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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결과에 대한 토의

인식에 따라 영향을 받을 수 있는 것이 많이 있었기 때문에 더욱 객관적인 설 문도구의 개발 필요성을 느꼈다.그리고 인터넷 중독에 관련된 여러 가지 변수 들이 있지만 본 연구자가 선행 연구 고찰에 의하여 관련 변수들을 추출하여 연 구하였으며,종속 변수와 독립 변수와의 인과 관계를 명확히 하기에는 여러 가 지 문제점이 있으므로 계속적인 연구가 필요하다고 사료된다.또한 설문시기가 겨울방학 전이였기 때문에 새로운 학기가 시작되는 시기보다 인터넷 중독률이 높게 나타날 수 있으므로 설문시기를 고려할 필요가 있다.

며,황상민(2001)은 62%의 중독 경증과 1.5%의 중독 중증의 결과를 보였다.그 리고 송원임(2001)은 인터넷 사용 인구의 10-40%가 중독자라고 보고하였다.이 러한 연구들이 young의 진단 검사를 대부분 원용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런 편차 를 보이는 이유는 표집대상과 표집규모에 따른 편차발생과 시간에 따른 중독경 향의 증가도 밀접하지만,한편으로는 결과에 대한 연구자의 해석 범위에 따라 다르기 때문이다.국내외 선행연구들에 따르면 인터넷 중독의 실태는 사용인구 규모에 있어 대략 10%에서 30%이상 40%까지 추정하고 있다.전자는 중증 중 독자를 중심으로 본 결과이며 후자는 경미한 중독까지 중독범위에 포함한 것이 기 때문이다.

본 연구에서 성별 인터넷 중독 유병율은 남학생 초기 중독 50.3%,여학생 31.7%였으며,심각한 중독은 남학생 1.7%,여학생 0.7%로 남학생이 여학생보다 인터넷 중독 유병율이 높게 나타났으며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이 러한 결과는 권영진(2004),한상철(2003),노수원(2003),정승수(2002),이현주 (2002),김남숙(2002),서주현(2001),Anderson(1994)의 연구결과와 일치 하였으 나,정현희(2002),윤재희(1998),한국정보문화센타(2002)가 daum.net사용자들 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 한 결과에서는 남녀간의 차이가 발견되지 않아서 다소 차이가 있었다. Young(1998), 이시형 외(2000), 서주현(2001), 김주연 (2002),Griffiths & Hunt(1998)의 선행 연구에 의하면 인터넷 이용 주목적이 게임과 오락인 경우 인터넷 중독률이 더 높다고 보고하였다.본 연구에서도 인 터넷 이용 주목적이 게임 및 오락이라고 답한 아동이 남학생 76.7%,여학생 35.4%로 남학생이 여학생보다 높은 비율을 보였다.따라서 남학생이 중독 성향 이 강한 게임과 오락 활동을 많이 이용함에 따라 인터넷 중독 위험에 노출될 확률이 자연히 커졌으리라 판단된다.이러한 문제점을 극복하기 위하여 학교 교육에서 인터넷 게임과 관련된 여러 가지 문제점 등을 알려주고 인터넷의 유 용성과 바람직한 활용을 강조하여 올바른 인터넷 이용 행동에 대한 교육이 지 속적으로 실시되어야 한다고 생각된다.

지역별 인터넷 중독 유병율은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이는 채동 석(2005)의 연구에서 도시지역 아동이 인터넷 중독률이 높은 것으로 보고하여 본 연구와 차이를 보였다.그러나 최근 인터넷 보급률이 빠르게 증가하여 농촌 가정에서도 대부분 인터넷을 이용하고 있으며,농촌 아동과 도시 아동 구분이 없을 정도로 인터넷은 그들에게 있어 생활의 일부가 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농촌지역 학부모의 교육열이 높아져서 아동들의 학교생활이나 방과 후 활동 등 이 도시 아동과 비슷한 상황이다.따라서 그들의 사회·심리적 특성도 크게 차 이가 없을 것으로 생각된다.

학년별 인터넷 중독 유병율은 학년이 올라갈수록 초기 중독과 심각한 중독 의 유병율이 높았으며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이러한 결과는 최병 호(2004),노수원(2003),박성자(2002),정승수(2002),안석(2000),이송선(2000)의 연구결과와 일치하였으나 황수정(2000)의 연구에서는 학년별 유의한 차이가 없 는 것으로 나타나 차이가 있었다.학년이 올라갈수록 컴퓨터를 다루는 능력이 증가하고,여러 가지 사회·심리적인 변화와 스트레스로 인하여 더 쉽게 인터넷 중독에 빠져들 수 있기 때문에 고학년으로 갈수록 중독률이 높아질 수 있다고 판단된다.

