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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 참여자의 일반적 특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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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의 참여자의 일반적 특성은 <표 1>과 같다.참여자는 여자 9명,남자 3명이 었고 연령은 80대 6명,70대 3명,60대 후반 3명이었다.배우자가 있는 참여자는 7명이 고 그 중 1명은 배우자는 있으나 함께 살고 있지 않았으며,배우자가 없는 참여자는 5 명이었다.연구참여자 모두 자녀를 두고 있고 자녀와 함께 살고 있는 참여자는 3명이었 으며,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참여자 1은 79세의 남자로 2남 2녀의 자녀를 두고 있으며,대학교 졸업의 학력을 가 지고 있었다.교직에 있다가 은퇴한 후 게이트볼과 서예 등의 취미활동을 꾸준히 하고 있는데 직장생활을 하던 때 보다 훨씬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했다.고혈압약을 몇 십년간 복용하고 있으나 조절이 잘 되고 있으며 자녀들이 모두 출가한 후 배우자와 만 살고 있다.아파트에 거주하고 노인정의 노인회장,게이트볼회 회장 등 활발한 활동 을 하며 어린이집에서 1주일에 한번 씩 한문을 지도하는 것이 즐겁다.종교는 기독교이 고 퇴직금을 받아 생활하고 있어 생활비를 자녀에게 받아쓰지 않는다.지금의 생활에 만족하고 있으며 자녀와의 관계도 매우 좋은 편이다.

참여자 2는 80세의 여자로 2남 2녀의 자녀를 두고 있다.고등학교를 졸업하였고 은행 에 근무하다가 결혼 후 가정에서 주부로 살아왔다.공무원이었던 남편이 폐암으로 사망 한 뒤 혼자서 지내오고 있는데 성당을 다니면서 위로를 많이 받는다고 하였다.생활비

가 어두워져 보청기를 착용하고 있었다.딸들이 같은 도시에 살고 있어 자주 만나는 편 이고 자녀와의 관계는 좋은 편이다.

참여자 3은 75세 된 여자이며 배우자와 함께 살고 있고 2남 2녀를 두고 있으며 자녀 들 모두 출가하였다.학력은 초등학교 졸업이고 평생을 주부로 살아왔으며 공무원이었 던 남편이 퇴직한 후 퇴직금과 상가에서 나오는 월세로 생활을 하고 있다.자녀에게 생 활비 부담을 주지 않는 것을 매우 만족하게 생각하고 있으며,중풍과 치매를 앓던 시부 모님을 모시고 살면서 힘든 일들이 많았다고 회고하면서 본인은 자녀에게 그런 고통을 주지 않기 위해 노후준비를 많이 해왔다고 하였다.남편과 사이가 매우 좋다고 하였고 자녀들과도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교회 이외의 다른 사회활동은 별로 없는 편 이었다.남편 퇴직 후 이사를 하게 되어 친구들이 없어 외로운 편이라고 하였다.몸이 매우 허약하고 자주 몸상태가 변하기 때문에 식사해결이 가장 힘든 문제였다.골다공 증,고혈압과 관련된 약물을 복용하고 있다.

참여자 4는 1남 3녀를 두고 있는 68세의 남자로 배우자는 현재 자녀들이 살고 있는 서울에 살고 있고 참여자 4혼자 시골에 살고 있었다.초등학교를 졸업한 후 젊은 시절 에 상경하여 장사를 하면서 돈을 많이 모았다.4년 전에 귀향하여 혼자 생활하는데 두 달에 한번 정도 식구들을 만나러 간다.건축이나 기계 등을 만지는 기술이 뛰어난 편이 라서 동네에 있는 여러 가지 일들을 돌보면서 경제생활을 계속하고 있다.건강은 좋은 편이나 석 달 전쯤 담석증으로 고생을 했다고 했다.종교는 없으며 고향에 아는 사람들 이 많아 외롭지 않으며 집에서는 식구가 없이 혼자 생활하므로 텔레비전이 친구라고 하였다.집은 정리가 전혀 되어 있지 않고 위생상태가 양호하지 못하다.

