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Ⅱ. 이론적 배경

2. 스트레스

가. 상담관련 스트레스

스트레스는 한국인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외래어 1위에 꼽히는 단어로 많은 사람들에게 친숙하게 쓰이고 있다(김시내, 2013). 국립국어원에서는 ‘스트레스’에 대해 의학용어로써 “적응하기 어려운 환경에 처할 때 느끼는 심리적, 신체적 긴 장상태” 라고 정의하고 있으며, 물리학용어로써 “변형력”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1960년대에 산업현장에 스트레스의 개념이 도입이 되기 시작하여 1980년대에 이르렀을 때 조직스트레스 혹은 직무스트레스라는 용어로 통용되기 시작하였다 (이종목, 2008). 직무스트레란 광범위한 영역에서 사용하고 있는 스트레스의 개념 을 직무의 차원에서 발생하는 스트레스로 한정한 것으로, 직무수행과 관련되어 있는 모든 스트레스를 일컫는 것이며(김항석, 한광현, 1991), 교육심리학 용어사 전과 HRD 용어사전에서는 직무스트레스를 직무와 관련하여 조직 내에서 상호작 용하는 과정에서 개인의 욕구와 조직의 목표 사이에서 발생한 불균형에 의해 일 어나는 것이라고 정의하고 있다.

이미숙은(2011)은 상담은 내담자에 대한 무조건적인 신뢰와 존중을 바탕으로 하여 내담자 복지를 증진 시키는 이타적인 직업으로, 타인의 관점에서 생각하고 그들을 이해하려는 노력이 필수적으로 요구되며, 일방적인 배려와 보살핌을 제공 해야 하고 상담이 진행되는 동안 자신의 반응에 대해 계속해서 스스로를 관찰하 는 동시에 내담자의 언어적 및 신체적 의사표현 정보에 계속해서 주의를 기울여 야하기 때문에 많은 에너지를 소모하게 된다고 밝힌 바 있다. 즉, 국내 상담자를 대상으로 하여 상담자 직무스트레스 척도를 제작하기 위한 이미숙(2011)의 연구 에서는 척도의 제작을 위해 자료를 수집하였으며 그 결과를 7가지 요인으로 제 시하였다.

이미숙(2011)이 개발한 상담자 직무스트레스 척도는 역할 및 업무의 과다, 조 직 내 관계, 부적절한 대우, 근무환경의 요인으로 이루어진 직무관련 스트레스와 상담자에 대한 사회적 기대, 상담역량의 부족, 내담자 문제로 상담자가 지닌 고

유의 직업적 특성으로 구성된 상담관련 스트레스이다. 첫째, ‘역할 및 업무과다’ (황경열, 소혜정, 2006). Freudenberger(1974)는 직장인들에게 직무스트레스가 감

당하기 어려운 수준으로 계속해서 주어졌을 때 정신적, 신체적으로 건강을 해칠 뿐만 아니라 소진이 되고, 근무태만, 결근을 하거나 나아가 이직을 하게 된다고 하였다. 이정희(2000)에 의하면 개인이 직무스트레스를 경험하게 되면 긴장감과 불만족 속에서 업무를 수행하게 되어 직무효율성이 떨어져 조직 전체의 활동을 방해하게 된다고 밝혔다. 이와 같은 연구들을 통해 상담자가 경험하는 스트레스 는 상담자 한 사람의 안녕 뿐 만아니라 내담자의 안녕과 더 나아가 조직과 사회 의 안녕을 위해서 매우 중요한 요소임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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