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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방법

문서에서 제6회 한국복지패널 학술대회 (페이지 21-26)

1. 분석 자료

본 연구에서는 한국복지패널(Korea Welfare Panel Study)의 1차, 4차, 7차년도 자료를 사용 하였다. 한국복지패널은 제주도를 포함한 전국을 대상으로 하여 연 1회 실시되는 종단자료로서 농어가 또는 읍면지역이 표본에 포함되어 대표성이 높은 패널이라 할 수 있으며, 가구자료, 가구 원 자료, 부가자료로 구성된다. 부가자료는 아동, 복지 인식, 장애인의 3개 주제로 구성되어 있고, 한 개년도에 하나의 주제가 조사되는데 아동부가 조사는 2006년 1차년도에 처음 실시되어 2009 년도 4차년도에 2회째 조사되었고, 2012년도에 3회째 조사되었다. 본 연구에서는 또래관계와 아 동복지서비스가 피학대 아동의 학교적응과의 관계를 살펴보기 위해 2006년도(1차년도)와 2009년 도(4차년도) 그리고 2012년도(7차년도) 아동부가자료를 결합하여 사용하였다. 또한 가구자료와 가 구원 자료를 함께 결합하여 부모와 가구 특성을 파악하였다. 2006년도 아동부가 조사에 응답한 아동은 759명이었고, 2009년도 아동부가 조사에는 612명이 응답하였으며, 2012년도 아동 부가조 사에 응답한 아동은 512명이었다. 이 중에서 2006년도(1차년도)와 2009년도(4차년도) 그리고 2012 년도(7차년도)에 모두 응답한 아동 중에서 신체학대, 정서학대, 성학대, 방임을 한 번이라도 경험 한 적이 있는 아동 344명이 본 연구의 최종 분석 대상이 되었다. 아동학대의 유병률(prevalence) 은 같은 전국 규모의 조사라 하더라도 학대의 정의와 표집방법, 조사방식 등에 따라 최소 10.4%

에서 최대 79.8%로 다양하게 나타나고 있다(박정란ㆍ서홍란, 2001). 본 연구의 학대 경험 비율도 높은 편이지만 이 범위 내에 있는 것으로 나타나 기존 연구와 크게 다르지 않음을 알 수 있다.

2. 주요변수

본 연구에서는 학교적응을 종속변수로, 또래애착, 또래지지, 아동복지서비스를 독립변수로, 아동, 부모, 학교, 그리고 가구 요인을 통제변수로 구성하였다. 이에 대해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표 1> 참조).

1) 종속변수 : 학교적응

본 연구의 종속 변수는 학교적응이다. 본 연구에서는 7차년도 아동부가 조사에서 학교적응

제6회 한국복지패널 학술대회

자료를 사용하였는데 학교적응은 '학교생활이 즐겁다', '배우고 있는 대부분 과목을 좋아한다', ' 선생님을 존경한다' 등의 9문항으로 측정되었다. 각 문항은 4점 척도로 이루어져 있으며, 총점이 높을수록 학교 환경을 긍정적으로 인식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본 연구에서 학교적응에 대한 Cronbach’s α = .765(7차)이었다.

2) 독립변수 : 또래애착, 또래지지, 아동복지서비스

본 연구의 독립 변수는 또래애착, 또래지지, 아동복지서비스이다. 분석을 위해 7차년 도 아동부가조사와 가구조사에서 또래애착, 또래지지, 아동복지서비스 자료를 사용하였다.

(1) 또래애착

또래애착은 서울아동패널(2005)의 척도를 활용하여 측정하였는데 문항은 ‘나는 그 친구들과 오랫동안 친구로 지내고 싶다’, ‘나는 그 친구들과 함께 있으면 즐겁다’, ‘나는 그 친구들과 같은 생각과 감정을 가지려고 노력하는 편이다’, ‘나는 그 친구들과 서로의 고민을 솔직하게 이야기 하 는 편이다’ 등의 4문항으로 구성되어 있다. 문항의 응답 방식은 5점 척도로 이루어져 있으며 총 점이 높을수록 또래애착 정도가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본 연구에서 또래애착에 대한 Cronbach’s α = .856(7차)이었다.

(2) 또래지지

또래지지는 서울아동패널(2005)의 척도를 활용하여 측정하였는데 문항은 '내 친구들은 내가 외롭거나 힘들 때 나와 함께 있어준다', '내 친구들은 도움이 필요할 때 나를 도와준다', '내 친구 들은 나를 좋아한다', '나는 친구들과 사이좋게 지낸다‘ 등의 4문항으로 구성되어 있다. 문항의 응 답 방식은 4점 척도로 이루어져 있으며 총점이 높을수록 또래지지 정도가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본 연구에서 또래지지에 대한 Cronbach’s α = .783(7차)이었다.

