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검색 결과가 없습니다.

본 연구의 대상자는 경기 지역에 소재한 A 대학병원 산부인과 1 곳에서 산전 진찰을 받고 있는 임부를 대상으로 하였다.

본 연구 대상자의 구체적인 선정 기준은 다음과 같다.

1) 만 19 세 이상의 기혼 여성

2) 임신 15 주 이상(임신 2 삼분기, 3 삼분기)의 초임부와 경임부

3) 의사소통이 가능하고 본 연구의 목적을 이해하고 연구 참여에 동의한 자

본 연구 대상자의 제외 기준은 다음과 같다.

1) 임신 15 주 미만(임신 1 삼분기)의 임부

2) 중증 기저질환이 있거나 관련 약물을 복용 중인 자 (신체적 및 정신적 질환 포함) (예: B 형간염, HIV 등의 감염성 질환, 선천성 질환, 우울증, 조울증 등의 정신건강문제) 3) 결혼이민자 등 외국인 임부

연구대상자 수의 적절성을 평가하기 위하여 G*power 프로그램(Faul, Erdfelder, Buchner, & Lang, 2009)을 이용하여 유의수준 0.05, 회귀분석에서의 중등도 수준 의 효과크기 0.15, 검정력 .80, 영향요인 5 개로 하였을 때 다중회귀분석을 위한

- 15 -

최소 표본수는 92 명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에서 136 명의 대상자에게 설문지를 배부하였고 회수된 131 부 설문지 중 불충분한 응답을 한 설문지 4 부를 제외한 후 127 명의 대상자 자료를 연구의 분석에 이용하여 최소 표본 수를 충족하였 다.

- 16 -

C. 연구 도구

1. 모성정체성

김혜원과 홍경자(1996)가 개발한 모성정체성 도구를 사용하였으며, 모성정체 성 행위요인 20 문항과 모성정체성 정서요인 20 문항의 총 40 문항으로 구성되 어 있다. 도구문항은 행위요인, 정서요인으로 구성되어 있다. 각 문항은 Likert 4 점 척도로 ‘아니다’ 1 점에서 ‘매우 그렇다’ 4 점으로 측정하며 점수 가능범위는 40~160 점이다. 부정적인 문항(21, 23, 28, 30, 32, 34, 36, 38, 39 번 총 9 문항)은 역 으로 환산하여 처리하며 점수가 높을수록 예비 어머니로서 심상적 어머니 역할 과 임부-태아 상호작용을 많이 하고, 긍정적 정서 상태임을 의미한다(김혜원, 홍경자, 1996). 김혜원과 홍경자(1996)의 연구에서 신뢰도는 Cronbach’s α=.93 이며 임부를 대상으로 한 이수민과 박혜자(2017)의 연구에서의 Cronbach’s α=.94 이었 다. 본 연구에서의 신뢰도는 Cronbach’s α=.92 이었다.

2. 스트레스

Cohen 등(1983)이 개발한 Perceived Stress Scale(PSS)-14 를 Cohen(1988)이 개정 한 10 문항을 이종하 등(2012)이 번안한 한글판 스트레스 지각 척도(PSS-10)를 사용하였다. 본 도구는 대상자가 최근 1 개월 간 스트레스를 전반적으로 어떻게 지각하고 해석하는가를 묻는 것으로 총 10 문항으로 구성되어 있다. 각 문항은 Likert 5 점 척도로 ‘전혀 없었다’ 0 점에서 ‘매우 자주 있었다’ 4 점으로 측정하며 점수 가능범위는 0~40 점이다. 부정문항인 4, 5, 7, 8 번 문항은 역으로 환산하여 처리하며 점수가 높을수록 지각된 스트레스의 정도가 심한 것을 의미한다(이종 하 등, 2012). 이종하 등(2012)의 연구에서 신뢰도는 Cronbach's ⍺=.82 이며 임부 를 대상으로 한 Chaaya, Osman, Naassan 과 Mahfoud(2010)의 연구에서 신뢰도는 Cronbach's ⍺=.75 이었다. 본 연구에서의 신뢰도는 Cronbach’s α=.85 이었다.

