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에 따라 가족지지와 건강행위 이행의 정도를 살펴본 결과 <표5>와 같다.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과 가족지지정도를 분석한 결과 일반적 특성 중 종교와 경제력에 따른 가족지지 정도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였 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종교가 있는 대상자가 종교가 없는 대상자에 비해 통계적 으로 유의하게 가족지지를 많이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t=2.336, p=.022). 또한 경제력은 상․중․하로 구분하였으며, ‘상․중’인 대상자가 ‘하’인 대상자에 비해 통 계적으로 유의하게 가족지지를 많이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F=7.212, p=.001).
일반적 특성에 따른 건강행위이행과의 관계에서는 경제력과 흡연력에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즉, 경제력이 ‘상․중’인 대상자가 ‘하’인 대상자보다 통계적으로 유 의하게 건강행위 이행을 잘 하고 있음을 보여주었다(F=7.043, p=.002). 흡연력의 경 우 현재까지 흡연을 하고 있는 대상자에 비해 흡연을 해 본적 없는 대상자가 통계 적으로 유의하게 건강행위 이행을 잘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F=5.108, p=.008).
특성 구분 실수(%)
Ⅴ. 논의
본 연구는 관상동맥 재협착 환자를 대상으로 그들의 가족지지가 건강행위이행 정 도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여 추후 관상동맥 질환자의 간호 중재에서 가족참여와 관련된 자료를 제공하고, 건강행위 이행을 증진시킬 수 있는 간호중재 프로그램 개 발에 필요한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시도되었다.
A. 관상동맥 재협착 질환자의 가족지지와 건강행위 이행과의 관계
대상자의 가족지지는 중정도의 지지를 나타났으며, 가족지지의 하위 영역 중 식 이지지가 평균 10.37±2.39점으로 가장 높았으며, 투약지지 9.54±2.27, 스트레스관련 지지 9.41±2.10, 운동지지 8.49±2.63점 순이었다. 이는 대상자뿐만 아니라 배우자 또 한 고령으로 인해 식이나 약물관련 지지에는 도움을 주나 정서적 지지 및 건강행위 이행을 위한 지지는 미흡했을 것으로 생각된다. 또한 대상자의 전체 가족지지 점수 가 비교적 높지 않아 가족지지에 영향하는 다른 요소가 있는지 영향변수를 확인하 는 연구도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김경림(2009)의 연구에서는 오세은(2001)이 개 발한 도구로 측정하였고 총 20문항 4점의 Likert 척도로 총점수의 범위는 0점에서 80점으로 하였으며 연구결과 관상동맥 중재술 환자의 재협착군에서의 가족지지가 48.60점으로 나타났고 그중 가장 가족지지와 관련이 높은 영역은 스트레스 관련지 지였으며, 투약지지, 식이지지, 금연지지, 운동지지 순으로 운동에 대한 가족지지가 가장 낮게 나타났다. 노인 관상동맥환자의 가족지지와 자가간호 수행을 연구한 이 정화(2008)의 연구와 관상동맥 질환자의 식품섭취와 건강행위 이행 및 가족지지를 연구한 이선자(2008)의 연구결과는 약물관련지지가 가장 높게 나타났고, 금연관련지
지, 스트레스 관련지지, 식이지지, 운동지지 순으로 나타났다. 이렇듯 각각의 연구에 서 가족지지에 있어 상이한 결과를 보이므로 추후 확대 반복연구를 통해 검증할 필 요가 있다.
본 연구에서 대상자의 건강행위 이행의 정도는 4점 만점에 2.68점으로 나타났으 며, 건강행위 이행의 하위영역 중 금연행위 이행이 3.16점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보 였고, 건강책임이행 2.74점, 식이이행 2.72점, 운동이행 2.46점, 스트레스 관리이행이 2.45점 순으로 나타났다. 이영휘, 김화순과 조의영(2002)의 연구에서는 대상자들의 건강행위 점수의 평균은 4점 만점에 2.85로 중간정도 보다 높은 편으로 나타났다.