(3) 아동복지서비스

아동복지서비스는 사회문제를 해결하고 욕구를 충족하기 위한 복지서비스로서 아동을 주대 상으로 하는 서비스를 말한다. 본 연구에서 아동복지서비스는 학교, 사회복지관, 공부방, 지역아 동센터, 교회 등에서 아동이 지난 1년 동안 제공된 아동복지서비스에 대해 아동이 응답한 문항과 부모가 응답한 문항을 중심으로 살펴보았다. 이 문항은 7차년도 아동부가조사에서 12문항과 가구 조사에서 12문항으로 구성되어 있으나 서비스의 빈도가 '전혀 없는' 것을 제외하고, 학교적응에 도움이 된다고 보이는 문항을 사용하였다. 구체적인 문항의 내용으로는 아동이 응답한 경우, '고 민 및 문제 상담, 또래집단 프로그램, 방과 후 교실, 진학이나 취업 상담, 취업 관련 프로그램, 1 박 이상의 캠프 및 수련 활동, 견학 및 체험 활동, 자원봉사' 등이고, 부모가 응답한 경우, '예체 능 교실, 문화 활동' 등으로 총 10문항으로 구성되었다. 문항의 응답 방식은 서비스를 받았다(=1), 받지 않았다(=0)로 이루어지는데 아동이 이용한 서비스를 모두 합하여 서비스를 이용한 집단(=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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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정, 정익중 / 또래관계와 아동복지서비스가 피학대 아동의 학교적응에 미치는 영향

제6회 한국복지패널 학술대회

과 학교 요인은 7차년도 아동부가조사 자료를 사용하였고, 부모와 가구 요인은 4차년도의 가구자 료와 가구원자료를 사용하였다. 학교 요인 중에서 교사관계가 통제변수로 포함되어야 하지만 한 국복지패널조사에 포함되어 있지 않으므로 제외되었다.

(1) 아동 요인

아동 요인은 7차년도 아동부가조사 자료를 이용하였는데 아동의 성별, 학년, 자아존중감, 우 울·불안, 공격성, 위축, 비행 등으로 등으로 구성되었다. 먼저, 아동의 자아존중감은 Rosenberg의 자아존중감 척도를 활용하여 측정하였는데 문항은 '내가 적어도 다른 사람만큼은 가치 있는 사람 이라고 느낀다', '내가 좋은 장점을 많이 가지고 있다고 느낀다' 등 10문항으로 구성되어 있다. 각 문항의 응답 방식은 4점 척도로 이루어져 있으며, 총점이 높을수록 자아존중감이 높다는 것을 의 미한다. 본 연구에서 아동의 자아존중감에 대한 Cronbach’s α = .870(7차)이었다.

우울·불안은 Achenbach(1991)의 CBCL(Child Behavior Checklist)을 오경자 외(1998)가 우리 나라 아동·청소년에게 적합하도록 표준화한 행동평가척도(K-CBCL) 중에서 ‘외롭다고 불평한다’,

‘잘 운다’, ‘나쁜 생각이나 나쁜 행동을 할까 두려워한다’ 등의 14문항을 이용하여 측정하였다. 각 문항은 ‘전혀 아니다’, ‘그런 편이다’, ‘자주 그렇다’와 같은 3점 척도로 구성되었고, 총점이 높을 수록 우울·불안 수준이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본 연구에서 우울·불안에 대한 Cronbach’s α = .862(7차)이었다.

공격성은 K-CBCL 중에서 ‘말다툼을 자주 한다’, ‘신체적으로 남을 공격한다’, ‘동물을 잔인하 게 다룬다’ 등 공격성에 관한 19개 문항을 이용하여 측정하였다. 각 문항은 ‘전혀 아니다’, ‘그런 편이다’, ‘자주 그렇다’와 같은 3점 척도로 구성되었고, 총점이 높을수록 공격성 수준이 높다는 것 을 의미한다. 본 연구에서 공격성에 대한 Cronbach’s α = .881(7차)이었다.

위축은 K-CBCL 중에서 ‘혼자 있는 것을 좋아한다’, ‘말을 하지 않으려 한다’, ‘숨기는 것이 많고 남에게 속을 털어놓지 않는다’ 등의 9문항을 이용하여 측정하였다. 각 문항의 응답 방식은

‘전혀 아니다’, ‘그런 편이다’, ‘자주 그렇다’와 같은 3점 척도로 구성되었고, 총점이 높을수록 위 축감이 크다는 것을 의미한다. 본 연구에서 위축에 대한 Cronbach’s α = .819(7차)이었다.

