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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1980년대 이후 아르헨티나는 남반구에서 제1위의 생산국의 위치 를 상실하게 된다. 그 이유는 사과에 대한 세계수요가 변화함에도 불구하 고 신기술에 대한 투자와 품종 개량을 위한 투자가 미흡하였기 때문이다.

이와 같은 과일산업에 대한 아르헨티나의 투자부진은 아르헨티나 과일산 업의 기술을 정체상태로 만들었음은 물론, 칠레와 같은 인근 국가들에게 사과수출시장을 내주게 되었다.

현재 세계 사과시장에서 아르헨티나는 그 위치를 회복하는 중에 있다.

2002년 1월 태환제 폐지와 같은 거시경제의 변화에도 불구하고 아르헨티 나는 과일생산과 수출 투자를 재개하였다. 과일산업, 그중에서도 사과생산 부문은 기술혁신을 위한 막대한 투자가 이루어지게 되었다. 민간과 공공부 문은 아르헨티나가 남반구에서 제1의 과일생산국 위치를 회복하기 위해 공동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서2002년 아르헨티나 통계청의 공식적인 조사에 의하면 아르헨티나의 사 과재배면적은 48,000ha인 것으로 나타난다.

지역별 재배면적을 보면 리오네그로 지역이 최대 주산지로, 29,000ha의 면적에 사과가 재배된다. 그 다음은 네퀸지역으로 12,000ha의 면적에 사과 가 생산된다. 제3위의 사과생산지는 멘도사 지역으로 7,000ha의 사과 과수 원이 있다.

1.2. 생산

지난 40년간 아르헨티나 사과생산은 연평균 6%의 성장을 기록하였지만, 1990∼2000년간은 연평균 3%씩 감소하였다. 1990년 이후 아르헨티나의 사 과 생산 증가율의 둔화는 파타고닉(Patagonic) 밸리에서 사과재배면적이 배 재배로 전환되고, 배에 대한 시장위생조건이 완화되었기 때문이다.

표 1 아르헨티나 사과생산 증가율, 1961∼2001년

연도별 생산량(천 톤) 연평균 성장률

1961 1971 1981 1991 2001

415 423 908 977 1,327

6%

연도별 사과생산량을 보면 연도별로 기복이 심하다. 이와 같은 연도별 사과생산량의 심한 변동은 주로 사과생산과 품질에 영향을 미치는 기후조 건 변화에 기인한다. 예를 들면 1991년, 1993년, 2000년, 2002년은 냉해, 해 일, 가뭄 등과 같은 기상조건이 불리하여 사과생산이 급감한 해이다.

표 2 지역별 아르헨티나 사과생산량, 1990∼2002년

단위:천톤

연도별 리오 네그로 네퀸 멘도사 기타지역 계

1990 1991 1992 1993 1994 1995 1996 1997 1998 1999 2000 2001 2002 2003

738.7 636.8 739.7 637.0 703.3 805.0 972.1 965.6 833.7 919.1 587.4 936.5 614.7 620.9

182.0 184.7 188.0 161.0 145.0 175.0 188.9 185.3 187.4 202.2 129.2 206.4 171.6 173.5

177.0 153.8 100.0 145.9 148.0 156.0 128.5 230.0 77.3 184.7 122.5 174.6 98.4 135.8

17.4 1.7 14.0 8.0 10.1 10.0 10.0 10.0 10.0 10.0 8.0 10.0 9.0 10.0

1,115.1 976.9 1,041.7 951.9 1,006.4 1,146.0 1,299.5 1,390.9 1,108.3 1,316.0 847.1 1,327.4 893.7 940.1

지난 수년간 아르헨티나의 사과생산은 중요한 변화를 겪었다. 사과나무 식재는 밀식재배와 함께 현대적인 재배체계로 변하고 있지만 기술적인 혁 신은 아직도 초보단계이다. 현재 아르헨티나의 사과 식재밀도는 ha당 500 주인데 목표는 이보다 4∼5배가 많은 ha당 1,500∼2,000주이다. 이를 의해 줄을 이용하여 사과나무를 지지하는 과수지주 기술을 보급중에 있다. 이 기술은 사과의 생산성과 품질을 향상시키고, 수확개시 시기를 앞당긴다.

아르헨티나 사과나무의 절반 이상은 수령이 15년이다. 이 때문에 ha당 사과 수량이 28톤에 불과할 정도로 낮다. ha당 적정 사과 수량은 40∼50톤 이다. 사과품종 갱신율은 겨우 2%에 불과한 상태에서 대부분이 레드딜리 셔스, 그라니스미스, 로얄갈라와 같은 재래품종이다. 세계시장의 수요변화 에 부응하여 새로운 품종이 완만하게나마 도입 중에 있다.

1.3. 수확

아르헨티나의 사과 수확기는 1월말부터 4월 중순까지이다. 중부밸리 사 과가 제일 먼저 시장에 출하되고, 그 다음이 하이밸리, 우코 밸리산 사과 가 출하된다. 아르헨티나의 사과수확시기는 농식품품질관리청(National Service of Agrifood Health and Quality)이 공식적으로 정한다.

아래 표는 품종별 수확일정을 나타낸 것이다. 가장 먼저 생산되는 지역 은 리오네그로 밸리로서 동부에 위치한 이 지역 사과가 다른 지역에 비해 먼저 익기 때문이다. 가장 늦게 수확되는 지역은 우코밸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