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에 따른 농업부문 적응 수단의 경제적 효과를 분석하고 이를 기 초로 기후변화 적응시스템 구축 방안을 제시하기 위해 관련분야 문헌검토
워크
와 정성적 및 정량적 분석 등 다양한 방법론을 이용하였다. 적응수단 연구 흐름도에 제시된 바와 같이 우선 국내외 관련 분야의 학술 문헌을 검토하였 다<그림 1-1>. 아울러 국립농업과학원과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 및 기상청 등 유관 기관과 연구 기관에서 발행한 발간물과 연구보고서를 검토하였다.
또한 이 분야의 해외 연구 동향을 파악하기 위해 IPCC, World Bank, OECD 등 국제기구와 글로벌 연구기관인 국제식량정책연구원(International Food Policy Research Institute: IFPRI)의 관련 자료도 검토하였다.
그림 1-1. 적응 수단 경제적 효과 분석 연구의 흐름도
기후변화 적응 수단의 경제적 효과에 대한 심층적 분석을 위해 농업인 설 문조사 결과에 대한 빈도분석과 다양한 계량 분석 방법론을 적용하였다.
첫째, 기후변화에 대한 농업인의 인식도와 적응 수단에 대한 농업인의 반 응 및 의사결정에 대해 알아보기 위해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농업인의 기 후변화에 대한 인지도와 체감 정도, 적응방안에 대한 농업인의 반응 등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에 대한 빈도분석을 실시하였다.
둘째, 기후변화의 적응수단으로 널리 활용되고 있는 농작물 재해보험의 경제적 효과 분석을 위해 3단계 최소자승법(Ordinary Least Square Methods:
OLS)인 Just-Pope 모형을 활용하였다. 이 모형을 이용한 분석에서 농작물 재해보험의 기상재해 피해 경감효과를 계측하였다.
셋째, 농업부분 기후변화 적응수단으로 작목 전환의 이론적 배경으로 작 목 선택의 의사결정을 다루는 Chavas-Holt 모형을 제시하였고, 작목 전환의 유형과 사례를 제시하였다. 또한 농가의 작목 선택 의사결정요인에 대한 분 석을 위해 이항 로짓 모형을 이용하였다.
넷째, 기후변화에 따른 농업생산의 여건 변화 속에서 농업인들은 품종선택과 작목 전환 등 적응을 위한 합리적인 의사결정에 따른 최적 자원 배분 경제적 효과 분석을 위해 실증적 수리계획(Positive Mathematical Programming: PMP) 모형을 활용하였다.4 PMP 모형을 이용하여 상대적으로 타지역 보다 기후변화 적응수단으로 작목 전환이 적절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전라남도와 제주도를 대상으로 농업 총이윤에 미치는 효과 등 재배 작물의 최적화 효과를 추정하였다.
다섯째, 기후변화 적응 수단으로써 기상·기후 정보의 활용의 경제적 효과 를 분석하기 위해 순서형 로지스틱 회귀 모형을 이용하였다. 이 모형을 이 용하여 기상·기후 정보의 활용이 농가 소득에 미치는 효과를 계측하였다.
이밖에도 이 연구에서는 기후변화 적응과 관련하여 농작물 재해보험과 작목전환을 활용하고 있는 농업인들의 우수 사례를 발굴하여 경제적 효과 를 제시하였다.
4 실증적 수리계획 모형(PMP)을 이용한 기후변화 적응 조치로 작목 전환에 따른 재배 작물의 최적화 분석은 위탁 연구(연구책임자: 서울대학교 권오상 교수)로 이루어졌다(권오상·강혜정 2015 발간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