참여자 5는 80세 된 여자로 자녀는 3남 1녀이며 자녀들 모두 다른 지역에 살고 있다.

간암과 파킨슨병으로 11년 동안 투병생활을 했던 배우자를 참여자 5가 간병을 계속하 다가 더 이상 돌볼 힘이 없어지자 요양원에 2년 정도 입소시켰으며 배우자가 2년 전에 사망한 후 혼자서 지내고 있다.중학교를 졸업하였고 지금 살고 있는 동네로 시집을 온 뒤로 줄곧 한 곳에 살았다.부녀회장 등 여성단체와 관련된 일을 계속 해왔으며 지금은 노인들을 위한 프로그램에 열심히 참여하고 있다.종교는 기독교이고 생활비는 세 명의 아들로부터 공급받고 있는데 큰아들이 퇴직을 하게 되면 생활비가 줄게 되지 않을까 걱정하고 있었다.

참여자 6은 73세 남자이며 2남 1녀를 두었고 배우자와 막내딸과 함께 살고 있었다.

평생 한 고장에서 살아 왔으며 지금도 농사를 짓고 있는데 나이에 비해 일을 많이 하 는 편이라고 하였다.중학교 졸업의 학력을 가지고 있고 자녀들에게 신세지는 일이 없 도록 하기 위해 일한다고 하였다.종교는 불교이고 아직은 건강한 편이다.형제순위는 셋째이지만 부모님으로부터 방앗간을 물려받는 바람에 부모님을 모시고 살았었다.아내 는 농사짓는 것을 싫어하고 편하게 살자고 하지만 자녀의 도움을 받을 수는 없으므로 힘이 있는 한은 계속 일을 할 생각이다.

참여자 7은 68세 여자이다.배우자와 함께 살고 있으며 지금 살고 있는 마을로 시집 을 온 뒤 50년 가까이 같은 마을에 살고 있다.초등학교를 졸업했으며 줄곧 주부로 살 아왔다.3남 1녀인 자녀들에 대해 매우 자랑스러워하였고 경제상태는 양호한 편이어서 자녀의 도움은 전혀 받지 않고 있고,종교는 불교였다.결혼 한 뒤 다섯 명의 시동생들 을 결혼시키고 시부모님을 십년 간 모시고 살았으며 그때의 힘든 경험 때문에 자식들 과는 절대로 함께 살지 않는다는 결심이 확고하다.허리가 매우 좋지 않은 상태여서 생 활하기 불편하지만 운전을 할 수 있어 활동에 불편은 없는 편이다.작년과는 몸 상태가 달라져서 집을 치우기도 싫고 일하기도 싫다고 하였다.

참여자 8은 81세의 여자이고 배우자는 10년 전에 노환으로 사망하였고 3남 2녀를 자 녀로 두었는데 그 중 셋째 아들 가족과 함께 살고 있었다.무학이고 종교는 없으나 마 음으로는 불교에 가깝다고 하였다.허리를 펴기도 힘들고 다리가 매우 좋지 않아 걷는 것이 불편하고 보행기를 밀고 다니며 활동을 하고 있다.텃밭을 가꾸는 것을 열심히 하 고 있으며 그 외의 시간은 주로 노인정에서 지낸다고 하였다.젊은 시절 시부모님을 모 시고 살면서 효부상을 탄 경험이 있으며 현재 아들 며느리와 함께 살기 때문에 조심해 야 할 것들이 많다고 하였다.

참여자 9는 7남을 둔 83세 여자 노인으로 종교는 없으며 86세인 배우자와 함께 살고

없다고 하였다.

