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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변하는 사회에 적응하기 위해서 학교졸업 후 계속교육은 필수적이다. 사회와 삶 의 양식 변화로 인해 교육에 대한 사람들의 요구도 매우 다양화해지고 있다. 이러한 이유에서 평생교육은 오늘날 매우 중요한 교육적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여러 가지 교육적 여건상 지역사회에서 평생교육기관으로서의 대학의 기여와 역할은 점점 높아지고 있다. 이러한 사정과 관련하여 이 연구는 제주지역 대학의 평생교육원에서 교육프로그램을 수강했던 학습자들의 교육요구를 조사․분석하여 대학의 평생교육 프 로그램개발을 위한 기초자료를 제공하는 데 그 목적을 두었다.

현재 제주지역 대학의 평생교육원에서는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개설 운영하고 있 다. 대략 평생교육 프로그램의 전체수는 146개 내외이다. 프로그램의 유형별 순위를 보면 개인적 욕구충족 프로그램(64개, 43.8%) > 소득증대 프로그램(45개, 30.8%) >

학력인정 프로그램(27개, 18.5%) > 미래지향적 프로그램(7개, 4.8%) > 삶의 질 향상 프로그램(3개, 2.1%) 순이다.

그러나 교육프로그램이 지나치게 개인적 욕구충족 프로그램에 집중, 개설되고 있으 며, 특히 각 기관이 특성화된 프로그램을 개설하기보다는 비슷한 프로그램을 중복 개 설하는 문제를 안고 있다. 그렇다면 각 대학 평생교육원에서 교육프로그램을 직접 수 강했던 학습자들의 생각은 어떨까? 이 연구의 목적이 여기에 있었거니와, 이를 위한 연구 방법으로는 문헌연구와 설문조사 연구를 병행하였다.

본 연구는 제주지역 대학평생교육원 학습자 320명을 조사 대상으로 하여 설문을 실 시 하였으며, 그 중에서 응답 내용이 충실한 272명을 분석 대상으로 삼았다.

이 연구를 통하여 얻어진 연구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1) 평생교육에의 참여동기와 장애요인

(1) 학습자들이 “현재의 강좌에 등록하게 된 동기”로는 ‘취업, 전직, 자격증 취득 을 위해’가 37.1%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자기발전 및 자아실현을 위해서’가 두 번 째로 높게 나타났고 ‘교양 및 여가선용을 위해’, ‘사회참여 또는 봉사를 위해’ 순으로 나타났다.

개인배경별로 보면 연령별에서는 P<.001 수준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여주고 있으며, 직업별로는 P<.05 수준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성별, 학력별, 거주지별에서는 통계적으로 의미있는 차이를 보여주지 않고 있다(P>.05).

(2) “대학부설 평생교육원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서는 ‘본인의 참여동기와 일치’가 38.1%로 가장높게 나타났으며 ‘일반교양과 견문’, ‘프로그램의 질’, ‘거리’, ‘비용 저렴’

순으로 나타났다.

개인배경별로 보면 성별로는 P<.05 수준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여주고 있 으며, 연령별로는 P<.01 수준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학 력별, 거주지별, 직업별에서는 통계적으로 의미있는 차이를 보여주지 않고 있다(P>.05).

(3) “현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하는데 도움을 준 정보”에 대해서는 ‘신문 및 광고전단’

이 44.9%로 압도적으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두번째 순위로는 ‘우연히 듣게 되어서’,

‘인터넷, 컴퓨터 통신’, ‘주위 사람들의 권유’, ‘신문 및 광고전단’ 순으로 나타났다.

5) “평생교육을 받는데 가장 큰 애로점”으로는 ‘시간부족’이 24.2%로 가장 많은 응답을 하였고, 다음은 ‘프로그램이 다양하지 못해서’, ‘교육장소가 멀어서’, ‘사회적 인정도가 낮 아서’ 순으로 나타났다.

개인배경별로 보면 연령별에서는 P<.05 수준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여주고 있으며, 학력별로는 P<.01 수준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성

별, 거주지별, 직업별에서는 통계적으로 의미있는 차이를 보여주지 않고 있다(P>.05).

2) 평생교육에 관한 기대정도, 만족도 및 개선점

(1) 학습자들에게 “취업, 전직, 직무 수행 능력 개선”에 도움이 되는 정도에 대해서 는 ‘조금 도움이 된다’가 62.5%로 가장 많이 나타났으며 다음으로 ‘매우 도움이 된다’

가 19.9%로 나타나 응답자 중 82.4%가 도움이 된다고 응답하여 이는 제주도내 대학 부설 평생교육원에서 프로그램을 이수한 학습자들은 프로그램을 이수한 이후 ‘취업, 전직, 직무 수행능력 개선’에 상당한 도움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개인배경별로 보면 연령별로는 P<.05 수준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성별, 학력별, 거주지별, 직업별에서는 통계적으로 의미있는 차이를 보여 주지 않고 있다(P>.05).

