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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문서에서 세계농업 (페이지 136-140)

2018년

1. 아시아

□ 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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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동식품 시장 성장세 지속

▪대만 경제부가 발표한 2018 식품산업연감에 따르면, 대만 2017년도 냉동식품 생산액이 식품 전체 생산액의 11.4%를 차지함.

▪2017년도 대만 냉동식품 총 생산액은 700억 대만달러(약 2만 5,550억 원), 생산량은 74.1만 톤으로 전년대비 모두 성장세를 보임.

▪냉동식품은 대만 식품무역의 주요 품목으로 수출입 모두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 세계 농업 브리핑의 보다 자세한 내용은 세계농업 홈페이지(http://worldagri.krei.re.kr)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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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농업 2018. 12월호

있는데, 2017년도 대만 냉동식품 수입액은 585억 대만달러(약 2만 1,352억 원)로 전년대비 성장률은 1.5%를 나타내었고 최근 5년간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음.

▪대만 내 냉동식품은 식품원료(농수축산물 포함)가 선별 세척과정 후 전처리, 포장, 영하 40도 이하 급속 냉동, 영하 18도 환경에서 보관 운송 후 소비자에게 판매됨.

- 대만의 냉동식품에는 냉동수산식품, 냉동축산식품, 냉동채소, 냉동과실, 냉동조 리 식품과 기타 냉동식품을 포함하고 있음.

▪조사에 따르면, 대만에서 아침과 점심 식사의 외식 비율은 상당히 높지만 저녁식사의 외식 비율은 약 30%에 불과하며 70%는 집에서 저녁식사를 해결하는 것으로 나타남.

- 또한 싱글족, 혼밥족, 소가족 형태가 많아짐에 따라 전자레인지로 간단히 데워 서 먹는 반조리 냉동식품의 구매율이 높아지면서 특히 편의점의 저녁 및 야간의 즉석식품 매출 확대 및 신제품 개발 등으로 시장이 확대됨.

▪최근 몇 년간 빠르고 간편한 요리를 추구하는 경향이 높아져 대만 편의점은 식품업체 와 협력하여 대만 현지의 신선한 식재료를 이용한 건강한 냉동식품 브랜드 ‘功夫台菜’

를 개발하는 데 주력하며 ‘클린 라벨(Clean Label)’를 강조한 냉동조리식품임을 강조 하여 홍보하고 있음.

- 슈퍼마켓 및 대형유통매장에서도 소가족이나 1인 가구가 먹을 수 있는 소포장 냉동조리식품의 비중을 대폭 증가시키고 있음.

※ 자료: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2018.11.19.)

□ 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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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탕세에 이어 소금세 부과 예정

▪태국은 건강에 해로운 식품에 대해 세금을 부과하는 정책의 일환으로 작년에 음료에 함유된 설탕의 양에 따라 소비세를 부과하는 설탕세 적용에 이어 짜고 지방이 많은 식품에 대한 소비세를 추가적으로 부과할 계획임.

▪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소금과 지방 함유량에 기초한 식품에 대한 소비세 부과는 설탕 세에 이어 태국 정부가 추진하고자 하는 예정된 목표임.

세계 농업 브리핑

세계 농업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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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국인은 세계보건기구(WHO)의 하루 최대권장섭취량인 2,000mg을 초과한 하

루 3,500mg의 소금을 섭취한다고 함.

▪태국 소비세국은 국내 제조사들에게 소금과 지방의 함유량을 줄일 수 있는 시간적 여유를 주기위해 5년 후 적용할 예정이며, 5년 안에 식품에 함유된 소금과 지방을 줄이는 제조사에게는 보상을 지급할 예정이라고 함.

▪이 소비세 정책은 라면, 과자, 소스류 등에 부과되며 편의점 도시락, 즉석 냉동식품, 발효식품, 피쉬소스 등에는 부과되지 않음.

- 흔히 말하는 편의점 도시락과 즉석 냉동식품에 세금이 부과하지 않는데, 예를 들어 편의점 김치볶음밥 도시락에는 세금을 부과하고 식당에서 조리해서 판매 하는 김치볶음밥에는 세금을 부과하지 않는다면 공정성 원칙에 어긋나기 때문 이라는 설명임,

▪태국 소비세국은 전기차, 이산화탄소 배출량에 따른 오토바이, 소금 및 지방 함유 식품 등에 부과하는 소비세 정책을 올해 연말 안에 내각의 승인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 고 있음.