건강행위 하위영역별로 살펴보면 가장 이행정도가 높았던 항목은 투약이행(3.72점) 이었고, 다음으로 음주(3.60점), 흡연(3.47점), 식이(2.96점), 스트레스 관리(2.70점) 순 이었고 가장 이행이 잘 되지 않고 있는 영역은 운동(2.29점)이었다. 본 연구 결과중 상당수가 배우자와 동거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스트레스 관리이행이 가장 낮은 점 수를 나타내어 관상동맥질환자의 스트레스 관리에 가족의 중재기술과 관련될 수 있 으리라 생각된다. 따라서 스트레스 관리에 있어 새로운 교육이나 중재 프로그램의 모색이 요구된다. 또한 관상동맥질환자의 건강행위 이행은 연령, 성별, 결혼상태, 교 육수준, 직업, 유병기간, 타 질환 동반여부, 외과적 치료 경험여부, 지각된 건강상태 와 유의하게 관련이 있다는 보고도 있다(이영휘, 김화순과 조의영, 2002). 이는 각각 의 일반적 특성에 따른 건강행위에 있어서 영향하는 인자가 다르므로 환자들의 회 복을 강화시키기 위한 전략을 설정할 때 이러한 차이를 고려해야할 것이다.
본 연구에서는 가족지지와 건강행위이행과의 관계가 통계적으로 유의한 양의 상 관관계를 보이고 있다(p<.001). 건강행위이행을 구체적으로 영역별로 살펴보면 건강 책임이행, 운동이행, 식이이행, 스트레스 관리이행, 금연행위이행 이상 모두에서 통 계적으로 유의하게 나타났으며, 특히 건강책임이행 (p<.001)과 운동이행 (p<.001)이 매우 높은 상관관계를 보여주고 있다. 이러한 결과는 가족지지가 자가 간호 수행정 도와 유의한 상관관계(p=.000)를 보이는 이정화(2008)의 연구와 일치하며, 이는 가족
의 지지를 많이 받는 대상자들이 자가 간호 수행을 잘하였을 것으로 생각된다. 또 한 가족의 지지는 자가 간호 수행 하위 변인인 운동(p=.000), 약물(p=.000), 식이요 법(p=.005), 추후관리(p=.000)등의 자가 간호 수행정도와도 모두 통계적으로 유의한 양의 상관관계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경림(2009)의 연구에서도 관상동맥중재 술 후 재협착군의 경우 가족지지와 건강행위 이행은 통계적으로 유의한 양의 상관 관계(p=.000)를 보였으며, 하위영역으로는 운동(p=.000), 스트레스(p=.011), 금연 (p=.000)에서 유의한 양의 상관관계를 나타내었다. 재협착이 없는 군 역시 가족지지 와 건강행위 이행은 통계적으로 유의한 양의 상관관계(p=.000)를 보였으며, 운동 (p=.000), 식이(p=.000)에서도 통계적으로 유의한 양의 상관관계를 나타내었다. 관상 동맥 질환자의 식품섭취와 건강행위이행 및 가족지지에 관한 이선자(2008)의 연구 에서도 식품섭취빈도와 가족지지 간에도 통계적으로 유의한 양의 상관관계를 나타 내었으며(p=.000), 건강행위이행과 가족지지 간에도 유의한 양의 상관관계를 나타냈 다(p=.000).
또한 항암요법을 받는 환자를 대상으로 가족참여 폐암환자교육을 시행함으로써 자가간호지식, 가족지지와 자가간호 수행에 미치는 효과를 파악하기 위해 연구한 민수현(2008)의 연구에서도 가족참여 폐암환자교육을 제공받은 실험군은 제공받지 않은 대조군보다 가족지지 점수가 더 높았고(p=.000), 자가간호수행 점수도 높았다 (p=.000).
관상동맥 조영술 후 관상동맥 재협착 위험요인을 감소시키기 위해서 수정 가능한 위험을 개선하고 관리하는 등 건강행위 이행이 필요하며 이러한 건강행위 이행을 증진시키기 위해서는 가족지지가 보다 중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또한 관상동맥 협 착질환자를 위한 가족지지 프로그램과 간호중재 계획시 이러한 연구 결과들을 고 려하여 가족을 포함한 교육을 시행해야하며, 가족의 지지를 높일 수 있는 간호중재 그리고 건강증진과 건강행위 이행능력을 증진시키기 위한 실제적인 교육 프로그램 개발이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