(2) 대학부설 평생교육원에서 시행하고 있는 “프로그램이 학습자들에게 도움이 되 는 정도”에 대해서는 ‘자기 계발, 자아 실현, 자질 향상’에 대해서는 ‘조금 도움이 된 다’가 61.4%로 가장 높았으며 다음으로 ‘매우 도움이 된다’로 나타나 교육프로그램의 학습자의 ‘자기개발, 자아실현, 자질향상’에 도움이 된다고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 났다.

(3) 교육프로그램이 학습자들의 “교양 증진 및 여가 선용”에 도움이 되는 정도에 대해서는 ‘조금 도움이 된다’가 46.7%로 가장 많이 나타났으며 다음으로 ‘매우 도움이 된다’로 나타났으며,

(4) 교육프로그램이 학습자들의 “사회적 인정”에 도움이 되는 정도에 대해서는 ‘조 금 도움이 된다’가 38.2%로 가장 많이 나타났으며, 다음으로 ‘매우 도움이 된다’가 11.0%로 나타났다.

(5) 교육프로그램이 학습자들의 “사회참여 및 봉사활동”에 도움이 되는 정도에 대 해서는 ‘조금 도움이 된다’가 40.1%로 가장 많이 나타났으며 ‘상관없음’이 두 번째 많

은 응답을 보였다.

(6) 교육프로그램이 학습자들의 “소득증대”에 도움이 되는 정도에 대해서는 ‘상관없 음’이 44.9%로 가장 많이 나타났다.

개인배경별로 보면 성별로는 P<.05 수준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연령별, 학력별, 거주지별, 직업별에서는 통계적으로 의미있는 차이를 보 여주지 않고 있다(P>.05).

(7) 교육프로그램이 학습자들의 “건강 증진”에 대해서는 ‘상관없음’이 37.5%로 가장 많이 나타났다.

개인배경별로 보면 학력별로는 P<.01 수준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성별, 연령별, 거주지별, 학력별에서는 통계적으로 의미있는 차이를 보여 주지 않고 있다(P>.05).

(8) 교육프로그램이 학습자들의 “학점, 학위, 자격취득 등” 에 도움이 되는 정도에 대해서는 ‘도움이 된다’가 50.7%로 가장 많이 나타났다.

개인배경별로 보면 연령별로는 P<.01 수준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성별, 학력별, 거주지별, 직업별에서는 통계적으로 의미있는 차이를 보여 주지 않고 있다(P>.05).

(9) 교육프로그램에 대한 학습자의 만족도에 대해서는 “교․강사의 질”에 대한 만 족도가 가장 높고 ‘교육비 수준’, ‘교육프로그램의 질’, ‘교육방법’ 등에 대한 만족도가 그 다음으로 높게 나타났다.

(10) 현재 받고 있는 교육프로그램의 교육방법에 대해서는 “강의와 실습병행”이 47.4%로 가장 많이 나타났으며 그 다음은 ‘강의’로 나타났다.

개인배경별로 보면 연령별, 직업별에서는 P<.05 수준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 를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성별, 학력별, 거주지별에서는 통계적으로 의미있는 차이를 보여주지 않고 있다(P>.05).

(11) “현재 받고 있는 평생교육 중 개선의 여지가 가장많은 부분”에 대해서는 ‘교육

받고 있는 내용의 사회적 활용 및 인정’이 28.0%로 가장 많이 나타났으며, 다음으로

‘프로그램의 질’, ‘상담, 자료, 정보 서비스’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개인배경별로 보면 연령별로는 P<.001 수준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여주 고 있다. 그러나 성별, 학력별, 거주지별, 직업별에서는 통계적으로 의미있는 차이를 보여주지 않고 있다(P>.05).

3) 향후 평생교육에 관한 교육요구

(1) “향후 받고 싶은 평생교육 프로그램의 유형”으로는 ‘자격증취득 및 기술교육’이 39.3%로 가장 많이 나타났고, 다음은 ‘외국어교육’, ‘기초교양강좌’ 순으로 나타났다.

(2) “학습자들이 향후 받고 싶어하는 평생교육 교육기간”은 ‘3개월 이상 6개월 미만’

이 가장 많이 나타났고, 다음은 ‘6개월 이상 1년 미만’, ‘1개월 이상 3개월 미만’ 순으 로 나타났다.

개인배경별로 보면 학력별로는 P<.001 수준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여주 고 있다. 그러나 성별, 연령별, 거주지별, 직업별에서는 통계적으로 의미있는 차이를 보여주지 않고 있다(P>.05).

(3) “학습자가 가장 많이 받고 싶어하는 교육 시기”는 ‘평일 오전’인 것으로 나타났 으며, 다음은 ‘평일 오후’, ‘주말 오후’ 순으로 나타났다.

개인배경별로 보면 성별에서는 P<.05 수준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여주고 있으며, 학력별로는 P<.01 수준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여주고 있다. 그러 연령별, 거주지별, 직업별에서는 통계적으로 의미있는 차이를 보여주지 않고 있다 (P>.05).

(4) “평생교육을 위해 월평균 부담할 수 있는 교육비용”에 대해서는 ‘10만원 미만’이 가장 많이 나타났고, ‘10만원 이상과 30만원 미만’이 그 다음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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