마지막으로 비행은 K-CBCL 중에서 총 13문항으로 구성되었으나 왜도와 첨도가 각각 절대값 3과 10을 넘어 정규분포가정을 충족시키지 못하였으므로 문항 중에서 '가출한다', '집 밖에서 남 의 물건을 훔친다', '술을 마시거나 약물을 사용한다', '물건이나 시설을 부순다', 등 비행에 보다 가깝다고 생각되는 6문항을 선정하였다. 그리고 6문항을 모두 합하여 비행 유(=1)와 비행 무(=0) 로 더미화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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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정, 정익중 / 또래관계와 아동복지서비스가 피학대 아동의 학교적응에 미치는 영향

(2) 학교 요인

학교 요인은 7차년도 아동부가조사 자료를 이용하였고, 학교 성적으로 구성되었다. 학교성적 은 '국어 성적', '수학 성적', '영어 성적' 등 4문항으로 측정되는데 각 문항은 5점 척도로 이루어 져 있으며 총점이 높을수록 학교성적이 좋다는 것을 의미한다. 본 연구에서 학교성적에 대한 Cronbach’s α = .847(7차)이었다.

(3) 부모 요인

본 연구에서 부모 요인은 4차년도 가구 자료와 가구원 자료를 이용하였는데 부모의 성별, 연 령, 학력, 취업 유무, 알콜 수준, 부부폭력, 부모 우울로 구성되었다. 이 중에서 부모 학력은 ‘대졸 이상(=1)’, ‘고졸 미만(=0)’으로 구분하였다. 그리고 취업 유무의 경우, 부모의 경제활동 참여 상태 에 대해 ‘상용직 임금근로자’, ‘임시직 임금근로자’, ‘일용직 임금 근로자’, ‘자활근로 및 공공근로’,

‘고용주’, ‘자영업자’, ‘무급가족종사자’의 경우 취업 유(=1)로, ‘실업자’, ‘비경제 활동인구’는 취업 무(=0)로 코딩하였다. 그리고 다시 부와 모 중에서 1명이라도 취업을 했을 경우는 취업 유(=1)로, 취업을 하지 않을 경우는 취업 무(=0)로 코딩하였다. 알콜 의존은 세계보건기구의 AUDIT(Alcohol Use Disorder Identification Test) 척도를 사용하였는데 지난 1년간 개인이 경험 한 ‘해로운 음주 행동의 영역’, ‘알콜 의존의 영역’, ‘위험한 음주’ 등 3개의 하위요인과 총 10개의 문항으로 구성되었다. 본 연구에서 부모의 알콜 의존에 대한 Cronbach’s α = .797(4차)이었다. 부 부폭력 경험은 총 3문항으로 구성되었으나 문항의 왜도와 첨도가 절대값 3과 10을 넘지 않은 1 문항을 선정하였다. 이 문항은 지난 1년 동안 배우자에게 폭력을 경험한 내용으로 ‘모욕적, 악의 적인 이야기를 경험함’이고, ‘비해당’, ‘전혀 없음’, ‘1-2번, ’3-5번‘, ’6번 이상‘으로 응답하도록 되어 있다. 문항의 총점이 높을수록 배우자로부터의 폭력 경험 수준이 높은 것을 의미한다. 본 연구

‘고용주’, ‘자영업자’, ‘무급가족종사자’의 경우 취업 유(=1)로, ‘실업자’, ‘비경제 활동인구’는 취업 무(=0)로 코딩하였다. 그리고 다시 부와 모 중에서 1명이라도 취업을 했을 경우는 취업 유(=1)로, 취업을 하지 않을 경우는 취업 무(=0)로 코딩하였다. 알콜 의존은 세계보건기구의 AUDIT(Alcohol Use Disorder Identification Test) 척도를 사용하였는데 지난 1년간 개인이 경험 한 ‘해로운 음주 행동의 영역’, ‘알콜 의존의 영역’, ‘위험한 음주’ 등 3개의 하위요인과 총 10개의 문항으로 구성되었다. 본 연구에서 부모의 알콜 의존에 대한 Cronbach’s α = .797(4차)이었다. 부 부폭력 경험은 총 3문항으로 구성되었으나 문항의 왜도와 첨도가 절대값 3과 10을 넘지 않은 1 문항을 선정하였다. 이 문항은 지난 1년 동안 배우자에게 폭력을 경험한 내용으로 ‘모욕적, 악의 적인 이야기를 경험함’이고, ‘비해당’, ‘전혀 없음’, ‘1-2번, ’3-5번‘, ’6번 이상‘으로 응답하도록 되어 있다. 문항의 총점이 높을수록 배우자로부터의 폭력 경험 수준이 높은 것을 의미한다. 본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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