안경 착용 유·무 특성은 인터넷 중독과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없는 것 으로 나타났다.이는 권영진(2004)과 김형태(1998)의 연구에서 인터넷 중독군이 정상군보다 시력이 좋지 않다는 결과와는 차이가 있었다.그러나 시력과 인터 넷 중독간의 선행 원인에 대하여는 앞으로 연구해 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시력이 나쁘기 때문에 더 이상 나빠지지 않도록 컴퓨터를 이용할 때 많은 주의를 하여 이러한 결과를 보인 것인지,인터넷을 너무 오래해서 시력이 좋지 않은 것인지 전후 관계가 명확하지 않기 때문이다.

부모님 직업 유·무 특성도 인터넷 중독과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정현희(2002),이현주(2004),김혜정(2003)의 연구 결과와 일치하였으며,이현주(2004)의 초등학생의 인터넷 사용 실태와 중독 요인에 관

한 연구에서 부모의 동거 여부는 인터넷 중독과 관련성이 없는 것으로 나타나 본 연구 결과를 일부분 지지하였다.그러나 박영희(2002)의 연구에서 부모의 직 업이 없거나 맞벌이 부모인 경우 더 중독 경향이 높다는 결과와는 다소 차이를 보였다.요즈음 초등학생들도 다양한 방과 후 활동을 하고 있기 때문에 대부분 집으로 돌아가는 시간이 부모님 퇴근 시간과 거의 비슷하여 부모님 직업 유·무 와 인터넷 중독은 관련이 없을 것으로 생각된다.

출생 순서 특성은 인터넷 중독과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연구 결 과 ‘첫째’보다는 ‘둘째’에서,‘둘째’보다는 ‘셋째’가,가정에서 막내일수록 인터넷 중독 유병율이 더 높게 났다.이러한 결과는 우리나라의 전통적 유교 사상으로 첫째에게 기대하는 바가 크기 때문에 ‘둘째’나 ‘셋째’보다는 ‘첫째’아동의 모든 행동에 신경을 더 많이 쓰고 엄격한 반면,막내 일수록 부모님의 생각이 관대 하고 너그럽게 이해해 주기 때문으로 생각된다.

TV 시청 시간 특성은 인터넷 중독과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TV 시청을 적게 하는 아동이 TV 시청을 많이 하는 아동보다 중독 수준이 높 게 나타났다.이러한 결과는 김진순(2002)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TV 시청 시 간과 인터넷 중독 경향을 조사한 결과 중독군과 비중독군간 유의한 차이는 없 었지만 연구 대상자들의 TV 시청 시간이 평일 평균 비중독군 2.06시간,중독군 2.28시간으로 비중독군 보다 중독군에서 TV 시청을 더 많이 하고 있었으며,주 말 역시 비중독군보다 중독군에서 TV 시청을 조금이라도 더 많이 하는 것으로 보고하여 다른 결과를 보였다.그러나 이시형 외(2000)의 연구에서 청소년들이 인터넷을 이용하면서 TV 시청 시간이 급격히 감소하였다는 연구 결과와는 일 치된 것이다.이러한 결과는 TV 시청시간을 아끼고 그 시간에 인터넷을 하기 위한 것으로 사료 된다.

일주일 평균 군것질 비용 특성에서는 용돈을 많이 쓰는 아동일수록 중독 수 준이 높았으며 이는 인터넷 중독과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인터넷 중독 수준 정상 아동이 일주일 평균 1,525원을 지출하는데 비하여 초기 중독

2,052원,심각한 중독 2,585원을 지출하고 있었다.이는 중독 아동 일수록 자기 통제력이 부족하기 때문에 쉽게 군것질 하게 되고,PC방 등을 다니며 돈을 지 출할 수 있는 기회가 더 많았을 것으로 사료된다.