- 17 - 3. 우울

우울은 Cox 등(1987)에 의해 개발된 Edinburgh Postnatal Depression Scale(EPDS) 를 한귀원 등(2004)의 연구에서 한국의 실정에 맞게 번안한 도구로 측정하였다.

도구 개발당시에는 EPDS를 산후우울증에 대한 선별검사 목적으로 사용하였으 나 임신 중 우울에 대한 측정도구로 타당도를 확보한 바 있다(Cox, et al, 1993).

국내의 임부관련 연구에서도 임신 중 우울에 대한 측정도구로 EPDS 사용에 대 해 도구의 신뢰도를 확보하여 사용한 바 있다(이성희, 육지영, 2018).

본 도구는 총 10문항의 Likert 4점 척도로 최저 0점에서 최고 3점으로 구성되 어 있으며 총 점수의 가능 범위는 0~30점이다. 우울점수는 각 문항의 합으로 1, 2, 4번 문항의 경우 역으로 환산하여 처리하며 점수가 높을수록 우울이 심각함 을 의미한다(한귀원 등, 2004). 한귀원 등(2004)의 연구에서 신뢰도는 Cronbach’s α= .85이며 임부를 대상으로 한 이성희와 육지영(2018)의 연구에서 신뢰도는 Cronbach’s α=.82이었다. 본 연구에서의 신뢰도는 Cronbach’s α=.83이었다.

4. 사회적 지지

사회적 지지는 Curry 등(1994)이 임부의 심리사회학적 요인을 측정하기 위해 개발한 Prenatal Psychosocial Profile(PPP)도구를 김은숙(2000)이 번역하여 전문가 타당도를 거친 도구를 사용하였다. 본 도구는 총 22 개 문항이며 배우자 지지영 역 11 문항과 그 외 가족이나 친지의 지지영역 11 문항으로 나뉜다. 각 문항은 Likert 6 점 척도로 ‘매우 불만족’ 1 점에서 ‘매우 만족’ 6 점으로 측정하며 점수 가능범위 22~132 점이다. 점수가 높을수록 사회적 지지 정도가 높을 것을 의미 한다(임유미 등, 2012). 김은숙(2000)의 연구에서 신뢰도는 Cronbach’s α=.97 이며 임부를 대상으로 한 김미옥(2017)의 연구에서 신뢰도는 Cronbach’s α=.96 이었다.

본 연구에서의 신뢰도는 Cronbach’s α=.95 이었다.

- 18 - 5. 일반적 특성 및 임신 관련 특성

일반적 특성 관련 문항은 나이, 교육수준, 직업, 종교, 월 가구 평균 소득, 동 반 질환 유무와 종류를 포함하고 있으며, 임신 관련 특성은 임신 주수, 산과력, 계획 임신 여부, 자연 임신 여부, 난임 시술 방법 및 횟수, 다태임신 여부, 임신 관련 합병증 유무와 종류를 조사하였다.

- 19 -

D. 자료수집 방법

본 연구의 자료수집은 경기도 소재 1 개 대학병원 산부인과 외래에서 2019 년 1 월 30 일부터 2019 년 4 월 3 일까지 진행되었으며 외래를 방문한 임부 중 연 구대상자 선정기준에 부합하는 임부를 편의 추출하였다. 연구 진행 시 본 연구 자와 훈련된 외래간호사 1 명이 연구의 내용 및 목적과 의의, 연구 자료의 익명 성, 사생활 보장, 설문조사에 소요되는 시간, 연구 참여 중 포기의사표현이 가 능함과 그에 따른 불이익은 없음에 대해 설명하였고 연구 참여에 동의한 경우 서면 동의서를 작성하도록 하였다. 설문지는 자가 보고식으로 작성하며 설문조 사에 소요되는 시간은 평균 20 분 정도였으며 설문조사가 끝난 후 소정의 답례 품을 제공하였다. 초기 대상자로 136 명에게 설문지를 배부하여 131 부가 수거 되었고 이 중 응답이 불충분한 설문지 4 부를 제외하고 총 127 명의 자료를 최 종 분석에 이용하였다.