참여자 10은 83세 여자이고 4남 4녀를 두었다.결혼 후 줄곧 주부로 살았으며 배우자 가 10년 전 사망한 이후로 혼자 살아왔다.남편의 직업이 전근이 많아서 고향에 정착한 지는 20년 정도 되었고 시부모님을 직접 모시지 않았다.종교는 불교이고 초등학교를 졸업하였으며 다리가 불편해서 걷는 일은 많이 못하는 편이고 현재는 고혈압약만 복용 하고 있다.매우 야윈 상태로 혼자서 밥을 해먹는게 힘들기는 하지만 아직은 누구의 도 움을 받지 않을 수 있고 점심은 노인정에서 친구들과 함께 해결한다.경제적으로 문제 없이 잘 지내고 있으며 자녀들이 자주 들러 돌봐 드린다고 하였다.

참여자 11은 81세의 여자로 5남 2녀를 두었고 종교는 불교이며 무학이다.배우자와 사별한 상태로 7년째 혼자 살고 있다.노령연금과 자녀들이 보내는 생활비로 생활하고 있다.시골이라 돈 들어갈 일이 많지는 않아서 불편하지 않게 살고 있다고 하였다.노 인을 위한 보건진료소의 화예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었다.시부모님을 모시고 살았었 는데 효부상을 탄 경험이 있다.자녀와 함께 살 마음은 없고 아직은 혼자 사는데 별다 른 지장은 없다고 하였다.동네 노인들끼리 함께 식사하고 노는 것이 즐겁고 외롭지 않 게 사는 방법이라고 하였다.

참여자 12는 67세의 여자이며 3남 1녀를 두었고 중학교를 졸업하였고 종교는 없다.

노인정에 다닐 나이는 아니지만 허리를 잘 쓰지 못해 일을 거의 할 수 없기 때문에 노 인정에서 시간을 보내는 일이 많다.배우자와 미혼인 딸과 함께 생활하고 있다.말씀을 매우 잘하시고 다른 노인의 말도 대변해주기를 좋아하시는 편으로 성격이 매우 활달하 였다.남편이 아직도 농사를 짓고 있기 때문에 생활비 걱정은 하지 않고 지내며 자녀와 의 관계는 좋은 편이었다.

연구

참여자 연령 성별 배우자

유무 자녀 동거

가족

질병 유무

교육 수준

경제 수준

1 79 남 유 2남2녀 배우자 유 대졸 중

2 80 여 무 2남2녀 독거 유 고졸 중

3 75 여 유 2남2녀 배우자 유 초졸 중

4 68 남 유(별거) 1남3녀 독거 유 초졸 중

5 80 여 무 3남1녀 독거 유 중졸 하

6 73 남 유 2남1녀 부부와1녀 무 중졸 중

7 68 여 유 3남1녀 배우자 유 초졸 중

8 81 여 무 3남2녀 3남가족 유 무학 중

9 83 여 유 7남 배우자 유 무학 하

10 83 여 무 4남4녀 독거 유 초졸 하

<표 1> 연구참여자의 일반적 특성

주 제 주제군 범 주 자녀곁을 떠나야 함

내 집을 떠나야 함 고려장처럼 버려짐

버려지는 곳

가 고 싶 지 않은 곳 갇혀 살아야 함

제한과 규칙이 많은 단체생활을 해야 함 자유가 없는 곳 건강이 더 나빠질 것임

목숨을 부지할 뿐임 죽으러 들어감

살아서는 못나오는 곳

자녀의 짐이 되기는 싫음 자녀가 부담스러워 한다고 느낌 며느리 눈치보며 살기 싫음

자녀를 위해 가야하는 곳

가야만 하는 곳

병수발해 줄 사람이 없음 정신줄을 놓으면 보내지게 됨 가지 않겠다고 말할 자신이 없음

어쩔 수 없이 가야만 하 는 곳

달라진 가족문화 노인을 싫어하는 세상

비껴갈 수 없어서 수용해야만 하는 현실

시대에 밀려서 가야 하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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