친한 친구수 특성은 인터넷 중독과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는 않 았지만 정상 아동 보다는 초기 중독 아동에게서 친구수가 더 많은 결과를 보였 다.이러한 결과는 정승수(2002)의 연구에서 게임 이용 시간의 증가가 인간관계 의 단절로 이어지기 보다는 유사한 취미를 가진 새로운 인간관계를 형성하는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수 있다는 연구 결과와 일부분 일치하였으며,서주현 (2001)의 연구에서 청소년의 친구관계를 일상생활의 친구와 통신상의 친구로 나누어 연구한 결과 일상생활에서 친구관계의 기능은 중독 집단간에 유의한 차 이를 보이지 않았다는 연구 결과와도 일치하였다.그리고 안석(2000),조남근 (2001),양돈규(2003)의 연구에서도 친구관계가 인터넷 중독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는 않는다고 보고하여 본 연구 결과가 지지되었다.그러나 박영희(2002), 정현희(2002),황수정(2000)의 연구결과 인터넷에 대한 중독적 사용 정도는 친 구관계와 부적상관을 보여서 인터넷 중독 경향이 있는 아동일수록 친구관계가 원만하지 않다는 연구 결과와는 차이를 보인 것이다.초등학생에게 있어 인터 넷은 이제 의사소통의 통로이며,모든 공감대가 형성되는 곳이라고 할 수 있으 므로 off-line친구수와 인터넷 중독과는 관련이 없을 것으로 사료된다.

본 연구 대상자의 컴퓨터 보유율은 98% 이상이었으며 컴퓨터 보유 여부와 인터넷 접속 가능 여부는 인터넷 중독과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 았다.이러한 결과는 김진순(2002),김남숙(2002)이 초등학생들의 인터넷 중독 현황을 조사한 결과 컴퓨터를 보유한 학생이 97.8%로 대부분 집에 컴퓨터를 가지고 있었으며 인터넷 중독과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고 보고한 결과와 일치 한 것이다.이 결과에서 알 수 있듯이 더 이상 컴퓨터 보유나 인터넷 접속 가 능은 새로운 일이 아니며 대한민국의 초등학생들은 대부분 컴퓨터를 언제나 제 약 없이 이용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인터넷 이용 장소 특성은 인터넷 중독과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PC방’을 이용하는 아동 일수록 초기 중독과 심각한 중독 아동이 더 많았으며, 그 다음으로 ‘집,’‘학교’,‘학원’순서로 나타났다.이러한 결과는 이현주(2004), 노수원(2003)김주연(2002),김진순(2002),김영희(2002)의 연구 결과와 일치한 것으로 주로 혼자 사용하는 공간에서의 인터넷 사용은 중독을 일으킨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그러나 친구 ‘집’이나 ‘학원’은 사용하는 시간의 제한,공동 사용 이라는 이유 때문에 중독 가능성이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PC방은 아동들 이 음란물에 노출될 우려가 있을 뿐 아니라,담배연기나 밀폐된 공간 등으로 공기 중에 있는 인체에 해로운 물질로 인해 성장하는 아동들의 건강을 해칠 우 려가 크므로 PC방 규제 또한 시급하다고 하겠다.

인터넷 이용 기간 특성도 인터넷 중독과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3년 이상’오래 될수록 ‘1년 미만’보다 인터넷 중독 유병율이 높게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이무식 외(2003),노수원(2003),어기준(2000),김화경(2002),이현 주(2004)의 연구 결과와 일치하였다.그러나 양소남(1996)의 연구에서는 온라인 경력 ‘3년 미만’으로 경력이 짧을수록 중독될 확률이 높다고 하였으며, Young(1998)도 20%의 응답자들이 최초 6개월간의 접속을 통해 중독되었음을 보고하여 정반대의 결과를 보였다.그리고 Eagger(1996),정보통신부(2001)가 제시한 자료에서 중독자와 비중독자간 인터넷 사용 기간에 있어 유의한 차이를 발견할 수 없었다고 보고하여 차이를 보였다.그러나 인터넷 이용 경력이 오래 되면 인터넷을 다루는 수준도 높아져서 다방면으로 활용이 가능하고 인터넷에 집착이 더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짧은 경력의 사람보다 인터넷에 중독이 될 수 있으리라 사료된다.

인터넷 이용 시간 특성은 인터넷 중독과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본 연구 결과 인터넷 중독 수준 정상 아동의 평균 일주일 사용 시간은 205.9분 이었으며,초기 중독 325.1분,심각한 중독 481점으로 심각한 중독,초기 중독, 정상 순으로 인터넷 이용 시간이 많은 것을 알 수 있었다.이러한 연구 결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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