- 20 -

E. 자료 분석 방법

수집된 자료는 SPSS 25.0프로그램(IBM SPSS Statistics, SPSS Inc, Armonk, NY)을 이용하여 다음과 같이 분석하였다.

1.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 및 임신 관련 특성, 스트레스, 우울, 사회적 지지 및 모성정체성 정도는 빈도와 백분율, 평균과 표준편차로 분석하였다.

2.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 및 임신 관련 특성에 따른 스트레스, 우울, 사회적 지 지 및 모성정체성의 차이는 independent t-test, Mann-Whitny U검정, one-way ANOVA, Kruskal-Wallis H 검정으로 분석하였다

3. 대상자의 스트레스, 우울, 사회적 지지와 모성정체성과의 관계는 Pearson correlation coefficient 로 분석하였다.

4. 대상자의 모성정체성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단계적 다중회귀분석(stepwise multiple regression)을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 21 -

F. 윤리적 고려

경기도 소재 일 대학병원에서 기관연구 윤리심위의원회의 승인(IRB No.

AJIRB-SBR-SUR-18-495)을 받은 후 해당 산부인과 주치의의 허락을 받아 연구 를 진행하였다. 본 연구 대상자인 임부는 취약대상자로 연구 참여 또는 참여 중단 및 거부가 진료 등에 어떠한 영향도 미치지 않음을 설명함과 동시에 연구 참여 서면동의서에 취약대상자임을 명시하여 자발적 동의를 한 경우 연구를 진 행하였다.

연구자는 외래를 내원한 연구대상자에게 연구의 목적과 의의, 설문조사에 소 요되는 시간, 구체적인 보상 등에 대해 설명하였고, 사생활 보장, 연구 참여 중 포기의사표현이 가능함과 그에 따른 불이익은 없음에 대해 설명하였다. 연구 대상자의 자발적 연구 참여 의사가 있을 경우, 서면동의서를 작성하고 연구를 진행하였다. 연구 대상자가 응답한 내용은 연구목적 이외에 다른 용도로는 사 용하지 않았으며 자료수집 후 연구 대상자의 식별 가능한 정보는 삭제하고 수 집한 정보는 접근이 제한된 컴퓨터에 저장하여 연구자만 접근이 가능하도록 하 였다.

- 22 -

Ⅳ. 연구 결과

A. 연구대상자의 일반적 특성

본 연구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은 <표 1>과 같으며 구체적인 사항은 다음과 같다.

연구대상자는 총 127명으로 평균 연령은 만33.20±4.03세였으며, 연령의 범위 는 24~45세이었다. 고령임신의 기준인 만 35세를 기준으로 나누었을 때 만 35 세 미만 80명(63.0%), 만 35세 이상 47명(37.0%)이었다. 교육 수준은 대학교 졸 업이 94명(74.0%)으로 가장 많았고, 직업의 경우 없는 경우가 67명(52.8%)으로 더 많았다. 종교는 없는 경우가 75명(59.1%)으로 가장 많았고, 월 가구 평균소 득은 450.16±173.34만원이었고 소득범위는 최저 200만원에서 최대 1000만원이었 다.

동반 질환 여부는 없는 경우가 96명(75.6%), 있는 경우 31명(24.4%)으로 나타 났다. 복수응답한 동반 질환의 종류는 신체계통별로 분류 시 내분비계 (제2형 당뇨, 갑상선기능저하증, 갑상선기능항진증, 갑상선암, 고지혈증, 뇌하수체종양) 15명(11.8%), 심혈관계 (고혈압, 부정맥) 4명(3.1%), 생식기계 (자궁경부 상피내 종양, 자궁내막용종, 유방암, 다낭성 난소 증후군) 4명(3.1%), 호흡기계 (결핵) 4 명(3.1%), 신경계 (모야모야병, 신경섬유종) 3명(2.4%), 림프계 및 면역계 (전신홍 반루푸스, 항인지질항체증후군) 2명(1.6%), 혈액계 (특발성 혈소판감소성 자반) 2 명(1.6%), 소화기계 (위경련, 위궤양) 1명(0.8%), 비뇨기계 (요로결석) 1명(0.8%)이 었다.

- 23 -

- 24 -

- 25 -

- 26 -

관련 문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