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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묘산업 전망

문서에서 육묘산업의 실태와 발전 방안 (페이지 44-52)

육묘 재배면적은 매년 지속적으로 증가해 오고 있으며, 노동력 부족과 노령화 등의 영향으로 육묘 이용은 확대될 가능성이 커 향후 육묘 면적이 어느 정도 증가할 것인지 예측해 볼 필요가 있다.

육묘 재배면적 전망을 위해 당초 모형설정을 시도하였으나, 육묘면적에 대한 시계열 데이터가 전혀 구축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계량경제학적 모형

14 농협중앙회와 지역농협이 운영하는 육묘장 가운데 육묘장으로서의 기능을 제 대로 수행하고 있는 곳은 NH 종묘센터의 안성 육묘장, 광주원협의 육묘사업 소, 곡성농협의 공정육묘장, 산포농협 육묘사업소 정도로 알려져 있다. 기타 지 역농협에서도 벼 육묘 등을 취급하고 있으나, 육묘장으로서의 기능이 미약해 타 용도로 전용된 것으로 조사되었다.

을 통한 추정은 불가능하였다. 이 때문에 육묘 관련 전문가 집단을 대상으 로 한 델파이(Delphi) 조사를 통해 전망치를 추정하여 활용하는 것이 최선 의 방법이다.

육묘 관련 전문가 집단 델파이 조사는 한국공정육묘연구회15 소속 회원 가운데 학계 및 연구계 소속 전문가 115명을 대상으로 8월 30일부터 9월 30일까지 실시하였으며, 51명이 응답(회수율 44.3%)하였다. 1차 집계 분 석된 조사결과는 10월 12~20일 동안 인터넷 설문 방법으로 2차 델파이 조사를 재실시하였으며, 2차례 조사를 통한 보정 작업을 거쳐 최종 집계하 였다.

조사결과, 육묘장 면적이 향후 현재보다 증가할 것으로 판단하는 전문가 는 전체의 72.4%로 크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감소할 것으로 예상하 는 전문가는 2.1%에 불과하였다.

표 2-5. 육묘 재배면적의 확대 가능성 여부

단위: % 현재보다 증가 현재와 비슷 현재보다 감소 계

구성비 72.4 25.5 2.1 100.0

자료: 전문가 조사결과.

육묘장 면적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는 이유는 ‘고령화로 인한 농가의 노동력 부족’이 46.2%로 가장 높으며, 다음이 ‘농업부문의 전문화‧분업화 추세(19.2%)’, ‘양질묘‧규격묘 수요 증가(19.2%)’ 등의 순으로 조사되었다.

특히, 도시농업 확대의 영향도 육묘 재배면적 증가의 요인으로 작용할 것 으로 예상된다.

15 한국공정육묘연구회는 공정육묘에 관한 최신정보를 공유함으로서 회원 상호간 이해를 증진시키고, 우리나라 공정육묘 산업의 활성화에 기여하는 것을 목적으 로 2008년에 창립한 연구자들의 모임이다. 회원은 학계, 연구계, 육묘업체, 종 자업체 등의 육묘 전문가로 구성되어 있다.

표 2-6. 육묘 재배면적의 증가 전망 사유

1. 종자회사의 종자 생산 동향

1.1. 채소종자 품목별 생산 현황

16

국내 종자회사의 채소 종자 생산량(국내생산+해외채종)은 124만kg으로 2000년 이후 감소 추세를 나타내고 있는데 이는 종자 생산량이 가장 많은 배추와 무의 재배면적이 줄었기 때문이다. 종자회사의 채소종자 생산량 중 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품목은 무로 전체 생산량의 47.6%를 차지하 고 있으며, 다음이 시금치(14.3%), 배추(7.2%), 파(6.4%) 등의 순으로 나타 났다. 종자의 경우 전통적으로 무의 생산 비중이 가장 높으나, 매년 그 비중 은 감소하는 추세인 반면, 시금치와 양배추는 증가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이와 같이 국내 종자회사의 생산 채소종자는 무, 시금치, 배추, 양배추 등 엽근채류 중심이며, 육묘 이용률이 높은 과채류의 생산 비중은 낮아 토 마토, 파프리카 등과 같은 과채류의 상당 부분은 수입종자에 의존하고 있 음을 알 수 있다.

