, 스타카토를 모두 제시하였다. 이음줄의 개념은 같은 의미 를 가진 레가토의 기법과 함께 소개하였다.
「세광 뉴 바이엘」은 이음줄, 스타카토, 붙임줄 순서대로 제시한다. 반면「피아노 어드벤쳐」는 붙임줄, 이음줄, 스타카토의 순서대로 제시하였다. 특히「피아노 어드벤 쳐」는 레가토의 반대, 탱탱볼, 팝콘이 튀는 소리를 연상하게 하여 스타카토를 더욱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였다.
<표 43> 아티큘레이션 학습 비교
교 재 내 용
세광 뉴 바이엘
2권에서 이음줄, 스타카토, 붙임줄 순으로 제시 스타카토는 음을 분명하게 끊어서 연주하도록 설명
피아노 어드벤쳐
1급 B에서 붙임줄, 2급 A에서 이음줄, 스타카토 순으로 제시 스타카토를 탱탱볼과 팝콘이 튀는 소리에 비유
먼저 3번 손가락 번호만 사용하여 연주해 보도록 제안한 후 1, 2, 3, 4, 5 손가락 번호로 스타카토를 연주 할 수 있도록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