▪아직 소금과 지방에 대한 소비세를 어떻게 적용하는 지에 대한 구체적은 내용은 발표 되지 않았지만, 라면, 과자, 소스류 등은 우리 농식품의 대 태국 주요 수출품목인 만큼 현지국의 식품안전 정책방향을 면밀히 주시할 필요가 있음.

▪태국 정부의 국민 건강을 위한 정책은 앞으로도 계속 강화될 전망이고 건강 관련 홍보 및 캠페인으로 태국 소비자들의 인식 또한 급속하게 변하고 있음.

- 무설탕, 유기농, 천연 조미료, 저염제품 등은 아직 작은 규모의 틈새시장이지만 향후 태국정부의 정책방향과 발맞추어 충분히 성장가능성이 높은 주요 식품 키 워드로 평가됨.

※ 자료: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2018.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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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농업 2018. 12월호

□ 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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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기계부품 시장 동향

▪2017년 일본 농업기계 출하액은 전년대비 1.7% 증가한 4,374억 4,500만 엔으로 4년 만에 증가세로 전환됨.

- 2018년 상반기 전체 출하액 또한 전년 동기대비 4.9% 증가한 2,303억 엔임.

- 이 가운데 트랙터는 3.7% 증가한 2,466억 7,000만 엔, 콤바인은 큰 변동 없이 712억 1,400만 엔, 이앙기가 1.7% 감소한 340억 100만 엔을 기록함.

- 농기계부품은 농업기계 시장 전반과 맞물려 움직이는 상황임.

▪한편 농림수산성에 따르면, 농업 인구 240만 명 중 65세 이상은 약 60%으로 고령화 와 후계자 부족, 일본의 인구 감소라는 구조적인 문제를 안고 있어 연도마다 변동은 있지만 농업기계·자재의 국내 출하액은 전반적 감소하는 추세임.

▪TPP의 미국 이탈로 다시금 미국과의 무역협정(TAG)을 맞닥뜨린 일본, 국내 농업을 둘러싼 환경은 여러 위험요인이 있어, 보다 단가가 저렴한 농기계를 추구하는 경향이 강해지고 있음.

- 수출에 적극적인 일부 농가를 제외하면 농기계에 대한 신규 투자에도 신중한 분 위기임.

▪한편 일본 정부는 일본 농업의 경쟁력 향상을 위해 기술 혁신에 발맞춘 환경 정비를 도모하고 있음.

- 2016년 3월 자동운전 농업기계를 2020년까지 실용화할 방침을 발표함.

- 2017년 5월에는 농가의 생산비 절감을 위해 생산성 낮은 농업자재 제조업체 등의 구조조정 등을 골자로 한 ‘농업 경쟁력 강화 지원법’을 제정함.

▪또한 2018년에는 자동 운전기술이 잇따라 실용화됨.

- 쿠보타는 자동운전 컴바인을, 얀마홀딩스는 자동운전 트랙터를 연말 출시함.

- 이세키농기는 논을 자율 직진하는 모내기 기계 구색을 확충함.

▪일본의 농기계 부분품 수입은 중국제품이 50% 이상을 차지함.

- 미국이 10% 내외의 수입시장을 점유하고 있으며, 대만, 한국, 독일이 3위권에

세계 농업 브리핑

세계 농업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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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 경쟁하고 있는 형국임.

- 2018년 3분기까지는 1위, 2위국인 중국과 미국으로부터의 수입은 감소하고, 수입시장 점유율도 감소한 상황이나, 대만, 한국 등 3위권 이하 국가들로부터의 수입은 증가함.

▪한국 제품 수입은 2016년 이후 꾸준히 증가하였으며 시장점유율도 지속적으로 증가함.

- 2018년 3분기까지 한국으로부터의 농기구 부품 수입은 전년 동기대비 69% 증 가한 2억 9,800만 달러로 높은 수입 증가율을 보임.

※ 자료: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2018.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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