16 우리나라 종자의 경우 식량작물과 과수는 국립종자원이나 국립원예특작과학원 등 정부기관에서 생산‧보급 등을 주도하고 있으며, 화훼는 민관 혼합주도형이 다. 반면, 채소종자는 민간 주도형으로서 일반 종자기업이 주도적 역할을 수행 하고 있다(박기환 외(2010)). 본 연구는 채소류 중심의 일반 민간 종자회사가 연구 대상이므로 채소종자를 중심으로 생산 현황을 정리하도록 한다.

표 3-1. 종자회사의 품목별 채소종자 생산량

2001 2002 2003 2004 2005 2006 2007 2008 2009 2010

■ 매출액 1,616 1,533 1,518 1,597 1,631 1,592 1,616 1,796 1,797 1,753

자료: 한국종자협회.

소폭 증가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즉, 농업부문의 축소 등으로 인해 매출

채소종자 수출은 1990년대까지만 해도 무와 배추 중심이었으나, 2000년 대 들어 고추 수출이 크게 증가하면서 고추 비중(2010년 기준 30.2%)이 가장 높은 구조로 변화하였다. 특히, 양배추 생산량이 증가하면서 수출량 도 늘어 1990년 수출비중이 0.5%에서 2009년 14.3%까지 급증하였다.

채소종자의 순수입액은 1990년대까지만 해도 시금치와 양파가 상당 부 분을 차지하였으나, 2000년대에는 소비패턴 변화에 따른 재배품목 변동으 로 토마토와 단고추 비중이 증가하는 특징을 보이고 있다. 특히, 육묘 이용 비중이 높은 토마토는 2000년대 중반 이후 웰빙붐에 따라 재배면적이 크 게 늘면서 채소종자 수입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1995년 15.3%에서 2009 년 17.4%로 증가하였다. 이 때문에 토마토의 육묘 품종은 요요미니토마토, 도태랑 요크 등 주로 외국 수입종자를 사용하고 있다.17

1.2. 종자회사 수 및 육묘장 보유 현황

종자업 등록업체는 채소의 경우 2009년 173개소로 1998년의 50개소에 비해 3.5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나, 어느 정도 규모를 갖춘 종자회사는 소수에 불과하다. 한국종자협회에 소속된 47개 종자회사의 규모가 비교적 큰 편에 속하며, 이 중 상위 6개사가 전체 채소종자 매출액의 62.3%를 차 지하고 있다. 업체별로는 농우바이오가 전체의 19.8%를 차지하고 있으며, 다음으로 몬산토 코리아(19.7%), 신젠타종묘(9.4%), 코레곤(8.6%), 동부한 농(6.2%) 등의 순이다.

17 이른바 착색단고추라 불리는 파프리카의 종자는 전량 네덜란드 등에서 수입하 고 있으며, 토마토 종자도 70~80% 이상은 일본 또는 유럽계 품종으로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토마토 종자는 1980년대까지 ‘서광’ 등 국내 종묘회사에서 육 종한 품종이 재배의 주류를 이루었으나, 1990년대 이후 ‘도태랑’으로 대표되는 완숙계 토마토가 보급되면서 일본계 수입품종이 주종을 이루고 있다.

그림 3-2. 종자회사별 매출액 점유율: 2008년 기준 농우 (19.3%)

몬산토 (19.2%) 신젠타(9.2%)

코레곤 (8.4%)

동부(6.2%) NH종묘(3.8%)

자료: 한국종자협회.

채소 종자업에 등록된 업체 수가 많음에도 불구하고 육묘장을 보유하고 있는 종자회사는 농우바이오와 NH 종묘센터밖에 없으며, 이들 회사는 각 각 1개소, 2개소의 육묘장을 직영 운영하고 있다.

표 3-4. 종자회사 직영 육묘장 개요

육묘장명 설립연도 재배면적

(평) 시설형태

농우바이오 농업회사법인 ㈜그린텍 1999 5,000 비닐온실

NH 종묘센터

NH 종묘센터 육묘장 1997 1,365 유리온실

NH 종묘센터 호남육묘장 1994 1,383 유리온실 자료: 종자회사 조사결과.

특히, NH 종묘센터 직영 육묘장의 매출액은 2005년 14억 원에서 2010 년 26억 원으로 증가하였으나, 최근 3년간 매출액은 26억~27억 원 내외로 정체하고 있는 상황이다.

표 3-5. NH 종묘센터 육묘장의 매출액

단위: 억 원

2005 2008 2009 2010 연평균성장률(%)

’05∼’08 ’08∼’10 ’05∼’10

매출액 14 26 27 26 22.9 0.0 13.2

자료: NH종묘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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